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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 WTO·FTA 모의법정 경연대회 우승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팀명 THE Seekers)이 WTO·FTA 모의법정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한국국제경제법학회,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이 공동 주최로 지난달 20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서울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국내 유수의 로스쿨팀들을 비롯해 13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 대회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최진혁·26, 손지은·26·여, 정다빈·24·여, 서동희·24·여, 베카 테스게라·33·에티오피아 국적)은 단체 우승을 비롯해 제출된 서면진술서를 종합 평가해서 최우수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종합 서면 진술상(Best Submission·Overall)과 최우수 원고 측 대리인 서면 진술상(Best Submissions·Complainant), 개인상 부문의 최고상인 최우수 변론상(Final Round·Best Orator)까지 서동희 학생이 수상하는 등 전체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WTO 관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피터 반 보쉬(Peter Van Bossche, WTO 상소기구위원), 발레리 휴즈(Valerie Hughes, WTO 법률국장), 베르너 도크(Werner Zdouc, WTO 상소기구 사무국장) 등 세 명이 WTO를 대표해 이번 대회 심사 과정에 참여했다.이들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의 문서 작성 및 구두 변론 능력에 감탄해 세계 어디에서 활동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최진혁 학생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국제통상법을 배우고 팀워크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했으나 뜻밖의 수상에 너무 기쁘다”며 “학교 수업 시간에 미국 변호사 출신의 교수로부터 배운 대로 영미법에서 중시하는 판례를 주로 인용해서 법정에서 변론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동대팀을 이끌고 국제협상대회에 참여한 박수연 변호사는 “국제협상대회에서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의 연이은 쾌거는 FTA 및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언어 및 협상 능력을 입증한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팀은 지난 7월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채프먼(Chapman) 로스쿨에서 열린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에서 4위에 입상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비영어권 국가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던 한동대는 이번 대회에 두 명의 학생(지은진·26·여, 안안나·23·여·카자흐스탄 국적)이 팀을 이뤄 미국팀과 일본팀, 캐나다팀을 누르고 4강까지 올랐다. 이번 국제협상대회에 참가한 지은진과 러시아 국적의 교포인 안안나 학생은 모두 한동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진학했다.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이며, 미국법 및 국제법을 100% 영어로 강의하고 있다. 졸업생 중 약 70%에 해당하는 221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외 법률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선린대-복지상담평생교육원 산·학협력 조인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와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원장 황정향)이 지난달 30일 오전 대학내 인산관 2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으로 △상호간의 산·학연계체제 확립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 인사의 대학 교육참여 △상호 시설/기자재(실험실습) 개방 및 활용 △학생의 현장 연수 기회 제공 및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강화 △학술정보 및 간행물 교환,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상호간의 학술강연, 워크샵, 문화행사 초청 및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선린대학교 사회복지심리상담학부는 졸업생의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 발전시켜 사회 우수인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린대 이춘오 대외협력부총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참된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의 활로가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은 아동청소년문제행동분야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교육, 인터넷중독예방교육, 금연예방교육,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 폭력 예방 및 대처 교육, 자살 예방, 자기주도력향상교육, 장애아동 및 청소년 정서지원치료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김승환 포스텍 교수 亞太 이론물리센터 한국인 첫 소장 선임

김승환(사진) 포스텍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선임됐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지난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4개국 저명 물리학자와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정기국제이사회`를 열고 김승환 포스텍 교수를 아·태 이론물리센터 제4대 소장으로 선출했다.이로써 지난 14일 미국물리학회·유럽물리학회와 함께 세계물리학회 3대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AAPPS) 회장에 선출된 김승환 교수는 아태 이론물리센터 소장까지 맡아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김 교수는 지난 1996년 C. N. 양(노벨상,뉴욕 주립대 교수) 아태 이론물리센터 초대 소장 이래, 최초의 한국인 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김승환 교수는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물리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실무간사(2004년), 아·태 이론물리센터 최연소 사무총장 역임, AAPPS 최연소 평의원(2004년) 및 역대 최연소 부회장(2007년), 그리고 현재는 포항공대에서 연구처장직과 한국뇌연구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학계뿐만 아니라, 과학문화 대중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3-07-29

