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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26개팀 선정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에서는 지난 6일 GS건설 자이갤러리에서 ‘2020년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최종심사를 열고 대상 2개팀, 최우수상 3개팀, 우수상 5개팀 등 총 26개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모듈러란 공장생산, 현장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신기술로 국토부에서도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서 ‘스마트 건설자동화’의 핵심 요소로 모듈러기술을 지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에 한국철강협회는 이번 공모전을 공장생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양 부처 장관상을 내걸고 야심차게 공모전을 기획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beCAUse팀(중앙대학교 조규완·조광운·운드람)의 ‘School Next-Door’이, 국토교통부장관상에 AOD팀(단국대학교 서호규)의 ‘ADAPTABLE’이 나란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아주대학교 조봉호 교수는 “학생다운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공모전 목적인 모듈러 건축의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모듈러 공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07

포스코인터, 강소 車부품사에 수출성장자금 10억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강소 부품사를 지원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수출입은행과 협력, 자동차 경량화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 부품사 한미ADM에 10억원의 수출성장자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자금 지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5월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맺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업무협약의 성과로, 한미ADM의 해외 수출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고객사 대응과 파이낸싱, 현지화 등에 어려움을 겪던 한미ADM과 협력해 고객사의 수요 및 프로세스 정보 제공, JIT(Just In Time) 납품 등의 수출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강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현재는 GM, FCA 등 세계적 완성차 제조사의 1차 부품사로 공급되는 한미ADM의수출 물량 전량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양사간 협력을 시작한 2010년 이후 2천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강소 부품사와 단순히 생산, 판매의 협력을 넘어 현지 바이어의 요구를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07

포스코, LNG 시장 공략 위해 엑슨모빌과 ‘맞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개발한 고망간강의 시장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 엑슨모빌과 기술협력을 강화한다.포스코는 7일(한국시간) 엑슨모빌과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미국 뉴저지의 엑슨모빌 RE(Research Engineering Co.),텍사스의 엑슨모빌 URC(Upstream Research Co.)와 포항의 포스코 기술연구원을 3각으로 연결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과 엑슨모빌URC 트리스탄 애스프레이(Tristan Aspray) 사장, 엑슨모빌RE 비제이 스와럽(Vijay Swarup) 부사장은 고망간강의 해외 LNG프로젝트 적용과 에너지산업 전반으로의 도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소재의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RE와 신규 소재의 현장 적용을 책임지는 URC 임원이 함께 참석함으로써 고망간강 상용 개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양사는 우선 엑슨모빌이 향후 발주하는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건설되는 저장탱크에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망간강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육상LNG저장탱크(KGS AC115)용 소재 사용 승인을 받고 광양 LNG 저장탱크 5호기에 최초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트리스탄 애스프레이(Tristan Aspray) 엑슨모빌 사장은 “엑슨모빌의 금속 이용기술 전문성과 포스코의 세계적 수준의 철강기술을 한데 모아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기술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강재 및 이용기술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 기술 개발에도 양사가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한편, 포스코와 엑슨모빌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기술협력을 통해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모래) 이송 파이프인 슬러리 파이프를 고망간강 소재로 개발한 바 있다.당시 양사는 신소재인 고망간강에 최적화된 용접기술과 조관방법 개발을 위해 파이프 제작부터 오일샌드 필드 테스트까지 공동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제품 양산에 성공했고, 2017년 북미 지적재산협회 연례총회에서 발표하는 화학·에너지·환경·소재 분야 올해의 우수계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07

인천~도쿄·오사카 노선 티웨이항공 내달 재운항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부터 일본지역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11월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항공편을 재개하고 주1회 운항하며 현재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오사카 노선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5분 간사이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55분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도쿄 노선은 인천공항을 오전 7시 45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고 오후 12시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올해 3월 중단했으며 이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지역에 여러차례 전세기 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과 비즈니스 수요 등 승객을 수송했다.또 지난 8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도 재운항했고 이번 일본 노선까지 지속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편리한 항공편 이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도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07

