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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오늘부터 우리는 14학번입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6일부터 4일간 201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예비대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재학생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예비신입생들이 스스로 어떤 대학생활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 자신의 모습과 이루고 싶은 꿈을 좀 더 쉽게 구체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프로그램은 △1일차(6일):선배가 신입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2일차(7일):제대로 알아보자(대학 바로알기) △3일차(8일): 꿈을 이루기 위한 밑천은 무엇인가? △4일차(9일):나는 대학생이다(신입생들의 각오)를 주제로 진행된다.예비 대학생 강기용(18)군은 “대학만큼은 한국에서 다니고 싶다는 목표를 울산대학교에서 이루게 됐다”며 “첫날 선배들의 다양한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으니 벌써부터 3월 새 학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주식 울산대 교무부처장은 “예비대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으로서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며 “참석한 예비 신입생뿐만 아니라 14학번 전체 신입생들에게 프로그램의 효과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07

“지역 유일 공립대학 장점 살려라”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했다.이번 박람회는 ㈜진학사와 ㈜서울메쎄가 공동 주최해 경북도립대를 비롯한 전국 총 71개 대학이 참가한 올해로 벌써 10번째 열린 대규모 입학 전문 설명회이다.전국 2~3년제 대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인원 3만여명 정도의 수험생들에게 각종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입시 상담과 원서 접수도 실시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참가한 경북도립대는 대학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박람회를 방문한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시 상담, 현장 원서 접수 그리고 각종 홍보물과 홍보책자를 배부했다.특히 학과교수와 조교들로 구성된 전문 입학 상담팀을 별도로 운영해 부스를 방문한 수험생과 부모님들에게 각종 입학, 진로 상담과 정보 제공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현장에서 원서 접수 서비스도 실시해 수험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기도 했다.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립대는 대구·경북유일의 공립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우선 지난 2008년부터 6년 연속 교육부 선정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고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지급 등 재학생들의 재정부담은 낮추고 교육의 질은 높이는 교육목표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그 결과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역적으로 수도권과 떨어져 있어, 그동안 많이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경북도립대만의 장점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은 “이번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도립대학만이 가진 강점을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해 인성을 갖춘 전문 실용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4-01-07

울산대 건축학부 졸업 신명숙씨 건축사 자격시험서 최고 득점

울산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한 신명숙(29·사진)씨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행 2013년도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고 득점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신씨는 지난해 9월 7일 4천618명이 응시한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대지계획(배치계획, 대지분석), 건축설계1(평면설계), 건축설계2(단면설계, 구조계획) 등 3과목 5개 과제(300점 만점)에서 과제당 평균 43점의 점수를 획득해 최고 득점의 영광을 안았다.신씨는 지난 2008년 2월 울산대 졸업과 함께 201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국제금융센터 설계 참여 등으로 명성이 높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 입사해 현재 디자인코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신씨는 “시험 1년 전부터 잦은 야근을 하면서도 하루 평균 4~5시간씩 공부해오다 시험을 앞둔 세 달 전부터 회사를 휴직하고 시험전문학원에서 10~12시간씩 시험을 준비했다”며 “먼저 휴직을 허락해준 회사측에 감사를 드리고, 사람들에게 더욱 안락한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홍익대를 졸업한 유준상(28)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영남대를 졸업한 조인호(60)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합격자는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건축사 자격증을 받을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07

박찬용 영남대 교수 국가건축정책위 민간위원 위촉

박찬용(60·사진)영남대 조경학과 교수가 박근혜 정부의 건축정책을 수립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소속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27일 새로 출범한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국토교통부장관 등 10개 부처 장관과 위촉직 민간위원 1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박찬용 교수를 비롯해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13명은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위원장) △박경립 강원대 교수 △이승복 연세대 교수 △김지민 목포대 산업기술대학원장 △하기주 경일대 교수 △온영태 경희대 교수 △이정면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석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권영숙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박소현 서울대 교수 △김세용 고려대 교수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다.박찬용 교수는 1982년부터 영남대 조경학과에서 후학양성에 힘 써왔으며 `조경설계론` (대우출판사) 등의 저서와 60여 편의 연구논문 및 저작물 등을 통해 조경학 연구에 크게 이바지해온 조경학계 원로다.2000년 뉴 밀레니엄을 기념하는 `새천년 해맞이광장 기본설계`, 임하댐 및 저수지 주변 환경정비기본계획(한국수자원공사) 외 70여 건의 조경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한국에 조경이 도입된 지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사)한국조경학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2-31

