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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경기악화로 건설대출 감소세 지속

국내 건설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탓에 지난해 건설업 대출규모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1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자료를 보면 4분기 전체 산업대출 규모는 전분기보다 2조8천억원 늘었다.산업대출 규모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다. 이에 따라 2011년 말 산업대출금 잔액은 766조2천억원에 달했다.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산업대출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4조7천억원이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1조9천억원 감소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7조4천억원 늘었으나 운전자금은 4조7천억원 줄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대출이 4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음식료품·자동차·트레일러 등의 대출은 늘어났으나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섬유·의복·신발 등에 대한 대출은 줄었다. 서비스업 대출은 6조8천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금융·보험업,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에 대한 대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해 4분기중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4조3천억원 감소했다.금융기관들이 자산건전성을 높이고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에 주력한 데 따른 것이다.특히 건설업 대출은 지난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조1천억원 늘어난 것을 빼곤 2010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은 50조원에 그쳤다./연합뉴스

2012-03-05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분양열기 후끈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또하나의 명품주택으로 거듭나고 있다.4일 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 오픈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견본주택의 누적 관람객 수가 2만5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마케팅, 인테리어, 건축설계 담당자들이 고객들에게 직접 상품을 설명하는 고객 헤아림 도우미 서비스가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주부 김모씨(41·인천시 연수구 동춘동)는 “남향위주 설계와 집값이 송도지역 아파트 거래가격 수준이란 점이 맘에 든다”며 “자녀들을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학교까지 주변에 위치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송모씨(45·인천 송도동)도 “현재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데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훨씬 넓어 보인다”며 “취향에 맞게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고 곳곳에 버려지는 공간 없이 수납공간 등을 마련해 살기 편하게 만든 점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조용진 분양소장은 “주상복합 일색인 송도지역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판상형 위주에 전세대 남향 설계를 적용했다”며 “최대 45㎡까지 덤으로 주어지는 서비스 공간에 전용률이 높아 같은 값에 비교적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청약 접수는 1,2순위가 5일, 3순위가 6일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일정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문의: 1577-1512/황태진기자

2012-03-05

봄맞이 아파트 신규 분양 `활기`

봄을 맞아 건설사들이 앞다퉈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4월 총선 이전에 분양을 마치려는 물량이 몰리면서 모처럼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13개 단지의 청약이 시작되고 1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5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1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으로 전용면적 74~124㎡ 짜리 665가구다.6일에는 경북 영양군 동부면에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 당첨자가 발표된다. 이밖에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 46블록에서 양산 반도유보라 4차 아파트 1천210가구를, 한양이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 A1블록에서 한양수자인 리버뷰 1천25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9일에는 극동건설이 충남 세종시 1-4 생활권 L2, 3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또 포항지역에서는 이달부터 북구 양덕동 삼구 트리니엔2차가 분양에 나서며, 우현지구에서는 삼도뷰엔빌W이 내달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5일(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워크2차 청약접수(~3/6) 1577-1512△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청약접수(~3/6) 032-831-3500◇6일(화) △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600-1004/황태진기자

2012-03-05

매매·전세시장 `봄 특수` 실종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매매, 전세 모두 예년과 달리 큰 거래없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번주 아파트 매매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전 주대비 0.05%, 신도시는 0.01%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기록했다.서울의 경우 강동구가 0.16%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강남(-0.10%), 송파(-0.09%), 영등포(-0.09%), 금천구(-0.0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12% 하락하며 11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소형주택 비율 확대의 악재가 터진 개포 주공1·3·4단지의 경우 거래가 급감하며 주택형별로 250만~1천만원 가량 떨어졌다.신도시도 매매 거래 없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분당·일산·평촌이 나란히 0.01% 하락했다.수도권은 과천(-0.03%), 구리(-0.03%), 광명(-0.01%), 김포(-0.01%), 성남시(-0.01%) 등이 약세다.전세 시장도 봄 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로 예년에 비해 조용하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수도권만 0.01% 상승했다.주요 지역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많이 오른데다 쉬운 수능시험으로 강남권 이사 수요가 감소한 점, 윤달 등의 영향으로 예비 신혼부부 움직임이 본격화되지 않은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다만 일부 국지적 상승세는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강동(0.16%)·금천(0.14%)·중(0.09%)·마포구(0.05%), 경기도에서는 안양(0.05%)·남양주(0.03%)·고양(0.02%)·광명시 등이 전 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연합뉴스

