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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대구환경청, 자원 순환 홍보 전시회

지난 3월부터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홍보 전시회’가 포항제철소를 찾았다.대구지방환경청은 탄소 중립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제고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국내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 중립 선포 후 공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포스코는 임직원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자원순환 전시회에 함께했다.전시회는 17일까지 계속되며, 임직원들이 휴식 시간에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중앙대식당 1·2층에서 진행된다.중앙대식당 1층에는 ‘자원순환’을 테마로 전시가 진행된다. 페트병 분리 배출 요령 및 무라벨 제품 등을 소개하고 페트병 재활용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된다.또한 폐페트로 만든 의류, 가방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한다.이어지는 2층 라운지에는 ‘기후 위기’를 테마로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야생화, 순천만, 제주 산호초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10선을 담은 사진과 설명 자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자원 선순환의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실생활에서 작게나마 환경을 생각하며 행동함으로써 포스코의 ESG 경영 실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환경부의 자원 순환 정책에 발맞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추진하고 업사이클링 근무복으로 만들 예정이다.오는 9월부터 제철소 전 구역 4종 분리배출을 시행해 페트 뿐만 아니라 고철, 유리병 등을 재활용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6

“포스코ICT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꿈에 도전하세요”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유튜브 운영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유튜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연 이번 공모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유튜브 공모전은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진행된다.성인부의 경우 장애인 단독 또는 비장애인과 팀을 이뤄 참여 가능하고, 청소년부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시작해 9월 12일까지다.시상은 보건복지부장관상(1편), 포스코ICT상(2편), 우수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ICT 홈페이지(www.poscoic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포스코ICT는 이번 공모전에 앞서 ‘유튜브 운영자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채널 개설,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실제 영상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초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눠 수업을 개설해 보다 체계적인 단계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윤수걸 국장은 “유튜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 제작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IT기업 업(業)의 특성을 살려 유튜브 제작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으로 AI 및 BigData 교육 등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2

포스코그룹, 농산업 벤처 키우고 해외진출 돕는다

포스코그룹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규산질 비료의 해외 판로 진출을 위해 협업한다.포스코그룹은 12일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농업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산업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철강 부산물 해외 실용화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과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텍, RIST 등 그룹사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을 실용화시키는 전문성과 전문가 네트워크 및 사업화 지원자금을 활용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양측은 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농산업 벤처기업의 해외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은 “우수한 농산업 벤처 발굴과 육성에는 이번 포스코그룹과 협업사례처럼 대중소 상생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은 “포스코그룹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의 내실 있는 협업으로 유망한 농산업 벤처기업이 탄생하고 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포스코그룹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철강부산물인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규산질비료’를 중심으로 농업기자재의 해외진출에도 협력키로 했다.수재슬래그를 활용한 ‘규산질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시키고 분쇄해 알갱이형태로 만든 비료로,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킨다.또한 비료에 포함된 알칼리분은 토양 산성화를 방지하며 철이온(Fe3+)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량을 15∼20%가량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이러한 장점에도 국내 규산질 비료시장은 쌀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수요가 점점 줄어들면서 해외 판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었다.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식량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쌀생산이 많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비료의 해외공급과 현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규산질비료의 해외 현지 농가 실증 테스트 및 효능과 경제성 등을 검증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올해 말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RCP) 인근 벼 수매 농가에 규산질비료를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비료는 수확량 증산과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져온다. 포스코그룹의 역량으로 국내 비료사의 수출을 돕고 해외 농업증산을 지원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되겠다” 고 말했다.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은“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비료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 수출증대 및 현지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농산업 벤처기업 육성과 함께 규산질비료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국가발전의 기초가 되는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대중소 상생과 글로벌 농업 증산에 기여해 회사의 ESG 경영을 지속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2

