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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캠핑요리차림 ‘과메기 밥상’국회의원들 입맛 사로잡아

겨울철 별미이자 포항지역 특산물인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국회의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2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홍보 및 미디어설명회’가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6면‘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면서 야외활동에 활발한 것에 주목해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특미인 과메기를 간편하게 꼬치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이 선을 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과메기 꼬치는 △가족과 즐기는 밥상 꼬치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상 꼬치 △한입에 쏙~ 간식 꼬치 △연말 파티 꼬치 등 4가지로 구성됐다.포항시는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됐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다. 2019년에는 계절을 극복하는 4계절 과메기 가공식품을 포함시켜 ‘과메기, 스타 간식이 되다’, 2021년 ‘과메기 도시락에 날개를 달다’라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김정재 의원은 “드디어 과메기의 계절이 왔다. 올해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다른 해와 다르게 700만 캠핑족을 위한 메뉴를 준비했다”며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포항의 명물로 자리잡는 데 여러 의원님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김병욱 의원은 “제가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과메기를 먹어서 그렇다”며 “과메기는 어린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두뇌 발달에 좋다. 술안주 외에도 식사용으로도 자주 먹었으면 좋겠다”고 과메기의 효능을 자랑했다.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2022년 갓 출시된 포항 구룡포 과메기 홍보 행사를 위해 왔다. 바쁘신 와중에도 와준 국회의원들과 언론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를 돌면서 과메기 홍보 사후평가를 해 보니 국회의원과 미디어 관계자를 모시고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최 사장은 이어 “포항은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힘든 상황에 있다. 꽁치 원물값이 올라 어민들도 어렵다”며 “포항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코로나 확진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강덕 시장은 축전을 통해 “코로나와 태풍으로 위축된 포항경제의 기(氣)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과메기를 통해 입맛을 찾고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남·이부용기자

2022-11-29

한국 3분기 성장률 0.3%… OECD 평균 못미쳐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기준 OECD 성장률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8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3%(속보치) 성장했다.이는 OECD 회원국 평균(0.4%)보다 낮은 것으로 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29개국 중 13위 수준이다.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분기 0.6%, 2분기 0.7%로 각각 OECD 회원국 평균인 0.3%와 0.5%보다 높았지만 3분기엔 급락했다.OECD는 최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7%를 제시했는데, 이는 회원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2.8%)보다 낮다.1996년 OECD 가입 후 우리나라 성장률이 회원국 평균보다 낮았던 경우는 우리나라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1998년(-5.1%)과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4.1%)밖에 없었다. OECD는 1998년에는 2.9%, 지난해에는 5.6% 성장했다.OECD에 가입한 1996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7.9%로 회원국 평균(3.2%)의 두 배가 넘었고, 1997년 역시 우리나라(6.2%)는 OECD 평균(3.7%)을 크게 웃돌았다.그러나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갈수록 하락한 반면, OECD가 신흥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장률 격차는 2010년대 들어 1∼2포인트(p)대로 줄었고, 최근 2년에는 역전 위기에 처했다.문제는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OECD는 최근 우리 경제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1.8%를 제시했다.지난 9월 전망치(2.2%) 대비 0.4%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반면 세계경제와 주요 20개국(G20)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기존의 2.2%를 유지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전망치는 0.3%에서 0.5%로 0.2%p 올렸다.한국은행은 지난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p 하향 조정했다.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8

대구상의 ‘신기업가정신’ 선포

대구상의는 최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지역기업의 변화를 다짐했다.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은 기업의 성장으로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을 위한 기업이 변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선포식은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 관계기관, 지역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대구 경제계 대표들은 ‘지역 문화·예술 지원’을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단체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기업선언문을 통해 “지금 시대와 국민들은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구성원 존중,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상생 등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기업에게 지속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로운 역할을 기대를 하고 있다” 며 “더 많은 기업이 ‘신기업가정신’에 동참하게 된다면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새로워지고 이윤을 넘어 상생과 기후위기 해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역시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28