2012-03-05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10주 연속 하락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지난 주보다 서울은 0.03%,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1% 각각 하락했다.특히 서울의 재건축 시세는 금주 들어 0.10%나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 강남(-0.11%)·서초(-0.14%)·송파(-0.16%)·강동(-0.02%)구 등 강남권의 내림폭이 컸다.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구가 0.08%, 마포구가 0.06%, 서초구가 0.05%, 성북·양천·송파구가 0.04% 각각 내려갔다.신도시에서는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이 내림세를 주도했고 수도권은 안양·성남(이상 -0.04%)·광명·시흥(이상 -0.03%)·수원·구리(이상 -0.02%)시의 하락폭이 뚜렷했다.전세시세는 신도시와 수도권이 0.01%씩 올랐고 서울은 가격변동이 없었다.재건축 이주수요가 많은 강동구가 0.10% 올랐고 동대문(0.05%)·노원(0.03%)·성북·성동·구로(이상 0.02%)구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남·관악(이상 -0.06%)·은평(-0.05%)·송파(-0.03%)구는 가격이 떨어졌다.신도시는 평촌과 산본(이상 0.02%)에서, 수도권은 하남·의왕·인천(이상 0.03%)·용인·고양·수원·광명(이상 0.02%)시 등에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새 뉴타운 정책 발표, 소형의무 비율 확대, 뉴타운 조정관 파견 등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변화가 이어져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아파트의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전세도 급등한 가격 부담과 재계약 선호 추세로 3월 들어서도 수요가 예년같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연합뉴스

2012-02-27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부산서 올해 첫 분양

포스코건설이 올 들어 인천 송도와 부산에서 첫 분양에 나서면서 새로운 신화창조에 나선다. 이미 인천과 대구, 울산 등에서 더샵의 인기를 재확인한 포스코건설은 그 여세를 몰아 부산과 인천송도에서도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 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오는 3월1일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이곳은 지난해 12월 주택 분양시장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평균 1.05대 1의 청약률 기록, 한 달만에 계약률 70%를 달성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차`의 후속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는 지하2층 지상23~32층 6개동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된다.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인 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중앙의 넓은 광장과 함께 전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는 등 건폐률을 15.06%로 낮아 쾌적성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단지 주변에 센트럴파크와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다. 여기에 인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깝고, 제3경인고속도로와는 직접 연결되며, 광역급행버스 M6405는 40분 만에 송도와 강남역을 연결해 주는 등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특히 최고 수준의 학군도 주목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는 채드윅 국제학교와 맞닿아있고,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상위권인 신정초와 신정중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 2015년 개교 예정이다. (문의 1577-1512)◇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포스코건설이 해운대에 또다른 걸작을 분양한다.포스코건설은 내달 중순 부산 해운대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센텀시티의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에 총 375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2~127㎡의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된다.부산 센텀시티와 인접해 있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롯데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벡스코(BEXCO), 부산시립미술관, 신세계 문화홀 등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단지 앞 8개 노선버스 운행과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해운대 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원동 나들목이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의 편리성이 높다. 또한 단지 뒤로는 장산이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2012년 해운대구 청사 별관과 오는 2015년 동해남부 광역전철 수영역 등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해운대 글로리콘도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의 051-7474-580)/황태진기자