500대기업 전문경영인 배출 영남대, 비수도권 1위 영예

영남대학교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도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 24일, 2012년 연결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CEO 668명을 오너경영인(142명)과 전문경영인(526명)으로 나눠 나이, 재직기간, 출신지역, 학력 등 이력사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 가운데 영남대와 부산대 출신이 각 14명씩으로 비수도권대학 출신들 가운데 최다 규모를 차지했다.이는 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영남대 출신으로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전기공학),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법학), 류철곤 희성전자 사장(무역학), 조재홍 KDB생명보험 사장(법학),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 및 DGB금융그룹 회장(경영학),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토목공학), 김만열 한국철강 부회장(정치학),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경제학), 박진도 대륜이앤에스 사장(행정학)이 있다.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사장(축산경영학), 강성균 메가마트 사장(상학), 최규성 휴켐스 사장(경영학), 임영득 현대파워텍 부사장(기계공학), 임동준 세방전지 상무보(전기공학)도 영남대 출신이다.영남대와 부산대의 뒤를 이은 비수도권대학은 경북대(10), 인하대(8), 전남대(6), 동아대(5), 울산대(4), 단국대, 전북대, 조선대, 청주대(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영남대는 코스닥 상장기업 CEO 배출에 있어서도 비수도권 1위, 전국 대학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코스닥협회에서 발간한 `2013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총 1천197명의 집계된 코스닥상장기업 CEO 가운데 출신학교를 공개한 830명 중 24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나타났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7-26

“한국 자동차산업 세계적 수준, 이유 있었네”

국내 최초의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가 20일까지 영남대학교에서 열린다.`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ㆍ제작ㆍ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주최하고, 강릉원주대, 경일대, 계명대, 안동대, 영남대 등 5개 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희성전자(주)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인도 방갈로르공대(BIT), 중국 화중이공대(華中理工大)에서 총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다른 나라, 다른 대학, 다른 전공 출신 10여 명이 골고루 섞여 한 팀을 이룬 참가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동안 `목표설정(The establishment of objectives and criteria), 합성(Synthesis), 분석(Analysis), 제작(Construction), 시험(Testing), 평가(e-valuation)`의 과정을 거친다.9명의 학우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트라토스`(STRATOS)팀의 리더, 아얀 로이(Ayan Roy·23·기계공학전공)씨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적 수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한국의 훌륭한 교육환경은 물론 공학도들의 열정과 높은 기술수준이 놀랍고, 인도에서도 이런 캠프가 열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인도 자동차산업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59·기계공학부)은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세계의 공학도들이 융합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공학설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팀워크 및 의사소통능력까지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협력교육의 성공모델로 캠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19

“대구대 위해 져야할 십자가면 지겠다”

논란의 중심에 선 홍덕률 대구대 총장사진이 약식기소 후 소회를 밝혀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홍 총장은 최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 1천만에 약식기소됐다.이 가운데 홍 총장은 이례적으로 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등 친분이 있는 100여 명의 지인들에게 A4 용지 7장 분량으로 약식기소 후 소회와 그간의 심경을 편지글에 담았다.우선 홍 총장은 이 편지에서 검찰의 약식기소 결정과 검찰의 고충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변호사수임료 교비 지출건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사회의 의결이 있었고, 당시 법인이 아무런 재산처분권도 갖고 있지 못한 임시이사회여서 더욱 그러했다”면서 “모든 결정과 행정 처리에 있어서, 이사회 의결을 거친 사안들까지도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이어 그는 “법인 산하 각급학교 교직원의 신분마저 위협하며 복귀를 시도하는 인사들로부터 우리 대학가족과 대학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변호사수임료를 교비로 지출했다”면서 “실정법에 대해 비전문가인 저는 당연히 검찰의 결정과 검찰의 고충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건강한 법인정상화를 위해 뛰었지만 약식기소 결정 소식을 접해 갈등과 소요가 이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이것이 제가 대구대학교를 위해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라면 아무런 원망없이 짊어질 것이고, `건강한 법인정상화의 완결`을 위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그는 자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대구대 정상화 추진을 다짐했다.홍 총장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따뜻한 대학-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설립자 故 이영식 목사님과 故 이태영 총장님의 건학정신이 우리 캠퍼스에서 아름답게 꽃피고 열매 맺게 되는 날이 조만간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홍덕률 총장은 “`건강한 법인 정상화`의 고지가 바로 코앞에 와 있다. 대학가족과 대구대학교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19

