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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회복세로 돌아서

2021년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생산은 포스코 조강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철강산단 생산액, 서비스업, 수산업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했으나 철강산단 생산액은 36.5%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했으며 울릉지역 입도관광객수도 141.2% 증가했다. 수산업에서는 수산물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93.6% 증가했고 생산액은 18.1% 증가했다.수출입 부문에서는 수출이 10억5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10억6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1%나 증가했다.소비에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했고,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은 전년동월대비 47.8% 감소했다.투자의 경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지표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779.0% 증가했으며 건축허가면적은 948.6% 증가했다.부동산 부문에서는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11.7%)과 경주(11.2%)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고, 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1

“많은 사람이 힘 합하면 산도 옮긴다” 中企 내년 사자성어 ‘중력이산’ 선정

중소기업인들은 2022년 경영환경과 의지를 전망한 사자성어로 ‘중력이산(衆力移山,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산도 옮길 수 있다)’을 선택(27.4%)했다. 글로벌 공급망 충격,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확산, 기업 규제 확대 등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합심해 새로운 시대와 기회를 맞이하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 500개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력이산(衆力移山)’에 이어, 올해 경영환경으로는 ‘앞문에서 호랑이가 막고 있으니, 뒷문으로 늑대가 들어옴’을 뜻하는 ‘전호후랑(前虎後狼)’이 가장 많이 선택(38.0%)됐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위기와 연이은 원자재 파동, 물류난, 인력난 등 각종 경제 악재로 힘든 시기를 겪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내년도 예상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44.2%)’과 ‘거래처 다변화 및 기업간 협력 강화(43.8%)’가 꼽혔다. 안으로는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기업 간 협업 강화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보다 실용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1

포항제철소, AI 기술로 안전사고 예방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면·음성·사물 인식 AI 시스템을 전기실에 적용했다.고압 전기가 흐르는 설비가 모인 전기실은 보이지 않는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공간이다.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가동 중인 전기 판넬에 접근하거나, 작업 판넬을 착각해 전압이 다른 판넬에서 작업할 경우 화상이나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 에너지부는 작업자들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시스템 ‘Smart Safety Square’를 개발해 전기실 판넬에 적용했다. Smart Safety Square는 안면·음성·사물 인식을 이용해 정해진 작업자가 적절한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는지를 인공지능 기술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안전 수칙에 따라 사전 작업 준비가 완료된 경우에만 판넬을 개방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작업자가 스스로 사전 안전 조치를 정확하고 꼼꼼하게 실행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시스템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전기실 출입이 허가된 작업자가 맞는지 판단하고,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작업자가 지적확인을 실시하고 있는지 확인해 작업자가 작업 판넬을 혼동하는 것을 방지한다. 그 후 사물 인식 기술을 이용해 방염복, 방염글러브 등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이렇게 세 가지 요건을 전부 충족시켰을 경우에만 전기실 판넬 문을 개방하며, 작업자의 정보, 작업 대상 판넬, 작업 시간은 자동으로 기록돼 전기실 담당자에게 메일로 전송된다.Smart Safety Square를 개발한 이승현 에너지부 대리는 “허가된 작업자에 한해 판넬 문이 개방되게 설정돼 있어, 작업 대상 착각으로 인한 사고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안전사고 차단 효과를 인정받아 해당 기술은 지난 7월달에 열린 포항제철소 스마트 안전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시스템을 이용하는 작업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하다.전기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류창열 에너지부 사원은 “유사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작업이 익숙해져 자칫 안전 보호구 착용, 지적확인 등 안전 조치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AI 시스템이 이를 매번 확인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Smart Safety Square는 현재 포항제철소 전로 가스 충전소에 설치되어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현장의 호평에 힘입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변전소뿐만 아니라 광양제철소 전기 설비에까지 해당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1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 인하, 지방경제 살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문충도)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가 ‘지방(비수도권)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본격적으로 건의하고 나섰다.20일 경북 및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 17일 대통령 비서실, 국회, 기획재정부, 4개 정당 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대구와 경북상공회의소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수도권은 정치·경제·문화·의료·교육 등 모든 분야의 자원이 집중돼 지방과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지역의 중요한 성장동력인 20대∼30대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이로 인한 수도권의 인구 편중화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근거로는 2020년 한해에만 대구·경북에서 서울·경기·인천으로 5만5천368명의 근로자가 순유출됐으며, 특히 20·30대 근로자의 추세적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인재·정보·금융·R&D·교통 인프라 등 지방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월한 기업 경영 환경을 갖추고 있는 수도권에 기업체 본사의 56.9%, 매출 상위 1천 개 기업의 74.3%, 상장기업의 72.0%가 집중돼 있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이나 수도권 밖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지만, 지방투자를 유인할만한 결정적 지원책이 없다 보니 여전히 수도권 집중은 심해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경북·대구상의는 만약 지방기업의 법인세를 지금보다 5%만 감면해준다면 소요예산 추정비용은 약 7천794억원으로 2022년도 지역균형발전 예산편성액 52조원을 활용할 경우 재원확보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또한 2020년 1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인세율의 지역별 차등적용 방안’ 정책연구용역(한국재무학회) 결과를 보면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율 인하 시 기업 신규투자 증가액이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됐다는 점도 관련 근거로 제시했다. /전준혁기자

