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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주, 기업체 옥상 활용 태양광 설치 사업 추진

경주시가 기업체 옥상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2월 한수원과 5월 한전 및 한전 6개 자회사에서 4천억원을 공동출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SPC인 햇빛새싹발전소(지난해 9월 캡코솔라(주)로 사명 변경)와 수익형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체, 시 소유 공유재산 등에 태양광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현재 한수원은 경주명계3 산업단지에 광진상공 공장옥상에 1.8㎿는 오는 5월, 녹동산단 4개 업체 공장옥상 1㎿는 올 연말 준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주차장 부지 2㎿ 설치계획은 지난해 경북도, 경주시, 엑스포와 마무리 했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캡코솔라는 천북산단 공장 옥상 7개소에 4천253㎾, 외동 소재 각 산단 7개소 1천925㎾, 강동지역 1개소 604㎾ 등 총 15개소에 6천782㎾를 설치 완료 했다. 또 경주시차량등록소, 농기계임대사업소, 외동·건천 산단 공장 2개소 2천160㎾ 등 4개소 2천689㎾를 3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일반 개인회사가 아닌 공기업에서 설계부터 시공, 보험, 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책임시공 관리하므로 운영중단 등 안전성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또한 경주시와 기업에서는 사용임대 계약과 함께 ㎾당 시유재산은 4만4천원, 공장 옥상은 3만3천원의 임대료 수익 효과를 볼 수 있고 사계절 눈, 비, 햇빛, 바람 등으로 실내 온도 적정유지 및 건물 옥상 유지관리 효과 등 일석사조의 이점이 있다.임대료 수익은 공장 옥상 1천㎾ 설치 시 매년 3천300만원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15

“푸른꿈 환경학교서 환경의 소중함 배워요”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펼친 어린이 환경 교육 사회공헌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포항, 광양, 구미, 세종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50명을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학교’를 열었다.푸른꿈 환경학교는 임직원이 일일 강사로 참여해 참여 아동과 함께 전기차와 무선충전소를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친환경성, 여러 번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의 특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포스코케미칼은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13년부터 9년동안 푸른꿈 환경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1천200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제공했다.푸른꿈 환경학교에 참가한 주지원 학생은 “전기차와 무선충전소를 만들며 설명을 들으니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쉽게 이해됐다”며 “직접 만든 자동차를 움직였을 때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포스코케미칼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의 자립 자금을 후원하는 ‘디딤씨앗통장’, 취약계층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5

포스코지주사 서울 가면 경북 경제효과 年 -3천억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이 서울과 수도권에 설립되면 포항, 경주 등 경북의 생산유발효과 2천100억 원 등 매년 3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좋은 일자리 1천744개가 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연구원 이문희, 임규채, 박민규 박사 연구팀은 14일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과 경북지역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2·3면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가 서울에 설립되면, 포스코는 지주사 아래 철강 부문 자회사로 위상이 격하되면서 포항지역은 사회, 경제, 인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포스코 본사 이전시 경북도의 미래성장산업 전략 추진의 차질은 물론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의 신규 투자에 포항지역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 신사업 기회 상실이 예상된다.포스코는 비상장법인 형태의 철강 부문만 담당해 포스코그룹의 대표성 상실은 물론이고, 글로벌 1위 철강사 기업도시 포항의 도시 브랜딩에도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또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철강 분야에 대한 규모 축소 등으로 매출액 및 이익 하락으로 세수 감소와 함께 포항지역에 미래 신사업 분야의 신규법인 설립 가능성도 줄어들고 인력유출 등의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포스코, 포스텍 등 다양한 혁신기반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혁신체계에서 대표기업이 빠져나감에 따라 산·학·연 연계, 인재양성과 취업의 순환고리 약화, 혁신역량의 수도권 흡수 등으로 지역의 성장,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대경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가 서울 등 수도권에 설립시 매년 생산 2천142억 원, 부가가치 1천117억 원과 함께 석·박사급 고급일자리 334명, 일반일자리 200명, 연구활동으로 인한 연관업종의 일자리 1천50명, 홀딩스와 연구기관 운영에 따른 연관산업의 일자리 160명이 수도권에서 창출되면서 지역의 좋은 일자리 1천744개가 고스란히 사라지게 된다고 분석했다.이에 대해 이문희 박사 등은 (주)포스코홀딩스 본사의 수도권 입지는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가장 치명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정부, 지자체, 대기업이 협력 발전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돼 기업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관여·중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포항은 포스텍과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 세계적 RD 역량과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막스플랑크연구소·프라운호퍼연구소·아태이론물리센터, 20여개 국책·지자체 연구기관 직접화, 연구개발특구·규제자유특구·경제자유구역 및 RD창업거점 지구 조성 등 산업혁신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포스코홀딩스 본사 입지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이 가능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자 하는 AI, 이차전지,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또 미래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value chain과 연계·협력해 연구원 연구분야와의 상승효과 기대는 물론 중점 연구분야인 AI분야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과 함께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협력해 맞춤형 고급 인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안이 통과되면서 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4

