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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22기 모집

포스코가 오는 23일 ‘제21회 POSCO IMP(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이하 IMP)’ 데모데이를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S6)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참관객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제21회 POSCO IMP 데모데이는 △The RoadtoExit 토크 프로그램(사전행사) △21기 창업팀 사업설명회(IR) △POSCO IMP 21 to 22 토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우선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Exit 경험이 있는 대표자의 경험담을 들어 볼 수 있는 토크를 진행한다. Seed 단계에서부터 Exit까지 갈 수 있었던 발판, Exit 전후 삶의 변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돼 있다. 본 행사는 메타버스 내에서 21기 IMP 창업팀의 꿈을 실현하는 주제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1개의 21기 IMP 창업팀 사업 소개 발표가 진행된다.마지막으로는 선발된 21기 IMP 창업팀과 IMP 투자 담당자가 직접 알려주는 22기 IMP 모집 가이드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제22회 POSCO IMP 참가기업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13일까지가 기한이다.제22회 POSCO IMP는 전 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팀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추천을 받을 수 있다.보육 프로그램에서는 사업확장을 위한 포스코 Biz지원 연계, 후속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창업팀 니즈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코 창업보육센터 사무공간 입주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모집은 서울창업허브와도 협력해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력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제21회 온라인 데모데이 및 제22회 모집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poscoim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6

포스코, 50년 정비기술 노하우 결집 ‘포인트’ 오픈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제어장치 복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색 시스템 ‘POINT’를 오픈했다.POINT는 ‘Po’sco, Artificial, ‘In’telligence, ‘T’rouble-Shooting의 약어로, 설비 이상 시 문제의 원인을 찾아 가장 적합한 조치나 점검 방법 등을 제공하는 포스코만의 시스템이다.제철소의 대표적인 제어장치로는 Drive(전동기의 속도와 토크를 조절하는 장치로 흔히 인버터로 불림),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설비들이 연계 작동될 수 있도록 Drive와 유압장치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장치) 등이 있는데, 가동 중인 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정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이 장치들은 고장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해 원인 파악이 어렵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조치 편차가 크게 나는 등 복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고자 포스코는 설비 제어 전문가와 AI 전문가들을 모아 각종 매뉴얼을 포함한 기술 자료와 직원들의 50년 정비 기술 및 이상 조치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 검색 솔루션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이 시스템은 조치 방법을 단순히 나열하던 과거 수준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고장 이력 또는 타공장 유사 건과의 상관성 분석 등을 통해 예측되는 고장 원인과 발생 확률, 점검 우선순위 등도 함께 제공해 최적의 조치·점검 방법을 제시한다. 시스템 사용 후 조치 결과와 만족도를 피드백하면 정확도가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어, 활용 실적이 늘어날수록 고장 진단 기능은 점점 향상된다.이 시스템은 앱 형태로도 개발돼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또한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입 또는 타부서 전입 직원들도 평상시에 POINT시스템을 통해 장애 유형을 학습할 수 있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POINT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 간 조치 기술 편차가 줄며 설비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6

대경경자청, 화상 수출·투자상담회 350만 달러 계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최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상담회는 상담추진액 1천501만달러, 계약예상액 35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이번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주)인코아 등 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및 홍콩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로 진행됐다.대경경자청은 말레이시아·홍콩 화상(華商) 기업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화상(華商)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비대면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했다.이와 함께 말레이시아·홍콩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부품, 퀼트 원단, 안경클리너, 수질개선장치, 구명방수팩, 고속영상검색 솔루션, 흑삼가공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향후 대경경자청은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 등 상담회 참여기업들의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고 이번 수출·투자상담회에서 발굴된 유망기업과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나갈 예정이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오늘 수출투자 상담회가 말레이시아, 홍콩 화상(華商) 경제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방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비대면 온라인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5

