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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신성장동력 친환경 산업가스 사업화 나선다

포스코가 친환경 산업가스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포스코는 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본원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유성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자 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低(저)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산업가스란 제조업,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각종 가스들을 일컫는다. 그중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식각가스(에칭가스)는 반도체 제조 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게 깎아내는 기능을 하는 핵심 소재이며, 냉매가스는 일반 가정의 냉장고 및 에어컨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소재다.그러나 현재 업계에서 사용 중인 식각가스는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로 인해 탄소배출권 비용 부담이 크고, 사용 규제도 검토되고 있다. 냉매가스 역시 오존층 파괴 위험이 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203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이러한 환경 규제와 글로벌 ESG경영 기조에 따라 반도체 업계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가전 등 산업 전반에서 지구온난화지수와 오존층 파괴 위험을 낮춘 친환경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Markets and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약 9조 원 규모였던 低온난화지수 식각가스 및 냉각가스 글로벌 시장이 2023년에는 약 15조 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13%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의 경우 현재 친환경 식각가스 수요 90% 이상을 미국, 일본 등의 수입재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또한 절실하다.포스코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친환경 산업가스는 오존 파괴 위험이 없고, 기존 가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 역시 현저히 낮다. 또한 가스의 순도에 따라 고순도는 식각가스로, 일반순도는 냉매가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광범위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한국화학연구원은 친환경 가스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RIST는 개발 기술의 규모확대(Scale-up) 연구를 수행한다. 포스코와 TEMC는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가스를 생산하고 2025년까지 상용화해, 국내외 반도체 제작사 등에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이 밖에도 포스코는 기존에 한국화학연구원과 RIST가 협력했던 탄소자원화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가 보유 중인 탄소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고도화해, 제철부생가스에서 일산화탄소를 분리한 후 화학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로 자원화하는 연구를 지속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ESG경영에 걸맞은 친환경 가스 생산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산업가스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협약식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포스코는 현재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잉여가스를 산업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 가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역시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분야 국내 유일 출연연구원으로서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화학연의 연구역량과 포스코, RIST, TEM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상용화를 촉진시키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1

조선내화 노사, 2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선내화 노사가 1일 포항공장에서 2021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조선내화의 무교섭 역사는 올해로 22년째 이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의 임단협 교섭보다 회사의 미래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합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자는데 뜻을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조선내화는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극복에 앞장서왔다.지난해 초에는 전 세계적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노동조합이 선제적으로 임금동결을 제안하고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와 불합리한 관행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회사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1년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일터혁신에 노사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생산성 향상 TF팀을 구성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이금옥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74년 역사의 조선내화 성장 기반은 상호 신뢰의 위대한 노사문화로,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노사가 힘을 합쳐 극복해 왔듯이 이러한 노력들이 강력한 경쟁력이 돼 코로나 이후 세계 최고의 내화물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조합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에 황인석 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항상 직원들과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회사에 감사드리며, 노사 통합과 전진으로 회사를 살리는 노동조합, 고용불안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만드는데 노동조합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조선내화는 회사발전의 근간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가슴속에 새기고 이를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17년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포항공장에 노사평화탑을 건립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노사 평화의 역사를 또 한단 새겨넣음으로써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 산업평화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1

동아백화점·NC아울렛 여름상품 특가대전 행사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이 오는 8일까지 전지점에서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 행사를 실시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PC(잡화)·메트로선글라스·엘르양말 등이 참여하는 시즌잡화/영·아동의류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을 연다.또 샤넬·루이비통 해외명품 초대전과 헤이린뉴욕·파파야·마레몬테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의류 1만 원/1만9천 원/2만9천 원/3만9천 원 균일가대전 및 지오지아·NII 영·남성의류 최대 70% OFF 여름 핫상품 특별가전을 개최한다.이와 함께 모스코나·에어워크주니어·컨버스키즈 등이 참여하는 여성·아동의류 여름 쿨상품대전, 숲·비꼴리끄·엘르골프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아웃도어·아동의류 최대 80% OFF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 등을 가진다.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후라밍고·마레몬테·파올라C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의류 최대 80% OFF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을 비롯 엘레강스·니꼴밀러·피에르가르뎅 핸드백 특가대전을 연다. NC픽스 나이키 3만9천 원/5만9천 원/7만9천 원 인기상품 균일가전 및 미소페·허쉬파피 여름맞이 제화특가전, 테이트·행텐·리트머스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최대 80% OFF 상반기결산 여름상품 특가대전 등도 함께한다. /김재욱기자

