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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1냉연공장 개선 … 설비성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1냉연공장이 설비 성능을 향상시키고 공정을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지난 11월 29일에 1PCM(PicklingTandem Cold Rolling Mill, 산세 및 냉간 압연 공정) 설비 보완 사업을 끝마친 데 이어, 12월 10일에 1CAL(Continuous Annealing Line, 연속 소둔 공정)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1냉연공장의 1PCM이 기존에 보유한 압연기는 강판을 얇게 펴는 압하력(Roll Force)이 약해서 생산할 수 있는 강종이 제한됐었다. 철강 시장에서 더욱 두께가 얇고 강도가 높은 냉연 제품의 수요가 증대되는 추세이고 기존 1PCM 설비도 노후됨에 따라 포스코는 설비 보완 사업을 진행했다. 1PCM의 최근 합리화 사업은 지난 1999년에 시행했었는데 22년이 지나 다시 합리화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2대의 압연기를 4단에서 18단으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압연기로 개조하는데 성공했다. 18단 압연기는 4단 압연기에 비해 구성이 더 복잡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만, 비교적 직경이 작은 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압연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같은 힘이 작용하더라도 힘의 작용 면적이 작을수록 압력이 높아지는 원리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제품을 생산할 때는 4단으로, 고강도 제품을 생산할 때는 18단으로 전환하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1냉연공장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표적인 냉연제품인 BP(Black Plate, 석도강판용 소재)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 공정 개선을 단행했다. 열연공장에서 생산된 열연 코일이 냉연 공장으로 와서 1PCM과 소둔 공정인 1CAL을 통과하면 부탄가스, 건전지 등에 사용되는 SR-BP(Single Reduction Black Plate)가 생산된다. SR-BP가 추가로 2차 압연 공정 및 형상교정 공정을 거치게 되면 식음료 용기와 압력용기에 사용되는 DR-BP(Double Reduction Black Plate)가 생산된다.글로벌 BP 시장은 DR-BP의 수요가 증대되는 추세라 생산량을 늘여야 하지만, 1CAL 공정에 이어 2개의 공정을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제조 원가 또한 높아서 수익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이에 1CAL 공정에 후(後)공정 설비를 이설해 공정을 통합했고, 단일 라인에서 DR-BP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며 가공비를 절감했다.포항제철소 1냉연공장 관계자는 “향후 고강도 냉연 제품들과 DR-BP의 판매량이 증가해 포항제철소 수익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장기간 공사에 필요한 설비 설치 및 자재 운반 등의 업무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해 지역 상생에 이바지했고, 공사 기간 중 약 2만3천여명의 인력을 동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2

“안전사고 예방 유해·위험 발굴”

포스코가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근 ‘유해·위험 드러내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유해·위험 드러내기는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으로, 포스코는 재해 발생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전사적으로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전담조직을 별도 운영해 유해·위험 드러내기를 통해 발굴된 개소 및 작업 등에 대해 신속한 개선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포스코는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을 통해 2만여 건의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했다.지난 9일 개최된 ‘유해·위험 드러내기 경진대회’ 행사에서 포스코는 유해·위험 요소 발굴 활동에 동참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해 시상했다.김철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국장, 이시우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조병립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김헌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 최소한의 참석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관계사 임직원들도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포스코 및 관계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포스코는 면밀한 검토와 신속한 개선, 피드백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하반기에 전개된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중 현장 심사를 통과한 6건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으며, 그 중 3건은 관계사에서 발굴한 사례였다. 심사에는 포스코 관계자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협력사 협회 등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영예의 대상은 진광환 두원기업 안전팀장에게 돌아갔다. 진광환 안전팀장은 1제강 2RH 설비의 진공조 교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발굴했다. 이외에도 김동욱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대리, 김일환 그린산업 대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추후 포스코는 전담 조직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발굴된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대회에 참석한 김철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국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확고한 안전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포스코의 경영층에서부터 최일선 작업자 모두 안전을 최우선하는 풍토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는 올해 안전 조직·인력을 보강하고 관계사 안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생산 중심에서 안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했으며,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2

