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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기금지원 `대우네오빌 더힐` 입주자 모집

포항 연일 36세대 분양1순위 신청 24일부터 대우주택이 포항 남구 연일읍에 중형국민주택 36세대를 분양한다.중형국민주택인 대우네오빌 더힐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 동문리 68번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용면적 76㎡ 30세대, 79㎡ 6세대(지상 7층·1층 주차장)로 이뤄져 있다. 이 아파트는 세대별 융자금액(76㎡ 5만8천원, 79㎡ 6만1천원)에 해당하는 국민주택기금대출이 지원되며, 이 금액은 준공 이후 분양입주자에게 잔금으로 융자 전환된다. 분양계약자가 융자전환을 원하지 않을 경우 입주자는 세대별 융자금액에 해당하는 잔금을 해당 잔금수납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입금된 입주금은 기금대출 상환에 충당된다.일반공급 신청자격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18일 현재 포항시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 또는 만 20세 이상인자로 신청접수는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주택전체에 대해 1인 1건만 신청 가능하다. 또 분양가상한제 주택 기당첨자 또는 기당첨자가 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는 재당첨 제한기간이 경과돼야 주택형에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며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18일 현재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1주택을 소유한 세대 등(입주자 모집 공고문 참고)이다. 2순위 신청은 25일부터 가능하며 별도가점제 신청자격제한이 없으며, 청약자는 가점제와 추첨체 청약이 불가해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3순위 신청은 28일부터 가능하며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이다.접수는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며 1·2순위는 청약통장 가입은행에서만 3순위는 거래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2일 분양사무실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54-285-3998로 하면 된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11-22

점포매물수 2007년 이후 최저

올 들어 자영업자 수가 급증하며 시장에 나온 점포매물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매년 1~10월까지 자사 DB에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매물 6만6천989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등록된 점포매물 수는 9천6개로 전년동기대비 42.62%(6천689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보통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는 매년 경제상황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하지만 이처럼 1년 만에 절반에 가까운 변동량을 기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또 이전 4년간 시장에 나온 점포매물 수 변동량 현황을 통해서도 감지가 가능하다.지난 2008년 등록된 점포매물 수는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2007년 대비 44.07%(4천575개) 늘어난 1만4천957개였다. 이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되며 2009년 1만6천949개, 2010년 1만5천695개의 매물이 각각 등록됐다. 올해를 제외하면 매년 1만개를 넘는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이에 따라 올해 등록된 점포매물 수의 감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영업자 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즉 창업자 급증 현상이 점포매물 감소로 이어지며 금융위기 이전의 시장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점포매물 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점포 권리금에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올해 평균 권리금이 이전 지난 3년에 비해 1천만원 이상 오른 것.또 올해 10월까지 등록된 점포매물의 평균 권리금은 1억1천870만원(평균면적 148.76㎡)으로 최근 5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7년 평균 권리금은 1억1천100만원이었고 이후 3년(2008~2010년) 간 평균 권리금은 1억54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매물의 전체 면적과 권리금 총액 데이터를 이용해 표준 권리금(3.3㎡당 금액)을 산출한 결과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올해 등록된 매물 9천6개의 3.3㎡당 권리금은 263만3천168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가장 높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만9천57원(11.38%) 오른 것으로 2007년에 비해서는 5만6천131원(2.18%) 증가한 수치다.이같은 흐름은 표면상으로 창업시장이 호황을 맞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자영업계의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지역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포항에서도 진입장벽이 낮고 점포별 경쟁력이나 기술특화 창업과는 거리가 먼 업종들로 창업이 집중되고 있어 경기가 더 악화되면 전문성이나 경쟁력을 가지지 않은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점포라인 정대홍 팀장도 “지표만 보면 호황으로 보이지만 실제 경기와는 동떨어진 것이어서 위험신호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예비창업자들은 남들 다 하는 업종을 과감히 배제하고 본인의 경력을 살린 경쟁력 있는 업종을 찾거나 창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실제 점포라인을 통해 계약이 완료된 점포 중 매매 사실을 공개한 점포매물 180개를 무작위 선별해 조사한 결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업종은 커피전문점(41개), PC방(18개), 분식점(17개), 고깃집(15개), 한식점(10개) 순이었다. 모두 자본만 있으면 손쉽게 창업이 가능한 업종들이다./윤경보기자

