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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강판, 지역 강소기업 미주와 포스아트방화문 개발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지역 강소기업인 주식회사 미주와 함께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방화문을 개발해 출시했다.포스아트는 포스코 고유의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이다. 일반 프린트 강판 대비 4배 이상 뛰어난 해상도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어떠한 디자인과 패턴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프리미엄 제품이다.또한 적층 인쇄 기술을 통해 목재, 석재, 직물 등이 지닌 질감 또한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기존의 방화문이 동일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대량 제작돼 공동주택 등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것에 반해, 포스코강판과 미주가 공동개발한 방화문은 포스아트의 특징을 살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도어’를 제공, 차별화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이에 미주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제품명을 맞춤형 도어를 연상시키는 ‘마츰(MACHUEM)’으로 짓고 맞춤형 방화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또한 방화문에 사용되는 소재는 포스코의 고내식 소재인 포스맥(PosMAC)을 사용해 일반 아연도금강판 대비 10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했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포스아트 방화문 개발에 참여한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이번 방화문 개발을 지역의 강소기업인 (주)미주와 함께 진행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아트 방화문 사업의 성공으로 미주와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4

동국제강,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닷컴’ 오픈

동국제강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24일 오픈했다.동국제강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틸샵닷컴’을 구축했다.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해,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이번 1차 오픈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과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 및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또한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바로 절단해 제공되는 ‘절단가공품’ 시스템,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완료된 제품을 보여주고 빠른 시간 안에 배송 서비스하는 ‘계획생산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유료 특화 서비스로 ‘시험 의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틸샵닷컴’에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 시험실 내 시험장비를 이용해 인장시험, 충격시험, 굽힘시험, 분광분석시험 등을 진행하며 시험성적서는 ‘스틸샵닷컴’ 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동국제강은 ‘스틸샵닷컴’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스틸샵닷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오픈 이후에도 ‘스틸샵닷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연내에 봉강, 형강, 냉연 등 생산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판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4

포스코, 결혼이주여성 취업·자녀 교육 돕는다

포스코·여성가족부·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25일 다문화가족의 자립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기초학습 및 IT 교육 지원과 자녀 진로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상호 서명한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106만 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만큼, 가족 구성원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지난해 포스코와 여성가족부의 협업으로 시작된 지원사업은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실제적인 업무를 맡을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단순노동 위주의 일자리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니즈를 반영, 취업에 필요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검정고시와 컴퓨터 활용 교육을 중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기도 인천시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장 지역 중심의 결혼이주여성들이다. 특히,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장학금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각자 관심과 재능에 맞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다문화 우수인재 Data Base에 등록된 대학생 중 20여 명을 선발해 각자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다문화 자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추진한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고자 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가족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이들의 변화된 삶이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MOU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 오아시아’에서 커피를 제공한다. ‘카페 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직원의 절반 이상이 결혼이주여성이며, 전국 19개의 매장 중 포스코와 그룹사의 사옥 내에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포스코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10년에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한국 생활의 적응을 돕는 ‘다누리콜센터’설립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4

포항제철소, 이웃에 생필품 키트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0일 포항YWCA 사무실에서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생필품 키트 전달식을 갖고 지역 소외 이웃 1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문홍득 리더, 포항YWCA 백성미 회장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이날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간편식, 구급약, 방역용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이번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포항 YWCA와 함께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포항제철소는 포항YWCA와 함께 지역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밑반찬을 제작해 전달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원예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포항YWCA 백성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뜻깊은 사업에 지원해 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3

은행·보험사·여전사도 서민금융 출연금 낸다

서민들에게 다양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경과된 시점에 시행된다.우선 개정안은 정책서민금융(신용보증) 출연제도를 개편했다.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재원이 되는 출연금 부과대상 금융회사의 범위를 현행 ‘상호금융조합 및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회사로 확대한다.이와 관련해 세부 출연기준, 출연요율, 출연절차 등은 하위법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했으며, 국회 법안심사과정에서 금융회사 출연제도의 유효기간(법시행 후 5년)을 부여하는 내용 역시 추가됐다.서민금융진흥원 내부관리체계 및 지배구조 개편의 내용도 담겼다.휴면예금 등의 안정적 관리 및 반환을 위해 휴면예금 등 관리와 이를 활용한 사업을 별도의 계정(자활지원계정 신설)으로 분리한다.즉 휴면예금 등 관리의 독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의 의사결정 구조를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휴면예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분리 등으로 개편한다.금융권 출연제도 도입 등에 따른 대표성 제고를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회에 민간위원 6명 중 2명을 금융협회장 추천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해 금융권 참여를 확대했다.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의 사칭도 금지했다.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정부금융지원 등을 사칭한 불법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며, 위반 시 과태료가 기관사칭의 경우 1천만원, 정부지원 등 사칭의 경우 5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3