2021-06-01

포스코, 물류파트너사 종합심사제 도입 ESG 강화

포스코가 내수 판매물류 계약 시 안전과 환경 등 가격 외 요소를 평가에 반영하는 ‘종합심사제’를 도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종합심사제는 경쟁 입찰 시, 입찰가격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포스코는 그동안 물류파트너사의 적정 이윤 확보를 위해 저가 제한 낙찰제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물류파트너사의 ESG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저가 제한 낙찰제를 보완한 종합심사제를 도입, 이에 따라 내수 판매물류 경쟁입찰에서 안전과 친환경 부문 활동을 심사 평가에 반영한다.안전 부문에서는 안전자격 인증 취득 여부와 작업장 안전 관리 및 안전 교육 실적 등을 심사한다. 안전 물품 보유 여부와 차량 안전성 확보 여부를 평가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평가 지표를 도출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 공인인증 취득 여부, 매연저감장치 보유 여부 등을 심사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ESG 경영 관점에서 안전과 친환경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핵심가치”라며 “물류파트너사의 ESG 경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제도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가 올해 내수 출하 물류 경쟁입찰 심사에서 안전, 환경 부문 평가 반영 비율은 20%로, 향후 단계적으로 반영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1

케이피에프, 포스코와 고강도 파스너 개발 협업 MOU

케이피에프가 포스코와 건설·산업용 고강도 파스너(Fastener)의 공동 개발·마케팅 및 KS 규격 제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체결된 업무 협약은 건설·산업용 고강도 Fastener의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외 공동 시장 개발 및 사업화 관련 협력을 추진, 상호 성장 기반을 확보하면서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이를 통해 포스코의 철강 기술력과 케이피에프의 Fastener 제조 기술력이 시너지를 이뤄 관련 산업에서 적용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조립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협력 분야는 포스코 소재를 적용한 3종의 초고강도 볼트의 공동 개발과 시제품 생산부터 신뢰성 시험, 인증 취득, 마케팅까지 신규 제품 사업화를 위한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현재 건설용 볼트의 한국산업규격(KS)은 10T 등급 제품만 등재돼 있기 때문에 고강도(14T 등급) 볼트 개발과 함께 KS 변경 및 등재도 목표로 하고 있다. 14T 등급 볼트는 기존 10T급 제품과 비교해 인장 강도가 40% 향상된 제품이다.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제강 기술력과 Fastener 제조 기술력이 만나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면서 부가 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까지 강화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케이피에프는 건설, 산업 기계, 플랜트, 중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fastener, 볼트·너트 등 부재를 고정하기 위한 철물의 총칭) 및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1

mRNA 백신 생산기술 연구 한미사이언스·진원생명 추진

포항에 3천억원 규모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mRNA 백신 대규모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최근 핵산 백신인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기반 및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5일 진원생명과학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방문해 양사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1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7일에는 양사 대표가 만나 이 같은 협력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에 양사는 28일 협의사항을 약정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상호 협력으로 더욱 최적화함으로써 수율과 에너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 mRNA 백신의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위한 차세대 생산기술을 함께 연구한다.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mRNA 백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글로벌 핵산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서 기술 확보 및 시장 개척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이번 협력은 1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백신 자국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향후 상용화될 백신 등 여러 후보물질들의 생산지를 한국과 미국 외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1

