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문화

포항 교회들 휴가철 활용 해외 단기선교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잇따라 해외 단기선교와 비전트립을 떠난다.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24일부터 9월3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해외 비전트립을 진행한다.베트남팀은 24일부터 7월1일까지, 캄보디아팀은 7월22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팀은 9월23일부터 30일까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이어 학용품과 의약품, 생필품을 나눠 주며 복음을 전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는 7월1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개척교회인 바벗교회와 엉타교회를 방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성경학교를 운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다.캄보디아 단기선교팀(인솔 김영달 목사) 25명은 현지 주민들을 초청,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교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문구류와 의약품, 타월, 생필품 등을 선물한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와 포항선린병원(원목 박종상)은 7, 8월 중국과 파키스탄에서 단기선교한다.중국팀은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리수족 마을을 찾아 공연, 집회, 의료봉사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파키스탄팀은 8월16일~14일 현지에서 의료사역과 어린이성경학교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기쁨의학교는 8월 중국과 필리핀으로 비전트립을 떠난다.중국팀(인솔 김준태 목사, 김항아 전도사) 39명은 4일부터 11일까지 백두산, 연길, 심양에서 미자립교회 조선족 연합캠프와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한다.필리핀팀(인솔 권오희?이가은 전도사) 38명은 8일부터 17일까지 마닐라와 민도르섬 땅 밟기에 이어 빈민촌, 호산나고교를 찾아 영어찬양, 인형극, 무언극, 집회 등을 통해 복음전하고 싱가포르교회와 현지문화체험을 한다.포항 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를 방문, 현지 교회 헌당예배를 드렸다.김원주 목사와 서종수 장로 등 16명은 현지에서 복음전파와 무료검진을 통해 주민들의 영적, 육적치유를 도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24

한국식암각화 발상지 `칠포리 암각화`

영일만은 선사시대 암각화의 본향 그간 영일만이라는 지역은 우리나라의 선사문화를 말할 때 중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되지는 못하였다. 그 원인으로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영일만일대의 선사문화가 포항제철과 같은 현대의 거대산업문화에 가려서 제빛을 발하지 못하였다는 측면이 있다. 첨단을 걷는 산업문화가 `오래되고 낡은` 선사시대의 문화현상을 가리면서 우리 눈에 선 듯 보이지 않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칠포리 암각화역시 우리나라 암각화 중에서 그렇게 이른 시기에 발견된 유적도 아니다. 더욱이 이 구조적 형태의 암각화가 포항만의 고유한 표현물이 아니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칠포리 암각화의 발견이 한국 암각화연구에 끼친 영향력에 있어서는 앞서 언급된 것과 같이 그 어느 지역, 어느 유적보다도 크다는 사실은 결코 부정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고장 영일만 일대에서 선사시대 암각화는 칠포리에서만 조사된 것은 아니다. 칠포리와 이웃하는 청하면 신흥리 오줌바위(일명 화전바위)에서 대규모의 별자리형암각화가 조사된 적 있으며, 이미 1985년에는 기계면 인비리의 한 고인돌 개석에서 석검을 새긴 암각화가 발견된 적도 있다. 여기에 구룡포 눌태리 윷판재의 윷판형암각화를 비롯하여, 최근 2002년에 와서 동해면 석리에서 인면형 암각화가 조사되었고, 2006년에는 흥해읍 대련리에서 사람표현물이 조사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2008년에 기계면 구지리의 작은 고인돌에서 새로운 인면암각화가 조사된 적도 있다. 이외에도 윷판형암각화를 위시한 특이한 구성의 곡강리 고인돌의 선각 바위구멍을 비롯하여 많은 바위구멍유적은 선사시대 영일만의 문화가 얼마나 폭넓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는가 하는 사실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그만큼 이 고장 영일만은 한반도 선사시대의 특별한 곳으로서 가히 선사문화의 중심, 암각화의 본향이라고 불러 지나침이 없는 곳이다.여기서 학술대회의 이모저모를 잠시 살펴보기로 하자.칠포리 암각화발견 2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 `영일만 선사시대와 칠포리 암각화`는 6월11일에서 12일 이틀간에 걸쳐서 실시되었다.`칠포리를 비롯한 영일만 일대 암각화의 의의와 상징세계를 규명하고, 나아가서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측면에서 암각화자료에 대한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기회로서 학술대회를 기획하였다`는 한국암각화학회 서영대(인하대) 회장의 말처럼, 학술대회는 전반적으로 암각화의 고고 환경적 측면, 암각화의 상징과 분석측면, 그리고 보존과 활용측면에서 본 암각화라는 3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세부 주제발표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강봉원(경주대) 교수는 칠포리 암각화문화의 성립이 포항·영일만 지역의 토착 주민들의 내재적·독자적인 문화발전의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하여 독자성을 주장하였으며, 윤명철(동국대) 교수는 선사시대로부터 환 동해문화권역에서는 매우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는데, 그 해로 상에 영일만문화와 울산만문화가 있으며, 칠포리 암각화문화라는 것은 결국 영일만을 중심으로 해서 교류와 이주, 전파에 의한 문화적 결정체라는 사실을 그간의 동해해로의 검토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칠포리 암각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환경적 측면에서 영일만에 산재한 바위구멍유적의 일부를 별자리형 바위구멍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영일만의 천문사상을 분석한 김일권(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의 발표를 포함하여 1부는 구성되었다.2부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송화섭(전주대) 교수의 연구발표로서 칠포리 암각화의 성립과 그 배경을 한반도 남부에서 올라오는 고인돌의 전파루트를 통하여 추적하고 있으며,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필자는 칠포리 암각화의 조형성을 중심으로 하여 그 변화상과 함께, 변화를 초래한 배경에 대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계속

