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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포항·광양 중기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포스코가 21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청년 취업지원교육 입과식’을 진행했다.청년 취업지원교육은 포스코가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천328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5%인 1천256명이 협력사 취업에 성공했다.이번 교육생은 총 40명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0명씩 선발됐다. 이들은 2개월 교육기간 동안 기계, 전기, 용접 등 실무기술과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을 습득한다. 여기에 월 80만원의 수당과 교육장비, 교재 등의 물품도 무료로 지원받는다.포스코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한 교육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대면지도가 필요한 일부 실무교육은 집합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한다.한 교육생은 “취업난으로 고민하던 중 포스코가 청년 취업지원교육을 진행한다고 해 지원했다”며 “교육기간 동안 열심히 배워 부모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이외에도 교육시설, 전문강사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도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307개사 4만5천605명에게 유압제어, 전기용접 정비기술과 안전, 조직역량 인성교육을 실시했다.포스코는 지난 12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6월엔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1

대구경북경자청,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평가 ‘우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경북은 인천, 부산진해청에 비해 규모나 입지면에서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업무추진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매년 실시되는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평가에는 인천과 함께 종합 S등급을 받은 바 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혁신생태계 협의회(경산지식산업지구)’를 출범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부분과 ‘제2회 글로벌 포럼’ 개최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하고,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올 한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유치가 힘든 환경이지만, 산업부가 연내 추진할 계획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과 ‘경자법 개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혁신생태계 조성과 비대면(언택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7

제주항공,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 14일부터 진행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14일부터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중 먼저 48시간 타임어택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출발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 △청주∼제주 1만500원 △대구∼제주 1만900원 △광주∼제주 1만900원 △부산∼제주 1만900원 △김포∼제주 1만2천500원 △여수∼제주 1만4천900원 △김포∼부산 1만7천900원 △김포∼여수 1만8천900원 △김포∼광주 1만4천900원 △광주∼부산 4만5천900원부터 판매한다.또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국제선 항공권도 4만3천원부터 할인판매한다.오는 15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매일특가 프로모션은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가격으로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특가 항공권을 첫날은 5천원, 다음날은 6천원 등 오는 24일까지 하루에 1천원씩 가격을 올려서 매일 100석씩 오픈한다.대상 노선은 김포∼부산·제주 노선과 광주·청주·대구·부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6개 노선이며 탑승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다.이와 함께 특가운임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이 기간 접속한 고객에 대해 국내선 전용 최대 3천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김영태기자

2020-09-14

포항제철소 선강부문 ‘힘내라 선강 챌린지’ 진행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조업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9월부터 ‘힘내라 선강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노재, 파이넥스, 제선, 화성, 제강 5개 부서로 이뤄진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은 총 1천800명이 넘는 직원들이 24시간 용광로 가동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응원을 받은 한 팀이 다른 팀을 지정해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챌린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달할 간식은 포항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한다. 기획과 진행은 직원대의기구와 신입직원들로 구성된 ‘통통커미티’가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지난 3일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이 제선부 원료공장에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시작을 알렸다.이희근 부소장은 “코로나19, 태풍 등 악조건에도 원료공장 직원들이 단합된 힘으로 극복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직원들은 함께 받은 간식으로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즐겼다.힘내라 선강 챌린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가 달라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10월 말까지 매일 선강부문 각 부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6개팀이 이 챌린지에 참여해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0

포스코건설, 부산 대연 8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출사표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입찰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졌다.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을 앞두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대신 단독시공으로 입찰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천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지난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천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빅5 건설사’로 재진입했다.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의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들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돼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추진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천750세대)’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8천여세대를 공급했고 1조4천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더샵(101층)’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더샵은 부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0

대성에너지, 인적자원개발 민간 대기업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

대성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성에너지가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0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202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사업’에 참여해 ‘민간 대기업’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Best HRD 인증 사업은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과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기관과 기업을 발굴해 3년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다.대성에너지는 이번 심사에서 인사계획, HRD 인프라 구축과 투자 등 회사의 인적자원개발 현황에 있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선정됐다.또 체계적인 인적자원관리와 계층별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운영, ‘허심탄회’와 같은 대표이사와 직원 간 정기적인 소통 프로그램 활성화 등 차별화된 인적자원개발 시스템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육성은 우리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가치이기에 앞으로도 인적자원 개발에 힘써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고 고객서비스 역량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10