2012-02-27

작년 60~85㎡보다 60㎡ 이하 더 많이 지어

지난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준공 실적이 60㎡ 초과 85㎡ 이하 주택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써브는 2010~2011년 전국주택 사용검사(준공) 실적을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2010년 10만5천617가구에서 2011년 13만5천767가구로 28.5%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반면 현재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를 포함하는 60㎡ 초과 85㎡ 이하 주택 준공 실적은 11만672가구에서 10만1천665가구로 8.1% 줄어 60㎡ 이하에 못 미쳤다.지역별로는 부산과 울산에서 60㎡ 이하 소형주택의 공급이 대폭 늘어났다.작년 한해 부산에서는 소형주택 준공 실적이 전년 대비 201.2% 급증해 1만2천847가구가 공급됐다. 울산의 소형주택은 112.2% 폭증한 1천685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소형주택 공급 증가율이 110.3%로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대전과 전남, 강원 등지에서는 소형주택 공급이 각각 56.4%, 55.5%, 46.9% 감소했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이에 대해 “가구가 나뉘고 평균 가구원수가 줄면서 소형주택을 선호하는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처음 국민주택규모 기준이 도입된 이후 40년이 지나 수정을 검토할 만 하다”고 말했다.전국 1천733만9천422가구 중 69%인 1천204만2천982가구가 1~3인 가구에 속했고 전남·경북(77%), 강원(76%), 충남(74%), 충북·전북(73%), 부산·경남(71%) 등 대다수 지역에서 1~3인 가구의 비중이 70%를 넘겼다./연합뉴스

2012-02-20

포항 원룸·연립주택 건립 활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한 사이 주택임대 수요가 원룸과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쏠리고 있다.다가구와 다세대 등은 과거 뉴타운 재개발구역 내 분양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매매 수요는 위축되고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실거주 수단으로 자리를 바꾼 셈이다.포항지역의 경우도 신규 아파트 건설이 주춤한 사이 원룸과 연립주택 등 단독 및 다가구 주택 건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원룸 밀집지역인 북구 장성, 양덕동 일대와 남구 문덕을 중심으로 대단위로 건립돼 과잉공급에 따른 임대료 인하파동 등이 우려되고 있다.부동산114는 2010~2011년 국토해양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의 건설 수요가 1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연립다세대 인허가 물량은 2010년 1만5천687가구에서 작년 3만8천890가구로 늘었다. 단독다가구 역시 5천195가구에서 5천301가구로 인허가 실적이 소폭 올랐다. 반면 아파트 인허가는 2010년 5만1천370가구에서 2011년 4만7천107가구로 줄어 전년의 공급분의 91.7%에 그쳤다.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는 인허가 실적뿐 아니라 월세 상승률에서도 아파트를 앞질렀다.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빠른 속도로 커졌기 때문이다.2008년 1월 월세 지수 100을 기점으로 했을 때 작년 12월 연립다세대의 월세 지수는 124.7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와 아파트의 월세 지수는 각각 122와 118.5로 나타나 아파트 월세 상승폭이 다세대·다가구에 못 미쳤다.실제 다가구·다세대의 월세 지수는 높지만 임대료는 아파트보다 저렴하다.아파트의 3.3㎡당 월세는 3만8천원으로 다세대 3만1천원, 다가구 2만8천원보다 비쌌다. 전세금 역시 아파트는 3.3㎡당 840만원이었지만 다세대는 560만원, 다가구는 450만원으로 아파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황태진기자

2012-02-20

포항 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 820세대 초고층 건립… `관심끄네`

향토 주택건설 업체인 삼구건설㈜(대표 최병호)이 짓는 `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포항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착공에 들어 갈 양덕 삼구트리니엔 2차는 총 9개동 820세대로 지상 21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오는 2014년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포항 최초로 공공택지에 분양되는 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는 65㎡(27평형), 84㎡(33평형)로 설계됐고, 용적률 179%로 인근 아파트 평균 용적률(270~290%)에 비해 낮은데다 대지면적의 37% 가량인 1만1천여㎡ 규모의 정원이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의 가장 큰 이슈는 `평면설계`다. 820세대 전체를 실수요자 중심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대 남향 배치와 4-Bay설계, 전용 면적을 극대화한 와이드평면으로 설계해 지금까지 중소형 평형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내부구조를 자랑한다.삼구건설은 양덕 삼구 트리니엔 1차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아파트를 지어준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고,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5회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은 “삼구트리니엔 1차로 아파트의 이미지를 격상시킨만큼 2차도 성공분양을 자신한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주거문화를 창조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입주민들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2-20

