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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유튜브 전문운영자 키운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전문 유튜브 운영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포스코ICT가 주최하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해 올해 3회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고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8월부터 접수를 받아 모두 22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우수 작품은 보건복지부장관상(1편), 포스코ICT상(2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장애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선정됐다.장애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은 활동이 제한적이고 우리가 항상 도움을 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 영상을 제작한 고수빈 씨가 수상했다. 고수빈 씨는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청소년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을 칭하는 호칭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의 영상을 출품한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 영상 제작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리테일 사업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회사의 신성장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리테일사업 진출을 추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국내 최대 편의점 브랜드 CU를 보유한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과 해외 리테일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시장 분석과 타겟 국가 및 현지 파트너사 선정 등 해외 진출 전략을 함께 수립하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투자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향후 사업 진출 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상·내륙운송 등 물류 업무 및 대체 단백질과 밀키트 등 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BGF 리테일은 CU 브랜드 적용 전략 수립, 상품 기획, 운영 지원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최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가속화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온라인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리테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변동 등 외부 환경 변화 속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군으로 평가된다.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최대 CVS(Convenience Store) 리테일 기업인 BGF리테일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망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현지 신규 자산과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하는 BGF리테일은 국내 1만6천여개 점포를 보유한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몽골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업계 단독으로 입점하는 등 몽골,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CU는 K-푸드와 K-컨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편의점으로 이미 몽골에서는 140개 매장을 돌파하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올해 4월 쿠알라룸푸르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지 CU 오프라인 연계 딜리버리/멤버쉽 등 e-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협약식에서 “편의점 리테일 사업은 식료품뿐 아니라 식량, 물류, 소재,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연계 확장 가능한 종합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BGF리테일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며, 글로벌 리테일 사업에 회사가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노하우와 BGF리테일의 편의점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CU를 K-CVS의 글로벌스탠더드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양사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푸드테크, 수소, 스마트팜, 친환경소재, 그린모빌리티 등 다각도로 신사업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해외 진출이 필요한 국내 중견·중소벤처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파트너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포항에 둥지 튼 배터리산업 선두주자 ‘피엠그로우’

포스텍 출신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 포항시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어 주목받고 있다.주인공은 피엠그로우 박재홍사진 대표. 박 대표는 포스텍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서 지난 2001년 유라클을 창업해 우리나라 1세대 IT융합산업을 선도했다. 이어 전력 에너지 산업의 변화의 물결을 예견하고 2010년 서울 삼성동에서 ‘피엠그로우’를 창업했다.피엠그로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버스 운행 단계의 자료를 수집해 오면서 누적 1천648만㎞의 전기차 배터리 주행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며 배터리 전기차 핵심 기술기반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더불어 오는 2023년 기업 상장도 앞두고 있다.이러한 피엠그로우가 국내 최초로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사용(Reuse)배터리 전용공장인 ‘배터리 그린 사이클 캠프’를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지난 7월 5일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배터리 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배터리 재사용사업은 전기차용으로는 활용이 어려운 사용후배터리를 정밀분석해 필요한 용도에 맞게 ESS 등으로 분류, 다시 사용하는 대표적 전기차 후방산업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확대로 2∼3년 내 중고 및 폐배터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확대가 기대된다.이번에 설립된 공장은 부지 9천900㎡ 규모로, 연간 전기버스 약 1천대 분량인 300MWh규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전기차 배터리 팩 설계·제작부터 중고 배터리를 활용한 ESS 등 배터리 시스템을 전담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시설이다.이와 함께 사용후배터리의 정확한 등급 분류를 위한 데이터 분석 센터도 함께 들어섰다.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도 1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피엠그로우는 수거한 배터리의 잔존용량 평가를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해 등급을 분류한 이후 ESS나 비상전원 공급장치(UPS) 골프카 등 납축전기 대용 배터리 시스템 제작과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또한 피엠그로우는 그동안 펼친 사업성과와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13일 ‘경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유망기업’으로 선정, 본격적인 배터리 사업확장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 외에도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리스 및 케어·성능인증·보증수리·ESS 시스템 구축 등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자 신규인력 10여명을 공채 모집하고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박재홍 대표는 “이번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유망기업 선정은 국내 최초로 사용후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공장을 구축한 피엠그로우가 K - 배터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피엠그로우는 2015년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기술부문대상 수상, 미래창조과학부 ICT 분야 유망기업 선정, 선박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 개발부분 장려상 수상, 2018년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 등 각종 우수기업 인증과 수상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4

