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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GB금융, 핀테크 육성 피움랩 2기 데모데이 열어

DGB금융그룹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과 공동으로 FIUM Lab 2기 육성기업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FIUM Lab 2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6개 스타트업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육성한 4개 등 총 10개 스타트업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VC 심사역 등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비대면 온라인 참관 형태로 실시됐다. 특히, 이날 금융기관 핀테크랩의 육성 프로그램 및 데모데이 행사와 연계해 투자 검토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국성장금융 Deal Day 자문단’이 금융권 핀테크 행사 중 최초로 참여해 직접 심사·참관 및 투자 검토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1부 행사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소재, 부품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한 ‘할크’ 이외에 ‘캔랩’, ‘오프널’, ‘드림에이스’ 4개의 대구특구본부 육성기업의 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투유즈’ 외 ‘다이브’, ‘맘쓰랩’, ‘트리거파트너스’, ‘부엔까미노’ 총 5개사의 발표가 이어졌다.김태오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핀테크랩 FIUM Lab의 데모데이 행사가 지역 창업생태계의 동반자인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뿐만 아니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성장금융과 같은수도권의 다양한 창업관계자들이 모일 수 있는 융합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3

청년·무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비율 등 대출 규제 완화 추진

금융위원회가 청년층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금융위는 이달 중 가계부채 종합 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청년층과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기자단과 학계 등에 보낸 ‘금융현안 10문 10답’ 서한을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행 청년층·무주택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혜택(LTV·DSR 10% 추가허용 등)의 범위·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종 대출 규제가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현재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LTV 등을 10%포인트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의 LTV는 각각 40%, 9억~15억원 구간은 20%가 적용되고 있는데,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들에게는 여기에서 10%포인트가 추가 허용된다.LTV 우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등 기준을 낮추거나 LTV 가산 포인트를추가 확대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이달 중순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 관리 방안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불어난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방향인데, 실수요자나 서민들의 내 집 마련까지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에 이 같은 완화책을 일부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금융위는 금융회사별로 따졌던 DSR 비율을 차주 모두에게 ‘40% 기준’을 적용할 계획인데, DSR 적용이 엄격해질수록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구조다.은 위원장은 “차주의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되, 청년층 주거 사다리 형성에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도 병행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만기 40년짜리 청년·신혼부부 대상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도입 등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금융위는 DSR 산정 시 현재 소득이 적은 청년층에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방안도검토 중이다.현재 소득이 적지만 향후 상환 능력이 있는 청년층을 위해 미래 소득을 감안해 DSR을 산정하는 방식 등도 검토 중이다. 현재 소득 기준과 비교해 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효과가 생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협의한 뒤 규제 완화 내용과 범위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3-03

동국제강, 국내 첫 코로나19 잡는 컬러강판 개발

동국제강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의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의 성능을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내에 99.9%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지금까지 나온 항균 컬러강판은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성을 인증 받은 바 있으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한 바 없었다. 이에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국내 바이러스 전문 검증 기관과 함께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연구해왔고, 2월 제품 개발에 성공해 3월 현재 양산을 위해 도료업체와 최종 테스트 중이다.특히 동국제강은 이번에 개발한 ‘럭스틸 바이오’의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도료업체에 전부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공공 보건에 힘을 더하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실제 동국제강은 컬러강판의 항바이러스 기술로 컬러강판 수요처가 선별 진료소를 비롯한 수술실, 식품회사, 반도체 공장, 제약회사, 바이오시밀러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바이러스 및 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건축 내외장재 전문 브랜드인 럭스틸에 적용되는 바이오 기술을 향후에는 가전 전문 브랜드인 앱스틸까지 확대 적용하여, 우리의 모든 주거 환경의 보건안전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2021-03-03

포스코기술대학 “올해도 현장 철강맨 기술력 향상 최선”

포스코기술대학이 3일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현장 경험에 이론을 더해 고급 철강기술인으로 거듭날 입학생 45명을 축하했다.포항과 광양캠퍼스를 원격 연결해 진행한 이날 입학식에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양병호 학장, 교수진 등 내빈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10월 현장의 어려운 인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부서장들이 추천한 우수 직원 중 근무성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45명을 선발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신입생들이 오랜기간 학업을 중단하였던 점을 고려해 지난 3개월간 사전학습과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입학생들이 조기에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하반기(2020년 7월)부터 재학생들의 학업 몰입도를 높이고자 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재학생 지원 확대에 따라 올해 입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 재학중 태블릿 PC 통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재학중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필수 요건인 액션러닝 과제 수행에 현업 부서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2학년 학기중(3월~11월)에는 과제수행비를 매월 대학에서 지원한다.포스코기술대학은 일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재학생들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과 잘 연계해 회사의 현장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은 “올해는 그룹사 직원도 입학하는 등 운영규모와 지원범위를 확대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입학을 축하하고, 포스코기술대학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3