포스코 냉연 제품,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 진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냉연 제품을 생산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에 진출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철강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현지 시장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생산부터 판매, 연구부서까지 긴밀히 협업하여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수출품은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지난 8월 포항제철소 냉연부에서 초도 양산품을 출하했다.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기화학 방식으로 한쪽 면에만 아연도금처리한 제품. 내식성과 용접성이 우수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소재로 쓰이며 그동안 전량 일본에서 공급돼 왔다.그랬던 이륜차 시장은 올해 인도 정부가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포스코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들은 정부 규제에 대응하고자 유해 가스 발생이 저감되는 연료 분사 방식으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연료탱크 소재도 강화되어 부식과 마모에 강한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수입 구매처 다변화의 길이 열린 것이다.기회를 포착한 포스코는 인도 가공법인과 기술서비스센터(Technical Service Center· TSC)를 적극 활용해 고객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했다. 이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포항제철소, 연구소, 마케팅 및 해외법인 등 관련 부서와의 언택트(Untact) 협업이 빛을 발했다.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거리 출장이 어려웠던 상황. 이들 부서에선 수십 차례 영상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갔다. 아연-니켈(Zn-Ni) 합금화 안정화 조업 기술을 개발하고 전(前) 공정 온도 제어, 생산가능 범위 조정 등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 조건을 찾아냈다. 그 결과, 약 6개월만에 재료 인증부터 품질 인증서 체결까지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 양산 판매를 실시할 수 있었다.포스코는 이번 성과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철강 수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도 제조업체 또한 소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이륜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시민 포스코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과 사회 문제 해결을 동시해 해주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인도 뿐만 아니라 이륜차 이용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영상회의를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9

포스코ICT, 증권·자산운용사에 RPA 공급 추진

포스코ICT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인 에프앤가이드와 RPA(Robot Process Automation)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포스코ICT는 최근 판교사옥에서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대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에게 기업들의 재무정보와 분석보고서, 주가지수 등 투자정보와 기업분석 및 모니터링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력에 따라 에프앤가이드는 자사와 협업관계에 있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A.WORKS(에이웍스)를 공급하는 리셀링 역할을 담당하고, 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에프앤가이드의 자체 업무 자동화를 위해서도 RPA를 적용하기로 했다.에프앤가이드가 금융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수행하는 데이터 크롤링, 전처리 등과 같은 반복성 업무에 포스코ICT의 RPA를 적용하고, 향후 금융정보 서비스에 특화한 RPA 모델을 개발해 공동의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해 자체 솔루션인 A.WORKS를 출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를 비롯해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금융, 유통,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광범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자사 솔루션 공급과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강신단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장은 “금융권은 RPA를 가장 활발하게 도입하는 분야로 COVID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에 대한 니즈가 더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에프앤가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대상의 RPA확산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9

포스코, 2019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발표하는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개방형 소싱(e-Catalog)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포스코型 생산성 혁신 △혁신성장지원단 △포유드림 잡매칭 △기업시민 프렌즈 등이 있다.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있다.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공표대상은 193개사다.첫해부터 평가대상에 속했던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려 중소기업과 함께 윈윈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최근에는‘Change Up Together’라는 동반성장 브랜드를 정립하고 7대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3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활동 대상을 1차 공급사, 협력사, 고객사는 물론이고 2차 공급사와 미거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포스코는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올해 6월 현대제철과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시중 대비 1.05%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8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바닥을 찍었던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37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3으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올랐다.8월 제조업 매출BSI는 3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43으로 14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 BSI는 61로 전월대비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는 66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5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61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3.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5%), 수출부진(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내수부진(+3.2%포인트), 불확실한 경제상황(+1.4%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수출부진(-6.9%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8월 업황BSI도 50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4로 5포인트 올랐다.비제조업 매출BSI는 4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44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채산성BSI는 6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7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자금사정 BSI는 5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9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9.1%)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생산설비 노후·원자재가 상승 등 기타요인(+6.7%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9%포인트), 자금부족(-2.4%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8

포스코, 국내 첫 벤처투자조합 ‘IMP 1호 펀드’ 조성

포스코가 창업기획자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포스코는 7일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IMP 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멘토링 등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IMP 1호 펀드는 지난 8월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창업기획자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할 경우 법인 출자자 모집이 용이해지고 투자 자율성이 확대되어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102개 기업에 176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기존에는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육성 후 투자 여부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선발 단계에서 투자여부까지 결정해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점하고 투자기업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프로세스로 개선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7

현대제철,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출시

현대제철이 강도와 성형성이 우수한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ULTREX)’를 시장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 브랜드이다. 이번에 론칭한 울트렉스는 이름의 의미처럼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다.울트렉스에 포함된 강종은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강판 4종을 포함해 센터필러, 프론트 범퍼빔 등 자동차 주요 부위에 쓰이는 31종의 강종이 있다.울트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함량을 최적 비율로 조절하고 철저한 냉각 제어 공정을 거침으로써 강도는 강하면서도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자동차 소재에 적용할 경우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면서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울트렉스의 대표적인 강종으로는 MS(MartenSitic)강, ACP(Advanced Complex Phase)강 등이 있다.울트렉스 중 가장 높은 강도를 가진 MS강은 차량 사고시 외부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부위인 프론트 범퍼빔이나 사이드 아우터 등에 적용된다. 굽힘성이 좋고 용접성이 우수한 ACP강은 구조가 복잡하고 타 부품과의 용접성 확보가 필요한 프론트필러 인너 로어 패널등에 쓰인다.현대제철은 이 강종들 외에도 미래 핵심강종인 3세대 강으로 주목 받고 있는 AMP(Adavanced Multi-Phase)강, QP(Quenching Partitioning)강을 울트렉스 강종으로 개발 중이다.3세대 강은 기존에 개발된 초고장력강 보다도 한층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보유해 높은 충격 흡수는 물론 고성형성을 요구하는 부품에 널리 쓰일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7

