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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강서 인도네시아로 이어진 포스코의 작은 기부

포스코의 작은 기부활동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현지까지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주시 안강읍에 거주하는 정동문(70)씨가 최근 포스코를 통해 직접 만든 샤프 150개를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기부천사 안강할배’로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정씨는 10여년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특별한 수제샤프를 선물해왔다.이번에는 바다 건너에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150명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한 샤프에는 ‘안강할배 위드 포스코(Angang Halbae With POSCO)’와 어린이 이름이 각각 새겨져 있었다.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는 어린이들에게 깔끔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드림스쿨’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직원들은 주말이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보수하고 새 책상과 의자를 기부했다. 안강할배 샤프를 선물받은 찔레곤시 어린이들 역시 크라카타우 포스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드림스쿨 봉사활동은 한국에 있는 안강할배에게 알려졌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연말마다 자율적인 기부활동을 펼치는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캠페인으로 안강할배와 인연을 맺었다. 2019년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안강할배에게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안강할배는 크라카타우 포스코로 근무지를 옮긴 한 직원을 통해 드림스쿨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됐다.크라카타우 포스코 관계자는 “따뜻한 정성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전해져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한국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소중하고 특별한 샤프를 기부해준 안강할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6

10월 취업 42만명↓… 6개월 만에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한파로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2천708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만1천 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 4월 47만6천 명 감소한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을 시작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7천 명), 도·소매업(-18만8천 명), 교육서비스업(-10만3천 명), 제조업(-9만8천 명) 등으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의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줄면서 감소폭이 지난 9월(-6만8천 명)보다 확대됐다.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 도·소매에서 감소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천 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천 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실업자는 102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4천 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째 100만 명을 웃돌았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해, 2000년 10월(3.7%)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73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8천 명 증가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인원은 235만9천 명이었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하지 않거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을 의미하며, 비경제활동인구로 포함돼 실업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11

대구·경북 9월 제조업 생산↑ 고용률↓

대구·경북의 9월 제조업 생산이 증가한 반면 고용률은 하락했다.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부품(13.9%), 1차금속(1.9%)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전월대비로는 5.7% 증가)했다. 10월 제조업 업황BSI(78)는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BSI(46)도 전월대비 7p 상승헸다.9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고,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했다.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8.9%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고 수입은 4.7% 감소했다.9월 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명이 감소했고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10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대구가 0%, 경북이 -0.3%를 기록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각각 0.7%p, 0.9%p 하락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0.5%, 0.2% 상승했다. 9월 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4천541호(전국의 16.0%)로 대구는 전월 대비 408호, 경북은 98호 감소했다. 공사 후 미분양주택은 8월 2천767호(대구 36, 경북 2천731)에서 9월 2천641호(대구 36, 경북 2천605)로 126호가 감소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10