2021-12-20

포항제철소 직원들 ‘전통 대장간 보존’ 팔 걷어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경주시 소재의 건천대장간에서 혁신허브 QSS활동을 완료하고 20일 현판식을 가졌다. 혁신허브 QSS활동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관단체의 시설 및 환경 개선 사업 등을 뜻한다.포항제철소는 민족 고유의 ‘제철 정서’를 가지고 있는 전통 대장간이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건천대장간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건천전통시장에서 1946년에 개업했으며 경주시의 유일한 대장간으로 2대째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약 80년이란 세월의 풍파로 설비가 전체적으로 노후됐고, 지붕과 외벽 곳곳 훼손된 틈으로 빗물이 유입돼 누전 위험까지 있는 상황이었다.포항제철소는 11월부터 약 한 달동안 직원들이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지원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혁신지원섹션에서 △출입문 설치 △지붕교체 △내외 벽체보수를 담당했고, 전기수리 재능봉사단은 전선교체 작업을, 목공예 재능봉사단은 고객 전용 의자를 제작해 설치했다. 설비기술부는 대장간 형상의 스틸작품을 설치했고 STS압연부는 대장간에서 사용할 강판 500㎏을 제공해 줬다. 이 외에도 건천대장간의 입구 현판을 교체하고, 굴뚝을 개선해주는 등 대장간 내·외부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이날 현판식에는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이원영 건천읍장, 건천대장간 유종태 장인 등이 참석했다. 남수희 소장은 “포항제철소도 풍구를 이용해 쇳물을 만들기에 건천대장간이 작은 제철소처럼 느껴진다”라며 “앞으로도 전통 대장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우리나라 농기구인 호미가 최근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가운데, 포스코는 호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장간이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기구용 소재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700여점의 호미와 낫을 지역 대장간에서 직접 구매해 포항 지역 자매마을에 제공하며 전통 대장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0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 ‘中企 10대 뉴스’ 선정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올해의 중소기업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중기중앙회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우리경제 버팀목 중소기업 688만개·근로자 1천744만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2차례 대출연장·이자유예 통한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조정업무 개시 △기술탈취 근절 법령 개정 △노란우산 재적가입자 150만명 돌파 △중소기업 ESG·탄소중립 대응 △15년만에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 2배 상향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돌파 등이다.가장 먼저 살펴볼 점은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2019년 말 기준 688만8천435개로, 2018년 말 기준 663만8천694개의 3.8%해당하는 약 25만개가 증가했다는 것이다.기업체수가 증가한 업종으로는 부동산업 5만4천곳, 건설업 3만곳,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2만8천곳, 숙박·음식업 2만1천곳 순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자료에서도 국내 중소기업수는 2015년 기준 588만곳에서 2019년 기준 688만개로 해마다 증가해 2015년보다 약 100만개가 늘었다.중소기업 수가 늘어난 만큼 고용 창출과 매출규모도 증가했다.2019년 기준 중소기업 근로자수는 1천744만명으로 직전년도 1천710만명에서 약 34만명이 늘어났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2.6% 늘어난 2천732조538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국민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688만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며 “코로나 극복, 공정경제 구축 등 중소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입법·제도·지원정책 중 상징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한해였다”면서 “중기중앙회는 2022년에도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0