구미대 2년연속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에

구미대학교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7일 법무부가 선정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2회 연속 지정됐다고 밝혔다.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 지원으로 이민자의 역량강화, 사회통합과 다문화이해 증진, 이민자 관련 부처 기관, 단체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구미대의 이번 2회연속 지정은 구미대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북2거점 운영기관으로 48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지역의 우수한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오는 2014년부터 2년간 구미를 비롯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군위군, 의성군,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등 11개 시군을 관리하게 된다.특히 구미대는 이번지정으로 국내 체류하는 합법적인 모든 이민자(난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이민자가 한국사회의 구성원이 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 정보제공, 상담 등을 통해 건전한 시민으로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센터장은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이민자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제도적인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들이 지역안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정착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12-31

영남대, 500대기업 CEO배출 지방대 1위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국내 500대 기업을 이끄는 CEO를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발간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1261호)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CEO 651명(공동대표이사·단독대표이사 포함) 가운데 학력이 파악된 608명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 출신이 15명으로 지방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가운데도 서울대(154명), 고려대(84명), 연세대(56명), 한양대(40명), 성균관대(26명), 한국외대(17명), 서강대(16명)에 이어 8번째로 많은 규모다. 영남대 뒤를 중앙대(13명), 부산대(12명), 경북대(11명)가 이었다. 그 밖에도 500대 기업 CEO를 배출한 지방대는 전남대(5명), 전북대(3명), 관동대(2명) 등으로 나타났다.영남대 출신 500대 기업 CEO로는 이채욱 CJ 대표이사(법학), 류철곤 희성전자 대표(무역학), 조재홍 KDB생명 사장(법학),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 및 DGB금융그룹 회장(경영학),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토목공학),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이사 부회장(정치학), 박진도 대륜ES 사장(행정학), 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축산경영학), 강성균 메가마트 대표(상학), 최규성 휴켐스 대표(경영학), 임영득 현대파워텍 대표(기계공학) 등이 있다.한편, 영남대는 지난 6월 발표된 코스닥 상장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도 지방대 1위, 전국 대학 6위를 차지했다. 코스닥협회에서 지난 6월 12일 발간한 `2013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총 1천197명의 집계된 코스닥상장기업 CEO 가운데 출신학교를 공개한 830명 중 24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수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았다.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에 이어 6번째로 많았으며 중앙대가 영남대의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동문들의 국가 경제 기여도와 영향력이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 CEO들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과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영남대의 재계 동문파워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2-24

영주 동양대, 정시 23개학과·2개학부 422명 뽑는다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동양대학교 2014학년도 정시모집은 가, 나, 다 군에서 분할모집 하며 행정대학, 경영대학, 철도대학, 보건사범체육대학, 국방과학기술대학, 응용생활과학대학 등 6개 대학의 23개 학과와 2개 학부의 모집단위에서 총 422명을 모집한다.97명을 모집하는 가군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과 군사학 특별전형으로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 군사학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과 면접, 체력 검정을 종합평가한다.175명을 모집하는 나군 전형은 학생부와 수능으로 선발하는 일반학생 전형과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동양대 정시모집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선 다른 전형요소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미응시자에게도 정시 모집 지원 기회가 있다.150명을 모집하는 다군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기본적으로 학생부와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또, 행정경찰학부는 학생부와 수능, 면접으로 진행하며 항공비서학과 역시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으로 진행한다.디자인경영학과와 연극영화학과는 수능보다 실기를 중심으로 선발한다.동양대 정시모집 정원외 특별 전형은 특성화 고교 졸업자와 농어촌 학생,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이뤄지고 수능과 학생부 등으로 선발한다.다만, 행정경찰학부는 수능과 학생부에 면접으로 이뤄진다.면접고사와 실기고사는 나군은 2014년 1월 14일, 다군은 1월 25일에 있고 합격자 발표는 가, 나군이 2014년 1월 21일, 다군은 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12-24