“유리로 줄줄 새는 온기 잡자”

“고유가 시대 유리로 줄줄 새는 온기를 잡아라”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26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유리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도착하자 인테리어 회사 직원들이 발코니 새시 프레임에 맞게 제작된 기능성 유리를 덧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올 들어 이 아파트에서만 100여 가구가 고유가 시대에 문틈으로 새는 바람을 막아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새시에 기능성 유리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기능성 유리로 단열효과를 높이면 유리로 새어나가는 열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난방효과가 좋다.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물 벽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창호는 일반 벽체보다 7분의 1수준으로 단열 성능이 떨어져 전체 건축물 열손실의 20~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너지공단은 새어나가는 건물의 에너지를 잡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창호에 대해서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이처럼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열 필름을 바르거나 단열 성능이 좋은 유리를 시공하는 것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단열 유리로는 진공 유리와 삼중 유리, 로이(Low-E) 유리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은(Ag)을 코팅한 로이 유리가 시공비에 비해 높은 단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시스템창호 전문 시공업체인 그린이미지 박종대 대표는 “고유가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단열 유리 시공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란 입소문을 타고 일부 아파트 단위의 공동 시공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3

지난달 경북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뚝`

지난달 경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1월 대구·경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39.9%와 84.5%로 전달에 비해 각각 21.3%p(10.8%)와 8.5%p(7.9%)씩 하락한 반면 평균응찰자수는 4.8명으로 전달에 비해 65.5%p(1.9명) 상승했다.지난달 경북 아파트 시장은 물건 수가 특히 많아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안강에덴타운아파트 492건 중 일부가 경매로 나와 낙찰됐다. 한번 유찰된 후 주택토지공사가 일괄 낙찰받았다.경북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경쟁률, 낙찰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파트는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창신무학타운아파트로 첫 경매에서 43명이 입찰해 참여해 감정가 대비 146%에 낙찰됐다.이 기간 토지경매시장에서는 전달보다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 등의 모든 지표가 하락했다.토지 경쟁률 부문 1위는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임야가 차지했다.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23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임야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43%에 낙찰됐으며 저당권자가 높은 가격에 낙찰받았다.대구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평균응찰자수는 8.6명으로 전국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형아파트에 20명 이상이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특히 높았으며, 낙찰가율도 전달보다 상승했다.대구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경쟁률과 낙찰가율 부문에서 검단동 유성청구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다. 27명에 몰려 133%에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매시장에 등장한 특이한 물건으로는 경주시 손곡동 74번지의 승마리조트 (토지 3만287㎡·건물 5천936㎡, 감정가 136억8천299만원)로 오는 20일 7회차 경매가 진행되며, 대구 서구 중리동 1049번지의 서대구바이오열병합발전소 보일러(토지 7천723㎡·건물 4천62㎡, 감정가 185억7천694만원)로 지난 1월12월 1회차가 유찰된 후 지난 9일 2회차가 진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3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4년간 24% 올라

최근 4년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평균 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닥터아파트는 최근 4년(2008.2.29~2012.2.10)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평균 24.3%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1%, 경기 24.4%, 신도시 23.1%, 인천 13.6% 순이다.서울은 강남권(25.8%)보다 비강남권(26.2%)의 전셋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강서구가 37.9% 올라 구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광진(34.0%)·중랑(30.9%), 강북·도봉구(30.5%) 등에서도 많이 올랐다. 강남권은 송파(27.5%)·강남(26.7%)·강동(25.3%)·서초구(24.5%) 순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주택형별 평균 상승률은 전용면적 65㎡ 이하가 41.3% 올랐고 66~95㎡는 32.5%, 99~128㎡ 26.8%, 132~161㎡ 18.9%, 165~195㎡ 13.5%, 198㎡ 이상은 10.1%가 각각 올라 크기가 작을수록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신도시 중에서는 동탄신도시가 무려 87.9% 올랐다. 이어 파주운정(36.2%)과 산본(30.0%), 중동(22.8%), 평촌(20.5%), 분당(19.6%), 일산(17.5%), 김포한강(2.1%) 순으로 일부 2기 신도시의 전셋값이 훌쩍 뛰었다.경기도는 화성과 오산, 용인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움직였다.화성시가 4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오산(41.2%)과 하남(35.7%), 용인(35.1%), 남양주(34.8%), 군포(29.9%), 과천시(28.9%) 순이었다.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했고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면서 전세 등 임대 수요가 대폭 늘어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2-13