2011-11-21

경북지역 부동산시장 `훈풍`

최근 경북지역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새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 아파트 집값도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도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세물건이 달리는 전세난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특히 안동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매매가의 75~80%선을 유지하고 있다.대구지역 분양시장의 열기도 뜨겁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대구 이시아폴리스 내에 분양한 이시아폴리스 더샵3차 아파트의 청약접수 마감 결과 최대 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시아폴리스 2차 분양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안동지역의 열기는 더 뜨겁다. 지난 9월 분양한 웅진스타클래스는 1~3순위 청약에서 안동지역 최초로 순위내 청약에 마감외면서 모든 가구가 새 주인을 찾았다. 최고 경쟁률은 중소형을 제치고 대형인 전용 102㎡에서 나왔다. 전용 102㎡ 주택형의 3순위 청약경쟁률은 11대 1로 평균 4.33 대 1으로 밝혀졌다.분양 호재에 따라 집값도 오름세다. 국민은행 아파트 시계열 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집값은 올해 7.2%가 올랐으며, 대구를 제외한 안동 등 경북지역의 아파트값도 올해 4.2%가 상승했다.업계에서는 이같은 경북지역 부동산시장 상승세를 입주물량 부족과 각종 개발호재 때문으로 보고 있다.경북의 아파트입주 물량은 지난 2008년으로 기점으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2008년 5만9천790가구였던 경북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2만5천285가구로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 2000~2010년 평균 입주물량 대비 42% 감소한 결과다. 또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1만7천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각종 개발 호재도 부동산 열기를 더하고 있다.안동에는 바이오벤처프라자,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한국가스공사 정압소, 생물산업공장 등의 바이오기업들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SK케미칼이 들어오고, 경북도청까지 이전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도청 이전 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 6월 안동·예천의 접경지인 신도시에 도청을 이전해 대구에 있는 도의회,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110개 기관·단체가 동시에 이전할 예정으로 200여 개가 넘는 기관·단체들이 신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이달 안동 태화동의 이수건설이 분양하는 `브라운스톤`이 주목을 받고 있다.안동시 태화동 890번지와 878번지 일원에서 1, 2단지로 나뉘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수건설이 시공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현장으로 사업의 신뢰도도 높다.이 단지는 총 342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면적 78~84㎡의 1단지와 지하 1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2단지로 만들어진다. 그동안 주택 공급이 뜸했던 안동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역 주택시장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브라운스톤 태화 분양담당자는 “경북도청 이전 시점과 아파트 입주 시기가 비슷해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말했다. 브라운스톤 태화의 견본주택은 경안주유소 삼거리 SK대원제일주유소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는 054-852-7800./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21

단독·다세대주택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 내달부터 인터넷 통해 공개

다음달부터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14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8·18 전월세 대책의 후속조치로 현재 아파트만 제공하던 실거래가 정보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실거래가 정보를 원할 경우 12월 초부터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c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 범위는 법정 동과 계약 월, 건축연도, 면적, 가격 등이며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개별주택의 번지와 호실은 제외하기로 했다.또 주택검색기능이 추가돼 원하는 전·월세 주택을 금액·면적대별로 찾아볼 수 있다.국토부가 현재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월세가격동향은 조사 대상지를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 3~4월부터는 전국 지방광역시로 확대해 내년 봄 이사철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월세거래 동향과 월별 가격 지수변화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현재 국민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해 조사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조사방법은 현행 중개업소가 직접 시세를 입력하는 방식에서 현장방문 조사 중심으로 전환하고, 실거래가 정보를 참고로 활용해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감정원이 조사하는 시세는 내년 중으로 통계청 협의를 거쳐 2013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활용된다.이 밖에도 국토부는 내년부터 분기마다 공개되는 상업용 빌딩의 임대자료를 토대로 `임대지수`를 개발, 공개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단독·다세대 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서민들이 전·월세로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실거래가가 공개되면 해당 지역 주택의 적정 전월세 가격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가격동향 조사가 이관되는 등 앞으로도 부동산 통계 선진화를 위해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15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 분양경쟁 치열… 최고 4.99대1

포스코건설이 대구시 봉무동에 분양하고 있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아파트의 분양경쟁이 치열하다.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천686가구(특별공급 포함) 모집에 3천237건이 접수돼 평균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특히 84㎡A 타입은 3순위에서 1천67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4.99대 1을 기록했다. 또한 65㎡A 타입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2.51대 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했다.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는 지난해와 올해 초 공급돼 100%의 계약률을 기록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아파트의 3번째 사업으로 5레인 수영장을 비롯한 대구 최대 규모 커뮤니티를 갖춰 일찌감치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더샵 3차는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돼 관리비가 저렴한데다, `에너지절감시스템`까지 도입해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인테리어 마감재 색상 및 수납공간과 집의 구조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홈스타일 초이스`도 호평을 받았다.이번 청약현장에는 하나은행에서 청약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설치한 이동식 은행까지 등장하는 이례적인 풍경도 연출됐다.한편 당첨자는 오는 9일 발표되며 15, 17일까지 3일 동안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문의전화 053-746-6767)/김명득·이곤영기자

