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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침수 복구 ‘135일 기적의 여정’ 감사행사로 유종의 미

포스코는 지난 10일 포항 본사에서 냉천 범람 이후 135일 기적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포항제철소 정상가동 기념 감사의 場(장)’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침수 135일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킨 눈물과 감동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제철소 정상화에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들과 관계기관 대표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경북소방본부 이영팔 본부장, 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장인 배종민 문배철강 대표 등 유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제철소 복구 지원에 앞장서준 포항시·해병대 1사단·경북소방본부·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포항시는 태풍피해 발생 즉시 지역사회와 제철소, 국가산업단지가 재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소방펌프와 방진마스크 등 각종 장비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병대에서는 누적병력 4천여 명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00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원 826명과 소방차량 424대, 펌프류 848대를 지원했다. 특히,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배치해 제철소 주요 침수지역의 배수작업이 속도를 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는 제품 적재 공간을 적시 확보하고 고객 긴급수요에 적극 대응해 내수시장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큰 공헌을 했다.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은 “해병대 1사단은 국가가 위태롭고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국가전략기동부대”라며 “어떠한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호국충성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충성스러운 사단 장병들과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포스코는 제철소 정상화에 혁혁한 공을 세운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김영구 파트장·선재부 장진국 주ㅂ임·제강부 최주한 공장장, 광양제철소 압연설비부 김현만 파트장, 협력사 피티엠 이덕호 전무 등 총 5명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135일간의 복구 과정을 담은 전시회 ‘2022년 아픔을 잊고, 미래를 잇다’를 함께 감상했다.전시회에서는 냉천 범람 직후 불이 꺼져버린 제철소 전경을 시작으로 사내외 복구 지원 인력들이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담은 총 60여 점의 사진이 복구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도 상영해 임직원들의 헌신과 재해 극복 의지를 되새길 수 있었다. 전시회는 포항 본사 1층에서 오는 3월까지 이어지며 전시회 종료 후 작품들은 Park1538 역사박물관으로 이관해 영구 보관한다.이날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침수 초기,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역사에 남을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연인원 140만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50년동안 축적된 세계 최고 조업, 정비 기술력 덕분이었다”라며 “깊은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단 한건의 중대재해 없이 하나가 돼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해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헌신을 치하한다”고 말했다.또한 “피해 복구 기간동안 항상 곁에서 포스코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포항시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복구 현장에 생수, 간식, 도시락, 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국민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들께서 보내준 소중한 도움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포스코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2

빅맥 4천900원→ 5천 200원…맥도날드 6개월만에 또 가격 인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거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맥도날드는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이다.평균 인상률은 5.4%이며 메뉴별로 가격이 100∼400원 오른다.이에 따라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천900원에서 5천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천700원에서 100원 올라 6천800원이 된다.탄산음료와 커피는 100∼300원 오른다.신세계푸드도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올린다.노브랜드 버거의 가격 인상도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이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 가격은 5천200원에서 5천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천900원에서 6천300원으로 인상된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브랜드 파트너)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판매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달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은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올랐다.KFC도 원부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의 이유를 들며 7일부터 버거·치킨 제품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KFC는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가격을 올렸다.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맘스터치는 가맹점주 등과 협의해 내달께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맘스터치는 지난해 2월과 8월 가격을 각각 올렸다./이부용기자

2023-02-10

DGB금융, 당기순익 4천62억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해

DGB금융그룹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천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1%가 감소한 것으로 이는 DGB생명 보증준비금 관련 회계정책 변경 전 기준에 따른 것으로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PF와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만큼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판매관리비는 낮은 수준으로 관리돼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3천9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특히 202년부터 선제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으로 향후 경기가 다소 악화되더라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통제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은행 이익은 전년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0,1%가 증가한 77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자산이 7.8%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됐고 판매관리비 및 충당금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경영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하이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부진했다.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고 향후 추가 악화를 대비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DGB금융지주 경영기획부 우상호 부부장은 “향후 전반적인 경기변동성에 적절히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9

