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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졸업작품전시회가 채용의 장

취업이 하늘의 별인따기인 요즘 졸업준비가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는 학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정재완) `디자이너스데이(D;day - 예비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기업 취업 간담회)` 이야기다. `디자이너스데이`는 학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에 기업이 참가해 기업체가 학생들의 작품을 토대로 졸업예정자와 채용면담을 진행하고 직원 혹은 인턴사원으로 현장에서 채용하는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의 독특한 채용박람회다.지난 8일 시각디자인학과의 졸업작품전시회가 한창이던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는 서울과 대구의 디자인 전문회사 대표들이 대거 방문했다. 영남대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이들의 방문 이유는 단 하나, 영남대의 유능한 인재들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번 행사에는 마니페스토 아키텍쳐(대표 안지용), 담담사무소(대표 양시호) 등 서울지역 3개 업체와 (주)ST커뮤니케이션즈(대표 정시오), 펀팩토리(대표 변준호), 인사이트(대표 박상규) 등 대구지역 7개 등 선별된 총 10개의 디자인 전문회사가 참여했다.이날 각 기업체 대표들은 채용설명회를 갖고 직접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시회를 관람한 후, 그 자리에서 학생들과 채용 상담을 했다. 브랜드 개발과 캘린더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ST커뮤니케이션즈의 조재윤 이사는 내년 2월 졸업예정인 구희연(21·4년)씨의 졸업작품을 토대로 상담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을 확정했다. 구씨 외에도 10여 명의 학생이 채용을 전제로 회사와 지속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전시회를 방문해 졸업작품을 보고 채용을 결정한 조재윤 이사는 “졸업작품에서 브랜드 개발의 창의성이 돋보였다. 특히 개발한 브랜드를 다양한 응용제품에 적용하는 응용력이 뛰어나 상담을 하고 채용을 확정지었다”며 “입사 지원자 중에 인재를 선별하는 수동적인 인재 발굴에서 벗어나 회사가 능동적으로 인재를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대학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우수 인재를 선점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졸업 전 취업이 확정된 구희연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확정돼 정말 기쁘다”며 “브랜드 개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이제 학생이 아닌 디자이너로서 전문성을 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창기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갖고 상담을 이어가는 등 상당히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각디자인학과가 대학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체와 협의해 매년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0-14

“울산대 인재 찾으러 왔어요”

울산 인근지역 중견기업이 직접 대학을 찾아 구인활동을 펼치는 2014년 명품중견기업 채용박람회가 성황을 이뤘다.지난 8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울산대,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최해 울산과 인근지역 중견기업 16개업체가 참여했다.행사는 `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과 입사서류 클리닉, 취업·창업 상담으로 진행돼 예비 취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 대한유화공업, 동양산전, 세진중공업, CS홀딩스, 일진에너지·일진파워, 한주금속 등 지역업체는 인사 담당자들을 파견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거쳐 입사지원서를 받았다.취업준비생 박기백(24·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4년)씨는 “학교 내에서 바로 기업을 만나 인터넷 상에서 알기에는 한계가 있는 취업정보를 습득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울산대 취업창업지원처 김정훈 차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다를 수밖에 없는 눈높이를 맞추고, 재학생들도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박람회를 통해 일찍부터 취업준비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14

기업·전문대, NCS기반 상생 모색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국가가 설정한 수준에 맞게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시도가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교육부는 최근 대림대학교 홍지관에서 산업현장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국내 유명기업인 CJ그룹과 경북 영주의 특성화전문대학인 경북전문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이 참여했다.이날 협약은 지난 6월 교육부가 전국의 전문대학 137곳 중 선정된 77곳을 선정, 지역의 특정산업과 연계한 강점분야 특성화를 위해 연간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CJ그룹 내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오쇼핑 등 총 12곳이며 이에 맞춰 특성화 전문대학 10곳이 우선적으로 매칭됐다.CJ그룹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MOU체결 학과 중 현재 경북전문대 호텔조리제빵과, 대림대 호텔조리과,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인하공업전문대 호텔경영과 등 NCS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를 대상으로 별도의 간단한 직무연수기간 부여 및 면접을 통해 우선채용을 할 예정이다.또한 특성화전문대학의 2015년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동참해 본격적으로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이번에 CJ그룹과 함께한 인재매칭사업을 다른 기업, 조합, 공단, 공공기관 등 협약대상 20곳 이상을 목표로 점차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이달 중에 1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변화하는 전문대학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정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기업은 기존의 학벌, 학과 중심의 인사관행을 능력, 성과중심으로 변화시키길 바라며 특성화전문대학은 능력중심사회 기반조성의 선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개념 및 기능=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 등을 국가가 설정한 수준에 맞게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것(자격기본법 제2조 제2호)으로 능력단위별 수행범위, 난이도, 복잡성에 따라 수준이 8단계, 10단계, 12단계 등으로 수준을 나눈다. 어떤 직종에 요구되는 모든 핵심 능력단위들을 추출해 제시하고 이에 따른 교육훈련이 가능하며 일자리, 자격제도에 연결되는 핵심수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07

