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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마늘재배 줄고 양파는 늘어

지난해 마늘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폭락한 영향으로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2014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4천43㏊로 지난해보다 14.7% 감소했다.지난 2010년 이후 마늘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재배면적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득이 높은 양파 등 대체작물로 전환한 곳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발표한 2012년산 난지마늘 도매가격(1㎏, 평균가)은 4천14원이었지만 지난해 3천216원으로 798원(19.9%) 내렸고, 한지마늘의 도매가격(1㎏, 평균가)도 지난 2012년 6천386원에서 지난해 4천721원으로 1천665원(2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마늘 주산지 시·군별 재배면적은 의성이 1천449㏊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했고, 영천 949㏊, 군위 325㏊, 청도 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4개 시군의 마늘 재배면적이 2천786㏊로 대구·경북 전체면적의 6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대구·경북지역의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2천722㏊로 지난해 2천454㏊보다 10.9% 늘었다.동북지방통계청은 양파가 타작물에 비해 종묘비가 적게 들고 지난 2012년 이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지난해 재배면적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발표한 2012년도 양파 도매가격(1㎏, 평균가)은 901원에서, 지난해 1천307원으로 45.1%나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양파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인데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해 수확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양파 주산지 시·군별 재배면적은 군위 318㏊, 영천 198㏊, 의성 145㏊, 청도 13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시군이 대구·경북 전체 양파 재배면적의 29.4%(80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30

롯데百 포항점 구두·핸드백 박람회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이 내달 1일부터 9층 행사장에서 구두·핸드백 박람회를 연다. 사진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패션 필수 아이템을 손꼽히는 구두와 핸드백 등 다양한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닥스, MCM, 루이까또즈, 러브켓, 소다, 탠디 등 30여개의 유명 브랜드 참여와 구두, 캐주얼화, 플랫슈즈, 토오픈, 패션 핸드백 등 150여대 이상의 행사 규모에 20억원어치의 물량이 쏟아진다.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금강 그룹전을 통한 금강제화 남성화 8만 9천원, 브루노말리 지갑 4만원, 핸드백 18만원에 판매하며, 닥스 여성화 11만 8천원, 미소페 남성화 8만 9천원, 루이까또즈 핸드백 25만원 등이다.또 빈치스벤치 블루토트백(5만 9천원), 디마 숄더백(2만 9천원), 알파치노 지갑(1만원), 미소페 샌들(6만 9천원) 등 정상가 대비 최고 60% 이상 할인된 한정 판매도 진행한다.한편, 당일 10/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롯데상품권 5% 사은 행사도 함께 열려 더욱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최대 규모와 물량으로 알차게 준비해 더없이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29

가정의 달 `알짜이벤트' 풍성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대구백화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5일까지 본점 및 프라자점 아동복 매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연필세트(총 300명)를 증정하고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닌텐도 Wii 체험전, 부모님과 함께하는 풍선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뽀로로+둘리와 함께하는 풍선·막대사탕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또 대백멤버십카드(포인트·씨티·대구은행)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바람개비, 점핑 글러브, LED 헤어밴드(3가지 중 선택)를 증정한다.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는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일반 현장매표 2만원, 예매 1만2천원, 대백 멤버쉽 회원은 1만원)를, 5층 레오문화홀에서는 인형극 `황금알을 낳는 암탉 외 1편(애벌레의 꿈)'을 각각 공연한다.3일에는 `대구·경북의 명소 달성공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36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열려 신세계 유치원의 김민주 양(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과 특선, 입선 등 1천400여명의 수상자에게 시상하며 5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동아백화점은 5월2일부터 6일까지 쇼핑점에서 `가정의 달 선물 특집전'을 열고 7층 전관 행사장에서 스탭키즈, 휠라키즈, 바비키즈 등 아동의류 입점 브랜드 25곳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아동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 이상 할인 판매하며, 1층 행사장에서는 콜핑, 피에르가르뎅 스포츠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균일가전을 통해 티셔츠와 바지 60~70% 할인 판매한다.제화전문관 이벤트 홀에서는 신사, 숙녀화를 6만9천원부터 판매하는 균일가전 행사를, 영캐주얼 매장에서는 원피스와 티셔츠, 스커트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전시 판매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일부터 스카이파크에서 아동 동반 고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하고 `어린이 교통체험 존'과 `미니기차', `키즈 라이더' 등의 여러가지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4일 붕어빵 가족`캐리커쳐 서비스' 와 캐릭터 `타요 만들기', 5일 우리아이 지킴이 `미아방지 팔찌만들기' 가 각각 진행된다.상인점에서도 5월 한달 동안 8층 스카이파크에 `피크닉존'과 `동물농장'을 운영하고 7일에는 예비 부모를 위한 `임산부 교실'을 열고 산전징후와 수유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이밖에 6일까지 대구점은 `아동·유아 선물상품전'를 열고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상인점도 2층 본매장에서 `게스 데님 페스티벌'을 열고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4-04-29

