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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동반성장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 개최

포스코건설이 동반성장을 위한 ‘ESG + 같이 짓는 가치 !! 하반기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다. 이어 시공·품질 개선에 대한 신기술 및 신제품 등을 공동개발하고, 이에 대한 장기 안정적인 구매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공모전 주제는 △탄소중립/안전·환경 개선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Pre-fab/포스코 강건재 활용 기술 △품질 차별화 기술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술 아이디어다.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들에게는 장기공급권 부여와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선정스타트업 중 상위사에게는 팀당 500만원을 사업지원금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은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기술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하고,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같이 짓는 가치 !! 기술협력 공모전’에서 총 158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ESG + 현장 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에서는 총 11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1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9

대구은행, 비대면 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 대상 수수료 전액 면제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고객 수익률 향상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10월부터 비대면 IRP(개인형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2021년 10월 1일 이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특히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되는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모두 수수료가 면제돼 IRP 가입자의 실질적인 수익률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오는 11월까지 IM뱅크 퇴직연금 메뉴 개편을 시행, 한눈에 수익률 및 세액공제현황을 확인하고 보다 편리한 상품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IRP 1년 수익률(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발표)이 6.24%로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 이번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객들의 이용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장문석 DGB대구은행 퇴직연금 담당 본부장은 “IRP와 같은 장기투자상품에서 투자비용 절감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IRP수수료 면제를 통해 DGB대구은행을 믿고 연금자산을 맡기는 고객을 위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29

포항 제조업 4분기 체감경기 소폭 상승 전망

포항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1’로 나타나며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99)대비 미미한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신접종 확대 및 철강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포항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79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2021년 4/4분기 경기가 2021년 3/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60.8%(48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20.2%(16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 19%(15개사)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52.9% → 60.8%)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23% → 20.2%),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24.1% → 19%)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105), 체감경기(101), 매출액(100)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사업장·공장가동(92), 영업이익(92), 공급망 안정성(90), 자금 조달여건(86) 항목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철강업(105)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성수기를 맞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철강수요가 견조한데다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과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정책에 따른 중국산 철강제품가격 강세유지에 따라 국내 철강 유통가격은 철광석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서다.이어 화학업(115)의 경우, 화학제품의 판매확대 및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89)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 외에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 미만’이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5%∼4.0%(43.1%)’, ‘4.0%∼4.5%(8.3%)’ 순으로 응답했다.2021년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을 묻는 질문에는 52.6%가 ‘목표치 달성’으로 답변했으며, ‘목표치 미달(42.3%)’, ‘목표치 초과(5.1%)’ 순으로 응답했다.또한 2021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43.1%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로 답변했다. 그다음이 ‘환율·원자재가 변동성(26.8%)’,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여건악화(10.8%)’, ‘금리 인상기조(8.5%)’, ‘미·중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6.9%)’, ‘기타(3.1%)’,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인한 경제이슈 소멸(0.8 %)’ 순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에 일어난 변화를 묻는 질문에 36.6%가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 변화’로 답변했다. 그다음이 ‘변화없음(35.3%)’,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12.2%)’,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ESG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6.1%)’, ‘스마트 공장, AI·무인화 등 제조공정의 디지털 혁신기술도입·기타(각 4.9%)’ 순으로 응답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우수성 입증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가 처음으로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공법’(이하 S-PILE 공법)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지하 굴착작업 시 흙벽의 붕괴를 막는 ‘흙막이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종래의 흙막이 공사는 붕괴사고 등의 위험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 지난 2018년에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추가로 시행했다. 하지만 기존 공법으로는 개정된 기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보강 공사가 필연적으로 수반돼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이런 가운데 S-PILE 공법은 포스코의 고강도 강재(KS-SM460, KS-SM355)를 오각형 구조의 각관 형태로 제작한 구조물을 적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H형강 대비 더 적은 강재량으로도 흙막이 지지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어 구조 안정성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이종강종이란 명칭대로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고강도강을, 나머지는 일반강을 적용해 H형강 사용시보다 공사비를 10%∼15% 절감할 수 있다.이와 같은 안전성능과 경제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초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됐고, 연이어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회장 김성진, 이하 ‘토기회’)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토기회의 기술 인증은 새로운 공법 및 기술개발을 장려하고자 토질 및 기초기술사로 구성된 전문심의를 거쳐 특정 공법의 합리성, 효과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 각 항목의 평가하는 제도다.S-PILE은 포스코와 국내 건설사 및 강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안전혁신 공법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포스코-롯데건설-SK에코플랜트(舊 SK건설)-이지파트너가 4자 MOU 체결을 통해 공동개발에 착수했고, 4개사와 한국철강협회 등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 실험을 통해 구조 성능 검증을 마쳤다.제품 제작은 포항 티시테크(대표이사 유준혁)에서 전담했다.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 SK과천펜타시티 시공 현장에 최초로 적용됐고, 롯데건설 시공 현장 등 다수의 건설 사업에 설계 반영이 돼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7월 수신 감소 여신 증가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수신은 감소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수신(6월 +4천174억원 → 7월 -81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 여신(6월 +781억원 → 7월 +2천56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우선 예금은행 수신은 감소 전환(+3천108억원→-770억원)했다.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저축성예금은 감소로 전환했고, 지역별로 포항(-1천111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으나 경주(+564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 전환(-589억원→+536억원)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 전환했는데,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증가 전환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기타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지역별로 포항(+381억원)은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95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수신(+1천66억원→+689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축소됐고, 지역별로 경주(+482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울진(-254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다.여신(+1천369억원 → +2천26억원)의 경우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증가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1천33억원), 경주(+265억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재료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철강협회, 온라인 강의 행사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재료ISC)가 28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철강·비철 관련 특성화고 및 특성화대 졸업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료산업 청년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포항대·강릉영동대·포항제철고·합덕제철고 등 4개 학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교육은 양질의 청년 인재의 조기 확보를 통해 재료업계 기업경쟁력 강화 및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와 재료산업 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철강·비철산업 현황 및 미래비전 강의와 포스코·현대제철의 명장을 초청해 업계 생활 및 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포스코 및 삼아알미늄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 사별 회사 소개 및 채용 시의 주안점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또한, 9월∼10월 중 참여학교별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면접 등 취업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올해로 3회째인 행사는 참가요청 확대로 인해 내년에는 세라믹 관련 졸업예정자에도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고동영 교사는 “철강협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산업계 명장 및 채용담당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강의 및 학교별 취업컨설팅 진행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돼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한편, 재료ISC는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2015년 4월에 구성돼 산업계 주도의 실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철강·비철·세라믹 등 재료산업의 협회·단체·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8

