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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역 꿈나무들 그림·글쓰기 솜씨 감상하세요

백일장 최우수상- 유수민(운문)·김희빈(산문)사생대회 최우수상- 전민주·이교선·박지혜 경북매일이 안동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한 `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유수민(안동강남초등교 4년)·김희빈(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교 3년)·박지혜(안동용상초등병설유치원)·이교선(풍산초등교 3년)·전민주(안동서부초등교 4년) 어린이가 차지했다.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동댐 물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우리 선생님·얼굴·전화·바다속이야기·우주정거장·친구들과 생일잔치·나라를 지키는 사람들·풍경 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했다.특히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5월 가정의 달 및 5일 제89회 어린이의 날을 앞두고 경북매일이 무료로 마련한 페이스 페인팅, 소방차 체험활동 및 소화기를 통한 화재진압 등 부대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제공된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와 MP3, 문구류, 축구동 등에 큰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종일관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번 대회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신문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급 기관단체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엄마 얼굴 ◆운문 최우수상-유수민 양 (안동강남초등 4년) 엄마 얼굴은 변덕쟁이내가 백점 맞을땐눈이 쓰윽 입이 쓰윽반짝반짝 빛나는 얼굴내가 마구 장난칠땐눈이 삐쭉 입이 삐쭉마귀할멈 얼굴난 그만 가슴이 콩닥콩닥엄마눈 내눈동글동글 웃는 눈엄마입 내입종알종알 수다 입엄마와 나는 꼭 닮았대요매일매일 웃는 얼굴행복한 얼굴세상에서 제일 좋은우리 엄마의 얼굴우리 선생님 ◆운문 우수상-박지민 군 (안동강남초등 5년) 젊고 예쁘신 우리 선생님국어수업 할 때는 똑똑한 앵무새 선생님수학수업 할 땐영리한 토끼 선생님음악수업 할 땐곱고고운 꾀꼬리 선생님체육수업 할 땐아주 빠른 치타 선생님우리가 떠들땐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우리교실은 시끌벅적동물원하지만 나는 우리선생님이너무 좋아요.엄마의 얼굴 ◆산문 최우수상-김희빈 양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 3년) 아침 7시, 일어나 학교가야지 하는 엄마의 소리에 눈이 번쩍 떠집니다. 똑같은 시간마다 항상 울리는 알람시계처럼 엄마의 얼굴은 알람시계로 보입니다.세수하고 양치하는 동안 나를 위해 맛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얼굴은 길고 흰모자를 쓴 요리사가 됩니다. 날씨를 고려해 예쁜 옷을 골라주고 머리도 묶어주는 엄마의 얼굴은 화려함과 멋이 가득한 디자이너가 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등교길 차안에서 엄마의 얼굴은 드라마속 부자집에서 나오는 까만양복을 입고 비장한 모습을 한 김기사가 됩니다.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동안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엄마의 얼굴은 웃음이 가득한 만능스포츠걸이 됩니다.학원을 마치고 돌아와 지친 나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간식을 건네는 엄마의 얼굴은 피로회복제인 박카스로 보입니다. 아파트 밑에서 함께 자전거도 타고 시소도 타는 엄마의 얼굴은 나의 가장 친한친구가 됩니다.집으로 돌아와 한자, 수학을 가르쳐주는 엄마의 얼굴은 환하고 예쁜 꽃이 됩니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 직전 하루동안 우리 엄마의 멋진, 그리고 아주 많은 얼굴들을 생각합니다.꿈속에서는 내가 엄마가 되어서 많은 얼굴로 변신해봐야지! 엄마 사랑해요.우리 선생님 ◆산문 우수상-서신영 양 (안동서부초등 6년) 여러가지 이유로 어머니의 고향인 안동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무척이나 낯설고 긴장된 마음으로 2009년 3월2일 안동서부초등학교 4학년 4반 교실로 향했다. 출입문이 열리는 순간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가슴이 더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었다. 난 낯선환경에서도 마음이 따뜻하고 친구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챙겨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잘 적응하게 되었다. 그래서 저학년 때처럼 쉬는시간 짬을 내어 선생님의 어깨도 안마해드렸다. 선생님의 살이 없는 마른어깨를 만지는 내 손이 떨렸다. 마음이 무척 아팠었다. 선생님께선 나의 스승이자 어머님이시다. 얼마 전 선생님의 예쁘게 커트하신 헤어 스타일을 보고 참 단아하시고 귀여워 보였다.