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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분기 실속 장사, 2분기엔 `대반격`

1분기 기대이상으로 선전했던 포스코가 에너지 강재,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2분기에도 대반격을 노린다.14일 포스코는 2분기부터는 내구성을 높인 자동차용 고탄소강 등 양산 제품 6종과 연질베어링강, 고내식 하이브리드강 등 선도 제품 5종 등 11개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는 1분기 단독기준으로 매출액 7조6천847억원, 영업이익 5천8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4% 증가했다. 업황 침체속에서도 실속 있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다.그러나 건설과 조선 등 전방산업 침체로 조강생산량(906만9천t)과 제품판매량(843만8천t)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9% 감소하고, 같은 기간 판매가격(탄소강 기준)도 15.8% 줄면서 매출액은 무려 20% 가까이 감소했다.하지만 최근 조선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산업과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역량을 집중해 불황을 극복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 초부터 해양플랜트 건설에 사용되는 에너지 강재의 고부가가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에너지 소비가 늘면서 향후 전망도 밝다. 포스코의 지난해 에너지 강재 판매량은 142만t으로 2년 전인 2010년(91만여t)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길이 305m, 폭 61m의 초대형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에 사용될 8만8천t의 에너지 강재를 수주하기도 했다.이달 초에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플랜텍, 성진지오텍,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5개사와 공동으로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에 참가해 에너지 강재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또 이달 초에는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포스코특수강, 포스코AST, 포스코켐텍 등 계열사들과 함께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전시회를 열기도 했다.한편 철강전문가들은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과 엔저, 판매가격 하락 등 2분기에도 철강업체들이 실적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15

포스코 혁신, 일반 中企도 배운다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中企중앙회 본관에서 `QSS 혁신활동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QSS는 즐겁고 보람있는 현장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로,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My machine(설비성능복원)을 뜻한다.이번 협약은 △우수 QSS 활동 현장 벤치마킹·변화관리 교육지원 △QSS 혁신활동 지원 대상기업의 추천·선정 △중소기업에 QSS 활동 노하우 제공 △모니터링·피드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포스코는 협약에 따라 5~6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올해 50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100개사씩 향후 5년간 450개사를 지원한다. 공단이나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그룹별 QSS 혁신활동도 도와주기로 했다.포스코의 QSS 혁신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돼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중소기업까지 확산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실제로 전력용 변압기 전문 생산업체인 산일전기㈜는 지난 2011년 QSS를 도입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368% 증가했고 납기 99% 준수, 품질불량 0.12%로 감소 등을 기록했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14

2030세대 78%도 “정년연장 긍정적”

`정년 60세 연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당장 혜택을 받는 베이비붐세대가 아닌 2030세대들도 환영하고 있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1천737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법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정년연장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77.6%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그 이유로는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대책이라서`(63.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36.3%), `고령근로자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9%), `고령층의 빈곤화 및 양극화 대책이라서`(28.6%), `숙련 인력 부족에 대비할 수 있어서`(24.9%), `나도 그 혜택을 보게 될 거라서`(24.8%) 등을 이유로 들었다.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은(389명) 그 이유로 `신입 채용이 줄 것 같아서`(60.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어차피 정년까지 일을 못할 것 같아서`(33.4%), `인력운용이 경직될 것 같아서`(30.6%), `실효성이 부족해서`(28.8%), `혜택이 골고루 가지 않을 것 같아서`(26.2%), `업무태만이 우려되어서`(24.2%),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어서`(19.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본인이 정년연장법 혜택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50.2%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한편 `청년 구직자`와 `고령 근로자`의 일자리 문제 중 시급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68.6%가 `청년 구직자`라고 답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14