포스코,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

포스코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함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는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수원과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한수원 박상형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의 예비사업타당성평가에 착수한 뒤 사업개발, 금융조달, EPC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발전소는 지난 3일 포스코가 전라남도 및 광양시와 체결한 수소산업 업무협약에 따라 광양시에 건설되며, 40MW급의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연간 약 318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는 광양시 인구 20%에 해당하는 약 3만2천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같은 발전량의 석탄화력발전소 대비 온실가스를 연간 28만t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kes Oven Gas) 등을 이용해 연간 7천t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중 약 3천500t의 부생수소를 제철소 조업과 발전에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설비 가동률 증대와 추가 투자를 추진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한수원은 국내 최고의 연료전지발전 개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발전회사로서, 현재 국내 다수의 거점에서 총 15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다. 향후 포스코의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연료전지발전사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한수원 박상형 신사업본부장은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발전효율과 친환경성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수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훌륭한 사업 모델이라 생각한다”라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포스코 유병옥 사업부장도 “완전한 그린수소 시대 도래에 앞서, 우선 포스코가 보유한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활용해 수소경제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라며 “제철소의 부생자원을 활용해 한수원과 함께 청정 연료전지발전소를 국내에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포스코와 한수원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활용 사업 △청정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해외 청정수소 사업개발 및 실증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수소 관련 기술 및 사업 개발에서도 힘을 모으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2

포항 폴리텍대학·미래세라텍,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협약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천세영)가 미래세라텍(대표 김범주)과 손잡고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폴리텍은 11일 본관 회의실에서 미래세라텍과 ‘산업현장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이차전지 인력 양성과 고용 촉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 및 기자재·장비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미래세라텍은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내화용 용기 생산 기업이다. 현재 청하농공단지에 위치해 있으나, 400억원을 투자해 6만6천여㎡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오는 2025년까지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한 뒤 입주할 계획이다.폴리텍은 지난 5월부터 ‘차세대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중인데, 이날 협약식 이후 교육생 15명 전원을 대상으로 미래세라텍 채용 면접을 진행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가 되도록 지원에 나섰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이차전지융합과를 신설해 2년제 대학 졸업(예정) 이상 학력을 보유한 취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 모집자는 배터리 제조 및 리사이클링 공정운영과 품질관리 현장 기술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이테크과정(10개월)을 거치게 되며, 폴리텍은 현재 신임 교원을 초빙하고 시설공사 및 장비 도입을 진행 중이다.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포항시의 신성장산업 중심 산업 구조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이차전지 연구·설계인력은 1천13명, 공정인력은 1천810명이 부족한 상황이다.한편, 폴리텍은 11월 1일부터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230명으로, △이차전지융합과 20명 △컴퓨터응용기계과 60명 △산업설비과 90명 △전기제어과 60명이다. 이차전지융합과를 제외한 3개 학과는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pohang.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1

포스코그룹, 친환경·안전 강건재로 건설 ESG 견인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안전을 테마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을 선보인다.코리아빌드는 1986년에 시작해 35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연평균 10만명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다.포스코는 국제에스터·대한가설산업 등 강건재 고객사와, 포스코건설·포스코강판 등 그룹사와 함께 ‘친환경 철강제품으로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을 주제로 이노빌트관을 열고 기존 건축재인 석재, 목재, 알루미늄 대비 탄소 저감이 가능하고 안전한 강건재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이노빌트관은 △이노빌트 월드 △친환경 △안전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 △상생 △스토리 등 6개 존(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UX(User Experience)형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전시관 입구의 이노빌트 월드에서는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강건재가 각종 건축물과 교통 및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만드는 곳곳에 사용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친환경존에는 중공(中空)철근, 합성보, 태양광발전 지지대, 친환경 가로수 생육 솔루션인 포스맥 배리어(PosMAC Barrier) 등을 소개한다. 특히 포스코가 최근에 고강도강을 적용해 개발한 중공철근은 기존 이형철근보다 중량이 절반에 가까워 시공성 개선으로 인한 공기 단축과 탄소 저감이 가능한 제품이다.안전존에서는 교통 인프라와 사용자의 안전, 건설근로자의 안전, 깨끗한 물 공급 등 사람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포스맥 가드레일, 고강도 가설재,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상수도배관, 저수조 라이닝, 물탱크 등을 볼 수 있다.스마트 하우징 플랫폼존에서는 친환경 모듈러 제품을 소개한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90%를 만든 후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없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혁신 건축 공법으로 일반 콘크리트 건축 대비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또한 포스코강판의 ‘인피넬리(INFINeLI)’로 만든 다양한 내외장재와 액자형음향기기 나팔(NAPAL)스피커도 볼 수 있다. 인피넬리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의 ‘Infinite’와 ‘아름답게’, ‘정교하게’를 뜻하는 ‘Finely’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 디자인, 기능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히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이다. 인피넬리 제품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PosNC)과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보이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 있으며 건축 외장재로 사용되는 등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재다.상생존에는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인 슬라스틱(Slasitc, Slag+Plastic),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신개념 주차타워 솔루션 포스파킹 등 포스코 및 그룹사 벤처의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인다.포스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성 개선 등 건설산업에서의 ESG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노빌트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노빌트는 2019년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이다.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하고 있으며, 현재 총 112개사 174개 강건재 제품이 선정돼 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참가기업, 운영요원 등은 매일 아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검사 후 입장할 예정이며, 일반 관람객 또한 부스면적기준 최대 30명 기준보다 축소한 15∼20명 내외 적정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1