계명대 10일까지 국제문화주간 운영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계명대학교에서 열린다.계명대는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6일부터 10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2014 국제문화주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 세계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어영문학과, 독일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미국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러시아센터, 공자아카데미, 한국어학당, 이민다문화센터,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국제학 관련 9개 학과 및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다.행사 내용은 △10월 6일(중남미의 날) 제2회 ENLACE 포럼, 제4회 라틴문화축제 △10월 7일(영미권의 날) American Studies Festival, 영어영문학의 밤 △10월 8일(유라시아의 날) 계명괴테골든벨대회, 2014 대구재팬위크-주부산일본국총영사 강연회, German Day,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 2014 대구재팬위크-바치홀릭(BATI-HOLIC)북 공연, 제2회 한중교류 한마당 △10월 10일 글로벌 페스티벌 등이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0-07

기관맞춤형 프로그램, 교육기부 모델된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와 잇츠토크(공동대표 강양구·권은희), 브릿지캠프(대표 최영진)가 지난달 경북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경상권 교육기부 활성화 동참을 결의하는 교육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과 잇츠토크 강양구·권은희 대표, 브릿지캠프 최영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숙희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장은 “잇츠토크와 브릿지캠프를 통해 이뤄질 교육기부가 매우 기대 된다”며 “기관 맞춤형 프로그램을 잘 개발하여 경상권 교육기부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강양구 잇츠토크 대표는 “교육이 모든 아이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며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강연콘텐츠를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은희 공동대표는 “수도권과 지역의 차이 중 가장 극명한 것이 바로 교육”이라며 “교육기부는 교육에서의 혜택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말했다.최영진 브릿지캠프 대표는 “우리 청소년들이 도전과 모험을 통해 성취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가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잇츠토크는 청소년을 위한 강연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기부봉사 단체이며 브릿지캠프는 국내외 유명 관광지, 레저 여행지 등의 체험활동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사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30

한동대, 대기업 인재헌팅 러브콜 줄이어

국내 대기업들이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한동대에서 구인 활동(리크루팅)을 잇따라 펼쳤다. 한동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대모비스, 삼성 SDS 등 국내 14개의 대기업 계열 회사가 취업관련 정보 제공과 인재 발굴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가졌다.리크루팅 첫 주자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한동대 오석관에서 채용설명회를 갖고 학생들을 상대로 맞춤형 입사 상담을 진행했다. 같은 날 대림자동차도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KT DS, 삼성 SDS, 이랜드시스템즈, 현대 중공업이 방문해 학생들의 취업 궁금증을 푸는 기회를 제공했다.이어 11일과 12일에는 롯데그룹과 포스코(POSCO), 포스코(POSCO) ICT가, 15~19일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카드, 삼성전자, 삼성물산 상사부문, LG U+등 기업이 한동대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가졌다.기업설명회를 가진 현대중공업 김유승씨는 “한동대 출신 사원들이 성실하고 주변 동료들과 조화롭게 협업하며 강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인상 깊게 보았다. 이를 귀감 삼아 우수한 인재들을 찾기 위해 한동대에 왔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문영준(경영경제학부·4학년)학생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취업 준비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여해서 실무 경험도 듣고, 입사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듣는 것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30