포항제철소, 직원 심리상담시설 확장 운영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휴(休)’를 리뉴얼해 개관했다. 준공식에는 윤영희 안전환경 부소장을 비롯해 인사문화실, 설비기술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지난 2005년부터 ‘휴(休) 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사내 심리상담시설을 운영해온 포항제철소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심리상담시설 명칭을 ‘마음챙김센터 휴(休)로 변경하고 시설을 확장했다.기존 33평 규모의 시설을 48평으로 확장하고 개인 상담실도 1실에서 2실로 확대했으며, 최대 15명이 동시에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상담실도 신설했다. 늘어나는 심리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상담 전문 인력도 추가로 채용했다.향후 포스코는 임직원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책자 심리 교육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직원 심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에서 심리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진 상담사는 “심리 상담은 개인이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상담에 임하고 있다”며 “불안전한 심리 상태를 예방, 관리하고 그러한 심리 상태를 유발하는 환경과 문화를 개선하는 데 힘써 더욱 안전한 포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음챙김센터휴(休)는 포항제철소 내 기술연구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 이메일 등으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포스코 직원과 그 가족뿐만 아니라 포스코 협력사 직원 및 가족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포스코 직원은 협약 사외 정신과와 연계해 치료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5

자동차정비 훈련직종에 대한 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와 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가 지난 14일 자동차정비 훈련직종에 대한 기업친화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연일읍에 소재한 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는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르노삼성자동차 정비업체로 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베테랑 전문정비사들이 자동차 정비, 개조, 판금, 도장업무를 수행하는 1급 정비업체이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에는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자동차학과 수료생 4명이 근무를 하는 등 예전부터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관련 기업에 보다 친화적인 자동차학과가 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돈독히 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 급변하는 기술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미래형 자동차관련 교육과정이 시급히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르노삼성자동차 포항정비사업소(주) 김진태 대표는 “저도 자동차과를 졸업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현재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자동차학과 학생들은 수료 후 르노삼성자동차에 많이 입사 지원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자동차학과에서는 (과정평가형)자동차정비기능사 양성과정을 오는 9월 6일 개강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교육비 등을 전액 정부에서 지원하며, 매월 출석률에 따라 최대 30만원에 해당하는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5

구미 국가산단 수출액 갈수록 아산공단보다 적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기초지자체 중 수출액 1위를 기록하던 구미시가 2010년부터 충남 아산시에 추월당하기 시작해 현재는 3배 규모까지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상공회의소는 15일 기초지자체 중 수출 상위지역인 경북 구미와 충남 아산의 수출(자료 : 한국무역협회), 인구, 지방세 등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구미 수출액은 기초지자체 중 꾸준히 1위를 지켰으나 2010년 아산이 347억5천800만불, 구미가 295억2천800만불로 아산에 1위 자리를 내어줬다. 구미 수출액은 2013년 최고치(363억불) 달성 이후 연평균 8.5%씩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아산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9.2%씩 증가했고, 2018년 646억불로 최고치를 경신했다.2020년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구미는 무선통신기기 31.6%, 반도체 11.5%, 광학기기가 10.9%를 각각 차지하며 총 195억불을 기록했고, 아산은 반도체 61.9%,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6.6%, 컴퓨터 13.1%를 각각 차지하며 총 590억불을 기록해 구미의 3배를 상회했다.특히, 지난해 아산의 반도체 수출금액은 365억불로 2013년 구미의 최고 수출액 363억불보다도 높다.또 구미와 아산의 국가산단 지정면적은 구미(1∼5단지)가 약 1천100만평, 아산이 약 542만평으로 구미가 아산에 비해 2배 이상 넓고, 인구는 2020년 기준 구미 41만6천328명, 아산 31만6천129명으로 10년간 구미는 연평균 0.3%, 아산은 1.8% 각각 증가했다.2020년 평균연령은 구미 39.4세, 아산 40.3세로 아산의 평균연령이 0.9세 더 높으나 2013년 평균연령 대비(구미 35.0세, 아산 36.8세) 구미는 4.4세, 아산은 3.5세 각각 증가해 구미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구미산업단지 고용인원은 8만5천668명으로 아산 3만7천550명에 비해 2.3배 더 많지만 2015년부터 연평균 3.7% 감소한 반면, 아산은 연평균 3.4% 증가했다.본사 소재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천억원 상회 업체는 구미 21개사, 아산 42개사로 아산이 구미의 두 배로 나타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6-15