“손님 너무 없어요”… 동네가게 `세월호 쇼크'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음식집. 손님들이 한창 붐벼야 할 점심시간인데도 식당안이 텅텅비어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부분의 식당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하루종일 5~6테이블도 받기 힘들다고 한다. 사회에 던진 충격, 울분, 허탈, 슬픔 같은 감정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서민들이 몰리는 영세 업종에서 더욱 심각하다.남구 쌍용네거리와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등의 식당, 음식점, 노래방 등 업주들도 참사 이후 손님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부분 30~40% 이상 감소했고, 노래방의 경우 직격탄을 맞아 도산위기에 몰려 있다.가뜩이나 회식이나 유흥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엎친데 덮친 격이다.한 술집 종업원은 “손님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술도 별로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동의 한 노래방 주인은 “손님이 거의 없다”며 “애도 분위기 여파로 노래방이 졸지에 천떡꾸러기 신세가 됐다”고 한탄했다.북부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 노점상은 “원래 장사가 잘되는 편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해도 너무 하다”고 고개를 저었고, 인근 피자가게의 한 종업원은 “나들이 시즌인데도 주문이 크게 줄었다. 참사 직후부터 주문량이 평소때보다 더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중앙동 아울렛매장의 주인도 “고객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매장 주인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참사 현장을 보다 보면 마음이 먹먹해진다”며 “나부터 밖에 나가기 싫은데 손님이야 그 심정이 오죽 하겠느냐”고 되물었다.대형마트, 백화점도 장사가 안되기는 것은 마찬가지다.이마트 포항·이동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9.8%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맥주와 소주 등 주류는 16.1%나 판매가 줄었다.한 매장 종업원은 “나들이용으로 많이 쓰는 육류나 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나들이를 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롯데백화점 포항점의 한 아웃도어의류 매장 주인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이지만 오히려 비수기 보다 못하다”면서 “매출이 최소 30%는 빠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28

롯데百 포항점 문화센터 여름학기회원 모집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은 오는 28일부터 별관 7층 문화센터에서 2014년 여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주요 강좌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복근과 몸매 만들기,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맥주 아카데미, 프랑스 자수 등이며, 아이들에게는 자연물을 소재로 한 포도밭 아이들, 그리고 키즈 과학교실 로봇은 내 친구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또한 자녀와 함께 하는 셀프 테라피와 엄마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심리특강, 여기에 임산부를 위한 귀족 태교와 음악적 경험, 태교 셀프 테라피 등 다양한 강좌들이 즐비하다.정규 강좌 수강 고객에게는 갑 티슈 등 사은품도 증정하며, 본관 4층 홈스테드 커피류와 지하1층 푸드 캐피탈 이용 시 전 품목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는 휴가 시즌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강좌들로 집중했다”며 “저비용으로 올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화센터 강좌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존 회원을 중심으로 신규회원, 그리고 인터넷(https://Culture.lotteshopping.com)으로 일제히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접수 문의 전화는 054-230-1232~4./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28

어린이날 앞두고 선물대축제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하나둘씩 본격적인 어린이날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7층 특설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블루독, 나이키 키즈, 베네통 키즈 등 아동·유아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원피스, 재킷, 운동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품목 및 가격으로는 블루독 티셔츠 2만 6천원, 바지 2만 4천원, 베네통키즈 점퍼 6만 9천원, 나이키 키즈 아동화 3만 3천원, 5만 9천원 등이다. 또 오는 5월 6일까지 `더 토이'에서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또봇 시리즈를 비롯해 라바, 세계 명차 R/C CAR 시리즈 등 다양한 완구들을 특가 판매한다. 이 외에 닥스 키즈는 일부 품목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하며 오는 26일에는 아디다스 키즈가 포항점에 신규 오픈해 어린이용 의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도 오는 5월 6일까지 캐릭터 완구 1천600여종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 특별전'을 연다. 어린이날 분위기에 맞춰 기존 완구 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캐릭터 완구를 비롯해 봉제인형, 직수입 완구, TV캐릭터 완구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이마트 측은 “최근 완구 트렌드는 남아 완구, 특히 또봇 같은 TV캐릭터 완구가 인기가 많다”라며 “바비 인형으로 대표되던 여아 완구는 인기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25

