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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 홍보 활동

다수의 아파트 분양으로 최근 들썩였던 포항시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포항시가 부동산 실거래 신고 안내 등 홍보활동에 나섰다.7일 포항시는 최근 분양한 A아파트 공급계약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실거래 신고 안내 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또 거래가격 허위 신고 시 거래당사자에게는 취득가액의 100분의 5 이하로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중계약이 적발될 시 공인중개사는 영업정지 또는 등록취소가 될 수 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동산 특별 거래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청약경쟁률이 과열된 지역부터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신규분양된 아파트 위주로 포항세무소, 포항 남·북부경찰서, 한국부동산원 포항지사와 함께 특별거래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반사항 58건이 적발됐으며, 추가로 불법행위로 인지돼 조사하고 있는 대상은 100여 건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부동산으로 투기하는 세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거래조사의 기한은 없다”며 “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는 불법행위는 일벌백계해서 더는 포항시에서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7

KT-구미 컴퓨터판매조합 ‘상생협약’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는 한국컴퓨터협회(KCA) 구미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과 KT 경북서부지사 빌딩에서 IT사업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객별 맞춤 IT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통신 환경 제공 등에 대해 다각도로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한다.또 봉사단을 조직해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디지털 디바이스 제공과 무상 수리 등 온라인 학습 환경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도 실천할 예정이다.코로나19는 화상 회의와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비접촉의 문화를 확산시키며 온라인 공간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왔고, 우리 사회에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가져왔다. 온라인 연결에 초고속인터넷 품질과 컴퓨터 성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에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구미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각자 보유한 미래기술 역량으로 비대면 시대 지역사회 스마트 IT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생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구미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지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동조합과 KT가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서 협업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KT 경북서부지사 정두호 지사장은 “KT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협력 사업을 통해 IT서비스 분야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2-02-07

포스코, QSS 전문가 양성 ‘안전 중심’으로 개편

포스코가 현장 혁신 전문가인 QSS FT(Facilitator) 양성 프로그램을 안전 중심으로 개편한다. QSS(Quick Six Sigma)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지난 2005년부터 포스코는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현장 혁신 전문가인 QSS FT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혁신 활동의 전문성을 높여왔다.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포스코는 QSS FT 양성과정을 안전 중심으로 재편한다. 직원들이 안전 관점에서 QSS 활동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포스코는 QSS FT 후보들이 안전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인지 → 이해 → 활용’ 순서의 순차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인지 교육에서는 △사례를 통한 안전 마인드 제고 △안전사고 VR 체험 등의 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체화한다. 이어 이해 교육에서는 △안전 관계법령 이해 △잠재위험 발굴 △위험성 평가 등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학습한다. 이후 활용 측면의 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안전 최우선 QSS 활동 실습이 진행된다.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제33기 QSS FT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남승호 과장은 “안전의 관점에서 현장을 다시보는 시각을 기르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고민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개인별 행동 특성을 진단하는 eDISC 검사와 자기성찰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는 등 QSS FT 후보들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강화했다. 포스코와 포스코인재창조원은 17년간 440여명의 QSS FT를 양성했으며, 그 중 일부는 현장 혁신 전문 컨설턴트로 성장해 활약하고 있다. 올해 1월 시작한 제33기 QSS FT 양성과정에는 포스코와 그룹사 직원 총 12명의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2-07

