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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동반위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이와 같이 확정 공표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동반위가 해마다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동반위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는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는 총 198개사가 공표되었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포스코를 포함 총 36개사이다.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 노력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그리고 코로나19 및 안전, 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철강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 대비 약 1.05%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실제 이 펀드를 이용한 포스코 협력기업 관계자는 “기존 사용 중이던 6% 이상 금리의 10억원 대출을 대환해 연간 약 2천5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포스코가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하는 ‘포스코형 생산성혁신’도 큰 호평을 받았다.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총 469개사를 지원한 결과, 비용 절감이나 납기 단축과 같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 및 환경과 같은 무형의 가치 창출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거래 협력기업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 프렌즈’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에게 방역물품을 기증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선결제를 실시,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관심도 기울인 바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동반성장 활동을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SCO’로 재정립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의 혁신성장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활동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출범된 것이 바로 동반성장지원단이다. 포스코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돕기 위해 출범된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업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 실행을 지원해 상반기에만 7개사 대상 생산성 향상 150%, 원가절감 30억원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인텔철강은 포스코그룹 보유 특허를 이전 받아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큰 폭의 매출액 증진까지 이루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하반기에도 12개 기업 총 38개 과제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포스코는 또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비즈니스 파트너와 적극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형 ESG구매체계도 올해 새롭게 정립했다.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 아래 △ESG 관점의 공급사 선정 △친환경 구매 강화 △공급사 ESG 정착활동 지원이라는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ESG경영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스코그룹사들도 포스코와 동등한 수준에서 ESG 구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그룹사 ESG 구매 카운슬’ 개최를 추진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영역에 ESG의 가치를 전파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5

포항제철소, 추석연휴 안정적 설비 운영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추석 연휴 안전한 조업을 위해 ‘설비 테마 점검’에 나섰다.설비 테마 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설비 고장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 파악 시 즉각적으로 조치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해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공장 관리 지표로서 ‘작업률(작업 계획 시간 대비 실제 작업한 시간)’을 활용하는데, 빈틈없는 설비 관리로 전 공장 평균 작업률이 96%에 달한다.이번 연휴 대비 설비점검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설비 장애 발생 시 생산과 품질에 직결되는 ‘핵심설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설비는 △구동계통 및 회전설비 전반 △메인 모터 △크레인 감속기 △냉각수 배관 및 밸브 등이고, 이 외에도 각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취약 개소를 선정해 3만3천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점검은 ‘제철소 작업표준’에 따라 실시됐다. 작업표준에는 △설비 진동, 이상음, 발열 △유압 장치 누유 △볼트 체결 △센서 동작 상태 확인 등의 기본적인 점검 매뉴얼부터, 각 설비의 특성에 따른 고유의 점검 포인트까지 담고 있다.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 초음파 진단과 열화상카메라 등을 사용했고, 특히 작업자가 가동 중인 설비를 점검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레이저 온도계와 같은 원거리 측정 장비를 주로 사용했다.또한 태풍 ‘찬투’의 북상에 대비해 △지붕 칼라시트 체결 △도로 침수 예방 △공장 출입문 상태 점검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설비테마 점검 이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추석 전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설비점검 및 조치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있는 설비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설비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5

