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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일관제철소 짓는 브라질에 한류 전파 `앞장`

포스코건설이 일관 제철소를 짓고 있는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문화 전파에 나섰다.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7일 브라질 동북구 세아라주 상 곤살로 아마란테시 내 초·중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했다.세아라주는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CSP 일관제철소가 위치한 지역이다. 이 프로젝트 사업비는 5조원으로 국내 제철플랜트 사상 최대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마리아 베쓰로즈 세아라주 의원을 비롯해 파티마 바르보사 교육 국장, 안규영 포스코건설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신 컴퓨터와 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장비를 기증하고 K-POP 음악자료 및 한국 드라마 DVD, 뽀로로 등 유아교육용 영상 등을 전달했다.안규영 포스코건설 전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와 가까워 질 수 있었다”며 “멀티미디어실 개설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멀티미디어실 개설 다음날인 8일에는 브라질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해 `브라질-한국 문화의 날` 행사도 열었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춤, 역사 및 음식에 대해 발표했으며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한국의 전통 탈과 매듭 등 수공예품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2-11

기업 연말성과급 `부익부 빈익빈`

올 연말 국내 기업의 성과급이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세계 경제 침체에도 좋은 실적을 낸 전자·자동차의 경우 두둑한 보너스 봉투를 기대하고 있지만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정유·철강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기업 규모로 보면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 재계 `공룡`들이 많은 성과급을 주지만 나머지 그룹은 대체로 지갑을 닫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성과급 전망이 밝은 기업은 삼성전자다.올해 매출액 200조원, 영업이익 2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삼성그룹은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하고, 연간 이익이 목표를 넘어서면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일시불로 초과이익분배금(PS)을 나눠준다. LG그룹도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의 올해 실적이 대체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성과급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임단협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상급 대비 500%와 960만원의 성과·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타결 직후인 10월말 대부분의 성과급을 분할해 지급했고 나머지 250%의 성과급은 연말에 줄 예정이다.유통업계는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와 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해 넉넉한 성과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화점 또한 지난 6월 이후 줄곧 지난해 같은 달보다 월별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롯데그룹은 내년 1월말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실적 부진으로 봉투가 두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가장 어두운 곳은 철강업계.포스코는 영업이익의 5.5%를 매년 8차례에 걸쳐 경영성과급 형태로 나눠주는데 올해 실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둬 기본급의 300~500% 수준의 보너스를 받았던 정유업계의 성과급 봉투는 올해 가벼워질 전망이다.건설업계도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부진해 성과급 전망이 밝지 않다./연합뉴스

2012-12-10

“난관 돌파위해 함께 지혜 모으자”

포스코는 지난 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2년 고객 사은 송년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등 200여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원, 그룹리더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열정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라는 말처럼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함께 지혜를 모아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자동차 부품 제작사인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현재 철강경기 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스코를 중심으로 모든 거래회사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축하 공연으로 포스코 김병휘 상무를 포함한 포스코패밀리와 고객사 임직원 8명으로 구성된 락밴드 `뜨거운 친구들`, `붉은노을`, `영일만 친구` 등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 포스코 김재열 상무, 황보원 상무, 손창환 상무 등으로 구성된 `고래고래 합창단`은 팝송 메들리를 불러 호평을 들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란 삼국지에 나온 말로 `산을 만나면 길을 터 장애를 돌파하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장애를 돌파한다` 는 뜻으로 물러서지 않고, 더디더라도 한 발 한 발 꾸준하게 앞으로 나간다는 의미.

2012-12-10

“세계 STS시장 아시아로 이동”

“내년도 세계 스테인리스 조강생산은 3% 내외로 저성장하고, 니켈가격은 5% 정도 상승할 것이다.”포스코경영연구소 최부식 박사는 지난 6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마련한 `2012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김준식(포스코 부사장)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향후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니켈가격 상승과 수요시장 회복에 기대지 말고, 수요가가 필요로 하는 고기능적이고 다양한 제품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ISSF 피터 카우만 이사는 `세계 스테인리스강 산업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은 원자재(특히 니켈)와 경제상황에 따라 좌우되고 있으며,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향후에도 스테인리스강은 환경보호 측면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리스크는 전세계적인 생산능력의 불균형 성장”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세미나 사전행사로 (주)금강(대표 박현숙) 등 제2회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2-10