대구 기업 10곳 중 8곳 “중대재해처벌법 개정돼야”

대구지역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3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를 차지했다.또 기업에서 내년도 시행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주로 직원 교육 등 안전보건 중요성에 대한 전사적 공유(58.0%) 정도로 대응하고 있으나, 아무런 준비·대응을 하고 있지 않은 기업도 24.7%로 4곳 중 1개 기업은 손을 놓은 상황이다.법률 가운데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한 책임 부과(50.8%)’,‘중대재해 기준 요건 완화(50.4%)’,‘의무조치사항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46.0%)’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60.3%로 긍정적(21.1%) 의견보다 많았다.이 법이 시행되면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주가 처벌 방지를 위해 안전 관련 시설, 장비, 인력 등을 마련할 만큼 산업재해 감소에 ‘다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2.9%에 달했다.하지만, 부정적 의견을 밝힌 기업들은 ‘사업주 실형에 따른 경영 공백과 폐업 등 경영 리스크 증가(60.6%)를 가장 우려했고 ‘과도한 벌금·행정제재로 인한 생산활동 위축(46.3%)’, ‘전문인력 채용과 시설관리 등 과도한 의무 조치로 인한 비용 부담 발생(38.3%)’,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기피 현상 초래 등 기업가 정신 위축(27.7%)’ 등을 우려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10

포스코인터, 말레이 해상 광구 가스층 탐사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국영기업과 가스층을 확인하기 위한 해상 광구 탐사에 들어가며 에너지사업 지도를 또 한번 넓힐 기회를 갖게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10일 말레이시아의 탐사광구 국제 입찰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한 PM524 광구 탐사 운영권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입찰 대상 광구 중에서 천연가스 부존 유망성과 개발 용이성 등을 바탕으로 PM524 광구를 사업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고, 경쟁 입찰을 거쳐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경쟁 입찰을 통한 광구 낙찰은 유가스전의 탐사 및 생산 사업이 고도로 발달된 말레이시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탐사 역량을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이며, 제2의 가스전 성공신화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페트로나스와 생산물분배계약 세부조건에 대한 조율을 거친 뒤 올해 안으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체결일로부터 4년간 탐사운영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80%를 보유해 운영권을 갖고, 페트로나스 카리갈리(PETRONAS Carigali Sdn Bhd, 페트로나스 지분 100% E&P 자회사)가 지분 20%를 보유하는 파트너사로 참여할 계획이다.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로서, 말레이시아 내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신규광권 인허가, 유가스전 탐사 및 생산, 운송, 판매, 정유화학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의 전 영역을 총괄하고 있다.PM524 광구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한 말레이반도의 동쪽 해상 수심 50∼80m인 천해 지역에 위치하며, 면적은 4천738㎢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M524 광구의 기존 3D 인공지진파와 시추공 자료를 검토해 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다수의 유망구조를 도출했고, 향후 상세기술평가를 탐사운영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PM524 광구 내부에는 페트로나스가 운영사로서 현재 생산 중인 탕가바랏(Tangga Barat) 가스전이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M524 광구에서 가스전 탐사에 성공할 시, 탕가바랏 가스전을 활용한 연계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실현될 경우 가스전 초기 개발비가 매우 적게 소요되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페트로나스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도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국영석유사인 페트로나스 주도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CCS)을 통한 청정가스 개발, 그린암모니아 및 수소 생산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양사의 공동 목표인 탄소중립달성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에 인도네시아에서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자바 동부 해상에 대한 공동조사합의서(JSA)를 체결한 바 있으며, 전략 지역인 동남아와 호주 대상으로 천연가스 사업의 확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탄소 중립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 진출도 가속화할 전망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에 집중돼 있던 에너지 사업 지도를 넓힐 기회”라며 “날이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천연가스의 부존 가능성이 높은 광구를 확보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자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 기반이 될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0