대경경자청, 해외 투자자 비대면 투자유치 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지난 10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수성의료지구 내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 비대면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2021 DGFEZ 언택트 글로벌 IR데이(2021 DGFEZ Untact Global IR Day)’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위축과 현지 방문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비대면 방식의 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내 여러 유망 기업의 투자유치 기반 마련코자 대경경자청과 와이앤아처가 협업해 진행한 투자설명회이다.이날 △(주)쓰리아이 △실리코팜(주) △(주)브로즈 △(주)달라라네트워크 △네오폰스(주) △허니스트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서비스와 기술 및 비전 등을 소개했다.참여 심사 역으로는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중국, 싱가폴, 필리핀 등 총 6개국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기업발표 이후에는 참가한 기업과 투자사 관계자 간의 1:1 매칭 상담회를 진행해 글로벌 네트워킹 및 피드백을 가졌다.최삼룡 청장은 “이번 행사는 보다 생동감 있고 효율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향후 비대면 투자 활동의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발굴한 유망기업과는 실질적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12-12

中企 15% “내년 경영환경 호전 전망”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조사결과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응답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부정적 이유로는 △내수부진(48.9%) △원자재 가격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받음(60.2%) △받지않음(23.2%) △모르겠음(16.6%) 순으로 응답했다.2022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와 ‘유사’할 것이란 응답이 65.8%로 가장 많았으며, ‘악화’ 전망 18.8%, ‘호전’ 전망 15.4%로 응답했다.내년에 예상하는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9.0%), △내수부진(26.0%), △인력수급 곤란(2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2022년 핵심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47.6%) △사업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39.4%) △원가절감/사업부문 구조조정(27.6%)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관리(27.4%) 등 순으로 응답했다.이와 함께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했던 정책으로는 △고용 유지 지원금(33.0%) △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납부유예(30.6%)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28.6%) △대출확대/만기연장(27.4%) 등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적극적 금융·세제지원(41.6%) △내수활성화 정책(36.8%) △중소기업 인력수급난 해소(26.8%) 등 순으로 나타났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2022년에도 ‘코로나 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수급난’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세제지원, 내수활성화, 인력난 해소, 금리 및 환율 안정, 노동현안에 대한 속도조절과 판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2

에코프로비엠, 헝가리에 양극재 공장 건설… 9천700억 투자

에코프로비엠(대표 권우석·김병훈)이 헝가리에 양극소재 생산 공장 투자를 진행한다. 양극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다.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8일 헝가리투자청이 주관한 ‘에코프로비엠 유럽투자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양극소재 공장 증설을 위해 헝가리 제2의 도시인 데브레첸시에 약 9천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1월 CEO IR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국내·북미·유럽 지역에 총 2조8천억원을 투자, 전기차 600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약 48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첫 번째 해외투자인 헝가리 투자는 향후 설립되는 에코프로비엠의 손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한화 약 9천700억원으로, 전기차 135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연간 10만8천t의 양극재 생산CAPA를 확보하게 된다. 지금까지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헝가리 양산 일정은 1단계인 제1공장을 2024년 하반기 가동, 2단계인 제2공장을 2025년 하반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63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우석 대표는 “급성장하는 유럽시장은 경쟁력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에코시스템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라고 판단해 유럽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헝가리 데브레첸 지역이 인프라, 노동환경, 고객 접근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가장 유리했을 뿐만 아니라 헝가리 정부와 데브레첸 시의 우호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소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2008년 국내 최초로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High-Nickel) NCA 양극재를 양산하는데 성공했고, 2018년에는 하이니켈NCM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EV배터리에 적용하고 상용화했다.현재 충북 청주시와 경북 포항시에서 연간 9만5천t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약 33만㎡ 규모의 포항캠퍼스에는 양극재부터 전구체, 폐배터리 리사이클, 리튬, 공정용 산소/질소까지 생산하는 양극소재 생태계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9