2011-11-07

대구경북 전세 `하늘의 별따기`

대구·경북 이사철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전세시장에서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는 등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0월 넷째주 경북권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6%, 경북은 0.01%를 기록했다. 전세값 변동률은 대구가 0.06%, 경북이 0.02%를 각각 기록했다.대구의 매매는 북구(0.09%), 수성구(0.07%), 달서구(0.06%), 동구(0.04%), 중구(0.04%), 서구(0.01%)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동구는 매수세가 꾸준하고 중소형 주택매물이 귀해 상승했다. 신암동 신암그린타운 79㎡는 500만원 올라 1억3천500만~1억4천750만원에 거래됐다. 대현동 대현뜨란채 92㎡도 500만원 올라 1억6천750만~1억8천6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부동산114도 최근 대구 매매시장에서는 면적별로 66㎡ 이하가 0.14%, 69~86㎡가 0.22%, 85~99㎡가 0.27%, 102~115㎡가 0.13%, 119~132㎡가 0.21%, 135~148㎡가 0.07%, 152~165㎡가 0.04%, 185㎡ 이상이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168~181㎡가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전세의 경우 면적별로 66㎡ 이하가 0.12%, 69~86㎡가 0.18%, 85~99㎡가 0.22%, 102~115㎡가 0.13%, 119~132㎡가 0.17%, 135~148㎡가 0.13%, 152~165㎡가 0.24%, 168~181㎡가 0.19%, 185㎡ 이상이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처럼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에서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 매물 부족현상이 중대형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전체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 매매 시장의 경우 결혼 수요에 의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거나 최근 상승세가 높지 않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을 받으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지역 아파트시장에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11월 중순까지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시장은 연말까지 수급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워 매매시장의 경우 외지 수요가 줄어드는 11월 말부터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경북에서는 구미시가 유일하게 상승했다.구미에서는 매물이 귀해 시장에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도량동 도량그린빌 109㎡는 250만원 올라 1억5천350만~1억6천500만원에 거래됐다. 구미도량뜨란채5단지 95㎡도 250만원 올라 1억4천850만~1억6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대구의 전세는 달서구(0.07%), 수성구(0.07%), 동구(0.06%), 북구(0.02%), 서구(0.0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특히 달서구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건이 귀하고 전세 문의가 꾸준했다. 도원동 대곡사계절타운 105㎡는 500만원 올라 1억3천750만~1억4천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본리동 성당래미안e-편한세상1단지 208㎡도 1천만원이나 올라 1억9천500만~2억3천만원에 거래됐다.경북에서는 구미시와 경산시에서 각각 0.08%와 0.03%씩 올랐다.구미도 전세 관련 문의가 많아 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로 이뤄지는 등 전세집 구하기가 어렵다. 도량동 도량그린빌 95㎡는 250만원 올라 1억1천250만~1억2천75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구미도량뜨란채5단지 95㎡도 250만원 올라 1억250만~1억1천25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일부 지역에서 전세물건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며 “매매시장에서도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매물은 매수세가 꾸준하고 매물이 귀해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07

대구 일성트루엘 청약 접수

지방 분양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임대주택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분양시장은 14곳에서 청약 접수를 하고 1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LH는 7일 서울 서초 A4~5블록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청약을 받는다. A4블록은 10년 임대주택 202가구와 분납 임대주택 222가구, A5블록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358가구 등 총 782가구를 공급한다.한화건설은 같은날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공급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상 23층 26개동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117㎡ 총 1천810가구가 1차 공급된다.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5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GS건설은 9일 경기 평택시 동삭동 일대에 지상 24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로 구성된 `서재자이`의 청약을 받는다.포스코건설은 이날 충남 세종시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의 청약을 접수한다. 센트럴시티는 지상 26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110㎡ 총 626가구, 레이크파크는 지상 12층 15개동에 전용면적 84~118㎡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일성건설은 10일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전용면적 59~84㎡ 총 323가구로 구성된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의 청약접수를 한다.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7일(월)△예천군 예천읍 유경센트레빌 당첨자 발표 054-655-7100◇8일(화)△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장량2단지 공공분양 청약접수(~11/9) 1600-1004◇9일(수)△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3차 당첨자 발표 053-746-6767△대구 중구 남산동 더루벤스 당첨자 계약(~11/11) 053-255-8484◇10일(목)△대구 북구 침산동 일성트루엘 청약접수(~11/14) 053-352-1800◇12일(토)△ 예천군 예천읍 유경센트레빌 당첨자 계약(~11/14) 054-655-7100/연합뉴스