전국 100대 기업에 대구 기업 한 곳도 없다

전국 100대 기업에 대구 기업이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초라한 대구경제의 민낯을 드러냈다.1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2020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을 파악한 결과 (주)대구은행, 에스엘(주), 대성에너지(주)가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7위에 있었던 (주)대동이 3단계 상승해 4위로 올라섰고, 5∼7위는 같은 계열사인 (주)평화발레오, 피에이치에이(주), (주)카펙발레오가 각각 차지했다.지난해 대구 100대 기업은 17곳 업체가 신규로 진입했고, 이중 건설업이 9곳으로 전체 100대 기업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실제로 대구 100대 기업의 최근 3년 업종 추세는 제조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의 비율이 각각 6:1:3 정도로 건설업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며 약진했다.신규로 진입한 제조업체 중에는 자동차부품업체인 캣콘코리아(주)의 순위가 375위에서 83위로 올라서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잔류에 실패한 기업의 절반 정도가 자동차부품업체로 나타났다.올해부터 SM그룹((주)티케이케미칼, (주)우방, (주)남선알미늄)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대구 100대 기업에 대기업이 7곳으로 집계됐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60곳의 중견기업이다.전국 1천대 기업에는 대구 기업 17곳 포함돼 직전년도 보다 1곳이 줄어 전체의 1.7%에 그쳤으나 전국 100위 안에 대구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의 0.5% 수준인데 86.9%의 비중을 보인 수도권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 수준이란 분석이다.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지난해는 자동차부품 기업 및 내수소비 관련 업종 기업들이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며 “올해는 기업의 경영이 정상화되고, 더 나아가 대구기업이 전국 100위 안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4

포항제철소,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14일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했다. 명절을 앞두고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침체돼있던 큰동해시장이 모처럼 포항제철소 직원들로 북적였다. 임직원 200여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소규모로 나뉘어 큰동해시장에서 명절 제수 용품, 추석 선물 등을 구매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같은 날 상대동, 장량동 전통시장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방문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명절을 맞아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구매한 과일, 건어물, 참기름, 쌀 등을 해도동 소재 경로당 8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다. 각 부서별로 구매한 물품 또한 추후 자매마을 명절 선물로 활용될 예정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에도 근심이 깊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전통시장이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겠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명절을 앞두고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선부와 환경자원그룹, 제강부, 화성부 등은 자매마을인 해도동, 송도동, 중앙동 등에 라면을 전달했다. 수해를 입은 죽장면에도 나눔이 이어졌다. 포항제철소는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죽장면 사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추석을 맞아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에 더해 2제강공장 손경하, 황영식 대리는 사내 포상금으로 수령한 300만원을 죽장면 수해 주민에게 전달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해마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이웃들과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4

OCI, 한양과 해창만 수상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 OCI가 (주)한양과 전남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용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ESG 훈풍을 타고 성장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발전시장 공략에 나선다.OCI 자회사인 OCI 파워(대표 허기무)는 최근 (주)한양(대표 김형일)과 97.5MW 규모의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 약 79만2천㎡ 내 수상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될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중요 장치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며,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에는 2022년 상반기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OCI 파워는 2020년 국내최초로 DC 1500V 인버터를 개발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남 신안군 등에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를 공급한 실적이 있다.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는 2MW에서 3MW급까지 플랜트 구성이 가능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설계에 적합하다. 최대효율 98.8%로 동급 대비 고효율 시스템을 구성하며, 모듈러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 보수 시 발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해안가 등에 설치 시 C5-M High (옵션)을 적용해 염해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며, 원격 역률 제어기능을 보유한 스마트 인버터이다.OCI파워는 국내 유일의 DC 1500V 센트럴 인버터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확대되는 DC 1500V 적용이 필요한 중대형 발전소에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한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에 DC 1500V 시스템으로 구성하게 되면, 기존 DC 1000V 시스템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약 30%의 전기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OCI 파워는 OCI가 2012년 설립한 100% 자회사로서, 태양광 인버터와 ESS용 PCS(Power Conditioning System)를 판매하고, 태양광발전사업과 ESS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독일 KACO New Energy GmbH의 자회사인 카코뉴에너지(주)의 영업을 양수하며 기존에 영위한 태양광발전 솔루션에 이어 인버터, 전력변환장치인 PCS 등의 제조업 기술까지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한편, 2012년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당시 북미 최대 규모인 650MWdc 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신화를 쓴 바 있는 OCI는, ESG 훈풍을 타고 성장 중인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며 국내외 태양광발전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 중이다. 그간 OCI는 미국, 중국, 한국 등에 약 710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완료했으며, 2021년 1월 현대차와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 실증사업을 개시했다.허기무 OCI 파워 사장은 “다년간 태양광 사업으로 축적된 OCI파워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태양광발전소 성능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며 태양광 인버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3