포스코 “친환경 마인드 갖춘 과학 꿈나무 키워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친환경 마인드를 갖춘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이하 상상이상 사이언스)’을 운영 중이다.상상이상 사이언스는 포항과 광양 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 분야 진로 강연 및 진로 적성 검사 등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의 10개 중학교 1천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9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개 중학교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신설했다. 환경교육은 인기 유튜버의 영상 강연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방탈출 게임 등의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효과를 높였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는 현직 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학생들은 인기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의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의 의미 △그린수소의 개념 등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방탈출 게임도 수행한다.‘상상이상 사이언스’ 교육 진행은 35명의 상상교사들이 맡는다. 상상교사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과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 지역 인력들로 선발했다.9월 13일부터 4일간 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동해중학교 전미희 교장은 “게임과 연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과학과 환경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 탐색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항동해중학교 정영주 학생은 “방탈출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친환경 관련 용어들도 게임을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진에어, 포항·울산지역 여행 활성화 특화프로모션

진에어(www.jinair.com)가 울산과 포항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특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의 울산과 포항 지역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우선 진에어는 10월 10일까지 김포∼울산, 김포∼포항 노선 왕복 항공권 1매와 각 지역의 호텔 1박 숙박권 등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울산의 경우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디럭스룸 1박 숙박권, 포항은 ‘라한호텔 포항’ 디럭스룸 1박 숙박권으로 구성돼 있다. 1인 조식과 포토 앨범 제작권, 2천원 상당의 지니쿠폰도 함께 포함된다.해당 패키지의 이용 및 탑승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울산 패키지는 13만5천원, 포항 패키지는 요일에 따라 △18만원(일∼목) △22만원(금) △25만원(토)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항공권 구매 시에도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울산, 김포∼포항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각 지역의 라한호텔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권과 숙박권, 조식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보다 알뜰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며 “이번 지역 특화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울산과 포항은 간절곶과 호미곶 등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진에어는 지난해 7월 울산과 포항에 첫 취항했으며 울산공항에서 김포∼울산 노선을, 포항공항에서는 김포∼포항·포항∼제주 노선을 운영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고용유지지원금 이용 中企 61.6% “인력 활용에 애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인력 활용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 확산 이후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조사결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61.6%에 달해 현행 제도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휴업 또는 휴직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등 인력 활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거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했던 기업들 중 현재는 활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지원기간이 만료돼서(35.7%, 1위)’라고 응답하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력 활용이 제한되고, 적발 시 처벌이 엄격해서(22.9%, 2위)’라는 응답이 뒤를 이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대안으로서 휴업·휴직 없이 고용유지만 하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3.7%를 차지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한국형 PPP 제도란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휴업·휴직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융자 지원하되, 일정 기간 이상 고용유지 시 대출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지원기간 연장(28.4%)’인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7%에 달했다.정부가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8.4%를 차지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7