현대제철 통합보고서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에서 통합보고서 ‘2020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통합보고서 부문 총 8개 평가항목(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내용의 명확성, 정보 전달력)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각각 발간되었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결합해 ESG 정보공개 대응을 위한 ‘통합보고서’형태로 발간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한 통합보고서는 ESG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 요청에 맞춰 최적화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정량 데이터로 공개하는 등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았다.통합보고서는 현대제철 홈페이지에서 상시 열람 가능하다.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20개국 1천여개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 보고서를 뽑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나눠 시상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메시지를 담은 통합보고서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3

‘2021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백무현 교수 등 4명 선정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포스코청암재단이 ‘2021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백무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교육상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 인재육성 · 희생 · 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과학상 수상자인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는 전이금속 촉매를 매개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반응 원리를 밝히고, 더 나은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정립한 화학자이다. 특히 컴퓨터와 이론·계산화학 연구 방법을 이용해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음을 실증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이다.2016년에는 계산화학으로 메탄가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촉매 후보 물질을 예측했고, 2020년에는 유기화합물의 전기적 성질을 결정짓는 원자단을 전압의 미세한 차이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만능 작용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2011년까지 사천시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교사들이 앞장서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지원하며 교육공간 혁신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교육계가 주목하는 혁신학교로 탈바꿈했다.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국내최초로 아동인권의 관점에서 ‘수감자 자녀가 당당하게 사는 세상’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으며, 수감자 자녀 및 그 가족의 일상적 삶을 지원하는 활동과 더불어 사회구조 및 제도의 변화까지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통합적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주)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이다.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98년에 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국가로 발돋음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오는 4월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규모를 대폭 축소 개최하며 시상식 전 과정은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2

포스코터미날, 광양사업소 ‘더함센터’ 오늘 준공

포스코터미날은 3일 광양사업소 현장에서 ‘더함센터’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CTS(Central Terminal System, 대량화물유통체제) 사업 선두주자 포스코터미날이 부두 하역, 보관, 운송 등 협력작업자들을 위해 광양제철소내 사업 현장에 첨단 기지관리시스템, 휴식공간, 작업 준비실, 회의실 등 업무공간 및 편의시설 건물을 준공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터미날 김복태 사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동렬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두진홍 경영기획실장, 포트엘 우재태 사장, 서강 김성택 사장, 신창 박병국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터미날은 지난해 인수한 광양 제7선석 부두 운영과 관련한 협력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1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연건평 800㎡의 더함센터를 건립했다. 더함센터라는 명칭에는 ‘더불어 함께’, ‘고객성공으로 공급사와 포스코터미날이 두배의 행복을 누린다’, ‘포스코터미날과 협력사간 상호 조화와 신뢰의 장’의 의미가 담겼다.포트엘, 신창, 서강, SMC, 유니테크 등 협력사 직원 100여명이 이 건물에서 작업전 안전확인 활동을 꼼꼼하게 하고 관련 협력사간 중요 정보 공유,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이고 빠른 대응체계 확립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여건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박동혁기자

2021-03-02

포항제철소, 지역농가에 불가사리 액체 비료 기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불가사리 액체 비료를 지역 저소득 농가에 전달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소재 포항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불가사리 발효 액체비료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포항제철소는 불가사리 액체 비료 100병을 청림동 관내 농가에 기부했다.전달된 불가사리 액체 비료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직접 제작했다.에코농학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지역사회와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또한, 해양환경정화 재능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이 영일만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를 액체 비료 제작에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불가사리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적생물로 꼽히지만, 칼슘이 풍부해 친환경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불가사리 액체 비료는 토양 건강화를 촉진하고 유해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화학 물질이 함유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황철우 청림동장은 “포항 바다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는 뜻 깊은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며 “봄을 맞은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2