해외주식 올해 중 국내주식 내년 3분기 소수단위 거래 허용

해외주식은 올해 중, 국내주식은 내년 3분기 중 소수단위 거래가 허용된다. 13일 금융위원회는 해외주식과 함께 국내주식의 소수단위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해외주식은, 투자자의 소수단위 지분을 증권사의 계좌부에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소수단위 거래를 수행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사 계좌부에 기재된 소수단위 주식 총량을 ‘소수단위 전용계좌’에 별도로 기재해 관리하고, 투자자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매하고 배당금을 수취할 수 있다.국내주식은, 신탁제도(수익증권발행신탁)를 활용해 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발행하는 방식으로 소수단위 거래를 수행하게 된다. 증권사는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주문을 취합해 온주를 만들어 자신의 명의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하며, 예탁결제원은 증권사로부터 온주단위 주식을 신탁받아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주문수량에 따라 수익증권 취득한다. 또한 투자자는 수익증권 보유자로서 주식의 배당금 등 경제적 권리를 향유하되, 소수지분의 의결권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법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한다.올해 10∼11월 중 예탁결제원이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증권사와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해 금융위로부터 지정을 받는 경우 해외주식은 올해 중, 국내주식은 내년 3분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소수단위 주식거래 도입할 경우 주(株)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주식투자 가능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듯 우량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사회초년생이나 청소년들이 여유자금, 용돈, 세뱃돈 등으로도 금액에 맞게 투자 가능해지고 소액투자자들에게 고가의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확대된다. 따라서 아마존 등 성장성 높은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어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투자가 어려웠던 소액 투자자도 투자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 외에도 금융투자에 대한 조기 학습기회로 활용이 가능하고, 투자자들이 금액단위로 지정하는 포트폴리오에 대응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3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 포철 올해도 앞장 선다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반송 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건전하고 윤리적인 명절문화 만들기에 나섰다.추석을 앞두고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부터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에 선물 반송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반송 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약 2주간 운영한다.포항제철소는 명절 기간 동안 직원들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지난 2003년 추석부터 19년째 선물 반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선물 반송 센터에 선물을 접수하면, 반송이 가능한 물품은 회사의 윤리 명절 문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 반송한다. 회사뿐만 아니라 자택으로 배달된 물품 또한 선물 반송 센터를 통해 반납할 수 있으며, 반송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상하기 쉬운 농수산물 등 반송이 곤란한 물품은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사내 경매로 얻은 수익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사회에 환원한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3년 국내기업 최초로 선물 반송 센터를 운영해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건전한 명절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그룹사도 동참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3

