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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아제강, 베트남 2공장 9월부터 조관설비 착수

세아제강이 베트남 제2공장의 설비 증설을 오는 9월부터 들어간다.11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지역에 위치한 제2공장은 9월부터 조관설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는 것. 이후 후처리설비는 10월부터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 연말 가동을 목표로 한 세아제강은 현지 건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설비 제작은 조관기 2대(2인치, 4인치)-케이티엠테크, 후처리1(교정기, 면취기), 수압기-원진산업, 후처리2(코팅기, 결속기)-마크텍코리아로 최종 결정됐다. 조관기는 오는 9월 베트남 신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후처리 설비는 조관기 설치 이후 10월에 증설할 계획이다.세아제강은 설비 증설 완료를 포함해 올 연말 정상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설비인 2인치와 4인치 총 2대의 조관기로 건설용 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2대의 조관기에서 연간생산능력 7만5천t을 생산할 수 있다.건설업계와 코트라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베트남 건설시장 규모는 12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베트남 건설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경제 성장과 함께 교통, 에너지, 통신, 주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특히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미국의 통관절차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세아제강의 이번 2공장 조관설비는 미국시장 진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포스코, 새 50년 혁신 드라이브… 외부 의견 반영

포스코가 새로운 50년 출발에 앞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최정우사진 회장후보를 새로운 선장으로 맞는 포스코호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혁신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으로 삼기로 했다.최정우 회장후보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최 회장후보는 ‘포스코에 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해 온 포스코가 지난 50년 간 이룬 성과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면서 “새로운 50년,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애정어린 제안과 충고를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포스코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포스코의 발전을 위한 제안, 건전한 비판 등을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시하거나,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해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미국 ‘원샷법’ 또 제동… 정부는 뭐하고 있나

미국 상무부가 현대제철의 ‘원샷법’(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또다시 문제 삼고 나섰다. 이미 한차례 조사 끝에 ‘무혐의’ 판결이 났는데도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현대제철의 도금강판에 대한 덤핑 여부조사 중 정부의 보조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2016년 2월 국회를 통과한 ‘원샷법’에 따라 현대제철이 세금우대 혜택과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정황이 있는데, 이는 보조금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자국 철강업체 ‘뉴코어’가 제소한 것에 동조한 것이다. 상무부는 “뉴코어 측의 제소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추가 조사에 돌입한 상태다.원샷법은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상법 등 주요 규제들을 완화해주는 내용이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이 원샷법 적용을 신청했다.문제는 미국 측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 이어 이미 무혐의 판정까지 받은 원샷법을 문제삼고 있는데도 정부와 산자부 등이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대처하는 점이다. 일부 미국향 수출업체들은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포항철강공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국 측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까지 무시하고 횡포를 부리고 있는데도 정부와 관계당국은 먼산 불보 듯 방관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대응할 수 없는 것은 정부나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상무부가 원샷법을 걸고 넘어진 것은 올해 초 한국산 후판을 조사할 때부터다. 당시만 하더라도 상무부는 원샷법에 따라 정부 보조금이 제공됐다는 자국 업체들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어 진행된 열연강판에 대한 조사 중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추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도금강판 조사까지 올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미 상무부가 이미 ‘무혐의’ 판정을 하고도 또다시 원샷법 특혜를 운운하고 있는 것은 이른바 ‘갑질’ 횡포라는 지적이다.한 통상 전문가는 “원샷법에 따른 지원은 국제 규범상 보조금으로 해석될 수 없다는 게 분명하다”면서 “상무부가 어떻게든 관세를 물리려는 기조가 있다 보니 한국 측의 보조금의 정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원샷법까지 문제삼는 것 같다”고 말했다.국제법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미 상무부가 딴지를 거는 것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조사에서 설사 무죄 판정이 나온하더라도 원샷법과 같은 정부의 또 다른 산업진흥 정책에 대해 미국이 또다시 문제 삼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포항제철소, 직원 정신건강 챙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7, 8월 두 달간 찾아가는 심리특강으로 직원들의 마음과 정신건강을 챙긴다. 이번 심리특강은 지난 9일부터 8월 31일까지 포항제철소내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상담심리사가 신청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특강에는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유형과 강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MBTI 검사란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 지표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갈등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5년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직장동료 사이의 갈등 등 직장 내 어려움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심리상담시설 ‘휴(休)토피아’를 개설했다. 휴토피아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심리사는 스트레스 측정기계 등을 활용해 각종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심리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심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운영한 심리특강은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건강한 뇌, 건강한 마음’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면 원리에 대한 이해’ △불안전한 행동을 스스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을 위협하는 심리’ △동료들간의 소통 향상을 위한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소통 UP’ 등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2