아프리카 아동 교육·빈곤 해결 포스코 사회공헌 큰 호응 얻어

포스코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독특하다. 지난해부터 자원 확보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프리카 진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짐바브웨에 어린이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현재 50여명의 고아를 포함한 80명의 미취학 아동에게 무료로 교육과 급식,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교육과 보건, 서비스 환경이 열악한 만큼 센터에 대한 호응도는 굉장히 높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기자만 600명에 이르는 등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에티오피아에서도 경북도청과 협력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 및 집 고쳐주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옥수수재단과는 슈퍼 옥수수 보급사업을 펼치는 등 아프리카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현재 포스코는 계열사 37개 임원·부장 947명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 1%를 기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5개월 동안 14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공공복지시설 건립, 이중언어 강사양성(다문화 가정 대상), 아시안게임 서포터스 육성(다문화봉사단 구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5-14

철강업계-협력업체간 `갑을관행`도 점검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갑을`(甲乙) 관계에 있는 철강업계와 협력업체 간의 업무 관행을 점검한다.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대제철 사고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행정지도 차원에서 철강업체와 협력사와의 관계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등을 관장하는 부처는 고용노동부이지만 업계에 뿌리내린 관행은 산업부 차원에서도 살펴보고 제도 개선을 모색·협의하겠다는 취지다.산업부는 사고가 발생한 10일 문동민 철강화학과장 등을 당진으로 급파해 사고 경위와 업무 실태 등을 파악했다. 또 철강사와 협력업체의 업무 관행을 살펴보려고 한국철강협회에 관련 자료와 미국·일본 등의 사례를 요구했다.업계에서는 한국내화가 현대제철이 원하는 일정에 맞추려고 강행군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내화가 보수 기간에 3조 2교대로 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내화물, 건설, 알루미늄 사업 등을 하는 한국내화의 내화물사업 비중은 작년 말 기준으로 매출액의 52.72%에 달했다./연합뉴스

2013-05-14

“건설근로자 일자리 창출 우리가”

경북직업전문학교(이사장 최수명)가 지역의 건설근로자들의 기능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12일 경북직업전문학교는 최근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고용시장 악화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일과 직업훈련의 병행을 위한 지원사업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주요훈련분야는 건축목공, 건축시공, 건축도장, 용접 등의 훈련을 지원하고 연간 4천800여명의 건설근로자들에게 훈련기회와 참여자 대상으로 훈련수당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참여대상은 만 15세이상 64세이하로 건설현장에서 일용근로한 내역이 있는 자로 직업안정기관에 건설직으로 구직신청(예정자 포함)한 자로서 퇴직공제제도 근로 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로 실습재료비, 교재비 등 전액 국가지원과, 자격취득 지원, 훈련수당으로 최대 월 32만원까지 지원된다.최수명 이사장은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실시하는 건설일용근로자 기능향상지원사업에 지역의 직업훈련 기관으로는 최초로 선정이 된 만큼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교육생이 만족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직업전문학교는 이번 건설일용근로자 훈련기관선정으로 `타일시공`과정훈련을 실시 예정으로 80%이상의 실무중심 교육과 반복적 연습을 통해 숙련된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제1차 교육은 6월3일부터 11월말까지 6차 교육과정이 계획돼 있다. (문의 054-272~2828)/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5-13

포스코, 인도 제철소사업 재개하나

지난 8년 동안 인도 연방전부의 각종 규제와 주민 반발로 중단돼 오던 포스코 인도 오리샤제철소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포스코가 현지 철광 탐사권을 둘러싼 대법원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는 것. 이날 수단수 죠티 묵호파다야 대법관은 연방정부가 나서 포스코에 대한 철광석 광산 운영권 허가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에 따라 포스코 측 변호사는 이번 대법판결은 포스코에 대한 철광석 광산 운영권 발급을 금지한 하위 법원의 판결을 번복한 것으로 포스코가 철광석 광산 운영권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오리샤 일관 제철소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된 것으로 투자금만 120억 달러(약 13조5천억 원) 규모로 지난 1991년 인도 정부의 시장개혁 조치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FDI)로는 최대 프로젝트다.포스코는 지난 2005년 6억t의 철광석 채굴권을 받는 조건으로 인도 오디샤 주에 연간 1천200만t 규모의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립키로 인도 연방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그러나 포스코는 지난 8년동안 인도의 각종 규제와 주민 반발, 정부의 승인과 부지 매입 난관, 철광석 광산 운영권 등을 받지 못했다.포스코 손명석 경영전략1실 리더는 “인도 주정부와 지방정부 간 이견으로 인도에서의 사업 추진이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며 “포스코 뿐 아니라 글로벌 철강업체들도 인도에서의 사업추진은 지지부진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판결로 8년동안 지연돼 온 포스코의 인도 오리샤 일관 제철소 사업이 제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5-13