각종 규제로 아파트 매매 줄어도 투기는 성행

올해 각종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건수가 줄었지만, 가격 급등의 한 요인으로 꼽히는 외지인들의 ‘투기성’ 매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는 49만3천570건이며, 이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은 28.6%(14만1천76건)에 달했다.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이하 1∼8월 기준) 이래 최고치다.전국적으로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 비중은 2019년 20.6%, 지난해 24.5%, 올해 28.6%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작년 동기 대비 아파트 매매 건수(61만4천180건)는 약20% 줄었지만, 외지인 매수 비중은 외려 높아진 셈이다.업계에서는 거주하지 않는 지역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은 실거주 목적보다는 임대나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그동안 외지인들의 아파트 투기를 가격 급등과 시장 교란의 한 원인으로간주하고 각종 규제를 쏟아냈으나 아직은 정책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셈이다.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충남(41.4%), 충북(38.0%), 인천(35.7%), 경기(29.2%), 전북(29.1%), 경남(28.0%), 울산(23.5%), 광주(22.0%), 부산(18.6%) 순이었다.충남(역대 최고치는 2008년 45.3%)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충남과 충북의 경우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 건수 자체는 각각 1만2천186건, 8천670건에 달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부동산원 통계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근까지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0%에 육박하고, 충남과 충북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10%를 넘었다.이들 지역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뛴 수치다.충남은 상승 폭이 3.5배에 달한다.충남 천안시의 경우 올해 들어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4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충남에서 올해 8월까지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당진시(49.1%)였다.매매가 발생한 아파트의 절반은 외지인이 샀다는 뜻이다.충북에서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청주시(43.4%)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1-10-21

대구TP·포스코인터내셔널, 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맞손

대구테크노파크는 20일 대구벤처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대구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미래차 부품, 친환경 플라스틱, 바이오분야의 유망기업 발굴·육성 △대구지역기업의 마케팅 애로사항 해결 등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시장 특성과 바이어 요구 등을 반영한 제품고급화, 디자인개선 등 추가적인 RBD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유창 포스코 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친환경차 핵심 구동모터부품을 제조하는 성림첨단산업, 국내 전기차 충전기업계의 선두주자인 대영채비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성림첨단산업은 2019년부터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주요 미래차분야 완성차 및 부품 시장에 수출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베트남 유일의 완성차 대기업에 1천억원 규모의 첨단 전기차 부품의 공급이 확정됐다.권대수 대구TP 원장은 “53개국 80여개의 법인 및 지사를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기술과 생산력을 갖고 있지만 해외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오징어게임, 대구 이월드에서 즐기세요”…핼러윈 시즌 다양한 행사

오징어게임 속 게임, 역대급 코스튬 등 48시간 온·오프 컨셉으로 즐기는 할로윈데이가 열린다.대구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핼러윈 시즌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20일 이월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실판 오징어게임의 거리두기 버전 ‘몬스터 게임’을 펼쳐 달고나 뽑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추억의 게임 5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한다.특히 어드벤처 광장에서 펼쳐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50평의 넓은 어드벤처 광장에서 2m 거리두기를 어길 시 탈락하는 룰을 가지고 있어, 현실에서 오징어게임 속 게임을 안전하게 체험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넷플릭스 OTT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6m 높이의 초대형 영희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포토존 명소로 활용토록 했다.이 밖에도 48시간 온·오프 즐길거리로 몬스터 마켓, 블러드에이드(혈액주스), 할로윈 분장소는 물론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이월드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토 컨테스트를 열어 우승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은 최근 이슈가 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이월드 버전인 스트릿 이월드 파이터를 개최해 초청 전문 댄서팀의 수준 높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전체 행사 진행은 수시 방역 및 체온 체크, 손소독과 거리두기 게임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안전하게 열린다”며 “이번 할로윈데이에 이월드를 찾아 다양한 할로윈 콘텐츠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청년실업률 1%p 오르면 잠재성장률 0.21%p 하락”