포스코 ‘규산질비료’, 온실가스 저감 입증

규산질 비료 사용 시 메탄 배출 저감률. /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슬래그로 만든 규산질 비료가 벼 재배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CH4)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 국가 고유계수로 인정받았다.14일 포스코는 경상대 및 한국협화 등 규산질비료 생산자 협의회와 공동 연구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이 산정한 ‘규산질비료 시용에 따른 벼 논의 메탄(CH4) 발생 감축 계수’가 환경부 소속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로 승인됐다고 밝혔다.규산질비료는 철강 생산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의 주성분 규소(SiO2)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미량 함유된 철 이온(Fe3+)이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킨다.규산질비료의 메탄 배출 감소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검증됐으나 국가 고유계수로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메탄(CH4)은 2018년 기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8%를 차지하는데, 22.7%가 벼 재배 논에서 발생한다.규산질 비료 없이 재배 시 1헥타르(1만㎡) 당 약 320㎏의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규산질 비료 추천 사용량인 1헥타르당 1.5t을 투입하면 275.2㎏의 메탄가스가 발생해 미사용 대비 14% 감소한다.규산질비료의 메탄 배출 저감계수 등록은 농민 등이 온실가스 감축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2012년 시행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활용 시 농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한편, 규산질비료는 쌀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래그 주성분인 규소(Si)는 벼의 생장 필수 원소이기에 수확량을 10∼15% 증대시키고, 쌀의 식감과 풍미 또한 향상시킨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4

구미 작년 신설법인 644개… 전년과 비슷

2021년 구미지역의 신설법인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주) 자료를 토대로 ‘2021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구미지역 신설 법인은 644개사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0년 669개사에 비해 3.7%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78개사)에 가장 많았다.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9.5%(190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3.3%(150개), 도매 및 소매업 14.6%(94개), 건설업 11.6%(75개), 부동산 9.8%(63개) 등이 뒤를 이었다.제조업 신설법인 190개사 중 전기장비가 45개(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자부품 32개(16.8%), 기계 25개(13.2%), 직물 18개(9.5%) 순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은 2020년 대비 18개가 감소했는데 전자부품 6개, 자동차 5개가 각각 증가한 반면, 직물 27개, 기계 17개 각각 감소했다.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130개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으며, 5천만원 초과∼1억 원 미만 12.6%(24개),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6.9%(32개), 5억원 이상 ∼ 10억원 미만 1.6%(3개) 순이었다. 10억원 이상은 1개사(0.5%)에 불과했다.자본금 10억원 이상의 기업은 제1호 상생형 구미일자리 모델인 (주)엘지비씨엠으로, 자본금 535억으로 이는 2010년 이후 구미지역에서 신설된 법인 중 가장 크다.구미 제조업 신설법인의 자본금 비중 추이는 2010년 1억 미만이 69.8%였으나 2021년에는 81.0%까지 늘어나 영세 업체의 비중이 늘어났다.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구미의 제조업 신설법인은 갈수록 영세한 업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이차전지, 미래형자동차 등 신성장산업으로의 투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스마트산단, 강소특구를 비롯해 방위산업까지 대형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KTX 구미산단역 신설’등 SOC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14