포항제철소, 혹한기 대비 한달간 설비점검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연말에도 안전한 조업을 이어가고자 ‘설비 테마 점검’에 나섰다.설비 테마 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고장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설비를 면밀히 살펴 이상을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해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이번 혹한기 대비 설비점검은 12월 한 달간 실시하며, 점검 대상은 겨울철에 기온이 크게 떨어졌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유압·윤활 장치 △옥외 냉각수 배관 △제설 장비 △협력사 근무시설 등이 선정됐다.포항제철소는 동파에 의한 유압·윤활 장치 및 냉각수 배관 막힘으로 공장 설비 가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온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폭설에 의한 교통마비에 대비해 페이로더 등 제설장비 가동과 염화칼슘 보충상태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또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가설건축물의 난방기구와 소방 및 전기시설들에 대한 특별 진단과, 협력사 근무시설의 노후된 난방설비와 온수기 및 보일러 등을 신품으로 교체하는 협력사 상생활동도 같이 실시한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연말에도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에 임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체계적으로 설비와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9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사업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최근 팜 사업 확장을 위해 지주회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본격 도약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말 이사회를 통해 ‘싱가포르 팜 사업 지주회사 신설’ 건을 의결했다. 또 11월 초 싱가포르 현지에 유한회사 아그파(AGPA)라는 이름의 지주회사를 신설했다. 회사는 현재 본사가 보유한 인니 팜농장의 지분 85%를 지주회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연말까지 지분 이전을 완료한 후, 2022년부터는 전문인력 파견을 통해 팜 사업 밸류체인 확장, 합작 투자자 물색 등 본격 업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현재의 인도네시아 팜 법인(PT.BIA) 중심 사업 구조에서는 사업확장에 제약이 있고, 투자사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최적 지배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싱가포르에는 윌마(Wilmar), 골든아그리(Golden Agri Resources) 등 다수의 메이저 팜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금융 및 물류허브로서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팜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주회사를 통해 △기존 팜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신규 팜 농장 확보 △팜유 정제 및 바이오연료 플랜트 투자 △재생원료 기반 바이오연료 투자 등 친환경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으로, 10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PT.BIA 는 지난 2016년 CPO(Crude Palm Oil) 상업생산 개시 이후, 2018년 5만6천t, 올해 17만t 수준의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700만 달러였던 영업이익은 2020년 1천500만 달러, 2021년에는 6천300만 달러로 전망되는 등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식량사업은 철강 및 에너지와 함께 회사의 주요 성장 추진 사업군이며, 특히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후방 밸류체인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금번에 설립한 싱가폴 지주회사를 독자적인 팜 사업 수행이 가능한 유지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아세안 권역 내 식량전문 사업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8

포스코ICT, AI·빅데이터·안전산업 기술 공유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올 한해 추진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ICT 기술 컨퍼런스’를 지난 7일 개최했다.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포스코ICT는 AI, 빅데이터, 산업안전 등 14종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KAIST 장영재 교수의 ‘물류 자동화와 AGV 운전 최적화’, 포스코기술연구원 김필호 상무의 ‘AI 기반의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AVEVA KOREA의 온정호 이사의 ‘Transform Operations with Digital Twin’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컨퍼런스를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에이웍스)에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초자동화) 기능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공유했다.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스마트 제어시스템인 PosMaster(포스마스터)는 Edge에서 AI 알고리즘 실행이 가능한 PLC-Edge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 현장 IoT 디바이스와 연계해 통합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포항제철소 3 Finex(파이넥스)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연계해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스누아이랩, 마키라낙스 등 AI 전문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기술개발센터 석재호 센터장은 “올해는 RPA, PosMaster, 스마트 안전관제 등 회사의 기반·전략사업과 방향을 맞추면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내년에는 디지털 트윈, 탄소저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확보와 아이템 발굴에 더욱 집중해 미래 기술을 리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14개 전시부스와 온라인 발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고 이벤트홀에서 방탈출게임이나 보물찾기 등 게임을 즐기며 재미있는 온라인 컨퍼런스 행사를 경험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8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 한달새 4조1천억 증발