청년(15∼29세) 실업이 증가할수록 성장 잠재력이 덩달아 훼손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일 ‘청년실업 증가가 성장잠재력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청년실업률이 1%포인트(p) 높아지면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0.12%포인트, 잠재성장률은 0.21%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청년실업의 영향을 가늠하고자 1990∼2019년 연간자료를 이용해 실증분석을 해 본 결과 과거의 청년실업률이 현재의 총요소생산성과 잠재성장률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게 한경연의 분석이다.한경연은 “높은 청년 실업으로 청년이 업무를 통해 새로운 기술·지식을 습득할기회를 감소시켜 인적자본의 축적을 훼손하고, 전공·적성을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노동 인력의 효율적 배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의 연평균(2010∼2020년) 청년실업률은 8.7%로 전체실업률 3.6%의 2.4배다.같은 기간 비청년실업률 2.6%와 비교하면 3.4배 높다.청년 실업의 악화 속도를 국제적으로 비교해봐도 같은 기간 청년실업률 연평균 상승 속도는 0.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0위이다.그리고 전체 실업률대비 청년실업률도 2.8배로 5위에 달하는 등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가운데 취약한 상황이라고 한경연은 주장했다.한경연은 이처럼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의 원인으로 낮은 경제성장률, 신성장동력 부재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여력 부족, 과도한 규제로 인한 기업활력 둔화, 과도한 노동시장 경직성 등을 꼽았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실업이 장기화하면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도상당한 악영향이 초래된다”며 “경제체질 개선, 기업규제 혁파 등으로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이 육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해 기업의 신규채용 여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10-20

부동산 중개수수료 내렸다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요율을 절반까지 낮춘 새 중개보수 기준이 19일부터 적용됐다.10억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간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새 시행규칙은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 것이 골자다.매매는 9억원 이상, 임대는 6억원 이상 구간 요율을 세분화했다.매매의 경우 6억~9억원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아졌고9억~12억원은 0.5%, 12억~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임대의 경우 3억~6억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됐고 6억~12억원은 0.4%, 12억~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이렇게 되면 9억원짜리 주택 매매 시 중개 수수료 상한은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이 같은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이다.실제 계약 과정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구체적인 요율을 결정하면 된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중개사가 중개보수 요율을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사무소에 게시하고 중개 의뢰인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중개보수 협상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공인중개사가 의뢰인에게 최고 요율만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또 중개사무소가 간이과세자이면서도 부가세 10%를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자가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증도 게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시행규칙을 별도로 입법예고하는 등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법제처 심사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방안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1-10-19

SK머티리얼즈, 통합 채용 홈페이지 새롭게 오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SK머티리얼즈 및 SK머티리얼즈 자회사 통합 채용 홈페이지사진를 새롭게 오픈했다.새로운 채용 홈페이지는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 지원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콘텐츠를 통해 각 회사의 채용 공고를 비롯해 SK머티리얼즈가 추구하는 성장 방향인 파이낸셜 스토리 및 각 회사 별 비즈니스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채용 홈페이지는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인재Pool 확보 역할과 대중들에게 기업 정보 전달의 창구로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구성은 지원하기, SK머티리얼즈 패밀리, 라이프, 워크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지원하기의 경우 SK머티리얼즈 전체 자회사의 현재 진행 중인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수시로 인재Pool 등록이 가능해 채용기간이 아니더라도 인사 담당자가 별도로 우선 검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원하는 직무 및 회사를 선택한 후 채용공고 알림 신청을 해둘 수 있어 원하는 직무의 포지션이 오픈 되면 메일이나 알림톡을 통해 해당 공고를 받아볼 수 있다.SK머티리얼즈 패밀리는 각 회사의 비즈니스 및 제품 현황, 직무, 사업소 정보 등 회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라이프 및 워크는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들의 기업문화와 경영 철학, 구성원들의 실제 업무 등을 담았다.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새로운 채용 홈페이지는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에 관심이 있는 인재들이 회사 지원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각 사별 주요 사업과 파이낸셜 스토리, 기업문화 등 다양한 볼 거리를 통해 지원자들의 진로 및 목표 설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0-19