“IT·SW마케팅 역량 강화 사업 참여하세요”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 SW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IT·SW산업 활성화와 관련기업의 매출증대를 위한 ‘IT·SW마케팅역량강화사업’과 ‘글로벌판로개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은 지역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SW융합사업이다.IT·SW마케팅역량강화사업은 경북지역 IT·SW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과 매출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지원,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선정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1천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다.경북지역 ICT·SW융합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글로벌판로개척사업’은 수출역량진단, 사전컨설팅, 해외시장 조사와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지원 등 1천만원 상당의 맞춤형 시장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타킷바이어 발굴 매칭, 유통 및 경쟁구조 분석 등 500만원 상당의 현지 바이어 발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 김영석 센터장은 “ IT·SW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이라며 “SW진흥기관으로서 경북 지역의 IT·SW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북SW융합진흥센터(054-223-2172)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11

국내 철강업계 2분기 경영실적 ‘빨간불’

철강업계가 계절상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2분기 경영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등의 수입 규제에 건설경기 부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예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실적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10일 업계에 따르면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강사들의 제품 판매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것.포스코는 2분기 제품 판매량이 줄고 이익률도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지난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제품 판매량이 929만t이었지만 작년 4분기 재고물량 판매가 함께 반영된 영향이 컸다.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약 892만t으로 1분기보다 37만t 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영업이익률도 나빠질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 부진이 뼈아프다. 전체 철강재 판매량 중 비중은 5.8%에 불과하지만 수익률이 높아 영업이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됐지만 2분기 수요 부진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도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다.현대제철은 특수강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판매량은 늘었지만 건설용 철근 판매량이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 악화가 불가피한 상태다. 1분기 열연공장 사고 여파로 판재류 출하량이 줄어든 탓에 제품 판매량도 513만t에 그쳤다. 건설 성수기인 2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주택경기가 꺾이면서 철근 판매량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현대제철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건설용 봉형강 부문의 부진이 2분기 경영실적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을 높인다.세아제강, 넥스틸 등 강관사의 수출도 미국의 쿼터제로 제동이 걸리면서 사실상 수출이 끝난 상태다.세아베스틸도 자동차용 특수강봉강 출하가 부진한 상태다. 동국제강도 냉연도금 제품 판매가 주춤하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대한제강 또한 2분기 감산정책 등의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줄어 2분기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그동안 계속 상승했던 철근의 핵심 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최근 들어 하향 안정화된 덕분에 3분기에는 봉형강 제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상당하다. 철근 유통가격이 지난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호재로 꼽힌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정위가 다음주 결정할 철근에 대한 담합 과징금 여부다. 철근협상이 담합으로 간주되면 천문학적 과징금 부담 아래 하반기 재무제표의 급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1

경북동해안 수출액 19개월 연속 증가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실물경제가 지표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8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지표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고, 수산업은 악화됐다.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이 지난해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반면, 포항철강공단 생산액은 철강제품 가격상승률 둔화 등으로 0.8% 감소했다.관광서비스 관련 지표의 경우, 경주지역은 회복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나 여타지역은 전년동월대비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수산물 생산량은 어류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5% 감소했다.수출액은 11억1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소비의 경우,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으며, 승용차등록대수 순증폭은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했다.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하락한 반면, 건설투자관련 지표들은 상승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자본재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와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24.9%, 82.1%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확대됐으며, 아파트와 주택매매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25.5% 감소했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11

부가세 신고대상 505만명, 25일까지 납부해야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확정신고해 납부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는 50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확정신고 때보다28만명 늘어났다. 신고 대상자 중 개인 일반 과세자는 417만명, 법인 사업자는 88만명이다.개인 과세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법인사업자는 4월부터 6월까지 기간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면 된다.간이 과세자는 지난해 1년간 납부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예정 고지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다만 사업부진으로 사업실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예정 고지세액을 내지 않고 실적 기준으로 직접 예정신고를 할 수도 있다. 사업자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 신고를 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는 신용카드 매출 등 총 25개 항목의 신고서 주요 항목을 조회하는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재해·구조조정·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는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지역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 특별재난지역 등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이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납기 연장 등 세정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택스로 신청하거나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8-07-11