스타벅스, 기본 선택 옵션에 ‘오트 밀크’ 도입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지난 24일부터 식물 기반 (Plant-based)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했다.이번 오트 밀크 도입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로,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스타벅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전용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점을 뒀다.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며,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오트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들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스타벅스는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식물 기반 대체 우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출시 5개월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무인이동체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오는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와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한다.무인이동체란,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로 운용환경에 따라 드론·PAV,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AI, ICT, 로봇, 항공, 센서, 위성 GPS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모빌리티, 국방, 배송, 도시관리, 재난대응, 치안, 환경, 기상, 농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올해 행사는 정부의 핵심 선도 분야인 △드론(활용서비스, R&D(석·박사)인력 양성 등) △PAV(개인용비행체) 및 UAM(도심항공교통) △국방 무인체계(육해공군 무인이동체)를 주제로 선정했다. 국토부(26부스), 산업부(127), 과기부(70), 국방부(60) 등 정부 R&D 혁신성과 전시 부스와 민간기업의 홍보부스(58개사 78부스) 등 총 361부스(7천281㎡) 규모의 ‘무인이동체 전시회’가 열린다. UAM, 국방 무인이동체, 불법드론 대응 등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특히, 전시회에서는 드론, PAV, UAM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 및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관련 주요 성과가 전시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포항제철소 “안전수준 향상 진일보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 수준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여러 안전 활동에 대한 통합관리 및 추진 가속화를 위해 개발됐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안전수준 향상활동인 △유해위험 드러내기 △안전 인프라 강건화 △협력사 상생지원 현황을 임직원 누구나 한눈에 확인하며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각 활동별 실시간 진도율과 포스코 내부 감사기관인 정도경영실의 ‘안전관리 실태점검’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된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까지 ‘설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개선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재해 발생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환경, 설비, 사람’이라는 세 카테고리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전략은 미국의 산업 안전 전문가인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의 ‘사고발생 도미노 이론’과 일맥상통한다. 하인리히는 환경적 요소와 개인의 결함, 그리고 불안전한 행동이 연쇄될 때 사고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는데, 포항제철소도 사고의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다각적인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유해위험 드러내기는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예측해 사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취지의 활동이다. 제철소 전 직원이 참여해 잠재 위험 요인을 발굴했고, 설비 개선 및 작업표준 개정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별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외부 위탁 운영 설비에 대한 집중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개선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과제 발의자에게 결과를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꾀했다.안전 인프라 강건화는 노후 시설물을 보강 및 교체하기 위한 설비 투자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체계적인 인프라 교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철소 전 지역의 ‘노후 시설물 Mapping’을 실시해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척하고 있다. 또한 ‘설비고도화 활동’을 통해 기존 설비의 능력을 증대시키고, 작업자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협력사 상생지원은 협력사와 하도사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고위험 수작업 개선 △치공구 개발 지원 등의 현장맞춤형 활동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공감의식과 기술 역량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포스코의 지식과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플랫폼인 ‘포스튜브(POSTube, POSCO+YouTube)’를 활용해 협력사 및 하도사에 작업 기술과 안전 교육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안전설비 관계자는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의 개발로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안전한 제철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지난 8월에 ‘안전수준향상 추진점검 공유회’를 개최해 각 부서와 공장별 안전강화 활동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6

aT, 태국에 신선농산물 운송 콜드체인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신선농산물 주 수출시즌을 앞두고 신남방지역 2대 수출국인 태국에서 콜드체인(Cold Chain)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으로,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특히 태국은 지난 2018∼2020년 최근 3개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이며,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저온 보관에 대한 수요가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배·단감 등 과실류 수출이 본격화되는 이달말 이후에는 수요증가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와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태국 내 한국 농식품 소비분포를 분석해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는 유통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특히 신남방지역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태국 콜드체인 운송망 구축을 계기로 인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아우르는 인구 2억명의 바트경제권 시장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aT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물류센터와 소비지간 냉장·냉동 운송망을 구축·운영해 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6

포스코 “디지털 트윈 기술 이용 가상 제철소 구현”