포스코건설, 나만의 정원을 집안으로… ‘바이오필릭 테라스’

아파트에도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는 ‘더샵’만의 차별화된 중대형 평면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바이오필릭 테라스’는 기존 평면들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발코니와 달리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 요소를 적극 도입해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고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정원으로서의 효용을 높인 별도 공간이다. 이 공간을 나무나 화초화분으로 꾸미면 아파트 안에 자연채광이 가능한 정원을 조성할 수 있어 거실이나 주방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자연요소를 주거공간에 적극 도입해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의 생명을 불어넣는 즉 ‘바이오필릭 테라스’로 명명했다.이 공간은 거주자의 니즈에 따라 홈트레이닝, 야외캠핑 등 다양한 외부 활용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확장해 실내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바이오필릭 테라스’ 新평면은 대표 특화공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 외에도 최근 소비자들의 패턴 분석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배치해 택배물품을 위한 현관·다용도실 직출입 동선, 대형 펜트리 공간, 초대형 드레스룸을 확보했다. 또 확장된 조망이 가능한 거실, 대면형 주방과 독립형 식당,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 다양한 특화 공간을 반영해 8개 타입으로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포스코건설 중대형 新평면은 ‘더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등록했으며, 향후 분양 예정 단지에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1-12-19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91세대, 본격 분양 돌입

코오롱글로벌(주)이 구미 인의동에 공급예정인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91세대가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구미시 인의동 550 일원에 건립예정인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291세대로 규모로 지어진다.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76㎡ 59세대 △84㎡A 176세대 △84㎡B 56세대다.전체 공급세대수의 면적구성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 조성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코오롱글로벌 측은 이번 1차 사업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900여세대 규모의 2차 사업도 예정하고 있어 전체 1천200여세대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5일이다.‘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견본주택은 구미시 인의동 553-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hanulche-theurban.com/)를 통한 예약방문제로 운영된다.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개설했으며, VR로 구현된 360도 뷰로 세대 내부를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코오롱글로벌(주)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지역 부동산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있는게 현실”이라며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통합신공항 수혜지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구미지역 공급소식은 투자자들의 확실한 투자처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문의는 1522-2775으로 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19

전통시장·상점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26일까지 전국 모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역내 105곳의 전통시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행사기간 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 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은 사적 모임 4인,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고객들에게 ‘실속’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고객들이 염려가 큰 점을 감안, 상인들과 고객들의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준비했다. 방역 산타가 전통시장을 방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고객에게 산타 선물을 주고, 상인회는 자체 방역을 강화해 진행한다.‘실속’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26일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해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가 열린다.행사 기간 2차례 이상 전통시장에서 각각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 영수증을 이벤트 홈페이지(시장愛, www.sijangae.or.kr)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등 총 1억원의 경품을 지급한다.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시장명물, 놀러와요 시장, 쿠팡이츠 등 온라인 장보기 이용 시 무료 배송과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청년상인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위메프)과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팔도장터 등 온라인 전통시장관 할인 판매(최대 60%)도 진행한다.‘재미’있는 크리스마스마켓은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전통시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명소를 고객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전국에 홍보하는 ‘데이트 명소를 찾아라’와 전통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아이템 구입 후 개인 SNS에 게시하는 ‘크리스마스는 시장愛서’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기간 동안 전통시장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통시장에 신호등을 켜라’라는 데일리 이벤트도 마련했다.매일 매일 제시하는 신호등 색상(적, 황, 녹)의 상품을 구입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5일 이상 참여자에게는 개근상(경품 15만원 상당)을, 당일 참여자에게는 출석상(3만원 상당)을 각각 제공한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만식 과장은 “많은 지역민들이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도 누리고,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도 주는 따뜻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이벤트 페이지인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9