포스코명장, 후배 역량강화 힘 보탠다

포스코의 현장 최고 기술인력인 포스코명장이 후배들의 전문 역량 향상에 힘을 보탠다.포스코는 2022년 포스코기술대학 학사 일정에 포스코 명장 특강과 명장과의 소통시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포스코기술대학은 제철소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개교한 사내 교육 기관으로,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수료 시 2년제 전문학사를 수여한다. 올해부터 포스코는 명장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더욱 깊이있게 전수하기 위해 포스코기술대학 학사 일정에 포스코 명장 특강과 소통 시간을 늘린다.포스코 명장의 특강은 현장 최고 기술자가 되기까지의 역경과 노력을 생생한 스토리로 전달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손병락 명장은 지난 2017년부터 포스코기술대학 겸임교수로 임명돼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균형감있는 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수행한 실제 개선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현장 작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효과까지 있었다는 것.이에 포스코는 올해부터 강단에 서는 명장들의 분야를 다양화하고, 명장 특강 과정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명장 특강 주제를 세분화해 △입학예정자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포스코명장의 자기계발 성공 사례 △학기 중에는 금속·기계·전기 분야별 명장의 개선 ·우수제안· 직무발명 ·국가기술자격 취득 사례 △졸업시점에는 직무 이론의 현업 적용 방법 및 기술인의 자세와 역할 등 당부사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포스코는 포스코명장의 기술대학 특강 등 체계적인 기술전수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수 기술인 양성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포스코 명장이 우수기술인력의 성장 비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6

예비창업자·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 지원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센터장 강기훈)는 7일부터 경북도내 예비창업자와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먼저 경북도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특허기반 창업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지식재산 교육과 창업 노하우를 제공(연 4회)함으로써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3D모형설계 및 제작지원과 창업 후 PCT해외출원, 신규 브랜드 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 등 후속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안동, 문경, 영주, 예천, 의성, 봉화, 영양, 청송 등 경북북부지역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IP나래프로그램은 IP기술 또는 IP경영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유망기술도출, 강한 특허권 확보, 경쟁사 기술분석,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IP자산구축 및 사업화 전략, 브랜드·디자인 경영 등의 사업을 기업 당 2천500만원 이내에서 기업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 사업은 상(2월)·하반기(6월) 연 2회 정기공고를 통해 접수한다.이밖에 안동시와 의성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은 컨설턴트가 기업현장에 방문해 IP컨설팅을 통해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지식재산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허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후 필요시 PCT해외출원 추가지원도 가능하며, 지원한도는 기업당 2건 2천만원 이내로, 40%(현금20%+현물20%)를 자부담해 지원받을 수 있다. /피현진기자

2022-02-06

“수소용품 판매 전 가스안전공사 검사 받아야”

수소제조설비나 이동형·고정형 연료전지와 같은 수소용품에 대한 제조허가·등록제도 및 안전검사가 새롭게 실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중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안전관리 분야가 오는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을 통해 수전해 설비, 수소추출기 등 수소제조설비를 기반으로 한 수소생산시설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지게차, 드론 등 수소모빌리티의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법’의 진흥·촉진 분야는 지난해 2월부터 이미 시행된 바 있다.‘수소법’ 안전관리 분야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대상은 수소용품(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등 수소제조설비 및 연료전지)과 수소용품 제조자에 적용된다.이들 중 국내 수소용품 제조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를 거쳐 지자체장(시장·군수·구청장)의 제조허가를 받아야하며, 외국 수소용품 제조자의 경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및 현지공장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조등록을 해야 한다.이어 수소용품 제조자와 수입자는 수소용품을 판매·사용하기 전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제조허가를 받지 않고 수소용품을 제조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검사 받지 않은 수소용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전준혁기자

2022-02-03

포스코 포항제철소, 아르곤 생산 설비 준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최근 산소공장 아르곤 생산 설비 증설 사업을 끝마쳤다.산소공장은 불순물을 제거한 공기를 액화시킨 후, 끓는점 차이를 활용해 산소, 질소, 아르곤으로 분류한다. 이 중에서 아르곤은 비활성 기체이기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낮은데, 이에 제강공장과 스테인리스 제강 공장에서 생산하는 용강을 교반(물리적 또는 화학적성질이 다른 2종 이상의 물질을 기계 에너지를 사용해 균일한 혼합상태로 만드는 일)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향후 냉장고나 세탁기 등 가전용 스테인리스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아르곤을 추가 생산해야 하나, 포항제철소가 예비용으로 보유한 아르곤 생산 설비는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아 생산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항제철소는 고효율의 아르곤 생산 설비를 설치해 미래의 아르곤 수요에 대비하는 동시에 전력 사용량 절감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연간 2만t의 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아르곤 생산 설비 설치로 ‘2050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공사는 지난해 8월에 시작해 6개월 만에 완공됐다. 공사에 필요한 설비 설치 및 자재 운반 등의 업무를 지역 업체에 맡기고, 공사기간 중 약 7천100명의 인력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올해 초에도 후판공장 가열로의 실시간 자동 연소 제어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 바가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3