태양광 활용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고객사인 승일실업(회장 김재웅) 및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협약을 맺고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모델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포스코강판은 태양광 발전시공 턴키 전문기업인 탑솔라와 함께 태양광 반사판 ‘솔라포스’를 개발한 바 있다. 솔라포스는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에 특수 도료를 적용한 ‘포스맥 컬러’ 제품을 소재로 했다. 특히 이는 기존 단면형 모듈 대비 최대 30%의 추가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양면형 태양광 발전 모듈에 적용되는 것으로, 부식·오염·변색 등에 강해 기존 중국산 저가재와 대비해 최소 10년 이상 오래 사용이 가능한 품질을 보유한다.포스코강판과 탑솔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포스를 적용한 양면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다른 고객사인 승일실업의 공장 지붕에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솔라포스의 소재인 포스맥 컬러 제품을 공급하고, 탑솔라는 승일실업 부지에 시공된 4MW급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재판매한다.또 승일실업은 탑솔라에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등 3사 간 동반성장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 모델이 제시됐다는 평이다.이번 협약을 추진한 탑솔라 관계자는 “최소 20년간 함께 해야 하는 발전 사업주들에게 시공부터 준공 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4

포항에 3.3㎡당 1천700만원, 27억 펜트하우스 등장

GS건설이 포항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포항자이 디오션’의 평당 1천700만원 분양가를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도 해도 너무 비싸다”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가 다수지만, ‘프리미엄 오션’ 아파트라는 특수성이 부산 해운대 등지에서 이미 성공신화를 썼었다는 사례를 볼 때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원자재 상승 등으로 인한 분양가 급등이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포항자이 디오션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급안내문을 보면, 포항자이 디오션은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358번지 일원에 총 212세대를 분양한다. 지상 9층부터 지상 44층까지는 국민평형인 전용 84㎡ 단일로 이뤄져 있고, 45층 펜트하우스는 153㎡로 공급한다. 먼저 84㎡는 남·동·서향 차이와 층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6억원 내외의 분양가가 형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1천700만원을 오간다. 이는 포항 첫 5억원대 국민평형으로 지난달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포항자이 애서턴의 분양가보다 10% 넘게 상승한 가격이다. 여기에 제일 꼭대기층인 45층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무려 26억9천580만원(평당 4천여만원)으로 치솟는 평당 분양가 상승 문제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부정적인 시각의 대부분은 비싼 가격에 대한 비판에 집중돼 있다. 지역 커뮤니티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을 중심으로 “포항의 평당 1천700만원 분양가는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40대 주부 A씨는 “열악한 인프라, 줄어드는 인구, 저임금 등 수도권보다 낮은 수준에서도 지역에 머물렀던 가장 큰 이유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이었다”며 “이번 자이 디오션의 평당 1천700만원 분양가는 포항에서 감당하기엔 너무 높아 보인다. 대출로도 감당이 안 돼 수억원을 들고 있는 현금부자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수준이다”고 날을 세웠다.반면, 투자가치로 볼 때 수긍할만한 가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포항자이 디오션은 부산 해운대나 인천 송도에 버금가는 오션뷰를 자랑하고 있는 프리미엄 단지”라면서 “영일대해수욕장에 투자되는 인프라 향후 투자가치를 생각해 볼 때 이해할 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건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브랜드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포항의 분양가 상승세가 커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포항의 과거 분양가 자체가 많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철근과 시멘트 등의 원자재 값 상승은 그 폭이 매우 가파르다. 이를 생각하면 이 정도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3

DGB금융그룹, 작년 순이익 5천31억 ‘역대 최대’

DGB금융그룹이 2021년 역대 최대 규모인 5천3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누적 5천31억 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은행의 회복세와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도 3천422억 원 대비 47.0%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위축됐던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이 견조하게 회복했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역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 2천383억원 대비 38.5% 증가한 3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반면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 비용은 크게 감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대구은행의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 0.22%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0.15%포인트 개선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 또한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올해 이익 전망도 밝게 추정된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1천639억원,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9%, 94.5% 급증했다.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주식 거래대금 축소 영향으로 올해 브로커리지 수입이 감소할 수 있겠으나, IB(기업금융)·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에서의 수익성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3