“행복키트로 겨울철 따듯하게 보내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포항시에 행복키트를 전달했다.행복키트 사업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등의 물품을 포항시 64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나눔사업이다.포항제철소는 올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1천428명의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전 조사해 방한 후드티를 전달하기로 결정했고, 색상도 아동들의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게 했다. 방한 후드티는 포스코 ESG 경영 방침에 따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선정했다.전달식은 지난 17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진행했으며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연말마다 행복키트를 직접 제작하고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별도의 제작 행사 없이 소규모 전달식만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은 행복키트와 더불어 수년간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기증된 헌혈증 1천매를 함께 전달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전달식에 참석해 “포항 지역 아이들을 위해 포항제철소가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9

다현에프앤비, HACCP 인증건강식품 분야 세계시장 도전

2021년도 하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인 다현에프앤비가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HACCP 인증획득에 이어 다현에프앤비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홍콩과 마카오 시장의 수출계약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관련시장의 국제화 진출에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이하, IP나래)은 특허청과 경상북도의 매칭으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으로 수혜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독점적인 권리를 이끌어 내고,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기반경영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술기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현에프앤비는 2021년도 하반기 IP나래 수혜기업으로, 에너지바(Energy Bar) 등과 같은 대체식품 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혈당관리가 필수적인 당뇨병 환자식이나 헬스케어 시장진입을 목표로 설립된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종래 에너지바 제조공정에는 설탕과 같은 전형적인 당류를 대신해 다양한 대체당을 사용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나, 다소 이질감이 있는 단맛이 느껴지는 등 설탕을 대체당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게다가 설탕이나 물엿과 같은 당 성분은 에너지바에 포함되는 곡물 또는 견과류 등을 단단히 결착시키는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단순히 단맛을 구현하는 수준을 넘어 에너지바의 성형성을 양호하게 만든다는 관점에서도 대체당 성분의 선택은 더욱 중요한 것으로 인식됐다.이에 다현에프앤비는 알룰로스나 스테비아 또는 아스파탐 등 대체당 성분을 포함하는 제조방법에 관한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에너지바 제조공정에 적용함으로써, 혈당관리가 필수적인 당뇨병 환자나 헬스케어에 관심이 높은 일반 수요자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사업추진 과정에서 심층적인 IP분석을 비롯해 수혜기업 보유기술의 고도화와 특허분쟁예방, IP창출/경영진단, 연계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IP나래 수혜기업이 겪는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밀착 컨설팅을 제공했다. /전준혁기자