농식품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는 농식품 빅데이터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공모주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참가는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전용 홈페이지(k-foodcontest.kr)에서 신청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팀(부문별 10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본선 진출팀에는 서비스모델 개발과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후 오는 8월 5일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작 9팀을 선정할 계획이다.대회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및 aT 사장상의 상훈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분야별 상위 1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상위 수상작 3팀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등 사업화 과정 지원 혜택도 받게된다.aT 김춘진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빨라지면서, 농식품 분야에도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농식품 산업이 데이터 기반의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예비창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3

유가증권 상장사 1분기 실적 ‘훨훨’

올해 1분기 증권시장의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2021년 1분기에 매출액(개별 6.85%, 연결 9.08%), 영업이익(개별 43.59%, 연결 131.73%)과 순이익(개별 50.63%, 연결 361.04%)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분석대상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68사중 691사(연결기준 593사)다.업종별로 보면, 개별기준 매출증가 업종은 의료정밀(33.90%)과 비금속광물(15.71%) 등 14개 업종이며, 건설업(-7.25%)과 서비스업(-2.90%) 등 3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흑자기업의 경우 개별기준 분석대상 691사 중 분기순이익 흑자기업은 558사(80.75%)로 전년동기(513사) 대비 45사(+8.77%) 증가했다.금융업 실적은 연결기준 금융업(42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9.25%와 95.01% 증가했으며, 증권(영 461.43%, 순 467.06%), 보험(영 139.41%, 순 156.58%) 및 금융지주(영 54.37%, 순 58.55%)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코스닥 시장도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분석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천470사 중 비교 가능한 1천279사다.전년 1분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비(非)IT업종까지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별도기준은 △매출액 ↑8.38% △영업이익 ↑51.03% △순이익 ↑85.66%이며, 연결기준은 △매출액 ↑12.34% △영업이익 ↑98.25% △순이익 ↑238.84%다.업종별로는 비IT업종 실적이 IT업종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IT업종 역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비IT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업종은 개별기준 금융, 제조업, 기타서비스, 운송 등의 순이며 연결기준으로는 금융, 유통, 기타서비스, 제조업 등의 순이다.IT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업종은 개별기준 방송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순이며, 연결기준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음식료 업종은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준혁기자

2021-05-23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관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다음달 14일까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갖춰진 열린 공간이자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지난해까지 제조창업 지원 목적의 전문랩 12곳을 비롯해 전국에 메이커 스페이스 192곳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대구는 전문랩 1곳과 일반랩 8곳, 경북은 일반랩 9곳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제조창업을 가속하기 위해 전문랩 중심 지원체계로 개편했고, 전문랩 구축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8곳으로 확대해 장비 구입과 시설 구축, 공간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전문랩 지원은 독자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도물량 생산시스템 구축, 메이커 공간과 창업지원 기관과의 협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또, 올해부터 민간협업형 모델을 전문랩에 처음 도입한다. 즉 대기업과 전문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의 혁신자원을 지원함으로써 제조창업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일반랩은 체험, 교육 등 메이커 문화 확산과 소외 계층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해 10곳을 신규 구축할 방침이다.일반랩 중 금속, 목공 등 특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이커 육성과 제조창업을 지원하는 특화랩을 신설하며, 이를 위해 10곳 안팎의 주관기관을 선정해 추가 시설 및 장비 구축과 운영 비용 등에 1억원을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www.mss.go.kr)와 케이(K)-스타트업(www.k-startup.go.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23

대구 유망 연고산업에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과제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구지역 유망 연고산업에 ‘글로벌 및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과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중기부의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은 지역 내 특산 자원이나 특화된 기술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미래먹거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이 사업은 지역특구 내 성장 가능성 높은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 과제당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지원액은 연간 국비 5억원(지방비 10%이상 부담) 안팎으로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시·군·구가 운영·관리 중인 지역특구와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25개 신청과제 중 특구 연관성, 고용·매출 효과 등 연고산업 경쟁력에 중점을 둬 비수도권 10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대구지역에서 선정된 ‘글로벌 및 스마트 안경산업 육성’ 과제는 한국안광학 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데, 대구 안경산업특구와 연계해 안경 소재·부품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시·군·구 연고산업 지원을 통해 대구의 전통산업 중 하나인 안경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5-23