한동대 전민규씨 국제인권 모의재판 대상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전민규(법학부 4학년) 학생이 지난달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2014년 국제인권 모의재판대회에서 대상(법무부장관상)과 최우수서면상(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인권재단과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법무부, 주한미국대사관, 법무법인 로텍과 법무법인 한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23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 서면변론 심사를 통과한 16개팀 48명이 대학(학부)과 대학원 부문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한동대 전민규 학생은 이경빈, 손성동(서울대 정치외교학부 4학년)과 함께 `어떤 시선`팀으로 출전해 결승에서 서울대 법대 학생들로 구성된 `이와연(LeeYeon)`팀을 누르고 대상인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한 사전 제출한 서면변론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이 대회 처음으로 대상과 최우수서면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전민규 학생은 내년 2월 제네바, 헤이그, 파리 등 유럽에 소재한 국제인권 관련 주요 현장과 국제 인권 기구 등의 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전민규 학생은 “학부 시절 교수님들께 배운 가르침 덕분에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서 통일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인권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세상에 조금 더 보탬이 되는 공부를 하겠다”고 밝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23

영남대 여성 ROTC 후보생 지역최다

영남대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여성 학군사관(ROTC) 후보생을 최다 배출했다.15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영남대 재학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선발한 이번 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7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영남대가 지역 최다인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이번 성과는 영남대가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로 보인다. 2005년부터 영남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센터장 문용선)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권석찬)은 여학생들이 여군 장교 또는 부사관이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15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언어 논리력, 자료해석 등 지적능력 배양,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역량, 직무역량 향상 교육, 역사 교육,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은 물론, 1.5k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을 하고 있다.또 장교와 부사관 선배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영 훈련 견학,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군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1990년 임관해 10년간의 군 복부를 마치고 전역한 모교 출신의 백성희(49) 예비역 소령이 직접 개인지도를 하는 등 여성 전문교관의 밀착 지도가 교육을 받는 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55기 여성 ROTC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된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2학년 신영은(19)씨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꿈꿔 온 여군의 꿈을 이루고자 여성 ROTC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남대로 입학했다”며 “앞으로 여성 ROTC 후보생으로서 성실히 교육을 받고, 2017년 임관하게 되면 전공을 살려 행정병과로 복무해 국익에 도움이 되고 존경받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2010년 처음으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후 꾸준히 후보생들을 배출해오고 있다”며 “영남대가 최근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직업으로 급부상한 여군 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만큼 영남대 출신으로 최초로 전투병과 여성 장군에 오른 송명순 장군처럼 존경받는 제2, 제3의 여성 장군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는 2010년 9월 국방부로부터 여성에게 최초로 ROTC 제도의 문호를 개방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4명, 2013년에 5명 등 지금까지 여성 ROTC로 총 9명의 여성 장교를 배출했다. 현재 4학년 9명, 3학년 3명이 여성 ROTC 후보생으로 교육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16

장순흥 한동대 총장 강단에 나서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이 2학기부터 직접 강단에 나서 눈길을 끈다. 채플 시간이나 특강을 통한 학생들과의 소통은 있었으나 총장이 직접 강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한동대는 장순흥 총장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00분 동안 `비전과 창의융합`이라는 교과목을 직접 맡아 강단에 선다고 15일 밝혔다.한동대에 따르면 장 총장이 한동대 총장으로 부임, 지난 학기를 보내면서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더욱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들으며 함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강의를 맡게 됐다는 것.이번 수업을 통해 장 총장은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료와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지금까지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함께 토의하고, 연구한 내용을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풀어냄으로써 창조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이번 학기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은호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창업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에 대한 공유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의 창조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전세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끝없이 도전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한동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16

건강증진센터 위탁관리사업자 선정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학부장 최성훈)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경상권 건강증진센터 전문인력 위탁관리 사업자로 선정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이 기대된다. 사업자에 선정된 스포츠과학부는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8억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울산을 비롯해 부산, 대구, 창원, 김천, 경주 등 경상권 6개 지역 건강증진센터의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영양사 등 22명의 전문인력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사성 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영양처방, 운동지도 등을 통한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1인당 의료비 지출 감소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기정 사업단장(스포츠과학부 조교수)은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울산대 스포츠과학부가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사업 시행이 학부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울산대 스포츠과학부는 그동안 건강증진 맞춤운동 지도서비스 사업(보건복지부 지원)과 체육영재교육원 운영(체육인재육성재단, 울산시광역시교육청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지난해 6억 5천500만원을 지원받은 건강증진센터 전문인력 위탁관리 사업으로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실시 △운동처방, 운동 프로그램 및 영양 관련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9-16