“大·中企 대등한 협상 위해 단체협약제도 도입 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등한 협상을 위해 단체협약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2차 공정경제위원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협상력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공정경제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구성했다.이날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를 비롯해 김학수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의 서울대학교 교수,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중소기업 업계 대표 및 학계·법조계·연구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발제자로 나선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는 일본의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체협약제도 및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김 변호사는 “우리나라도 중소기업의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단체협약 제도를 도입해야 하고, 더불어 담합 적용이 배제되는 중소기업 공동행위 기준을 명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참석자들은 “우리나라에도 중소기업의 공동행위에 대해 담합 적용을 배제하는 규정 등이 마련돼 있으나 형식적인 수준”이라며 “중소기업 협상력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28

“친환경 스틸 솔루션” 포스코그룹, 지속가능 건설 선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스틸 솔루션을 채택, 탄소중립 시대 건설산업에 대한 ESG 니즈에 발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건설산업에서의 ESG 선도를 자신하는 데 이어 건설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강건재 생태계 강건화, 철의 친환경성 대중화, 친환경건축공법 확대, 친환경 스틸의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 그룹의 친환경 스틸 솔루션 면면을 살펴본다.  △이노빌트,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위한 ‘이노빌트’우선 스틸로 된 익스테리어 제품들이 브랜드 아파트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설명이다.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프리패브(Pre-fab) 제품인 아파트 단지 문주(門柱)와 함께 아파트 측벽패널인 스틸아트월은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에 첫 적용된 후, 여러 건설사들과 재건축조합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후 GS건설 자이 프레지던스에도 적용된 바 있다. 모두 OSC(Off Site Construction, 탈현장건설) 공법으로 시공돼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프린트강판은 목재와 석재를 대체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는 경복궁, 청와대 등 문화재 안내판 등을 비롯해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커피체인점, 문화·교육공간, 공동주택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 측은 “PosART는 선명한 해상도와 적층인쇄로 페브릭, 유화의 질감까지 섬세하고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면서 “경복궁과 청와대 등에 설치된 PosART 문화재 안내판은 촉지도나 점자가 구현되어 있어 시각장애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금까지 약 400여 곳에 PosART 문화재 안내판을 설치됐으며, 문화재청과 지속 협의 하에 안내판이 필요한 곳에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인프라에도 친환경 스틸의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 런던 타워브릿지와 시드니 하버브릿지처럼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 제3연륙교의 주탑과 거더, 케이블에 교량전용후판과 기가스틸 등 포스코의 건설용 강재  2만 5500톤이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친환경 강재 적용과 BIM 기반 형상 관리와 드론·AI 기술을 활용해 당초 54개월이던 공사기간을 48개월로 단축, 2025년 안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의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주경간장이 560m로 인천대교에 이어 국내 두 번째이지만 주탑 전망대 높이가 18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의 페놉스콧 내로스교량 전망대(128m)보다 52m가 높다.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을 또 한번 검증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생산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스틸 커튼월과 지붕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인천공항에 적용되는 스틸커튼월은 높이가 최고 22m로 국내 최고 높이다. 스틸 커튼월은 강도와 구조 성능이 우수하며 넓은 조망과 개방감을 구현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데다 알루미늄 등 타 소재 대비 단열 및 내화 성능이 뛰어나며 탄소 발생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 △미래도시의 친환경 건축공법, 스틸 모듈러포스코그룹의 친환경 건축공법도 주목할 만하다. 일례로 이달 초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사업인 ‘세종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우선협상자로 포스코AC가 선정됐다. 스틸 모듈러는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탈현장(OSC) 건축공법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생산성과 인력난, 안전·품질 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주택 건설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AC는 국내 첫 모듈러 공동주택인 청담 뮤토(2012년·18가구)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호텔(2017년·300실), LH 옹진백령 공공주택(2020년·152가구) 등을 지었다. 지난해에는 광양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거건물인 포스코 기가타운을 준공하기도 했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주목할 만하다. 국내 최고층(12층) 모듈러인 포스코 기가타운에 투입된 건축자재의 탄소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스틸모듈러 공법이 RC공법보다 26.47%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건축자재 생산단계만 고려한 것으로 포스코 측은 건물 사용 후 폐기 및 재활용 단계까지 고려할 경우 스틸모듈러의 탄소저감 효과는 더 우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포스코 기가타운에는 공공발주처 및 정부기관,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스틸모듈러의 적용 검토와 협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건설 네트워크 확대로 강건재 생태계 강건화포스코가 건설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강건재 생태계를 강건화하고 있는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포스코는 삼성물산, GS건설, 롯데건설, DL EC,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건설사와 기술교류부터 RD 협력, 시범사업, 안정적인 강재 수급, 강건재 단가계약까지 쌍방향 협업 체계를 구축·강화하고 있다. 또 협력 네트워크를 호반그룹, 계룡건설 등 중견 건설사 및 반도체, 2차전지, 식품, 유통 등 대형 발주처 등으로 확장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건축 및 UAM과 같은 인프라사업은 물론,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도시 개발사업인 네옴시티 등과 같은 해외 프로젝트도 수주입찰 단계부터 긴밀한 협업체제를 가동, 친환경, 스마트화 등 건설시장 변화 대응과 미래 건설 신사업 창출을 위한 동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고객사 제품에 대한 수출지원, 건설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내 강건재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포스코는 주요 건설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공동연구개발 등에 강건재 고객사를 참여시키며 대중소기업간 협업의 영역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포스코 해외법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 강관사와 철구 제작사 제품의 일본 인증 및 수출 지원, 친환경 가로수보호대인 포스맥배리어의 베트남 수출 등에도 나선 바 있다. △건설산업에서의 ESG 선도무엇보다 건설산업에서 ESG를 선도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포스코의 미래지향성을 잘 나타내는 대목이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건설 내에 강구조·모듈러 전담조직을 신설, 미래 건축산업에서의 친환경공법 채택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에 따르면 천연골재 등 천연자원 채취와 건축폐기물을 줄이고, 장수명과 보다 안전한 건설현장, 공기단축 구현과 건설업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공법으로 ESG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한국안전학회와 협업을 통해 사회재난(감염병·교통사고·시설붕괴·화재), 안전사고(농어업사고), 자연재난(풍수해가뭄·폭염한파·지진)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가능한 강건재 건설솔루션의 인증과 추가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의 친환경성 강조” 강건재 대중화 기반 강화포스코는 건설산업 내에서 철의 역할과 그 친환경성을 적극 알리며 강건재 대중화를 지속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철강 기반의 강건재 및 그 솔루션들이 안전, 공기단축, 인력난 등 건설업계의 현안 해결 뿐 아니라 콘크리트 생산에 필요한 모래와 자갈 등 건설 자재 및 폐기물의 양을 감소시키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건설 자재와 공법임을 적극 알리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건설전문가뿐 아니라 재건축조합,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건설자재 전시회인 코리아빌드를 비롯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스마트건설 EXPO, 방위산업전 등의 전시회를 통해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PosART작은미술관, 중공철근, 강합성구조, 스틸모듈러 등을 실물로 전시함으로써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EBS의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 방송을 통해 철과 등 강건재의 친환경성에 대한 이해와 이노빌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2-11-28