지난달 유통업계 울고 편의점 웃었다

지난달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편의점만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4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1.1%, 2.1% 줄었다.반면 편의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했다.대형마트의 매출은 의류와 스포츠 상품군의 판매가 줄어든 것이 영향이 컸다.올해 1분기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3% 감소세다.이는 지난 2012년 2분기에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도입된 이후 8분기 연속 매출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휴일이 줄어들고, 낮았던 기온으로 인해 패션 쪽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할 경우 올해 매출이 1.1%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상품군별로는 패션의류의 매출은 줄었고 해외유명브랜드(10.5%), 가정용품(5%), 아동/스포츠(1.6%), 식품(3.2%)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SSM 매출은 축산상품군의 소폭 증가를 제외하면 채소가격 하락, 수산물 매출 하락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 품목 매출이 하락했다.특히 대파, 청양고추, 당근, 감자, 양파가 풍작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고 일본 방사능의 영향으로 동태와 꽁치 등 수산물의 매출이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편의점 매출은 PB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했다.생활용품(13.3%), 음료 등 가공식품(9.4%), 즉석식품(7.6%), 담배 등 기타(3.4%) 매출이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25

공정위, 대형마트 공정거래 이행 등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대한 공정거래 및 판매장려금 등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이마트와 홈플러스 본사에 조사 인력을 보내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또 롯데마트에도 대한 조사도 이날 중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2명의 공정위 직원이 매입 담당 부서를 방문해 판매 장려금 등에 대해 묻고 있다”며 “판매장려금에 관한 기본적인 권고 사항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계는 이번 조사가 지난해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벌인 서면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4~10월 서면 실태조사를 벌였다. 설문 결과 응답업체 1천761곳 중 325곳(18.5%)이 불공정 거래 행위를 겪었다고 답했다.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인다는 계획도 밝혔다.대형마트의 판매장려금 관련 이행 상황도 이번 조사의 점검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지난해 10월 납품업체에 대한 대형마트의 부당한 판매장려금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의 `대규모 유통업 판매장려금의 부당성 심사지침`을 제정했고, 이후 대형마트는 중소협력업체의 판매 장려금 폐지를 공언한 바 있다./연합뉴스

2014-04-23

대구백화점 슈퍼체인 100호점 오픈

대구백화점에서 슈퍼체인사업을 시작한지 38년만에 대백슈퍼체인 100호점을 파동에 오픈했다.대구백화점의 슈퍼체인사업은 1977년 9월 평리점을 1호점으로 직영 오픈하면서 시작해 1979년 대구·경북일원 체인점수를 56개까지 확대했으며, 1983년부터 150평 이상 대형슈퍼인 산격점부터 2004년 선프라자점을 마지막으로 직영점을 철수하기까지 총 10개의 직영점포를 운영했다.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대구백화점은 내실경영에 돌입하면서 비효율적인 슈퍼사업은 철수했으나 대기업의 지역상권 진출을 계기로 2009년 시지에 직영마트인 디마켓 프라임점과 디마켓 사월점을 오픈하는 등 지역 상권 보호 차원에서 슈퍼체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대구백화점은 2014년 내에 110호점을 출점하고 대구 인근 군위, 의성, 합천, 고령 등의 경북 지역의 가맹점 출점을 확대하는 등 체인 광역화를 추진하며, 마트와 연관된 식품매입팀등 식품관련 부서의 유기적 협조체제와 인력을 보강하고 슈퍼체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대백의 인테리어 협력사인 ISJ와 공동제휴를 통해 매장의 인테리어와 사인물, 디스플레이 등을 표준화하고 고객응대스킬과 고객서비스제도를 매뉴얼화할 계획이다.이번에 오픈한 대백슈퍼체인 파동 100호점은 528㎡ 규모에 베이커리, 친환경코너, 주류전문숍, 선어, 정육, 과일, 야채, 공산품코너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대구백화점은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공산품 특가 퍼레이드와 구매 금액별 사은행사 진행, 장바구니 증정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4-04-21