2011-11-07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가 가파른 오름세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남에 이어 경북의 아파트 분양가가 지방 중소도시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지방 중소도시의 3.3㎡당 분양가는 641만원(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658만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지방의 중소도시 대부분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경남 지역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평균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 중소도시 중 경남에 이어 경북, 강원, 전남 순으로 분양가가 올랐다.경북은 지난해 513만원에서 올해 586만원으로 73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경남의 경우 분양가가 지난해 603만원에서 106만원 오른 709만원을 나타내 700만원대를 넘어섰다.특히 경남에서도 통영, 창원, 김해시의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통영의 분양가는 지난해 534만원에서 올해 728만원으로 194만원이 올랐다. 창원시는 지난해 686만원보다 155만원 오른 841만원을 기록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661만원에서 올해는 712만원으로 51만원이 상승했다.반면, 충북 지역은 지방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분양가가 내렸다. 올해 충북의 분양가는 657만원으로 지난해 701만원보다 44만원 내렸다. 특히 청주시의 분양가는 지난해 735만원에서 올해 667만원으로 68만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서 2010년까지 2년간 지방 중소도시는 분양시장 침체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매우 적었다”며 “이에 기존 아파트시장에 수요가 몰려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고 이런 현상이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1-10-31

경북 아파트 중소형 상승세 지속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 인근과 경북의 중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중소도시와 군 지역 등은 별다른 변동률이 없었지만, 중대도시들의 경우 결혼수요에 따른 중소형의 강세가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경산의 경우 대구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 중 일부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상주시 0.12%, 경주시 0.11%, 구미시 0.07%, 포항시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1%, 69~82㎡가 0.15%, 85~99㎡가 0.06%, 102~115㎡가 0.10%, 119~132㎡가 0.03%, 135~148㎡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도 0.09%의 변동률이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전세난때문에 수요가 경산으로 이동하며 경산지역의 상승세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 중대도시들의 상승세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결혼수요의 특성상 젊은 층이 적은 중소도시나 군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지역이 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상주시가 0.13%, 경주시와 구미시 김천시가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포항시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9~82㎡가 0.17%, 85~99㎡가 0.08%, 102~115㎡가 0.09%, 152~165㎡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방 중대도시와 대구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중소도시의 경우 수요가 적어 가격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가을 이사시즌 전후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31

가을 이사철 전세난 가중될 듯

지역 아파트시장의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매매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세의 경우 중·소형 매물부족 현상이 대형으로까지 이어져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매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전세시장의 매물 부족으로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몰림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전세시장수요 중 일부가 매매시장으로 옮겨오면서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는 등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다.지역별로는 대구 남구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타난 상승세로 인해 0.2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북구의 경우, 0.14%, 달서구가 0.09%, 동구와 수성구가 0.08%, 달성군 0.02%, 중구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3%, 69~86㎡가 0.25%, 85~99㎡가 0.07%, 102~115㎡가 0.11%, 119~132㎡가 0.01%, 135~148㎡가 0.01%, 152~165㎡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68~181㎡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하여 대조를 이뤘다.대구의 전세시장은 최근 0.1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특히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까지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중·소형의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매물부족이 심각해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가을이사시즌 강세가 나타나는 북구가 0.23%, 달서구가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외에도 동구와 수성구가 0.13%, 중구 0.10%, 남구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6%, 69~86㎡가 0.29%, 85~99㎡가 0.11%, 102~115㎡가 0.19%, 119~132㎡가 0.07%, 35~148㎡가 0.06%, 152~165㎡가 0.06%, 168~181㎡가 0.04%, 185㎡ 이상이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경북의 매매시장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다. 하지만 경산은 대구지하철 2호선이 오는 2012년 개통될 것으로 보여 매수세가 많고 거래도 활발한 이뤄졌다.전세시장도 물건이 부족해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다.㈜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북의 최근 아파트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으며, 전셋가격 변동률은 0.04%를 나타냈다.매매의 경우 포항시(0.08%), 경산시(0.07%), 구미시(0.07%) 순으로 올랐다.특히 경산시는 대구지하철2호선 경산연장 호재로 매수세가 꾸준하고 거래도 원활하다. 정평동 현대 102㎡가 200만원 올라 1억500만~1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북동 삼북주공 76㎡가 500만원 올라 6천~7천9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경북의 전세를 경산시(0.09%), 구미시(0.06%), 포항시(0.04%) 순으로 올랐다.구미의 경우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한 모습이다. 특히 소형아파트는 물건을 찾기가 더 어렵다. 도량동 미광전원맨션 109㎡가 500만원 올라 5천500만~6천500만원에, 비산동 벽산 148㎡가 600만원 올라 8천500만~9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에서 모두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세는 대형까지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매매시장에서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의 대형 할인폭이 커져 일부 지역에서 약세로 돌아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시장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24

각종 통계지표 호전… 부동산 회복 조짐?