포항환호공원에 1천590세대 아파트 승인

포항 환호공원 내에 들어설 3천여세대 공동주택 아파트 사업 중 1차 1천590세대에 대한 사업승인이 지난달 28일 이뤄졌다.포항시는 이날 포항환호공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고시했다. 대지면적 7만4천551㎡에 지하 3층, 지상 38층의 10개동 1천590세대 규모다.승인받은 공사기간은 2022년 4월 1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40개월이다.이곳에는 2차 사업으로 1천400여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앞으로 추가로 공급된다. 모두 3천여세대의 대단지인데다 주변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최근의 역내 분양공급 과잉상태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시행사는 (주)아키션,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분양된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미개발된 녹지공원을 민간자본이 조성하는 대신 일정부분 주택공급과 관련시설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이다. 포항에서는 양학공원, 학산공원 등 3곳이 이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은 것은 환호공원이 첫 사례다.앞서 환호공원과 양학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힐스테이트 측이 지난 2021년 11월 나란히 주택건설사업승인 신청을 포항시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에 포항시 건축위원회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현대힐스테이트의 환호공원 1·2블록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해 ‘조건부 의결’ 처리했다. 당시 건축위원회는 1블록 및 2블록 환호공원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110동 층수 차이 개선(29층을 28층으로 조정, 20층 옥탑구조물 개선) △흙막이 강성 및 임시비탈면 안정성 확보 △에어컨 실외기실 온도감지형 시스템루버 설치 등 개선사항을 주문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3

포스코케미칼, 지역 상생 발전 이끌어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지역 투자에 힘쓰며 포스코그룹은 물론 경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서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이 진행 중인 양·음극재 및 내화물 관련 투자금액은 9천억원에 육박한다.이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투자는 포항시 영일만4산단 12만여㎡ 부지에 짓는 양극재 공장이다. 1단계로 연 3만t 2천991억원 규모의 투자가 현재 확정됐으며,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6천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계획이다. 완공 시 기존의 광양 및 구미 공장과 함께 국내에 연산 16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 즉 60kwh급 전기차 약 180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게 된다.2023년 준공 목표로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추진 중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도 포스코케미칼의 중요한 투자다. 투자금액은 2천307억원으로 양극재보다는 적으나, 그간 국내 생산 기업이 없어 일본이나 중국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온 음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의 R&D를 통해 실리콘계 음극재와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재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지역 미래먹거리 확보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이 외에 노후화된 기존 5공장을 대체하는 내화물 7공장 신공장 건설에도 492억원을 투자한다.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1인당 생산성이 약 60% 향상되며, 이번 공장 신설을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전 내화물 공장에 대한 설비 증설과 공정 자동화에 나설 방침이다.이렇듯 포스코케미칼의 약 8천800억원에 달하는 투자는 경북 내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조6천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는데, 앞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포스코케미칼은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사회공헌 부분 역시 지역과의 상생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지난 2013년 개설 후 9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푸른꿈 환경학교’, 청년들의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교육’은 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자리 잡고 있는 포항시 청림동 지역을 위해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결식아동 등 저소득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충전 사랑나눔 푸드 충전소’와 저소득층 주민들이 지역 내 식당을 통해 무료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림동 골목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인 ‘디딤씨앗통장’에도 지난해부터 참여해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아동 100명에게 1년 동안 총액 6천만원을 후원하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건립해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2-02