채용시즌 전 취업캠프서 마지막 실력 점검

대구대가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취업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마지막 점검 기회를 가졌다. 참가한 45명의 학생은 개인별 입사소개서 작성 및 컨설팅, 면접대비 스피치법과 면접예절, 이미지 메이킹법 실습, 면접 비디오 촬영과 강평 등 개인별 또는 소규모 그룹지도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도를 받았다.이번 취업캠프는 지역 유수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핵심인재를 찾는 `채용 연계형`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직무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 면제 등을 반영키로 했다.이준호(26·영어영문학과 4년)씨는 “채용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취업 준비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주요 기업들의 인사담당자와 돌아가며 간담회를 하고 각 회사 정보와 채용과정에서의 주안점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최웅용 대구대 취업학생처장은 “최근에는 대규모 취업캠프보다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소규모 취업캠프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약점을 보완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구대는 하반기 취업시즌 막바지인 오는 10월에도 취업캠프를 개최해 미취업 학생들의 취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02

구미대 5년연속 취업률 1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대학 취업률의 새 역사를 썼다.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5년 연속 80%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구미대는 29일 교육부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한 2014년 전국 대학 취업률에서 83%를 기록하며 전문대학 `가`그룹(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교육부가 2010년부터 건강보험DB를 기준으로 발표한 취업률에서 구미대는 2013년까지 졸업생 1000명 이상 전국 2~4년제를 통틀어 4년 연속이나 줄곧 1위를 지켜오고 있다.즉 구미대는 우리나라 졸업생 2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구미대 취업률의 특징이자 장점은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5년간 취업률은 80%를 매년 상회하며 평균 취업률 83.5%를 기록했다. 5년 동안 80.5~85.7% 사이에 머물며 약 5% 이내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는 것.구미대가 세운 취업률이 대단한 기록인 것은 우리나라 대학의 평균 취업률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된다.지난해 발표된 우리나라 대학 평균 취업률은 59.3%이며 올해는 대학 평균이 58.6%로 구미대와 비교하면 무려 20% 이상 차이가 난다.구미대가 취업률 전국 1위를 5년간 이어올 수 있는 이유는 고등직업 교육기관으로서의 뛰어난 교육경쟁력과 날로 발전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구미대는 올해들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모두 싹쓸이하며 명문 전문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에 이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고,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세계로 프로젝트, 일학습병행제까지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내륙 최대 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자랑하는 구미시에는 국가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에 총 3,103개의 기업체가 운집해 있다. 최근 5년간 인구증가와 출생자도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5공단과 확장단지 조성, K-스마트밸리, ICT융합산업 육성 등으로 구미시 인구 유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9-02

경일대 총장, `취임식 대신 배식`으로 소통

경일대 제6대 정현태 총장이 화려한 취임식 대신 학생들에게 비빔밥 배식을 하며 1일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했다.4년 전인 지난 2010년 9월 1일자로 제5대 총장에 선임된 정현태 총장은 임기 동안 입학정원 470명 증원, 대학기관 평가인증 획득, 대학특성화사업·링크사업·창업선도대학 사업 등 대규모 국비사업을 유치하고 기숙사 신축 등 캠퍼스환경 개선의 성과를 인정받아 법인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정 총장은 1일 취임식 대신 점심때에 학생식당에서 `콜라보레이션 가마골 비빔밥` 배식 행사를 통해 조용하고 내실 있게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1천200 그릇의 비빔밥을 학생에게 무료로 배식한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윤진필 총동창회장, 정재일 부총장, 김건오 총학생회장도 동참해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콜라보레이션 비빔밥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 경일대 간호학과 3학년 정주연 씨는 “총장님이 퍼 주시는 밥이라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새롭게 시작하시는 4년 임기 동안 지금처럼 학생 중심의 대학 경영과 대학발전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했다.정현태 총장은 “오늘 학생들에게 나눠준 비빔밥처럼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을 비롯해 기업 및 지역사회가 한데 잘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앞서가는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02