포항제철소, 소결설비 점검 무인화로 안전사고 예방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소결공장 내 설비 점검을 무인화해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전성도 높였다.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은 철강제품의 원료인 철광석을 가공하는 공정으로, 철광석에 적정 수분을 첨가하고 혼합하기 위해 드럼 믹서(Drum Mixer)라는 원통형 설비를 사용한다.이때 수분과 결합한 철광석 미분이 드럼 믹서 내부에 달라붙어 부착광이 되는데 이는 설비 트러블이나 배합원료 혼합 불량을 일으키고 조업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드럼 믹서 안에 들어가 브레이커(Breaker)라는 전동 공구로 부착광을 제거해야 했다. 그러나 조업 전 청소에 할당된 시간이 제한적이고 작업자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해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전효중 대리는 시멘트 운반차량 청소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문제를 해결했다.드럼 믹서 내부의 밸브에서 고압의 살수를 발사하면서 믹서를 회전시켜 원심력에 의해 부착광이 떨어지는 방법을 고안해낸 것.그 결과, 작업자가 드럼 믹서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조작만으로도 안전하게 부착광을 제거할 수 있게 됐으며 떨어진 부착광은 물과 함께 배수조에 저장돼 재활용도 용이해졌다. 작업시간 또한 3시간에서 최소 40분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이뤘다.아이디어를 제안한 전효중 대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현장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주의 깊게 현장을 살피고 개선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06

포항제철소, 기술 지원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통해 현장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2개월여 동안 (주)코스틸 포항공장에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포스코 철강재를 가공해 선재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틸은 올해 초 권취설비를 새로 도입했으나 품질불량이 개선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차례 정비점검과 회의를 했음에도 문제 해결이 어렵자 지난 8월 포항제철소에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권취설비 운영경험이 풍부한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이 나서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들은 제품 생산과정과 설비구성을 관찰한 끝에 고숙련 전문가만이 진단할 수 있는 파이프 재질 및 내경, 낙하각도 등 여러 문제점을 발견해냈다.이후 4차례에 걸쳐 방문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자 생산성은 개선 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코스틸은 개선된 설비로 극저탄소강의 고수익 선재 제품도 생산할 수 있어 향후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포항제철소 선재부는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실제로 지난 9월에는 코스틸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QSS 혁신 노하우를 제공받았다.이창배 코스틸 소재사업본부장은 “포스코의 도움 덕분에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고 고수익성 제품의 생산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 선재부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풍부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05

포스코ICT, 굴뚝 대기오염 감시솔루션 개발

포스코ICT가 산업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는 굴뚝원격감시(TMS)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4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TMS는 생산현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의 양과 농도를 24시간 자동 측정하고 이를 환경부 산하 전국 4개 권역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측정항목은 먼지를 비롯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불화수소이며, 측정결과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트(cleansys.or.k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환경부는 2024년까지 권역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33%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하고 있다.수도권 지역에만 시행하던 ‘대기관리권역’제도를 오염이 심한 지역(부산·울산권, 여수·광양권, 충청권)으로 확대한 것이다.대기관리권역법의 적용을 받음으로써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배출량이 연간 80t을 초과하는 사업장의 경우 총량관리사업장으로 지정되고, 모든 배출굴뚝에 의무적으로 TMS를 부착해야 하며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거나 과징금이 부과된다.포스코ICT의 TMS 솔루션은 데이터로거(자료수집기)와 FEP(자료전송장치) 두 개의 장비로 구성된다.데이터로거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기로부터 5초 주기로 수집, 보정, 저장하고 상위장치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FEP는 다수의 데이터로거로 받은 자료를 취합해 환경부 관제센터 및 사업장내 환경관리 통합시스템에 전송하며 원격으로 데이터로거 실시간 운영상태와 이력관리 기능을 제공한다.포스코ICT는 솔루션 개발해 지난 8월에는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28개 시험항목 모두 적합 판정으로 인증을 획득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현재는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TMS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정유및 화학, 발전소 등 TMS 설치가 필요한 산업시설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04

현대제철, 언택트 교육프로그램 ‘홈런’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

현대제철,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언택트(Untact) 교육을 확대하며 임직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지난 6월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스템 ‘홈런(Home Learn)’을 도입하며 기존 집체 교육을 모두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제철이 새롭게 도입한 ‘홈런’은 서버에 저장된 온라인 강의를 다운받아 수동적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다.임직원들은 지금까지 집체 교육으로 진행되던 영업협상스킬, 제조 공정 등 직무와 관련된 수업은 물론 빅데이터 처리, 강판 미세조직 연구 등 전문적인 강의도 집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진행 중 강사가 화면을 공유하거나, 수강자가 채팅으로 강사와 1:1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또한 강사에게 질문하거나 강의내용과 연관된 파일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습도 가능하다.파이썬(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수업의 경우, 수강자가 작성한 코딩 실습을 강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모든 강의는 PC로 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신속하게 강의실 입장이 가능하다.현대제철은 온라인 교육이지만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홈런은 대면보고 최소화, 유연 근무제도 도입 및 회의 문화 개선 등 근본적인 업무 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여러 분야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교육 부분도 전문적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8