동국제강, 환경경영 보고서 발간…“저탄소 사회 실현”

동국제강이 ‘2021 환경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원순환 사회’와 ‘저탄소 사회’ 실현이라는 환경 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밝혔다.동국제강은 2020년 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스크랩(고철) 약 376만t을 재활용, 총 350만t의 철근, 형강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다.자원 순환 비즈니스는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된다. 전기로 제강 생산방식은 고철을 재활용하므로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75%가량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고로제철소에만 의존해 철을 생산할 경우와 비교하면, 2020년 동국제강 전기로 제강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는 580만t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직접적으로 동국제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년 연속 감소했다. 2020년 국내 사업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83만t으로 전년 대비 3% 절감된 수치다.이는 전기로를 중심으로 한 생산방식을 고도화한 결과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의 ‘에코아크 전기로’가 대표적인데, 에코아크 전기로는 동국제강이 2010년 인천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서부터 친환경을 고려해 도입한 설비다. 고철을 연속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가열된 철강 제품을 식히지 않고 압연 과정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핫차지’ 공법 또한 에너지를 절약에 기여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2021년 친환경 분야 투자 비용을 전년대비 40% 확대한 115억원으로 늘렸으며,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 스마트 팩토리 실현, 탄소 저감 프로세스 개발 등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10

대구·경북 2분기 서비스업 생산 늘고 소매 판매는 감소

2021년 2/4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은 서울(8.0%), 부산(6.0%), 충남(5.7%), 제주(5.5%) 등 모든 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021년 2/4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제주·서울·부산 3개 시·도에서는 증가했으나, 12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우선 2021년 2/4분기 경북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4.9%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1.6%)보다 3.3%p 확대됐다.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은 운수·창고(11.4%), 도소매(3.5%), 교육(3.8%), 전문·과학·기술(11.7%), 예술·스포츠·여가(13.5%) 등이다.2/4분기 소매판매의 경우는 전년동분기대비 0.7% 감소했으며, 전분기 증가(2.2%)에서 감소로 전환했다.승용차·연료소매점(3.0%), 대형마트(2.1%)에서는 판매가 증가했으나, 슈퍼·잡화·편의점(-7.6%), 전문소매점(-1.1%)에서 판매가 감소했다.2021년 2/4분기 대구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5.3%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2.6%)보다 2.7%p 확대됐다.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은 금융·보험(8.2%), 도소매(4.4%), 부동산(15.8%), 예술·스포츠·여가(32.0%), 보건·사회복지(2.4%) 등이다.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0.4% 감소했으며, 전분기 증가(9.5%)에서 감소로 전환했다.백화점(22.6%), 전문소매점(2.1%)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6.4%), 슈퍼·잡화·편의점(-9.7%)에서 판매가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9

포항제철소, 친환경 옥수수 수확해 이웃사랑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9일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친환경 유기농 옥수수를 포항시 남구 해도동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이날 포항제철소는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옥수수 전달식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이찬기 설비부소장, 조민성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포항제철소는 직접 수확한 옥수수를 4㎏씩 330포대로 나눠 전달했다. 옥수수는 추후 해도동, 송도동 취약계층 3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전달한 옥수수는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해 직접 길러 더 의미가 깊다.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비료로, 식물 생장을 돕는 규소(Si)가 풍부해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이고 동시에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철 이온(Fe3+)이 있어 친환경적이다.이 외에 클린오션봉사단이 영일만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액체비료도 사용됐다.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찬기 설비부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활용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송도동 취약계층 150명에게 친환경 햇감자를 전달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9