포스코건설, 협력사에 거래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40억원을 추석 명절 5일 전인 이달 16일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700여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일괄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SGI서울보증, 신한은행, 하나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스코,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포스코가 오는 24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제품을 모집한다.제품 모집은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노빌트 회원사로 선정 시 포스코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건설 시장에서의 철강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설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브랜드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이노빌트로 인증된 제품은 브랜드와 제품인지도 확대를 위해 공동마케팅, 홍보기사 게재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실제 지난 7월 5일 포스코는 이노빌트 프리미엄 내외장재 전시회를 개최해 건설사·설계사·인테리어사를 대상으로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 우수 제품을 선보였으며,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부산 코리아빌드에서도 부스를 개설해 이노빌트 제품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건설 실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올해부터 포스코는 ESG 분야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제품 인증 시 포스코는 안전, 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제품을 선정해 대중에게 선보였다. 포스코의 고내식강 포스맥을 적용해 내구성을 대폭 향상한 태양광 발전 구조체와 안전 제품, 시공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친환경 프리패브 문주,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하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포스코의 강재를 사용해 제품 성능은 높이면서, 시공 과정을 단순화해 안전·환경 리스크도 저감한 제품들이 대다수다.포스코는 향후 우수한 ESG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품 개발 및 홍보 지원을 통해 우수 제품 보유 기업과 동반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노빌트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강건재 고객사들과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과 동반성장의 플랫폼”이라며 “ESG 시대에 맞춰 우수한 친환경, 안전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가 보유한 마케팅과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노빌트 제품 모집에는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 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스코, 포항 수해지역 피해 복구 지원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전역이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포스코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피해가 심각한 죽장면, 구룡포 등의 지역에서 수해피해를 복구했다.‘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이를 포스코1%나눔재단에 신청하면, 신청한 직원이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재난피해 복구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재능봉사단과 연계하고, 신청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더욱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이번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복구를 위한 배수로 작업 △안전난간 설치 △도색 △몰딩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재능봉사단도 힘을 보태면서 총 190여명의 임직원이 20여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직원들은 주말을 활용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강재연구소 열연선재그룹이 이불 60채를 침수 가정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EIC기술부, 제선부, 제강부 등 다양한 부서 직원들이 매 주말 죽장면을 찾아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돕고 수해 지역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도 지역사회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에 걸쳐 리폼봉사단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침수 가정에 장판 교체와 도배를 지원했으며, 힐링터치 봉사단은 11일 죽장면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돕는 한편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안마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컴퓨터수리봉사단, 자전거수리봉사단, 정리정돈 봉사단 등이 수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11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박진홍 공장장은 “폭우로 인해 당장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소실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자매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필품 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부서원,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침수가옥 수리, 가재도구 정리정돈 등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게 됐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매마을 주민들에게 힘이 됐다면 좋겠다”고 전했다.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자 주민들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있다. 죽장면 주민은 “마을에 시급했던 도움과 부족한 생필품을 빠르게 지원해줬다”며 “생계를 위해서라도 과수원과 농지를 당장 복구해야 했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도와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10월까지 Change My Town 제안을 받을 예정으로, 직원들은 지금도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지원 중이다.파이넥스부는 태풍으로 파손된 구룡포 자매마을 공동시설과 주변 난간, 과메기 건조대 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며, 인사문화실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맨홀 타공 및 우수받이 설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Change My Town’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자신의 지역사회를 개선하는 임직원 주도형 참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Change My Town 시즌1’ 기간에는 코로나19 관련 지원 및 광양 진상면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한 성과가 있었고, 이번 ‘시즌2’를 통해 포항시 수해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항상의, 러 연해주 상의·中 훈춘시 공상연과 협력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난 1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시 주관으로 열린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에서 러시아 연해주상공회의소(회장 스투프니쯔키 보리스) 및 중국 훈춘시 공상업연합회(주석 왕연)와 공동협력을 위한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번 의향서 체결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동북아 주요 거점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이강덕 포항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교류협력의향서를 통해 3개 도시의 경제단체는 실질적 협력에 관한 특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무역 및 경제 협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 박람회, 컨벤션, 전시회 및 기타 행사에 상호 참여함은 물론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공동관심사 및 교류협력사업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서 문충도 회장은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시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경제단체의 역할이며, 오늘 교류의향서 체결이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3개 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통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 무역시장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좀 더 실효성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항지역 기업 86% “추석 자금 상황 나아지지 않아”

정책금리 인상이 포항지역 기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다.9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명절(추석) 지역기업 자금사정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해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기간은 8월 23일부터 31일까지였으며, 지역기업 76개사가 참여했다.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은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1.4%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기업이 35.5%였다. 반면,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은 13.1%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대비해서는 비슷하다는 의견이 47.4%, 힘들다는 의견이 38.2%, 나아졌다는 의견이 14.4%였다.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조사됐다.6개월후 자금사정 전망과 관련해서는 단기간내 경기회복세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하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60.6%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업체의 26.3%는 6개월후 자금 사정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답변했고,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13.1%로 조사됐다.현재 기업체가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37.8%)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담보위주의 대출관행(23.1%), 환율불안 지속(17.1%), 기타(12.2%), 어려운 신용보증 이용여건(9.8%)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자금의 주된 사용용도로는 운전자금이 6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23.4%, 기타 9.1%, 부채상환 5.2% 순으로 조사됐다.이어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정책당국의 금리 및 환율 등 전반적인 금융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54.8%가 보통이다로 응답했으며, 다소 불만족 31.6%, 다소 만족 8.2%, 매우 만족·매우 불만족 각 2.7% 순으로 나타나 현행 정책자금 지원 방식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은 이유로 ‘대출금리’를 꼽았는데, 금융기관 이용에 있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대출규모, 담보요구 정도, 대출신청 절차, 대출상환 기간 순으로 응답했다.한편, 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정책자금의 지원확대를 38%로 가장 많이 꼽았고, 대출금리의 대폭 인하 37.1% 신용대출 확대 17.1%, 신용보증 지원확대 7%, 주식·채권 발행여건 개선 0.8% 순으로 제시했다.기타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에는 중소기업 설비투자 정책자금 저금리 지원확대, 정책자금지원 관련 자금 및 절차 홍보확대, 대출자격완화, 법인세 인하 등 보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포스코,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 배출…탁영준 과장 등 3명 ‘영예’