최근 들어 각종 부동산 관련 통계지표가 호전되고 있다.주택분양·사업승인·착공 통계가 증가하는 반면 미분양은 감소하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기미를 보이고 있다.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건설 인허가(사업승인, 건축허가) 물량은 총 4만4천251가구로 지난달(4만856가구)에 비해 8.3%, 지난해 같은 달(2만1천285가구)에 비해 107.9%가 각각 늘었다.주택 인허가가 물량이 늘었다는 것은 향후 주택시장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사업에 착수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의미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천531가구, 아파트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이 1만5천720가구다.아파트 분양물량도 늘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총 2만4천34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67.8%, 과거 3년 평균 대비 21.3% 증가했다.수도권은 총 1만1천48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0.7% 늘었고, 지방은 114.7% 늘었다.착공 물량은 전국 3만1천963가구로 전월대비 16.7% 증가했다. 수도권(1만2천808가구), 지방(1만9천155가구) 모두 전월대비 각각 6%, 25.1% 늘었다.부동산114 조사 결과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 7월부터 석달 가까이 매주 0.5% 이상 오르다가 10월 둘째주 0.03%, 지난주에는 0.02%로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국토부는 이처럼 주택 관련 통계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8.18전월세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수도권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 완화, 임대사업자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주택 구매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실제 올해 1~9월 매입 임대사업 신규 등록자는 총 4천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84명에 비해 153% 증가했다./연합뉴스

2011-10-24

전국 임대차 가구 절반이 `월세 살이`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 임대차 가구의 절반이 월세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임대차 가구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45.85%에서 지난해 49.69%로 늘어났다.최근 5년 동안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가 크게 늘면서 임대차 가구의 절반이 월세 형태로 거주하게 된 것.수도권은 아직 전세가 많은 편이지만 월셋집 증가 현상이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진다.수도권의 임대차 가구 중 월세 비중은 5년 만에 서울이 38.20%에서 42.81%로, 경기가 38.95%에서 42.42%로, 인천이 41.97%에서 45.68%로 각각 증가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도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주로 월세 형태의 가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머지않아 월세 비중이 전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지방은 이미 월세가 전세를 추월한 지역이 많다.2005년 조사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넘은 지역이 단 2곳이었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제주(83.72%), 전북(64.26%), 경북(63.97%), 경남(61.68%), 강원(61.59%), 광주(60.81%), 울산(60.28%) 등 7곳으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월세 비중이 크게 높아진 지역은 광주(9.67%포인트), 전남(9.57%포인트), 대전(8.59%포인트), 부산(7.1%포인트), 울산(6.65%포인트), 전북(5.85%포인트) 등의 순이다.지방은 수도권보다 월세가격이 저렴한 데다 직장 등의 이유로 1년 이내 단기 거주하는 임대 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월세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연합뉴스

2011-10-18

9월 경북 토지 경매시장 낙찰가율 전국 최고

지난달 경북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전국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16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9월 대구·경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아파트 234건이 일괄경매로 나와 감정가의 22%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경북 아파트 경매 시장 경쟁률 1위는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이원리버빌아파트로 한번 유찰된 후 2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 1억3천500만원의 100%인 1억3천5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영주시 하망동 로얄황제맨션. 이 아파트는 첫 경매에서 감정가 5천200만원 대비 126%인 6천538만원에 낙찰됐다.반면, 토지경매 시장의 경우 낙찰률이 전국 대비 최고치를 나타냈다. 평균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도 지난달보다 상승했다.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전(田)이 경북 토지 경쟁률, 낙찰가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42명이 응찰해 감정가 2천416만원 대비 671%인 1억6천217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재경매된 토지로 전 회차에서도 91명이 응찰했다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 다시 매물로 나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상승세를 나타내던 대구 지역 아파트 경매 시장이 9월에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늘어났으나 평균응찰자수와 낙찰가율은 떨어졌다.대구 아파트 경매시장 경쟁률 부문, 낙찰가율 부문에서 모두 수성구 신매동 삼주타운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31명이 몰려 감정가 1억500만원 대비 136%인 1억4천300만원에 낙찰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7

경북 아파트 중소형 위주 상승

포항 구미 경산 순이사철 영향 큰듯전세가격도 소폭↑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지방 중·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지방 중·소도시들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지만 중·대도시들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미시가 0.08%, 경산시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4%, 69~82㎡가 0.15%, 85~99㎡가 0.16%, 102~115㎡가 0.08%, 152~165㎡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19~132㎡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지역 아파트 전세시장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지방 중대도시는 물론 대구의 영향권에 있는 경산시가 대구에서 이탈한 수요 등에 의해 수요는 늘어난 반면 공급량이 늘지 않아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15%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포항시가 0.07%, 경주시와 구미시가 각각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4%, 69~82㎡가 0.18%, 85~99㎡가 0.13%, 102~115㎡가 0.07%, 119~132㎡가 0.09%, 152~165㎡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을 맞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북의 경우 가을이사시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인 지방 중대도시와 대구 인근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7