뿌리·조선업 44% “아직 주52시간제 준비 안돼”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 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5개 경제단체들은 “코로나 여파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특단의 보완책 없이 50인 미만 기업에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도 대기업과 50인 이상 기업처럼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중기중앙회가 뿌리·조선업체 20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력난이 심한 뿌리·조선업의 경우 44%가 아직 주 52시간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7.5%는 7월 이후에도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경제단체들은 최소한 이들에 대해서만이라도 계도기간 부여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기업들이 경기 회복 시 대폭 증가될 생산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도 병행돼야 함을 강조했다.이어 경제단체들은 “갑작스런 업무량 폭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와 영세기업들의 낮은 대응력을 감안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대상 확대 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4

제조기업들 “세제·금융 지원 가장 시급”

최근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세제·금융지원이 가장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친환경 신사업 추진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로 ‘세제·금융 지원’(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법·제도 합리화’(38.7%), ‘정부 R&D 확대’(17.7%),‘인력양성’(1.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제조기업에게 ‘기존 사업을 넘어 새롭게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응답 기업의 37.7%는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중’(20.7%) 또는 ‘추진계획이 있다’(17.0%)고 답했다. ‘추진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2.3%였다.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2050 탄소중립, 탈(脫)플라스틱 등 국내외 환경정책 대응’(38.6%)이 가장 많았고, ‘ESG경영 실천’(27.9%),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24.3%), ‘이해관계자 요구’(7.1%) 순이었다.친환경 신사업 추진 기업들의 추진 분야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탄소감축 사업’(54.0%)이 가장 많았으며, 재활용·폐기물 처리 등 ‘자원순환 사업’(30.1%),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28.3%), ‘환경오염 저감 사업’(16.8%)이 뒤를 이었다.다만 추진단계는 ‘사업검토’(40.7%) 또는 ‘착수 단계’(26.6%)인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이 많아 성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출시 등 성장단계’는 21.2%, ‘안정단계’는 11.5%였다.사업 추진방식으로는 ‘자체 연구개발’(66.0%)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기술 구매’(19.4%), ‘기술 제휴’(6.5%), ‘국가사업 참여’(6.5%), ‘M&A’(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친환경 신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고 있는 기업은 15.9%로 조사됐다. 관련 기술은 ‘신소재·나노’(38.1%), ‘사물인터넷’(19.1%), ‘빅데이터’ 9.5%, ‘드론·무인기기’ 9.5%, ‘AI·로봇’ 9.5%, ‘3D프린터’ 4.8% 등이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해외 제조기업은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R&D와 대규모 설비투자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제조기업도 강점인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초기 친환경 신사업 시장을 선점한다면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4

“이색 문경 ‘약돌며느리 삼합세트’ 맛보세요”

문경약돌축산물명품화사업단이 서해키조개영어조합법인과 기획한 ‘약돌며느리 삼합세트’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문경장터 약돌며느리 밴드와 메가쇼 현장에서 판매한다.약돌며느리 삼합세트는 2가지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약돌돼지 삼겹살(500g)과 서해키조개관자(200g) 및 오미자명이나물(200g) 구성을 3만3천원에 선보이며, 삼겹살 대신 한우한마리 세트(1+ 이상 등심, 채끝, 안심, 업진살) 600g을 포함한 세트는 9만9천원이다.약돌돼지세트와 약돌한우세트 각 100개와 50개씩 한정수량 무료배송하며, 구매고객에게 문경오미자청 180㎖도 무료 증정한다.같은 기간 진행되는 ‘메가쇼 2021 시즌 1’에서는 약돌돼지세트 200개와 약돌한우세트 50개를 한정 판매하며, 현장구매 특전으로 문경약돌돼지육포 제품을 증정한다.문경약돌돼지와 한우는 지역 특산물인 거정석(약돌)을 사료에 섞어 먹여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은 축산물이다. 육질이 탱탱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문경약돌축산물과 세트로 구성된 서해 키조개 관자는 슬라이스 형태라 손질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국내 연안에서 자란 자연산 키조개를 HACCP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했으며, 쫄깃한 식감이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준다.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을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로 절인 ‘오미자명이나물’에 싸먹으면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약돌며느리 삼합세트는 축산물과 해산물의 색다른 조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업단은 지난 5월 포항 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과의 MOU를 통해 문경약돌돼지, 포항 호미곶 돌문어, 명이나물로 구성된 ‘원기회복 약돌삼합세트’를 선보여 완판 한 바 있다.앞으로도 사업단은 문경약돌축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철 식재료를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인근 지역 특산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기획세트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6-14