2월,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더 가팔라

2월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이 가팔라지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65% 하락했다.이는 전국 평균 하락률 0.49%보다도 높은 수치다.특히 올 1월 들어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는 상황을 맞았다가 이달부터 다시 하락 폭이 확대로 돌아섰으며 3주 만에 다시 ‘0.6%대’하락률을 기록했다.구·군별 매매가격은 달서구(-1.06%)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북구(-0.39%)가 가장 낮았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81% 하락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구·군별 전세가격은 달서구(-1.31%)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구(-0.52%)가 가장 낮았다.2월 1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0.21%와 0.24%가 하락했다.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주택산업연구원이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도 전달과 같은 53.8을 기록했지만, 경북의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대조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2월 1주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달서구 죽전·감산·도원동과 달성군 유가·화원읍 대단지, 수성구 수성·상동 위주로 하락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9

포스코ICT, 심팩과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만든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심팩(대표 최진식)이 운영하는 포항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했다.제철소에서 사용되는 부원료인 망간계 합금철을 주로 생산하는 심팩 포항1공장은 제조 공정상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되는 현장이고, 기존 운영중인 주요 설비들의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포스코ICT와 함께 환경부 지원사업인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심팩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대비 오염 배출량을 낮추는 한편 분진 자원 재활용도를 25% 이상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연간 2억3천만 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이처럼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자 포스코ICT와 함께 그룹내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ICT측은 기존 전기로 집진시스템을 고효율 시스템으로 개선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때 집진기를 통해 포집된 분진을 재처리해 아연(Zn)을 회수함으로써 자원 재활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를 적용해 제품 생산과 에너지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공장 운영 체계를 갖췄다.이를 활용해 향후 데이터 기반의 작업 표준화와 전력 원가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을 통한 유지보수 체계 구현, 실적 자동 집계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심팩 포항공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유사 제조 사업장 대상으로 스마트생태공장 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인 PosMaster는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P 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기능을 통합한 장점이 있다.이를 통해 관리비용 감소와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의 설비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연동해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9

LH, ‘도시디지털트윈’ 아이디어공모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도시디지털트윈 아이디어공모전’을 실시한다.‘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공모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국민 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자 마련됐다.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와 똑같은 쌍둥이 가상공간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LH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시계획단계에서도 활용하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지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또한, 도시의 정보를 3D로 변환해 입주 이후의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도 지난 202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LH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계획 중인 도시를 3차원의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고 도시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도시경관, 일조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주택을 자동배치 하는 등 차별화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실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3기 신도시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는 입주 이후의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지구 내 공급 예정인 주택에 대한 평면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특정 주택동·층수를 설정해 조망, 일조량, 통학 경로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사전청약 당첨자 등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실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추가 기능과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사전청약 당첨자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참가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응모 작품 수에 제한이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모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오는 3월 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lh-digital.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심사를 거쳐 총 52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일반인 및 대학생 부문별 최우수상 1명(2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장려상 3명(각 50만 원) 등 총 1천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요소를 발굴하고,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10년간 약 25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핵심 기술 발전에도 LH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2-08