집주인 3천명 세무검증수입 2천만원 이하도 과세

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혐의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와 등록을 하지 않은 집주인 등 주택임대인 총 3천명에 대해 세무 검증을 벌인다고 10일 발표했다.검증 대상 유형은△외국인 임대△고액 월세 임대△고가주택·다주택 임대△빅데이터 분석 결과 탈루 혐의자 등이다.국세청은 납세자가 제출한 해명자료를 검토해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수정신고 내용을 고지할 예정이다. 탈루가 확인된 임대인은 누락한 세금과 함께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도 물어야 한다.아울러 국세청은 의무임대 기간(단기 4년, 장기 8년 이상)과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등 공적 의무를 위반한 등록임대사업자를 점검해 부당하게 감면받은 세액을 추징할 계획이다.올해 임대소득 검증 대상은 작년보다 50%, 1천명이 늘었다.국세청은 “올해 신고(2019년 귀속분)부터 수입금액 2천만원 이하인 임대소득에 대해서 전면 과세를 시행해 과세 대상이 확대된 데다 탈루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자 작년보다 검증 대상을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앞서 2014∼2018년 귀속분 신고까지는 수입금액이 연 2천만원 이하인 임대인에 대해 한시적 비과세가 적용됐다.국세청은 올해 6월 종합소득 신고 종료 후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기준시가(공시가격) 9억원 넘는 ‘고가주택’을 보유하거나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임대소득을 전산으로 모두 분석했고, 그 가운데 혐의가 짙은 임대인을 검증 대상으로 골랐다.대표적인 사례가 고액 월세를 받거나 수십 채를 임대하고 소득을 축소 신고한 집주인들이다.고소득 외국인을 상대로 고액 월세를 받으면서 소득신고를 누락한 임대인도 검증 대상이다. 이들은 국내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고액 월세를 살면서도 보증금이 거의 없어 임차권 등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소형 다세대주택 임대인 중에도 임대한 주택의 보증금이 소액이어서 세입자가 확정일자 신고나 임차권 등기를 하지 않는 것을 노려 소득을 숨기는 행태가 일부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0-11-10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기한 13일까지 1주일 연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기한을 오는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정부가 행정정보를 활용, 사전선별해 지원대상임을 안내한 신속지급 대상자 중에 아직 새희망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신청대상이다.새희망자금은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며,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경우 관할 소재지 ‘이의신청 접수처’에서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이와 별도로 새희망자금 전용 누리집 또는 지자체별 접수처(대구·경북 419곳)에서 이의신청을 받는다.이의신청은 새희망자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안내받았거나 150만원 또는 200만원 지급대상인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운영시간 제한, 배달·포장만 허용)를 받은 특별피해업종’ 중 100만원 밖에 지급받지 못한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다만, 문자메시지 등으로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통보받은 경우에는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박만식 대경중기청 소상공인과장은 “신속지급 대상자를 비롯한 지급 대상 소상공인 중에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11월 13일까지 꼭 신청하셔서 새희망자금을 지급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09

전세 세입자 10명 중 7명 “새 임대차법 도움 안 된다”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개정된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전세 세입자 10명 중 7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직방이 지난달 13∼26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154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하는 새 임대차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64.3%나 됐다. 도움이 된다는응답은 14.9%였다.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임대인과 자가 거주자(75.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임차인에서도 과반수를 넘었다.특히 전세 임차인의 67.9%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월세 임차인 중에서도 54.0%가 부정적으로 봤다.전·월세 임차인 모두 새 임대차법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은 20%를 밑돌았다.아울러 집주인과 세입자가 모두 주택 임대차 유형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거의 모든 전세 임차인(98.2%)이 전세를 선호했으며 월세 임차인(66.0%)과 임대인(57.8%)도 전세를 좋아했다.임차인들이 전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달 부담하는 고정 지출이 없어서’(48.3%),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해서’(33.6%), ‘내 집 마련을 위한 발판이 돼서’(12.0%) 등의 순이었다.임대인은 ‘세입자 월세 미납 부담이 없어서’(36.5%), ‘전세금으로 재투자가 가능해서’(29.4%), ‘장기 계약으로 임대관리 부담이 적어서’(21.2%) 등을 이유로 꼽았다.다음 이사 때 임차 형태를 묻는 말에는 ‘전세’ 61.5%, ‘월세·보증부 월세(준전세·준월세 포함)’ 22.2%, ‘임차 형태로 이사 계획이 없다’ 16.3% 등이었다.직방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응답이 높아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새 임대차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아 단기적으로 실질적인 대책이 없더라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장기적인 제도와 시그널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2020-11-09

이번 주 ‘전세대책’ 발표 가능성… 전·월세난 해법 담길까

정부가 이번 주 24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놓는다. 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전세난이 심화하자 늦어도 11월 첫째 주까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시장현황을 개선할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표가 미뤄졌다.이번 주 발표할 대책도 임대주택 공급방안이 골자가 될 것으로 보여 심화하는 전·월세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다.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공실 주택(빈집)을 매입·임대해 전세로 공급하는 방법이다. 오는 11일 부동산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 대책을 논의·확정할 전망이다.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전세난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저금리로 인해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으로 재계약이 늘어나면서 임대 물건이 눈에 띄게 줄어 전세난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세금과 대출 규제로 집주인들의 거주요건이 강화됐고, 청약을 위해 특정 지역에서의 전월세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급 일정 단축 등의 방안을 주요 대책으로 내놓고,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의 세제 혜택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4년 도입한 월세 세액공제는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가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면 연말정산에서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공제 한도는 750만 원이다. 발표를 앞둔 24번째 대책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을 높이거나,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그간 정책에서 소외된 중산층을 겨냥한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도 이달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 임대를 중산층까지 포함한 ‘질 좋은 평생 주택’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중위소득 130% 이하인 임대주택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최대 60㎡ 이하인 임대주택 전용면적을 85㎡까지 늘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다만 임대주택 공급이 전·월세난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빈집 수가 많지 않아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내 단독주택과 연립, 다세대,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빈집은 총 3천336가구에 불과하다. 다세대나 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따른 빈집이 대부분이어서 이를 제외한 단독주택만 보면 2천451가구에 불과했다.정부가 빈집 이외에도 상가와 오피스 등을 주택으로 만들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으나, 이를 포함하더라도 8천여 가구밖에 되지 않을 전망이다.대구지역의 한 부동산전문가는 “전·월세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지만, 거주목적의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전세 시장의 경우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 모두 이렇다 할 단기대책 마련은 어렵다. 항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08