(어른에게 이런 표현은 좀 지나치지만….)어머니께서 그러시는데 다른 학교 계실 때도 그렇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아주 호평을 하시는 존경스러운 선생님이시라고 하셨다. 내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하나 뿐이신 선생님은 늘 공평하시고 따뜻하시며 어려운 친구들을 늘 돌보아 주시고 공부도 아주 잘 가르치는 실력파 선생님이시다.4학년 4반 친구들에게 날개를 달아 주신 선생님! 우리 선생님! 우리가 더 아름답게 날 수 있도록 희망의 날개, 용기의 날개를 달아 주신 언제나 제 곁에, 내 마음 속에 계신 우리 선생님, 영원히 사랑해요. 또 인성교육이 바탕인 초등학생은 친구들을 배려하고 남을 아낄 줄 알며 따뜻함을 늘 지니라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 그것을 늘 몸소 실천하시는 우리 선생님이 전 제일 좋아요. 언제나 예쁜 미소 잃지 마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안동) 입상자 명단■백일장△운문부▲최우수상 유수민(강남 4-1)▲우수상 박지민(강남 5-4) 신용섭(북후 5-1) 김은지(서부 3-5) 이예진(용상 5-2) 전인경(서부 2-2) 김정은(길주 3-4) 이지수(복주 5-5) 장세영(영양중앙 5-1) 서지우(서부 3-4) 방민기(송현 4-4) 김현재(서부 5-4) 박서정(서부 1-3) 김수현(송현 2-3) 박성진(서부 4-6) 조현재(용상 4-3) 권지민(송현 4-2) 채지민(송현 2-3) 김은택(서부 5-4) 박정원(서부 2-3) 이창수(용상 4-1) 안수빈(송현 1-5) 박혜민(송현 1-2) 유성훈(송현 1-2) 신도엽(서부 4-1) 정유민(길주 3-3) 김은빈(대구교대안동부설 5-3) 권미정(송현 3-4) 서태원(서부 2-5) 정융희(강남 3-6) 박희원(송현 2-2) 정예희(강남 1-5) 이다연(길주 3-3) 김민서(송현 1-1)△산문부▲최우수상 김희빈(대구교대안동부설 3-2)▲우수상 서신영(서부 6-6) 송정현(송현 3-4) 이영민(영가 6-1) 김지원(강남 5-1) 김가빈(길주 3-2) 우희성(복주 2-2) 권호진(송현 5-7) 권미정(영가 4-1) 권영건(강남 4-3) 장민교(서부 6-2) 나준엽(강남 5-4) 권현정(서부 5-8) 권규리(송현 2-1) 서주현(의성안계 5-2) 김경언(영가 2-1) 권지민(송현 4-2) 장호진(안동 1-2) 김지연(강남 3-6) 서용욱(의성안계 4-1) 조민경(용상 6-3) 전민주(서부 4-6) 서정현(의성안계 2-2) 김현우(서부 6-8) 박원서(서부 2-5) 김지현(복주 4-5) 강근엽(강남 2-2) 강한엽(강남 2-2)■사생대회△고학년부▲최우수상 전민주(서부 4-6)▲우수상 박주연(길주 4-5) 이예은(길주 4-5) 김유현(강남 4-2) 우수진(대구교대안동부설 4-2) 김다정(대구교대안동부설 4-3) 류한영(서선 5-1) 정철화(길주 4-3) 이교진(풍산 5-1) 배현정(용상 5-3) 박소은(강남 5-4) 이상혁(안동 6-2) 유채린(길주 4-3) 박규태(서부 4-2) 최경필(용상 4-3) 장수빈(용상 5-1) 신도엽(서부 4-1) 박성진(서부 4-6) 박수경(영가 5-1)△저학년부▲최우수상 이교선(풍산 3-1)▲우수상 정강현(서부 1-4) 이동건(길주 1-2) 전세일(용상 2-1) 안채은(길주 1-4) 정현화(길주 1-1) 오정헌(송천 3-1) 이서홍(길주 2-2) 김지윤(길주 1-2) 정혜수(복주 1-3) 조기훈(길주 2-2) 안정환(길주 1-5) 권유민(길주 1-3) 조예진(길주 1-2) 홍성준(송현 3-5) 권정하(서부 3-1) 김윤아(안동 3-1) 권부성(길주 2-1) 박주연(영가 2-2) 조윤성(강남 1-3) 전민경(서부 2-2) 이도현(복주 2-2) 박지민(길주 2-4) 우수민(대구교대안동부설 1-3) 박수정(강남 3-1) 김희빈(대구교대안동부설 3-2) 이정무(길주 1-1) 김태영(영남 2-3) 김민서(송천 1-1) 황다영(길주 1-3) 김성준(길주 1-1) 김민준(길주 2-4) 백동윤(강남 3-3) 장민근(길주 3-5) 장유정(서부 1-1) 이채언(복주 3-6) 박혜민(송현 1-2) 장나영(대구교대안동부설 2-1) 장이교(길주 1-5) 권 빈(서부 3-7) 조은지(강남 1-3) 박원서(서부 2-5) 정예희(강남 1-5) 박정원(서부 2-3) 이시연(송현 2-2) 김정은(길주 3-4) 이상준(강남 3-3) 조진혁(강남 1-2) 유성훈(송현 1-2) 권태훈(서부 3-6) 김수현(송현 2-3) 김대근(영남 3-2) 송정현(송현 3-4) 나예린(강남 2-5) 지민재(강남 1-2) 김도한(강남 2-5) 장성욱(용상 1-1) 김가빈(길주 3-2) 박유한(송현 1-1) 김규리(강남 2-7) 오효민(길주 1-2) 최민경(서부 3-1) 박희원(송현 2-2) 김민지(대구교대안동부설 3-1) 안수빈(송현 1-5) 박수연(길주 2-2) 장호진(안동 1-2) 우희성(복주 2-2) 홍진아(복주 2-4) 이가은(강남 2-2) 박i ?우(길주 1-5) 권예은(서부 1-2) 김지원(용상 3-3) 박지민(송현 3-1) 이다연(길주 3-3) 권동희(송현 1-1) 안도훈(송천 1-1) 박희성(길주 4-6) 도지원(송현 1-3) 김경언(영가 2-1) 이상민(송현 1-5) 전영교(서부 1-2) 서영인(서부 4-4) 장민석(송현 1-1) 박희원(송현 2-2)△유치부▲최우수상 박지혜(용상초등병설유치원)▲우수상 홍민지(안동유치원) 김성주(길주병설유치원) 김유동(영재유치원) 채태훈(상지어린이집) 지민준(혜성어린이집) 김의정(상지유치원) 권도훈(상아미술학원) 김연수(성심유치원) 장영진(안동초등병설유치원) 김지한(영재유치원) 김지현(성심유치원) 이재승(상지유치원) 최성빈(상지유치원) 김채언(영가병설유치원) 방채민(해동사유치원) 박범구(상지유치원) 정세연(상지유치원) 안예지(혜성유치원) 장영진(안동초등병설유치원) 이규봉(혜성어린이집) 김유진(세잔느어린이집) 김정현(혜성어린이집) 안유빈(상지유치원) 조준혁(성심유치원) 김승환(해동사유치원) 김창환(상지유치원)