정부, 토지·주택·도시재생만 남기고 LH 해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기능을 모두 분리하는 해체 방안이 추진된다.최상단 지주회사에는 주거복지 기능과 함께 LH 등 자회사를 견제하는 기능을 맡기고 주택관리 등 여타 기능은 별도 자회사를 설립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의 유력 초안을 포함해 3∼4개의 대안을 토대로 여당과 협의에 돌입, 이르면 이번 주 중 LH 혁신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23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LH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혁신안 초안은 1개 지주회사에 LH 등 2∼3개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지주사는 자회사를 관리·감독한다. 3기 신도시 투기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권한의 집중을 막고 자회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가칭 주거복지공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주사는 매입·전세임대와 임대주택 정책 등 비수익 주거복지 사업도 담당한다.LH는 토지, 주택, 도시재생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핵심 자회사로 개편한다.LH 혁신안이 토지와 주택을 서로 다른 자회사로 분리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 다른 결정이다.이는 LH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핵심사업을 분리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각도로 보면 2·4 대책 등 정부의 핵심 공급 대책을 담당할 기능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을 모두 뗐다는 분석도 가능하다.LH는 정부의 공급대책 상 수도권 물량의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주거복지와 토지·주택·도시재생을 제외한 주택관리나 상담, 사옥관리 등 비핵심 사업은 제2의 자회사로 분리한다. 주택관리를 따로 두고 이외 회사를 제3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도 있다.핵심 자회사인 LH가 토지 조성과 주택 건설 등 사업을 하는 가운데 기타 자회사가 LH를 지원하고, 이들 자회사가 올린 수익을 모회사로 보내 비수익 사업인 주거복지 기능을 지원하는 구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LH를 과감히 혁신하고 주택공급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기조하에 LH 혁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주거복지 담당 회사를 모회사로 둠으로써 지위를 격상하고, 토지와 주택, 도시재생 기능을 함께 둬 주택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LH 직원의 퇴직 후 취업제한 규정도 강화한다. 기존에 사장·부사장 등 3명에게만 적용되던 취업제한 규정은 2급 이상 재직자로 확대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퇴직자와 수의 계약을 금지하고 전 직원 재산을 등록해 실사용 목적이 아닌 부동산을 소유한 직원의 고위직 승진을 제한하기로 했다.조직 개편안은 LH법 제·개정을 의미하므로 여당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여당과 협의에 앞서 이런 내용의 초안을 비롯, 3∼4개의 대안을 추가로 마련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 주에는 관련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1-05-23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호 공급’ 민간 제안사업 공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천호를 공급하기 위한 2021년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4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천호 내외를 모집하는 2차 공모를 통해 연내 총 8천호 내외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25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2021년 7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을 참고하거나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관리실(051-998-2352, 2356)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3

포스코, 이차전지용 호주 니켈 광산회사 지분 인수

포스코가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지분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관련 원료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포스코는 19일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 지분 30%를 2억4천만 달러(한화 약 2천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로 캐나다의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지분양수도계약을 맺고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키로 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MHP,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을 오는 2024년부터 연간 3만2천t(니켈 함유량 기준 7천500t)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는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니켈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니켈 함유량이 높은 양극재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니켈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배터리용 황산니켈 및 전구체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별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일괄 공급 회사로서의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0

포스코건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구축

포스코건설이 설계에서부터 시공관리에 적용 중인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인 ‘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인 ‘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으로, 설계에서 최종 시공에 이르기까지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게 된다.설계 검토 시스템인 ‘POS-WEB’에 3D도면을 업로드하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하면서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또 사업지 분석을 위한 시스템인 ‘POS-SITE’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등으로 계측한 사업지 정보를 분석해 설계 및 시공에 활용하도록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 등의 토공장비와 연동해 정밀한 굴착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은 3D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BIM(Build Information Modeling)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립한 시공계획을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이번에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이 구축됨으로써 각 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 및 호환돼 현장의 토공 공사현황을 계측한 데이터와 설계도면을 중첩시켜, 시공이 도면대로 이뤄졌는지 혹은 장비 동선·가설건축물 설치 계획 등이 문제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면을 수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기존에는 데이터를 이메일이나 파일로 주고받으며 오류·개선사항을 검토해 왔기 때문에 여러 공사 관계자들의 검토 사항을 반영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데이터 관리도 쉽지 않았다.포스코건설은 각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마다 데이터를 축적해 다음 프로젝트에서 더 정밀하게 설계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자동 설계가 되도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이 전 현장에 도입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20