포스코가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기술자를 배출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과 우수숙련기술자를 포상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명장·우수숙련기술인으로 선정하고 있다.지난해 대한민국명장 2명과 우수숙련 기술자 4명 등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포스코는 대한민국명장 1명, 우수숙련 기술자 2명을 배출했다.2021년 대한민국명장으로는 지난 2016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도 선발된 바 있는 기술연구원 탁영준 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탁영준 과장은 31년간 연속주조 분야에 종사하며 2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연속주조몰드 용강유동 모의실험 장치, 연속주조 유체모델 실험장치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모교 주조기능반 학생 방과후 지도, 기능경기대회 심사장,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공을 인정받았다.탁영준 과장은 “30여년의 시간동안 옆에서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준 선배,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니 속으로 더 채우는 기능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 박수욱 파트장, 제강부 이영진 파트장은 우수숙련기술자로 이름을 올렸다.박수욱 파트장은 33년간 기계정비 분야에 근무하며 체계적인 설비 관리와 개선으로 설비장애를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박수욱 파트장은 특허 8건과 노하우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 내에서도 23건의 우수 제안을 등록하는 등 설비 분야에서 꾸준히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영진 파트장은 고탄소강 양산을 위한 1기 전로 캐치카본기술 등 제강효율 극대화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기술자격 시험 위원 활동,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업 활용 컨설팅 및 학습 모듈 개발 등 원활한 기술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김공영 명장,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이 각각 산업포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TS정련분야 최고 기술자인 김공영 명장은 저취전로 환원제 저감 조업, 노체 관리 기술, 지금용해 기술 등을 개발해 조업시간을 단축하고,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분야 최초로 1등급 사내 제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성을 입증하여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산업 포장을 받았다.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은 HRD 담당자로서 중소기업컨소시엄 운영과 협약 중소기업 직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 공동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편, 포스코는 현장 기술인력의 체계적인 육성과 우수기술인력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테크니션 레벨(Technician Level) 인증제도, 포스튜브, 지역전문가 등 유학, 전문자격취득축하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기술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에코프로비엠, SK이노와 NCM 양극소재 10조1천억원 규모 공급계약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약 10조1천억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2월에도 SK이노베이션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2조7천억원 규모의 양극소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 이후의 기간에 대해서 추가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EV용 중대형 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주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비엠은 최근 공격적인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5월에는 연간 2만8천800t을 생산하는 양극소재 설비에 1천3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고, 지난 8월에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에서 연간 5만4천t의 NCA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설비에 2천52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에 29만t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8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최근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수주 잔고가 1천GWh를 넘어섰고, 이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지난해 말 30GWh에서 2025년 2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번 SK이노베이션과의 중장기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경쟁력이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V용 양극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중장기적으로 양극소재뿐만 아니라 전구체, 원소재 등 공급망 전반에서 추가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핵심 소재 안정적으로 확보”