주택산업연구원 “하반기 전국 집값 0.3% 하락”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경기 등 수도권의 가격안정과 지방 주택가격 하락폭 확대로 전국 주택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은 9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전국의 주택가격이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전망은 연구원이 109개 주택건설업체와 115개 중개업소의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산출한 것이다.연구원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5대 영향 변수로 대출규제와 금리, 입주량, 가계부채, 재건축 규제를 꼽았다.지난 상반기에 1.5% 올랐던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하반기에 서울 주택 가격의 상승기조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평균 0.1%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지방은 올해 상반기(-0.4%)보다 하락폭이 2배로 커져 0.8%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김덕례 연구실장은 “하반기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보유세 개편 등의 영향으로 서울의 가격 상승폭도 크게 둔화하면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형별로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의가격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상반기 1.0% 하락했던 주택 전세가격은 하반기에도 -0.12%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셋값이 하반기 1.2% 하락하고 지방은 1.3%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상반기 28만9천가구였던 신규 준공 물량이 하반기에는 34만5천가구로 증가해 주택 매매·전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실장은 “특히 지방의 경우 지역기반산업의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시장 경착륙과 역전세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주택 금융규제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고 입주 지원을 하는 등 입주물량 급증 지역에 대한 연착륙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7-10

대구 김걸용씨, 주식 ‘BM 특허’ 획득

지역민이 주식 이동평균선 분석을 기반으로 한 BM(Business Method) 특허를 최초로 획득했다.‘이동평균선 분석을 기반으로 한 주식투자방법’이 그것이다.대구에 사는 김걸용(49)씨가 수년에 걸친 주식연구 끝에 발견한 ‘매직포인트 이론’으로 출원한 지 2년여만인 지난 6일 ‘이동평균선 분석을 기반으로 한 주식투자방법’ 특허를 최종 획득했다.이번 BM특허는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의 포인트를 이론으로 정립한 것으로 주식 초보자나 전문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BM특허를 얻은 이론의 주내용은 주식의 경우 가격의 의미가 아니라 시간의 의미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파악해 주식 투자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식 투자의 이해를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먼저 각 이평선이 가진 시간의 값을 산출하고 시간의 값의 기준이 되는 기준점은 바로 1일 정규시간이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렇게 산출된 각 이평선의 시간 값을 활용, 여기에 각각의 핵심 필수 조건들이 맞아떨어지면 비로소 주가는 움직인다는 사실을 제시했다.이 같은 주식 수익모델 이론으로 정립해 특허를 얻어 보다 안전한 투자와 슈팅패턴 이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허권자 김걸용 씨는 “이번 특허는 여느 기술들처럼 복잡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주식의 매커니즘을 언급할 수 있을 만큼의 확실한 주가의 패턴임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발전한 매직포인트 이론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10

5월 신설법인 수 작년보다 14% 증가

40·50대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5월에도 신설법인이 증가세를 보였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에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이나 정보통신업 분야 법인 설립이 늘었으나 제조업에서는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5월 신설법인 수가 8천406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61개(14.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신설법인은 도소매업이 작년 5월 1천504개에서 올해 5월 1천927개로 423개(28.1%) 증가했고 정보통신업도 552개에서 681개로 129개(23.4%) 늘었다. 전기·가스·공기공급업 신설법인 수가 247개 늘어나면서 증가율이 77.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같은 기간 121개(7.9%) 줄어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이 22.9%로 가장 높고 제조업 16.8%(1천410개), 건설업 10.3%(865개), 부동산업 9.7%((817개) 등 순이다.법인 설립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신설법인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천968개로 가장 많았고 50대(2천219개), 30대(1천763개), 60세 이상(864개), 30세 미만(578개) 등 순이었다.성별로는 여성이 설립한 법인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개(16.7%) 증가한 2천87개로 집계됐다. 남성 법인은 762개(13.7%) 증가한 6천319개로 여성의 3배였다. 다만, 여성 법인 비중은 24.8%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연합뉴스

2018-07-10

포스코ICT, 제철소 물류시스템 中 수출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중국 철강기업에 스마트팩토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인 크레인 시스템을 수출한다.포스코ICT는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위치한 철강기업 서우강징탕강철(首鋼京唐鋼鐵)이 신규 건설하는 제철소의 연주, 열연공장에 무인크레인과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공급한다.이번 사업에는 슈나이더와 이탈리아의 다니엘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포스코ICT가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한 것이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서우강징탕강철은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무인화를 이룰 전망이다. 특히, 생산, 물류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회사측은 중국 시장의 경우 생산, 물류 관련 스마트팩토리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현지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번 사업에 앞선 지난 2017년 7월에는 서우강징탕강철의 부두창고에 적용되는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공급해 안정적인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이외에도 중국 르짜오(日照) 철강생산기지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컨설팅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중국 현지 제철소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한편 서우강징탕강철은 서우두(首都)강철이 허베이성 탕산에 새롭게 신설한 철강기업으로 2009년부터 연간 970만t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파이프강, 표면처리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0