‘옥계현진에버빌’, 경북지역 최고 상승가 아파트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옥계현진에버빌’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옥계현진에버빌 132.23㎡형 2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8천만원 올랐다.펜타힐즈푸르지오(경산시 중산동) 109.09㎡형은 3억9천700만원에서 4억3천800만원으로 4천100만원, 신한그린빌리지(경주시 마동) 66.11㎡형은 4천500만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4천만원, 경안타운(안동시 금곡동) 79.33㎡형은 8천5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2천500만원, 효자웰빙타운SK뷰1차(포항시 남구 효자동) 115.70㎡형은 3억4천400만원에서 3억5천500만원으로 2천1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반면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문성레이크자이 142.14㎡형은 5억7천만원에서 4억4천500만원으로 1억2천5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경산하양금호어울림(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79.33㎡형은 2억2천400만원에서 1억9천800만원으로 2천600만원, 구미확장단지중흥S클래스에코시티(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112.39㎡형은 2억7천200만원에서 2억5천50만원으로 2천150만원,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경주시 용강동) 99.17㎡형은 3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2천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중도금 납부 연기… 속타는 입주 예정자들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일이 불확실한 가운데 본지 1월 19, 26일자 17면 보도 등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공사중인 ‘힐스테이트초곡’ 중도금 납부 일정이 연기됐다. 납부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은행대출 납부 세대에 4차 중도금 납부 일정을 기존 2월 6일에서 변경 안내했다.힐스테이트초곡 중도금은 총 6회에 걸쳐 납부되며 분양가격의 60%이다.대출에 대한 이자는 무이자로 총 분양대금의 60% 범위 내에서 대출이 진행됐다.지난해 중도금 납부일은 1월 5일, 6월 7일, 10월 5일이었으며 올해는 2월6일, 6월5일, 10월5일로 예정됐다.중도금 납부가 끝나면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등 공급금액의 70%가 납부된 것으로 본다. 나머지 잔금 30%는 입주 지정일 날 납부한다.8일 4차 중도금 납부 연기 안내문에 따르면 힐스테이트초곡은 , 1월 말 기준 공정률도 5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제4차 중도금을 수납하기 위해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60조(입주금의 납부)제4항 3호1에 의거해 아파트의 경우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 투입돼야 한다. 즉, 공정률이 50% 이상 달성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8만3천931㎡,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규모로 총 1천866세대가 들어선다.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및 화물연대 파업, 안전법규 강화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납부 일정은 1~2달 정도 연기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21년 8월 공사에 착수한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포항에서 있었던 대규모 지진 등을 겪은 흥해 지역의 아파트 지진 보강 작업을 위해, 지하파일을 당초 5개동에서 전체 18개 동으로 확대해 시공했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시공사는 벽체에 수평철근을 보강하라는 내용을 통고받고도 기존 설계된 철근을 사용해 작업을 이어나가다 결국 재시공을 하는 등 공사가 지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힐스테이트초곡 입주 예정자 A씨(55)는 “입주를 맞추려고 공기단축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며 “촉박하게 층수를 올리려다 날림 공사, 부실공사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또다른 입주 예정자 B씨(50·여)는 “입주일을 맞출 수 있을지 확실하게 알려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야 이사 대책을 미리 세우든지 할 것 아니냐”고 답답해했다.중도금 지연 안내 담당자는 “지하 기초 공사가 오래 걸렸을 뿐, 층수는 금방 올라간다”며 “준공일이 미뤄지는 것도 아니고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실내 누비며 살균, AI 방역로봇 기특하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방역이 증가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수십여 대의 KT AI 방역로봇이 운용 중이며, 대구·경북지역 지자체도 속속 AI 방역로봇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군이 청사 출입 민원인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민원실에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예천군이 AI 방역로봇을 배치한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지속코자 한 조치다.현재 AI 방역로봇은 경산시와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 경북지역 여러 자치단체 청사 및 의료원 등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바이러스 박멸과 함께 공기 청정까지 가능한 실시간 대면 방역으로 주민과 민원실 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플라즈마 살균방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24시간 방역할 수 있다. 하단에 탑재한 자외선 살균램프(UVC LED)로 바닥에 묻은 세균을 소독한다. 바닥 세균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며 재감염되는 걸 막기 위함이다. 벽이나 장애물을 피하고 사람 동선을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원인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8

한수원·두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사전 제작 작업에 착수하면서 원전업계 일감 공급이 본격화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분야 기업과 함께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 및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10여년간 수조원대 일감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3월 말까지 체결한다는 목표다.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 주기기 사전 제작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협력사에 공식적으로 일감을 발주하게 됐다.제작에 오래 걸리는 품목들을 본계약 이전에 선발주함으로써 기존의 계약 후 발주하는 방식보다 일감 공급 시기를 약 2개월 가량 앞당긴 것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5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일감을 우선 발주했으며, 올해 안으로는 전체 협력사에 2천억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신한울 3·4호기의 사전작업 일감 공급으로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하면서도 한수원의 협력업체 선급금 지급과 인력 채용 지원사업 기간·금액 확대를 요청했다.산업부는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특례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2차관은 “올해 원전산업 재도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일감·금융·인력·RD를 포함한 전방위적 정책 패키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2023-02-08