포스코, 시속 1000km 자기부상 고속철 개발 나선다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하이퍼루프(hyperloop)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낮은 압력의 튜브 안에서 시속 약 1천km로 운행할 수 있는 자기부상 고속철도로 2013년에 일론 머스크가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에너지 소비량이 항공기의 8%, 고속철도의 30% 수준이며 이산화탄소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하이퍼루프에서 핵심은 고속이동을 위한 튜브의 직진성과 안정성 확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사용 소재가 기밀성·가공성·경제성 등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철강은 다른 소재에 비해 하이퍼루프 내부압력을 최대한 진공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기밀성과 튜브 연결부위의 정밀한 가공성 등이 뛰어나 가장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는 이 같은 하이퍼루프 개발에 뛰어들고자 지난 6일(한국시각) 타타스틸 유럽과 영상으로 협약식을 열고 하이퍼루프 전용 강재와 구조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 사업분야 전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와 타타스틸 유럽은 하이퍼루프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름 약 3.5m의 거대한 강철 튜브를 제시하고, 맞춤형 고품질 철강재와 혁신적인 튜브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등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하이퍼루프 관련 회사들과도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타타스틸 유럽 CTO 에른스트 호흐네스(Ernst Hoogenes) 와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는 하이퍼루프 관련 다양한 형태의 강재 튜브 설계, 구조 최적화 연구를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 왔으며, 구조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강재와 구조 솔루션을 개발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의 실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타타스틸 유럽 CTO 에른스트 호흐네스(Ernst Hoogenes)는 “전 세계적으로 하이퍼루프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러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포스코와 함께해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적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탈탄소화에 기여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는 하이퍼루프 전용강재 및 이용기술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타타스틸 유럽은 튜브 구조기술에 강점이 있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고 있다. 이러한 양사의 협업은 차세대 친환경 기술인 하이퍼루프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탈탄소화 등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철강사간 모범적 개방형 협력사례(Open Collaboration)로 평가받고 있다.타타스틸 그룹은 연간 조강생산량 3천400만톤 규모의 글로벌 철강사이며, 타타스틸 유럽은 유럽 전역에 제조공장을 두고 자동차·건설·인프라 등 수요산업에 고품질의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박동혁시자 phil@kbmaeil.com