2011-06-22

한국식암각화 발상지 `칠포리 암각화`

새로운 암각화연구 중심에 우뚝 서다 지금 우리들의 시골에서는 아이들을 볼 수 없는 시대이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칠포마을에는 많은 아이들이 동네어귀에서 놀던 시절이었다. 그 아이들 중 몇몇이서 길가 바위에 새겨진 작은 그림을 살펴보던 필자에게 관심을 보였다. 개중에는 말을 거는 아이도 있었다.“아저씨 뭐 하능교?”“응?”“어! 히야 이거 산밭에 꺼와 똑 같다”“아이다 임마, 다르다”“아이다 같다”“다르다 그이께네, 그건 글씨고 이건 아이따”“야들아 그만 우리 같이 가보자 왜!”이렇게 해서 아이들을 대동하고 찾아낸 것이 바로 칠포리 곤륜산의 A지점의 암각화이다. 발견당시 마치 타임머신과도 같이 저 먼 선사의 어느 시대로 필자를 이끈 이 암각화는, 이후 우리나라 선사미술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이 된다.칠포리 암각화는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201번지와 그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이다. 칠포리 마을 뒤 해발 177m의 작은 산 곤륜산을 중심으로 해서 구릉지 상두들과 농발산의 산정과 기저, 그리고 이웃마을 청하면 신흥리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유적이다.칠포리 암각화는 한국 암각화에서는 유일하게 군집을 이루고 조사된 대규모의 유적으로, 유적을 연결하는 직선거리 총 연장 2.5km에 걸쳐서 나타나는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한다.서두와 같이 조사된 칠포리 암각화가 이제 발견이후 연구의 역정에서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 이틀간 이를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유적이 있는 칠포파인비치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학술대회의 목적은 칠포리 암각화의 중요성과 발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또다시 시작되어야 할 연구와 보존, 그리고 활용의 장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개최되었다고 하겠다.여기서 우리가 유적발견을 기념한다는 의미는 단지 유적의 발견자체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칠포리 암각화의 발견이라는 것이 단일한 암각화유적의 조사시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한국암각화의 본격적인 연구의 개시를 알리는 상징의미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또한 칠포리 암각화의 연구로 하여 우리는 과거 조상이 꿈꿔 온 이상과 삶의 갈망이 배여 있는 독특한 문화현상의 벨트, 즉 이 땅에서 만들어지고 신앙의 대상이 된 칠포리와 같은 형태의 암각화를 우리는 칠포리형 암각화라고 하는데, 이 칠포리형 암각화를 한반도에서 성립된 소위 `한국식암각화`로 인식하게 된 시점이라는 의미가 더욱 크다.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암각화에 대한 연구는 두 개의 시기로 규정된다.1970년 울산의 천전리 암각화에 대한 발견조사이후, 오랫동안 여기에 대한 연구의 중심은 울산 천전리와 반구대암각화가 위주가 되었다. 물론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71년의 고령 양전동 암각화도 있었지만, 여기에 대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그러다가 1989년부터 한두 점 조사되기 시작한 일련의 구조적 형태의 암각화와 함께 칠포리에서 대규모의 암각화가 조사되고, 이 조사에 힘입어 드디어 동일한 칠포리형 암각화가 암각화연구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따라서 1970년대 초에서 1980년대 말까지 20여년은 암각화연구 제 1기로서 울산의 암각화에 집중된 시기라고 한다면, 1990년대로부터 시작된 제 2기의 연구중심에는 당연히 이 암각화가 있다.칠포리에서 암각화의 발견은 울산 천전리나 반구대암각화라는 큰 연구주제의 자리를 이러한 형태의 암각화, 즉 칠포리형으로 조사된 `한국식암각화`가 대신 차지하게 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 기점이 된 칠포리 암각화의 존재감은 더욱 크다. 계속