점포 수요 늘었나?… 급매물 급속 소진

신규창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최근 4개월간 자사DB에 등록된 급매물 정보를 분석한 결과 매물량은 줄어들고 권리금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매물은 점주의 사정으로 빠른 처분을 목적으로 하는 매물이며 주변 시세보다 거래 가격이 저렴한 물건이다.구체적으로 보면 급매물은 지난 6~7월 114개가 등록됐지만 8~9월 들어 70개로 44개(38.6%) 줄었다. 같은 기간 권리금은 9천147만원에서 9천806만원으로 659만원(7.2%) 올랐다.이같은 현상은 실제 창업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타 매물보다 권리금이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점포가 소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에 대해 업계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는 이를 실증한 주요한 근거가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연초에 비해 40만명 늘었다.하지만 창업자 입장에서는 섣불리 창업에 나서는 것을 경계해야 할 필요도 있다. 급매물 위주로 점포가 소진되면서 권리금이 오르고 있지만, 실제 매출액은 오히려 7%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같은 급매물이라 해도 층수에 따라 권리금과 매출액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점포 선택 시 신중함이 요구된다.조사 대상 급매물 114개를 다시 층수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1층 급매물은 불경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출액과 권리금이 모두 증가했지만 1층 다음으로 많이 선택하는 지층 점포와 2층 급매물은 매출액과 권리금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층 급매물의 경우 월 평균 매출액이 1천793만원에서 1천978만원으로 200만원 가까이 오르면서 권리금도 8천308만원에서 1억1천70만원으로 2천762만원(33.25%) 올랐다.반면 2층 급매물은 월 평균 매출액이 1천403만원에서 644만으로 반토막 나면서 권리금도 7천882만원에서 4천863만원으로 3천19만원(38.3%) 떨어졌다. 지층 급매물도 월 평균 매출액과 권리금이 각각 10% 이상 하락하는 등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취업난과 기업 구조조정, 정년기간 단축 등으로 창업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나서는 케이스가 많아진 만큼 수익율과 타 매장과의 차별화 전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7

대구경북 미분양 증가 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주택 수가 200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미분양 주택은 4만3천 가구 이상 증가했다.부동산114가 2005년 대비 2010년 기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주택 수 증감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 58만9천가구 △서울 29만8천가구 △경남 13만9천가구 △경북 12만7천가구 △충남 12만2천가구 △인천 12만천가구 △대구 10만7천가구 순으로 총 10만가구 이상 주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주택가구수 증가 물량이 많은 지역 중 경남지역을 제외하고 미분양주택이 동시에 늘어 공급량이 계속 증가할 경우 수요에 한계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대구, 경북, 경기, 충남 등의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대구, 경북은 같은 기간 인구가 감소한 데 반해 신규 공급이 이어졌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다.반면, 경기지역은 인구는 늘었지만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를 확보한 공공과 민간의 주택공급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미분양이 확대됐다. 경기 침체와 고분양가, 대형물량 공급 등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1차~5차 보금자리주택 대부분이 집중됐고 김포, 동탄, 광교 등 2기신도시에서 앞으로 공급될 물량도 상당해 향후에도 공급이 수요를 앞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앞으로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만큼 단시일 내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상대적으로 주택가구수 증가 물량이 적은 부산, 전북, 강원, 전남, 제주 지역은 2005년 대비 2010년 기준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사들의 부도로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면서 새아파트 입주물량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세난까지 겹쳐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가 늘어나고, 정부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미분양 물량은 줄었다.이처럼 주택수와 미분양 주택의 증감 차이가 지역별로 편차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신규 주택 공급의 정책적인 안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전국에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이 7만여 가구 수준으로 많다”며 “지역별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평창 올림픽 개발 등 호재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이외에 건설사들이 지방 신규 주택 건설을 꺼리고 있어 정부의 경제 변수와 인구특성, 지역별 미분양 재고 등의 개별변수를 고려한 주택공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0

대구 청아람, 포항 삼도뷰엔빌더블유 등 역내 연말까지 1천390가구 입주

올 10월~12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총 1천39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10월 대구 죽곡 청아람 214가구,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센시빌(임대 42가구 포함) 61가구 등이다.11월에는 구미 봉곡 코아루 468가구, 포항 장성동 삼도뷰엔빌더블유 502가구, 상주시 신봉동 프라임로즈 2차 36가구 등이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12월에는 상주시 냉림동 리더스파크골드 1단지 50가구와 2단지 59가구가 새집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같은 기간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월평균 2만1천938가구(총 6만5천815가구)로 나타나 지난 1월~9월 월평균 1만4천659가구(13만2천256가구)에 비해 49.3% 증가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1천979가구, 지방 2만3천836가구로 조사됐으며, 월별로는 10월 3만1천161가구, 11월 1만9천900가구, 12월 1만4천754가구로 본격적인 이사철인 10월에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주체별로는 공공 3만3천60가구, 민간 3만2천755가구로 집계됐으며 규모별로는 85㎡ 이하 4만9천863가구, 85㎡ 초과 1만5천952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이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0