미리 경험하는 대학생활, 진로선택 길라잡이

한동대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들로 북적거린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G-IMPACT 체험 활동 캠프가 열리기 때문이다.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G-IMPACT 체험 활동캠프가 오는 22일부터 3회(◆고등학교 1, 2학년 대상 2번 ◆고등학교 3학년 대상 1번)로 나누어 각 회당 2박3일간 한동대학교에서 진행된다.G-IMPACT 체험 활동 캠프는 고교-대학 연계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입학사정관제가 전국의 대학교에 전반적으로 도입된 2010년에 시작됐다. 자비(自費)로 참가하는 학생들은 체험기간 동안 한동대의 입시 상담을 받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교수 전공 특강, 진로 설계 및 탐색, 공동체 활동 등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캠프 총괄 책임을 맡은 임철현(언론정보문화학부 08학번) 학생은 “이번 캠프의 주제는 `서로 사랑하라`로 참가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 점수로 서로 경쟁은 하지만,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으므로 서로 신뢰를 주고 받으면서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특히 G-IMPACT 체험 활동 캠프가 입학사정관팀 주관이지만 온전히 학생들의 힘으로 준비되고 운영돼 왔다는 것이다.체험 활동 캠프를 준비하는 팀은 직접 학생들을 인솔하게 되는 체험 활동 도우미와 운영팀 도우미 80여 명, 전반적인 체험 활동 기획과 운영을 맡은 스태프 20여 명, 총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모집돼 체험 활동 캠프 시작 한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운영팀 스태프로 참가한 김나영 학생(글로벌리더십학부 13학번)은 “고3으로 작년 캠프에 참가했을때 이 캠프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신기 했다”며 “그때 받았던 선배들의 섬김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후배들에게 갚아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작년 캠프에서는 도우미로, 이번 캠프에서는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조슬기 학생(경영경제학부 12학번)은 “작년 체험 활동 캠프를 통해 배운 것이 정말 많다. 베푼 사랑보다 받은 사랑이 더 큰 것 같아 낮은 자리에서 한 번 더 섬기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여름이라 날씨가 덥긴 했지만 함께 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17

전 세계 자동차공학도 자웅 겨룬다

영남대학교가 `2013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3)를 17일부터 20일까지 경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인도 방갈로르기술원(Bangalore Institute of Technology, BIT)과 중국 화중이공대학(華中理工大學, SCUT) 참가팀을 비롯해 국내외 22개 대학(교)에서 39개 팀이 참가한다.대회 첫날인 17일에는 차량 입고, 논문 발표, 자원봉사자 교육, 기술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참가자 등록에 이어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검사(static test)가 진행된다.셋째날인 19일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개회식을 갖는데 이어 카퍼레이드가 경산시내 일원에서 펼쳐지고 다시 영남대 대운동장에 집결해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검사(dynamic test)를 받는다.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4km 오프로드 트랙에서 210분간 펼쳐진다.종합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가 주어지고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송영운(16)군 등 2학년생 8명으로 구성된 `STEAM`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 참가하며 전기자동차 5팀(영남대 2팀, 한밭대, 국민대, 한국기술교육대)이 참가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17