2011-06-20

화려한 포항 밤하늘 멋지게 그리세요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정열)와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이 확정됐다.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번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을 확정, 발표했다.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에 따르면 ◆평면(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판화) ◆입체(조소, 공예, 서각) ◆서예(한글·한문·소자·전각)·문인화 부문에 오는 7월2, 3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접수를 받는다.출품작품 규격은 평면인 경우 30~50호(유리액자금지, 액자틀 15cm 이내)여야 하며 디자인은 A1,594mm×841mm) 패널 실제작품과 CD(이미지) 1매, 입체는 90×90×120cm 이내, 서예·문인화는 70×135cm 이내, 소자는 70×70cm, 자당 2.5cm 이내, 전각은 인재 가로×세로 5cm 이내여야 한다.출품점수는 1인 2점 이내로 출품자격은 국적 관계없이 만19세(출품일 현재) 이상인 남녀. 출품작은 국내외 미발표작이어야 한다.심사발표는 7월11일 하며 입상 및 입선작품 전시회는 7월22~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전시회 첫날인 7월22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대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평면·입체)과 300만원(서예·문인화),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6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평면·입체·서예·문인화)이 주어지며 특별상 약간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특선 및 입선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출품료는 1점 5만원(추가 3만원)이며 학생은 1점 3만원, 2점 5만원이다.한편,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은 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국제공모미술대전으로 작품내용은 포스코의 기업정신과 불빛축제를 소재로 한 작품, 포항의 풍경과 전통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순수 예술작품으로 국내외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품 등이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www.pohangart.com·232-1965)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20

3번째 저서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출간 박진석 목사

“시련과 고난, 믿음 순수하게 하는 복” 박진석 포항 기쁨의 교회 목사가 최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란 신앙서적을 펴내 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목사는 이 책을 통해“복은 소유를 늘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초점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는“바울이 로마 감옥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절대 행복을 빼앗기지 않았던 이유가 최고의 복, 하나님을 소유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한다. 그 복은 고난 속에서, 인격과 성품 속에서, 욕심의 포기에서 그리고 소유를 나누는 것에서 드러나며, 결국 최고의 복이란 우리가 가진 무엇이 아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소원이 이뤄지는 것, 이것이 인생 최고의 복이라고 고백한다.16일 그를 기쁨의 교회에서 만났다.- 목사님,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란 저서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부터 말씀해 주시죠.▲복이 드러나는 스무 가지 삶의 현장에서 겪은 연단과 깨달음을 이 땅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관점을 변화시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참된 복을 누리고 감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명품인 `루이비통 지갑 안에는 복이 없다`란 부제를 달았는데 재미있습니다. 어떤 뜻이 숨어 있습니까.▲요즘 우리사회는 명품, 겉모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품을 소유하고 겉모습을 꾸미지만 우리사회의 행복지수는 전혀 높지 않습니다. `조그만 더`(a little more)의 욕망이 불만족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루이비통 지갑 안에는 복이 없고 더 많이 가진 이에 대한 질투, 더 채우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입니다. 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풍성과 자유, 복락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이 복은 아무리 비싼 루이비통 지갑이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이 강조하는 `부유함`(being wealthy)과 `부요함`(being rich)의 차이에 대해서도 보다 쉽게 설명 해 주시죠.▲네, 쉽게 말하면 부유한 사람은 단지 가진 재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가진 것은 많은 반면에 마음속에는 불안과 비교의식, 욕심이 가득하여 마음은 매우 박하고 건조합니다. 그러나 부요한 사람은 가진 것은 별로 없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풍성하고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소유를 기준으로 인생을 비관하거나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하나님과 교제의 비밀과 기쁨에 늘 감사하고 풍성함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늘 감사하면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받은 복을 아는 자만이 비로소 나눌 수 있다`고 하셨는데, 가난하면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지 않을까요.▲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은 `남에게 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더 가난한 사람은 `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재물로 인해 늘 근심하고 마음을 쓰는 인색한 사람은 재물 뿐 아니라 마음조차도 나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받은 복을 아는 사람은 아무리 나눌 재물이 없다 하더라도 마음만은 풍성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도 많습니 다.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사람이 복을 조금도 소유하지 못한 더 불쌍한 사람입니다.-복중의 최고의 복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습니까.▲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향한 최대, 최선, 최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내 욕망과 소원이 하나님의 뜻과 소원으로 변화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이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와 비밀을 나누며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사역에 동참하고 그 열매로 같이 기뻐하는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복입니다.-복도 부패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그렇습니다. 달콤한 복에는 부패의 독성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환경이나 여러 가지 부분이 비교적 평안할 때 우리는 영적으로 나태해집니다. 우리의 신앙을 단련시키고 우리로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시련과 고난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시련과 고난도 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련과 고난은 오히려 믿음을 더욱 순수하게 만들며 온전히 하나님께 의존하게 합니다. 이런 점에서 고난도 분명히 복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우리의 현실은 때때로 우리를 어렵게 만들고 마음을 가난하게 만듭니다. 그럴 때면 자신도 모르게 인색한 마음을 갖고 더 갖고 싶은 욕망을 따라 살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낍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승리자는 본질을 추구한 사람입니다. 복을 소유하기 위해 인색함으로 마음을 가두고 악착같이 노력해서 어떤 결과물을 거머쥐었지만 그 속에 복이 없다면? 얼마나 허망한 인생입니까! 본질에 속하는 진리가 보복을 한 것입니다. 결국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는 교회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진리대로 축복하시고 귀하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박진석 목사는 서울대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M.Div.)와 미국 풀러신학대학교에서 리더십(Ph.D.)을 마쳤다. 현재 포항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장신대 객원교수로 다양한 대외협력사역들을 감당하면서 한국 교회의 갱신과 부흥, 그리고 열방을 섬기기 위한 여호수아의 세대를 일으키는 비전을 일생의 사명으로 붙들고 달려가고 있다.