평일 제주도 여행 할인 티웨이항공,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이 평일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되며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입력을 통해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매주 화·수·목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 여정 선택 시 할인코드 입력란에 ‘GOJEJU’를 입력하면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대구·김포·부산·청주∼제주 노선은 10%, 광주∼제주 노선은 15%의 할인율을 제공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부산∼제주 등 5개 제주 노선을 하루 여러 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간대의 스케줄을 이용해 하루를 알차게 채운 당일치기 일정도 쉽게 구성해볼 수 있다.8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발급받으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카드사 할인은 항공권 및 부가 서비스 금액을 포함한 총 결제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된다.또 지난달부터 항공권 예약 시 여행자보험도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간편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의 제휴를 통해 티웨이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10시간 이상 대여 시 4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제주 노선의 경우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평일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일정도 추천드린다”며 “제휴 서비스를 통해 실속 있는 혜택도 챙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8-09

포스코건설·GS건설 공사비 1조2천억원 규모 서금사5구역 재개발 수주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 5구역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부산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앞서 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이 입찰 참여 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부산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약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4만6천평 주택 및 상가 부지의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24개동 규모 3천856세대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GS건설은 대안설계 제안을 통해 커튼월룩 입면 특화와 4개의 스카이브릿지 및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큰 호평을 받아냈다. 또한 삼육어학원 유치와 781m 길이의 연도형상가 특화 제안을 통해 기존 열악했던 교육과 상가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단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준 모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정구를 넘어서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짓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주안10구역, 수원 영통지구, 인천 갈산1구역, 용인 수지, 안양 호원초교 획지3에 이어 부산에서도 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하며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9

우리동네 생활여건 변화 한 눈에 ‘2020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2020년 국토조사를 통해 전 국토를 행정구역과 격자망으로 분석·진단한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보고서’를 발간했다.‘2020년도 국토모니터링보고서’는 인구, 사회, 토지, 경제, 생활, 복지, 국토인프라 등 분야별 통계자료를 총 390여종의 국토지표로 나타낸 것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토지표를 통해 국토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하며, 주요 지표를 국토통계지도와 인포그래픽을 통해 시계열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코로나19 방역으로 관심이 높아진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2019년 전국 평균 12.1㎞에서 2020년 11.9㎞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시설은 ‘응급의료에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중앙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말한다. 전국(시군구) 도서관 평균 접근성은 4.6㎞이고 1.5㎞ 이내 거주 인구비율은 84.6%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평균접근성 4.9㎞, 1.5㎞ 이내 거주인구 비율 82.4%보다 소폭 개선됐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로 인구 밀집이 덜한 공간으로 관심이 높아진 생활권공원의 경우 전국 평균 접근성이 2019년 5.71㎞에서 2020년 5.4㎞으로 단축됐고, 도보 15분(750m) 내 이용가능 주민비율은 2019년 63.1%에서 63.3%로 소폭 개선됐다.한편, 국토모니터링보고서는 생활SOC 사각지대의 진단, 국토계획·도시계획·도시재생전략계획에 필요한 기초 현황 파악, 정책지표의 설정 등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스마트 방역을 위한 질병청과의 협력, 행안부 재난안전 대응, 국토위성을 활용한 그린뉴딜 지원, 정책모니터링, 낙후지역 지원사업 발굴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2020년도 국토모니터링보고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의 국토통계지도(http://map.ngii.go.kr)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준혁기자

2021-08-08

“계란가격 6천원대 낮추기 범부처 총력 대응”