한동대 외국인학생 13명 석사모 썼다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는 최근 대학 효암 채플 별관에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한동대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2012년 개원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은 코이카-한동대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을 통해 13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한동대 국제개발대학원 코이카-한동대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은 KOIC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10개국 현직 공무원들을 연수생으로 선발,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주도해 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및 토론 중심의 세미나 형태로 운영, 연수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있다.이번에 졸업하는 네팔 출신 시바 라즈 레그미(Shiva Raj Regmi) 학생은 지난 11월21일 열린 제1회 코이카 석사 과정 학회에 참가해 에세이(Essay) 경쟁 부문에서 62명의 후보를 제치고 최종 3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에세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졸업생 대표 어거스틴 킵라캇 로노(케냐) 학생은 “우리는 한동대에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며 “한동대의 `세상을 변화 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가치를 살려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이날 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우리는 이제 국제 시민으로 살고 있다.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세계적으로 행동하는 일은 리더에게 필수적인 덕목이 됐다”며 ”세계로 마음을 열여 여러분의 국가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코이카 김진오 부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부유한 나라가 된 국가이다”라며 “한동에서 배운 것들을 여러분의 나라에 적용해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7

선린대 안경광학과, 무료 시력검사 재능기부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 안경광학과는 지난 12일 구룡포읍을 방문,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경광학과의 이번 봉사활동은 `재능나눔봉사활동` 일환으로 학기 초부터 꾸준히 이뤄져 온 정기적 활동으로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방학 전 종강하는 시점에 맞추어 진행된 순수 학생 주관 봉사 활동이다.이날 안경광학과는 추운 겨울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구룡포읍 1리와 4리 경로당에서 시력검사와 상담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께 다과를 제공하고 말벗이 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이번에 구룡포를 찾은 것은 과메기 생산으로 바쁜 시기이고 추운 날씨 탓에 어르신들의 외부 출입이 힘든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학교측이 설명했다.박흥엽(73)할아버지는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방문해 눈 건강에 대한 상식도 알려주고 눈 검사를 정확하게 해 안경도 나누어 주니 이보다 더 반가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김봉년(84)할머니는 “학생들이 떡과 음료까지 준비해 함께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손자 손녀들이 온 것 같아 오늘 하루는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박경주 선린대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감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주신 구룡포읍에 감사드리고 13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더불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민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라고 학생들에게도 한 학기를 마무리 하는 마음 따뜻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권희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복지계장은 “지역에 있는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 직접 나와 어르신들의 눈(眼)에 대해 상담해주고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해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니 많은 보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7

항공승무원 꿈 한발 더 가까이

예비승무원 선발대회가 고등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는 지난 5일 `제5회 예비승무원 선발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단정한 용모를 갖추고, 서비스 마인드와 봉사정신을 겸비하고 자기표현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이 대학 항공관광학과 수시1차와 수시2차 합격자 40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통과한 16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총장상은 박소이(서울여고 졸업)양이 차지했다.금상은 윤혜진(울산 우신고 3년), 최은혜(포항 세명고 3년), 은상 조나은(포항 장성고 3년), 이지훈(대구 성광고 3년), 유영제(포항 동지고 3년)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에는 김예진(포항 영일고 3년), 이지원(울산 범서고 3년), 소예진(포항 중앙여자고 3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별상은 도홍진(구미 인동고 3년), 이원형(대구 오성고 3년), 조정현(창원 성민여자고 3년)이 수상했다.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위덕대학교 입학 시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진다.조주은 위덕대 항공관광학과장은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성실하고 진취적인 자세와 지속적인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0

울산대 `캡스톤디자인 페스티벌` 40개팀 참가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수학과·생명과학부·화학과로 구성된 `태양전지 응용 허수아비 팀`(지도교수 천희곤·정한모·김현철)이 `2013 캡스톤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융합캡스톤디자인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울산대학교(총장 이철)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최원준), 울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하철근)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일 울산대 학생회관 무거갤러리에서 40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산·학·관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가렸다.대상을 수상한 `태양전지 응용 허수아비 팀`은 4개 전공 학생이 전공지식을 융합했으며, 독립전력발전을 통해 경년변화를 억제하면서 소리와 빛을 이용해 동물을 쫓아내는 기술을 개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심사를 한 현대중공업 김원우 부장은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나 약간의 수정과 보완만 된다면 제품화할 수 있는 작품이 상당히 많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울산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을 통해 `산학협력`을 넘어 대학-기업체-지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상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 완전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0