2011-05-04

포항의 `빛과 미래` 표현 작품 뽑아요

포항아트페스티벌 대상공모… 31일까지 작가·공연예술 2개 부문 알찬 주제와 내용으로 전위적 예술축제를 선보여 왔던 `포항아트페스티벌`이 올해 12회를 맞아 공모전으로 전환,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성찬·조각가)는 포항예술문화연구소 주최로 지난 1999년 이래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빛`을 예술의 창조적 모티브로 삼아 포항아트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왔다.지금까지 지역작가 및 국내 유명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로 포항의 화두인 `빛`을 각 장르 예술적 작업으로 이끌어내고 시민과 함께 나누는 아트페스티벌은`빛과 미래`라는 주제를 선정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발굴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를 충분히 살려온 행사였다.그간 다양한 장르의 전시 중심의 페스티벌에서 올해부터 공모전으로 새롭게 변화했다.공모는 작가 공모·공연예술 등 2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제출마감은 오는 31일까지.먼저 작가부문 1차선정은 20명이며, 공연예술부문은 1차선정은 10작품으로 선정되며,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다.작품 제출처는 웹하드 artph 비밀번호 artph2011 폴더에서 출품원서(소정의 양식 다운로드)와 작품을 올리면 된다.1차 통과한 작가공모·공연예술 부문의 작품들은 2차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작가부문 초대작가 4명, 공연예술 부문 2작품을 선정한다.수상내역은 상금 및 전시진행비 각 1백만원, 포항아트페스티벌 초대전시, 초대공연과 아울러 수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포항예술문화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포항아트페스티벌 대상 수상자 초대전시는 9월26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6일까지 전시된다.박성찬 위원장은 “지난 11년 간 포항아트페스티벌에 작품을 보내준 작가 여러분들과 함께 해 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제12회 포항아트페스티벌 대상 공모에 대한민국 예술의 미래를 이끌 재능과 역량을 갖춘 작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문의 (054)251-3691, 포항예술문화연구소 홈페이지 www.artph.net/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1-05-02

감사·실천으로 한세기 은총 감사

5월7일~1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경축대회 영호남 지역 천주교회 발전의 본산인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올해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았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교구 설정 100주년의 성공적인 기념을 위한 경축대회를 오는 5월7~15일 개최한다.대구대교구는 지난 100년간 교구에 내린 하느님 은총에 감사하고, 생활 속에서 복음화를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그 가운데 오는 7월5~14일 8일 동안 열리는 축제와 15일 봉헌되는 감사미사를 통해 100주년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대구대교구 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는 28일 “하느님께서 한국 천주교회와 대구교구에 큰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에 이런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 “초대 주교님부터 지금까지 대구교구를 위해 헌신했던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100주년 행사를 치르는 막중한 임무가 제게 주어졌다는 것이 부담이면서 영광이기도 하다”고 감회를 밝혔다.대구대교구는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5월7일부터 15일까지 생명나눔대축제, 전시회, 강연회, 성경암송발표대회, 청년·청소년 행사 등 다양한 경축행사를 진행한다.5월15일에는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100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는 한국 주교단과 교구 사제단, 내빈을 비롯해 교구민 3만여 명이 참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부터 미사 전까지는 묵주기도와 청년공연 등 행사로 진행된다.미사에는 파리 외방전교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교구, 대만 타이중(臺中)교구, 일본 나가사키 교구 등 해외 자매 교구 관계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시민운동장은 1984년 당시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미사를 거행한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8일 축제는 ▲생명사랑나눔 대축제 ▲전시회 ▲청년행사 ▲초청강연회 ▲자매?협력교구 초청행사 ▲성경암송발표대회 ▲청소년행사 등으로 마련된다.7~8일 이틀간 대구가톨릭대 대신학원 운동장 및 성김대건기념관에서 열리는 생명사랑나눔 대축제는 사랑의 바자, 사회복지 박람회, 다문화 축제 등으로 진행되며, 다문화 미사,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갖는다.8~14일 일주일간 대구대교구청 내 교육원, 꾸르실료교육관 등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사진, 미술, 시화, 전례꽃꽂이, 도예, 닥종이, 공예작품 등 신자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10일 대구시 중구 일대 및 교구 시설 등에서 펼쳐지는 청년대회는 1600여 명 젊은이들의 신앙잔치로 꾸며질 계획이며, 조환길 대주교 주례 폐막미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울러 4월 30일~5월 5일 대리구별로 청년 견진성사를 거행한다.11일 대구가톨릭대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초청강연회는 `파리외방전교회와 대구교구`를 주제로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대구교구를 이끈 교구장`을 주제로 영남대 김정숙 교수가 강연을 준비한다.12일부터 마련되는 자매·협력교구 초청행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교구, 대만 대중교구,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콘셉시온교구, 홍콩교구, 일본 나가사키교구,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등과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4일 교구청 내 교육원 대강당에서 펼쳐질 성경암송발표대회 본선무대는 지난해 11월 제2회 성경암송발표대회 예선을 통과한 유치부, 초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노년부 등 4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같은 시간 대구가톨릭대 성김대건기념관 및 성모당 일대에서 열리는 청소년축제는 교구 내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3500여 명이 참석, 음악경연대회인 `잼 페스티벌`과 교구장 주례 미사, 평화방송 라디오 `신신우신` 공개방송 등으로 진행된다.아울러 교구 청소년담당은 100주년 특별교리, 가톨릭 스카우트 도보 성지순례, 초등부 글짓기·사생대회 등도 함께 준비한다.경축행사 주제어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로 정했다.조 대주교는 “루카복음 10장에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나오는 데 단순한 기념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우리도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조건 없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며 참되게 살자는 의미에서 경축행사 주제어로 택했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9