2021-12-16

포스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사업 속도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선언 이후 2030 리튬 사업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행보다.포스코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총 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3천만달러(한화 약 9천500억원) 수준이며 포스코아르헨티나에 증자할 예정이다. 생산공장은 연산 2만5천t 규모로 내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에서 착공할 계획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추가 2만5천t의 리튬 생산 능력을 갖춘 2단계 증설 투자도 검토 중에 있다.포스코가 주력하는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에 비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행거리 향상에 유리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2만5천t은 전기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다.수산화리튬의 원료는 아르헨티나 염호처럼 물에 용해된 염수리튬과 광산에서 채취하는 광석리튬으로 나눌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리튬 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한 후,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포스코의 염수리튬 생산 기술은 타 기술과 비교해 염수와 담수 사용량이 적을뿐 아니라, 대부분의 부원료를 공정 중 재활용할 수 있고 생산성 역시 높다.포스코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리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8년 선제적으로 인수한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상업 생산 준비를 한발 앞서 시작했다. 지난해 염호의 추가 탐사를 통해 인수 당시보다 6배 증가한 1천350만t의 리튬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현지 염호 부근에서 데모플랜트를 1년 이상 성공적으로 가동하면서 리튬 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상업 생산의 채비를 마쳤다.이로써 포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염수, 광석, 폐배터리 모두에서 리튬을 추출해 자체적으로 상업 생산을 할 수 있는 ‘올라운드 리튬 생산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기반을 갖췄다.아르헨티나 염호 외에도, 포스코는 2018년 호주 광산 개발 기업 필바라 미네랄스사 지분투자를 통해 광석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5월 사업 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출범한 후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산 4만3천t 규모의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광양에 착공했다.또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해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하고 폐배터리에서 리튬 등의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공장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건설 중이며 2022년 하반기 준공 후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JP Morgan, Roskill 등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2024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리튬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가격 역시 현재 중국 내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실거래 가격은 t당 약 3만5천달러로 지난해 비교해 약 5배 이상 상승했으며, 2022년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포스코는 이와 같이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을 추진 중인 지주회사 체제하에서 광석, 염수,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2025년 연간 11만t, 2030년까지 22만t의 리튬 생산 능력을 구축해 국내 리튬 수급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주사 주도로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시장 역시 선점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전고체배터리 소재인 고체전해질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합작해 데모 플랜트를 구축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12-16

현대제철, 소 똥으로 고로연료 대체 추진

현대제철이 고로(高爐) 연료를 우분(牛糞, 소의 배설물)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나섰다. 16일 현대제철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이성희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에 투입하는 고형(固形) 연료로 우분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품질·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농협중앙회가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공급, 현대제철이 제철소 내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현대제철은 농식품부·농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우분 고체연료를 대탕도(쇳물 배출용 통로) 내화물 건조용 열원(熱源)으로 사용하고, 조업 테스트를 거쳐 향후 고로 연료로 투입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1t의 우분 고체연료를 활용하면 4t의 축산 폐기물이 재활용되면서 1.5t(tCO2)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환경적 효과와 더불어 수입원료 대체 등의 부수적 경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우분은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2천200만t 정도가 발생하지만 대부분이 퇴비로 활용되며 연간 200만t(tCO2) 이상의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왔다.우분을 제철소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현대제철이 지난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4년 특허를 출원하고, 같은 해 실증 평가를 거쳐 용도 다변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해 왔다.그동안 우분의 수거·고체연료 제조에 대한 문제와 경제성 등을 이유로 상용화가 지연됐으나, 주무부서인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9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농축산업 분야와 제철소가 생산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올바른 실천이자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가축 분뇨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및 온실가스 발생 저감에 기여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농식품부의 미활용 가축 분뇨 감축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6