포스코 청년취업 아카데미 “성과 크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교육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청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총 3주간 진행되는 취업아카데미는 산업·기업·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이를 1:1 코칭을 받아 기초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는 변화하는 채용 프로세스에 대응해 올해부터 AI 면접 실습과 특강을 추가로 편성했다.단순히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까지 함양할 수 있게끔 조별 실무 과제 수행도 이뤄진다.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직접 기업 실무 과제를 해결해 보며 실제 기업과 조직의 업무 방식을 학습할 수 있다.이번 달은 지난 10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이 시작됐다.모집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총 7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3월 7일부터 25일까지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게더타운(메타버스)과 줌(Zoom)을 활용한 3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료자에게 소정의 교육수당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지원 자격은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한편, 지난 3년간 총 2천493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그 중 44%인 1천8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취업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기존 연 800여 명이었던 교육생을 연 1천2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3

수소·전기차 테마형 ETF 3종목 15일 신규상장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와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및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수소 ETF는 수소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서 동일지수 추종 역외 ETF에 비해 거래시간 불일치 및 환전 등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투자자의 편의제고도 동시에 고려한 상품이다. 먼저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는 수소 밸류체인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중에서 30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된 Indxx Hydrogen Economy Index지수를 추종한다.이어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는 주요 선진국 시장 대상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관련 25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된 BlueStar Hydrogen and NextGen Fuel Cell Index지수를 추종한다.다음으로 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의 경우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차 등 모빌리티 밸류체인 관련 미국·중국의 핵심기업을 편입한 지수를 활용하되, 지수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종목, 매매시점 등을 운용자의 재량으로 결정해 운용하는 액티브ETF다. 한편, 지수는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한편, ETF는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특히 액티브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오차율 또한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또 환노출 ETF 특성상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비교)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3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한 달 새 9조원 ‘뚝’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2개사의 시가총액이 10% 넘게 빠졌다.1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상장법인 112개사의 시가총액은 화학, 철강, 가스 업종 등의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11.16%(9조434억원) 감소한 72조122억원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 상장사뿐 아니라 전체 시장 역시 전월과 비교해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전월 2,977.65p로 마감한 코스피 시장은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및 국내 기업 지배구조 이슈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시사, 미·러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및 대형 IPO 등에 따른 수급 불균형 등으로 월 중반 이후인 1월 27일에는 2020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월말에 들어 국내외 기업 실적 호조 등에 따른 반도체주 중심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2,663.34p, 1월 28일)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대구·경북 시가총액은 역내 비중 최상위사인 POSCO(23조1천45억원)를 제외할 경우, 48조9천77억원으로 전월 57조1조228억원 대비 14.38%(8조2천151억원) 감소했다. 1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도 2.92%로 전월에 비해 0.14%p 감소했다.구체적으로 1월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0.07%(5조7천279억원) 감소한 51조1천800억원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3.73%(3조3천155억원) 감소한 20조8천322억원을 기록했다. /전준혁기자

2022-02-10

럭셔리 오션라이프 ‘포항자이 디오션’ 그랜드오픈

포항에 없던 럭셔리 오션라이프 ‘포항자이 디오션’이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23일에 2순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바다조망이 가능한 오션뷰가 부동산시장의 1순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바다의 도시 포항에 오션뷰를 누리는 초고층 랜드마크 ‘포항자이 디오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포항자이 디오션’은 포항의 대표적인 바다인 영일대 바로 앞 입지로 푸른 동해바다와 넓은 영일대 백사장을 내 집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완벽한 파노라마 오션뷰를 자랑한다. 또한 45층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을 즐기는 오션뷰 피트니스센터가 단지 안에 예정되어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 일부를 제외하고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이러한 오션뷰는 자연스럽게 오션라이프로 이어진다. 영일대해수욕장과 인근의 환호공원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주변에 영일만 관광특구 개발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우수하다.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의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잇는 포항해상케이블카가 예정돼 있고 북구 항구동과 남구 송도동을 잇는 동빈대교도 계획 중이다.삼호로와 인접해 포항 주요 권역을 관통하는 7번 및 31번 국도와 바로 연결돼 이동이 편리하고 인근 학산근린공원, 롯데백화점, 죽도시장 등 공원과 쇼핑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도보거리에 항도초가 위치해 어린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인근 포항중, 포항고 등 우수 학교도 가깝다.한편, ‘포항자이 디오션’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 아파트로 오션뷰의 가치를 아는 투자자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포항시를 비롯해 경북 및 대구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단, 과거 2년내 가점제로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는 가점제 청약신청이 제한된다.‘포항자이 디오션’은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358번지 일원, 지하 4층~지상 45층, 전용 84㎡ 및 153㎡(펜트하우스) 총 212세대 규모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동부교회 인근 대로변에 11일 오픈한다.