오피스텔 청약시장 열기 ‘싸늘’ 1년새 경쟁률 25대1→1.2대 1 ‘뚝’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던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격하게 시들었다.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상품성과 안정성이 낮은 만큼, 고금리와 대출 규제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 하반기(7월~11월 24일 기준) 전국 8천972실 모집에 1만974건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1만4천889실 모집에 37만1천7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24.9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피스텔 청약시장 분위기가 대비된다.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8대 1에서 1.2대 1로 급락했고, 지방도 평균 4.6대 1에서 1.4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는 2만4천436건이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1만1천854건으로 절반가량 줄었다.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대출이 더 잘 나와 그만큼 대출 비중도 아파트보다 통상적으로 높은 편이다.작년에는 단기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을 노리는 실수요자가 많았지만,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오피스텔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분양가 규제도 없어 오피스텔이 아파트값보다 비싼 곳도 있었던 만큼 차라리 값이 내려간 아파트를 사자는 생각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7

김장비용, 전주 대비 2.1% 하락 안정세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 24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470원으로 지난주(17일) 대비 2.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해도 1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해 지난 10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2주 전 22만1천389원보다 4.9% 하락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 무, 쪽파가 각각 5.1%, 7.4%, 7.4%의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고춧가루, 마늘도 0.2%, 3.2% 하락해 대파, 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계 할인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김장철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aT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7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500가구에 김치 전달