부처님 오신날 포항시민 위한 연등축제

불교사암연합회, 5월7일 포항죽도초등서 출발 “나눔과 실천의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오는 5월10일은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이를 기념해 포항 불교계는 5월7일 오후 4시 포항 죽도초등교에서 `부처님 오신날 포항시민을 위한 연등축제`를 연다.포항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문 스님)가 주최하고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회장 김명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봉축 표어로 정하고 제등행진 외에도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함께하는 행사들을 대거 마련했다.봉축위원회는 지난 26일 포항시청 앞 광장 봉축탑 점등식에 이어 이날 봉축법회와 제등행진 등을 행사를 마련해 부처님오신날을 불교계뿐 아니라 지역민과 화합하는 전시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제등행진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지역 50여개 사찰과 신도단체가 제작한 용, 봉황, 학, 거북 등의 모습으로 장엄된 등(燈)이 거리에 물결과 행렬을 이루며 세상의 어둠을 밝힌다.연등과 풍선으로 치장한 개인택시들도 참가해 30여대의 차량제등행렬도 이어지며 각 사찰별로 장엄한 제등차량과 함께 일반 신도들은 연등을 손에 들고 도보로 밤까지 이어지는 제등행진에 참여하기도 한다.사물놀이를 앞세운 행진은 죽도초등학교에서 죽도파출소~오거리~남빈네거리~육거리~포항역까지 이어지며 봉축위원회는 5천여명이 연등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연등행렬 참가자들은 연등행렬이 끝나면 각 사찰로 돌아가 흥겨운 `어울림 마당`을 갖고 음식을 나누며 연등축제를 마무리한다.특히 이날 연등축제는 단순 종교행사가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포항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민축제로 종단을 초월한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 세상이 부처님의 한량없는 은총으로 맑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연합봉축대법회도 부처님 오신날의 깊은 의미를 전한다.이외에도`포항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죽도초등교, 해병대 군장병 위문금 등 총 900만원의 성금 전달식도 갖는다.봉축위원회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연등축제가 포항시민의 화평과 행복을 위해 공헌했으면 좋겠다“면서 “이 각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자비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9

포항중앙교회, 특별새벽기도회 등 열어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011 봄 특별새벽기도회와 신앙부흥사경회를 열고 지역 복음화와 교회부흥을 다짐한다.중앙교회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사랑하는 자여, 함께 가자`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말씀은 서임중 목사가 전하며, 기도는 교구별 장로, 찬양은 시온, 할렐루야, 갈릴리찬양대가 순서대로 담당한다.신앙부흥사경회는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중인 25일부터 28일까지(오후 7시30분, 오전 5시) 하루 두 차례씩 오관석(월드비전교회),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지덕(강남제일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인도한다.오관석 원로목사는 신학교 1학년 때 개척교회를 시작으로 52년 목회를 하고 46년 부흥집회를 인도했다.그는 기독교 한국침례회 총회장, 침례 신학대 이사장, 한국 기독교 부흥사협의회 총회장을 지냈다.김장환 원로목사는 58년 5월 밥 죤스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11월 미국 기독봉사회에서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됐다.그는 한국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때 통역을 담당했고 아세아 침례교 연맹 회장, 세계 침례교 총회장을 지냈으며, 극동방송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지덕 원로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미국 루이지애나 벱티스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서임중 목사는 장로회신학대와 대학원을 나와 안동 용상교회 담임목사에 이어 지난 94년 9월부터 포항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17년째 섬기고 있다.한편 교인들은 부흥사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9

포항지역 1만여명, 예수 부활 참뜻 되새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등 부활절 미사·예배 진행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24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등 대구·경북지역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절 미사·예배가 진행됐다.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포항지역 개신교인 1만여명이 모여 예수 부활의 참뜻을 되새겼다.또한,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내 각 성당은 오전 11시 부활 미사를 봉헌하고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2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자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구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어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1부 찬양과 2부 예배로 진행된 이날 연합 예배에서 1만명의 연합찬양대가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경주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교파를 초월한 지역 모든 교회 교인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으며 안동시기독교연합회도 이날 오후 3시 안동 강변탈춤공원에서 3천여명의 신자들이 모여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참석자들은 특별기도에서 안동시 복음화를 위해, 안동시 발전과 지도자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5

“수감자들 위해 사랑의 선율 선사”

연예협회 포항지회, 포항교도소에 색소폰 기증·연주회 “세상살이가 어려울수록 정(情)을 되찾아야 합니다. 사람이 좋고, 사람이 귀한 그런 세상으로 가꾸어 가야 합니다. 연예협회 포항지회의 아름다운 봉사가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한국연예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심근식)가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색소폰을 기증하고 연주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로 창립 36년을 맞는 연예협회 포항지회는 그동안 지역민의 음악적 문화 향수권 신장과 건전한 가족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과 불우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단체다.최근 심근식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포항교도소(소장 신용해)를 방문해 색소폰 3대(시가 3백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색소폰 연주와 인기가요 공연 등을 펼치며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로 했다.이들은 이날 교도소 측으로부터 업무현황 등을 듣고 식당, 작업장 등을 둘러보고 신용해 교도소장에게 테너 색소폰 등 색소폰을 기증하고 구금생활로 인해 황폐해질 수 있는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출소해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회원들은 교도소 강당에서 인기 가요와 팝 메들리, 색소폰 독주 등의 무대를 마련해 재소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한국연예협회 포항지회는 지난 2007년부터 포항교도소 재소자들의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 색소폰 무료 강의를 펼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위안공연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신용해 포항교도소장은 “연예협회의 아름다운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소자들이 평소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고 직접 연주하기를 좋아하고 희망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심근식 연예협회 포항지회장은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만이 수용자의 재범을 방지할 수 있다며 교도소에서의 건전한 취미생활이 출소자에 대한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5

대구세계육상 성공 기원 등 문화행사 열려

팔공산 부인사서 제25회 선덕대왕 숭모제 봉행 신라 선덕여왕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25회 선덕대왕 숭모제가 최근 대구 팔공산 부인사에서 봉행됐다.숭모제는 대웅전에서의 헌공의식을 시작으로 헌향, 헌다, 숭모사, 참봉례, 정제 등의 의식이 선덕여왕의 영정이 모셔진 숭모전에서 진행됐다.이날동화사 주지 성문 님은 부주지 무위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선덕여왕의 뜻을 받들어 국론을 통합하고 민족문화를 보전하는데 앞장서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김행자 선덕여왕 숭모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인사에서 숭모대제를 봉행하는 것은 삼국통일을 고민하고 백성들의 안온한 삶을 갈망했던 선덕대왕의 거룩한 뜻을 기리고자 하는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숭모제에는 유승민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참석해“불교계에 대한 정부,여당의 잘못된 정책과 행동에 불자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여 눈길을 끌었다.이날 제에서는 예년과 달리 식전행사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의 의미를 담은 가두 퍼레이드가 선보였고, 황룡사 호국의 탑쌓기와 닥종이 인형전시, 가훈 적어주기 등 성한 불거리와 문화행사도 펼쳐졌다./윤희정기자