2022-02-10

현대제철, 세계 첫 1.8GPa 핫스탬핑 강판 양산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기가파스칼은 재료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은 가로세로 1㎜ 크기 재료가 100㎏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로 기존 자동차 외부 판재보다 2배이상 강한 수준이다.현대제철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해마다 14만5천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를 20% 향상시켰으며 부품 제작시 약 1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일반적인 핫스탬핑 공법은 가열로에서 강판을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금형에 넣고 급속 냉각시켜 부품을 제작한다. 현대제철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가열로의 온도를 50℃이상 낮춘 특화 공법을 개발해 부품 생산에 적용했다.또한 이 공법으로 강판에 수소 성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내부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접성 개선은 물론 부식에도 강한 강판 생산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온도를 낮춤으로써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 강판 품질 확보는 물론 생산 시스템까지 친환경적으로 구축한 셈이다.현대제철 연구소 관계자는 “미래 친환경차의 핵심은 경량화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강도강의 개발 및 적용이다”며 “이를 위해 핫스탬핑을 활용한 부품 개발 및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제철은 친환경 자동차소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충남 예산에 22기와 울산에 2기의 핫스탬핑 설비라인을 구축했다. 두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천8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생산 규모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10

포스코ICT,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 현장 적용

포스코ICT가(대표 정덕균)가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해나간다.포스코ICT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은 각종 센서를 통해 현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그 결과를 전파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만일의 사고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포스코ICT의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에는 AI, IoT,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안전관리 솔루션들을 탑재해 연계 운영할 수 있고, 현장 특성에 따라 기능을 최적화한 맞춤형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우선, AI기반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비인가자의 출입과 안전장비 착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CCTV와 연계를 통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 내 화재 등을 감지해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투척형 IoT 가스검지 센서로 작업 전밀폐공간의 유해가스를 확인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하는 동안에는 안전조끼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원한다.또, 작업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위험상황 발생시 주변 작업자에 알람을 제공하고, 사고발생 시 파악한 위치를 활용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현장 위기 대응을 지원한다.포스코ICT가 제공하는 솔루션들은 모듈형으로 구성돼 사업장별 현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들만 선별해 맞춤형으로도 적용해 운영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별 현장으로의 확산 역시 용이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프로세스들을 표준화해 패키지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9

“고용·노동정책 불균형 해소 최우선 과제”

중소기업인들이 차기정부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고용과 노동정책의 불균형’을 꼽았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인들은 한국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해결과제로 고용과 노동정책의 불균형(33.7%)을 우선적으로 꼽았다.또, 차기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은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규제 유연화(40.5%)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어 공정거래 환경 조성(19.0%),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16.0%),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7.7%) 등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불만족’이 28.3%로 ‘만족’ 16.5%를 웃돌았다.현 정부가 잘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관련 경영안정 지원(34.5%)을 답했고, 현 정부 중소기업 정책 개선사항으로는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제도 시행(45.3%)이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환경과 현실을 분석하고, 차기정부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혁신전환, 성장촉진 등 5대 중소기업 과제와 50여 개 세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특히, 중소기업의 혁신전환을 위해 주52시간 및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등 노동규제 개선과 함께 민간·공공분야 납품단가 제값 받기, 탄소·중립ESG 지원 등을 주문했다.아울러 성장촉진을 위해 노후산단 활성화,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면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 등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특별법 제정, 불공정거래 과징금 차등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도 제안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이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등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중소기업 위기극복과 미래 대응을 위해 3월말 종료예정인 대출금 만기 추가연장, 고용과 노동정책의 균형,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09

“지역업체 68.5%, 올해 채용계획 있다”