철강 압박 악재에… 포항 경제 ‘질식 지경’

미국에 이어 EU(유럽연합)까지 한국산 철강에 대해 무역장벽을 세우기로 해 철강도시 포항에 비상이 걸렸다.9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6일(현지 시각) 한국산 철강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를 이달 중 잠정 발동하기로 했다. EU 집행위는 미국이 지난 3월 고율의 철강 관세를 부과하자 “수출이 막힌 한국산 철강 등이 유럽으로 덤핑판매될 우려가 있다”며 3월 말부터 세이프가드 조사를 벌여오다 지난 5일 찬반 표결을 했다.EU 28개국 중 25개국이 찬성표를 던져 미국의 보호무역에 맞서 EU도 자국의 이익을 지키겠다며 단합한 것이다.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철강도시 포항이다.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폭탄으로 이미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에겐 EU의 세이프가드 발동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미 한국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지는 대신 미국 정부가 요구한 수출 쿼터제(2015~2017년 연평균 수출량의 70%)를 수용한 상태다. 이 때문에 포항철강공단 내 강관업체인 넥스틸의 경우 500억원을 투입해 미국으로의 공장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에선 도저히 돌파구가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11면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지난 2월 30만8천850t에서 5월 15만865t으로 반토막이 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하반기 철강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61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EU까지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 충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지난해 한국이 유럽에 수출한 철강은 313만t(약 3조원)으로 인도·터키·중국에 이어 4번째로 많다. 미국으로의 주요 수출품은 세아제강, 넥스틸 등이 생산하는 강관류이고, 유럽 수출품목 90%는 포스코·현대제철 등이 생산하는 판재류다. 미국의 관세로 세아제강과 넥스틸 등이 타격을 받았다면 이번 EU 철강관세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는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다. 유럽 자동차 업계에 수출하는 자동차강판과 판재류 등이 대상이다.유럽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EU 집행부의 철강관세는 미국의 조치와 비슷하지만 약간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U 집행부는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해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유럽에 정해진 물량 이상을 수출할 경우 25% 관세를 매긴다는 점과, ‘국가별’쿼터가 아닌 ‘글로벌’ 쿼터로 3년 평균 물량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다.현재 미국이 자국 내 수입되는 통관 기준을 바탕으로 물량을 매기고 있는 반면, EU의 경우 국내 선적 기준으로 물량을 매긴다는 소문이 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서도 선적 바람이 불고 있다. 선적 기준이 되는 경우 먼저 배를 띄우는 업체 물량이 우선되기 때문에 일단 제품을 싣고 배부터 띄어놓고 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국내 선적 기준이 아니더라도 일단 배를 띄운 경우 공해상에서 대기할 수 있고, 계약상 물량은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선적 기준으로 판명날 것에 대비해 선적부터 하고 보자는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EU 조치로 포스코·현대제철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국내 중견 철강업체에도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냉연을 생산하는 동국제강이나 동부제철 등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국제강은 절대량면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높다. 동부제철 역시 미국 수출에 이어 유럽 수출길이 막힐 경우 동남아, 러시아를 제외하면 수출 판로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철강업계는 수요업체들과 연계해 EU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현재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이 미국 공장에서 수입하는 철강 제품에 한해 관세를 면해주도록 미국 상무부를 설득하고 있는 경우와 유사한 사례다. 포스코나 현대제철도 유럽 수출 물량들이 대부분 자동차나 가전과 연계된 물량인 만큼 수요처와 EU 집행부를 함께 설득하는 방안이 최선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EU의 선적 기준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최대한 빨리 제품을 선적해 배를 일단 띄우고 보자는 분위기”라며 “대부분의 수출 물량이 유럽 국가들의 기타 소비재 시장 등 자국 산업과 맞물려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설득 작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0

“美 통상압박, 정부가 적극 나서 대응해야”