코로나 대출연장 종료시 상환 방법·기간 소비자가 선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신청 기간이 오는 9월 30일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 유예기간 종료 이후 차주(대출을 받은 사람)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다음은 대출 상환 방법 등에 대한 금융위의 설명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은 무엇인가.△금융회사는 차주의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상환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차주가 컨설팅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인 상환 방법·기간을 선택하는 것이 골자다.유예된 원리금 분할 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 기간을 부여하고(만기가 유예기간보다 짧으면 만기 연장을 허용), 유예된 이자에 대해서는 이자를 부과하지 않는다. 유예 기간에 발생한 이자는 상환 방법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총액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 차주가 애초 세운 상환계획보다 조기에 대출금을 갚기를 원하면 중도 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고 갚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만기 연장·상환유예 기간이 종료된 후 선택할 수 있는 상환 방식은 어떤 게 있나.△예를 들어 연 5% 고정금리, 일시상환 조건으로 6천만원을 빌린 소상공인 A씨가 만기를 1년 앞두고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받았다고 하자. A씨가 내지 않고 미뤄둔 이자는 매달 25만원씩 총 150만원이다.① A씨가 만기를 그대로 가져가기로 할 경우,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매월 기존 이자 25만원에 유예된 이자 25만원(150만원/6개월)을 더한 50만원씩 상환하고,이후 만기 때 원금 6천만원을 갚으면 된다.② 매달 50만원의 이자를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자를 유예받은 기간(6개월)만큼 원금 상환 만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이 경우 유예 기간 종료 후 1년간 매월 기존 이자 25만원과 유예이자 12만5천원(150만원/12개월)을 합한 37만5천원씩을 이자로 내면 된다.③ 이마저 부담될 경우, 이자를 유예받은 기간(6개월)보다 더 길게 만기를 2년 연장받는 방안도 있다. 유예 기간 종료 후 2년6개월간 기존 이자 25만원과 유예이자5만원(150만원/30개월)을 더한 30만원을 매달 이자로 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선택하면 월 상환액이 이자를 유예받지 않았을 때 내던 기존 상환액의 1.2배에 그친다.그러나 만기를 연장하면 그 기간만큼 원금에 새롭게 이자가 부과되기 때문에 차주 A씨가 부담하게 되는 이자의 총액이 늘어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만기를 연장하지 않는 방법①에 비해 방법②와 ③은 A씨가 부담하는 이자 총액이 150만원(25만원x6개월), 600만원(25만원x24개월) 많다. 상환 여력이 있다면 빨리갚는 게 이득인 셈이다.지금 당장은 매달 많은 이자를 부담할 여력이 없지만, 수개월 후에는 비교적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거치 기간’을 두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④ A씨가 원금 상환 만기를 1년 연장하고 6개월은 유예이자 거치기간으로 설정한다고 하자. 이자 유예 종료 시점부터 기존 만기까지 6개월은 원금에 대한 이자만 25만원씩 갚고 다음 1년은 거치됐던 유예 이자 12만5천원을 더해 매달 37만5천원을 내면 된다.만기 일시 상환 조건으로 돈을 빌렸던 A씨와 달리 소상공인 B씨가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으로 고정금리 연 5%에 6천만원을 빌렸다고 하자. B씨는 만기가 1년 남은 상태에서 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받았다.⑤ 유예 기간이 종료됐을 때 B씨가 만기를 6개월 연장한다면, 남은 1년간 매월 원금 분할상환액 500만원과 기존 이자에 유예 이자 12만5천원을 더한 금액(37만5천원∼14만6천원, 원금을 갚아나감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 이자가 감소)을 내면된다.⑥ B씨가 당장 이만한 돈을 갚을 여력이 없다면, 유예 기간이 끝났을 때 만기를18개월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 향후 2년간 원금을 매월 250만원씩 나눠 갚고 이자는 기존 이자에 유예 이자 6만2천500원을 더한 금액(31만3천원∼7만3천원)을 나눠 내게 된다. 이러한 예시와 다른 방안도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운용할 수 있다.-기존에 만기 연장·상환유예를 신청했던 차주도 재신청할 수 있나.△연장 기한(∼9월 30일) 내에 만기가 도래하거나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재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던 차주가 올해 5월까지로 만기를 연장받았다면, 오는 5월에 만기 연장을 다시 신청할 수 있다.-이자도 못 내는 기업은 사실상 부실(한계)기업인데 재연장으로 부실을 이연하는 것 아닌지.△‘코로나19로 이자 상환 유예를 받은 기업’과 ‘통상적인 경제 상황에서 이자를 못 내는 기업’은 구분돼야 한다.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돼 정상적인 경제 상황으로 복귀하면 기간을 갖고 천천히 이자를 갚아 나갈 수 있는 기업들이다.-이자 상환 유예로 부실 탐지 기능이 없어지는 것 아닌지.△이자 상환 외에도 휴·폐업, 카드 사용액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부실 징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2021-03-02