이언석 김천대 교수 논문 SCI저널 게재

이언석사진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의 오리나무의 수피에서 분리한 diarylheptanoid 화합물에 관한 논문이 지난 1일 SCI저널인 영국의 Experimental Dermatology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이 저널은 최근 발표된 논문인용지수가 상위 10%인 학술지로 세계 최고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피부 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증식억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diarylheptanoid 화합물인 오레고닌(oregonin)의 피부암 억제 효과를 오랜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오리나무 수피에서 분리한 diarylheptanoid 화합물은 항균, 간 보호,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또 연구에 사용된 생체입체진단시스템은 이언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관련분야 연구에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이 교수는 “3년 동안의 연구가 세계 최고수준의 저널을 통해 소개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연구로 세계 여러 연구자와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12-03

대학은 재학·수강생 재능 기부 자원봉사센터는 현장실습 제공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소장 권순남)와 자원봉사 및 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28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양 기관의 자원봉사와 평생교육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과 재능기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자문, 자원봉사자의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장학지원 등이다.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 및 재학생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전공과 관련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에 포항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취약계층 및 저소득가정의 학습지원을 통한 지역사회기여를 위해 동계방학 중 초등창의인성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이 사업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참가대상자 신청과 선발 절차를 거쳐 1월 한달간 주중 매일 8시간씩 스토리텔링수학·독서논술·자기주도학습 및 클래식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자세한 세부사항과 문의는 포항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245-1232~6 (http://anytime.pohang.ac.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03

“정년퇴직까지 매년 장학금 낼것” 제철고 동문, 훈훈한 모교사랑

포항제철고등학교 동문이 정년퇴직하는 날까지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포철고는 5회 졸업생 J씨(45)가 최근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20년간 연 120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수도권의 모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J씨는 “1988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을 당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모교에서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줘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장학금을 기부한다기 보다는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J씨는 당시 담임교사였던 정웅철 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J씨는 “선생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새겨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정웅철 교사는 “J군은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고 과학자로서의 길을 꿋꿋이 걸어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금이나마 혜택을 보답으로 반환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며 동참하는 이들이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홍규 포철고 교장은 “가르침을 받은 학생이 교사와 모교를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교육자 입장에서는 큰 보람이 된다”며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3-12-03

한동대생, 오믹스학회 잇단 수상 `경사`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홀짜펠(Wilhelm Holzapfel,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교수와 신현길 교수(생명과학부) 연구실의 지요셉 (33세·2년차)과 박현준(31세·1년차) 박사과정생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오믹스(OMICS)학회에서 각각 젊은 과학자상(1등, Young Scientist Challenge Trophy)과 포스터 우수상(2등, Young scienti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지요셉씨는 식품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실험쥐에 장기 투여한 결과 소화기관 내의 장내균총과 짧은 탄화수소 사슬 지방산의 구성이 변하므로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박현준씨는 미생물이 발현하는 정족수 감지신호로 장 출혈성 대장균 (EHEC)을 억제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장 출혈성 대장균은 2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병원성균으로 당시 1천여 명이 감염, 3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된 바 있다.지요셉씨와 박현준씨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각각 500유로와 4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또한 지요셉씨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국제학회(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Probiotics and Prebiotics)에서 2년 연속 젊은 과학자상과 상금 1천유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우수한 박사 연구원을 선발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도 선정돼 2년간 총 6천만원의 장학금 지원 받고 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우수한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여 국부를 창출하는 고급두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지요셉 박사과정생은 “생명과학부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의학전문대학원만이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학부생들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연구와 같은 다양한 길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수상 및 국가 장학금 수혜로 학생들이 본교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있음을 알고 자부심을 가지길 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현준 박사과정생은 “작은 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신현길 교수님과 실험실 식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오믹스(OMICS)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300편 이상의 학술지를 보유하고 총 1천회 이상의 학회를 개최한 실적이 있으며, 3만 명의 편집위원과 총 누적 300만명의 참석 인원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 기반의 국제 학회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