포스코, 영업익 9조2천380억… 전년比 284% 껑충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선 9조2천38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08년 7조2천억원에서 2조원이나 증가한 수치며, 70조원을 넘어선 매출 역시 창사 이래 최초다.포스코가 밝힌 2021년도 경영실적에 따르면 포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은 76조3천320억원, 영업이익은 9조2천380억원, 순이익은 7조1천96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39조9천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천500억원, 순이익은 5조1천810억원이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각각 32.1%, 50.6% 증가했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비 대비 각각 284.4%, 485.9% 증가했다.철강과 글로벌인프라 및 신성장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철강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응으로 전년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 증가, 원료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 큰 폭 상승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포스코건설도 국내외 주요 PJT 호조로 영업이익 개선됐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2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확정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28일 확정됐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포스코는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로 놓이게 된다. 포스코 기업문화에 익숙한 지역의 관련 회사들은 향후 변화될 운영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선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고, 출석주주 89.2%가 지주회사 전환을 찬성했다. 주총안 승인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주총장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원 제한에 따라 이날 100여명의 주주만 입장했다.주총에선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물적 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과 자사주 소각 계획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초 안건은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이날 통과된 안건의 핵심은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투자형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다. '포스코홀딩스'라는 새 이름의 투자형 지주사가 신설되며, 지주사가 철강 사업 자회사 포스코를 지배하는 형식인 것이다. 그룹 지배구조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철강)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이차전지 소재), 포스코에너지(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식량), 포스코건설(건축·인프라)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놓인다.이날 닻을 올린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자회사로부터 배당받은 자금 등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 관리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개발원을 산하에 두는 등 발걸음을 빨리 하고 있다.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 사업에만 집중하게 된다. 지주사와 자회사는 오는 3월 2일 출범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주주 메시지를 통해 "경영구조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해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 정체성 또한 친환경·미래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 회사의 성장 노력이 기업 가치에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반세기가 넘는 기간에 이어진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토대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중차대한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미래를 위한 포스코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다시 한 번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포스코센터 밖에서는 포항 시민단체, 포항시의회, 경북도의회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모여 지주사 전환 계획에 반대하며 항의했다. 이들은 "포항시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포항시민을 무시하고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스코의 최대주주는 9.7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고, 주요 주주로는 씨티은행(7.30%), 우리사주조합(1.41%) 등이며 80%가량이 기관과 외국인, 개인 등 기타 주주에게 분산돼 있다.    /전준혁 기자

2022-01-28

포스코, 지주사 체제 전환 확정 … 물적분할 안건 가결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28일 확정됐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했고, 출석주주 89.2%가 지주회사 전환을 찬성했다. 주총안 승인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이날 총장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원 제한에 따라 100여명의 주주만 입장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과 자사주 소각 계획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당초 안건은 무난히 통과됐다. 이번 안건의 핵심은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투자형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 등 사업 자회사를 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상장 법인은 '포스코홀딩스'라는 새 이름의 투자형 지주사로 변신하며, 지주사가 100% 지분을 갖는 철강 사업 자회사가 포스코 사명을 사용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관리를 전담하고,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지주사와 자회사는 오는 3월 2일 출범한다. 그룹 지배구조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철강)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이차전지 소재), 포스코에너지(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식량), 포스코건설(건축·인프라)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놓이는 형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주주 메시지를 통해 "경영구조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해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 정체성 또한 친환경·미래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 회사의 성장 노력이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세기가 넘는 기간에 이어진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토대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중차대한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미래를 위한 포스코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다시 한 번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센터 밖에서는 포항 시민단체, 포항시의회, 경북도의회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모여 지주사 전환 계획에 반대하며 항의했다. 이들은 "포항시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포항시민을 무시하고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포스코의 최대주주는 9.7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이외에 주요 주주로는 씨티은행(7.30%), 우리사주조합(1.41%) 등이 있고 80%가량이 기관과 외국인, 개인 등 기타 주주에게 분산돼 있다. /전준혁 기자