“창업기업 3분의 2 이상이 5년 안에 폐업”

국내 창업기업 생태계가 최근 5년간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창업기업 생존율 등 질적인 부분에선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역동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창업 관련 투자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벤처투자 금액은 2016년 2조1천503억원에서 지난해 4조3천45억원으로 100.2% 증가했고, 투자 건수는 2천361건에서 4천231건으로 79.2%, 피투자기업은 1천191곳에서 2천130곳으로 78.8% 증가했다.반면 창업생태계의 질적 측면인 창업기업 생존율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대한상의에 따르면 한국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29.2%로, 창업 후 5년이 되면 3분의 2 이상 기업이 문을 닫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OECD 국가의 창업기업 5년차 생존율(40.7%)보다 약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보고서는 “창업과 관련된 법·제도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각종 지원 창구를 일원화해 현장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며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벤처투자가 쉽게 되도록 법·제도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자본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등 제도 개선, 재창업 지원 정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2021-03-01

포스코 “지역 미래인재 육성 지속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 2021년(16기)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선발 대상자는 포항·광양지역 학생으로서, 올바른 품성을 가지고 학업의지가 분명한 당해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이다.2021년 포스코비전장학생은 1월 한 달간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http://www.postf.org)를 통해 공모했으며, 재단은 장학사정관을 구성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다.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 재학기간 최대 8학기까지 연 3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장학프로그램이다.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도전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생활고 등으로 늦게 대학에 입학하는 만학도에게도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16기 포스코비전장학생에는 형제가 10명 있는 다자녀가정 학생, 해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43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전신(前身)인 제철장학회 시절인 1989년부터 포항과 광양지역 고등학생 장학을 시행해 지역 대학교와 중학교, 체육 특기생 등으로 장학을 확대 운영해 왔으며, 2005년 청암재단 출범 이후 포스코비전장학을 비롯, 포스코샛별장학, 장애인 자녀 장학 등을 통해 모두 2천52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선발한 비전장학생을 위해 단순히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지역별 간담회와 취업 멘토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커뮤니티활동과 성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01

현대건설, 대구 지상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공개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 도보 역세권과 앞산을 모두 품은 49층 랜드마크 대단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공개했다.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으로 아파트는 84㎡A 174가구, 84㎡B 391가구, 84㎡C 92가구, 112㎡ 170가구, 150㎡ 34가구 등 중대형 86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OA 228실로 구성됐다.청약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9∼10일 1순위, 오는 11일 2순위 등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이 단지는 도보 거리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이 있고 대명로를 통해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 등을 빠르게 이용 수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개 정거장, SRT와 KTX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은 8개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10분이면 앞산공원에 도착 가능해 녹지는 물론 수영장과 식물원 등 다양한 여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편의시설은 도보 이용이 가능한 영남대병원이 위치해 의료 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며 홈플러스(남대구점), 명덕시장 등 쇼핑시설도 인접하고 대구남부경찰서, 대명동우체국, 남구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교육여건은 도보 통학이 가능한 남도초, 대구고 등을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고 인근으로 종합자료실, 대강당,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대구도서관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대명동 일대의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총 15곳으로 남구 전체 정비사업 구역 33곳 의 절반 가량이 대명동에 몰려 있는 만큼 향후 이 일대로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조성될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오피스텔을 포함해 전용 84㎡ 이상의 6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대부분 가구에 선호도 높은 4Bay 이상 구조가 적용된다.단지 내부는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일부가구에‘ㄷ’자형 주방도 도입했다.전용 84㎡A는 4Bay 판상형맞통풍 구조로 환기가 쉽고 넓은 현관 창고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복도 팬트리가 제공돼 생활용품 및 청소기 등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전용 84㎡B는 4Bay 이면개방형 구조이며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이 내부 팬트리와 함께 유상옵션(평면선택제)으로 제공되며 전용 84㎡C는 타워형 구조로 2면 창호가 설계되어 시원한 개방감을 더해준다.전용 112㎡의 경우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고 현관 및 복도 내 팬트리를 통해 수납공간 강화, 전용 150㎡는 멀티룸, 서재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6Bay 판상형 구조다.견본주택은 남구 대명동에 있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01