1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2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4.84%(4조1천12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초 연준 테이퍼링 불확실성 해소 및 미중 정상회담 기대 등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됐고, 국내 코로나 치료제 승인 및 반도체 공급망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됐지만 코로나19변이 오미크론 출현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 및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11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1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철강, 화학,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81조 9천393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4.84%(4조1천712억원) 감소했다.특히 포스코(22조7천558억원, 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를 제외할 경우, 대·경 시가총액은 59조1천835억원으로 전월 60조3천32억원 대비 1.86%(1조1천197억원) 감소했다.또한, 11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27%로 전월에 비해 0.06%p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1월 대·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6.95% (4조1천24억원) 감소한 54조9천370억원, 11월 대·경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0.25%(688억원) 감소한 27조23억원을 기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7

포스코건설, 3년연속 사회공헌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건설이 최근 열린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상까지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9년부터 공동 시행해 기업 및 공공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실시 초년도부터 꾸준히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왔다.포스코건설은 환경경영·사회공헌 추진체계·문제인식·프로그램·네트워크·영향성과·윤리경영 등 ESG 영역 총 25개 지표 평가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회공헌 기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본사와 사옥이 있는 포항·인천을 비롯해 전국 140여개 현장 소재 지역에서 정부기관, 지자체,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대외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눔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소방청과 협력해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쳐 2천861세대 및 복지시설 11곳을 지원했으며, 2004년부터 포항 죽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 장보기 활동 및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 2011년부터 인천지역아동센터 30곳과 총 1만3천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했으며, ‘중학생 자유학기제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열어 청소년 진로교육에 힘쓰는 등 차별화된 사업들을 수행해 왔다.특히, 올해 포스코건설은 ESG경영 관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인천, 삼척, 울산, 새만금 지역에서 해안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해양환경보전 캠페인 및 청소년 해양오염예방 교육 교재를 개발했다. 또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법률상담 지원과 소통앱,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대상 폭염예방 키트 지원 활동도 실시했다. 폐페트병을 활용해 근무복을 제작하고 지역주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탄소중립 한 달 살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인 것 같다” 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6

포항제철소 기술경쟁력 확보… 우수 논문 발표대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최근 본사 대회의장에서 2021년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포항제철소는 우수 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1년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기술 분야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분산해 참여했다.선강, 압연, 설비 등 5개 부문에서 선정된 22편의 논문 중 9편의 논문이 본선에 올랐으며,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공정 관통 분야에서는 6편의 논문 중 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각 부서 엔지니어들은 직접 1년간 각자의 분야에서 연구한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를 펼쳤다. 이후 기술창의성, 현업활용도, 개발 노력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논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안동환 제강부 사원은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안동환 사원은 구동모터용 고품질 전기강판 소재인 PNX재 표면 품질 개선을 위한 조업 조건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거충 생산기술 과장은 공정 관통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지태호 EIC기술부 과장, 변우필 제강설비부 과장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엔지니어 기술 논문 발표 대회를 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가 한 층 더 발전한 제철소로 향해간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며 “부서 간 소통, 협업 체계를 견고히 다져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는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기술 논문 발표대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비롯한 각종 기술 컨퍼런스,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6

중소기업 352곳 중 95.7% “탄소중립 전환비용에 부담”