대구 시지태왕아너스 아파트 공동주택 우수단지로 뽑혀

▲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2011년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한 대구 수성구 시지 소재 시지 태왕아너스 아파트 조감도.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3일 개최된 `2011년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시상식에서 대구 수성구 시지 소재 시지태왕아너스 아파트가 전국 2만5천908곳의 공동주택단지 중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이번에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시지태왕아너스`아파트(4개동 407세대)는 지난 2007년 준공된 곳으로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 등 4개 평가분야 전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특히 한상해 입주자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입주민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공동체 활성화 분야 및 입주민 화합, 소통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음악동아리 결성 △매년 가을 음악회 개최 △휘트니스 센터 운영 △성탄절 맞아 산타할아버지 선물 나눠주기 △연초 해맞이 행사 후 입주민 떡국 끓여먹기 △어버이날 및 초복에 어르신 모시기 행사 개최 등이 있다.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시지태왕아너스의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은 지난 2010년 북구의 두산위브2001 선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공동주택관리 선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2011년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는 최우수관리단지로 원주 한신휴플러스2차와 전주 금호타운, 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 등과 우수관리단지로는 대구 시지 태왕아너스와 함께 광주 롯데캐슬, 거제 대동 다숲 등이 선정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06

건설공제조합, 선급금 공동관리 완화 건설업체 자금지원효과 年 4천400억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선급금 공동관리 기준을 개선한다.5일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은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선급금 공동관리기준을 개선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선급금공동관리는 건설업체의 신용등급별로 선급금의 일부를 한시적으로 조합과 함께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취지는 선급금이 본래의 목적대로 해당 공사에 사용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조합의 위험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으나 건설업체에는 불편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따라서 조합은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규모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2011년까지 소액 선급금의 공동관리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결과, 발생 손실에 비해 건설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부터는 공동관리 기준을 일부 개선하여 상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의 이번 조치로 건설업체에 대한 자금지원효과는 연간 약 4천400억원이 발생하며, 수수료 감소효과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선금수령 비율이 높은 보증에 대하여 수수료를 할증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폐지해 조합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공사와 관리대상 조합원은 여전히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번 개선 대상에서 제외했다./윤경보기자

2012-02-06

하루만에 짓는 `반값 한옥` 등장

최근 친환경 웰빙 문화 바람을 타고 전통 한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옥은 자연을 벗삼아 고전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막상 한옥을 내 집으로 소유하려면 그에 따르는 어려움이 많다. 현대 생활에 맞지 않는 구조나 방음, 단열에 취약하며 무엇보다 평당 800만~1천만원을 호가하는 시공비 때문이다.그런데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한옥이 등장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12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마에스트로(대표 배삼성) 건축이 함께 선보인 모듈 결합식 한옥 `하루`가 바로 그것이다.마에스트로의 대표 배삼성씨는 “기존 한옥이 수작업 현장생산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하루` 한옥은 모듈별로 나눠 자동 공장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또한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을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과정은 딱 하루면 충분해 설계, 자재, 시공이 표준화 되고 자동화되니 기존 한옥 건축 비용의 절반에 불과한 평당 400만원 대에 한옥 건축이 가능해진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기존 한옥의 고질적인 단열과 방음 문제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석호 선임연구위원은 “조립식 한옥은 2중 단열재와 3중 창호를 사용해 외부로 뺏기는 열을 최소화했고, 방음 또한 건축법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패시브하우스(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따뜻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의 기술과 모듈형 공법의 접목으로 혁신적인 공사비용을 제시하는 조립식 한옥. 이 반값한옥의 등장이 국내 주택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06