LH 대구경북본부,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최근 대구 달서구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 내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설치 및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서구청에서 평생학습관 건립(오는 2023년 예정) 전까지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지역 청소년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 위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주면서 성사됐다.LH는 사옥(달서구 소재) 1층 내 유휴공간을 달서구로 무상으로 임대해 제공하고 달서구는 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달서구 진로진학센터’는 진로·진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상담, 지역기반의 진로 교육 및 체험활동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각종 교육정보 수집·제공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수탁업체 선정, 시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남진 본부장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진로진한지원센터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 등 LH 고유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상생을 위한 가치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9-06

포스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 새 가치 모색

포스코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2020 포스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포스코는 2일부터 3일까지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외부전문가 및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포스코 및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전문가 등 소수의 인원만 포럼에 직접 참석한다.이외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방송을 시청하고,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행사 첫날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생존 전략 방향에 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기조강연은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언택트 이코노미’확산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살펴봤다.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패널 토론과 ‘코로나 19 시대의 리더십 패러다임과 리더의 역할’을 다룬 강연이 열렸다. 이후 ‘2030 대한민국’패널토론에서는 젊은 리더들을 통해 안전한 인공지능의 미래와 전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시대의 조직과 개인의 리더십, 트렌드 변화 대응 등을 토론하고 2030년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두 번째 날에는 철강, 이차전지 등 포스코 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한 미래와 전략 방향을 다룬 패널 토론이 열린다.최정우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맞추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가속화 방안들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과 중기 사업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2

2분기 성장률 -3.2%… 12년 만에 가장 저조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성장률은 전기 대비 -3.2%를 기록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7%로 속보치(-2.9%)보다 0.2%포인트 올라갔지만, 1998년 4분기(-3.8%) 이후 21년6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전분기대비 16.1% 감소하며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고꾸라지면서 성장률에 타격을 입혔다.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효과 등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1.5%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으로 무너진 경제성장률을 떠받치기엔 역부족이었다.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 1.5%, 0.5% 줄었다. 정부소비도 1.1% 증가에 그쳐 1분기(1.4%)보다는 저조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8.9%로 곤두박질쳤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갔지만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도소매·숙박, 음식 등 서비스업은 1분기 -2.4%에서 2분기 -0.9%로 나아졌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다. 건설업은 같은 기간 0.2%에서 -0.3%로 내려갔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하향 조정됐다.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도 후퇴했다.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기대비 -2.2%로 2008년 4분기(-2.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실질 GNI는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6%로 내려앉아 1998년 4분기(-5.0%) 이후 2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명목 GNI는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1.5%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0-09-01

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남폴라-나메틸 도로 개통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 중심도시인 남풀라(Nampula)와 나메틸(Nametil)을 잇는 70㎞ 도로를 개통했다포스코건설은 왕복 2차선의 이 도로를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 도로 사업에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켰다.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인프라사업들은 기후, 풍토병, 정치적이슈 등 외부요인들로 공사기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현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적기 준공에 대해 고마움과 함께 찬사를 보내고 있다.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사업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면서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01

포스코 노사 “임금 동결 하되 고용 안정”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기본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고용안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가결된 회사 제시안은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 제도 개선 △휴업 중단 등이 포함됐다.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다.포스코는 같은달 13일 임금협약 제시안을 마련해 노조 측에 전달했다.포스코는 올해 경영실적 악화를 감안하여 기본임금은 동결하되,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불안감 해소를 위해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아울러 기업시민으로서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새로운 가정형성 축하를 위해 200만원의 입양지원금도 신설했다. 유치원부터 지원되는 자녀장학금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1∼3세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밖에 지난 6월부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는 휴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주문량 회복했고 경영위기 극복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고려해 휴업을 중단키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1일 포항 본사에서 2020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1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 강화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시장 성장에 대응코자 양극재 공장 생산능력 증설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31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손동기 양극소재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양극재 광양공장의 확장은 총 3만t 규모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것이다. 총 2천895억원이 투자되며,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증설되는 생산라인에서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될 NCMA 양극재가 양산될 예정이다.포스코케미칼은 3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산 4만t에서 7만t으로 확장하게 된다. 양극재 7만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천203㎡ 면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향후에도 증가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공장의 지속적인 증설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충하고,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은 “양극재 광양공장의 성공적인 건설로 최고 품질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1

가스공사, S&P 신용등급 ‘AA’ 유지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AA’로 인증받았다.SP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이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이 ‘A-1+’(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오는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앞으로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근거를 밝혔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에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SP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산업에서의 주도적 역할 아울러 수소사업에서의 공적인 역할강화가 정부관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또 한국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부진과 가스사업 및 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및 금번 도매요금제도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바탕으로 안정적 부채관리와 신용등급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