2022-01-28

현대제철, 영업익 2조4천475억 ‘사상최대’

현대제철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7일 현대제철이 개최한 경영실적 설명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73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1년 2조4천475억원을 기록해 무려 3251.3% 증가했다. 2020년 18조234억원이었던 매출액 역시 26.8% 증가한 22조8천49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1조5천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현대제철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에 따른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박판열연·컬러강판 등 저수익사업 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 등에 있다고 봤다.이에 힘입어 현대제철은 2022년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 회복에 맞춰 판매 최적화 운영을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제품별로는 우선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대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신강종 개발과 신규 고객사 개척을 통해 2022년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t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후판 부문에서도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따른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LNG 선박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9% Ni강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조선용은 물론 육상 저장탱크용 수요 대응에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봉형강 부문은 건설구조강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구매 편의를 개선하고 신규 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며, 강관 부문 역시 소재부터 조관·모듈화까지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한다.R&D 부문에서는 지난해 자동차용 고성능 초고장력강을 비롯해 LNG 시장 대응 극저온 강재, 700MPa급 고강도 내진철근 및 내진내화 H형강 개발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미래산업 신기술, 고성능 신제품, 친환경기술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우선 탄소중립 및 수소사회에 대응한 저탄소 신원료를 개발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개발을 추진해 미래 지향 신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고성형 초고장력강, 고인성 핫스탬핑강 등 자동차용 강재 분야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부산물 재활용 등 생산기술 효율을 강화함으로써 ‘그린팩토리’ 구현 등 산업 생태계 변화에 맞춰 기술 개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제품가격 인상 및 저수익사업 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2022년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경영방침 아래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1-27

형사처벌 면하기 위한 안전보건 확보의무의 내용

김흥년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제니스 포항사무소)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무조건 형사처벌은 받는지중대재해법은 기업의 조직문화 또는 안전경영관리 시스템의 미비 때문에 발생하는 중대재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주·경영책임자가 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확보의무를 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무를 고의로 방치하거나 소홀히 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형사처벌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설령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등 안전보건확보의무를 다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 건설업 및 도급사업의 경우에도 하청업체 종사자의 중대재해발생 시 도급인의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다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도급인으로서 중대재해로 인한 형사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안전보건이사(CSO) 선임시 CEO는 형사처벌이 면제되는지중대재해법은 대표이사 외에 ‘이에 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즉 CSO가 안전보건 최고책임자라 하더라도 사업 경영대표자 등으로부터 사업전반의 안전 보건에 관한 조직, 인력, 예산에 관한 총괄 관리 및 최종 의사결정권을 위임받은 경우로 평가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볼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법 해설집에는 안전보건 업무에 관한 최종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안전보건 전담 CSO가 있다면 그 역시 경영책임자 등에 해당할 수 있어 이러한 의무 불이행에 대한 형사책임도 부담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반대로 안전보건 전담 CSO가 선임돼 있다는 사실만으로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경영책임자’가 형사처벌이 면제될 수 없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놓고 있어 기업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법에 명시적으로 ‘또는’이라는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므로 예외적으로 안전보건의 의사결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경영책임자가 형사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으므로 이는 향후 법원판례를 통해서 정리될 것으로 보여진다.△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내용은안전보건 확보의무는 중대재해법의 핵심사항이다. 중대재해법상 안전보건 확보의무는 ①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 ②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이행 ③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 ④안전 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치 등 4가지 의무로 규정돼 있다. 이중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기존 산업현장중심의 안전보건조치에서 안전보건이 경영시스템으로 확대 재편돼 경영 전반에 안전보건이 실질적으로 경영의 목표로서 정착돼야 하며, 이러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 구축되고 안전보건 관계법령을 준수한 사업장은 설령 중대재해가 발생한다고 해도 형사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끝