2011-06-17

프란치스카눔 교육관 축복식 미사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가톨릭 수도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프란치스카눔 교육관 축복식 미사가 최근 대구 월배성당에서 천주교 대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프란치스코 성인은 순명, 정결, 가난의 복음 3덕을 가장 완벽하게 실천하신 분으로 주님을 가장 많이 닮은 성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이곳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배우고 삶을 닮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임동빈 신부는“프란치스카눔이 거룩한 교회를 지키고 자신의 영혼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프란치스칸 양성을 위한 못자리가 되고, 앞으로 교구의 외적 토대에 영적인 힘을 보낼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했다.앞으로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회원들과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자들의 교육과 피정에 쓰이게 될 프란치스카눔 교육관은 연면적 648,06㎡ 규모로 지하 식당, 1층 성당, 2층 강의실, 3층 숙소가 있다.한편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는`중세기에 나타난 가장 사랑받는 성인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가난과 복음 전파의 삶을 살아가는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수도자들로, 평화의 사도로 헌신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윤희정기자

2011-06-17

성타스님 日지진 피해자 천도재 봉행 참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사진이 조계종이 주최하는 일본 조동종 합동 위령 천도재 봉행에 참가한다. 오는 7월7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합동 위령 천도재에는 성타 스님 외에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혜경 스님, 종책특보단장 정념 스님,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이 참석한다.성타 스님은 일행들과 함께 사상최악의 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을 방문해 일본 조동종과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한다. 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일본지진피해 복구지원기금도 전달한다오는 7월8일 일본 센다이 린코인(林香院)에서 봉행하는 `동일본지진 피해자 천도재`는 조계종과 조동종이 합동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함께 지낸다. 천도재는 추도사와 헌화, 불교 의식 등으로 희생 영가와 극락왕생을 공동으로 발원한다.이어 성타 스님을 비롯한 위문단은 자리를 옮겨 센다이 소지지(昌林寺)를 방문해 희생 영가를 위한 축원법회를 한 뒤, 소지지 부근 피난소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3200만엔(4억3000여만 원)의 구호성금이 현지 NGO단체와 동북조선초중급학교에 직접 전하게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7

경북 유일 포항주부밴드 퀸 “노래 퀸 됐어요”

장기 산딸기축제 전야제서 폭발적 인기 영일만 최남단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대한민국의 나폴리항`으로 불리는 이곳은 전국3대 산딸기 주산지인 시골 마을이다. 지난 10일 제3회 장기 산딸기축제를 앞두고 열린 전야제로 조용하던 양포항이 들썩 거렸다.전야제 첫 무대에 오른 포항 주부밴드 퀸(팀장 한영화)이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하자 주민들은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며 무대를 즐겼다. 40년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산딸기를 특산물로 키워내 이를 전국에 알리는 축제를 여는 주민들에게 이날 무대는 더없이 즐거울 수 밖에.관객들에게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찾아가게 하는 무대를 선사한 주부밴드 퀸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밴드다. 포항시여성문화회관 통기타 동아리 출신의 30~50대 주부로 구성된 7인조 밴드 퀸은 지난 2007년부터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우리가요와 팝을 주로 연주해 왔다.멤버들은 그간 결혼으로 떠나 있던 음악을 통해 즐거운 세상, 활력 넘치는 가정, 맛깔 나는 주부, 폼 나는 여인으로서의 변모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주부들끼리 뭔가 노래를 통해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모임을 만들었고 지금의 단장인 최명식씨를 만나며 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지쳐 있던 삶에 새 인생으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노래와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이 새롭게 펼쳐졌으니 여왕이라는 표현도 부족하지 않겠어요.”리더인 한영화 팀장은 “40대 이후 악기 한 점 다룰 줄 안다면 인생 잘 살았다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을 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열정을 발견하고 그 열정으로 가정의 화목은 물론 자신의 영역을 개발해 잠자는 야성을 깨우게 된다”고 했다.그들에게는 프로 가수가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다. 노래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화음을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탓이다. 주부들의 소소한 행복의 행보가 영일만 르네상스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반란` 으로 활짝 펼쳐지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5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기린다