기획재정부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계란 가격 안정 방안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운영계획을 논의했다.논의 결과, 현 시점에서 계란 가격 안정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AI로 인해 산란계 1천671만 마리가 살처분됐으나, 산란계 병아리가 2천638만마리 입식되고 노계가 801만마리 도태돼 6월말 기준 산란계수는 약 6천800만마리(추정)로 평년수준(6천916만마리)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란가격도 수입계란 공급확대 등 7월 중순 이후 완만히 하락하고 있다.그러나 가격이 여전히 7천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관계부처가 함께 계란 가격이 조속히 6천원대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키로 했다.먼저 산란계수가 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살처분 보상금 지급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산란계 재입식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150억원→350억원) 및 한시적(8∼10월) 금리 인하(1.8%→0%)를 추진한다.또한 계란수입을 지속(8·9월 각 1억개)하고, 수입계란 공급가격을 1천원 인하(4천원→3천원, 8월 5일부터)하며, 대형마트 등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입계란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아울러 관계부처와 관련 기관은 계란가격 안정방안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점검반은 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공정위,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축평원·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계란의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걸쳐 종합적인 현황 점검 및 대응을 위해 총괄반·생산점검반·유통점검반·판매점검반을 각각 운영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8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글로벌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도약”

포스코가 지난 2018년 7월 100년 기업시민 포스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외침과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 지 3년이 지났다.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포스코그룹의 치열한 노력과 그간의 성과, 그리고 지난 7월 21일 열린 기업시민 특별 심포지엄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 현장을 소개한다.□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일과 삶에서의 행동기준 수립포스코는 지난 50년을 함께해 온 제철보국 정신을 넘어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시대정신을 반영, 그리고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구심점이 될 새로운 문화 정체성 확립이 필요했다.이러한 배경에서 2018년 선도적으로 선포한 경영이념이 바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다. 또한 기업시민 선포 1년 후인 2019년 7월에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기업시민헌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의견과 내외부의 자문 및 토론을 거쳐 완성됐으며, 기업시민 포스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원칙을 담았다.모든 경영활동에서 기업시민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이어 2020년 7월에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제정했다.기업시민헌장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가이드는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기업시민실 신설과 기업시민 자문회의, 전략회의 개최포스코는 경영이념을 구체화할 조직과 회의체를 신설했으며, 조직과 회의체는 각자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포스코그룹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중이다.내부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먼저 2019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전파를 총괄하는 기업시민실을 신설했으며, 2020년에는 기업시민실 산하 ESG그룹을 만들어 ESG경영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2021년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외부 자문기구로 2019년 3월 15일,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한 뒤 경제, 경영, 인문사회, 법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 전문가 3명과 사내·외 이사 총 7명을 초기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분기별로 열리는 기업시민위원회에서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며, 기업시민 전략 자문과 ESG 트렌드 변화 제언은 물론 기업시민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올해는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출범했다.이 자문회의에서는 기존 활동에 더해 산업안전보건분야와 ESG 경영전략 의견을 받는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점검하고 있다.□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탄생포스코는 2019년 ‘6대 대표사업’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기업시민의 의미를 알렸다. 그러나 최근 기업시민 경영이념 추진 활동 영역이 한층 넓어지면서 대표사업 재편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2021년 3월, 더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기업시민 5대 브랜드’가 탄생했다.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공급사·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로 구분된다.□기업시민 선포 3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째인 올해는 지난 7월 21일,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최정우 회장은 심포지엄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포스코그룹은 Business 분야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소재사업과 수소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제철부산물 활용 확대와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그리고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글로벌 차원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Society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안전관리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시설물 보강,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까지 People 분야에서도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9월에는 매경 세계지식포럼에서 기업시민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와 새로운 역할에 대해 넓은 혜안을 제시하는 포스코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며, 11월 말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행한 기업시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기업시민 브랜드데이(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8