중소기업 대부분이 탄소중립 전환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6곳 이상이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나, 중기전용 전기요금제 및 납품단가연동제 등 맞춤형지원책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52곳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48.6%가 탄소중립을 인지했으나 대응계획이 있는 기업은 13.9%에 불과했다.특히, 온실가스의무감축제도 해당 기업은 42.2%가 대응계획을 수립했으나, 비해당기업은 7.7%만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경영환경별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대응수준이 온도차를 보였다.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이유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할 자금·인력 부족’이 58.7%로 가장 높았고, 이어‘탄소중립에 대해 이해하고 검토할 시간적 여유 부족(18.5%)’, ‘저탄소 제품생산/공정전환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14.9%)’ 등의 순을 보였다.또한, 탄소중립 동참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은 64.2%에 달했으나, 정부의 2030 온실가스 40% 감축목표에 대해서는 88.4%가 부정적인 것으로 응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의지와 정책목표 간 괴리를 축소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탄소중립으로 추가로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부담이 된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95.7%에 달했고, ‘매출액의 15% 내외’가 45.5%, ‘매출액의 5∼10% 내외’가 28.9% 순으로 조사됐다.가장 높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은 ‘시설교체·설치비용(63.1%)’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 인상(18.5%), 전기요금(12.5%)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한 부분은 ‘중소기업 차등(전용) 전기요금제 마련(59.1%)’이 가장 높았고, 이어 ‘긴급운영자금 등 노후시설 교체비용 지원(28.1%)’,‘비용상승분 반영 위한 납품단가연동제 등 도입(26.7%)’ 등의 순을 보였다.특히, 광업·시멘트, 철강·금속 업종은 노후시설교체비용을, 기계·조선, 화학·플라스틱·섬유 업종은 차등(전용)요금제 마련을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 응답해 업종별로 지원정책 선호도에 차이를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6

안전·효율 두 토끼 잡은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모델 개발

공장에서 미리 주요 부위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모듈러 하우스의 저변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말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에 20개 동의 직원숙소를 모듈러 하우스로 건립했다고 5일 밝혔다.화태도와 백야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해당 현장은 인가가 있는 여수시 덕충동 지역에서 약 30㎞나 떨어져 출퇴근이 어려워 현장에 숙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선두주자인 포스코A&C와 함께 친환경 모듈러(modular)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했다. 최소 3년 또는 그 이상으로 거주해야 하는 현장 숙소의 특징을 반영해 바닥온수 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벽체 및 지붕은 글라스울패널을 사용해 주택과 동일한 안락함과 쾌적함을 만들었다. 또한 공사 완료 후 산간 지역 등 다음 현장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모듈의 무게를 줄였으며, 6면 전체 외장 마감해 현장 상황에 따라 여러 동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한 동 단독으로도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했다.층고 역시 2.3m로 일반적인 아파트와 비슷하며, 1인실 기준 5.4평에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침대와 옷장 및 책상 등 직원들의 일상에 필요로 하는 집기들이 알차게 갖춰져 있어 내부만 보면 고급 원룸 오피스텔과 다르지 않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모듈러 하우스 현장 숙소는 직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환경친화적이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과 부합한다. 생산 가격과 시간을 단축해 필요한 지역에 대규모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모듈러 하우스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모듈러 건축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5

스마트 팩토리 추진 성과·미래방향 논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기술 토론회를 열었다. 스마트 기술 토론회는 올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각 부서 부서장 등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이 발표됐다. 올해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스마트 기술 적용 과제는 170건으로, 이는 약 318억원의 재무 효과로 이어졌다.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과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사전에 정비를 유도하는 예지정비기술시스템(PIMS)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 또한 활발히 이뤄졌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부서 선정도 함께 진행됐다.열연부, 선재부, EIC기술부는 스마트 팩토리 추진 우수 부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대비 우수한 성장세를 보인 화성부, 냉연부, 전기강판부는 도약 부서에 이름을 올렸다.내년도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품질, 재무, 안전 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형 스마트 과제를 추진하고, 과제 수행을 위한 스마트 협업 생태계 강건화, 스마트 전문가 육성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가속화하는 것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대형 스마트과제 추진과 더불어, 보조공정에도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완성형 스마트 팩토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는 직원의 스마트 기술 활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해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IT기술 활용 교육 및 인증제도인 ‘뉴칼라(New Collar)’ 제도를 운영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5