한국 천주교회 성장 위해 헌신한 목자선종 150주기 15일 전후 다양한 행사 오는 15일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선종 150주기다.이날 신앙인들과 사제, 수도자들은 `땀의 순교자` `길위의 사제` `한국의 바오로 사도`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의 삶과 신앙을 묵상하며 같은 길을 걷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교회는 이날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최 신부의 모범을 신자들에게 보여주고, 최 신부의 공로로 하느님 은혜를 간청해 받는다.최양업 신부는 성 김대건 신부에 이어 1849년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한국 천주교회의 대표적 목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그는 실질적으로 한국 교회 성장을 위해 헌신한 첫 번째 한국인 목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꺼지지않는 생명력으로 `잠자는 신심`을 일깨운 선각자로 불린다.무엇보다 그는 뛰어난 성덕과 지도력으로 한국천주교회에 가톨릭 신앙을 일깨운 탁덕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많은 저작을 통해 한국 교회의 내적 기초를 놓는데 일생을 바쳐`한국교회 교부`로 평가되고 있다.13세의 어린나이로 김대건·최방제 어린이와 함께 한국최초 유학생이자 신학생으로 선택돼 마카오로 떠난 그는 짧았던 생애를 통해 서민대중을 교화시킴으로써 평등정신을 실천에 옮긴 서민대중의 사제였다. 그는 성경 내용을 3,4조나 4,4조로 풀어서 가사를 짓고 여기에 민요가락을 얹은 여러 편의`천주가사`작품을 통해 교리의 토착화를 추구했으며 한문투의 교리서와 기도서를 한글로 저술해 당시 신분이 낮았던 신자들에게까지 널리 전해 `위민(爲民)사상가`로 불리기도 했다.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서양 음악인 풍금을 배우고 이를 국내에 보급한`서양 음악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그는 한국의 가톨릭 신앙을 재건한 한국판 바오로 사도였다. 기해박해 시절 1년에 7천리를 걸으면서 복음을 전하다 장티푸스와 과로로 41세의 나이에 숨졌다.이같은 희생적 사목활동 외에도 최 신부의 지식인으로서의 삶은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의 영성 삶에서 구체적으로 각인되고 있다.그는 뿌리깊은 `형제애`와 `인간평등사상`을 바탕으로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 아무도 돌보는 사람 없이 버려진 이들을 찾아다녔고 그들의 처지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당시의 사회 구조에 도전해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봉건제도와 만민의 평등을 저해하는 양반 제도의 폐지를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피지배 계층의 그릇된 세계관을 바꾸기 위해서도 전력했다.최 신부는 또한 저술활동도 활발했다.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는 여러 장의 라틴어 서신 19통을 비롯해 조선 순교자에 관한 자료 수집, `조선순교자전`의 라틴어 번역, `성교요리문답`및 `천주성교공과`편찬 등의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그래서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2009년 최 신부를 복자 반열에 올려달라는 시복시성을 청원해 현재 교황청 전문기구 심의, 심의 결과 판결, 교황 재가 등 나머지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복자는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켰거나 생전에 뛰어난 덕행으로 신자들에게 공경의 대상이 된 사람에게 붙이는 존칭이며 성인의 바로 전 단계로 그 지역 가톨릭교회가 공경한다.전국의 천주교 신앙인들은 최 신부의 선종 150주기인 15일을 전후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연다.천주교 안동교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하느님은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교구 신앙대회를 열고 문경새재 기도굴에서 진안리 성지까지 9km를 도보로 순례한다. 15일에는 문경 성당에서 최양업 신부의 생애와 영성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청주교구는 순례 행사를 갖는다. 12일 충남 부여 금사리 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한 뒤 보령 도화담 공소, 서짓골, 서천 산막골, 작은재 등 최양업 신부의 땀과 열정이 서린 성지를 순례한다.한편 이에앞서 지난 3월에는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최양업 신부의 선종 150주기 추모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조각가 최바오로씨가 제작한 이 추모작품은 2m가 훌쩍 넘는 대형으로 최 신부가 남긴 19편의 편지 내용을 담았다./윤희정기자

2011-06-10

천주교 청도본당 설립 50주 기념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도본당(주임 함영진 신부)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청도군 모계고등학교에서 역대 본당 신부와 수도자, 본당 출신 신부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사진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기념식수, 기념미사, 축하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2백여명의 참석자들은 지역 복음화에 헌신한 공동체의 반세기를 축하했다.또한 이날 미사 중에는 95명의 신자들에 대한 견진성사도 거행됐다. 아울러 이날 미사 중에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준비해 온 ▲본당 50년사 ▲묵주기도 32만1865단 ▲고리기도 40일 ▲냉담 교우 회두 13명 ▲장기기증 서약 49명 등이 봉헌됐다.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우리는 본당 설립 훨씬 이전부터 박해를 피해 목숨 걸고 이 지역에 내려와 신앙을 물려주신 신앙 선조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한다”며 “성령의 은혜를 받아 믿음의 확신과 열정을 갖고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뿐만 아니라 주님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함영진 주임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과 은총으로 청도본당 공동체를 키워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이 청도 지역사회에 복음화의 불길을 다시 한 번 지필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청도지역 복음화는 조선 후기 박해를 피해 유입된 신자들로부터 시작돼 100여 년 전 창마공소, 사전공소 등이 설립되면서 차츰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공소와 교우촌을 중심으로 신앙의 명맥을 이어오던 이 지역은 1961년 청도본당이 설립되면서부터 복음화의 토대가 마련됐다. 설립 당시 본당 신자 수는 30여 명에 불과했으나, 본당 공동체의 기도와 선교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479가구 1197명으로 늘어났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0