대구·경북 9월 수출·수입 모두 증가…무역수지 흑자

올해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은 14.2% 늘어난 44억7천만달러, 수입은 52.8% 늘어난 21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23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보다 10.7% 늘어난 6억3천만달러, 수입은 24.9% 늘어난 4억3천만달러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57.7%), 기계류와 정밀기기(32.9%) 등은 늘고, 전기전자제품(-27.5%),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0%) 등이 줄었다.수입은 화공품(105.8%), 기계류와 정밀기기(23.9%), 비철금속(12.4%)은 늘고, 전기전자기기(-9.9%), 의류 등 비내구소비재(-7.0%)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EU(51.5%), 미국(19.4%)은 늘었으나, 일본(△-13.3%), 동남아(-8.0%), 중국(-4.1%) 등은 줄었고, 수입은 미국(70.2%), 중국(44.1%), 일본(27.7%)은 늘고, EU(-21.5%), 동남아(-5.3%)는 줄었다.경북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늘어난 38억4천만달러, 수입은 61.8% 늘어난 17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35.3%), 화공품(19.5%), 철강제품(5.3%) 등의 품목이 늘고, 수입은 연료(149.2%), 철강재(123.6%), 광물(82.4%), 화공품(54.4%), 기계류와 정밀기기(33.0%)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수출은 중국(31.1%), 일본(29.1%), EU(17.1%) 등이 늘었지만, 동남아(-14.3%)는 줄었고, 수입은 호주(173.2%), 동남아(69.3%), 중국(61.6%), 일본(9.0%) 등은 늘었으나 중남미(-47.8%)는 큰 폭으로 줄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8

행복주택 재청약 제한 폐지 거주자격·기간 제한도 완화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행복주택은 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직접 건설해 보유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6∼10년) 및 취약계층(20년) 등에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개정안은 우선 행복주택에 거주하는 도중 입주자의 계층(신분)이 변동될 경우에허용하는 계속 거주 사유를 다양한 계층 변동 상황을 고려해 확대했다.현재는 대학생이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포함)로, 또 청년이 신혼부부로 계층이 바뀔 경우에만 계속 거주를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신혼부부→청년 △수급자↔청년·신혼부부 △신혼부부·수급자→고령자 등의 경우에도 허용한다.계층 변경 시 기존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도 앞으로는 계층 변경계약 시점부터 변경된 새 계층의 거주기간을 새로 적용하도록 했다.현재 계층별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수급자는 20년 등이다.행복주택의 재청약 제한 폐지 규제도 없앴다.행복주택은 동일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다.현재는 세대원 수 증감, 병역의무 이행, 대학소재지·직장 변경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재청약을 허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재청약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이는 이동이 잦은 젊은 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다만 다른 행복주택에 동일한 계층으로 다시 선정된 경우 기존의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장 거주기간을 적용한다.이와 함께 국민임대나 통합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가 동일 유형의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려는 경우 그 사유가 출산, 노부모 부양, 사망 등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가구원 수 증감인 경우에는 선정 심사에서 감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2021-10-18

생활숙박시설→오피스텔 용도 변경 기준 한시적 완화‘

주거용으로 불법 전용되던 생활형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023년 10월 14일까지 생활숙박시설 건축물 용도를 오피스텔로 변경하는 경우 ‘오피스텔 건축기준’ 일부를 완화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생활숙박시설은 장기투숙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취사 포함)를 제공하는 ‘숙박시설’로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생활숙박시설을 적법한 용도변경 없이 주거용 건축물로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불법전용 방지방안을 마련했다.우선 신규 시설은 생활숙박시설 용도에 적합하게 건축될 수 있도록 별도 건축기준을 제정하고, 건축심의와 허가단계에서 숙박시설의 적합여부 및 주거·교육환경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허가를 제한함으로써 주택 불법사용을 사전 차단한다. 기존 시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숙박수요 감소와 임차인 등 선의의 피해자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오피스텔 등 주거가 가능한 시설로 용도변경을 안내하고, 2년의 계도기간 동안 이행강제금 부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따라서 2023년 10월 14일까지는 이미 사용승인된 생활숙박시설의 용도를 오피스텔로 변경하는 경우 ‘오피스텔 건축기준’ 중 발코니 설치 금지, 전용출입구 설치, 바닥난방 설치 제한 등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2021년 10월 14일 이전에 분양공고를 한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건축법 제16조에 따라 오피스텔로 허가사항의 변경을 하는 경우 해당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한편, 생활숙박시설 건축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과 분양계약 시 주택사용불가 및 숙박업 신고 의무에 대한 확인서류를 제출토록 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도 10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 주택 불법전용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계도기간 이후에도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주거용 건축물로 용도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단속·적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7

