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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휴먼스 송봉규 상무, 고용안정화 공로 국무총리 표창

포스코 사회적기업인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정식)위드플러스부문 송봉규 상무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송 상무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회사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사업영역을 구축해 고용창출 및 고용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표창을 받았다.그는 회사 출범시 포스코 및 계열사 직원들의 근무복 등을 세탁하는 △클리닝업무 △IT/통신업무 △사무지원업무 등 서비스 업종을 선택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여성들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마련했다.송 상무 덕분에 현재 전체 근로자 351명 중 47%가 여성 근로자다. 또 여성 근로자 수도 2010년 134명, 2011년 156명, 2012년 16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또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업무 환경과 제도도 만들었다.남녀 근로자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승진과 보직관리를 하고, 인사평가와 직책 보임 등에도 여성에게 불리하지 않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문화를 바탕으로 여성 근로자의 직무역량이 향상되고 전문성도 높아졌다.송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남녀 고용평등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포스코휴먼스의 남녀, 장애·비장애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표창으로 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은 3년 간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정기 지도ㆍ감독을 면제받게 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03

S&P,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 `BBB+` 유지

포스코의 신용등급이 기존 `BBB+`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등급인 `BBB+`를 유지한다고 밝혔다.SP는 포스코가 올해 조달 예정인 1조5천억원의 비부채성 자금 외에도 자산매각과 자본구조최적화를 통해 내년에도 5천억원 규모의 비부채성 자금을 추가 조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SP 등급 조정은 강등된 것이 아니라, 전망이 조정된 것”이라며 “조정 이유는 국내외 철강시황의 불투명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SP 측에서도 포스코가 내년에 해외 투자들이 완공되고 비부채성 조달 노력을 계속하면 등급 및 전망이 상향 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SP 관계자는 “포스코의 높은 차입금 수준과 지속적인 마이너스 잉여영업현금흐름 등으로 인해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다만 포스코의 한국 철강시장내의 독보적 위치, 가격 경쟁력, 경기변동 중에도 안정된 수익을 기록한 점 때문에 기존의 신용등급은 유지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포스코의 지속적인 비부채성 자금조달, 철강매출의 매출 수량 증가 등 자본투자 감소로 내년에는 신용도가 개선되고 신용지표가 신용등급 하향의 전제조건(트리거)보다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포스코가 올해와 내년 2조원 이상의 비부채성 자금조달에 성공해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배율이 일정 기간 3.7배 이하로 유지되면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재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03

철강경기, 하반기엔 살아날까

1분기 반짝 영업이익을 낸 철강업체들이 하반기에 또한번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호락호락치 않다. 여러 악조건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올해 3분기 최악의 업황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엔저 영향으로 수출 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되기 때문.전기로 제강사들의 경우 이른 더위로 정부의 전력제한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4분기 업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중에 발생한 생산차질을 복구하지 못할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철강전문가들은 하반기 철강 업황에 대해 다소 희망적인 진단을 내놓고 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3분기는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4분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하반기 철강산업은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효과가 가시화돼 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 철광석 가격 반등으로 철강제품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철강경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우려되는 것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으로 철강수요 회복이 지연될 경우 공급 과잉상태가 지속돼 철강업계에 가격 인하 압력이 가중되면서 업황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도 동시에 내놓고 있다.실제로 철강업계는 하반기 중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증설(12월), 광양제철소 1고로 개조(6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3고로(9월) 신설 등이 예정돼 있어 공급과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포스코는 연간 200만t 규모의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을 오는 12월 증설을 완료한다. 또 광양 1고로 개조로 내용적 6천㎥의 세계 최대 규모 고로로 재탄생하게 된다. 쇳물 생산량은 연간 565만t으로 종전 대비 237만t이 늘어난다. 이는 승용차를 연간 237만대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현대제철 당진 3고로는 연간 400만t의 쇳물을 추가 생산하는 셈이다. 오는 8월 8일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9월 27일 화입할 예정이다. 또 그룹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가 지난 4월말 당진공장에 연산 150만t 규모의 제2 냉연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5월 초부터 제품을 뽑아내고 있다.또다른 문제는 엔저영향에 따른 일본산 열연강판의 국내 공습이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열연강판량은 106만1천593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량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2010년 이후 3년만이다.국내 철강업체들은 엔저를 극복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것과 공급과잉의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하반기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30