포스코, 비대면 교육으로 청년들 취업 지원한다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언택트 취업교육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오는 10월 4일까지 ‘AI·Big Data 아카데미’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기업에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생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분석 이론 및 실습, 실무 과제수행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12기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은 1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9주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1년 이내 예정자로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eduposco@poscohrd.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11기 교육생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합숙 교육 대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인재창조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집합 교육과 동일한 수준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강사와 학생간 1:1 코칭을 강화했다.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고성능의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AI·Big Data 실습은 강의실 서버에 원격 접속해 학습할 수 있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 인재창조원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AI·Big Data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포스코 스마트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박람회에는 중견기업 및 AI 벤처기업 채용담당자와 수료생 등 200여명이 접속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또한 올해부터 AI·Big Data 아카데미 성적우수자를 상시 채용에서 우대하는 포스코 그룹사가 기존 2개사에서 6개사로 확대됐다.포스코와 포스코ICT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6개사는 AI·Big Data 아카데미 성적우수자에 대해 신입사원 채용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면제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8

포항제철소, 일하는 방식 변화 추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4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RPA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로봇 소프트웨어로 규칙 기반의 반복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스마트 사무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이 수행하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비효율적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포항제철소는 직원들에게 RPA 성공사례와 필요성을 알리고 RPA 구축을 사내 전반에 확대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처음 개최했으며 대면과 비대면(Untact)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대회는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각자 개발한 RPA를 발표하고 제철소 임원단이 효과성, 확산성, 기술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과제 3건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본선 발표자와 평가자 등 30여명만 대회의장에 참석했으며 일반 직원들은 사내 영상회의 앱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했다.온라인 참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지고 발표자를 응원하는 등 오프라인 경진대회 못지 않은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대회 최우수상은 열연부 오세광 대리가 발표한 ‘제품 검사장치 품질 모니터링 자동화’로 선정됐다.이 과제는 제품 검사장치를 활용한 결함정보 분류업무를 자동화한 것으로,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생산장애를 대폭 낮출 수 있다. 특히, 이 과제는 제품 검사장치를 사용하는 어떤 공장이라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관련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우수상은 정비비 비용분석을 자동화한 압연설비부 표선진 대리와 제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생산기술부 박혜진 사원이 수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열연부 오세광 대리는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엔지니어의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RPA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고효율 업무가 가능한 모델을 실제 조업에도 적용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은 RPA를 통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구와 확산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7

포스코, 로이힐 광산 투자 첫 배당금 500억 받는다

포스코가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로이힐 홀딩스 이사진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 향상과 견조한 수익 실현을 근거로 배당을 실시한다고 결의했다.로이힐 홀딩스 창립 이후 첫 배당이다. 배당액은 총 4억7천500만 호주달러(한화 약 4천36억원)로 이중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약 500억원을 다음달 중으로 지급받는다.로이힐 홀딩스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로이힐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대주주는 핸콕(70%)이며 포스코(12.5%), 마루베니상사(15%), 차이나스틸(2.5%)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했다.로이힐 광산은 호주 최대의 단일 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은 23억톤에 달한다. 로이힐 홀딩스가 수출하는 철광석은 연간 5천500만t 규모로 세계 5위 급에 해당한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 로이힐 홀딩스와 광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당시는 대형 공급사들의 원료 과점화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매우 불안정하던 시기로, 포스코는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투자 초기 t당 130∼140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이 2015년 56달러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한때 투자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포스코는 사업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두며 광산 개발과 운영 효율화에만 전념해왔다.포스코는 광산 채굴 2년만인 2016년 600만t의 철광석 조달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해 소요량의 26%에 해당하는 1천5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올해는 포스코가 로이힐 광산에 투자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로이힐 홀딩스의 대규모 배당은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뿐만 아니라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로이힐 홀딩스의 경영실적은 2017년 상업 생산을 본격화한 이후 빠르게 개선되어 올해 6월 회계기준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32억 호주달러에 달한다.이에 따라 포스코의 지분법 이익도 생산 초기인 2016년 120억원대에서 2019년 1천500억원대로 늘어났다. 또한 올해 8월에는 로이힐 홀딩스가 광산개발을 위해 차입한 62억 달러(USD) 전액을 조기에 상환했다.기존 2024년 9월로 예정된 상환 기한을 4년여 앞당기면서 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돼 향후에도 배당 수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4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대상 걷기 이벤트 실시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걷기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걷기 이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에게 엘리베이터 이용 보다는 계단 걷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대신 걸어가기 등을 권장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진행됐다.이번 걷기 이벤트에서 목표를 달성한 직원 총 421명에게는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반려식물 1개당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1그루의 나무 심기와 연계해 미래 숲 조성에도 동참한다.포스코에너지는 올해 4월 출자사인 삼척블루파워와 함께 2019년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삼척지역에 나무 5천그루를 식재한 바 있다.포스코에너지는 오는 10월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이번 걷기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나무 421그루를 추가로 심고 4월에 식재한 나무들에게 비료를 주는 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숲 조성 현판에는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의 이름을 각인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또한 포스코에너지는 원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걷기 목표 달성으로 받은 반려식물을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에너지는 걷기 이벤트와 연계한 삼척 산불피해지역 나무심기와 반려식물 기부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4