“국내에서 생산은 해답이 없다. 뾰족한 돌파구가 안보인다.”박효정사진 넥스틸(주) 대표는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해 “기업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해 주지 않으면 해결책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제 대응하기도 벅차다”면서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돌파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9일 오전 포항철강공단 내 넥스틸을 찾아 박효정 대표이사를 만났다.-현재 심정이 답답할텐데.△화가 치밀어 속이 터질 지경이다. 지난 4월 미국 상무부로부터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1차 연도(2014-2015년)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24.92%의 덤핑마진율을 맞았다. 세아제강 2.76%, 기타 13.84%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설상가상으로 2차 연도(2015-2016년)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무려 46.37%를 부과 받았다.포스코 열연강판을 사용했다고 해서 이런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포스코 상계관세 부과에는 실질적인 근거가 없다. 주관적인 포스코 대응에 대한 패널티를 우리에게 전가시킨 것에 불과하다. 또 넥스틸이 구매한 포스코 열연강판이 얼마나 또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없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팩트도 없다.한국산 OCTG에 대해 PMS(특정시장상황)를 적용한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 한국에 중국산 열연강판이 대거 유입돼 시장가격이 왜곡됐다는 미국 철강업계 측의 주장을 상무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향후 대응책은.△결국 통상문제는 정치외교로 풀어야 한다. 기업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현재 미국 워싱턴 소재 대형 로펌 2곳을 선정해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상무부의 조치에 근거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하면 승소 가능성이 높고 WTO 제소와 달리 CIT 판결은 즉시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판결이 날 때까지는 2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정치·외교적으로 풀어 줘야 한다. 청와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도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 그러면서 포스코의 대미 상계관세가 낮아지면 우리도 덩달아 혜택을 받게 되는데, 포스코가 미국 통상압박에 대해 적극 나서주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미국으로 이전이 최선책인가.△그렇다.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다. 넥스틸은 내수보다는 수출위주의 기업이다.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높다.현재 미국 휴스턴 공장은 미국내 파트너 3개사와 우리가 별도법인의 합작형태로 진행한다. 우리가 기계와 기술력을 제공하고 미국내 3개사가 부지와 공장을 건립하는 형식이다. 지금 현재 공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 마치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심정이다.-포항공장 직원들에겐 고용문제 이상 없나.△이상 없다. 그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된다. 이미 구조조정을 거쳐 정예 인원을 둔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다. 연간 72만t(포항1·2공장)체제에 내수중심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그동안 총 5개 라인 중 4개가 수출용 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앞으로는 감축하면서 내수용으로 전환하게 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0

동국제강 창립 64돌 ‘변화·소통’ 강조

동국제강은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 변화’를 강조하며 창조적 소통을 주문했다.장 부회장은 “야근을 당연시 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을 당연 시 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창의적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며 “몰입은 중독과 다르다.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경쟁력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멀티스페셜리스트라는 인재상을 강조했다.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스페셜리스트를 제시한 것. 새로운 업무의 도전을 통해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돼 줄 것을 주문했다.동국제강은 지난 수년간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리며 재무구조약정 졸업 등 개선되고 건전한 재무상태를 만들어오는데 주력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외 시황 악화라는 두 가지 악재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09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봉사활동 시작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가 지난 6일 발대식을 갖고 8개월간의 봉사 대장정에 들어갔다.2007년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는 지금까지 1천100여 명의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했다.단원들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8개월간의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봉사정신을 배운다. 봉사 활동은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 델리, 태국 촌부리·라용, 인도네시아 반둥·보고르, 베트남 티엔장성·붕타우성 등 전세계에서 이뤄진다.또한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스틸하우스 건축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재능과 지식을 마음껏 펼친다.서류와 UCC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비욘드’ 12기는 지역·전공을 불문하고 전국 60개 대학에서 모인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봉사활동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역할 교육, 활동지침 교육, 안전 교육,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 개발·발전 목표) 교육 등을 수료했다.비욘드 12기로 선발된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김서현 씨는 “어릴 적부터 포스코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대학생 봉사단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 바로 지원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대학생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만큼 자신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비욘드’는 11일부터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위치한 인도네시아 찔레곤의 스틸 빌리지 현장을 방문해 주거빈민을 위한 집짓기 봉사와 교육·문화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09

포항TP, 지진피해 지역기업 종합지원

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해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 지원에 나선다.‘포항지진피해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종합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주력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의 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지역 경제 및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기업지원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지난해 11월 15일 이전 포항소재 사업자등록증 등록기업으로, 마케팅,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인증,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포항테크노파크 최승환 기업지원실장은 “재난피해 구호 및 복구 비용 지원 법령에 기업은 해당 항목이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 피해 복구 및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추진으로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기업의 매출신장 및 고용창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의사항 및 제출서류 등을 확인 후, 오는 13일까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www.rips.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 또는 기업지원실(054-223-2235)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