2011-04-22

포항 부활절연합예배 24일 실내체육관… 1만5천여명 참석

“사랑과 은총이 온누리에…” 포항지역 2011년 부활절연합예배가 24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시민과 함께`란 주제로 열린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 목사)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교인,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경축행사, 2부 예배로 나눠 진행된다.경축행사는 박묘숙(장성교회) 권사 사회, 김세욱 집사 색소폰 연주, 성산교회 블레스무용선교단 몸찬양, 장성교회 연합찬양대(지휘 정운백 장로) 부활절 칸타타 순으로 이어진다.장영길(제자들교회) 회장 인도로 시작되는 예배는 이원식 부활절준비위원장 기도, 왕수일(중앙성결교회) 서기 성경봉독, 장성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김인환 前 총신대 총장 말씀(누구를 찾느냐?), 김종원(장로) 회계 봉헌기도, 장성교회 찬양팀(소프라노 고정민, 테너 김성록, 반주 정다운) 헌금송, 특별기도, 안상훈(제4중앙교회) 상임총무 내빈소개, 신성환(목양테마교회) 전 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특별기도에서 박진석(기쁨의교회) 부회장은 세계복음화를 위해, 김태규(장로) 부회장은 나라와 민족과 포항시 복음화를 위해, 윤경일(중심교회) 부회장은 다음세대의 양육과 부흥을 위해, 이기우(장로) 부회장은 지역 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 방영팔(은빛침례교회) 부회장은 지역 발전과 기관 및 산업체를 위해 간구한다.장영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사람이 죄 값으로 죽는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사실, 예수님이 죽음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다시 살아 나셨다는 사실을” 인류의 빅뉴스로 소개하고 “이번 기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큰 기쁨과 소망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한다.배진기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은 모두 반전(反轉)의 삶 이었다. 무엇보다 분명한 반전의 섭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며 하나님은 죽음을 부활로 반전 시키셨다”고 강조한다.이어 “2011년의 부활절에 우리 모두 반전의 신앙고백을 드리며 반전의 축복을 기대하고 바라보자”며 “우리의 이웃 일본에게 임한 무서운 재난이 반전을 이루어 안정과 평안이 임하기를 기도하자. 더 나아가 이번의 재난이 반전을 이루어 우상의 나라 일본에 복음이 편만하여지기를 기도할 것”을 제안한다.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이원식(장로) 준비위원장은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상징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예배”라며 “지역 온 교인들이 교파를 초월해 믿지 않는 시민 한사람씩 초청해 적극 참여하는 등 하나 되는 성령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초청한 시민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 복음화를 다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2

대구 도심에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도심에 설치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사진대구봉축위원회는 최근 국채보상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부처님오신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 자리에서 봉축위원장인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부처님의 신묘한 등불이 모두의 가슴 속에 점등돼 평화와 깨달음, 자비의 등불이 피어나길 발원한다“고 밝혔다.이어 천태종 대구 대성사 주지 도산 스님은“자비와 광명으로 나투신 부처님의 고귀한 가르침을 받들어 대자대비를 실천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2011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조해녕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대구가 전 세계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숙한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 성공에 다함께 동참해달라“고 참석한 불자들에게 주문했다.이날 불을 밝힌 봉축탑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와 육상을 하는 `동자승`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돼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점등식은 성문 스님을 비롯한 지역 불교 종단 대표자와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구백화점 앞에 별도로 마련된 야외무대까지 행진을 펼친 뒤 문화행사를 가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22