낡은 집 고쳐 주고 사랑도 나누고

“재래식 화장실과 부엌이 너무 불편했었는데….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방학을 맞아 경주대 농촌봉사활동단(이하 농활단) 학생들이 농촌지역에서 알찬 땀을 흘리고 있다.농활단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영덕군 남정면 권연이(78)할머니 집 등 4세대에서 집 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권 할머니는 시각장애인인 딸과 어린 두 손녀와 함께 살고 있다.그런데 집이 누후돼 화장실, 세면대, 재래식 부엌 등 폐가나 다름없는 곳이다.폭염 속에서도 학생들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집이 달라지고 있다.현장을 지휘하는 최무현 교수는 “지은 지 30~40년된 재래 목조가옥이나 낡은 한옥들이 주 대상”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5개 가구에 지원되는 경비는 빠듯하지만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에서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해욱(24·건축학과) 학생은 “최근 대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 보다는 아르바이트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 농촌에서 집을 고쳐주는 보람이 더 크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강의실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번달 14일까지 이 일대에서 지붕개량을 비롯해 담장정비, 수세식 화장실 개량, 간이부엌 설치, 도배 작업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경주대 학생들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농어촌 집 고쳐주기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으로 농촌의 결혼이민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7-12

대가대도 1단계 정량평가서 지원대상 확정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육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연속(2010~2013년) 선정됐다.교육부는 9일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정량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한 전국 72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이들 대학은 교육여건 및 성과를 나타내는 교육지표의 1단계 정량평가 결과만으로 지원이 확정됐고, 유형별 하위 각 2개교(총 18개교)는 1단계 정량평가 결과와 2단계 정성평가를 종합해 7월 말 최종 지원대학이 결정된다. 1단계 정량평가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 등록금부담완화지수 등의 교육지표가 반영됐다.대구·경북에서는 대가대를 비롯해 모두 8개 대학(국공립 3개 대, 사립 5개 대)이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2단계 평가가 완료돼 최종 지원대학이 결정되는 7월말 확정된다.대가대는 지난 2010년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됐고,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교과부가 주관하는 3대 대형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교육부는 2014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부터 대학의 특성화 및 질적 발전을 유도·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현행의 양적 위주의 평가에서 질적 측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10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 울산대 `6년 연속` 선정 쾌거

울산대학교가 우수한 교육여건과 성과로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이로써 울산대는 우수한 산학협력 및 취업환경을 배경으로 ◆취업촉진사업 ◆산학협력교육사업 ◆학부자율발전체계확립사업 ◆글로벌역량강화사업 ◆교육기반혁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창의적 실용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성표 기획처장은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기존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 등 3개의 대형 국책사업을 모두 받게 돼 교육 및 연구에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부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도입했으며, 지원대학 선정은 대학의 성과지표(취업률, 재학생 충원율)와 교육여건 지표(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 등록금 부담완화 지수)를 산출해 고득점 순으로 했다. 울산대는 첫해인 2008년 10억2천만원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4억7천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올해 지원금은 이달말 확정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10

“韓美민간교류 새로운 시대 열자”

한국과 미국 대학(원)생들의 학술 · 문화 교류의 장인 `제6회 한미학생회의(KASC)` 개회식이 지난 5일 한동대학교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한미학생회의는 미국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학생회의(ISC)가 해마다 한·미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학술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이날 개회식에는 한동대 최도성 국제화 부총장, 정상모 학사부총장, 정병윤 포항 부시장 등이 자리를 빛냈고, 한·미 대표 대학(원)생 40명이 참석했다.양국 대학생들은 `Collaborate to Convergence: An Interlocking World`라는 주제를 가지고 7월 한 달 동안 포항(한동대), 서울(연세대), 대전(카이스트), 제주(제주대) 지역을 돌며 지정된 주제를 토론하고,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특히 참여 학생들은 배정된 5개의 원탁회의에서 양국의 관심사와 세계적인 이슈들에 대해 토론을 갖는다.올해 원탁회의 주제는 ◆국제개발(인간 잠재성의 최대 실현을 위하여) ◆문화예술(문화와 예술로 바라본 한국과 미국의 만남) ◆과학기술(과학기술협력을 통한 한미관계의 미래발전 가능성) ◆정치(평화와 안보-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대) ◆비즈니스(임팩트 비즈니스-이윤 극대화에서 가치 극대화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강의 또는 유명인사의 연설을 청강하거나 개최국 현지 탐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한미학생회의 의장을 맡은 김보경(연세대 영어영문학, 경영학 전공) 학생은 “단순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아닌 한미학생회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한미 양측의 대표단 대학(원)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모든 프로그램을 계획, 수행해 나가기 때문에 리더십을 훈련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의의 의의를 전했다.한편 한동대에서 열리는 한미학생회의는 4일부터 9일까지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08