동국제강 향균 컬러강판, 코로나19 시대 주목 받아

동국제강이 생산한 국내 최초의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코로나 검사를 위한 안심진료소의 내장재로 주목받고 있다.동국제강은 자사의 럭스틸 바이오가 최근 경남 밀양 제일병원 안심진료소의 벽체와 천장 내장재로 채택돼 시공됐다고 23일 밝혔다.이달 말에는 밀양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내장재로 시공될 예정이며 추가 선별진료소 제작용으로 생산을 진행 중에 있다.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는 국내 최초 항균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항균성을 인증 받은 컬러강판이다. 특수 금속 세라믹 항균제 및 특수 첨가제를 이용해 살균효과 및 항균효과를 극대화한 컬러강판으로 생활환경균인 O-157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 등에 대한 항균성뿐만 아니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의 서식을 억제한다.럭스틸 바이오는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 Microban’ 과 국내 항균 인증기관 FITI에서 인증 받은 ‘바이오 Premium’ 등 2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럭스틸 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공장, 수술실, 식품공장, 반도체공장 등 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특수 처리를 통해 단색 컬러강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 및 입체 질감 컬러강판에 구현이 가능하여 디자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이다.동국제강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컬러강판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컬러강판이 우리 생활 가장 밀접한 곳에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능적 기술개발에도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3

포항제철소 코일통합 창고 준공…물류비 대폭 절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유휴공장 부지에 ‘코일통합 제품창고’를 준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공간 활용을 높였다.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창고로 업그레이드시킬 기반을 구축했다.포항제철소는 이번 창고 증설로 제품 저장능력이 기존 2천t에서 5배 이상 증가해 제품 이송 및 야적에 따른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새롭게 탄생한 제품창고는 7천㎡ 규모로, 한 번에 1만1천t의 코일 제품을 저장할 수 있다. 코일통합 제품창고가 들어선 곳은 포항제철소 내 공장 유휴 부지로, 지난해부터 제품창고로 전환,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2단계 공사를 거쳐 준공된 제품창고의 연간 제품 보관능력은 24만t에 달한다.이번 제품창고 증설 과정에서 현장직원들의 비용절감 아이디어가 곳곳에 적용됐다. 코일을 받치는 스키드(Skid)의 경우 후판 스크랩을 재활용했으며 공사 중 발생한 토사는 외부에 반출하지 않고 제철소 내에서 자체 활용해 비용을 줄였다.포항제철소는 충분한 입고 공간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생산 지연을 방지하고 제품 보관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제품창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적정 재고와 납기 관리 등이 수행되는 미래형 제품창고를 구축할 예정이다.최용준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이번 코일통합 제품창고 증설로 안정적인 제품 입고와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유휴 인프라를 활용해 최소한의 금액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포스코ICT, 한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 맡는다