포항세관 통관기준 9월 수출·수입↑ …무역수지는 적자

포항세관 통관기준 9월 수출·수입은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했으나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14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8억8천8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0.5% 증가했고, 수입은 10억8천2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3.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억9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2021년 누적 수출액은 68억9천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3%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68억3천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6.8% 증가했다.품목별 9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3.8%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40.0% 증가한 6억5천500만 달러, 12.3%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26.7% 증가한 1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9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유럽(21.2%), 미국(213.6%), 중국(36.4%), 인도(50.0%)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5.2%)와 홍콩(△75.0%)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수입통관 실적의 경우 전체 수입의 63.0%를 차지하는 광산물이 전년동월대비 162.3% 증가한 6억8천200만 달러, 25.0%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42.0% 증가한 2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9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219.0%), 일본(4.1%), 유럽(171.1%), 캐나다(161.1%), 중국(81.6%), 미국(666.7%)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남미(△63.6%)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4

최정우 회장, 내년 10월에 세계철강협회장 맡는다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집행위원인 포스코그룹 최정우사진 회장이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임됐다.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해 부회장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마지막 3년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직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전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차에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의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 중국 하북강철집단(Hebei Iron & Steel Group-HBIS, 이하 하북강철)의 CEO인 우용(于勇, Yu Yong)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최 회장은 지난 6일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주도해왔고,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 내 중요 태스크포스인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과 강건재 수요증진 협의체 위원장을 맡는 등 협회 내에서 꾸준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을 높게 평가받아 회원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제12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해마다 세계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과 훈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포스코가 기술혁신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기술혁신(Innovation of the Year)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기가스틸 롤스탬핑 신(新)성형공법 세계 최초 개발 및 국내외 협업을 통한 양산화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 ‘꿈의 자동차용 강판’이라고 불리운다.포스코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차체 경량화 요구 등 자동차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약 5천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광양제철소 부지 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신·증설해왔으며 지난달 기가스틸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했다.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Excellence in Communications Programs) 부문에서는 올해 3월 포항에 개관한 Park1538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철의 심미성과 미래 기술력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담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건축물에 포스맥, 포스아트 등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재를 적용해 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철의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무한 루프’ 컨셉의 건축 디자인은 철의 무한한 미래와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Park1538은 포스코가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 공원 등을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포스코와 철강 산업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 개방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 장관상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개관 6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만5천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1년 연속 1위 선정, 2018년 및 2020년 S&P Global Platts 선정 최우수철강사상 수상 등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철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4

포스코, 창사 이래 최초 3조대 영업이익

포스코가 올해 3분기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1968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포스코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3조1천1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36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0조6천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53% 증가했다. 포스코는 앞서 2분기에도 2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래 첫 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불과 1분기 만에 다시 영업이익을 9천억가량 늘린 셈이 됐다.포스코는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의 선전이 최대 영업이익 달성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전체 매출에서 60%를 차지하는 철강 부문은 글로벌 수요 증가 속에 단가가 상승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건설·에너지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인프라 부문과 케미칼이 속한 신성장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도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주력업인 철강부문 매출 증가과 함께 글로벌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오는 25일 3분기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3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전기전자분야 대표기관 선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사업 전기전자분야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GERI는 이번 대표기관 선정으로 전국 270여 개의 연구기반센터를 6대 업종별로 연계한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i-platform) 협약에도 참여한다.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사업(i-platform)은 2021년부터 5년간(270억원) 연구기반센터에 구축된 다양한 연구장비와 전문인력, 지원서비스를 수요기업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6대 업종별 대표기관을 지정해 연구기반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또 선정된 패키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참여기관을 운영해 수요기업이 분야별 대표기관에 기업애로사항 지원 요청 시 대표기관은 서비스운영기관 간 연계를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GERI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전기전자 소재·부품관련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시험·인증·신뢰성 평가와 기술개발, 인력양성, 교육, 컨설팅 및 애로기술 해결 등의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아 i-Platform 전기전자업종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올해는 서비스운영기관·참여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조명ICT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FITI시험연구원과 협업해 전기전자분야 장비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지원, 기술코디네이터 운영, 애로기술 컨설팅, 교육 등 책임분석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혜기업 모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기전자분야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전국 전기전자업종 연구기반센터(약 54개) 협의회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기전자 산업분야 기업대상 기술수요조사, 차년도 패키지 서비스 품목 발굴, 기관별 인프라자원 공유, 패키지서비스 성과확산 등 앞으로 기업 기술지원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3