포스코케미칼이 구형흑연에 투자해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 원료의 안정적 확보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중국 흑연 가공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고, 오는 2022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중석은 연간 2만5천t의 구형흑연 생산능력 갖추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흑연 원료 전문기업인 하이다의 자회사로 하이다는 다수의 흑연 광산과 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구형흑연은 흑연광석을 고품질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중간원료로, 흑연 입자를 둥글게 구형화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친다.음극재는 배터리 충전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원료 가공 단계부터 균일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속도와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국내 유일 양극재·음극재 동시 생산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용 저팽창 음극재를 독자 개발하는 등 음극재 기술개발 및 고객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저팽창 음극재는 배터리에 쓰이는 천연흑연 음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의 장점을 결합한 소재로, 천연흑연의 강점인 에너지 저장용량을 유지하면서도 인조흑연처럼 수명을 늘리고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팽창을 억제하는 소재 구조를 갖추고 있다.지난 2010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미국 얼티엄셀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시장조사 기관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급속 성장에 따라 글로벌 음극재 사용량은 2020년 27만3천t에서 2030년 205만4천t으로 연 평균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투자로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천t, 2025년 17만2천t, 2030년 26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8월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에 돌입하고, 포스코는 올해 1월 탄자니아 흑연 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등 음극재 원료 확보를 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와 함께 양극재 사업에서도 연산 10만t의 광양공장 건설을 2022년까지 완료하고, 연 6만t 생산이 가능한 포항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미국, EU 등에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채용연계형 ‘스마트스쿨’로 포스코ICT, 청년일자리 창출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취업준비생에게 전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를 채용하는 등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포스코ICT는 지난 7월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채용 연계형 ‘스마트스쿨(Smart School)’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호남 지역대학 출신 및 재학생과 이 지역 연고자를 스마트스쿨 인턴십 참가자로 우선적으로 선발, 여름방학 동안 진행했다.참여한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실무 역량을 익히고, 포스코ICT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 멘토로부터 현장에서 업무 코칭과 피드백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우수자는 10월초 입사를 앞두고 있다.포스코ICT는 지난 상반기에도 지역대학 출신 40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포스코ICT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운영하는 AI 및 BigData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도 선발해 적극 채용하는 등 ‘교육-채용’을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취업준비생 대상의 스마트팩토리 실무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지원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차원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포스코ICT는 지난해부터 포항과 광양 지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실무교육을 제공해 기술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포스코ICT는 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에게 자사 엔지니어가 매주 6시간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포항 포철공고와 부산 동명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교육을 제공하고 교내 실습장치 교체를 지원하기도 했다.포스코ICT 정상경 경영지원실장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그 과정에서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비대면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부회장)가 경강 및 CHQ업계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를 위해 9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고려제강, 포스코 등 12개 회원사와 관련 기관의 기술 연구진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경강분과 쪽에서 고려제강 유광원 책임연구원이 고강도 강선의 신선 가공기술 동향을, 삼우기초기술 박대웅 소장은 강연선의 주요 사용분야인 그라운드 앵커공법을 발표했다.한편, 스틸투모로우 차원수 대표는 현재 선재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ASEAN 선재 시장 분석 및 통상환경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해외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충족시켰다.CHQ분과 쪽에서는 수요업계인 태양금속공업 이유환 박사가 코로나 사태 등의 사회적 이슈를 돌파하기 위래 국내 CHQ제품 판매와 개발의 동향 및 주요 이슈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POSCO 이기호 박사는 고강도 부품사의 열처리 공정 관련 기술을 공유하면서 기술교류회를 마무리했다.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선재협의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서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의 장이 업계 발전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8월 가계대출 8조5천억↑…전세·집단대출 지속 증가

8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월 이후에는 가을철 이사수요로 인한 전세대출 등 주택관련 자금수요, 기업공개(IPO) 지속 등 대출 증가요인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8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5천억원 증가해 전월 15조3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공모주 청약증거금 환불 등의 영향으로 1조4천억원에 그쳐, 전월 7조9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2조8천억원) 및 집단대출(1조9천억원)이 꾸준히 취급되며, 전월(7조4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8월 말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최근 1년간)은 9.5% 수준이다.대출항목별 동향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달에 이어 은행 전세대출(2조8천억원)과 집단대출(1조9천억원)이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지난달 마지막주 큰 폭으로 증가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월초 청약증거금 환불 등으로 1조4천억원 증가에 그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