포항 지역기업 절반 이상이 채용계획을 묻는 계획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역기업 인력채용 실태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절반 이상인 68.5%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56.7%보다 11.8%p 증가한 수치다.인력채용 주요 이유로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대한 충원이 71%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 19.4%, 경기호전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 6.4%, 신규사업 진출 3.2% 순으로 조사됐다. 신규인력 채용시기로는 수시채용이 50.8%로 가장 많았고, 1/4분기 35.4%, 2/4분기 7.7%, 3/4분기 4.6%, 4/4분기 1.5%로 나타났다.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63.4%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직(연봉제·시간제) 채용 23.9%, 기타채용 8.5%, 인턴제 및 인력파견제 4.2% 순이었다.이어 인재 선발을 위해 지역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인터넷/구인광고가 64%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었으며, 임직원 추천제가 21.3%로 나타났다.지역 기업들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강조해야 할 부분으로 고용의 안정성을 45.8%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기업의 비전 22.9%, 보수 및 인센티브 12.1%, 복리후생 9.6%, 근무환경 개선 8.4%, 폭넓은 자기개발 기회제공 1.2%의 순이었다.이 외에 응답기업의 60.6%는 구인난을 겪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구인난을 겪는다고 응답한 업체는 그 이유로 일자리 인식변화 30.9%, 낮은 임금수준 21.5%, 복리후생·근로 환경 열약(3D업종) 21.5%,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정한 조직미래 13.8%, 출퇴근 불편 7.7%, 기타 4.6%로 답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열흘간 지역기업 7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9

포항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 본격 가동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포항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본격 생산에 나섰다.포항 신축공장은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대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2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전용 프레스 및 후공정 조립라인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이번 포항 신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국내 생산 목표인 2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데,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수요 역시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이번 공장 신축이 향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수소차 중심으로의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를 전략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국내 생산라인 증설뿐 아니라 중국·미주·유럽 등 해외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해 오는 2030년까지 총 700만대(국내 200만대, 해외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국내는 이번에 포항 신축공장을 준공하고, 해외는 중국 생산법인인 포스코코아(POSCO-CORE) 유상증자 참여,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이어 올해 안에 유럽 지역에도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2025년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전망은 연간 2천만대 규모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이 가운데 10%가량인 200만대 분량의 구동모터코아를 수주했다. 중국 포스코코아(POSCO-CORE)의 경우에도 중국 내 전기차 바람을 타고 2025년 생산목표량인 90만대 중 54만대 수주를 완료하는 등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철강부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기술 투자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국내 모터코아 제조사 중에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천안 금형연구소를 확장해 금형 제조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주시보 사장은 “그룹의 지주사 전환 전략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생산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동모터코아 중심의 친환경차 철강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2-08

“철강 본사는 포항”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을 두고 논란이 많아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 포항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장을 거쳐 포스코 사장을 역임한 그는 새로 발족되는 철강회사 (주)포스코의 대표이사로 내정돼 있다.분할 전 포스코 인력·자산 철강회사 ‘포스코’ 이전소득세 등 현재와 동일…모든 측면에 악영향 없어소통에 더욱 노력…지역 맞춤형 상생활동도 확대- 포스코홀딩스의 설립 배경과 역할은.△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수소 사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진척과 지난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회사가 저성장 철강 주식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는 이를 넘어서지 않고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지주사는 그 과정에서 의견이 나왔다. 특히 지주사는 시대적 추세이기도 하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하며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ESG 경영을 이끄는 지주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를 왜 서울에 두려하나.△포스코홀딩스의 직원은 200여명이다. 기존 서울센터에 있던 경영전략, 그룹사 관리 등을 담당하던 인력들이 그대로 간다고 보면 된다. 그들은 지금도 서울에 있다. 그룹경영의 효율성 향상과 각 사업회사간의 시너지 제고도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를 서울에 두기로 한 배경이다. 기존과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지주사 설립으로 포항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얘기가 적잖은데.△분할 전 포스코의 대부분 인력과 자산은 철강회사 ‘포스코’로 이전되고 본사도 변함없이 포항으로 유지되므로 지역생산, 세금, 고용, 투자 등 모든 측면에서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는 악영향은 없을 것이다. 포항에서 지주사로의 인력 차출도 없다. 오히려 저를 포함한 일부 부서는 포항으로 이동해 올 것이다. 책임 경영 차원에서 본사가 있는 포항에 머물려고 한다.-지주사 전환으로 포항시 세수(지방세) 감소 우려가 있다.△지방세 세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는 법인세 산출세액의 10%를 사업장별로 종업원 수와 건축물 연면적으로 안분하여 납부하고 있기에 지주사로 전환되더라도 포항제철소 연면적과 종업원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므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는 현재와 거의 동일하다. 이는 광양제철소도 마찬가지다. 또한 여타 지방세도 포항제철소의 자산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지방세 세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주민세도 현재의 제철소 종업원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지주사가 철강투자보다는 신기술에만 투자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리도 있다.△지주사 전환 후에도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은 철강 사업일 것이다. 누가 뭐래도 그건 불문율이다. 중장기 철강투자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하지 않을 수 없다.-미래기술연구원의 설립 목적과 역할은 무엇인가.△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그룹 미래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철강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는 달리 AI, 이차전지소재, 수소, 저탄소 분야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사업의 종합연구를 담당한다.-미래기술연구원을 왜 수도권에 설립하나.△AI, 수소, 이차전지산업이 급성장 하면서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이미 많은 대기업들이 수도권에 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미래기술연구원 또한 우수인력의 확보 여부가 선결조건이다. 문제는 국내외 우수한 STAR급 연구원들이 지방으로는 내려오지 않으려하는데 있다. 수도권은 AI, 이차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 인력자원이 풍부하고, IT기업과 많은 스타트업들이 위치할 뿐만 아니라 기술교류와 협업에서 용이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 또한 미래기술연구원 인력은 포항 우수 연구 인력을 차출하지 않고, 신규채용 할 예정이기 때문에 포항 연구 인력의 유출은 없다.-미래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신기술 등은 어디에 접목하는지.△미래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신사업 기술이 양산화에 성공할 경우, 생산설비 실증은 포항과 광양일 것이다. 포스코그룹이 다른 곳에 공장을 갖고 있지도 않기에 신기술이 접목되어 투자가 확대되면 오히려 경제 유발효과가 일어날 것이다.-지주사 전환과 관련 지역사회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여론이 있다.△관련법에 따라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미리 공개할 수 없었다. 지난 12월 이사회에서 지주사 전환 추진 결의를 하고 공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그 내용과 변화의 목적을 충실히 설명 드리고자 노력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지역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소통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지주사 체제가 되면 각 사업회사의 의사결정이 신속해지고, 자율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지역 맞춤형 상생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8