포스코강판, 체계적 공헌 프로그램 등 결실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에 선정됐다. 포스코강판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전략과 프로그램, 성과 및 영향도 등 종합적인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증을 받게 됐다. 지난 2004년 봉사단 출범 이후 포스코강판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왔다. 그리고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선포된 2018년 이후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2020년부터는 자사 고유의 기술과 제품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잉크젯 프린트 기술인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점자와 촉각지도를 기증했고, 불연컬러강판 등 자사 강건재를 활용해 지역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화재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등 포스코강판만의 색을 입힌 공헌활동들을 실천하기도 했다.포스코강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보다 많은 곳에 힘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헌활동들을 다양하게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지속성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5

‘남포항 태왕아너스’ 견본주택 공개… 14일 1순위 청약접수

건설명가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포항시 남구 오천에 공급예정인 ‘남포항 태왕아너스’ 343가구가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1188-241번지 일대에 건립예정인 ‘남포항 태왕아너스’는 대지면적 1만3천591㎡에 지하 2층, 지상 18층, 6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59㎡ 68가구 △69㎡A 34가구 △69㎡B 34가구 △69㎡C 105가구 △84㎡ 102가구다.공급면적의 구성을 살펴보면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단지로 구성, 합리적인 분양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3일이다.포항지역 남구 일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전매에 제약을 받는데 비해 ‘남포항 태왕아너스’가 들어서게 될 용산지구는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 청약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뛰어난 교통망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도 향상시킬 전망이다. 영일만대로와 남포항 IC, 포항공항 등이 가까워 시내외로의 이동이 자유로운데다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도 가까워 10분 이내의 직주근접단지로도 손색이 없다.교육환경도 탁월하다.단지 바로 남쪽에는 초등학교가 붙어 있고 북쪽으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반경 2㎞ 이내에 문덕초, 포은중, 오천중·고가 위치하며, 포항시립오천도서관도 가깝다.수세권의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배치가 냉천수변공원에 붙어 있어 조망이 우수하며, 산책로, 자전거도로, 잔디광장,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바쁜 현대인의 ‘워라밸’ 욕구충족과 주말 여가활동 등이 가능한 쾌적한 강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풍부한 생활인프라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환경을 보장해 줄 전망이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오천시장, 멀티플렉스, 다원복합센터(건립 중) 등 생활편의시설들도 잘 갖춰져 있다.오천지역의 다양한 개발 호재들은 미래가치도 밝게 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광명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계획 중이고, 단지가 들어서는 용산지구는 4천여세대의 신흥주거지로 재탄생을 준비 중이다.한편, ‘남포항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647-1 에 위치한다. 분양문의는 054-273-0700./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5

현대제철,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 실천 성과

현대제철 4개 사업장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지난 2019년 도입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및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현대제철 인천·포항·당진·순천 등 4개 사업장은 제도가 신설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과의 상생·발전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당진제철소는 심사분야 중 사회공헌추진체계, 성과측정/영향 등의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그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대제철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자립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일례로 평소에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모아 화분 및 연필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의 경우, 인천시 중구 및 미추홀구 등 1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제품 생산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81곳의 카페가 참여해 월 15t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환경적 성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 12월까지 총 70가구와 3개 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로써 10년간 917가구 및 10개 복지시설 등 총 1천곳에 대한 에너지 효율 시공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CO2 감축의 환경효과까지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당진, 포항, 순천 등 각 지역에서는 노조를 비롯한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까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생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 건강키트 전달, 감염 예방을 위한 지역 방역 봉사활동, 혈액수급난 지원을 위한 헌혈 캠페인 등 코로나19 상황에 필요한 사회공헌할동을 이어왔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5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청년일자리 창출 결실