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비용 줄어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대형은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의 중형 아파트 거주자가 대형으로 갈아탈 때 필요한 추가 비용이 5년 전보다 8천여만원 줄었다.부동산114는 재건축을 제외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의 `갈아타기 비용`을 계산한 결과, 전용면적 99㎡ 이상 132㎡ 미만 중형 아파트에서 132㎡ 이상 165㎡ 미만 대형 아파트로 옮기려면 평균 2억2천105만원이 더 든다고 5일 밝혔다.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전이었던 2007년 초 3억495만원에 비해 8천39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동기간 66㎡ 이상 99㎡ 미만 소형에서 중형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5년 전 1억7천642만원에서 1억3천617만원으로 4천8만원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 금천구의 갈아타기 비용이 가장 작았다. 금천구는 중형에서 대형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금액이 6천705만원으로 같은 지역의 소형에서 중형으로 옮기는 비용 8천831만원보다도 더 낮았다.반면 강남구는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이 5억2천1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도 2억9천130만원으로 평균의 3배 이상이었다.경기도에서는 광주의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이 5천309만원으로 최저,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은 2억2천409만원으로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은 가장 싼 포천이 7천166만원, 가장 비싼 과천이 3억6천712만원이었다.부동산114 김은진 과장은 갈아타기의 유의점으로 “매도·매입을 동시 진행할 수 있게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넓은 집은 관리비 등 주거비용이 비싸고 팔 때도 소형에 비해 매매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02-06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 본격 분양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1블록에 건립되는 `더샵 그린워크Ⅱ`의 모델하우스를 2월 중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의 분양 선방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더샵 그린워크Ⅱ를 분양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워크 1차는 수도권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평균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시작 4일만에 52%의 계약률을 달성하며 송도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현재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는 7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송도 더샵 그린워크Ⅱ는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436가구로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의 탁월한 교육환경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아파트는 국제업무단지라는 이름답게 글로벌 교육이 가능한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에 속해 있는 신정초와 신정중학교가 통학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포스코교육재단이 송도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송도의 교육환경은 한층 더 우수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획일화된 아파트의 이미지를 깨고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홈스타일 초이스`를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실내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고, 침실 또는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아파트 단지 사이로는 녹색 보행로인 `그린워크(Green Walk)`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우수한 주변 인프라시설 그리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문의 1577-1512)/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2-01

세컨드 하우스 나도 장만해봐

포항의 한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이동섭(57·북구 두호동)씨는 최근 시 외곽의 깔끔한 전원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줄곧 포항에서만 살아온 이씨는 지금껏 어릴 적 추억을 잊지 못해 자연 속 전원생활을 꿈꿔왔지만 자녀들의 교육과 직장 출·퇴근 등의 문제로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지인을 통해 포항 인근에 1억원 상당의 자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전원주택이 의외로 많다는 소식을 듣고 퇴직금 등의 여유 자금을 합쳐 전원주택을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최근 전원주택으로 불리는 `세컨드 하우스`는 규모가 축소되며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다. 은퇴 후 노후 대비용 전원주택과 함께 주말을 자연 속에서 보내기 위한 별장형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30~40대의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컨드 하우스는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세컨드 하우스란 도심지역 거주자들이 자연환경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도심 외곽지역에 마련하는 주택이나 별장 등을 말한다. 지난 1980년대 말 이후 다시 불고 있는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은 이전처럼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목적 개념이 아니라 자연과 가까운 쾌적한 주거생활을 실현하고 싶다는 목적이 강하다. 또 최근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소득 증가 등에 따라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이에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은 가지고 있던 거주용 주택을 팔아 작은 집으로 옮기고 남은 여유 자금으로 전원주택을 사기 때문에 세컨드 하우스 주택의 규모는 더 작아지고 있다. 전원주택도 소형화 시대를 맞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구매 결정을 앞두고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우선 전원주택은 향후 되팔 때 구매자가 많지 않아 환금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주 거주지인 퍼스트 하우스와 많이 떨어져 있어도 곤란하다. 향후 활용도를 미리 생각하고 신중히 구입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주말마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꿈을 꾸면서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못하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한마음공인종개사 손붕락 대표는 “세컨드 하우스는 현재 거주지나 직장에서 평일 기준 차량으로 30분~1시간 이내의 거리가 적당하다”며 “편익시설 이용을 감안해 노년층은 도심 인근을, 젊은 층은 다소 거리가 있어도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31