포스코가 연원료 최소 비용·최적 배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Digital Twin PosPLOT)을 개발했다.포스플롯 개발로 포스코는 제선·제강 공정을 가상의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탄소배출 등 환경 영향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PosPLOT은 POSCO Process based Lowest-cost-oriented Optimization Technology의 약어로, 연원료 부문에서 최소비용으로 최적의 배합을 찾기 위해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의 시스템이다.포스코는 자사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종업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온라인으로 가동하고 있다.연원료 사용은 철강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효율적으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격 변동성과 탄소 배출 이슈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연원료 투입과 배합을 상시 조정해야 한다.그러나 수많은 원료의 성분과 원료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 공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이에 포스코는 2014년부터 공정 프로세스 정보를 디지털로 구현해 최적해(선형 프로그래밍에서 제약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능한 해(解) 중 목적 함수값을 최대 또는 최소로 만드는 값)를 보다 편리하게 계산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2019년부터 현업 부서 및 그룹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더해 연원료 최적 배합을 도출하는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개발해 현업 적용에도 성공했다.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제철소를 구현해 연원료 배합을 적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품질, 원가, 생산 영향을 2분 내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연원료 배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변화까지 파악이 가능해 ESG관점에서도 활용성이 높다.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 포스플롯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말 정식 오픈한 후 현재 약 350명의 직원이 활용하고 있으며, 구매, 조업, 판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연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원료실 직원은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활용해 구매, 조업, 품질 조건을 변경하며 최적해를 산출할 수 있어 연간 구매 전략 수립에도 유용하고 제철소의 가공비를 고려한 사용성을 쉽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현장 조업을 담당하는 FINEX부 직원도 “신규 시스템이지만 교육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편리하고,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해 원가 전망의 신뢰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지난달 개최된 포스코 기술컨퍼런스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포스코기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포스코는 현재 탄소강 공정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던 디지털 트윈 포스플롯을 향후 스테인리스 공정에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탄소중립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또한 2022년 경영계획 수립 단계에도 시스템을 활용해 철강 부문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3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 지표 다소 개선

2021년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대부분의 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 관련 지표는 조강생산량 및 철강산단 생산액, 서비스업, 수산업 생산량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조업에서는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으며 철강산단 생산액은 40.4%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29.2% 증가했으며 울릉지역 입도관광객수도 38.9% 증가했다.수산물은 생산량 자체는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으나 생산액은 18.1% 감소했다. 수출입과 관련해서는 수출이 10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했으며, 수입은 8억8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3.0% 증가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으며, 승용차 등록대수는 728대 증가했으나 순증폭은 전년동월대비 31.0% 감소했다.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6pt 하락했으며 자본재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49.3% 증가했다. 건축허가면적도 104.4% 증가했다.부동산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11.1%)과 경주(10.8%)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매매건수는 역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3

대구·경북 외식서비스 ‘AI 서빙 로봇’ 잇달아 도입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mation)이 가속화하고 로봇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외식 서비스 분야에도 로봇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23일 KT에 따르면 대구 토종 치킨프랜차이즈 ‘치맥킹’이 KT AI 서빙로봇을 수정점과 침산점에 도입했다. 서빙로봇은 향후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에 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누리마을 감자탕’ 역시 안동시와 상주시 등 5곳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이 외에도 대구지역 베트남 음식전문점 ‘더포’를 운영 중인 (주)루아를 비롯해 대구 전원숯불갈비, 포항 마라도회식당 등 8월말 기준 70여대의 로봇이 대구·경북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이들 매장을 방문하면 경쾌한 목소리로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운반하고 다시 주방 등 대기 장소로 자동 이동하는 AI 서빙로봇을 만날 수 있다.AI 서빙로봇은 총 4개의 센서를 통해 정밀하게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어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치맥킹은 AI 서빙로봇의 자율주행으로 매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직원들의 반복 업무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는 베어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2개의 사업파트너사와 함께 늘어나는 AI 로봇 수요에 맞춰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무인 로봇을 관리하고 50개 KT지사의 전담 인력을 통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윤민환 치맥킹 대표는 “비대면 소비 시대, 서비스 로봇의 등장은 필수”라면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했던 인공지능 로봇에게 직접 서빙을 받는 차별화된 경험이 지속적인 고객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3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 성공 포스코건설 “층간 소음 획기적 저감”

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2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강건재 활용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바닥과 고차음 완충재 위에 철재 환봉과 공진저항 모듈판을 덧댄 복합구조를 얹고, 전체를 고강도 몰탈로 마무리한 형태다. 고강도몰탈과 철재환봉은 기존 대비 약 2배의 중량을 가진 단단한 바닥층을 만들어 충격을 크게 약화시키고, 공진저항 모듈판은 기초 콘크리트바닥이 갖고 있는 고유진동수와 비슷한 충격이 가해질 때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한다. 철재 환봉은 포스코산 선재를 소재로 사용하며, 공진저항 모듈판은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다.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바닥시스템은 최근 인천시와 부산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성능 시험을 거친 결과 국가인증기관인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현재 국내 최고 등급인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사한 41∼43데시벨이 나와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이 시스템은 조만간 인정바닥구조 인증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면 실제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R&D센터에서 연구를 지속해오다 올해 3월부터는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까지 다양한 석·박사급 전문가 16명으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이 TF는 이번 층간소음저감 바닥재시스테 개발에 이어 층고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모델링 층간소음 방지 시스템도 곧 선보일 계획에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에서 벗어나 ‘더샵’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2