포항제철소, 환경 개선·원료 품질 향상 팔 걷었다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원료야드 전면 밀폐화를 통해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간다.지난해 12월 포항제철소는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석탄용 밀폐형 저장설비 사일로 8기를 증설, 현재 총 17기의 사일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약 94만t의 석탄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사일로는 원료를 밀폐해 보관하는 설비로, 바람에 의한 원료 비산을 원천 차단한다.사일로 증설에 이어 포항제철소는 향후 단계적으로 원료 야드 전체를 밀폐화해 원료 비산을 저감시킬 계획을 수립했다.원료 야드 밀폐화는 여건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총 2단계로 진행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원료 밀폐화 사업에서는 석탄·코크스·부원료 등을 100% 밀폐화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 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는 철광석까지 밀폐화할 계획이다.또한 원료 특성에 따라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사일로 타입 설비’ 혹은 야드 위에 지붕을 씌우는 ‘하우스 타입 설비’ 등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사업이 종료되는 2031년에는 총 206만t의 원료를 모두 밀폐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야드 밀폐화가 완료되면 원료가 비산되는 것을 차단해 주변 지역 대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 공정 중 사용되는 연료 및 원료가 바람과 강우에 의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보관 중 수분 제어가 용이해 제품 품질 향상, 조업 효율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원료 야드 밀폐화가 완료될 때까지 포항제철소는 원료 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야드에 원료를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덮개를 씌우는 복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포가 어려운 경우 표면 경화제를 살포해 표면을 굳게 만들어 비산을 억제하고 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조원 규모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사일로 신설, 소결공장 청정설비 구축, 부생가스 청정설비 강화, 환경 집진기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노후 부생가스 발전소 최신화 등 대규모 환경투자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4

근로장려금 114만 가구에 15일 지급한다

2020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67만 가구에 대한 심사가 완료돼 오는 6월 15일 114만 가구에게 5천208억원의 근로장려금이 지급된다.13일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 법정기한(6월 30일)보다 15일 빨리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2020년 9월 1일∼15일 상반기분 및 2021년 3월 1일∼15일 하반기분 신청을 한 총 167만 가구로, 신청금액은 6천218억원이다.이들에 대한 심사를 완료, 114만 가구에 5천208억원을 지급하며,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46만원이다.가구유형별로 지급가구 수는 단독 가구가 72만 가구(6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홑벌이 가구는 38만 가구(33.3%), 맞벌이 가구는 4만 가구(3.5%)로 나타났다.지급금액은 단독 가구 2천819억원(54.1%), 홑벌이 가구 2천108억원(40.5%), 맞벌이 가구 281억원(5.4%) 순이다.근로유형별로 보면 일용근로 가구는 68만 가구(59.6%), 상용근로 가구는 46만 가구(40.4%)다.일용근로 가구가 상용근로 가구에 비해 22만 가구, 19.2%p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급금액은 일용근로 가구 3천16억원(57.9%), 상용근로 가구 2천192억원(42.1%) 순이다.지급 결정한 근로장려금은 신청인이 신고한 예금계좌를 통해 6월 15일까지 입금될 예정이며,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우편 송달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 대리인과 신청자의 신분증, 국세환급금통지서,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신청한 근로장려금의 심사결과는 결정통지서로 알려주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 자동응답시스템(1544-9944), 홈택스 및 손택스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3