포항제철소, 안전·청결 프로젝트 재점화

포항제철소 제선부가 최근 2소결 공장과 4고로 공장을 혁신 공장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혁신 공장’으로 선정되면 △안전 △작업환경 △설비 등 생산라인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하게 된다.2소결공장은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4기 중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혁신 공장이다. 세부 활동 계획으로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개선 △지속적인 QSS 개선리더 활동 △환경설비 강건화 개선 △배가스 산소 농도 저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장으로 거듭나, 연간 59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둔다는 구상이다.제선부는 상반기에 3고로 혁신공장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4고로를 선정했다. 향후 △안전시설물 개선 △설비 점검 통로 신설 및 부식개소 개선 등으로 ‘안전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오염원의 근원적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 △운전실 리모델링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또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스마트 고로’ 구현과 함께 주임 단위 핵심과제 등 연간 16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한다.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킥오프 회의를 주관하며 “2소결공장의 기존 장점은 잘 살리되 이번 혁신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4고로공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각 공장의 공장장들은 정기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선부는 혁신공장 사업을 오는 2022년 6월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한층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QSS(Quck Six Sigma) 활동을 통해 각 공장에서도 고유의 혁신활동도 이어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8

대구·경북 상장사 7월 시가총액 4.08% 증가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13개사의 시가총액이 지난달보다 3조4천43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22.34%,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7.11% 감소했다. 특히 대·경 상장법인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10사의 주가상승률(평균) 비교 시 코스닥시장(27.74%)이 유가증권시장(14.21%)보다 높았다.구체적으로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3사)의 시가총액은 철강, 비금속광물, 화학물질 제조업종 등의 상승 영향으로 87조7천641억 원을 기록, 전월대비 4.08% 증가했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99% 감소했다.세분화해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0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03%(2조4천7333억원) 증가한 63조7천794억 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3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21%(9천700억원) 증가한 23조9천847억원을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일알미늄(+388억원), TCC스틸(+1천480억원), 명신산업(+4천900억원) 등이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비엔씨(+8천240억원), 장원테크(+1천145억원), GH신소재(+1억520억원) 등이 증가했다.지역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1조9천540억원)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55조8천101억원으로 전월 53조9천799억원 대비 3.39%(1조8천302억원) 증가를 보였다. 또한, 7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28%로 전월에 비해 0.19%포인트 증가했다.7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9억주로 전월대비 22.34% 감소, 거래대금은 8조5천553억원으로 전월대비 7.11% 감소했다. 한편,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42%로 전월에 비해 0.07%포인트 감소했고,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 역시 1.37%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감소했다.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4억주로 전월대비 33.00%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5억주로 전월대비 11.11% 감소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05

중기부, 내년까지 소상공인 3천명 ‘구독경제’ 활용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까지 3천 명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거래 유형을 뜻한다.중기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중기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더욱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 △직접 운영 등 4가지 모델을 발굴했다.이들 모델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민간몰 입점부터 판매·배송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중기부는 구독경제 서비스 제공에 필수 요소인 판매 플랫폼(자사몰)과 물류(풀필먼트), 상품구성을 돕기 위해 바우처(쿠폰) 방식의 지원사업을 신설하기로 했다.구독경제 지원이 가능한 민간 플랫폼 입점과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사몰 구축을 지원한다.또 민간 물류 전문업체를 활용해 구독상품 유통에 필요한 보관,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구독상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위한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중기부는 “공동 브랜드 개발, 커뮤니티 광고, 고객 만족 지원센터 도입 등 소비자 신뢰 확보 노력과 기존 온라인 교육을 개편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교육을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1-08-05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20.19% 39년 만에 최저 수준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선에 턱걸이하며 39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자영업자는 558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2천763만7천 명)의 20.2%에 그쳤다.이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있는 198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기존 최저치는 2019년 12월의 20.2%다.2019년 12월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하면 20.20%이고 올해 6월은 20.19%다.자영업자 수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합계다.올해 6월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28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6%였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5.6%(430만명)였다.이처럼 자영업자 비중이 떨어진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전체 취업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부터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3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전체 취업자는 3~6월 넉 달연속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했다.그러나 자영업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6월 증가세로 전환할 정도로 고용 회복이 더뎠다.올해 6월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동월보다 2.2% 증가한 반면 자영업자는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2021-08-05