경북지식재산센터, 상반기 중기 IP 바로지원 수혜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해주는 사업으로 전문컨설턴트가 기업IP현안 진단으로 직접컨설팅을 제공하거나, 특허(PCT) 출원비용지원, 특허맵, 디자인맵, 브랜드·디자인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혜기업 선정시 지식재산센터 담당 컨설턴트와 IP전문 협력기관과 3자 협업을 통해 약 2~3개월 동안 3회 미팅을 진행하며, 각 세부지원사업의 결과물 및 컨설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특허권 확보를 위한 PCT 국제 특허출원 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220만원 이내이다.소상공인, 여성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기업분담금 완화 적용 혜택이 있으며, IP-DESK 사업 연계 기업, 코로나19 피해 및 대응기업 및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가점을 부여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pms.ripc.org)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경북 연구개발지원단, 과기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

경북 연구개발지원단(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평가한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됐다.7일 과기정통부 따르면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중 중장기 전략수립 및 독립적 기획·관리 역량을 갖춘 5개 기관(경북, 경기, 충북, 전북, 부산)을 선정, 국비 2억5천만 원 추가지원 한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북도는 미래핵심과제로 8대 메가테크(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UAM, 바이오·백신, 메타버스, 미래차, SMR)를 선정한 제5차 경북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23~’27)을 수립한 바 있으며, 경북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지정된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난해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국비 49억 원을 확보하는 등 다수의 RD 국가공모사업을 기획했다.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앞으로 △지역과학기술 정책기획, RD사업 평가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 사업기획 대응 △지역과학기술, 조사·분석 및 정보구축 제공 등 지방 과학기술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의 지역혁신 견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되면서 관련 예산이 지난해 3억8천만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방과학기술 도약을 이끌어 갈 기능과 역할을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을 중심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활용방안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7

포스코,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고객사와 메타버스로 만난다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를 발족하고, 철강 산업과 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에서도 참여한다.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먼저 포스코는 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간·개인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고객사를 초대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이를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향후 포스코는 해외법인, 국내외 가공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생태계를 조성하여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이날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 발족식에 참석해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부용기자

2023-02-07

포스코플랜텍, 인천공항 內 ‘보이는 안전활동’ 호평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보이는 안전(Visual Safety) 활동을 2022년부터 전 사업장에 본격적으로 설치해 시행하고 있다.‘Visual Safety’란 안전표식 등을 시각화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보이는 안전활동이다.현재 포스코플랜텍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BHS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에 안전보호구 착용, 중량물 취급주의 등의 안전캠페인 고보라이트 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플렌텍이 전용으로 제작한 안전 표시 타포린, 안전 웰빙띠를 설치해 현장근로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주지시키고 있다. 또한 차량 유도용 경광등, 설비보호 추돌 보호커버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진행중인 4단계사업은 3단계 운영설비와 시운전 설비, 신규설비 설치가 병행되고 있다. 각 설비의 분리조치와 상부작업시 하부 통행을 위한 낙하 방지망, 안전주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취해 발주사와 사업관리단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또한, 경영진이 참석하는SAO (Safety acts observation) 활동을 통해 상하계층이 모두 공감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Daily 정리정돈’으로 기본 안전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시공 하도사의 안전작업 우수 근로자를 선정, 포상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겸하고 있다.‘Visual Safety’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 활동으로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계약자 중 포스코플랜텍이 참여하고 있는 PS 컨소시엄이 2022년 CSQ 종합평가 최우수 계약자로 선정됐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996년 인천공항 개항으로부터 120㎞의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김해, 여수 등 국내공항과 DHL, 우편집중국 등에 50여 ㎞의 물류 컨베이어와 대한항공의 CHS(Cago Handling system)를 설치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6

美 ‘CES2023 혁신상’ 수상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이철우 도지사가 6일 ‘CES2023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체 대표들을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CES혁신상은 매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소비자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향후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올해 열린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체는 △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 △플라스크 △인핸드플러스 △그래핀스퀘어 △에이아이포펫 △클로버스튜디오 △리모트솔루션 등 8개사다. 이 중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신소재의 발열성을 이용한 신개념 난방가전을 출품해 CES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체의 혁신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경북도를 빛내준 CES혁신상 수상 기업체 대표들을 격려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혁신기술 개발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등 도내 기업체에 더욱 힘을 실어주겠다고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이번 도내 기업체 CES혁신상 수상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북의 우수한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경북의 저력, 우수성이 증명됐기에 경북도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도내 기업에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