재건축 아파트 쏟아져도 시장은 냉담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 서울 강남권에서 무더기로 새 재건축·재개발 예정 아파트가 쏟아져 나왔지만 얼어붙은 부동산 투자 심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과거 호황기 때는 집값이 들썩거릴 만한 `빅뉴스`지만 주택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친 현 시점에서는 문의전화 한 통 받기 어렵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5일 새로 지정한 68개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강남 3구에 위치한 15개 구역의 아파트에도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은 거의 없다.이번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 아파트 인근의 C공인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은 정비예정구역 지정으로 집값이 혹시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물어보는데 매수자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워낙 심각한 상황이라 100㎡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인 현대1차 재건축에 당장 관심을 보이는 `통큰` 매수자들을 찾아볼 수 없다는 얘기다.송파구 가락동 가락삼익맨숀 인근의 E공인 관계자도 “주민들은 재건축이 확정되면 사려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대외적인 경제 상황이 워낙 나빠 정비예정구역 지정 소식에도 대기 수요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공급면적 142㎡의 단일 평형인 도곡동 삼호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 아파트 인근 C공인 관계자는 “사겠다는 문의도 없고 주민들의 반응도 시큰둥하다”며 “요즘 같은 분위기에 재건축을 해도 일반 분양이 될 것 같지 않다. 예전에 가격이 낮을 때 사들여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을 빼면 주민들도 이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 중대형 아파트뿐 아니라 사업성이 좋아 보이는 중소형 아파트도 한파를 비켜가지는 못하고 있다.지난 5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개포동 도곡한신 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 73~103㎡의 중소형으로 이뤄진 데다 대지 지분이 많은 편이어서 예전 같으면 투자자들이 몰릴 만한 단지지만 지금은 미동도 하지 않는 분위기다.사업 속도가 빠른 강남권의 기존 재건축 아파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제 막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푸념까지 나온다.실제로 부동산114 집계 결과 지난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전주 대비 0.20% 떨어져 9주 연속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송파구(-0.53%)와 강남구(-0.26%)가 내림세를 주도했다.4만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개포지구 개포주공 1단지 56㎡는 추석 전까지만 해도 10억원 이상을 호가하다 최근 9억1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한 달도 안 돼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하지만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은 이번 무더기 재건축·재개발 구역 지정이 장기적으로 업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벌어질 수주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요새 할 만한 주택사업은 재개발·재건축밖에 없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새 물량이 쏟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며 “이번에 나온 재건축 물량을 놓고 건설사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연합뉴스

2011-10-10

소액투자처 인기 원룸텔 개별등기 여부 확인해야

많은 원룸텔이 생겨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부분이 지분등기가 아닌 개별등기라는 용어로 홍보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용어상 지분등기란 등기부에 개별 부동산의 구체적 위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소유자의 지분만 표시한 등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대법원 판례(대법원 2008.2.15. 선고 2006다68810,68827 판결)에 따르면 분양계약서상 호실에 대한 부분이 명시돼 있고, 각 호실에 대한 명확한 경계구분이 되고 분양 계약서상의 정확한 전용면적과 계약면적, 대지지분이 명시되어 있다면 현재 분양 중인 원룸텔의 지분등기는 재산권 행사에서 구분등기와 딱히 차별돼 제한받지 않는다. 또 이런 효력은 제 3자, 즉 양수인에게도 미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분등기를 꺼리는 분양자들에게 원룸텔의 `지분등기`를 `개별등기`라는 불명확한 명칭을 사용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원룸텔에서 지분등기는 민법상 `구분소유적 공유관계` 즉, 지분의 소유자들 간에 `상호 명의 신탁`이 성립하는 것과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뉜다. 여기서 구분소유적 공유관계(상호 명의 신탁)란, 어떤 건물에 관해 그 위치와 면적을 특정해 여러 사람이 구분 소유하기로 하는 약정이 있을 경우 성립하는 것이다.원룸텔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개별등기라는 과대포장 홍보에 주의하고 부동산을 분양받기 전 지분등기인지 구분등기 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지분등기의 경우 분양계약서에 분양받는 물건의 위치와 면적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고 각 호실을 구분소유하기로 약정되는지 확실히 알아보고 분양을 받아야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9-20