포스코와 거래 협력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업시민프렌즈가 연말을 맞이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포스코와 거래협력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 선결제 활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 ‘동행 버스킹’ 등을 추진해왔다.연말을 맞아 기업시민프렌즈는 연일읍과 손을 잡아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전달에 나섰다. 지난 23일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포스코우수공급사 봉사단인 PHP 봉사단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 등 총 20여 명과 연일읍 새마을 부녀회 직원 30여 명 등 총 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포항 PHP 봉사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대동 이용동 대표를 비롯한 거래협력기업 대표들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은 연일읍 부녀회, 연일읍복지센터와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고, 김치를 담을 박스를 만들고 포장했다. 손수 절인 배추에 하나하나 양념 속을 채우고 버무리며 정성껏 만든 김치는 2포기씩 나눠 포장 돼 연일읍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계층 500가구에 연말 선물로 전달됐다.PHP봉사단 이용동 (주)대동 대표는 “수해로 인해 힘든 포스코와 공급사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한편, 포스코와 공급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준 지역사회에 약소하게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7

포스코휴먼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앞장

포스코휴먼스(사장 김희대)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현재 장애직원 308명(전체 직원 646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특성을 살린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위해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강사 양성에도 노력해 18명의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올해 2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지원 위탁교육기관’으로도 선정됐다.학교, 기관, 기업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2천740명에게 무료 출강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특히 포스코휴먼스 발달장애직원도 파트너 강사로 직접 참여해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의 의미’와 ‘일을 통한 변화된 삶’ 등 자립에 성공한 본인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교육의 효과를 더하고 있다.이외에도 포스코휴먼스는 중증장애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클리닝 현장을 자원 봉사처로 운영하면서 봉사와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클리닝 현장에서 장애직원을 도와가며 면수건, 근무복 등의 세탁물 정리 작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포스코와 그룹사 직원 등 1천410명이 다녀갔다.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장애직원들이 밝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며 삶의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져서 덩달아 힘을 얻게 됐다”며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존과 공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부용기자

2022-11-27

연내 전 제품 공급 정상화, 기적 만든다

포스코의 심장이 다시 뛴다.포스코가 지난 23일 태풍 힌남노 사고 이후 출입 기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는 현장의 열의로 더욱 뜨거웠다.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총 18개 압연공장 중 현재 1열연, 1냉연 등 7개 공장이 정상 가동됐다.올해 15개를 복구할 예정으로, 연내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던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제철소 가동 이후 처음으로 냉천이 범람하며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라인의 지하 Culvert(길이 40㎞, 지하 8~15m)가 완전 침수됐다.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기는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 발생했다.포스코는 매뉴얼에 맞춰 힌남노 상륙 1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이 역대급 위력이라는 예보에 따라 하역 선박 피항, 시설물 결속, 침수 위험 지역 모래주머니·방수벽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공장 침수시 화재와 폭발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또 고로 3기를 동시에 휴풍시키기도 했다.설비 가동을 정지한 조치로 각 설비에 설치된 모터,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등 수만 대 전력기기가 합선·누전으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았다.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포스코그룹 경영진은 포항제철소 단독 생산 제품 및 시장 수급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압연공장 복구계획을 수립했다.수해 직후부터 매일 ‘태풍재해복구TF’ 및 ‘피해복구 전사 종합대응 상황반’을 운영해 현장 복구, 제품 수급 등과 관련된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계획대로 복구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50년의 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쇳물이 굳는 냉입(冷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고로를 4일만에 재가동시켰다.포항과 광양의 모든 명장과 전문 엔지니어들이 설비복구에 앞장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조업·정비 기술력과 역량이 복구 현장에 결집됐다.각 공장의 설비 구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터는 선강 및 압연 전 공정에 걸쳐 약 4만4천대가 설치돼 있다. 이 중 31%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 73%가 복구 완료됐다.최대 170t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 복구작업은 EIC기술부 손병락 명장의 주도하에 5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이 총 동원되고 있다. 총 47대 중 33대를 자체적으로 분해·세척·조립해 복구하는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모터 복구작업도 공장 재가동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포스코는 복구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도 국내 고객사 피해 최소화 및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섰다. 원료·설비·자재 공급사에 대한 지원책도 시행중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복구를 진행해 초유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조직과 더 강건한 제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수해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면밀히 기록, 분석하고 최고 수준의 재난 대비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4