경북전문대 6년 연속 교육역량 `우수`

경북전문대학교가 지난 2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3 전문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시작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이번 우수대학 선정으로 경북전문대학 측은 34억 1천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경북전문대는 지난 2007년부터 창의적인 학사제도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능력 개발이라는 직업교육 브랜드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 취업지원, 글로벌 인재양성 등의 다양한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의 취업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켜왔다.교육역량 강화사업은 전체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25%), 교육비 환원율(20%), 재학생충원율(15%), 장학금지급률(12%), 산학협력성과지수(10%), 교원확보율(10%) 등 정량지표를 적용해 선별되고 이에 따른 교육성과와 교육여건 관련 지표로 구성된 공식 성과 포뮬러 획득 점수와 대학의 노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국 139개 전문대학 중 80개 대학이 선정됐다.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대학의 40년 역사와 함께 전 구성원이 충실히 추진해온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성과 창출과 함께 기관평가인증 획득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선정으로 검증된 교육역량의 체계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3-07-05

“대구대, 장애학생 학습지원 참 잘했어요”

대구대학교의 장애학생 학습지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대학 알리미`를 통해 장애학생 수와 입학자 수,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장애학생 지원 규정 유무,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 등 `장애학생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현황`을 공개했다.이번 공시에서 대구대는 대구·경북 지역대학 중 가장 많은 장애보조 인력(총 74명)을 운용하고 총장 직속의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위원회 설치, 장애이해 프로그램 운영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대구대는 지난 2000년 전국대학 최초로 문을 연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컨트롤 타워로 해서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습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장애학생 활동보조 도우미, 속기 도우미, 시험대필 도우미, 노트 필기 제공 도우미, 시각장애학생 교재교정 도우미, 기숙사 생활도우미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 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학생 도우미들의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력 향상을 위해 매학기 3시간씩 2~3회에 걸쳐 도우미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회의 시간 등을 활용해 교직원 대상 장애학생 이해 교육을 하는 등 총 16시간의 장애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또 수화통역사, 속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10명의 장애학생 전문 보조인력(전문도우미)을 배치해 장애학생 지원의 전문성도 확보했다.이번 공시를 통해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 타 대학의 전문도우미 운영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이외에도 장애학생들이 먼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우선수강신청제도를 도입하고 학습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해 실시간 검색 시스템 구축하고,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전담 컨설턴트를 통한 특별 취업진로 지도와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영한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학사제도와 편의시설 개선,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공부와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섬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05

대구대, 윤종원 교수에 DU글로벌연구상·30명엔 우수 연구상 수여

대구대학교는 지난 26일 연구 성과가 우수한 교원들에게 DU 글로벌연구상(1명)과 우수 연구상(30명)을 수여했다.최근 2년간 국제저명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이 7편 이상인 교원(자연계열은 10편 이상)에게 수여하는 DU 글로벌연구상은 생명공학과 윤종원(51) 교수에게 돌아갔다.윤 교수는 지난 2년간 SCI 등재저널에 교신저자로 15편, 공저자로 3편, SCIE 등재저널에 교신저자로 6편 등 총 24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했다.특히 단백질체학 분야의 3대 학술지로 평가되는 Proteomics(IF 4.505) 2011년 4월호에 발표된 논문 `Differential expression of adipose tissue proteins between obesity susceptible and resistant rats fed a high fat diet`는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비만이 유발되지 않는 실험쥐의 지방조직 단백질체(proteome)를 분석해 그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해당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인문·사회계열, 자연·공과계열, 조형예술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올린 교원 30명도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양질의 교육은 높은 수준의 연구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연구`와 `연구하는 교수님`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해 대구대를 빛내 주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