“지역투자 축소 우려”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가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을 놓고 한층 강경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지역 경제·사회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기업논리만 따른 자원배분·투자 포항 배제 시각포스코 발생 수익의 서울 유출 효과 발생할 수도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상생대책 표명해 주기를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원들과 지역 경제·사회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따른 의견을 나누고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포스코 지배구조가 변화하면 기존 포스코 본사가 서울로 이전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주요 결정권이 있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서울에 설치되면 철강사업보다 신규사업에 대한 우선투자로 포항지역 투자 축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포스코홀딩스가 있는 서울로 유출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이날 간담회에 모인 단체장들도 포스코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서울에 설치되면 철강사업보다 신규사업에 대한 우선투자로 포스코가 태생하고 성장한 포항에 대한 투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포스코홀딩스가 있는 서울로 유출되고, 포항과 포스코의 역사와 관계에 대한 이해 없이 기업논리에만 따른 자원배분과 투자로 포항이 배제될 우려가 있다는데 공감했다.향후 포스코홀딩스가 철강사업에 대한 재투자를 줄이고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며, 미래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시설들의 수도권 설치로 지역의 인재들이 유출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단체장들은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입장 표명 △철강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4대 요구사항 이행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 참석한 단체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하고 대시민 서명운동, 국민청원 등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범시민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강창호 위원장은 “포스코에 환경문제나 어려움이 생기면 지역단체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민들의 희생과 인내를 통해 성장한 포스코가 포항과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포스코가 시민들 앞에 상생대책을 확고히 밝힐 때까지 4대 요구사항 이행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단체장들은 간담회를 마치고 포스코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앞장서는 포스코 반대’,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지역상생 대책 조속히 밝혀라’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포스코에 대한 상실감과 우려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포스코에 보낸 애정을 더이상은 외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시민들 앞에 신뢰할 수 있는 상생대책을 표명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방 소멸을 막아야하는 이때에 아무런 소통도 없이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모두 수도권에 두려는 포스코의 결정에 분노한다”며 “미래연구원은 반드시 포항에 설치되어야 하며, 포항에 대한 향후 투자 계획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김병욱 국회의원은 “수도권 집중은 지방의 부동산 가격 하락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반세기 동안 포스코 발전을 위해 흘려온 포항시민의 피와 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로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포항시, 경북도, 포항시의회, 경북도의회,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등은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공동성명서’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설치하라”고 촉구했다.포항시 등은 “포스코의 미래 동반성장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하고, 지역민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지역민과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라”며 “만약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이 지역 균형발전의 국가적 대원칙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08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글로벌IP스타기업’ 모집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오는 15일까지 ‘2022년 글로벌IP스타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IP스타기업은 올해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7천만원까지 3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글로벌IP스타기업에 선정되면 IP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특허맵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브랜드 개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받는다.특히, 특허, 상표, 디자인의 해외출원 비용과 등록비용의 70%를 지원받아 글로벌 지식재산 분쟁 예방은 물론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신청 방법은 모집기간 내 대구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pms.ripc.org)를 통해 하면 된다.사업 대상 선정은 1차 IP스펙트럼 평가 및 현장실사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이뤄진다.최정호 지식재산센터장은 “지난해 지원기업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43% 늘었다”면서 “대구 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글로벌IP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IP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053-242-8080~2)로 문의 하면 된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2-08