포항제철소 직원들 탁구대회로 우애 다져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9일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포항제철소장배 감사올림픽` 탁구대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했다.감사올림픽 탁구대회는 직원들이 평소 업무시간에는 볼 수 없었던 동료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탁구대회에는 최근 한달여 동안 부서별로 대표를 뽑는 경기에서 선발된 18개 부서의 직원 130여명이 단식과 복식 선수로 나섰으며,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도 함께 참여한 번외경기에서는 세대와 부서, 직급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참석자 모두가 격의 없이 어울리는 시간이 진행됐다.제선부 감독 조춘제씨는 “이번 탁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함께 즐거워하고 어울릴 수 있었다”며 “대회의 결과를 떠나 이런 행사를 통해 동료간의 우애가 한층 깊어질 수 있었다는게 무엇보다도 감사한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속되는 세계 경기침체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불철주야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동료들간의 소통과 감사나눔활동은 포항제철소 고유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아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향한 꿈이 여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10

현대제철, 세계 해양구조물 시장 본격 개척

현대제철이 지난 6일부터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해양기술 박람회인 OTC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현대제철은 이번 박람회에 원유 또는 가스 등의 채굴, 이송 및 저장 시설에 쓰이는 해양구조물 및 에너지용 강판, 형강 등의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오일 메이저 업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세계적으로 셰일가스 및 심해 자원 개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해양구조물, 송유관 및 유정관 등에 사용되는 API강재를 개발, 양산하고 있다.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 강재는 원유나 천연가스를 채굴, 수송하는데 사용되는 라인 파이프 강재로 미국석유협회의 규격을 따라 제조됐다.또한 원료의 채굴, 운송 및 저장 기능을 수행하는 부유식 원유시추저장하역설비(FPSO), 고정식 플랫폼 및 드릴쉽과 같은 해양시추설비에 사용되는 H형강, ㄱ형강 등의 해양구조용 형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양구조용 형강은 -20℃급 이상의 저온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인성의 형강재, 주로 EN Standard(EN10225), Norsok(노르웨이 표준해양규정) 등 Offshore 사양에 따라 생산 된다.이들 철강재는 극저온, 심해저(深海底), 고부식(高腐蝕) 등 극한의 환경에 노출되기에 고강도, 저온인성, 내부식재의 특성이 필요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현대제철은 조선사별 유관업체 초청행사 및 기술교류회 등 고객사 행사를 통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 현대건설, 현대하이스코와 함께 현대자동차 그룹관 홍보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OTC 박람회와 같은 대형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대형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당사의 뛰어난 기술 역량을 홍보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협력 및 공동 개발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로 잠재적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10

정준양 포스코 회장 `올해의 철강인`상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올해의 철강인`상을 수상했다.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지난 7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2013 철강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철강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의 철강인`상을 제정한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학술단체인 AIST는 정 회장이 그동안 철강 신기술 개발, 현장에서의 안전·원료 확보, 포스코의 글로벌 진출 확대는 물론 세계 철강업계와 철강 소비산업과의 동반성장 등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나타냈다고 수상배경을 발표했다.정 회장은 “이번 수상은 포스코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원료가격 상승 대응, 환경변화 및 부족한 에너지 자원 극복,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철강 생산에 노력한 결과”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포스코 고유의 신기술을 비롯해 경쟁력 확보 배경,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 꿈과 비전을 실천하는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한다면 누구나 CEO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고 주인의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면 모든 일에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 있는 AIST는 전 세계 70여개국 1만6천여명의 전문가와 학생이 회원인 비영리 단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5-10