경북동해안지역 3월 실물경제 ‘희비교차’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 소비 및 부동산 관련 지표는 증가했으며 투자 관련 지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생산 관련 부문에서 조강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철강산단 생산액은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역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에서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으나 철강산단 생산액은 19.4%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대비 764.3%나 증가했으며, 울릉지역 입도관광객수도 209.9% 증가했다.수산업과 관련해서는 수산물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했으나, 생산액은 1.0% 감소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24.1% → -17.5%) 및 연체동물(-57.0% → -56.0%)은 감소했으나 갑각류(-1.2% → 38.4%)는 증가했다.수출입 부문에서는 수출이 9억3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했으며, 수입은 8억7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1.5% 증가했다.소비 부문의 경우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했다. 품목은 의복·신발(20.3% → 101.5%)과 가전제품(-15.9% → 31.2%)이 증가했으나, 식료품(8.3% → -9.6%)은 감소했다.승용차 등록대수 역시 순증폭이 전년동월대비 624.3%나 증가하며 눈에 띄는 수치를 보였다.투자 부문은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제조업 설비투자BSI는 전월대비 2pt 하락했으며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도 전년동월대비 21.0% 감소, 건축허가면적은 12.5% 감소했다.부동산은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과 경주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고, 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36.0%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과 경주 지역 모두 상승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9

“포스코와 함께 취업 역량 키우세요”

포스코가 지난 17일부터 2021-5차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은 오는 25일까지이며, 7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 코칭을 통해 취업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이 활용하는 문제 해결 방법론을 활용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과정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지금까지 총 1천637명의 교육생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거쳐 갔으며, 그 중 719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교육생들은 교육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집합교육 기간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 수료 시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지난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교육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힌 덕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소감을 남겼다.이번 교육은 총 3주간 진행되며, 처음 1주 동안은 웨비나 방식을 활용해 취업전략, 기업·직무 분석 등 취업 관련 기초 교육과 더불어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을 통한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2주 동안은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조별 실무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조별 실무과제 수행에는 실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Design Thinking(창의적 문제해결)’과 ‘Working Backwards(순서파괴)’가 사용된다.전공과 무관하게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모두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취업아카데미 지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채널을 통해 1:1 채팅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메일(eduposco@poscohrd.com)을 통해서도 모집·신청·교육과정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9

금감원,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 494개 직권말소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폐업, 의무교육 미이수 등 총 494개의 부적격 업자에 대해 직권말소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하는 영업을 말하며,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진입요건이 없고 세법상의 개인사업자도 영위 가능해 지속 증가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17년 기준 1천596개였던 신고업자는 2020년 3월 기준 2천250개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부적격 업자의 불건전 영업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직권말소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지난 2년간 총 692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신고사항을 직권말소했다.직권말소 사유로는 △국세청 폐업신고·사업자 등록 말소 △보고의무 위반·자료제출 요구 불이행으로 3회 이상 과태료 부과 △의무교육 미이수, 금융관련 법령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부과 등 신고 결격사유 해당 시 등이다.이번에는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2020년 10월말 기준 2천109개)를 대상으로 국세청 등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통해 직권말소 사유를 점검했으며, 직권말소 사유가 확인된 자를 대상으로 사전통지 및 공시송달을 통해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한 결과 총 494개 부적격 업자에 대해 신고사항 말소 처리를 했다.직권말소 시 향후 5년간 유사투자자문업 영위가 불가하며, 직권말소 후에도 영업을 지속하면 미신고 영업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한편,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현황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http://fine.fss.or.kr) -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현황’에서 조회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9