포스코 인재창조원이 주관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이 역동적으로 운영되며 포항을 벤처 기업의 도시로 만드는데 활약하고 있다.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4주간 집중 교육해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이 프로그램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왔다.올해만 103명의 예비 창업자를 양성해 3년간 누적 집계로 총 278명의 예비 창업자를 양성했다. 2021년 마지막 과정은 포스텍에 위치한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4주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특히 지난 2일에는 교육생들의 도전정신을 고양하고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창업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미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해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한 선배 수료생들과 창업 전문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선배 수료생들의 창업 도전기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창업 인큐베이팅스쿨 1기 수료생인 박영재 씨는 “창업기에 무수한 시련을 마주하는 것은 모든 벤처 기업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므로, 결기있게 맞닥뜨리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그때 선배 수료자나 동기 수료생들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생들을 응원했다. 박영재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화장품 맞춤형 추천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주)토브앤바나를 운영하고 있다.한 교육생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제적인 창업 실무를 배우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공유 받아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올해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코로나 확산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 교육 과정과 집합 교육 과정을 2주씩 편성하여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교육 종료 후에도 주요 창업 경진대회 참여 및 엑셀러레이팅 심사 응모시 전문가의 1:1 코칭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포스코는 2022년부터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 인원을 두배로 늘린 연간 200명 수준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외에 취업 아카데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를 동시에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연간 1천100명 수준의 교육생을 양성해 온 포유드림 프로젝트는 내년부터는 연간 1천700명 수준으로 확대된다.포스코 포유드림 프로젝트는 별도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프로그램별 상세내용을 확인하고, 수시 응모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2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합작사 설립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1위 자동차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과 GM은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공동 발표했다. 합작법인은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의 상세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소재다.지난 2020년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된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위해 연산 6만t 규모의 공장을 광양에 건설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하는 북미 공장에서도 대규모의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하며 GM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한다.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2019년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각각 연산 35GWh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2020년대 중반까지 2개의 배터리셀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양사의 합작은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미국 판매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과 자국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관세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내린 전략적 결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자동차사를 파트너로 삼아 대규모 해외 투자에 따르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며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합작투자를 발판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에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포스코케미칼이 GM과 합작사업 파트너가 된 것은 그동안 얼티엄셀즈에 배터리의 양대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공급하는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며 소재 기술, 품질, 양산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가 생산을 시작하는 시점에 차세대 전기차용 소재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단축하고 안정성을 높인 저팽창 음극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또한 포스코 그룹이 리튬·니켈·흑연 등의 배터리소재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자니아 흑연광산 지분 인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등을 통해 배터리소재사업 전체 밸류체인을 견고하게 구축해왔다.포스코케미칼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글로벌 배터리소재 양산거점을 구축하고 주요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고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중국에 3만t 규모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건립 투자를 결정한바 있으며, 이번 북미 투자를 시작으로 유럽에도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10만5천t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에는 28만t, 2030년에는 42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더그 파크스(Doug Parks)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배터리 성능, 품질, 비용 면에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라며, “GM은 원자재부터 배터리 셀 제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전기차 북미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GM과 협력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기술, 양산능력,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소재를 혁신하고 GM과 함께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2

“고객응대 ‘AI 비서’에게 맡기세요”