포스코 ‘이노빌트’ 출범 2주년… 208개 제품 인증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가 지난 2019년 11월 출범 이후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눈부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의 Innovation, 가치의 Value, 건설의 Built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는 강건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보이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전문지식이 없으면 어떤 철강사의 제품으로 만든건지 알아보기 어렵다. 때문에 포스코는 건설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종 이용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브랜드를 출범시켰다.포스코는 이노빌트 브랜드 론칭 이후 매 분기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이노빌트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노빌트 출범 이후 2년간 총 208개의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포스코의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 제품 중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노빌트(INNOVILT) 제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건축용 내외장재와 지진에 강하며 공기를 단축해주는 건축구조용 제품, 도장이 필요 없어 친환경성이 뛰어난 도로 및 교량용 제품, 고기능강재와 고유솔루션이 접목돼 공사비를 줄여주는 토목기초용 제품 등이 포함됐다.포스코가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철강재로는 초고층빌딩과 같은 큰 하중과 지진 및 태풍에도 구조적으로 튼튼한 초고강도 강재(HSA650), 일반 도금 제품보다 내식성이 3배 이상 뛰어난 고내식강판(PosMAC), 목재와 석재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재료의 질감을 강판 위에 프린팅해 내외장재의 디자인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구현한 포스아트(PosART) 등이 있다.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의 자격을 얻고 포스코와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권 협약을 체결했다.이노빌트 인증 제품을 보유한 얼라이언스는 총 124개이다. 포스코는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총 7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파트 내외장재, 건설 현장의 비계, 태양광 발전 구조체 등 129건의 건축 사업에 적용했다.지난 5월에는 포항시 동해면 흥환리 해변을 배경으로 한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이노빌트 강재를 활용해 라이브 바(Live Bar)를 지어주기도 했다.신규 브랜드인 만큼 홍보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고객사가 건축 설계시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https://innovilt.posco.com/)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이 직접 방문해 살펴볼 수 있도록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서울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마련했고, 업계관계자를 초청해 프리미엄 내외장재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얼라이언스와 함께 국내 건축박람회인 코리아빌드에 참여해 인지도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포스코 이노빌트의 한 관계자는 “건설산업에도 ESG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노빌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며 “이노빌트 얼라이언스가 더 많은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확보해 강건재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에 이어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 친환경 에너지용 강재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 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며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판매기반을 강화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5

원자재가격 상승에 ‘발목’ 경북동해안 제조업 BSI ↓

경북동해안지역의 11월 제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77로 전월대비 상승했다.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중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9p 감소했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81)는 전월과 동일했다.매출BSI는 89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9)도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채산성BSI 역시 78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8)도 전월대비 8p 하락했다.자금사정BSI는 74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8)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4.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15.5%), 불확실한 경제상황(11.2%)이 그 뒤를 이었다.구체적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인력난·인건비상승, 내수부진 등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의 경우 11월중 업황BSI는 77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71)는 전월대비 6p 하락했다.매출BSI는 8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 다음달 전망지수(79)도 전월대비 3p 상승했다.반면 채산성BSI는 86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5)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자금사정BSI는 88로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84)도 전월대비 3p 상승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6.1%)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가격 상승(15.3%), 인력난·인건비상승(13.7%) 순이었다.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감소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증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4

바이오가스로 수소·전기 동시 생산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전주시, 전주시의회, 태영건설, 전북도시가스와 함께 공동개발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내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 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고 전력 판매 및 전주시가 운영 예정인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를 충전하는 것이다.한수원은 최대주주로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전주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및 인허가 지원, 전주시의회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태영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주관, 전북도시가스는 도시가스(LNG)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대표 종합에너지기업인 한수원을 포함한 분야별 전문기업과 지자체 등이 참여해 민·관·공의 성공적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연료전지발전소는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준공 이후 전라북도의 약 13%,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200t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 공급에 활용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며 “유사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서부, 남부, 동부권을 연결하는 한수원 주도 U자형 수소벨트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2-14

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화력발전소 건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Panama)에서 약 6천500억원 규모의 가툰(Gatun)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Colon) LNG 터미널 증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이 수주한 가툰(Gatun)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640MW의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다. 콜론(Colon) LNG 터미널 증설 공사는 가툰(Gatun) 복합화력발전소에 원활한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기존 터미널에 연간 약 300만t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재기화설비 등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최종 입찰에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본 입찰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도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파나마 콜론 프로젝트는 381MW 복합화력발전소와 18만㎥ 용량의 LNG터미널을 건설한 사업으로, 지난 2016년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으며 2019년 8월 예정 공기인 27개월을 준수하면서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지금까지 파나마 최대 발전용량을 자랑하며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어 최근 해외사업의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복합화력발전·LNG터미널 사업이 포스코건설의 핵심전략사업으로 평가받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현재 포스코건설은 LNG 탱크, 부두시설, 기화송출설비 등 LNG터미널 전체에 대한 자력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TT·파나마 콜론 LNG터미널 등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지난해에도 2천40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Andres LNG 터미널 사업을 수주한 바 있는 포스코건설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맞춰 복합화력발전·LNG터미널 패키지 사업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연속 수주로 이어졌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를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3