전문대도 2016학년 모집인원 줄어든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내년에 치르는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총 모집인원이 6천900여명 감소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지난 12일 발표했다.2016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21만9천180명으로 2015학년 22만6천85명에 비해 6천905명(3.1%) 감소한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에 따른 자율 정원 감축으로 전문대 모집인원이 2015학년도에 4.8% 줄어든 것까지 포함하면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2014학년도 대비 1만8천244명(7.7%) 감소한다.시기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에서 18만2천297명(83.2%)을, 정시에서는 3만6천883명(16.8%)을 선발한다.수시모집의 경우 2015학년도 18만6천5명에 비해 3천708명이 감소하나, 선발 비중은 0.9% 증가했다. 수시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3만3천566명(60.9%)를 선발, 수시2차는 4만8천731명(22.2%), 정시1차 3만5천78명(16%), 정시2차 1천805명을 선발한다.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 전형으로 7만7천494명(총 모집인원의 35.4%)을 선발, 특별 전형으로는 14만 1천686명(64.6%)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별 전형 중,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으로 총 10만 5천39명을 뽑는다.2년제 학과의 경우 127개 대학에서 14만8천581명(67.8%)을 모집하고, 인기학과인 4년제 간호과는 58개교에서 1만1천261명(5.1%)을 선발할 계획이다.입학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 실기, 서류 중 2개만 활용된다.핵심 전형요소별로 보면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전형(79.8%),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54.5%)의 비중이 가장 크다.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 평가 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으로 21개 대학에서 1천845명을 선발해 실시 대학은 6개교, 모집인원은 54명 늘어난다.정시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 A/B형 모두 반영하고, 26개교의 일부 학과에서는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한다.농산어촌 출신,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 기회 입학전형`의 모집인원은 3만2천115명이다.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한다.수시 및 정시로 나누어지는 시기별 모집횟수는 각각 2회로 운영하고, 접수 일정도 동일하게 실시한다.수시 1차 접수기간은 2015년 9월2~24일, 2차는 2015년 11월3~17일이다. 정시 1차는 2015년 12월 24일~2016년 1월5일, 2차는 2016년 2월11~15일이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제한이 없고,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이 없어 각 시기별 모집에서 회수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한 수시모집 기간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의 각종 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를 운영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8-19

한동대 숨은 조력자 학부모기도회 활동 활발

한동대의 숨은 조력자인 학부모 기도회가 수련회를 갖고 자녀들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동대 학부모기도회는 지난 15~16일 한동대 효암채플에서 `촛대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다. 수련회는 학부모 기도회 인천팀의 찬양과 김형겸 교목실장의 개회 예배로 시작됐다. 김형겸 목사는 “학교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먼 곳에서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의 헌신과 발걸음에 감사드린다”며 학부모 기도회의 막을 열었다. 이어 곽진환 학생처장의 인사말, 업무 현황 발표, 하늘꿈 학교의 교사인 강윤희(한동대 국제어문학부, 02학번)씨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강씨는 북한의 현 상황과 통일 한국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의 만남의 시간도 진행됐다. 수련회 이틀째인 16일에는 민충기 부회장의 아침 예배를 시작으로 합심기도, 방청록 교무처장의 간증, 각 학부별 교수님과의 만남이 진행됐다. 그리고 폐회예배에서 김형겸 목사의 설교를 끝으로 학부모 기도회 수련회의 모든 일정이 막을 내렸다.신종혁 학부모기도회 회장은 “올해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 하셨는데 이렇게 많이 모이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는 생각을 한다. 학교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학교, 그 안에 속해있는 학생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 기도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학부모기도회는 지난 1995년 한동대가 개교한 이듬해 30여명으로 시작했다. 당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학교를 돕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으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67개팀이 구성돼 각 팀마다 매달 1~2회 기도회를 갖고 있다. 한동대의 숨은 조력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8-19

울산대 교직원 임금동결 대학살림 고려 노사합의로 이뤄내

울산지역 대형 사업장들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 협상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임금 동결을 결정에 주목을 끌고 있다.울산대학교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간에 걸친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을 동결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2년 연속 임금동결은 울산대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 또는 삭감한데에 따른 것이다.특히 올들어 교육부가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을 등록금 인하 및 정원감축 폭과 연계하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임금동결을 협의하는데 이르렀다.안종한 울산대 노조위원장은 “학부모들이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학의 재정도 크게 어려운 현실에서 임금동결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대학구성원들이 대학발전에 힘을 모으는 것이 도리라는 조합원들의 뜻이 모두 모인 결과”라고 전했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대학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대승적 자세로 2년 연속 임금동결에 합의해 준 노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렇게 성숙한 노조의 결단이 대학 발전의 새로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대학가에서는 서울지역의 경우 15개 주요 대학 중 8개교가 올해 단체협상 교섭도 시작하지 못하는 등 많은 대학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