“자비스, 데이터 화면 띄우고 홈 네트워크에 연결해”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자비스’에게 명령을 내릴 때 자주 하는 대사다. 최근 AI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영화 속 장면이 이젠 현실이 돼가고 있다.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자동차에 음성인식 AI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은 물론, 고객센터나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 예약 등의 고객응대에도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KT가 지난 10월 말 출시한 초소형 고객센터 서비스인 ‘AI 통화비서’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KT관계자에 따르면 서비스출시 이후 1달여 만에 180명의 고객이 신청했다.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일을 하거나 부재 중 걸려온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 유선번호로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AI가 응대를 하는 방식이다.KT의 AI 통화비서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이 적용됐다. AI 능동복합대화는 대화의 흐름을 인식하는 ‘다이내믹 모델링’을 적용해 고객의 말을 잘 이해하는 기술이다. 또한, 고객의 의도를 능동적으로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물어보고, 대화의 문맥을 기억해 고객의 요청을 놓치지 않아 자연스러운 처리가 가능하다.복잡한 문의에 대한 답변은 물론 예약, 주문 등을 처리할 수 있어 1인 점포나 손님이 몰리는 매장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AI 통화비서는 일종의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만큼 밤낮, 휴일 구분없이 365일 24시간 고객응대가 가능하다. AI가 비영업시간(휴무일, 휴게시간)에도 예약 등을 처리하므로 마음 놓고 쉴 수 있고, 여유가 있을 때 고객의 요청, 불만 등을 꼼꼼히 살필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1-12-02

포스코, 지주사 전환 추진… 신사업 ‘속도’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일 포스코는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미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 경영 지배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 전환 역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주식시장에서의 저평가를 돌파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지주회사(持株會社, Holding Company)는 다른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 및 지배하는 것을 주 사업활동 목적으로 삼는 주식회사를 말한다.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되면, 현 포스코 조직을 철강 관련 ‘사업회사’와 자회사의 지분관리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회사’로 인적분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지주회사를 최상층으로 두고, 지주회사가 사업회사를 비롯한 계열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관리하게 된다.여기에 더해 ‘지주회사’는 수소사업 등을 필두로 한 각종 신사업 추진을 전담하는 투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회사’의 경우도 지금까지 정치적인 외적 요인 등에 의해 우여곡절을 많이 겪으며 흔들렸던 포스코의 태생적 한계에서 벗어나, 철강사업이라는 본질적인 모습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올해로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된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천1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호실적을 보임에도 주식시장에서의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주회사 전환은 포스코의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은 이사회 결의와 주총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이어서 현재로서는 어떤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12-01

철강협회, 우수 연구성과자·아이디어 공모자 시상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가 철강 금속 전공 석박사 학생 대상으로 개최한 ‘2021 산학프로젝트 연구성과발표’ 및 ‘철강 금속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철강·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 혁명을 뒷받침하는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철강협회는 참여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기업과 함께 해결하면서 취업 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산학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에 진행된 연구성과발표에서는 60여개 산학프로젝트 중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최우수상 10점과 우수상 10점을 선정했다. 또한 미래 철강 금속산업의 신소재 개발 및 신기술 혁신을 위해 금속 관련 전공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목적으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철강 금속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125개의 공모 주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6점, 우수상 6점을 선정해 협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철강금속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수행한 산학프로젝트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된 공모전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가 되는 주제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협회는 앞으로 석박사 학생들 대상으로 인재양성사업을 지속 확대 운영하는 한편 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철강협회가 주관으로 추진 중인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 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 관련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4개 권역 거점센터(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를 구성하고 10개 대학(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한밭대, 순천대, 전북대, 부산대, 영남대)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27개의 컨소시엄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1

동국제강, 한기평 신용등급 한단계 ‘UP’

동국제강이 지난 10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평가를 상향 조정받은 데 이어 한국기업평가로부터도 한 단계 높은 기업신용등급을 받았다. 한기평은 최근 기업 정기평가에서 동국제강 기업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된 점, 차입금 감소가 지속된 점을 제시했다. 한기평은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EBITDA마진이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10.5%에서 2021년 3분기 15%로 상승해 영업현금창출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차입금 지속 감소의 근거로 2018년말 연결기준 2조3천억원이던 순차입금 규모가 2020년말 이후 1조8천억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180%에서 154%까지 하락한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2020년과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순차입금/EBITDA가 각각 3.6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한기평은 동국제강에 대해 향후 ‘DK 컬러 비전 2030’ 실현과 ESG 관련 대응, 설비 개선 등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나,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으로 감당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한신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높였고, 11월 한기평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