포항 교회·기독교단체 복음화 매진

유명 부흥사 초청 잇단 찬양집회·교사 강습회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6월 들어 국내 유명 부흥사들을 잇단 초청해 전도 컨퍼런스와 찬양집회, 교사 강습회를 열고 포항복음화를 가속화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 목사)는 13일 제1차 목회자 신바람 전도 컨퍼런스를 홀리랜드 수양원에서 개최한다.전도 컨퍼런스는 김기남(부천예심교회, 예심전도훈련원장) 목사가 인도하며 15일까지 이어진다.대상은 목회자, 부목사, 전도사, 사모 등이다.김기남 목사는 평신도 목회 7년 동안 터득한 전도의 원리, 전도의 방법, 전도의 전략, 전도의 시스템 등을 정리한 성경적이며 목회적인 전도법을 소개한다. 김 목사의 전도법은 교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컨퍼런스 기획 진행을 맡은 임명운(항도교회) 목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더 큰 은혜를 받고 받은 은혜가 성도들에게 흘러간다면 포항복음화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회비는 숙식 포함 8만원이다.문의 포항성시화운동본부 242-0690, 임명훈 목사 010-4530-0094.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포항 남노회(노회장 이용주 장로) 평신도 위원회(위원장 이종선 목사)는 10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효자교회 콘서트홀에서 탈북자 피아니스트 김철웅 선교사 초청 찬양간증집회를 연다.김 선교사는 자작곡 아리랑 소나타와 다양한 북한 민요를 연주하며 북한 인권실상을 알리고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북한 노동당 간부로 태어난 김 선교사는 8세 때 평양 음악무용대학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99년부터 평양 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이종선 위원장은 “찬양집회를 통해 포항복음화와 북한을 위한 기도의 불이 더 불타오르기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10-8857-0691.포항노회(노회장 신창현)는 14일 교회학교 영아·유아·유치부(회장 윤방희 피택권사)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포항 늘사랑교회에서 개최한다.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는`꿈 쑥쑥 비전아이 브이(V)`란 주제로 15일까지 이어진다.14일 오전 9시 이성은(기쁨의교회) 교사의 찬양과 율동으로 문을 여는 교사강습회는 주진홍(노회 교육자원부 부장) 목사 개회예배 설교, 양재철(노회 교육자원부 총무) 목사 주제 강의, 이가은(기쁨의교회)·최현아(늘사랑교회) 전도사 성경학습(1과) 강의, 찬양집회, 최득섭(늘사랑교회) 목사 특강, 성경학습(2), 코너별 학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15일은 찬양, 율동 성경학습(3과), 김이화(노회 교육자원부 유치부 담당) 목사 폐회설교, 교사 근속 표창 및 경품권 추첨 순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윤방희 회장은“교회학교는 교사들의 영성과 철저한 공과준비만큼 열린다”며 “교사들이 이번 강습회를 통해 먼저 큰 은혜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한다면 어린이들의 영성성장과 함께 지역 어린이 복음화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0

조용한 산사서 마음 비우고 나를 찾는다

종교 의식으로 여겨지던 템플스테이가 이젠 웰빙문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전국 곳곳의 산사 뿐 아니라 도심에서까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중 하나로 템플스테이를 선정, 해외 각국에 홍보하는 수준까지 왔다.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에서 지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불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다.생명존중, 상생정신, 자아성찰, 자연친화, 불교체험 등 깊이와 품위를 두루 갖추고 있어 문화관광 여가활동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림과 비움, 나눔을 배우고 싶다면 가까운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즐겨보자.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서 직접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것이다.특히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사찰들은 숲 향기가 가득한 고요한 산사에서 사찰예절과 불교상식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속도의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믿음이 달라도 누구나 떠날 수 있는 여행, 나를 찾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여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의 21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가 풍성하게 열린다.대구 동화사는 산사 체험 외에도 숲 속 작은여행, 소원등 만들기, 소원기원을 위한 탑돌이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진정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무술하는 스님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경주 함월산 골굴사는 불교 수행법이자 무술인 선무드라(선무도)를 즐길 수 있는 `선무드라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달빛명상과 선무드라 수련` `승마 체험` `국궁(國弓) 쏘기` 등 심신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김천 직지사에는 산사 체험 외에도 황악산 모퉁이마다 잘 보존된 자연과 문화유적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와 느림의 아름다움 직지문화 `모티길`(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이 펼쳐져 있다.성주군 심원사는 `구수헌` 템플스테이를 연중 상시로 진행하고 있는데 구수헌은 거북이도 쉬었다 가는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1박2일 또는 2박3일에 걸쳐 향 만들기, 해 담기(만물상 트레킹), 식물원 및 사찰탐방, 온천 삼림욕 등을 한다.이밖에 영덕 장육사는 참선과 아토피 치료를, 경주 기림사는 참선과 다도, 문경 대승사는 참선과 도자기체험 등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03

전국 가톨릭공무원·가족 대구서 `피정의 시간`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전국의 가톨릭 공무원들이 대구에서 모여 피정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대구광역시 가톨릭공무원신우회(회장 안용모, 담당 이정효 신부)가 주최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후원한 `제28회 전국가톨릭공무원 피정`이 최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피정에는 전국 16개 시·도 가톨릭신자 공무원 및 가족 4천여명이 참가했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경축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루카 10, 37)를 주제로 ◆묵주기도 ◆평신도 신앙체험 ◆성직자 강론 ◆문화공연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장엄미사 순으로 이어졌다.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신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라며 “가톨릭 공무원으로서 사심 없는 봉사와 사랑의 실천은 향락주의와 물질주의로 물든 어두운 세상에 참 빛을 비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국가톨릭 공무원 피정은 1984년 1회 피정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이번 28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3번째 피정이다. 내년 제29회 전국가톨릭공무원피정은 경상남도에서 열리게 된다.이에 앞서 환영사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정효 신부는 “피정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공직자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묵상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03