우리 지역 꿈나무와 함께 꿈과 희망 연주해요

인터뷰...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최광훈 이사장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이 꿈의 날개를 접게 해서는 안 될 터이다.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클래식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는 최광훈(39·사진) (사)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을 17일 만났다.보건복지부 실시 `저소득층 아동 클래식 바우처사업`에 참여오케스트라 단원 17명과 함께 아동 91명 대상 이론·실기교육-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바우처 사업인 `저소득층 아동 클래식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나.▲포항대학에서 음악교육이 취약한 아동들에게 문화적인 성장 교육을 추구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지원요건이나 인원제한 같은 것들이 있나.▲지원요건은 월평균 소득 80% 이하의 가구 중 8세에서 16세 미만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91명으로 인원제한이 있다.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월평균 소득이 80% 이하여야 된다. 그리고 91명으로 단원이 이뤄진다.-여기 한번 가입하게 되면 언제부터 언제까지 음악을 배울 수 있나.▲2011년 5월부터 2112년 4월까지 수업을 하고 있다. 만 1년 기간 동안 수업을 하고 있다.-교육비가 한 달에 얼마 정도 되나.▲교육비 총 서비스 가격은 우리가 한 달에 18만 원 그리고 정부 지원액이 한 달에 17만 원, 본인 부담액이 1만 원 있다.-거의 흔히들 얘기하는 무료인 셈인데 굳이 1만원을 받는 이유는 뭔가?▲아동과 부모님께 악기를 배우는데 책임의식을 주기 위해서 1만 원을 받고 있다.약속이다. 끝까지 우리 함께 가자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요즘 학생들 보면 힘들다 싶으면 끊어 끊어 그러는데 그러지 말자는 의미다.-1년 동안 단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걸 배우게 되나.▲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단원 17명이 기초 음악이론과 악기별 실기 개인레슨을 하고 있다.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이렇게 4가지 악기가 있다. 악기는 포항대학에서 1년 동안 무상 임대해주고 있다. 교육 방식은 소규모 그룹 지도지만 방식은 개별지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대도시에서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지방에서는 어떠한가.▲몇 곳 없는 곳으로 알고 있다. 대전에 태화오케스트라와 서울에 있는 민간오케스트라가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음악교육 외에 이 사업이 정서적으로 영향력이 클 듯 하다.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나.▲그렇다. 기대가 물론 크다. 내가 아동센터 가서 상담을 해보고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가장 좋아진 점은 일단 사회성과 협동심이 좋아졌다. 이런 점을 느꼈고 그리고 자존심과 정서적으로 좋아진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보면 일단 활발해졌다. 사회에서 예전에는 눌려 있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하고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이 음악프로그램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자중감이다. 자기 스스로 조명을 비출 줄 아는 힘이다. 이런 얘기를 하게 된 게 사실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프로그램 아니겠나.-우리나라도 이같은 사업에 관심을 갖기도 했고 포항도 우리나라 안에서 좀 빠른 편이라고 하던데.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의 성공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베네수엘라 그러면 많은 아동이 마약과 폭력, 총기 사건 등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 국가에서 이런 음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아동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성공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악기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아동들에게 정서적으로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굳이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악기를 가르치는 자체만으로도 프로그램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경제적인 형편을 떠나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 음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고 직접 연주를 한다. 그것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통해서. 그런 활동이 청소년 시기에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중요하다. 그래서 올해 전국에 65개 학교를 학생오케스트라 운용 학교로 선정했다고 들었다.-우리 지역 형편은 어떻나.▲사실 예산이 최초로 선정되면 지역예산은 소외되기 마련이다. 내가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고 그렇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만든 민간오케스트라가 포항에도 3~4개가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 단원들을 모집해서 연습했으면 무대가 필요할 것 같은데 공연 계획은 있나.▲공연은 지난 2월25일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한번 가졌다. 호응도 아주 좋았을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확실히 바뀐 것을 느꼈다. 올해 여름캠프를 할 때 연주회를 한 번 더 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지난해 운영도 해보았고 이것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개선해야 할 점도 있겠다. 어떤 점이 가장 아쉽나.▲이런 보통 국가사업들은 연례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문화예술이라는 것은 단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사랑으로 아끼고 가꿔 나갔을 때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는 게 예술이다. 좀 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시나 국가에서 지속적인 예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비용이 들다 보니 시에서 후원이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도와주면좀 더 나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어떻게 하면 참가 할 수 있나.▲동사무소에 가서 소득 수준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18

천주교 대구대교구 2차 시노드 개막미사 봉헌

“새 시대 새 복음화 위해 교회 공동체 실현” “새 시대 새 복음화 실현을 위한 변화와 쇄신의 여정을 시작합니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최근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제2차 교구 시노드개막미사를 봉헌하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일에 거행돼 그 의미를 더한 이날 개막미사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전임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해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부산교구 손삼석 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이형우 아빠스 등 대구관구 소속 주교·수도회 장상이 함께해 2차 시노드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조환길 대주교의 시노드 개막 메시지 선포와 함께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시노드 중앙위원회 위원장 이용길 신부를 비롯한 각 의안별 분과장과 위원, 450명의 대의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아울러 대의원들은 이날 신앙 선서와 “주어진 모든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내용의 임무 서약을 하면서 교구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데 일치와 순명의 정신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조 대주교는 개막 메시지를 통해 “`복음화`는 교회의 변함없는 사명이자 목적이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우리와 우리 교구가 어떻게 쇄신하고 준비해야 할지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고자 한다”며 “하느님의 참 뜻을 교회 공동체가 온전히 깨닫고 공동체가 새로운 삶을 사는 쇄신의 계기가 되는 자리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 대주교는 또 대의원들에게 “시노드 회기 동안 열심히 참여해 의안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교회가 여러분에게 부여한 권리와 의무를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노드는 교회의 일이며 교회의 일은 곧 하느님의 일”이라고 강조했다.지난 4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공식 일정에 돌입하는 대구대교구 2차 시노드는 `새 시대 새 복음화`를 지표로 변화하는 시대의 새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일깨우고, 100주년에 걸맞은 쇄신과 도약을 이루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에 임명된 대의원들은 6월12일 대구대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1차 총회를 시작으로 수차례 총회와 협의 과정, 건의안 상정 등을 통해 교구의 새로운 100년의 길을 모색하게 된다.이날 축사를 전한 두봉 주교는 “세상이 달라지고 있으니 현대 젊은이들에게 맞는 사목을 해야 하고, 우리 자신부터 쇄신해야 한다”며, “줄곧 부르짖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새로운 또는 색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변화의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시노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15

대구대교구, 경주 산내 성지 `진목정`에 순교자 기념성당 건립

허인백·이양등·김종륜 세 순교자 위한 신앙공간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산 284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지인 진목정.이곳은 한티, 관덕정, 신나무골, 복자성당 등과 함께 대구대교구의 대표적인 성지 가운데 한 곳이지만, 그동안 신앙적·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신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조선 박해시대 때 이곳을 생활 터전으로 삼고 신앙을 이어 갔던 세 순교자 허인백(야고보·1822~1868), 이양등(베드로·?~1868), 김종륜(루카·1819~1868)은 2009년 교황청에 심사를 의뢰한 125위 시복대상자로서, 더 많은 기도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순교자들의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곳을 성지로 본격 개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대교구는 최근 `진목정 성지개발위원회`(위원장 전재천 신부)를 신설, 최근 첫 회의를 갖고 순교자 기념성당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피정의 집과 청소년수련원 등을 세워 교구의 대표적인 순례·피정·교육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진목정 성지개발위원회는 4대리구장 전재천 신부를 위원장으로 진목정 성지 담당 이창수 신부(산내본당 주임)가 간사를 맡게 됐으며, 박창호 신부(성동본당 주임), 채영희 신부(교구 의료사업담당), 장영일 신부(교구 관리국장), 서준홍 신부(성모당 담당), 박홍도 신부(4대리구 사목국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이로써 이창수 신부를 중심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추진돼 왔던 진목정 성지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이창수 신부는 “진목정 성지개발위원회의 신설은 125위 시복운동과 함께 대구대교구가 설정 100주년을 맞아 순교신심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100년을 이뤄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진목정 성지 개발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담당하며, 교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신부는 또 “건립 예정인 순교자성당은 세 순교자들을 비롯한 선배 신앙인들의 넋을 기림과 동시에 내 훗날의 터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곳으로, 순교자와의 통교를 이루는 데에 더 없이 좋은 기도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 순교자들의 신심을 본받고, 시복시성을 기도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신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위원회가 가장 먼저 추진하게 되는 순교자기념성당은 순교자현양과 함께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는 신앙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 순교자의 가묘 인근에 성당과 봉안당이 절반씩 나뉘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질 순교자기념성당은 봉안당에 세 순교자들과 사제·수도자·신자들의 유해가 모셔지고, 성당에서는 매일 미사를 봉헌함으로써 훗날의 터전을 미리 준비하고, 순교자와의 통교를 이룰 수 있는 곳이 될 전망이다.또한 위원회는 진목공소를 중심으로 주위에 개인·가족 단위로 순례와 피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소규모 피정의 집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소태골 피정의 집 자리에 교육관, 강당, 숙소, 야외수영장 등을 갖춘 청소년수련원을 짓고, 진목공소와 범굴 등을 복원하는 계획도 추진한다.이와 관련해 진목정 성지 개발에 동참하자는 신자들도 점점 늘고 있다. 이창수 신부는 이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11시 산내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해 오고 있으며, 오는 6월 정식으로 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15