4월까지 지역서 아파트 1천325가구 입주

오는 4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총 1천32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2월에는 대구 지역에서는 북구 대구칠성 1천250가구, 북구 대구율하 C-1블록 528가구, 남구 봉덕 효성백년가약 337가구와 경북지역 구미시 신평동 영무예다음 123가구 등이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3월에는 대구 달성군 죽곡 청아람 2·3단지 1천141가구와 달서구 성당래미안, e편한세상 45가구 등에 새집이 마련될 예정이며, 4월에는 아직 일정이 없다.30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2~4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지역별로는 전국 3만2천509가구, 수도권 2만86가구(서울 4천312가구), 지방 1만2천423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2월 1만4천298가구, 3월 1만910가구, 4월 7천30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규모별로는 60㎡ 이하 6천835가구, 60~85㎡ 이하 1만3천101가구, 85㎡ 초과 1만2천573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61.3%를 차지했다.한편, 국토부는 2~4월 중 다세대·연립 등 아파트 외 주택을 포함한 전체주택 입주예정물량이 전국 7만9천356가구, 수도권 4만4천246가구로 집계돼 전년동기 입주(준공) 실적대비 전국 20.9%, 수도권 5.4%씩 각각 증가해 봄이사철 전월세 시장에 안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경보기자

2012-01-31

수익형 부동산 올해도 `인기`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훈풍을 일으킨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수익형 부동산은 글로벌 금융 불안과 낮은 예금 금리 등으로 과거 `시세 차익`의 부동산 투자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요구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과잉공급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입지가 좋아 경쟁력이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인기는 아파트시장의 침체와 주식시장의 불안과는 달리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부동산 정보업체 에프알 인베스트먼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중반 불어 닥친 금융위기 이후 지지부진했던 수익성 부동산의 거래량이 2010년 말부터 뚜렸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했다.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6, 2007년 약 3천500만~3천600만㎡ 수준이었던 수익성 부동산 거래량은 2008년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2010년에는 약 2천600만㎡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2011년 다시 3천500만㎡ 수준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축되었던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관련 업계는 겨울잠을 자고 있던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이 설 명절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에도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지역의 분양물량 몸값이 적정선 이상으로 형성된 곳도 있고, 지역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 수익률이 낮아지게 되는 부담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규 분양하는 물건은 적정 임대료 수준이 형성되지 않아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량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하면서 올해 지역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수익형 부동산은 1인 가구 위주의 원룸형보다는 2~3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이며,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포항지역에서는 북구 양덕동과 남구 오천읍 문덕리 등이 투자 1순위로 꼽힌다”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30