지난해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신고 크게 늘어

2020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은 총 12만8천538건으로 2019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센터가 2012년 4월 출범 이후 누적 상담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불법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및 예방상담 전담창구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상담 유형별로 보면 피해 발생에 따른 사후 신고·상담 또는 피해 가능성 우려에 따른 사전 문의·상담이 크게 늘었다.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피해 발생·우려로 신고·상담한 사례는 6만208건으로 전년 대비 58.8%나 대폭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불법 금융행위 시도가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밖에 법규나 절차 등과 관련한 단순상담은 6만8천330건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신고센터는 상담·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대응 방법 안내뿐만 아니라, 위법 혐의가 상당한 경우 수사의뢰(134건)하고 채무자대리인 등 법률지원 및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편,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계약은 무효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급전 대출 시 제도권 금융회사, 등록 대부업 또는 등록 대출모집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fine.fss.or.kr) ‘제도권 금융회사’ 및 ‘등록대부업체 조회’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출모집인을 통하는 경우 대출모집인 포털사이트(http://www.loanconsultan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만약 대부업자(미등록 포함)의 과도한 빚 독촉에 시달릴 경우 ‘무료 변호사’를 활용할 수 있다.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민원·신고) ‘불법금융 신고센터’에서 ‘채무자대리인’ 신청을 하면 된다. 이 외에도 금융회사 명의 정부지원 대출 문자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전화 등 대응을 하지 말아야 하며, 원금과 고수익이 보장되는 투자권유를 받은 경우 유사수신 행위를 의심해봐야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0

포항제철소 “유해·위험 작업 신속 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진하고 있는 ‘유해·위험작업 드러내기’ 활동이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큰 결실을 보고 있다.포스코는 재해발생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 행사는 현장의 유해위험을 가장 잘 아는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을 발굴토록 하고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포항제철소는 지난 3월부터 한달간 협력사를 비롯한 전 관계사 직원이 참여해 현장의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했으며, 지난 27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유해·위험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 행사를 통해 개인 우수 발굴 사례와 참여 우수 단체를 선정해 포상했다.이날 행사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고용노동부 권오형 포항지청장, 김헌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우수 발굴 사례를 청취했다.포스코 6건과 관계사 6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협력사 상생협의회 등 직원 대의 기구가 심사에 함께 참여해 위험성과 대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주고받았다.최우수상은 STS제강부 진경태 파트장과 포스코케미칼 김정진 과장이 수상했고, 참여 우수 단체로는 냉연부, 열연부, 제선설비부와 관계수급사 예코텍, 에이스엠, 동원개발이 선정됐다.발굴 사례를 청취한 고용노동부 권오형 포항지청장은 “서로가 안전을 확보해 주는 ‘우리 모두를 위한 안전활동’을 해 주길 바라며, 특히 관계사의 드러난 위험들을 신속히 개선해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유해·위험 작업 발굴에 노력해 준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공유의 장을 통해 발굴된 위험 작업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현장 직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안전한 제철소 구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유해·위험 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유해위험개선TF를 구성하고, 직원 대의 기구와 함께 신속히 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개선 유형별 전문 부서를 지정해 신속하게 개선하며, 신기술 개발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연구원과 협업해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30

지역 중기 6월 경기전망지수 5개월만에 하락

대구와 경북의 6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 5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차질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하락에 영양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6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80.5)대비 5.1p 하락한 75.4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4.0으로 전월(85.8)대비 1.8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6.2로 전월(74.9)대비 8.7p 떨어졌다.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70.5로 전월(75.5)대비 5.0p, 경북은 82.3으로 전월(87.7)대비 5.4p 각각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수출(4.5p), 원자재 조달사정(1.8p), 생산(0.4p)은 전월대비 상승 전망이며, 경상이익(△5.4p), 내수판매(△3.1p), 자금 조달사정(△1.0p)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제조업 생산설비수준(102.7→105.4)과 제품재고수준(106.3→103.3)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전체 업종 고용수준(93.9→94.5)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1%) 대비 0.2%p 낮은 70.9%로 전월(71.1%)대비 0.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8.8%로 전월 69.3%보다 0.5%p 하락했으나, 경북은 73.4%로 전월 73.3%보다 0.1%p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2.5%)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7.1%), 인건비 상승(46.5%) 등 순으로 응답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30

대구아쿠아리움, 호국 보훈의 달 특별 혜택 실시

해양 테마파크 대구아쿠아리움(대표 강우석)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무료입장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대구아쿠아리움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 보호자가 함께 대구아쿠아리움을 입장하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평소 정상 요금의 20% 할인에서 6월 한 달간 본인은 무료, 동반 3인까지 3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국가보훈처장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해 대구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아울러 현재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군인을 위한 혜택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대구아쿠아리움은 군인들이 기존 40%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던 것을, 오는 6월 6일부터 25일까지는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해당 기간에 군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휴가증 또는 군무원증을 소지해 현장에서 제시하면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대구아쿠아리움은 의료진들을 위해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헌혈 인구가 대폭 감소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헌혈증 기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국내 아쿠아리움 중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실내형 해양 태마파크인 ‘대구아쿠아리움’은 대구의 바다, 푸른 바다의 정원, 강물따라, 동물의 숲, 토코빌리지 총 5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여기서는 바다의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 국내에서는 유일한 ‘바다사자 수중 생태설명회’, 웃는 바다사자 ‘캘바’, ‘홈볼트 펭귄’ 등 200여 종의 총 2만여 생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30