김장재료 작년보다 싸게 산다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고객들을 위해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 포함, 깐마늘 쪽파 등 김장양념 재료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통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추가루는 고시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준비 시, 약 17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 약 23% 저렴하고, 최근 발표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5천37원)보다는 약 21% 더 싸다.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의 경우 3입/망 상품은 정상가 5천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4천784원에, 무의 경우 다발무 1단(5∼6개) 상품을 정상가 4천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20% 할인 된 3천984원에 판매한다.이마트 배추, 무 상품의 행사가를 1포기, 1개 기준으로 환산시 각 1천595원, 797원대이며 이는 한국농산물유통정보(aTKAMIS)의 지난 22일 배추 1포기, 무 1개 평균 소매가격 3천13원, 2천430원보다 각 47%, 67% 저렴한 가격이다.이외에 이마트는 김장양념으로 사용하는 깐마늘, 쪽파, 대파, 배, 새우젓, 고춧가루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김장 총 비용의 약 1/3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재료인 고춧가루 가격을 낮추는데 노력했다.이마트 김동현 채소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했다”면서 “또한 채소 뿐 아니라 고춧가루 바이어, 수육 바이어와 함께 김장 행사를 기획해 이마트에서 김장철 최선의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2022-11-24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인하”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오는 12월 15일까지 납부하도록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명, 고지 세액은 4조1천억원이다. 토지분 고지 인원은 11만5천명, 3조4천억원이다.종합부동산세 과세는 주택 또는 토지 보유자에 대해 1차적으로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에서 재산세를 부과하고, 2차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각 유형별(주택, 종합·별도합산토지) 과세대상 재산을 인별로 합산한 가액이 각 유형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결정해 고지한다.종합부동산법 상 1세대 1주택자란 세대원 중 1명만이 단독으로 주택분 재산세 과세대상인 1주택만을 소유한 경우로서 ‘소득세법’에 따른 거주자를 의미한다.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장관과 시장·군수·구청장이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하는 가격을 말한다.공동주택과 표준 단독주택 및 표준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그 외 단독주택 및 토지는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가격을 공시한다. 주택 공시가격은 4월말, 토지 공시가격은 5월말에 공시되며,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또는 물건소재지 관할 시·군·구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올해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로 인하되고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저가주택에 대한 특례가 도입돼 일정 요건을 갖춘 납세자의 경우 신청에 의해 1세대 1주택자 계산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선행세목인 재산세가 주택으로 과세되는 경우에만 종합부동산세도 주택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주택수 계산은 재산세 과세유형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종합부동산세 세율적용 주택수는 인별(법인·단체 포함)로 전국에 보유하는 주택을 합한 개수이다. 주택의 부속토지만 보유한 경우 등 주택의 일부만 1개의 주택으로 보아 세율적용 주택수를 계산한다.다만, 과세에서 제외되는 합산배제 임대주택은 세율적용 시 주택수 계산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속주택 및 무허가주택의 부속토지를 소유한 경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해당 물건은 세율 적용 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개인별로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한 가액이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과세한다.종합부동산세 1세대 1주택자란 세대원 중 1명만이 주택분 재산세 과세대상인 1주택을 단독으로 소유한 경우를 의미하므로, 배우자 또는 세대원이 주택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분 소유자별로 각각 6억 원씩 공제하는 것이다.부부공동명의 1주택자는 신청에 의해 1세대1주택 세액계산 방식을 적용 받을 수 있다.종합부동산세 납부할 세액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의 이자상당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다.올해부터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만 60세 이상) 또는 장기보유자(5년 이상 보유)의 경우 납세담보를 제공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주택의 양도·증여·상속 등 사유 발생 시까지 유예할 수 있다. 납부유예 신청 기한은 납부기한 3일 전인 12월 12일까지이다. 납부유예 신청 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액에 상당하는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종합부동산세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산배제·특례 신고(신청)를 하지 못한 납세자는 납부기한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각종 도움자료를 참조하거나 납부고지서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담당자 또는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에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2-11-23

포항YWCA “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줄어”