포항·경주지역 교회 성령학교 등 개최

신앙성장·복음화 열정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들이 5, 6월 성령학교와 유명 가수 초청 콘서트, 각종 세미나를 열어 교인들의 신앙성장과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한다.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월2일부터 19일까지 4주간 120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에베소 성령학교를 개강한다.에베소 성령학교는 이 교회 박진석 목사와 이정찬 전도사가 교회 복지관과 벧엘수양원에서 내주하는 성령님, 임하시는 성령님(2일), 성령세례와 성령충만(9일), 성령의 다양한 은사와 기름 부으심(16일), 기름 부으심과 하나님 나라(19일) 등의 주제로 5회에 걸쳐 강의한다.참가비는 간식 포함 2만원이다. 문의 이정찬 전도사(010-3463-9407).경주시 북부지역 기독교연합회(회장 박재우)는 6월5일 오후 7시 경주시 안강읍민회관에서 가수 윤형주 초청 `7080 콘서트`를 연다.윤씨는 간증, 찬송가, CCM과 함께 70~80년도 자신의 히트곡 어제 내린 비, 사랑의 찬가, 긴 머리 소녀,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껍질 묶어, 즐거운 하이킹 등을 들려준다.윤씨는 서울 온누리교회 장로이며, 시인 고(故) 윤동주의 6촌 동생이다.문의 경주시 북부지역 기독교연합회 이동석 총무(010-9779-1558).이에 앞서 포항 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5월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 본당에서 장갑덕(전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장) 목사 초청 기독교 홈스쿨 세미나를 개최한다.장 목사는 한국대학교회협의회 대표로, 대전 카이스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참가비는 가정 당 1만원. 문의 엘로힘 홈스쿨아카데미(017-717-8865).포항 새벽이슬교회(담임목사 김재성)는 30일 양은순 His University(히즈 유니버시티) 총장 초청 가정 세미나를 연다.가정 세미나는 30일 오후 저녁부터 31일 오전, 저녁까지 3회에 걸쳐 이어진다.이 교회는 또 6월5일부터 8일까지 고영순(권사) 대전기원장을 초청 치유 간증 부흥성회를 개최한다.부흥성회는 이 기간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등 모두 7회에 걸쳐 열린다.문의 새벽이슬교회(054-261-8106, 010-8127-8788)./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7

대구대교구 `새로운 100년` 토대 만든다

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범어대성당` 조감도 공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주교좌범어대성당(이하 범어대성당)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인 범어대성당은 지난 100년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한 교구 발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교구 중요한 전례 및 문화 영성을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구대교구는 최근 주보와 함께 각 본당에 범어대성당 홍보 리플릿을 배포, 현재 전 교구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준비하고 있는 범어대성당의 조감도와 건축물 규모, 향후 건립 일정 등을 안내했다.계산주교좌성당과 함께 교구의 모든 전례·집회의 중심이 될 새 주교좌성당인 범어대성당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전체 건축 연면적 2만7527㎡(8327평) 규모로 대성당(3754㎡, 2100석), 소성당(1429㎡), 다목적 공연장(1203㎡), 전시실(309㎡), 다목적 강당(518㎡) 등으로 꾸며지며 유치원(2656㎡), 광장(1만20㎡), 주차장(9955㎡, 309대 수용 가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범어대성당은 무엇보다 2천100석의 좌석을 확보, 사제서품식과 성유축성미사 등 중요한 전례를 거행할 수 있게 되며, 웅장한 파이프오르간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스런 전례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아울러 대성당 안팎으로 마련되는 제대, 십자가, 대성당 문을 포함한 각종 성(聖)미술 작품들을 통해 품격 높은 교회미술과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대성당이 될 전망이다.범어대성당은 문화 영성을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서도 기대되고 있다.4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은 교구민의 문화 영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수준 높은 각종 공연과 강좌가 이뤄지게 되며, 넓은 광장과 아름다운 조경 공간은 또 하나의 친교와 휴식공간이 돼 교구민 모두의 몸과 마음의 활력을 누리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교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유물과 영상을 통해 오늘날 신앙의 자리를 성찰하는 유물 전시실, 영상 자료실 등이 준비된다.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인 범어대성당은 3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구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본부 대성당분과장 최경환 신부(범어본당 주임)는 “주교좌범어대성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지난 100년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될 전망”이라며“교구의 모든 평신도, 성직자, 수도자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지난 100년 동안 복음화와 성장의 길을 걸어왔듯 대성당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도 이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7