한수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3일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SOFC 주요품목 국산화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과제 지원을, SK에코플랜트는 국산화 개발품 국내사업 활용을, 블룸에너지는 기술개발 지원을, 불룸SK퓨얼셀은 국내사 발굴 및 생산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한수원은 앞으로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기술지원 및 국산품 개발 등 국산화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백금과 같은 고가의 귀금속 전극촉매가 필요하지 않고 전해질 손실이나 보충도 필요 없다.또 전지 부식 문제는 없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설비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과거 원전 기술자립의 대업을 일궈냈듯이 한수원이 연료전지 기술자립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 사회로의 도약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은 최근 수소·에너지 융복합 메카 공동 조성사업, 국내 최초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업무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13

경북동해안 9월 체감경기 제조업 상승 비제조업 하락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21년 9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96으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으며, 10월 업황 전망BSI(96)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10월 업황 전망BSI(72)도 전월대비 4p 하락했다.구체적으로 9월 제조업의 매출BSI는 110으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114)도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이와 달리 채산성BSI는 84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1)도 전월대비 17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역시 81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9)도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5.7%)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16.8%), 불확실한 경제상황(12.4%)이 그 뒤를 이었다.9월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6)는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4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6)도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경우는 77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7)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17.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5.0%), 내수부진(12.5%)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3

포항제철소, 안전 작업장 위해 고위험 개선 전시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는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포항제철소 기계수리공장에서 열리며 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해당 전시회는 기존에 ‘치공구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안전 치공구 전시 △설비 수리 장비 전시 △안전 VR 체험 △신진단 장비 기술 전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안전 치공구 및 수리 장비는 포항제철소 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출품작이 총 90개에 이른다. 망치로 못을 박을 때 손가락 협착을 방지하는 치공구와 가열된 베어링을 화상의 위험 없이 다룰 수 있는 지그(Jig, 기계가공에서 가공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정하기 위한 보조용 기구) 등 작업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치들이 다수 개발됐다. 또한 기어, 베어링, 커플링 등 기계 부품 수리 장치와 고로 풍구 교체, 냉연공장 롤(Roll) 교체 등 정비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는 장치들도 고안됐다.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 체험관도 운영한다. 추락, 협착 등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상 체험하며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신기술 전시관에서는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무(無)용접 배관 접합 장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용 웨어러블(Wearable) 로봇’이 대표적으로 소개된다.포항제철소는 전시된 장치들과 기술들을 협력사와 공유하며 ‘안전 상생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전시회를 방문한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아이디어들이 많았으며, 이러한 치공구와 장치들이 많이 개발되고 활용돼야 한다”며 “조업, 정비, 협력 직원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3

대경중기청, 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9곳 최종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탄소저감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지역 제조 중소·중견기업 9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뿌리·섬유 등 고탄소 배출업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혁신공정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주요 지원 내용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이며, 이들 탄소중립 필수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 지원한다.올해 선정된 지원기업은 지난 7월 공고와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탄소감축 효과, 공정혁신 우수성,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대구·경북 9곳 기업의 업종은 용접·주조 등 뿌리 5곳, 섬유 3곳, 자동차 1곳 등이다.기업당 공장의 스마트화 구축목표에 따라 최대 7천만원(생산정보디지털화)∼2억원(실시간 정보수집·분석)을 지원한다.또한, 친환경 설비 등을 도입하면 전체 공정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방식으로 최대 100억 원까지 후속 연계지원이 가능하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 업종을 현재의 일부 업종 중심에서 전체 뿌리산업 등으로 확대하고, 관련 사업예산도 대폭 확대 편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3

포스코ICT,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제조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나선다.포스코ICT는 아세아시멘트 제천사업장과 심팩인더스트리의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제조현장에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과 설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아세아시멘트가 운영 중인 대용량 송풍기에 고효율 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도 공급할 계획이다.심팩인더스트리에도 페로실리콘 제조를 위한 전기로의 제어장치와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압축공기를 제어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아세아시멘트와 심팩인더스트리는 기존대비 30%가량의 전력소비를 감축해 연간 4억원의 전기료를 각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로젝트를 통해 두 기업에 구축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시스템에는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설비 자동화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가 적용된다.PosMaster는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SCADA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장점이 있다.기능 통합을 통해 관리비용 감소와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의 설비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와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연동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향후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ICT는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멘트, 화학, 중공업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3