포스코ICT는 한진의 ‘메가 허브 물류센터’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대전 종합물류단지 내 부지(5만9천541㎡)에 만들어지는 이 센터는 기존에 권역별로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것으로 지상 4층, 연면적 14만8천230㎡ 규모로 구축된다.완공된 센터는 화물차 280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며, 일 120만개 처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물류센터 내 컨베이어벨트의 총 연장 길이만 37.5㎞로 완공 시점은 오는 2023년까지다.한진은 분산 운영 중이던 택배 물량을 메가 허브 물류센터로 집결시켜 수송 단계를 최소화해 배송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스템 구축을 맡은 포스코ICT는 메가 허브센터로 도착한 택배의 입고에서 분류를 거쳐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와 시스템의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AI 기반의 형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입고되는 택배의 부피, 모양 등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무인 분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또, 배송지별로 택배를 최종 분류하는 핵심시스템인 자동분류기(Sorter)로 몰리는 물량을 감지해 부하를 자동으로 분산시켜주는 다이나믹 밸런싱(Dynamic Balancing) 시스템도 적용해 가동 효율을 최대로 높일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업계에서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 대형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물류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철강協·디지털융합진흥원 철강산업 AI 전문인력 양성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철강산업 분야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한국철강협회와 디지털융합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0년 산업 전문 인력 AI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철강산업 지능화를 위한 Steel-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과제로 한 본 사업은 AI를 철강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철강산업은 구조적인 변혁기에 직면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재고가 급증한 속에서 국내 철강기업들은 원가절감, 생산성 혁신 도구로 AI를 적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2020년 10월부터 비대면 교육과 서울, 대전, 포항 등지에서 철강 산업과 AI 융합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교육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액 부담한다.교육과정은 ‘리더 과정’, ‘중간관리자 과정’, ‘IT융합전문가 과정’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3과정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리더 과정’은 철강 및 철강관련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을 도입(예정)인 기업 CEO, CTO 등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사결정권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AI에 대해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중간관리자 과정’은 철강 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이를 기획·운영할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이 철강산업 현장에 AI를 도입하고 구축할 수 있는 기획력과 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제공하는 과정이다.‘IT 융합전문가 과정’은 철강관련 기업의 ‘마케팅’, ‘생산관리’, ‘품질관리’, ‘제조IT’등 AI를 도입(예정) 중에 있는 관련 부서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정과 철강 산업에 관심 있는 AI·SW 개발자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분류해 진행한다.각 교육 과정은 철강 산업 내 AI 도입 사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포스코강판, 문화재 안내판 사업 추진

포스코강판이 청년창업벤처기업인 고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 안내판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강판은 22일 포항 포스아트 공장에서 문화재 안내판 벤처기업인 고담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담은 문화재 안내판 제작 전문 기업으로 우리 말로 쉽게 표현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을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재청 안내판 개선 사업과 경기도 지정문화재 개선사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유망 벤처기업이다.고담은 기존 문화재 안내판 제작 시 음각 가공과 아크릴 인쇄 등의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는데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로 프린팅 할 경우 다양한 양각 표현과 함께 제작시간이 10분의 1수준으로 단축되며 바람 등에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훨씬 경제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또한 포스아트로 제작한 안내판은 필요 시 기존의 안내판 위에 교체할 안내판을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교체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포스코강판과 고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지자체에 문화재 안내판 개선 제안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포스아트가 포스코그룹의 혁신 철강기술인 만큼 국가유공자 명패, 각종 기념패, 고급 강건재 내 외장재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재 안내판 사업도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서로 윈윈 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2

포항 기업 10곳 중 6곳 “추석 자금사정 힘들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62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추석 지역기업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자금사정이 힘들다는 응답이 59.6%로 2019년 같은 조사의 36.5%보다 무려 23.1%포인트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보다 자금사정이 나아졌다는 기업은 11.3%에 그쳤다.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이 37.1%으로 가장 많았고, 정책금리인상 19.4%, 환율불안 지속 12.9%, 어려운 신용보증 여건 8.1% 순으로 조사됐다.포항지역 기업들은 6개월 후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응답업체 중 66.1%가 내년 상반기 자금사정이 올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고, 자금 사정이 하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3.9%를 차지했다.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단 1곳도 없었다.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정부의 전반적인 금융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56.5%가 ‘보통이다’로 응답했으며 ‘다소 불만족’33.9%, 다소 만족 6.5%, 매우 불만족 3.1% 순으로 나타났다.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대출금리의 대폭 인하 34.6%로 가장 많았고, 정책자금 지원확대 30.8%, 신용대출 확대 22.4%, 신용보증 지원확대 9.4%, 순이었다. /박동혁기자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