한티순교성지는 지친 영혼 달래는 안식처

신나무골~동명성당~성가양로원~한티순교성지 잇는 길묵상과 자기 성찰기도, 좋은 추억 만드는 순례길로 각광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5번지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한티순교성지(관장 김종헌 신부).이곳은 우리나라 천주교 발상지인 경기도 광주의 천진암 성지,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묻힌 경기도 안성의 미리내 성지 등과 함께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로 꼽힌다.무엇보다 이곳은 칠곡군 내에 산재한 신나무골~동명성당~성가양로원~한티순교성지를 잇는 길로 한국 천주교의 순교사를 되살리고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묵상과 자기 성찰기도 등을 위한 순례길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지난달부터는 이곳의 피정의 집이 개인에게도 개방돼 일상생활에 지친 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피정과 성지순례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더욱 깊은 기도와 신앙에 맛들이게 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수 있어서다.해발 600m의 깊은 산중의 한티순교성지는 1815년 을해박해 때부터 형성된 천주교 교우촌이다.이곳은 그 옛날 천주교 신자들의 최후 피란처였다. 을해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은 대구 인근의 산간벽지로 피해 화전을 일구고, 옹기를 구으며 한곳에 모여 살았는데, 이 때 정착한 곳이 바로 한티였다.그러나 이곳에 정착한 후에도 수차례 관군의 습격을 받아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게 돼 오늘날 한티순교성지로 일컫게 된 것이다.한티 순교성지에는 모두 37기의 묘가 있다. 순교자 묘의 대부분인 33기는 무명순교자의 묘지이다. 도저히 딴 곳으로 옮기기 힘들 정도가 된 순교자의 시신을 바윗돌 사이에 그대로 두고 조성한 묘역이다.대구대교구는 선교 200주년을 기해 이곳을 순교성지로 정했다. 대표적인 순교자인 서태순 베드로의 묘지와 조가롤로 가족의 무덤도 찾아냈다. 한티고갯길에 군위로 가는 순환도로가 트이자, 길 밖에 있는 순교자 묘지를 사적지 안으로 이장하기도 했다.현재 한티순교성지에는 항상 열려 있는 순례자의 집, 피정의 집, 영성관, 야외 제대와 십자고상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산책로 등과 잘 어우러져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새로운 신앙의 안식처로 자리 잡은 것이다.지난 4월부터 한티순교성지 피정의 집에서는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에게도 언제든지 피정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전국의 각 교구 주보에 홍보를 한 결과 지금까지 50명 이상의 개인 피정객들이 이곳 피정집을 다녀갔다.피정의 집에서는 숙식과 기도, 매일미사, 신부님과 면담, 성지순례 등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는 피정센터에 위탁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한티순교성지 김종헌 관장 신부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이곳 한티순교성지에서 영육간으로 주님 안에서 쉬고 싶은 분들은 언제라도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최근 전국에서 많은 신자들이 찾았는데 음식이나 시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경관에 감동하고 자주 들리겠노라고 했다”고 말했다.문의 (054)975-515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0

포항 기쁨의 교회, 제자훈련에 빠지다

“작은 예수가 되라”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최근 기쁨의학교 제자훈련을 본격화하고 나섰다.이 교회 6개 부서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른 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6~10주 과정의 제자훈련에 들어갔다.사진이 교회 6개부서 113명의 학생들은 제자훈련을 마치면 3박4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안동과 중국, 필리핀으로 비전트립을 떠나 현지 주민과 지역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제자훈련은 열린 예배, 대그룹 활동, 소그룹 활동, 간식 나누기, 생활과제 점검 등으로 진행한다.생활과제로는 매일 성경 읽기, 생활경건훈련, 부모님 안마해 드리기, 가정예배 드리기 등이 주어진다.중등부(담당전도사 권오희)는 이날 오후 2시 교회 은혜관 1층에서 2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마치고 6월26일까지 일정으로 기쁨의학교 제자훈련에 들어갔고, 고등부(담당목사 김준태)도 이날 교회 복지관 303호에서 최종 합격생 12명을 대상으로 6월26일까지 일정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했다.초등부(담당전도사 이지명)와 소년부(담당전도사 김항아)는 이보다 하루 앞선 7일부터 7월2일까지 각각 18명, 17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408호, 유치부실에서 제자훈련에 들어갔다.유치부(담당전도사 이가은)는 6월4일까지, 유년부(담당전도사 우주랑)는 7월2일까지 각각 유치부실과 복지관 202호에서 22명씩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하게 된다.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은 8월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8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을 방문,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0

대구대교구 130명 `세계청년대회` 참가

오는 8월11~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공식 로고.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신앙을 고백하고 친교를 다지는`제24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콜로 2,6)를 주제로 오는 8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돼 24일까지 공식일정에 들어간다.천주교 대구대교구 W.Y.D담당 문창규 신부를 비롯한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교구 내 청년신자 등 130명의 교구 참가단은 8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자체프로그램과 본대회, 유럽 성지순례 등의 일정으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과 어울려 함께 신앙을 고백하고 친교를 다지게 된다.이번 대회 프로그램은 8월11~15일 `교구의 날`이 마련돼 현지 신자 가정 민박 및 교구 자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21일 열리는 본대회는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교리교육, 젊은이 축제, 문화공연, 십자가의 길, 교황님과 함께하는 철야기도에 이어 폐막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외에도 후속 프로그램은 8월21~24일 유럽 성지순례가 진행된다.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세계청년대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에 의해서 1985년 로마에서 시작됐다.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는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와 삶에 대해 이해하고 신앙 안에서 일치할 수 있음을 기념하는 축제다./윤희정기자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