경북지역 전세거래 `뜸해`

경북권 매매시장은 비수기에 설 연휴까지 겹쳐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매수세가 주춤해졌지만 매물 역시 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해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경북권 아파트의 변동률은 대구 0.01%, 경북 0.01%를 기록했다. 전세값 변동률도 대구가 0.01%, 경북이 0.01%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에서 대구는 달서구(0.01%), 수성구(0.01%), 동구(0.01%) 지역만 소폭 올랐다.동구는 설 연휴로 매수세가 없지만 매물도 없어 소폭 올랐다. 신기동 화성 59㎡형은 400만원 오른 6천400만~7천500만원이다.경북에서는 김천시(0.04%)와 경산시(0.03%), 구미시(0.01%), 포항시(0.01%) 등이 상승했다.이 중 경산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추가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어렵다. 진량읍 선화 청구타운 79㎡형은 300만원 오른 6천800만~7천2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전세시장에서 대구는 서구(0.02%), 동구(0.01%), 수성구(0.01%) 등의 지역에서만 오름세가 나타났다.특히 수성구는 물건이 귀해 노변동 노변대백맨션 82㎡형은 500만원 오른 9천만~1억원 선이며, 범물동 영남 105㎡형은 150만원 오른 1억2천750만~1억4천1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경북은 구미시(0.04%), 김천시(0.03%), 포항시(0.02%)가 올랐다.김천시는 찾는 사람은 많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모습이다. 부곡동 우방 122㎡형은 300만원 오른 1억~1억1천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윤경보기자

2012-01-30

서울·수도권도 매매·전세 `한산`

설 연휴와 한파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줄어드는 등 한산한 분위기다.겨울 전세시장이 예상 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1월 전세가격은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2%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에서는 송파(-0.06%)·강동(-0.05%)·도봉(-0.03%)·서초(-0.03%)·강남(-0.02%)·강서(-0.01%)구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2%)의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수도권은 광명·의정부·수원·고양(-0.01%)시에서만 가격이 미미하게 내려갔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전세가격도 서울만 0.02% 내려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은 송파구와 강남구(이상 -0.06%)가 전셋값 내림세를 주도했고 광진구(-0.06%), 마포구(-0.03%), 서초구(-0.01%)도 소폭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광명시(0.02%)와 구리시(0.01%) 등 서울 인접 지역만 조금 올랐고 안양(-0.02%)·고양(-0.01%)·용인(-0.01%)·의정부(-0.01%)시는 다소 떨어졌다.전세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7%로 2009년 이후 3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1월 수도권 전세가격도 0.01% 떨어져 역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돼 학군수요가 많이 움직이지 않은 데다 전세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연초 전세 수요의 움직임이 예년만 못하다”며 “다만 일부 저가 지역이나 재건축 주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곳이나 서울 외곽에서는 조금씩 수요자가 몰리고 있어 2월부터는 전세가격이 오르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2012-01-30

작년 건축허가 면적 전년 比 15% 증가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 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작년 건축허가 연면적이 총 1억3천753만㎡로 2010년의 1억1천848만8천㎡에 비해 15.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동수를 기준으로 하면 총 23만8천696동으로 전년(22만3천893동)보다 6.6%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5천582만4천㎡로, 전체 허가면적의 40.6%를 차지했다.특히 부산, 경남, 대전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지방의 주거용 건물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무려 88.9% 늘었다.주거용 건물중에는 아파트가 전체의 62.2%를 차지했고, 다가구주택 15.4%, 단독주택 10.4% 등이다.주거용 외에 상업용 건물은 3천208만1천㎡가 인허가를 받았고, 공업용은 1천693만8천㎡, 교육·사회용은 1천37만6천㎡, 기타는 2천231만2천㎡ 등이었다.건축물 착공 부지와 동 규모는 각각 1억61만㎡와 19만8천704동으로 전년 대비 15.5%와 4.8% 늘어났다.주거용 착공부지는 전년 대비 54.5% 증가한 3천810만1천㎡로, 전체 물량의 37.9%를 나타냈다.반면 지난해 준공 물량은 주거용 건축물의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연면적 기준 1억1천361만5천㎡로 전년 대비 593만9천㎡ 줄었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의 건축허가 및 착공물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복합화 현상은 지난해에도 두드러졌다.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 동수는 2009년 144동에서 2010년 197동, 2011년 243동으로 늘어났고 ,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축물도 2009년 1천132동에서 2010년 1천350동, 지난해에는 1천715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주거·상업 복합 주상복합건축물은 2009년 43동, 2010년 90동, 지난해 246동 등으로 크게 늘었다./연합뉴스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