포항제철소 4선재공장 준공식서 `이색 기록` 화제

지난 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4선재공장 준공식에서 이색적인 진기록이 작성돼 화제다. 그동안 포스코에서 열린 각종 준공식 축하세레모니 버튼 작동 후 완제품까지 공정이 끊이지 않고 연결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그러나 이날 4선재공장에서의 준공식은 딴판이었다. 참석한 내빈 여러명이 동시에 축하세레모니로 가동버튼을 누르자 시뻘건 빌렛트가 가열로의 리빙테이블을 통과한 뒤 6단계의 압연 작업과정을 거치는 동안 단 한번도 멈추지 않고 완제품으로 이어졌다는 것. 준공식에서 제품이 단 한번도 중단되지 않고 완제품까지 연결되기는 이번이 처음.4선재공장의 작업공정은 가열로에서 추출된 빌렛트는 압연-중간사상압연-사상압연-정밀압연-냉각-집적-이송-검사단계를 거쳐 완제품으로 포장된다. 특히 4선재공장의 특징은 종전의 완제품을 바닥에 그대로 보관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입체창고에서 공중에 보관되는 점. 또 압연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이는 집진기가 압연기 곳곳에 설치돼 친환경적인 작업장을 자랑한다.포항제철소 선재부기술개발팀 김기환 팀장은 “4선재공장의 가장 큰 특징이 모든 작업공정이 최첨단의 전자동화로 이뤄지고, 시설 모두가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것”이라며 “중국의 철강업체들이 생산하기 어려운 초고강도 선재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또 “4선재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이제 세계 3위의 선재생산업체로 우뚝서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4선재공장 현장사무실을 찾은 정준양 회장은 선재공장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우일신 일일신(又日新 日日新)`의 휘호를 남겼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5-30

포스코건설, 연내 상장 않을 듯

포스코건설의 연내 상장이 사실상 희박해졌다. 건설경기 불황에 주식시장 회복이 더디고, 대주주인 포스코 역시 연내 상장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시장 여건 및 투자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상장이 어렵다고 판단, IPO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지정감사인 신청을 하지 않은 포스코건설로선 올해 거래소 예심청구에 나서려면 상반기 실적에 대한 감사가 필수적이다. 이달까지 지정감사인 신청을 해야 증권선물위원회(금융감독원 위탁 업무)가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을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이달 현재까지 지정감사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포스코건설의 공모가는 몇 년 전 유상증자 발행가인 8만원이 마지노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매출 7조 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GS건설 등 건설업체가 중동발 저가수주 여파로 어닝쇼크에 빠진데다 주식시장 여건도 좋지 않아 만족할만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한편 포스코건설은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상장을 추진했으나 모두 가격 이슈로 상장 계획을 접은 바 있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특수강 역시 지난해 상장이 좌절되면서 대주주 포스코는 2천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29

포스코, 고순도 페로실리콘공장 준공

포스코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공장 준공식이 28일 오후 포항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렸다.포스코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은 지난 2012년 4월에 착공, 지난 1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갔고, 최근 전기로 1,2호기에서 첫 출탕에 이어 이날 준공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준식 사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포스코켐텍 김진일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은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철강 및 소재사업에서의 창조경영을 실현한 좋은 사례”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의 건실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순도 페로실리콘은 고급 전기강판 제조 시 실리콘(Si) 첨가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포스코는 그동안 90% 이상을 중국 수입재에 의존해 가격변동과 수급 불안정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급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해외 경쟁 철강사들은 이미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포스코는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가동으로 핵심 원료를 자체 생산하게 돼 고급 전기강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포스코는 연간 약 12만t의 페로실리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약 3만5천여t으로 이를 자체 생산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8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의 근무인원은 150여명으로 이중 130여명을 신규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29