2020-11-08

포스코케미칼 1조원 유상증자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위해 1조원을 유상증자 한다. 대규모 자본 확충을 기반으로 투자를 가속화해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복안이다.포스코케미칼은 6일 이사회를 개최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 증권사가 총액 인수한다.신주 배정은 12월 9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3일이다.현재 지분 61.3%를 보유한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공대, 우리사주조합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최대주주인 포스코는 보유 지분 100%에 대한 신주 청약을 통해 약 5천40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그룹 차원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신성장 투자에 적극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1조원을 이차전지소재 사업 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1조원의 자금은 양극재 광양공장 증설 등의 시설투자에 6천900억원, 흑연과 리튬 등의 원재료 확보에 1천600억원이 사용된다. 또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서도 1천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로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 음극재는 4만4천톤에서 26만톤까지 양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향후 중장기 사업 확장에 대비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번 자본 확충과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이 이익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가치를 크게 제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양산능력을 확보해 점유율을 높이고, 원료, 마케팅, 공정기술 등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소재 톱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6일 양극재 광양공장에 연산 3만톤 규모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2천758억원의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이는 광양공장에 대한 4단계 확장으로, NCMA 양극재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부터 국내 기준 연산 10만톤의 양극재 생산체제를 가동하게 된다. 양극재 10만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약 110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8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 31.4%, 가장 낮은 2등급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 중 3분의 1가량은 품질 등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9월 1~18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동물복지란, 등급란, 일반란 등 70개 제품 3천500알을 수거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5일 발표된 검사 결과를 보면 26개 제품(37.1%)은 가장 높은 1+ 등급, 22개(31.4%)는 중간인 1등급, 나머지 22개(31.4%)는 가장 낮은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에 따르면 달걀은 껍데기의 청결 상태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외관 판정’, 난황과 난백의 상태를 보는 ‘투광 판정’, 노른자의 솟음이나퍼짐 정도, 이물질 등을 확인하는 ‘할란 판정’ 등을 종합해 1+, 1, 2 등 세 등급으로 나뉜다.백화점에서 수거한 3개 제품 가운데 2등급은 없었다. 2개는 1+ 등급. 나머지 1개는 1등급이었다. 대형마트의 35개 제품 중에서는 1+ 등급 21개(60%), 1등급 11개(31.4%), 2등급 3개(8.6%)였다.슈퍼마켓 계란(25개 제품)의 경우 56%가 2등급으로 절반을 넘었고, 1+등급과 1등급은 각각 12%, 32%를 차지했다.전통시장에서 수거한 7개 제품 가운데 5개는 2등급, 나머지는 1등급이었다.슈퍼마켓은 25개 조사 제품 중 17개가, 전통시장은 7개 조사제품 모두가 상온에서 판매 중이었다. 상온 판매 달걀은 대부분 세척을 거치는 냉장 판매 달걀보다 껍데기에 오염물질이 남아있는 비율이 높았다. /연합뉴스

2020-11-05

대경중기청,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신청 접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0일까지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선정을 위한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신청대상은 2019년 수탁·위탁거래 실적이 있는 위탁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 중 위탁거래액이 100분의 20이상이고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 또는 어음 대체결제 방식으로 결제했으며, 상생협력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 등 선정요건을 충족한 기업이어야 한다.신청기업에 대해 12월 18일까지 서류심사와 현장검증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12월 31까지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우수기업 확인서 발급과 함께 △상생협력법 위반 으로 부과된 벌점에 대한 경감(2점, 최초 1회) △정기 수탁·위탁거래 실태 조사 면제(2년간) △병역지정업체 추천 평가 시 가점(1점) 부여 △신용평가 기관(신보, 기보)의 신용평가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된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은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총 77개사가 선정됐다.상세한 신청방법은 대경중기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daegu/main.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04

국세청, 골프장 탈세·고소득 연예인 등 38명 세무조사

# A 골프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원정 골프가 막힌 탓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국세청은 자료 검토에서 A 골프장이 그린피 현금 매출을 누락하고, 해외에 있는 사주 가족에게 허위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입을 축소한 혐의를 포착했다. 사주는 회사 주식(비상장)을 명의신탁·저가 양도로 자녀에게 편법증여한 혐의도 받는다.# B 법인은 본업과 무관한 20억원대 최상층(VVIP)용 골프빌리지(골프 코스에 딸린 단독주택)를 법인 명의로 사들였다. 그러나 이 골프빌리지는 사주 일가가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또 B 법인은 자본잠식 상태인 해외 현지법인에 계속해서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 자금은 해외 유학 중인 사주 자녀 체재비로 유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주는 해외 자녀에게 체류비를 단 한 푼도 송금하지 않았다.국세청은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리면서도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현금 업종’과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주 일가 등 탈세 혐의자 38명(법인사업자 32개, 개인사업자 6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체 수요에 따라 소득이 급증한 레저·취미 업종과 현금매출 누락 혐의 고소득 전문직 22명(법인사업자16명) △사주 일가에 기업자금을 유출한 법인사업자 13명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 법인사업자 3명 등이다.조사 대상에는 고가 건물을 매입한 고소득 연예인과 유명인, 공직 출신 변호사·세무사·관세사와 개업 의사도 포함됐다. 이들의 자산은 개인 평균 112억원, 법인 평균 1천886억원이다.위장계열사를 만들어 회삿돈을 유출하거나 사주가 자신의 급여를 대폭 올리고 급여로 골드바를 대거 사들여 빼돌린 행위도 포착됐다. 과세당국은 골드바가 편법증여 수단으로 쓰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국세청은 “최근 5만원권 환수율이 급감하고 금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 일각에서 현금과 골드바 거래 등 음성적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편법 증여 혐의 법인사업자 3곳은 일감 몰아주기나 미공개 정보로 부당한 ‘부의대물림’이나 편법 승계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받는 곳이다. 개발사업이나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우고 자산을 저가에 특수관계인에게 물려주는 행위 등은 미공개 기업정보를 활용한 편법 증여와 탈세에 해당한다.국세청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기회 사재기’는 세금 부담 없이 막대한 부와 경영권을 승계하는 반칙이자 특권적 행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0-11-04