2022-01-27

대경중기청,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14일까지 ‘202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사내벤처를 통한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중소기업인 (주)이튜, (주)비전, (주)드림에이스 등을 포함해 10곳 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이번 공모를 통해 운영기업 20곳 안팎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에 신설한 사업으로 올해 1월 현재까지 사내벤처팀 595곳의 사업화를 지원했다.선정한 운영기업은 내부 역량을 통해 사내벤처팀 혹은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으로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지원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 아이알(IR)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운영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1-27

포스코케미칼, 최대 실적

포스코케미칼이 에너지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26일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경영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9천895억원, 영업이익 1천2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0%, 영업이익은 101.9% 증가한 수치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에너지소재·라임케미칼·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업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우선 에너지소재사업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리튬,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59.7% 늘어난 8천5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스코ESM을 합병하며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의 양·음극재 매출액 2천190억원과 비교해 2년만에 289% 증가한 것이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4.8%에서 42.8%로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라임케미칼사업에서는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른 라임(생석회) 제품 판매확대와 유가 상승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의 제품 판매 단가가 오르며 전년 대비 16.4% 증가한 6천7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내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천625억원이다.전극봉과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53.7% 증가한 1천724억원의 매출액과 22.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양·음극재 사업 투자 확대에도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은 60.9%로 전년 104.0% 대비 43.1%p 감소하고, 현금성 자산이 1조3천512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전기차시장이 성장하며 배터리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주행거리 증대를 위한 차세대 소재의 수요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 양산능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오는 5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t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종합 준공하고, 북미, 중국, 포항에 양극재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글로벌 양산거점 구축에 나선다. 음극재는 전기차용 저팽창 천연흑연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인조흑연 음극재도 본격 생산을 시작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올해 양극재는 연산 10만5천t, 음극재는 8만4천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전기차용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Co-free(코발트 프리) 양극재, 저가원료 활용 인조흑연 음극재 등 글로벌 전기차사 및 배터리사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대비 생산성이 개선된 공정기술도 도입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국내 배터리 소재 최초로 음극재 생산공정에 대해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양극재에 대해서도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배터리소재 원료 공급망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이르는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26

KT, 메타버스 활성화 강소기업과 맞손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사옥에서 ‘메타버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DitoLand)’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동 마케팅과 컨설팅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디토랜드’는 UGC(User-generated content)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행사, 교육 등이 진행되는 플랫폼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 10월 tvN 15주년 기념 테마파크형 메타버스 ‘즐거움랜드’를 오픈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 밖에도 양사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 교류와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KT대구경북법인본부 이성대 상무는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와의 협력은 대구·경북지역의 메타버스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디토랜드를 통해 향후 대구·경북지역의 관광 산업 등과 연계해 색다른 콘텐츠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25

포항제철소, 친환경 발전으로 대기환경 개선 기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약 3년에 걸친 작업을 통해 총 6기의 기력 발전 설비에 친환경 청정 설비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를 신설했다. SCR 설비는 400℃ 미만의 온도에서 질소산화물을 촉매와 반응시켜 제거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다.포항제철소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다양한 자체 발전 방식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이 중 기력 발전은 가열된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인데, 증기를 가열시킬 때 공기 중의 질소와 부생 가스에 포함된 질소로 인해 연소생성물인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포스코 기력 발전 설비에는 기존에도 질소산화물 처리 설비인 SNCR(선택적 비촉매환원, Selective Non-Catalytic Reduction)이 있었지만, 이번에 고효율 질소산화물 처리 설비인 SCR을 추가로 설치해 질소산화물 배출 농도를 대폭 저감하게 됐다.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의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하게 됐다.포항제철소 발전부 관계자는 “이번 청정 설비 설치가 향후 강화되는 대기환경 정책을 준수하며 친환경 제철소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사에 필요한 자재 운반, 설치 시공 등의 작업에 2만8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앞서 지난해 11월에 준공된 부생가스 발전 설비에도 SCR 설비를 설치하며 친환경 발전 공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