올해는 김장비용이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양념류가 작년보다 올랐지만 배추와 무, 야채 부자재의 작황이 좋아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포항YWCA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포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죽도시장과 대형마트 6곳을 대상으로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들이 방문해 김장철 물가 조사를 22일 실시했다.김장물가조사는 겨울철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재료와 양념류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해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업체들의 부당한 가격인상과 지역의 물가상승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물가조사 모니터 요원들의 방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1포기(2~3kg)를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1천890원에 가장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재래시장은 큰포기와 작은포기로 나눠 판매되고 있어서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무 1개(1~2kg)는 대형마트가 1천9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재래시장은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고춧가루 1kg을 기준으로 조사를 한 결과 재래시장에서 국산 1kg이 2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형마트는 2만4천980원~6만2천원대로 지역과 품질에 따라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다.깐마늘(1kg)은 마트, 재래시장이 비슷한 가격으로 9천원~1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흙생강은 100g을 기준으로 재래시장에 1천원~1천2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김장철에는 생강이 물량 부족으로 작년 대비 42%가량 상승했다.흙대파(1kg)는 재래시장에서 1천600원, 쪽파 한단은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미나리는 1단 기준으로 4천원~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죽도시장에서 4천원에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멸치 액젓(1kg)과 천일염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품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멸치 액젓은 올해 어획량 감소로 작년보다 비싸고, 새우 육젓은 평년과 동일하다.포항YWCA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 농산물 할인 판매 등을 잘 알아보고 현명한 소비를 통해 김장 대비를 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3

국토부-관세청, 외국인 부동산 투기 막는다

정부가 외국인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의 불법반입을 상시 단속하기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부동산 시장 내·외국인 역차별 해소에 본격 나섰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매수와 관련, 불법 해외자금을 이용한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국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국토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외국인 주택 투기 기획조사(2022년 6~9월)’결과에 따르면, 통상의 내국인 거래와는 다르게 ‘해외자금 불법반입’ 유형이 위법의심행위 중 큰 비중(21.3%)을 차지했다.그간 외국인이 본국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경우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가 내국인보다 용이해 내·외국인 역차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기획조사 결과를 통해 실제로해외자금 불법반입을 통한 외국인 불법투기 정황이 일부 확인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시공조 체계를 구축할 경우 양 기관이 보유한 부동산거래 정보와 외환거래 정보를 적시에 활용해 효과적인 단속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된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사 및 수사 협조 △정보 공유 등이다.양 기관이 불법행위가 의심돼 통보한 사건에 대해 지체 없이 조사 및 수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를 상시적으로 공유하며, 필요시 외국인의 해외자금 불법 반입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국토부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의심사례를 선별해 관련 자료를 관세청에 반기별로 제공하고, 관세청은 국토부가 조사대상자의 외환거래내역 검토를 요청할 경우 신속히 협조한다.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투기는 시세를 왜곡해 시장 불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 외환거래를 단속하는 관세청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태식 관세청장도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자금 불법반입을 엄단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불법반입 의심거래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가상자산과 연계된 불법반입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단속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외국인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한 범정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3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하역설비 3기 교체 완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조업 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설비 교체를 완료했다.포항제철소는 최근 준공을 마지막으로 원료부두에 설치된 노후화된 하역 설비 3기의 교체를 마쳤다.총 500억원을 투자한 이번 공사는 2019년 8월 착공해 지난 11일 준공하기까지 총 3년 4개월이 걸렸다. 설비는 각각 2020년 1월과 올해 3월, 11월에 준공됐다.포항제철소는 대형 선박이 철광석, 석탄 등의 원료를 싣고 부두에 들어오면 하역설비로 원료를 제철소의 원료 저장시설로 옮긴다.포항제철소가 운용하고 있는 하역설비의 종류는 두 가지로, 거대한 버켓(집게)으로 원료를 집어올려 옮기는 GTSU(Grab Type Ship Unloader)와 버켓(바스켓)에 원료를 담아 물레방아처럼 연속적으로 옮기는 CSU(Continuous Ship Unloader)를 운용 중이다.이번에 교체한 하역설비 3기는 GTSU로, 각각 1984년, 1990년, 1990년에 도입돼 30년 넘게 사용된 설비들이다.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사로 설비 효율성과 호환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신설된 GTSU는 시간당 2천t의 원료를 하역할 수 있는데, 기존 설비가 시간당 1천800t을 옮겼던 것과 비교하면 설비능력이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기존 설비는 작업자가 버켓을 수동 제어했기 때문에 버켓의 진자운동이 커 작업시간이 길었던 반면, 신규 설비는 위치와 무게, 속도를 자동제어해 작업시간이 10%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새로운 설비는 원료를 실은 선박과의 호환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하역을 마무리하기 위해 GTSU로 불도저를 선박 내로 옮겨 구석에 있는 원료까지 모아 한번에 처리하는데, 기존 설비에서는 가벼워진 선박이 물 위로 떠오르면 불도저를 회수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30만t급 이상의 대형 선박은 작업이 불가능했다. 새로 교체된 설비는 기존 설비보다 2m가 높아 30만t급 대형 선박도 하역이 가능해 전보다 효율적으로 부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신규 설비는 환경 면에서에도 유리하다. 기존에는 버켓으로 원료를 저장 설비에 내려놓을 때 설비에서 물을 분사해 비산먼지의 발생을 막았다. 신규 설비는 물보다 기능이 우수한 고점착성 액체를 분사해 비산먼지 발생을 기존보다 저감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3