내진 철근, 수요 확대 탄력받나

최근 국내에 잇단 지진이 발생하면서 철강업계에도 내진(耐震)철강재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올 들어 각각 1건씩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에 대한 내진철근을 공급했다는 것. 양사는 지난 2010년부터 내진철근을 공동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통상적으로 내진철근은 진도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중심 부분을 지탱하는 핵심보강재로 사용된다. 철강전문가들은 “진도 6.0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통상적인 수치일 뿐 주변 건설 환경 및 자재 조합 등 설계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설명했다.내진철근은 우수한 항복강도(힘을 받아 변형된 소재가 원상태로 복구될 수 있는 한계점) 및 항복비(항복강도와 인장강도의 비율)를 갖췄다. 자재 성능만이라면 일반 철근 대비 약 2배 정도의 공사효율을 갖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중국은 현재까지 내진철근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다.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2010년 내진철근 개발에 성공했으나 아직까지 완전 상용화단계는 아니다. 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동국제강의 경우 특허까지 따 냈지만 거래처 등에서는 지진 대비용 강재 개념이 희박해 상용화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것.실제로 개발 후 2년여 동안 거래처부터 내진철근에 대한 문의는 거의 없었고, 올 초에 국내에서 지진이 잇따르자 관련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기술개발에 비해 가격은 일반철근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 철강사들이 국내 건설사에 공급하는 일반철근은 t당 75만원(4월 기준)에 거래된다. 하지만 내진철근은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지만 일반 철근과 비슷한 가격대라는 것. 아직 정확한 가격은 책정되지 않고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내진철근을 포함한 올해 내진강재 시장 규모는 2만t에서 오는 2015년까지 5만t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28

포스코, 5월 끝 주말 `봉사 땀방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포스코패밀리 만의 특별한 봉사활동 주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첫째날인 지난 25일 제철소 인근 형산강 일대에서 `포스코패밀리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포항지역 포스코와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PCP(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봉사단 등 총 700여명이 참여 형산강 공영주차장에서부터 3고로 인근 강변까지의 약 2.5㎞의 형산강 하류지역과 송도해수욕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장갑과 마대, 모자, 수건 등을 갖춰 환경정화에 나선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은 형산강 하구와 송도 해안가의 담당구역을 부지런히 오가며 비닐·빈병·스티로폼 등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등 오물을 총 2천400여개 마대에 담아 수거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2003년 창단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가 사회공헌 비전으로 새로이 정해졌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준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해 힘을 보태는 데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 세계 22개국에 퍼져 있는 5만3천여명의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포스코패밀리로서의 일체감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5-27

포스코 기술硏-성진지오텍, 1년9개월 공동연구 개발 새 `자동용접시스템` 가동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패밀리사 성진지오텍이 손을 맞잡았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지난 20일 울산의 성진지오텍 1공장에서 우종수 기술연구원장과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력용기용 파이프 오버레이 자동용접시스템 가동식`을 가졌다는 것.이번에 개발한 `압력용기용 파이프 오버레이(overlay) 자동용접시스템`은 성진지오텍의 주력사업인 석유화학플랜트용 압력용기 제작 시 압력용기에 부착하는 파이프의 내면을 스테인리스강으로 덧입혀 부식을 방지하는 오버레이 용접기술의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오버레이 용접기술은 지름 4인치 이하의 소경파이프의 경우 한 번에 최대 500㎜까지만 용접 가능했다.또한 장척의 파이프를 제작할 때는 단척 파이프를 여러 개 제작해 이어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뿐 아니라, 제작시간 또한 오래 걸려 생산성 저하의 요인으로 지적돼왔다.기술연구원은 성진지오텍과 1년 9개월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최대 3m까지 한 번에 용접 가능하고, 파이프 내면에 여러 겹의 용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27