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설이 나돌고 있다. 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는 것. 합병 시기는 현대제철 당진 3고로가 완공되는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제철로부터 열연코일을 공급받아 자동차용 강판을 만드는 현대하이스코의 사업 연관성을 따져보면 합병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 현대제철은 고로 1, 2기에서 열연코일을 뽑아내면 냉연업체인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강판으로 가공해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하게 된다.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합병할 경우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때 사양별 주문량에 따른 열연과 냉연 코일의 생산량 조절이 용이하고 열연 및 냉연 사업부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의사결정도 빨라지게 된다.원료 조달 비용이 많이 드는 현대하이스코의 고비용 구조를 합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합병설을 부추긴다. 합병을 하면 원료 조달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공급자와 수요자로서 엇갈릴 수 있는 이해관계를 통합·관리해 시장에서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설득력있게 들린다. 현대제철의 고로설비가 현대하이스코의 냉연공장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도 합병론의 한 배경이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국세청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세금을 물기로 하면서 합병 이슈를 부채질 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합병이 시너지가 기대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9

포항제철소, 지역 어르신들 위해 경로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행사를 펼치며 효 실천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정식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敬老)행사를 가졌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생화를 달아 드리고, 사골육개장·산적·나물 등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에 공경(恭敬)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배식에 나서는 한편 직원 부인, 지역 부녀회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음식 준비와 배식에 이어 청소와 설거지 등을 함께 도왔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랑나눔 실천활동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이웃 어르신들께 희망의 온기로 전해졌으면 한다”며 “또한 매일 급식소에 나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2004년 5월에 문을 연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은 포항제철소 직원부인과 지역주민 부녀회로 구성된 약 3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을 돕고 있으며, 2013년 4월말까지 약 59만여명(하루 평균 280여명)의 어르신들이 급식소를 이용해오고 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인근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나눔도 실천했다. 홀몸어르신들의 멘토 역할을 맡아오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이날 홀몸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말벗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9

철강協 강구조센터 신임회장에 포스코 김재열 상무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8일 포스코센터에서 2013년도 첫 이사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포스코 김재열 상무(마케팅 전략실장·사진)를 선임했다.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포스코에 입사해 마케팅전략실장, 냉연마케팅실장, 열연마케팅실장(상무)을 거쳐 탄소강사업부문 마케팅전략실장으로 재직중이다.강구조센터는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을 통해 올해는 강구조 건설시장에서 정품 건설용 강재사용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규격 개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건설분과에서는 건설자재 인증시스템 도입 및 건설 품질관리제도 개선 연구, 강구조 이용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건설용 강재 제도 개선 사업 및 홍보 활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관부문에서는 강관말뚝, 내지진강관 및 고강도강관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강관업계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구조센터는 건설 분야의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철강사 및 강구조 건설사 등 100여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9

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인적자원 개발·관리 우수 인증기업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는 내달 5일까지 HRD 우수기관 인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HRD 우수기관 인증이란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모범적인 기관에 대해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등 4개 정부부처 공동명의로 인증혜택을 받게 함으로써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고용보험 가입 전 사업장(공공부문은 제외)이 참여할 수 있다.HRD 우수기관 인증으로 기업 담당자의 국내 및 해외연수 지원과 중소기업 학습조직화지원사업과 체계적 현장훈련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을 받게되며 병역지정업체 추천 시 가점 부여, 정기근로감독 3년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심사는 1차와 2차로 구분되며, 1차는 인사관리 전반과 HRD 기획 및 인프라, 운영, 평가 체제에 관해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2차는 현장심사로 진행된다.특히 일자리창출과 능력중심의 열린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마이스터고 협약체결기업, 특성화고 협약체결기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가점을 부여하지만 인증기준에 미치지 못한 중소기업 중 별도로 선정된 기관은 인적자원개발·관리 분야에 대해 기업당 1천500만원 한도내에서 컨설팅을 통해 공단으로부터 HRD 체제구축을 지원받게 된다.참여 희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HRD종합지원팀(054-283-1953)로 하면되고 인증증신청서 등 서류는 접수기간 중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참조./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9