“코로나19 예방”…100㎖ 넘는 ‘물티슈’ 항공기내 반입 허용

14일부터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 시 감염병 예방이나 위생 목적의 물티슈는 용량 100㎖를 넘어도 기내 반입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국제선 물티슈 반입기준 개선과 보안통제 면제대상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액체·분무·겔류 등 항공기내 휴대 반입 금지물질 운영기준’ 개정안이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국제선 항공기에는 100㎖를 초과하는 액체류의 기내 반입을 제한해왔다. 이에 액체류로 취급되는 물티슈는 소량(중량 100g 이하, 물티슈 약 10매)의 물티슈 이외 용량이 큰 물티슈는 반입이 제한됐다.다만 예외적으로 의료를 목적으로 하는 물티슈는 100㎖를 넘어도 반입을 허용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위생용품 이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여객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및 ‘위생 목적’의 물티슈를 100㎖ 이상 반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이번 개정안의 시행으로 보안검색 과정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압수, 폐기, 승객과 보안검색요원 간 다툼이 사라져 여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반입 가능한 용량은 보안 검색요원의 판단에 따라 비행 여정을 고려해 필요한 만큼만 허용하되, 통상적으로 최대 용량은 승객 1명당 큰 물티슈(200매) 1개 수준에서 허용할 예정이다.또한, 액체류 보안통제 면제대상을 국제기준(ICAO)에 따라 기존 항공기 운항승무원(조종사)에서 객실승무원까지 확대하고, 그간 승객들에게 반입을 제한해 왔던 ‘립글로스, 립밤’을 ‘액상 립글로스, 액상 립밤’으로 개정해 고체 형태의 물품은 반입이 가능토록 완화해 운영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3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 경북상의협의회장 추대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경북상의협의회)가 지난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을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경북상의협의회는 경북도내 김천, 안동, 포항, 경주, 영주, 구미, 경산, 영천, 칠곡, 상주 총 10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지역 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에 따라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3년의 임기 동안 경북도내 상공계를 대표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등과 조율을 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문충도 신임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공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은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를 선도해 온 지역이지만, 최근 인구 유출과 고용 감소 및 성장률 둔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함께 경제정책을 교류해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등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 같이 고민하고, 각 지역 상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0

‘2021 G-Star Pitchday 2차 예선’ 참가자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경북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021 G-Star Pitchday 2차 예선’을 실시한다.G-Star Pitchday 2차 예선은 대구·경북에 있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며,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전문가 의견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해 성공창업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G-Star Pitchday 2차 예선은 오는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Idea 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https://ccei.creativekorea.or.kr/gyeongbuk/)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업 아이디어와 인적사항을 기입한 후 안내된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선정된 3팀에게는 170만원의 상금(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인기상 20만원)과 센터장 상장을 수여한다. 또 참가를 신청한 모든 팀은 IR피칭 멘토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센터의 창업활성화 교육 신청 시 우선권을 부여한다.G-Star Pitchday에서 수상한 기업에게는 센터 내 입주공간을 사용 신청·승인 후, 무료로 사용할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본선 대회에서는 예선 통과 12팀 중 4팀을 선발해, 시작품제작 지원(팀당 300만원)과 시장조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이경식 센터장은 “G-Star Pitchday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북센터의 지원으로 지역창업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며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6-10