섬개연, 바이오 원료 기반 나일론 섬유 개발 나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 대신에 바이오 원료로 제조한 나일론 섬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주)에이피테크놀로지 등으로 구성된 나일론용 바이오 원료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솔케미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으로 구성된 나일론 고분자·섬유 연구팀이 참여한다.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57개월에 거쳐 54억원(국비 49억원)의 사업비로 수행할 예정이다.지금까지 나일론 섬유는 우수한 물성으로 인해 수요가 많은 섬유지만,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하는 제조기술은 확립되지 않았다.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를 통한 나일론 제조공정은 독성물질인 벤젠의 사용, 환경오염 부산물 생성 등의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이를 해결하고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오 원료로의 대체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는 바이오 유래의 원료 사용으로 기존의 석유계 나일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 선점과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02

경기 호전 전망 속 ‘빚으로 연명’ 분석도

11월 대구와 경북의 체감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대출 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빚으로 연명하는 경제’가 아니냐는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천문학적인 국가·가계부채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1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 달(64.8)보다 4.2p 상승한 69.0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지역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및 수출 회복세 등이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11월에는 다시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3.8로 지난 달(71.1)보다 2.7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64.0으로 지난 달(58.0)보다 6.0p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9로 지난 달(64.1)보다 5.8p 상승했고, 경북은 67.7로 지난 달(65.8)보다 1.9p 소폭 올랐다.항목별로는 수출, 내수판매, 생산, 경상이익, 자금 조달사정 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원자재 조달사정, 항목 등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용수준은 99.6으로 기준치(100) 미만으로 나타나면서 인력은 다소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체감경기 상승 전망의 기대감과는 반대로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대출 금액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이하 젊은 직장인의 지난 해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년 새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결과를 보면, 지난 해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잠정치)은 4천245만원으로 전년보다 7.1%(281만원) 늘었다. 임금 근로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한 사람의 개인대출 잔액인 중위 대출액은 12.4%(440만원) 늘어난 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임금 근로자의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56%로 전년과 같았다.연령대로 보면 젊은 직장인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29세 이하 직장인의 평균 대출액은 1천243만원으로 전년보다 46.8%(396만원)가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30대는 5천616만원으로 14.0%(691만원) 늘었다. 젊은층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출은 모두 주택 외 담보대출(85.8%, 20.4%)이었다. 주택 외 담보대출은 부동산, 학자금, 전세자금 대출 등이 포함된다. 집값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 대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대출을 3건 이상 받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1억1천431만원으로 1년 새 4.4%(483만원) 증가했다. 1건인 경우에는 4천507만원(7.5%↑), 2건인 경우는 8천320만원(4.7%↑)이었다. 연체율은 3건 이상이 0.70%로 가장 높았다. /심상선·안찬규기자

2020-10-29

신공항 들어설 군위군 땅값, 전국 두 번째 상승률

대구의 땅값 상승률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대전, 부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에서는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이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울릉군도 울릉공항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위권을 차지했다.26일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지난 2분기에 비해 0.95% 상승했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0.91%와 0.49%가 상승했다.이는 2분기 0.79% 상승했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지만, 0.99%였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0.0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특히 대구는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전(0.98%), 부산(0.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땅값 변동률을 기록했다.또 시군구 중 재개발과 재건축 등 개발 기대감 등으로 수성구(1.25%)와 동구(1.00%) 지역의 지가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북은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 증가와 투자 수요가 지속하면서 1.81%를 보여 세종시 4.59%에 이어 전국 2위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울릉군(1.50%)도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울릉은 울릉공항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영향권인 사동항 인근 상업·주거용지에 대한 토지수요가 높아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