‘착한 임대인’ 혜택 12월까지 연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에게 부여되고 있는 인센티브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착한 임대인이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말한다.구체적으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임대업은 원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해당 기간 동안 임차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저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착한 임대인 소유 점포에 대한 무상 전기안전점검 혜택도 올해 12월까지 연장된다. 임대인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점검을 신청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방문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정부 지원사업에도 우대한다. 오는 6월에 공고 예정인 2022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사업 등에서 착한 임대인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모범이 되는 착한 임대인을 선발해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최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평균 10% 이상)한 임대인으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자 중 임대료 인하기간과 주변 상권에 미친 긍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중에 표창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표창 수여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임대인과 임차인이 분담하겠다는 상생 협력 사례로, 정부는 이 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1-05-27

엑스코, 대구·경북 특산물 직거래 장터 30일까지 운영

엑스코가 대구·경북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27일 개장했다. 대구꽃박람회 행사장인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장터는 30일까지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산, 가공업체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에게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대구·경북 농·수·축산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11개 품목이 선정돼 장터 운영기간 동안 무료로 부스를 운영하며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대구·경북의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고, 시민들은 참외, 수박, 체리, 방울토마토, 시금치, 청경채, 민물장어, 꿀 등을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농수산품은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엑스코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12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진행된 경상북도 특산물 판매장을, 올해는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대구까지 확대해 5월, 6월, 11월, 12월 4차례에 걸쳐 계절별 특산물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소비재 전시회와 동시 개최해 지역 특산물 홍보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7

포스코, 세계최대 풍력기업 오스테드와 그린수소 동맹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포스코는 26일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 및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오스테드와 협업키로 한 것이다.오스테드는 오는 2026년 이후 상업운전 개시 예정인 사업비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포스코는 그간 오스테드의 영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Hornsea 1, 2 등에 10만t 이상의 강재를 공급한 바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 협력 관계를 맺었다.이번 MOU를 통해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한국에 구축하게 되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 공급과 함께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생산에 참여한다.또한 포스코건설은 해상풍력 구조물 건설, 포스코에너지는 그린수소 저장 및 수소 발전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은 “포스코는 수소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린수소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오스테드와 사업 협력으로 그린수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테드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 및 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스테드그룹 부사장이자 총괄책임자(CCO)인 마틴 뉴버트는 “오스테드는 포스코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수소와 같은 포스코의 다른 사업부문까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향후 포스코는 오스테드와 공동으로 인천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포괄적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 실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7

에코프로비엠, 포항에 1천340억 투자 확대

에코프로비엠(대표이사 권우석·김병훈)이 고객사의 중장기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천340억 원을 투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CAM5N 공장에 시설을 증설한다.투자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이며, 연간 CAPA는 2만8천800t, NCM 2개 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2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EV) 배터리용 양극소재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를 공급하는 2조7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설 증설은 EV 등 중대형 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중장기 영업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증설을 진행 중인 CAM6를 포함해 2024년까지 연 18만t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 중인 CAM5의 라인당 생산능력은 1만t으로, CAM5N의 라인당 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한편, 28일부터는 지주사 ‘에코프로’와 분할상장한 신설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거래가 재개된다.분할신설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진단, 소재설계, 솔루션 제공 및 유지보수를 융합한 종합환경시스템 사업 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 절감에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 및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에 있다.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전세계적으로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사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지주사 에코프로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전사적 전략방향 설정과 신사업 발굴, 자회사 관리 등에 집중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6