영세중소기업의 조업 정상화 위해 구미상의, 주52시간제 유연화 건의

구미상공회의소가 ‘영세중소기업 조업 정상화를 위한 주52시간 근무제 유연화’를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구미시장,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구미상의의 이번 건의는 오는 7월 1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주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되는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부가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시적으로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허용하고는 있지만 50인 미만의 사업장 대부분이 영세 기업으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정부가 주52시간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탄력·선택 근로시간제나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등 여러 보완입법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 역시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공인노무사회 컨설팅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구미상의가 지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구미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52시간 근무제 관련 구미 제조업체 의견조사’에 따르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 개편됐음에도 응답업체 71.7%가 주52시간제로 인해 ‘여전히 경영애로가 발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 이유로는 ‘근무형태에 따라 활용이 어려운 근로자가 있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또한 사업장과 근로자 모두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부정적인 입장이 강했으며, 그 이유로는 ‘실질임금 감소에 따른 근로자 반발’이 22.7%로 가장 높았다.구미상의 관계자는 “구미산단의 경우 가동업체 총 1천973개사 중 50인 미만 사업장이 1천755개사로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고, 산업특성상 물량 변동이 극심해 대응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실질임금 감소해 노동자들의 반발이 심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실정이고,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까지 실질임금 감소로 이직하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체 인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릴 상황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예 및 계도기간을 부여했던 것처럼 50인 미만 기업에도 최소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해 지도·편달 위주의 근로감독을 시행하고,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시적으로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허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19

올해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수입 모두 증가

올해 4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43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2% 늘었다. 수입은 36.2% 늘어난 20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22억7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8% 늘어난 6억5천만달러, 수입은 21.7% 늘어난 4억3천만 달러를 보였고 무역수지는 2억2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수송장비(135.3%), 전기전자제품(73.3%), 직물(70.0%) 등이 늘었다. 수입은 화공품(62.2%), 비내구소비재(26.8%), 전기전자기기(14.7%), 비철금속(5.1%) 등이 늘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10.8%)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미국(94.2%), EU(71.9%), 중국(45.4%), 동남아(44.5%) 등이 늘었고, 수입은 중국(40.0%), 동남아(11.3%), 미국(5.4%) 등은 늘었지만 일본(△18.4%)은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0% 늘어난 36억7천만 달러, 수입은 40.7%늘어난 16억 달러로 분석됐고, 무역수지는 20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61.3%), 화공품(38.5%), 철강제품(21.6%) 등 대부분이 늘었다. 수입은 광물(52.2%), 화공품(42.3%), 기계류와 정밀기기(38.6%), 철강재(27.0%) 등이 늘어난 반면 연료(△36.8%)는 줄었다.수출은 미국(60.2%), 중국(42.6%), 동남아(23.5%) 등이 늘어난 반면 일본(△14.3%)은 줄었다. 수입은 호주(79.6%), 중국(53.3%), 일본(47.9%), 동남아(13.1%)는 늘었으나 중남미(△11.9%)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지역 중에서도 포항의 경우는 4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포항세관의 4월 포항지역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포항지역 4월 수출은 7억9천1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3.6% 증가했고, 수입은 7억6천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누적 수출액은 28억3천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6%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26억3천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다.품목별 4월 수출금액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의 74.6%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한 5억9천만 달러, 16.7%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153.8% 증가한 1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금액 실적은 전체 수입의 60.0%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한 4억5천900만 달러, 32.3%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59.4% 증가한 2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4월 수출금액 실적의 경우는 유럽(73.3%), 동남아(43.8%), 미국(123.2%) 등에서 늘어났고, 중동(△5.9%), 홍콩(△57.1%) 등에서 줄어들었다. 수입금액 실적은 호주(60.9%), 일본(60.6%), 중국(112.5%), 유럽(28.1%) 등에서 증가했고, 중남미(△16.7%), 캐나다(△51.9%), 미국(△40.0%) 등에서 감소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 역시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세청 구미세관이 조사한 지난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액은 25억1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6천600만 달러보다 52% 늘었다.수입은 9억6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억5천만 달러와 비교해 4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5억5천8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동기 10억1천100만 달러보다 54% 올랐다.수출은 전자제품(86%), 섬유류(62%), 알루미늄류(44%), 광학제품(33%) 등 모든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지역은 중남미(142%), 베트남(89%), 미국(79%), 유럽(59%)은 늘었지만 일본(32%), 중동(26%)은 줄었다.수입은 비철금속류(115%), 전자부품(61%), 광학기기류(39%) 품목이 증가했다. 기계류(18%), 화학제품(16%)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45%), 동남아(65%), 중동(50%), 중국(39%) 순이다.손영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 등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전자·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심상선·전준혁·김락현기자