현대제철 제2후판공장 8월 완공

오는 8월 완공을 앞둔 현대제철 당진 제2후판공장을 통해 후판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23일 현대제철은 현재 당진체철소에 시공중인 제2후판공장이 오는 8월1일 완공된다고 밝혔다.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으로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사용해 만든 후판은 주로 배를 만들 때 쓰이며 이를 위해 공인기관(선급)의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고철을 녹여 만드는 철근보다 가격이 높다.최근 후판업계들이 조선업종의 불황으로 주력사업을 조선해양플랜트 등 고급 후판 생산으로 성장동력을 옮기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현대제철도 올해 고강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후판 등 총 20종의 후판 신규 개발해 고급후판에 집중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하는 한편 제2후판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고급강재 위주의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오는 8월 완공되는 제2후판공장의 생산규모는 150t 규모로 현대제철은 3고로 체제가 완성되면 후판 생산능력이 350만t으로 늘어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 라인이 늘어나면서 기존 1공장 만 가동할 때보다 생산 효율성이 높아져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후판의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5-27

철강사랑 마라톤 6천여명 참여 성료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지난 25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조정경기장)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일반 마라톤 애호가, 철강가족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오는 6월9일 `제14회 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 국민에게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철강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04년 이후 10번째로 개최되고 있다.특히 이날 마라톤 대회는 `정품 철강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란 슬로건으로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CEO와 참가자 전원이 정품 철강재 사용을 다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먼저 정준양 회장의 정품 철강재 사용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철강 CEO들이 출발선까지 이동하며, 정품 철강재 사용에 앞장서자는 의지를 다졌다. 전체 마라톤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정품 철강재 OK 불량 철강재 KO`·`정품 철강이 여러분의 안전을 지킵니다` 등 정품 철강재 쓰기 관련 등번호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해 정품 철강재 사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철강협회 정준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강업계는 적합하지 않은 철강재의 유통에 따른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건전한 철강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품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철강업계와 일반 국민들은 생활 속에서 정품 철강재 쓰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27

포스코 외주사 CEO 등 어르신 초청 경로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협회(회장 김병필·㈜에이스엠 대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어른신들을 초청, 감사나눔 봉사활동을 갖고 효 실천에 나섰다.외주사협회는 지난 24일 외주파트너사 CEO 및 연합봉사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 경로당 8곳을 직접방문해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외주파트너사 CEO들은 선물을 마련한 머플러를 직접 어르신들에게 감아 드리고 푸짐한 반찬과 따뜻한 국, 다과를 곁들인 점심 대접과 담소를 나눴다.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사장단과 연합봉사단은 8곳의 경로당별로 나눠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경로당별로 필요한 혈압계, 전자레인지 등을 각각 선물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 된 대한노년자원봉사자회의 참기름을 구매해서 어르신들께 기념품으로 전달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78·포항시 해도동 거주)모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고 날라다 주는 봉사자들의 마음에서 애뜻한 정과 감사, 사랑이 느껴진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경로당까지 직접 찾아와서 해주니 정말로 고맙다”고 말했다.김병필 협회장은 “우리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드리고 어르신들이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5-27

포스코ICT, 선재 자동입출·고창고 국내 첫 준공

포스코ICT(사장 조봉래)는 포항제철소에 선재 제품의 입고와 출고 작업이 전면 자동(Full Automation System)으로 이루어지는 자동입체창고를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26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날 준공된 자동입체창고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토목공사와 랙(Rack) 설치, 시운전 등을 거쳐 1년 5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는 것.건축면적 5천760m2에 1만2천762셀(Cell)을 갖춰 2만5천500t 규모의 선재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평면 창고 대비 1/4 면적으로 7배 이상의 저장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선재 자동입체창고로 하루 입·출고량 1만5천800t 규모를 자랑한다.이번에 준공한 포항 4선재 자동입체창고는 포항제철소의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생산설비와 연계한 제품 입·출고가 이루어지고, 설비간 동기화를 이룬 중앙집중식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의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24시간 입·출고가 가능해 출하시간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ICT는 이번 포항소에 적용한 선재 자동입체창고를 통해 MEIC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고,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현장에 적용함은 물론 해외 물류자동화 및 입체창고자동화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