포스코건설 “지구 지키는 친환경아파트 공급”

포스코건설이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11년만에 더샵 TV CF를 신규 제작해 최근 론칭했다.이번 CF의 메인 카피도 ‘더샵에 산다는 것은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한다 것’으로 정했다.CF에서 더샵 모델인 배우 김수현은 더샵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과의 교감을 통해 느끼는 일상과 더샵의 친환경 아이템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특히 최근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실내 맞춤 정원 바이오필릭테라스는 벌써부터 고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포스코건설의 친환경아파트 건설 의지를 집결한 이번 CF는 친환경 아이템 외에 광고 자체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제까지 국내 광고에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비틀즈의 명곡 ‘Hey Jude’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데다, CF에서 특별히 김수현이 직접 노래도 불렀다.이 노래의 주제 ‘Make it better’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잘 표현하고 있고, 코로나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수현과 ‘Hey Jude’를 함께 부른 가수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주제곡 ‘We All Lie’를 부른 가수이자 ‘싱어게인 시즌1’에서 55호 가수로 출연해 화재를 모았던 가수 ‘하진’이다.이렇듯 포스코가 CF의 메인 슬로건을 ‘Green Life With THE SHARP’으로 정한 것은, 최근 포스코그룹이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비전 슬로건으로 채택해 지구환경을 지키고 친환경 미래 비전을 실현해나가기로 한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향후 아파트를 시공할 때 저탄소 시멘트 등 친환경자재 사용을 늘리고,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조경, 실내 맞춤정원 특화설계 등 환경친화적인 인프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와 태양광 에너지 활용 확대 등을 통해 더샵 아파트에 사는 것만으로도 지구환경 보존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2022-02-08

SK머티리얼즈 추가 투자 발표 ‘논란’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 힘, 영주·봉화·영양·울진)이 제공한 SK머티리얼즈 2천억 추가 투자 관련 보도자료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박 의원은 7일 SK머티리얼즈가 영주시에 투자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5천억원에 더해 추가로 2천억원 가량을 더 투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는 내용을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이 같은 자료가 배포되자 SK머티리얼즈 투자 유치를 위해 구성된 투자유치소위원회 위원들은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투자유치소위원회는 영주지역 유치에 기대를 모았던 SK머티리얼즈 배터리 음극제 공장이 상주시로 확정되자 SK머티리얼즈 투자 관련 협의를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소위원회는 박형수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황병직 도의원, 임무석 도의원, 이영호 영주시의장, 이중호 전 의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소위원회 A 위원은 “SK머티리얼즈 투자 유치를 위해 선행 돼야 할 조건은 공장설립을 위한 부지매입이 우선 돼야 한다, 부지매입이 시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금 확대는 최선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B 위원은 “SK머티리얼즈 추가 투자 관련 진행과 결과에 대해 전혀 들은바 없다”며 “위원회에 아무런 통보 없이 국회의원 단독 발표는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말했다.C 위원은 “소위원회의 구성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상호 소통 없는 위원회의 존치는 불필요한 것”이라 꼬집었다.박형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이후부터 서울과 영주에서 SK측과 10여 차례 공개, 비공개 회동을 하면서 투자 확대에 대해 협의를 해 오던 중, 올해 1월 26일 면담에서 추가 투자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고 7일 최종 확답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