기업 체감경기 약 2년 만에 ‘최저치’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감 경기가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5로, 10월(76)보다 1포인트(p) 내렸다. 지난 2020년 12월(75)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택경기 둔화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달 조사는 지난 8∼15일 3천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천782개 기업(제조업 1천628개·비제조업 1천154개)이 설문에 답했다.11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4로, 전월(72)보다 2p 상승했다. 반면 다음달 업황전망BSI(69)는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p)과 중소기업(+1p),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4p)과 내수기업(+2p) 모두 상승했다.세부 업종별로는 석유정제·코크스가 12p 급등한 85였고, 화학물질·제품과 전기장비는 11p씩 오른 65와 90을 각각 기록했다.1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에 비해 3p 하락한 7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72)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7)도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75)이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사업지원·임대서비스(77)는 7p, 건설업(64)은 4p 각각 내렸다. 건설업 업황 BSI는 2020년 9월(60)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12월 전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전월(76)보다 2p 내린 74로 집계돼 2021년 1월(70) 이후 가장 낮았다.제조업과 비제조업은 각각 4p와 1p 내린 69와 77을 기록했다.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4로 전월에 비해 4.1p 하락했다.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4.1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3

대구 초역세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공개

(주)서한은 오는 25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138-2번지 일원에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이 단지는 165만3천965㎡ 규모로 두류공원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두류공원을 조망(일부 제외) 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으로 총 480가구 중 10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59㎡ 37가구 △84㎡A 53가구 △84㎡B 15가구로 구성된다.두류역 서한포레스트의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의 1순위 청약, 30일 2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19∼21일까지 3일간이다.두류역 서한포레스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달서구 중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두류네거리에 들어선다.대구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에서 직선거리로 150m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KTX서대구역을 이용해 대구시내·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주거 인프라도 단지와 가까운 두류공원은 대대적 리뉴얼로 시민광장, 열정광장 등 다양한 테마의 소통과 힐링 공간이 계획돼 있고 이월드, 83타워, 야외음악당, 문화예술회관 등 도심 속에서 풍부한 여가·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신흥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경운중, 달성고, 두류시립도서관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서남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며 대구시 신청사 건립(계획) 등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가다.두류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59㎡, 84㎡A·B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와 조망을 극대화했다.전용 84㎡A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알파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어 뛰어난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전용 59㎡와 84㎡B는 이면개방형 구조이며, 84㎡B는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기본 팬트리가 제공된다.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실버라운지, 키즈케어센터 등 커뮤니티센터와 어린이놀이터, 2층정원, 맘스커뮤니티 등이 조성된다.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분양 관계자는 “시장이 불확실할수록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입지다. 실거주로 살기 좋은 곳이 프리미엄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두류역 서한포레스트는 대구의 핵심입지 달서구 두류네거리 안에서도 두류역 초역세권, 두류공원 전망까지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두류네거리를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156-18번지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맞은편에 위치한다.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