포스코건설 “속 끓네”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내 `센트럴파크 1몰`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미분양을 털기 위해 감정가보다 50% 정도 낮은 가격에 새마을금고중앙회-전북은행 컨소시엄에 덜컥 이 상가를 매각해 버렸기 때문이다.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몰의 가격이 폭등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포스코건설이 새마을금고중앙회-전북은행 컨소시엄에 송도 센트럴파크 1몰을 약 300억 원 정도에 매각했다는 것. 이 상가의 감정가는 당시 600억 원으로, 50% 가량 할인해 준 셈이다.송도 센트럴파크 1몰은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5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4만1천35㎡다. 현재 BMW, 볼보 등 유명 외제차 매장과 대기업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미분양을 털기 위해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했다”며 “여기에 컨소시엄이 요구조건으로 내건 6년치 임대료(마스터리스, 포스코건설 일부 입주하는 책임임대차계약)를 선불로 지급해줬다”고 말했다. 미분양을 하루 빨리 털기 위해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하고 임대료도 우선 지급해줬다는 설명이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6년치 임대료를 미리 받은 데다, 6년 안에 건물값이 뛰면 팔아버리면 되는 구조로 `꿩 먹고 알 먹은` 셈이다.문제는 지난 10월20일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발표이후 송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소화됐다는 점이다. 특히 센트럴파크 1몰은 GCF사무국이 들어서는 `I-타워`와 가까워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포스코건설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일이다. GCF 사무국 유치이후 부동산 시장을 예상하지 못한 채 미분양을 털기위해 감정가대비 반값에 매각한데다, 임대료까지 선불로 줬기 때문이다.한편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그 당시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는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김명득기자

2012-12-07

공정위 올해 사상최대 과징금 징수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거둬들였다. 더구나 내년 조사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업들에서 9천138억원의 과징금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징수액(3천473억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 액수다.2008년에 1천311억원, 2009년 1천108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5천74억원, 지난해 3천473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원에 육박한 과징금을 거둬들였다.올해 공정위가 목표로 했던 4천29억원의 두 배 이상을 거둬들인 `과징금 대박`이었다. 이는 굵직한 담합·불공정행위 사건을 여러 건 해결한 덕이 컸다.1월에는 세탁기, TV, PC 등의 가격을 담합해 인상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4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3월에는 9년 동안 라면값을 짬짜미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기업이 1천354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휴대전화 가격을 부풀리고서 마치 대단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인 통신 3사와 휴대전화 제조 3사도 같은 달 45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6월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입찰 담합을 한 현대·대우·GS·포스코·SK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가 1천115억원을 부과받았다. 7월에는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몰아준 SK 그룹 7개 계열사에 3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연합뉴스

2012-12-07

주식가치 가장 많이 올린 CEO 포스코엠텍 윤용철 사장 `6위`

포스코패밀리사 포스코엠텍 윤용철사진사장이 국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주가를 가장 많이 끌어올리는 CEO 6위에 랭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위는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윤 대표는 기업경영 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5일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98개 상장사 현직 CEO 101명의 경영성과를 주식 시가총액 평가로 낸 결과에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지난 2010년 3월 포스코엠텍 사장으로 부임한 윤 대표는 가장 먼저 종합소재기업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매진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그룹내에서 포스코켐텍과 함께 종합소재사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윤 사장은 “계열사 중에 용해로를 운영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는 포스코엠텍 뿐”이라며 “희귀금속 소재 제련기술의 노하우도 우리가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강릉 마그네슘 공장, 영월 몰리브덴 공장, 현재 오천 광명일반산단에 짓고 있는 포스코 페로실리콘 등 소재공장 운영권을 맡고 있다.포스코엠텍은 2020년 매출 목표 5조원으로 잡아놓고 있다.한편 이날 발표결과 2위 LG 강유식 부회장, 3위 SKC 박장석 대표, 4위 LG화학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반석 전 대표, 5위 SK그룹 로엔 신원수 대표, 6위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 7위 SK케미칼 김창근 대표, 8위 GS건설 허명수 대표, 9위 SK그룹 실리콘화일 이도영 대표, 10위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대표 등의 순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2-06

“혁신적 사고로 글로벌위기 극복”