포스코인터, 해외 의료로봇 시장 진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K-방역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길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지난 9일 의료로봇 분야 스타트업인 바이오트코리아(대표이사 장영준)와 의료로봇 분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9일부터 11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보건산업 최신 기술과 제품 체험의 장인 ‘2021 BIO KOREA’ 전시회 공동참가를 시작으로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법인 및 지사가 위치한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페루 6개국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년간의 해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상황 분석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고, 바이오트코리아는 기술영업 및 사업수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바이오트코리아가 개발한 ‘검체 채취 로봇’은 원격 로봇 제어기술을 이용해 의료진이 진행하던 바이러스의 검체 채취 과정을 비대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의사 1명당 최대 9대의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을 통제할 수 있어 의료진 피로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의료 현장을 비롯해 공항과 격오지 등 비대면 검체 채취가 필요한 현장을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바이지사와 바이오트코리아는 오는 21일 두바이에서 개최 예정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Arab Health’에도 함께 참가해 글로벌 고객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0

포스코1%나눔재단, 그룹사 손잡고 ‘두드림’ 사업 확대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만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두드림 (Do Dream)’사업을 그룹사로 확대한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사업은 보호종료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취창업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원 주체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그룹사로 확대하고 선발 인원을 예년 35명에서 65명으로 늘릴 예정이다.그룹사들은 각사별 사업영역에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선발해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영업과 무역 및 자원개발 분야, 포스코건설은 건설·건축·토목 분야, 포스코ICT는 AI·SW개발·BigData·정보보안 등 ICT 분야를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은 물론 마케팅과 교육 등 그 외의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다.자립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고 가중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생활비도 상향 조정하고 보호종료청년들이 건강상 문제 발생 시 애로를 겪지 않도록 의료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1인당 1천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전문가의 1:1진로 컨설팅 및 강의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창업 프로젝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소모임 등을 추가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과 체험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올해 두드림 참가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다.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최종합격자 65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및 그룹홈 포함) 보호종료청년으로 타기관의 지원을 받고있지 않는 만18세∼27세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1%나눔재단(poscofoundation.org)과 한국아동복지협회(adongbokji.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9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 핵심 경쟁력은 소재”

포스코케미칼이 ‘인터배터리 2021’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소재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고 나섰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관련 전시회로서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을 포함해 국내외 약 300여개의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회사들이 참가한다.포스코케미칼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1’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에서 소재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차세대 R&D 로드맵, 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 등을 소개한다.포스코케미칼은 전시를 통해 소재가 배터리의 용량, 수명, 충전속도 등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고용량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속도 개선을 돕는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음극재 등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한다.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배터리 성능을 위한 기술과 차지하는 비중 면에서 소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에 리튬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에너지원이다. 음극재는 배터리가 충전될 때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해 수명과 충전속도를 결정짓는다. 배터리 제조원가에서도 양극재가 40%, 음극재가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배터리 양·음극재 개발 현황도 R&D 로드맵으로 공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에서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니켈 함량 증대 기술, Co-Free 양극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전기차의 사양에 맞춤형 소재를 빠르게 양산 공급하기 위한 하이니켈 양극재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음극재에서는 저장 용량이 높은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재 등을 선행 개발하고 있다.전시관 동선은 소재의 중요성과 사업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순환형으로 구성했다. 고객사를 비롯한 방문객들은 리튬·니켈·흑연 원료 확보, 양·음극재 생산,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사업 흐름의 순서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또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작동 원리와 이를 움직이는 소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전시존을 구성하였으며 부스 면적도 전년의 89.1㎡에서 올해는 222.75㎡ 로 2.5배 확대했다.전시장 중앙에는 포스코그룹의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제품이 적용된 친환경차 모형도 함께 전시돼 있다. e Autopos는 포스코 그룹이 차체·샤시용 자동차 강판, 구동모터,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배터리 소재, 배터리팩 강재 등의 제품을 통합해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과 패키지 마케팅을 제공하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이다.포스코케미칼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과 원료 경쟁력을 소개한다.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원료 확보 프로젝트를 그래픽과 제품 샘플로 전시한 것. 포스코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아르헨티나 염호와 광양 율촌 산단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인 니켈도 지난 5월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인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포스코는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나서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 자체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인터배터리 기간 중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배터리 잡페어에도 참가해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채용 박람회 부스를 구성하고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는 “전기차 사용이 확대되며 주행거리와 안정성 등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원료확보, 양산능력, R&D, 공정기술,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탑플레이어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