포스코케미칼 25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포스코케미칼이 임금협상을 25년 연속 무교섭 위임하며 노사 화합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졌다.이번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며 종업원 1천명 이상 제조 대기업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7일 포항 본사에서 민경준 사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가졌다.포스코케미칼 노사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원동력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올해 임금을 교섭 없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미래성장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노사 합의가 사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도 연산 6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중국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 투자,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 투자 등을 결정한 바 있다.이날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상호 신뢰와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는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구성원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회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2

“포스코ICT와 함께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꿈을 키워요”

“우리나라 수화(手話) 언어 동작을 자동 인식해 미국 수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을 합니다”“스마트폰 뒷면에 부탁된 카메라를 활용해 이동 중에 폰을 사용하는 보행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각종 알람을 제공합니다”포스코ICT(대표 정덕균) 판교사옥에서 AI를 활용해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애플리케이션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포스코ICT가 AI 기술로 구현되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를 지난 16일 개최했다.올해 6월 접수가 마감된 예선에는 전국 중·고교 241개팀이 참여했으며, 창의성, 구현 가능성, 기술성, 파급성 등의 관점에서 1차 평가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하는 7개 팀을 선발했다. 이렇게 본선에 오른 팀은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와 멘토로 매칭시켜 7월부터 8월까지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프로그래밍하며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코로나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본선에 오른 7개 팀은 지난 16일 시연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이 선정됐다.대상에는 한국 수화 언어를 미국 수어로, 미국 수어를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하는 앱을 출품한 이한상, 허제현, 한호석 학생이 수상했다.심사는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 등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포스코ICT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들이 맡았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한 이한상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멘토를 맡은 포스코ICT 최영철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ICT는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대상의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ICT 기업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스쿨’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22

포스코·현대제철, 굴껍데기 이용해 쇳물 만든다

국내 철강업계가 굴이나 조개 등의 껍데기를 일컫는 ‘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탄생시켰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다. 이어 지난 15일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소결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고로에 투입하기 적합한 소결광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으로, 석회석은 소결광의 형태를 구성하고 성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패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35만t 정도 발생되나 그동안 활용처 제한으로 어촌 지역에 방치되기 일쑤였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경남 및 전남 어촌에 패각 폐기물 92만t이 수년째 방치돼 있으며, 이는 폐수와 분진, 냄새 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그러나 철강업계가 제철공정에서 패각을 재활용하게 됨으로써 지역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석회석 대체재 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경제성 확보도 가능해져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해수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수산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패각 폐기물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아가 산업 경제성 향상과 연안환경보호를 골자로 하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제도, R&D,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제강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부원료인 생석회를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에서도 패각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강공정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강철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황이나 인과 같은 불순물 제거에 사용되는 생석회의 원료로 석회석이 사용돼 왔다. 포스코케미칼은 석회석 대신 패각을 활용해 생석회를 제조하는 기술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포스코그룹은 제선부터 제강까지 철강공정 제반에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버려진 패각 약 92만t을 제철공정에 활용할 경우 소나무 약 3억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인 약 41만t의 CO2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패각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패각 산지의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업해 폐자원 선순환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철강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설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6

포항 유통업 “올 추석 매출 지난해보다 낫다”

포항지역의 올해 추석 행사기간(9월 5일∼19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가 전년도 실적치(226억9천만원) 대비 4.58% 증가한 237억3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포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1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추석 행사기간 동안 주요상품별 판매전망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7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신변잡화·일용품(11.6%), 전기·전자제품(4.9%), 기타(4.8%), 의류(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 기타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 신변잡화·일용품제품 판매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4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3만원이상∼5만원미만 34.3%였다. 실속알뜰형 저가 선물세트비중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69.3%를 차지한 셈이다.전통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지급되고 있는 국민지원금이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구매 한도 100만원 상향, 포항사랑 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조사에서 4인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7천762원으로 대형마트 35만3천685원보다 24.3%(8만5천923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을 보면, 최근 정부의 추석대비 성수품 공급 확대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추석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16대 성수품에 대한 공급확대로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