포스코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IF2012(Innovation Festival)`혁신 페스티벌을 5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 해외법인, 출자사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과 공급사, 고객사 등 1천600여명이 참여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을 내놓았다.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패밀리의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창조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며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8시30분 참석자 전원의 안전구호 제창에 이은 포스코 박한용 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스코패밀리사가 지난 1년간 추진한 혁신과제를 통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혁신 우수과제·조직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또 혁신경영에 대한 소개 및 비전2020 달성을 위한 `미래형 포스코패밀리 경영시스템`POSPIA 3.0과 SWP(Smart Workplace·스마트 워크플레이스)에 대한 발표회도 있었다.한마당체육관에 마련된 메인 행사장 외에도 포스코패밀리사들의 혁신활동 홍보부스와 SWP를 활용한 미래의 모습을 시연·체험하는 공간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혁신사례의 성과공유 시간에는 소통·협업·융합을 테마로 포스코 선재판매그룹의 사무혁신, 대우인터내셔널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TRIZ(트리즈)를 활용한 공정효율 향상 등 우수 사례들이 소개됐다.행사 중간중간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TV의 유명 개그프로그램을 흉내낸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의 직장생활 에피소드와 결혼식을 풍자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2-06

포스코, 加 광산 인수 참여

포스코가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이 캐나다에 보유중인 철광석 광산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인수전에는 국민연금이 함께 참여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 철광석 생산업체인 `아르셀로미탈 마인스 캐나다`의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광산은 연간 1천500만t의 철광석 생산이 가능하며 약 100억달러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는 이 광산의 지분 중 약 15% 정도를 인수할 계획으로 총 인수대금은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자금 부담 등을 고려해 국내 최대 투자기관인 국민연금을 재무적투자자로 끌어 들였다.앞으로 정밀 실사와 최종 가격 협상 등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내년 초께 본계약(SPA)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이번 광산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철강재의 주요 원료인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포스코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철강사들의 구조조정이 한창이어서 매물로 나오는 철광석 광산이 많다”며 “안정적인 원료 확보 차원에서 광산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현재 국민연금 등 재무적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의 자원개발업체인 아리움(옛 원스틸)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

2012-12-05

산업 클러스터사업 추진 본격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와 EH 미니클러스터(회장 원제학)는 대구와 경북지역 특화산업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도 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클러스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8년차 되는 해로 그간 건전한 경쟁과 상호 학습을 통해 성장하며 기업상생 우수 모델로 평가받은 EH(Embeded Homenetwork) 미니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EH 미니클러스터는 지난 2005년 6월 창립 후 2007년 넷플러그 미니클러스터, 임베디드 미니클러스터가 통합돼 현재의 EH 미니클러스터로 재탄생했다.EH 미니클러스터는 자생력 기반 조성, 기반활용 경쟁력강화사업 지원,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촉진사업 지원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삼고 LCD, 네트워크 장비 및 프로그램 중심의 다양한 업종의 70여 개 기업회원과 금오공대, 안동대, 임베디드 산학협동센터,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등 30여명의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돼 활발한 연구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EH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는 올해 110여 건에 달하는 설명회, 세미나, 교류회, 애로과제 해결을 위한 워킹그룹 활동으로 대경권 기업체뿐만 아니라 산학연관 지역혁신 주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러한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발굴된 과제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나 정부정책과제에 지원해 성공과제가 다수 배출되는 등 중소규모 회원사들의 연구역량 강화에도 한몫했다.김장현 본부장은 “EH 미니클러스터는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기업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한국 디지털 사이니지 협회를 설립하는 등 활동성이 뛰어나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지로 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12-05

벽면에 `식물·LED조명`으로 정보제공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벽면에 식물과 LED 조명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에코 미디어 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에코 미디어 월(Eco Media Wall)은 건설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주요 빌딩 로비 벽면에 페인트 대신 식물을 심고 LED 조명과 모니터를 설치하여 금융 및 날씨 정보, 주요뉴스, 방문객에 대한 환영 문구 등 영상정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장치다.에코 미디어 월은 최근 들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벽면 녹화와 함께 각종 디스플레이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 관련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주)에코월과 협력해 벽면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식생매트 겸용 LED 표시장치와 인테리어 월 겸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포스코ICT는 판교 스마트타워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국내 주요빌딩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옥상뿐 아니라 벽면 녹화 등을 권장하고 보급을 늘리는 추세라 향후 전망이 밝다”며 “특히 친환경을 위한 녹화와 함께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주요 빌딩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2012-12-05