철강 불황탈출, 고부가제품이 답

철강업계의 올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각 사가 자구책 마련에 열을 올리며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불황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산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들의 1/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악화됐다.포스코의 경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5천820억원과 영업이익 7천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 9.0% 줄었다. 현대제철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7천804억원과 1천216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7%, 23.4% 감소됐다.그러나 철강업계가 전통적인 성수기인 2분기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철강수요가 회복이 전망되는 것을 기회로 삼고 1분기 부진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포스코는 2분기부터 글로벌 철강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마케팅을 강화해 경영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포스코 측은 중국이 경기부양책 효과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년대비 연간 3.5%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은 양적 완화에 따른 투자 확대로 6%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포스코는 올 1분기 20.7%까지 도달했던 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점유비중을 2분기에는 더욱 높이고 제품 설계부터 판매 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솔루션 마케팅활동도 더욱 폭넓게 전개할 방침이다.특히 포스코는 내구성 향상 자동차용 고탄소강 등 양산 제품 6종과 연질베어링강, 고내식 하이브리드강 등 선도 제품 5종 등 11개의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공략에 나선다.현대제철도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25.2% 상승한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 측은 2분기에는 3기고로 가동을 대비해 제품 및 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강종 개발에 집중해 1분기 대비 25.2% 증가한 3조4천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던 동국제강은 올 1·4분기 실적이 그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 철근공장에서 본격적인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개발과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 중인 동국제강은 해양플랜트나 액화천연가스(LNG)선, 풍력, 라인파이프 등 특수한 목적의 고급화된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여기엔 동국제강이 지난달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로부터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용 후판에 대해 공급사 승인을 받은 것이 이 성과 중 하나라는게 동국제강 측의 설명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8

포항제철소 `불안전한 관행 개선` 사례 발표대회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7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근 직원들의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펼쳐온 `불안전한 관행 개선활동` 의 우수 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최근 불안전한 작업 습관 등의 관행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발표대회에 앞서 부서별 심사에 이은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과·공장의 우수사례가 이날 발표에 나섰다. 8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된 회의장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부장, 팀리더, 안전마스터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제철소 내 작업장에서 직원들의 안전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와 토론의 장을 펼쳤다.`전기시험장의 위험요소 개선사례`를 발표한 설비기술부 손병락 씨는 “중량물과 가동설비, 전기시설이 많은 현장에서는 불안전한 관행과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장 환경 개선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현재의 안전활동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고 안전의식을 재무장해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데 전원이 참여해야 할 때”라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행복하고 보람찬 일터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날 발표를 마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해 작업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8

포스코, 주부 일자리 만들기 앞장

포스코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생 채용을 실시한다.7일 포스코는 200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생산직 주부사원을 채용한 이후, 매년 기혼 여성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고 밝혔다.결혼과 출산, 육아를 이유로 퇴직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주부들에게 직업훈련을 통한 사회 재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품질검사, 시험분석 등 꼼꼼하고 섬세한 업무 처리능력이 요구되는 직무에 주부사원을 배치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여 상호 윈윈(win-win)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생산기술직 주부 직훈생 모집은 고교 혹은 전문대 졸업자로서 포항·광양에서 상주 또는 교대근무가 가능한 기혼 여성이다.모집분야는 시험분석, 품질검사, 설비운전, 정비지원 등 생산기술직군이다. 경제활동이 어려운 사회배려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자녀(3자녀) 양육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지원시 우대한다.합격자는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3개월간 철강생산공정, 화학분석, 재질시험, 제품출하, 기초 정비실무 등의 훈련과정을 거친 후, 포항 및 광양 제철소 현장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포스코 측은 합격자들이 경력 공백에 관계없이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여성들이 현장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철소 내에 각종 여성편의시설을 마련해두고 있으며,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1년 10월 4조2교대 제도를 도입해 휴무일수를 종전보다 80일 이상 늘린 덕분에, 교대근무를 하는 주부 사원들도 계획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일과 육아 병행이 용이하다.이번 채용서류 마감은 오는 16일이며 상세 채용정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