2021-05-17

포항제철소 “화학사고 없는 안전 일터 구현 솔선”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밸프스 안전 캠페인’에 동참했다.‘밸·프·스’는 화학물질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인 밸브·플랜지·스위치의 첫 글자를 따온 것으로, 환경부는 이들 장치의 관리 및 상태를 점검해 화학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로서 밸프스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난 3일에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과 함께 수소설비 등 화학 물질 취급 설비에 방문해 밸브, 플랜지, 스위치 안전 확인 스티커와 포스터 등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장 화학 안전 실사에 나섰다.지역 기업체들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밸프스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밸프스 챌린지’는 회사 경영진이 화학 안전 관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모습과 안전 관리 실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 사업장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개 이상의 기업이 챌린지에 참여할 시 화학안전 취약 업체에 화학 사고 대응 키트를 제공한다.포항제철소는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출연해 안전 구호를 외치고 밸브, 플랜지, 스위치 장치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다음 참여 기업으로 동국산업(주)을 지목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향후에도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안전 관리를 습관화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다양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 구현에 모범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의 입·출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송차량 실시간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등 화학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7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1천94억원19분기만에 최대

동국제강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천958억원, 영업이익 1천94억원, 당기순이익 276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전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8% 급증(전분기 대비 106.3%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6년 2분기 1천176억원의 영업이익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당기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208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에 1천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당기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배 가량 증가한 1천54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영업 성과에 더해 1분기까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모두 마무리해,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인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조3천16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전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3억으로 전년대비 112.5% 증가(전분기 대비 14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되며 604억으로 흑자 전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7

LH ‘준법감시위’ 출범… 직원 부동산 투기 방지

LH(사장 김현준)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4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준법감시위원회’는 임직원의 토지거래나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임직원 불법행위 조사 및 처리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됐다.준법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총 9인으로,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합리적 판단을 위해 위원회의 과반 이상을 한국투명성기구, 한국부패학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시민사회와 학계의 추천을 받아 부동산 및 공직자 윤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위원회는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임직원 부동산 거래행위 적정성 △임직원 가족의 사업시행자 시혜적 보상(대토보상,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 제외 여부 △임직원 투기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판단·결정한다.또한,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지구 지정 제안 전, 임직원 토지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투기 정황이 발견되면 준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정 제안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준법감시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조사·판단하고, 투기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위촉식 후 열린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LH 재발방지대책 추진 현황, 임직원 부동산 투기행위 조사·처리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주제로 자유 토의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LH는 재발방지대책으로 지난 10일부터 임직원이 부동산을 취득할 시 사전에 신고하도록 ‘부동산 등록·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투기목적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고 있다.LH 김현준 사장은 “부동산투기 등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조치하고, 새롭게 도입된 부동산 등록, 부동산 취득 제한 및 거래조사 등을 철저히 시행해 LH가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깨끗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학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LH의 부동산 투기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장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6

창립 10년만에 자산규모 3배 폭풍성장 매머드 금융그룹 반열 오른 ‘DGB금융’

DGB금융지주가 창립 10년 만에 자산규모가 3배 늘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방은행으로는 부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11년 5월 출범해 오는 17일 창립 10년을 맞는 DGB금융지주는 현재 자회사를 9개로 늘려 매머드 지방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33조8천억원에 불과했던 그룹 총자산은 89조6천억원으로 60조원 가까이 증가했고 지주회사와 계열사를 합한 직원 수는 3천명에서 4천900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천235억원으로 창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금리 하락 등 영향에 직격타를 맞으며 은행계열사와 비은행계열사가 모두 순이익이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약 8% 줄어드는 등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은행이 기준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줄어들었으나, 비은행권의 자산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에 불을 지폈다.출범 초기 자산·순이익 비중이 1∼3%에 불과했던 비은행 부문은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 이후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순이익 비중이 지난해 24.1%, 43.8%로 크게 늘었다. 또 그룹 핵심 사업이자 시너지 극대화 전략의 최우선 과제인 복합점포 ‘디그니티(DIGNITY)’를 2019년 론칭하고 현재 5개점까지 확대했다. 금융권 핵심 과제인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과 관련해 지속가능 금융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이사회 안에 ‘ESG 위원회’를 구성해 이해관계자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갖췄다.최근에는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수림창업투자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현지법인을 세워 인도차이나반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전체 순이익 15% 이상을 글로벌 경영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놓여 있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저금리 기조 정착 등으로 은행 부문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도 여전한 등 앞으로 헤쳐가야 할 길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비자금 조성, 채용 비리, 수성구청 펀드 손실금 불법 보전 등으로 지역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