포스코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최고… ‘AA’ 획득

포스코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평가 참여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CP등급 ‘AA(우수)’를 획득한 건설사가 됐다.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2001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다.공정위는 2006년 CP등급 평가제도(D, C, B, A, AA, AAA)를 마련해 기업의 공정거래 준수여부, 교육, 감독 등을 평가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약 700여개의 기업이 CP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CP등급이 ESG 경영평가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포스코건설이 ‘AA’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03년에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후 독립성이 보장된 정도경영실(감사조직) 상임감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CP의 체계적 작동 수준을 주기적으로 평가 및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효과성 평가를 실시한 덕분이다.또한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자율준수편람 제작 및 배포, 내부고발시스템(신고상담센터) 운영, CP모니터링 실시,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다양한 CP활동들을 지속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이 외에도 AI 등을 이용해 부당특약 예방을 위한 입찰전 사전 점검 프로세스 강화, 대금지급 지연 및 서명 발급 누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도 마련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 CP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이 되고 ‘공정거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협력사가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한 바 있으며, 협력사 직원장례용품지원, 하도급계약 인지세 지원, 100억원 규모의 협력사 경영자금 무이자 대여, 5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등도 조성해 운영하는 등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고객사와 동반협력하는 ‘Together with POSCO’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3

中企 장기 근로자 내집 마련 꿈 활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 중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특별공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공급 아파트는 ‘포항자이 애서턴’ 아파트로 총 3가지 주택유형에 따라 총 34세대가 배정됐고, 오는 20일까지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과거 경력포함)이거나, 동일한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며, 공고일 기준 현재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단,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특별공급 추천 신청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각종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에 온라인 접수(http://www.smes.go.kr/sanhakin 이하 산학인시스템) 또는 우편(방문)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안내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의 공지사항 또는 산학인시스템(알림마당→주택특별공급 사업공고)에서 특별공급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자 선별은 중소기업 재직여부와 정책적 배점기준(총 9개 항목)에 대한 증빙서류 등을 확인해 배정받은 물량에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고 추천을 받은 후에는 모집 공고문의 청약일에 직접 청약을 해 당첨을 받아야 한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추천대상자를 선별해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며, 추천대상자는 시행사의 입주자모집공고문(23일 공고예정)을 확인 후 내년 1월 3일(예정)에 인터넷청약(www.applyhome.co.kr) 누리집을 통해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053-659-22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3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기탁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는 1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성금은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포스코SPS·SNNC·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했다.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천7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3

지주사 전환하는 포스코… 기업가치 3배로 키운다

포스코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는 구조다.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분할돼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게 되며, 철강 사업회사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이러한 지배구조 체제는 핵심사업 재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고 지주사와 자회사의 주주 간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을 차단하며,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사 주주의 가치로 직접 연결되는 선진형 경영지배구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현재의 포스코는 회사 역량이 철강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신사업 발굴·육성, 그룹사 사업구조 개선 및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미흡했으며, 유망 신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철강 중심기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가운데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고객 파트너십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68만t까지 확대하고,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리튬·니켈 사업은 이미 확보한 자체 광산·염호와 친환경 생산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고, 추가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리튬은 22만t, 니켈은 14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수소사업의 경우, 7대 전략국가 중심의 블루·그린수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50만t, 2050년까지 7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에너지 분야는 LNG, 암모니아, 신재생 에너지 등 수소경제와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인프라 분야는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시티, 모듈러 등 친환경 건축과 플랜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식량사업은 조달 지역 다변화 및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포스코그룹은 이와 같이 핵심 사업별 경쟁력 제고를 통해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다.포스코그룹은 “과거에도 수차례 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이야말로 경영구조 재편에 최적기라는 이사회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육성함은 물론, 그룹 사업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