`책 읽는 문화` 자리 잡았다

포스코 직원들의 독서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4일 포스코 디지털도서관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소에 책을 얼마나 읽는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포스코 직원들은 전년 대비 약 20% 정도 책을 더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들의 독서량은 9.9권으로 전년 대비 0.9권 감소한데 비해 포스코 직원들은 매년 독서량이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 디지털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으로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독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에 다양한 독서정보를 제공하는 `독서캠페인`을 매월 진행하며, 인문학·경제·경영·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권장도서를 선정한 `포스코패밀리 권장서 100선`을 제공해오고 있다.또 포항·광양·서울 등 5개소에 북카페를 운영하며 교양도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직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eBook 서비스를 실시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그 결과, 2010년 7.1권이었던 연평균 독서량이 2011년 9.4권, 2012년 11.2권으로 매년 20%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인문·사회·역사`가 2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학 24%, 취미·여행 17.2%, 자기개발 12.6%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경제 분야는 11%로 작년 15%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며, 취미·여행 분야는 지난해 15.3%에서 17.2%로 높아졌다./김명득기자

2012-12-05

포스코건설, 해외공사 역량 업계 2위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능력을 평가하는 한국형 ENR(Engineering News Record) 기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현대건설, 3위는 GS건설.3일 국토해양부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행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연세대·해외건설협회·삼정KPMG에 연구를 의뢰해 진행한 `해외공사 수행역량평가 연구`에 따르면 기술(성과) 관점 종합 점수에서 현대건설이 가장 높았다.이번 연구는 그동안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은 급성장했지만, 관련 평가 지표가 없어 정부의 지원 기준을 정하기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기존 시공능력평가와 세계적인 건설전문잡지 ENR 순위가 있지만, 과거 실적이 많고 자본금이 큰 기업이 유리해 기업 규모 위주의 평가라는 한계점이 있었다.이번 연구는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국내 건설사의 2008~2010년 기준 해외매출, 준공, 입찰, 입찰성공률, 지역 및 공종 다각화 지수, 기자재 국산화비율, 아국인력 고용현황, 실적, 성장잠재력을 비롯해 각종 재무지표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이 결과 기술(성과) 관점 종합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이 1~3위를 차지했으며 4위 대우건설, 5위 삼성엔지니어링 순으로 평가됐다. 6위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엠코가 공동으로 차지했고, 8위는 STX건설, 9위 롯데건설, 10위 현대엔지니어링, 11위 두산중공업, 12위 대림산업, 13위 삼성물산, 14위 쌍용건설, 15위 SK건설 등으로 조사됐다.대부분 시공능력평가 기준 최상위권 건설기업이지만, 시공능력(2010년 기준) 31위인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공사 역량평가에서는 5위에 오르는 등 기존 시공평가와 해외공사 역량과는 기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토부는 연구 결과를 다듬어 지표를 신설하는 것은 물론, 평가결과가 우수한 건설사를 우대하는 방향의 해외건설 지원제도도 손질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12-04

철강 `빅3` 내년 사업계획 어쩌나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이른바 철강 `빅3사`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생각보다 불황의 골이 깊은데다 뚜렷한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기대를 모았던 포스코특수강의 상장이 취소됨에 따라 `위기극복`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우선 극한의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판매, 혁신활동 강화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통해 제품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원가절감 누적금액 9천596억원을 기록, 당초 목표 1조1천억원의 90%를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제품비중도 높인다. 지난 2분기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율이 14.8%였는데 3분기에는 15.5%로 늘었다. 내년에는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현대제철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에 완공되는 당진제철소 제3 고로에 중심이 맞춰질 공산이 크다.제3 고로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설비다. 당진제철소는 3고로 완성 시 120만t의 봉형강, 1천30만t의 열연강판, 350만t의 후판 등 총 1천5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 세계적인 불황 탓에 늘어난 생산수요가 그대로 경영실적으로 연결될 지는 변수다.동국제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해온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강화할 방침이다.인천공장의 120만t 규모의 신규 압연공장이 올해 9월부터 상업생산 들어간 만큼 이 시설의 안정화 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동국제강은 내년 후판, 철근 등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