해수부, 9일부터 수산식품 수출기업 온라인 365 상담 창구 가동

수산식품 수출기업은 앞으로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24시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외 수산 무역지원센터에 온라인 ‘365 상담 창구’를 개설해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해외 센터는 현재 일본(도쿄), 중국(상해, 청도, 홍콩), 대만(타이베이), 미국(LA, 뉴저지),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7개 국가에 10곳이 있다. 이들은 해외 지사 등 현지 인프라가 없는 수출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처를 알선하며, 통관 거부 등 무역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하지만 지금까지 해외 센터의 컨설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센터에 직접 연락해야만 했기 때문에, 휴일이나 야간 등에는 신속하게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365일 24시간 어느 때나 우리 수출업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나 무역 애로사항을 문의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씨푸드 수출지원 플랫폼’ (www.k-seafoodtrade.kr)에 온라인 ‘365 상담 창구’를 개설하게 됐다.온라인 365 상담 창구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PC와 모바일 기기로 이용이 가능하다. 상담 신청 접수와 처리 결과 등 진행상황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해외 센터를 통한 통역과 1:1 화상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K-씨푸드 수출 지원 플랫폼’에 수출업체가 직접 자사의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품 등록·관리 기능이 신설됐고, 해외 바이어가 ‘수출상품 전시관’을 통해 관심상품 견적 문의와 샘플 배송 요청은 물론, 수출업체와의 1:1 화상 상담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한편, 해수부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365 상담창구’와 ‘수출상품 전시관’ 활용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은 별도의 신청 없이 ‘K-씨푸드 수출 지원 플랫폼’에 접속하여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이 개설한 줌(Zoom) 회의실로 입장하면 들을 수 있다.교육 및 활용방법 문의는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02-2240-5603, 5611∼2)으로 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4

포항제철소, 지역 중기 생산성·품질 향상 맞춤 지원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긴 세월 동안 축적한 설비 노하우를 고객사와 지역 중소기업에 전수해주며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풍부한 설비 관리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수준을 향상시켜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제철공정은 철광석을 쇳물로, 쇳물을 최종 철강 제품으로 생산하기까지 길고도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는 수많은 설비가 도입된다. 제철소에는 거대한 원료 하역기에서 각종 고온, 고압, 회전 설비들에 이르기까지 수 만대의 설비들이 존재하기에 설비전문가들은 “세상에 기상천외하고 희귀한 설비는 제철소에 다 있다”라고 말한다.포항제철소 노하우 전수와 관련한 일례로 최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포스코 고객사 삼신금속(대표 강수석)을 상대로 한 지원을 들 수 있다. 삼신금속은 오래전부터 유압시스템에 잦은 문제가 발생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다가 설비기술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유압실린더 개선과 냉각팬 교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삼신금속 대표는 이에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임직원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라는 메일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 외에도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소재 철강 포장설비 생산업체인 시그노드코리아(대표 김중영)에 페인트 건조용 오븐의 온도 측정 지원과 크레인 레일의 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정 조업을 지원했고, (주)심팩(대표 최진식) 페로실리콘(철과 실리콘의 합금, 제철공정 부원료로 사용) 공장의 유압시스템 고장 당시 긴급 복구 조치를 진행해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했다.한편, 포항제철소가 지원하는 구체적인 영역은 △설비솔루션 및 품질 기술 △안전컨설팅 △환경컨설팅이 있다. 설비솔루션 및 품질 기술 지원을 통해 수혜 업체의 고질적 설비 문제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를 도와주고 Smart Factroy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수행한다. 특히 고객사와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안전 및 환경관리 업무에도 전문가의 실무 교육을 지원하고, 위험성 평가, 관청 인허가 절차 지원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설비 기술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데, 특히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를 기점으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설비기술부의 도움을 받은 업체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으며, 2019년엔 42개, 2020년엔 45개에 이어 2021년은 5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8월 4일 기준으로 42개를 달성하고 있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하반기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고객사의 안전, 환경 및 설비상태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듯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대면과 비대면을 오가는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포스코에 수혜업체로부터 훈훈한 감사인사가 전해져 오고 있다.포항제철소 이찬기 설비담당 부소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설비보전 능력과 정비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나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설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지역 사회나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솔루션 활동에 안전, 환경, 품질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