포스코건설, 해양의무경찰 미래설계·취업준비 일조

포스코건설이 지난 25일 해양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취업멘토링을 진행했다.취업멘토링 행사는 해양의무경찰의 사회복귀 후 취업 지원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해양경찰청과 전국 17개 지역 해양경찰서 소속 의경 47명이 참가했다.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상호협력을 통한 해양환경보전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해양의무경찰 취업멘토링은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6개 사업 가운데 하나다.이날 행사에는 건설 관련 전공뿐만 아니라 경영학, 광고홍보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하는 의경들이 전국 각지에서 휴대폰이나 PC를 통한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참여했다.포스코건설 채용담당자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등을 설명하는 한편,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건축설계, 토목설계, 플랜트엔지니어링, R&D, 경영기획 등 업무특성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취업준비 노하우를 설명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트렌드를 비롯해 복학 후 취업준비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멘토링에 참여한 완도해양경찰서 강필성 수경은 “의무경찰 복무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면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건설분야 직무 관련 정보도 얻고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박지완 과장은 “10여년 전 전역 후 복학했을 때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의경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청년들의 새로운 미래설계와 취업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 2회에 걸쳐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공모전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팀은 R&D연구과제로 선정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현장 인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자사 현장에 채용하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6

KT, 대구교육청과 미래세대 인공지능 인재 양성

KT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중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 배양을 위한 ‘KT AI Tomorrow 202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KT AI Tomorrow 2021’은 미래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기초 소양과 활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KT가 기획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초·중·고생들의 인공지능 이해, 활용, 윤리 함양 영역별로 이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학생 인증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KT, MS, 구글 등과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KT는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 영역별 인증 기준에 맞춰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했다.인공지능 기술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AI 교구를 활용한 실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오는 6월까지 진행하는 교육에 대구에 위치한 63개 초·중학교, 163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중 선택해 수강하고 있다.인공지능 이해 교육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공지능 개념과 특징, 발전과정을 배우며 데이터를 이용한 지도학습으로 학습 모델을 산출한다.인공지능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내용이 기록되며, 교육청의 각종 대회 및 캠프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인공지능 이해 과목을 수강중인 조지혜(성화중 3년) 학생은 “인공지능은 좀 어렵고 딱딱한 기술분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배워보니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주말 오전 늦잠을 반납하고 듣는 수업인 데도 전혀 아깝지 않고 다음 수업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역량으로 미래 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연말까지 약 500명의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계획 중이며, 여름 방학기간에는 인공지능 양면성에 관한 독서토론회도 예정돼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6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3월 여·수신 모두 증가

2021년 3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분석자료를 25일 발표했다. 해당 금융기관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소속 예금은행 84(시중은행 36, 지방은행 21, 특수은행 27)곳과 비은행금융기관 304곳이다.구체적으로 수신은 2월 -799억원에서 3월 +3천882억원으로, 여신은 2월 +1천92억원에서 3월 +1천659억원으로 나타났다.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로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저축성 예금이 증가 전환했으나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여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기업대출이 증가 전환했으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 및 신용협동조합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다.지역별로는 예금은행 수신은 포항(+1천569억원), 영덕(+201억원) 등이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762억원)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경주(+593억원)가 증가 전환했으나 포항(+10억원), 울진(+33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포항(+1천574억원), 영덕(+733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울진(+329억원), 울릉(+129억원)은 증가로 전환했다. 여신은 포항(+747억원), 경주(+162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영덕(+68억원), 울진(+11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5

포스코, 포항지역 초등생 대상 교육 나눔 봉사활동

포스코가 지역 아동 대상 인성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26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4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13일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올해 3번째 교육이다.주니어 인성교실은 지역 아동들의 배려와 공동체의식 등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가 해 온 교육 나눔 활동이다. 올해 주니어 인성교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된다.교육은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된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활동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채팅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과 교육중간 미니퀴즈 등의 게임요소를 더해 기존 오프라인 교육보다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교육은 총 3시간으로 구성됐다.1교시는 장점피자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2교시는 메시지 전달 게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익힌다. 마지막 3교시는 난파선에서 함께 생존하기 게임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 공동체 의식을 배운다.지난 교육에 참여한 포항제철초등학교 학생은 “주니어 인성교실을 통해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배려와 소통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 포스코인재창조원 임성순 차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찾아가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학습을 통해 대면수업 이상의 학습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의 미래를 견인할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내적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오는 11월까지 포항 지역 초등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광양 지역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대상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