특허 140건 무상양도… ‘상생경영’ 나선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기술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140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1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석영철 원장, 포스코 천시열 생산기술전략실장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포스코그룹은 앞선 8월, 중소기업의 저탄소 사회 구현과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분야 112건 및 스마트화 분야 476건 등 총 588건의 특허를 공개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특허 공개에는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총 6개사가 참여했다. 이중 올해는 ‘이산화탄소 회수장치 기술’,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기술’ 등 총 140건의 특허를 88개 중소기업에게 무상 양도하고, 기술지도 및 컨설팅을 포함한 후속 사업화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기술나눔을 통해 241개 중소기업에 총 564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게 됐다.포스코 천시열 생산기술전략실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내딛는 기회가 되고, 장치·공정 스마트화로 친환경 강소기업이 육성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포스코로부터 연료전지 특허를 이전받은 회사 중 (주)에프씨아이는 올해 해당 기술을 활용해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 밖에도 12개 회사가 2022년 이후 벨트 컨베이어, IT 서비스 플랫폼 등의 시장 진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R&D 활동을 펼치는 등 포스코의 기술나눔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2013년 시작된 기술나눔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공공연구소 및 대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으로, 포스코는 2017년부터 동참해오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2

철강협회, 대학생 대상 스틸 챌린지 대회

세계철강협회 Steel University가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스틸챌린지 대회’가 오는 11월 24일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 주관으로 열린다.스틸챌린지 대회는 세계철강협회 산하 교육기관인 Steel University에서 보유하고 있는 철강 제조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왔다.올해 제16회를 맞이하는 스틸챌린지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동안 진행되며, 올해의 경연공정은 2차 정련(Secondary Steelmaking)과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다.스틸챌린지 대회에서는 Steel University 사이트에 탑재된 공정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철강 모의조업의 성공여부 및 최소 제조 값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교 경쟁을 실시해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사전에 스틸챌린지 홈페이지(Steeluniversity.org)에 대회 참가 등록을 하고 대회 기간 중 경연에 참가하면 된다.대회에 앞서 철강협회에서는 스틸챌린지 대회 시뮬레이션 모듈 운영 및 대회 수행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 대상 효과적인 대회 준비 유도를 위해 13일 동아대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스틸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은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수상자 15명에게는 상금 각 30만원 등 총 21명의 수상자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스틸챌린지는 미주, 서아시아, 북아시아, 동아시아/오시아니아, 유럽/아프리카의 5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권역별 우승자에게는 2022년 4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올해부터 세계철강협회 Steel University의 변경된 규정으로 스틸챌린지 대회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료 참가비를 지불해야 한다. 다만, 철강SC에서 제공하는 대회 등록코드를 사용해 무료로 대회를 참가할 수 있는데, 철강SC에서는 금속학습그룹 참여학생, 스틸챌린지 설명회 참가학생, 선착순 신청 학생 대상으로 대회 등록코드를 300명 한정으로 배포할 예정이다.철강SC 관계자에 따르면 “스틸챌린지 대회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철강 산업의 현장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기업과 학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관련 인력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2

포스코청암재단, 아시아 한국유학 장학생 50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022년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생 최종 합격자 50명을 최근 발표했다.이번에 선발된 아시아 장학생 50명은 내년에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포스코청암재단은 우수한 아시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포스코그룹 아시아지역 현지법인과 협력해 모든 선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매체와 각국 장학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한 결과, 총 31개국에서 2천27명이 지원해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역대 최대 수준인 15개국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 지원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비지원 기간을 학위과정에 따라 종전 최대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했으며,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을 지급하고, 한국 입국 전에 세종학당과 연계한 온라인 한국어 연수프로그램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 프로그램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현재까지 32개국, 495명의 아시아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자국에서 정부관료 또는 대학교수는 물론 글로벌 기업체 및 언론사에도 다수가 근무하는 등 대부분이 핵심 중견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포스코 동창회를 구성해 활동하며 각 국가에서 포스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하고 싶은 기업’의 모습을 담은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활동 중 하나인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와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천을 위한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