`웅진클래스 안동` 모델하우스 성황리 오픈

지역 최고상권 옥동·송현동 입지3일간 2만3천여명 몰려 큰 인기 안동지역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안동에 분양하고 있는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은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서 연일 내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누적방문객만도 총 2만3천여명에 달했다.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안동에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신규주택 실수요자들의 잠재수요가 많았다”면서 “안동 지역 최고의 상권 및 주거지역인 옥동지구와 송현동 인근에 들어서는 것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여기에 경북도청 이전,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SK케미칼 백신공장 건설 등의 지역개발 호재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은 전용면적 69㎡(134세대), 84㎡(277세대), 102㎡(3세대) 총 414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초반이다.단지 내에 중앙광장을 조성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경북 최초로 친환경 태양광시스템을 도입해 공용전기로 활용하는 등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또 영어교실, 전자도서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안동시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분양 혜택도 풍부하다.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전액을 지원하며, 입주 시 웅진코웨이 정수기 및 룰루비데를 무상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태화동 롯데캐슬 맞은편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3년 10월 말이다. 분양문의 054-843-1000안동/권광순기자

2011-09-08

외국인, 경북 토지 2천974만㎡ 소유

외국인이 경북지역의 토지 중 2천974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천652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말 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에 해당하는 면적이다.신고 금액 기준으로는 32조4천820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0.3% 늘었다. 보유건수도 5만3천271건으로 2.2% 증가했다.시도별 소유 면적은 △경기 4천88만㎡ △전남 3천809만㎡ △경북 2천974만㎡ △강원 2천187만㎡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용도별로는 임야, 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천743만㎡로 전체의 56.3%를 점유했다. 공장용은 7천467만㎡로 33.0%의 비중을 보였다.소유주체별 소유면적을 살펴보면 외국국적의 교포의 소유면적은 1억1천150만㎡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합작법인의 소유면적은 8천136만㎡(35.9%)였고, △순수 외국법인 2천183만㎡(9.6%) △순수 외국인 1천7만㎡(4.5%) 등이었다.국적에 따라서는 미국 국적자의 소유면적이 1억2천990만㎡로 가장 컸다. 이어 유럽과 일본 국적자의 소유면적이 각각 3천390만㎡, 1천986만㎡로 뒤를 이었다.올 2분기 중 외국인의 토지 취득면적은 114만㎡였고, 처분면적은 124만㎡였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외국인 토지소유는 지난 1998년 6월 부동산 시장 개방 이후 2001년까지 급증했으나 2002~2008년 사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근 2년간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9-05

정부, 공공주택 공급 차질 최소화 나서

정부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공공아파트)의 착공 관리에 나선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미착공 물량이 불어나면서 공공아파트 입주 부족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서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이문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을 단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도권 지자체,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주택 착공관리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고 4일 밝혔다.태스크포스는 LH와 지자체 등이 보유한 보금자리주택(공공주택) 미착공 물량을 사업지구별로 선별해 착공시기를 조율하고, 착공이 지연되는 곳은 적기에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LH 등 사업시행자가 자금난, 분양성 등을 이유로 착공을 중단한 곳이 많다”며 “이런 곳을 파악해 우선순위를 선별하고 제 때 착공시킬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공아파트 미착공 물량은 LH의 사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LH의 미착공 물량은 7월말 현재 46만8천860가구로 이 가운데 사업승인을 받고 2년 이상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미착공 물량이 26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하고 있다.유형별로는 임대아파트가 28만3천434가구, 공공분양 아파트가 19만4천605가구에 이른다.특히 국민임대 아파트는 19만2천392가구로 임대아파트의 68%, 전체 미착공 물량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착공이 부진한 상태다.LH는 이 가운데 73%인 34만가구는 현재 토지보상과 단지조성 공사, 계획 변경 등이 진행돼 착공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만큼 선행 일정이 마무리되면 예정대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주택 수요부족 등으로 공급 시기가 조정된 5만5천가구(12%)는 착공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또 2만2천가구(5%)는 사업재조정에 따른 지구지정 해제 등 사업취소를 추진중이어서 착공 대상에서 빠질 전망이다.국토부와 LH는 사업승인 이후 보상부터 착공까지 통상 2~3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착공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74만가구를 차질없이 착공시키면서 장기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는 5만5천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이처럼 직접 보금자리주택 착공 관리에 나서는 것은 앞으로 1~2년 뒤부터 공공아파트 입주 부족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LH는 2009년 10월 통합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재조정 등의 영향으로 신규 착공을 크게 줄여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1만6천가구를 착공하는데 그쳤다.이는 국민임대 건설이 활발했던 2007년 11만638가구의 불과 14% 수준이고,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쳐 착공 물량이 감소했던 2008년과 2009년의 각각 6만4천858가구, 5만8천211가구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규모다.LH의 올해 착공계획 물량은 LH는 올해 공공분양 2만7천566가구, 국민임대 2천100가구, 10년 임대 9천840가구 등 6만150가구다.국토부 관계자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아파트가 차질없이 지어질 수 있도록 수요가 없는 곳은 착공을 배제하거나 늦추고, 수요와 사업성이 있는 곳은 서둘러 할 수 있도록 조율할 계획”이라며 “보상 등이 지연되고 있는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도 착공 관리를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