초여름 같은 날씨에 백화점 “봄 장사 끝”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5℃를 웃도는 초여름 같은 날씨와 10℃를 밑도는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반복하는 널뛰기 기온이 계속되면서 봄이 실종된 가운데 유통가는 벌써부터 여름준비에 부산하다.지난 4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 대구지역 백화점들은 세일 시작과 함께 아침 최저기온이 5~6℃에 머물면서 찬바람까지 불어 당초 기대를 모았던 백화점마다 봄 상품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상기온에 따른 봄 세일이 저조하며 지역 백화점마다 여름상품 판매를 서두르고 있다.이는 대구·경북지역의 낮기온이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면서 여름상품이 예년보다 일찍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른 초여름 날씨로 소비자들이 봄 상품 구매를 꺼리며 봄 세일 매출이 저조하자 일찌감치 여름 신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의 여름상품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낮 기온이 20℃를 웃돌며 아직 봄인데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반팔 티셔츠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고 여름샌들과 선글라스는 각각 20%, 선크림과 미스트도 30% 이상 판매가 늘었다. 또 브랜드마다 여름 상품을 예년보다 2주 앞당겨 출시하는 등 일부 매장은 벌써 여름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와 함께 날씨가 더워지면 여름철에 앞서 시행하던 위생 집중 관리를 한 달 앞당겨 이달부터 시작해 9월까지 `여름철 식품 위생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식품 안전 모드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각 의류 브랜드별로 여름상품 출시시기를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기고 여름 신상품을 매장 전면으로 배치하는 등 여름의류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또 전체 매장 진열 상품 가운데 평균 30~40%를 여름 신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널뛰기 날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동아백화점도 통상적으로 5월부터 여름아이템을 매장에 배치했으나 올해는 이른 여름 기획전 준비와 함께 민소매원피스, 반팔티셔츠, 7부팬츠 OR 핫팬츠, 샌들, 자외선차단제 등 여름 인기아이템 상품 확보에 주력하고 일부 브랜드는 여름 신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대구점 박토정 여성팀장은 “최근 들어 날씨가 변덕을 부리면서 세일에 참여한 많은 의류브랜드들이 봄 상품 판매만으로는 대박을 기대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면서 “최근 이상고온 현상에 따라 지난해는 4월말 또는 5월에나 입고되었던 여름상품이 매장별로 차이는 있으나 적게는 60~80%, 일부는 100% 입고된 곳도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4-04-18

롯데百 포항점 세일 마지막 주말 다양한 행사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이 지난 4일부터 시작한 봄 정기 세일이 오는 20일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끝낸다.이에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인 18일부터 각 매장에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주말 3일동안 각층 행사장에서는 `Just 3 Days! All Clear 균일가전`을 마련, 3만원, 5만원, 7만원 한정 쇼핑 찬스를 진행한다.3만원에는 르샵 데님블라우스, BON니트, 레노마 스카프 등이며, 5만원은 앤클라인뉴욕 핸드백, 삼미 매화 레이져 수저(10P), 플라스틱 아일랜드 원피스, 7만원은 슈페리어 티셔츠, 박홍근 차렵이불 등을 선보인다.9층 이벤트홀에서는 비너스와코루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이월 상품 대전이 마련돼 초특가 행사와 함께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5%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1층 화장품 매장에서도 가격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한다.설화수는 자음 2종 기초세트(각125㎖)를 12만원에 판매하며 여행용 5종 세트를 증정하고, 헤라는 셀에센스(150㎖) 6만원과 여행용 5종 세트를, 크리니크는 모이스춰 분홍수분크림(한정판, 125㎖) 8만원에 여행용 3종과 파우치를, 그리고 시세이도는 파란 파운데이션 포함 8만원 이상 구매시 메쉬 파우치 세트와 여행용 3종 세트를 각각 증정한다.이 밖에도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나들이 철을 맞아 삼겹살(100g) 1천890원, 한우 불고기(100g) 2천800원 초특가와 함께 갈치, 오렌지, 세제 등 주부들을 위한 알뜰 쇼핑 장터가 마련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세일 마지막 주말을 위해 시즌 상품들에 대한 행사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대별 사은행사와 카드사 연계 사은행사를 함께 준비해 알뜰한 쇼핑 찬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