포항시립도서관, 도서관주간 다양한 행사

4월 도서관은 앞다퉈 꽃망울 틔우는 봄꽃들처럼 각양각색의 행사로 시민들을 유혹한다. 12일부터 18일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47번째 도서관주간이다. `도서관, 내 영혼의 러브마크`라는 공식표어로 올해도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 도서관에서 펼쳐지고 있다.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에서도 전시회를 비롯해 공연, 특강,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청소년 독서진흥을 위해 마련한 전시회`다행이다. 어른이 되기 전에 만나서`는 창비 청소년 문학표지 18점과 국립어린이도서관 추천 청소년 도서 100여권을 함께 전시하여 `교육차원`의 독서가 아닌 `문화차원`의 독서를 강조한다. 이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포항 포은도서관 어울마루문화관에서 진행된다. 14일 일반시민들을 위한 특별강연회`커피이야기`는 한잔의 커피와 함께 도서관에서 만나는 북카페이다. 음악이 있고, 책 낭독과 재미있는 커피이야기로 삶의 여유를 느끼고 싶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와 공연 행사도 이어진다.17일은 체험행사`종로 만나는 책놀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3일에는 도서관과 만나는 문화공연으로 복합뮤지컬`피터팬`이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이밖에도 도서관주간에 신규 회원으로 등록하는 이용자에게는 도서관 가방을 배포하며, 독서퀴즈`책 속에서 보물찾기`등 다양한 행사로 4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은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phlib.or.kr) 또는 270-5681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2011-04-11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 복음화` 기치

교구 설정 100주년 `참 의미` 홍보 위해 강의 등 개최 청년 사목에 대한 천주교회의 관심이 비상하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교구 설정 100주년의 참 의미를 알리고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1~5대리구 별로 청년 복음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청년들이 성사의 의미를 충분히 깨닫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청년 합동 견진성사`를 합동으로 준비하거나 청년학교를 열어 강의와 나누기를 통한 청년 복음화를 실시하고 있다.견진성사는 단순히 형식적 차원에서 거행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신앙을 견고히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견진성사는 세례성사의 은총을 완성하는 성사이다. 세례성사로 영신적 생명의 은총을 이미 받은 신자가 견진성사로 이 영적 생명을 가꾸는데 필요한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그리스도의 성숙한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선포하고 증거하는 힘을 받게 된다.예수는 여러번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을 당신의 부활 날에 사도들에게 실현했고, 성령강림 날에 사도들과 대중들에게 성령을 줬다. 사도들도 그 후로 신입 신자들에게 안수로써 성령의 은총과 은사를 베풀었으니, 이것이 견진성사의 기원이 된다.견진성사의 효과는 세례성사로 시작된 모든 은총의 확대와 심화(深化)라 할 수 있다.견진자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교회와 더욱 밀접히 결합하며,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恩賜)를 받아서 신앙생활을 더 확고히하고 효과있게 증거할 수 있게 된다.견진성사 거행의 핵심적 요소는 주교가 견진 받을 사람에게 두 손을 펴서 성령의 임재(臨在)를 청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크리스마 성유를 바름으로써 이뤄진다. 이렇게 성유를 바름으로써 견진성사의 인호(印號)를 받아서 두 번 다시 견진성사를 받을 수 없게 한다.1~4대리구는 각각 ◆1대리구 4월30일 오후 6시 대구 삼덕젊은이 본당 ◆2대리구 5월5일 오전 11시 대구 범어성당 ◆3대리구 5월1일 오후 2시 대구 월성성당 ◆4대리구 5월1일 오후 2시 포항 죽도성당에서 총 1천여명이 견진성사를 받는다.5대리구는 지난달부터 2학기제의 `청년학교`를 개강해 4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교회 문헌을 중심으로 인간의 행복, 생명의 신비, 가정과 혼인의 중요성, 사회문제와 노동환경 등을 주제로 부나 평신도를 강사로 초청해 강의와 나누기 시간을 마련한다.4대리구 사목국장 박홍도 신부는 “우리가 청년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관심이 복음화의 근본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 복음화 기초를 다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청년 사목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견진교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견진교리는 단순한 교리지식 뿐 아니라 나눔 실천의 장으로서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08

대구·경북 교사 대상 `정행돈 교육상` 수상자 공모

천주교 시몬장학회(회장 정은규 몬시뇰)는 `정행돈 교육상`을 제정, 대구·경북지역 모범교사를 대상으로 제1회 수상자를 공모한다.건국훈장 수훈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정행돈(미카엘·2003년 선종)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제정된 정행돈 교육상은 교육에 대한 신념과 후진양성을 향한 열정으로 묵묵히 교단을 지켜온 이들의 미담과 공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와 경북의 초등부 교사 그리고 중·고등부 교사 각 1명(총 4명)씩 선발해 시상하게 되는`제1회 정행돈 교육상`은 현역 평교사 가운데 ◆제자 교육에 최선을 다하며 학생들의 전인교육 및 생활지도에 많은 공헌을 한 교사 ◆투철한 교육 정신과 근면한 봉사 정신을 지녀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교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에게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500만 원씩 주어지게 된다.학교장 또는 일반인(학부모, 동료교사 등 7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추천서, 재직증명서, 공적조서 및 증빙서류 각 1부를 첨부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마감은 26일까지며, 수상자 발표는 5월11일 매일신문 또는 홈페이지(www.imaeil.com)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문의 (053)251-1416./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08

포항 교계, 부활절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영적 성장으로 부흥 이루자” 포항지역 교회들이 연중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선교사 파송, 부흥회, 세미나, 새벽기도, 전도잔치 등을 통해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교회부흥을 꾀하고 있다.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최근 전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두 쌍의 부부를 선교사로 파송했다.중앙교회는 이날 엘림동산 7기생 박우규, 최명희 부부를 동북아로, 8,9기생 전상혁, 심정숙 부부를 캐나다로 각각 파송했다.또 박은덕 선교사 등 말레이시아 현지 선교사 9명을 초청, 따뜻이 격려하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했다.서임중 목사는 파송예배에서 “현지에서 함께 선교를 못해도 기도와 물질로 동참한다면 동일한 축복이 임할 것”이라며 교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2011년 봄 하영인 새벽기도를 연다.교회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는 하영인 새벽기도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장20절)란 주제로 매일 오전 4시50분부터 이어지며 박진석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26일부터 29일까지는 김삼환(서울명성교회),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정성진(거룩한빛 광성교회) 목사를 초청, 2011년 부흥회를 개최한다.은혜의 비밀(고전 15장15절)이란 주제로 열리는 부흥회는 오후 7시30분, 오전 8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이어진다.부활절인 24일에는 `베스트 데이`를 마련한다.교회는 이날 4천여명의 새신자를 초청, 복음을 전하고 교인들의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제공하고 축하한다. 새성전 건축을 앞두고 있는 교인들은 1인1명이상의 새신자를 초청키로 하고 일당을 지급하더라도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 하겠다`며 새신자 초청에 전력투구하고 있다.포항극동방송(지사장 고명호)은 25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 포항제이교회(담임목사 최석원)에서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교회 100배 성장 세미나를 개최한다.참석대상은 교회 부흥 꿈꾸는 목회자, 교회 전도대원, 전도에 관심 있는 모든 성도 등이다.참가비는 2만원이며, 중식과 세계로교회 전도왕 18명 간증집 1권, 동영상 CD 1장을 무료로 제공한다.손 목사는 주제 1강의 `땅 끝까지 복음을!`(행1:6~9)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세계로교회만의 전도비법을 공개하고, 주제 2강의 `복음 전하는 자들의 축복`(고전 9:13~14)에서 정착률 100%, 새신자 양육과 제자훈련 등 정착시스템과 노하우를 소개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4-08

세계문인들 내년 9월 경주 온다

세계 최대 문학축제인 국제 펜(PEN) 대회가 2012년 경주에서 개최된다.전 세계 102개국 회원국의 1천여명의 문인, 일반인이 참석하는 제 78회 국제 펜 대회는 내년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린다.이와관련 대회 준비단의 현지답사가 6일 실시됐다. (사)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길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아 숙박 및 회의 예정지인 현대호텔 및 개회식 예정지 경주 예술의 전당을 사전 답사했다.이 대회에서는 펜클럽 대표단 총회 및 위원회 연례회의, 문인 워크숍, 그리고 펜클럽의 표현의 자유와 작품 알리는 하이라이트 축제, `Free the Word` 등이 함께 개최된다.특히 이 축제는 저명한 작가와 독자들이 대면하여 작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로 대회기간 중 곳곳에서 열릴 계획이다. 또한 문학 기행, 세계 문인들이 경주 곳곳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인 동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획 행사도 열린다.한편 이 대회 경주 유치는 최양식 시장의 결정적인 역할이 작용했다.최 시장은 국제 펜클럽 존 롤스톤 소울 (John Ralston Saul) 회장과의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해 8월 소울 회장이 만해대상 문학부문 수상을 위해 한국 방문 당시, 양동마을을 방문했을 때 최시장 소울 회장에게 국제 펜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할 것을 직접 제의해 결실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1-04-07

“포항에 보내진 열방을 주님께”

한국외항선교회 포항지부, 27일 일일찻집기쁨의교회 복지관 예사랑서 한국외항선교회 포항지부(이사장 김원주·지부장 김영걸)는 오는 27일 기쁨의교회 복지관 예사랑에서 `포항에 보내진 열방을 주께로`란 캐치프레이즈로 일일찻집을 연다. 포항외항선교 홍보와 기금마련을 위해 열리는 일일찻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서빙은 한국문화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들이 맡고, 메뉴는 영어와 한국어로 주문을 받는다. 김영학 선교사는 “포항 신항을 찾아 외국인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자국어로 된 성경책 구입비와 선물비 등 선교비의 부족으로 늘 아쉬움을 느껴오다 일일찻집을 기획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교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한국외항선교회는 지난 1974년 7월4일 한국 복음주의 개신교들에 의해 국내 타문화권선교를 위해 창립됐다. 특히 포항 타문화권선교를 위해 설립된 포항지회는 1998년10월 포항신항에서 외국선원 복음전도사역을 출발로 포항에 보내진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포항시티문화선교단체다. 한국외항선교회 포항지부는 매일 소망교회, 청림중앙교회, 동부교회와 함께 포항 신항에 정박해 있는 화물선을 찾아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선린병원(원목 박종상) 의료선교팀과 함께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는 한동대 학생들과 함께 매주 한 차례 선상에서 예배를 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