거리두기 완화에 3월 대구·경북 중기 경기전망 개선

대구·경북지역 경기가 회복세로 이어질 전망이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한 ‘3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대구·경북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달보다 9.8포인트 상승한 72.8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완화 등이 지역 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2.7로 전달보다 11.9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57.7로 전달보다 3.0포인 상승 했다. 대구와 경북은 68.8과 78.4로 전달보다 각각 7.7포인트, 12.9포인트 상승했다.항목별로는 생산부문에서 15.7포인트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보였고 이어 수출, 내수판매, 경상이익, 자금 조달사정 등이 상승할 것으로 답했다.다만, 원자재 조달사정은 2.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과 제품재고수준은 기준치 100을 초과해 과잉 상태를 전망했고, 고용수준 96.6을 기록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중소제조업 가동률은 지난 1월 기준 전국 가동률(69.6%)보다 0.7% 포인트 높은 70.3%로 전달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 69.9%로 전달보다 1.2% 포인트 상승했으나, 경북은 70.6%로 전달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영상 가장 힘든 요인으로 기업 대부분이 내수부진을 꼽았고,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2-25

포항제철소, 지역 소외계층 위해 원목가구 제작 기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5일 포항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제작한 원목가구를 기부했다.이날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이석곡 제강부장, 권영신 인사노무그룹장, 박병화 송도동장 등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가 기부한 가구는 원목책상 3개와 원목밥상 25개로 제작과정에는 포항제철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각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등대 목공예봉사단’이 참여했다.지난해 4월 출범한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에 앞장서왔다. 6월에는 6.25 참전용사를 위해 원목밥상 50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이번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자 눈길을 돌렸다. 봉사단은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치수를 재는 등 사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이렇게 탄생한 가구들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목책상 3개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 3명에게, 원목밥상 25개는 독거어르신 25명에게 전달된다.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는 “견고하고 안전한 맞춤형 원목가구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5

포스코, 내달 12일 정기주주총회 온라인 병행 개최

포스코가 정기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개최한다.포스코는 오는 3월 12일 개최되는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주주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도 함께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과 함께 양방향 온라인 소통도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주주총회가 포스코센터에서 제한적 인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주주의 참석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주주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접수하며 주주확인 절차를 통해 참석 접속경로 등이 포함된 온라인 참석 안내장을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온라인 주주총회에서는 현행법상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하므로 주주는 사전에 전자투표, 서면투표, 의결권 대리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한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이중 가장 쉽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는 전자투표로,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https://evote.ksd.or.kr)에서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포스코는 지난 18일 온라인 주주총회 병행 개최를 공시하고 상세 내용을 소집 통지서에 포함해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처음으로 열리는 온라인 주주총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정부는 주주와 상장사 직원들의 편의와 건강을 위하여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보다는 전자투표 등 비대면·간접적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이 상정된다.정관 변경에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차원에서 ESG관련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자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 개편건이 포함된다.또한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건도 별도의 안건으로 상정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5

포항상의,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1년 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하여 적시 해결 및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기업이 온라인으로 신청 시 작성한 신속진단 KIT를 통해 전문컨설턴트의 기업 IP 현안 진단으로 직접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외부 협력기관과 함께 특허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디자인 목업, 특허기술 홍보영상 등을 지원한다.특히 소상공인, 여성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기업분담금 완화 적용 혜택이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입증기업, 코로나19 대응(K-방역, K-바이오) 관련 기업에 대하여 우대가점을 부여한다.또한, 일본 수출규제강화조치로 인해 국내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품목 및 업종 중소기업에게 IP(지식재산) 긴급지원을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인 ‘IP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지원사업’은 26일까지 모집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ipc.org/pohang)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5

2020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시상식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최근 포스코 더샵갤러리에서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포스코, GS건설, 유창, 금강공업, 포스코AC, NI스틸의 협찬으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2020 대학생 스틸모듈러 건축설계 공모전’의 수상작 가운데 9개 팀에 대한 시상행사 및 갤러리 전시행사로 꾸며졌다.당초 지난해 11월 개최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연됐으며 이번 행사에도 정부 및 유관기관의 참여를 고려하였으나, 방역수칙에 맞춰 행사를 축소 진행하게 됐다.‘모듈러 건축’이란 공장에서 대부분의 건설 공정을 마무리하고, 현장에서는 조립 등 최소한의 작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건설기술로서 이미 유럽, 미국 등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관련기술이 적용중인 상황이다.한국철강협회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공장생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양 부처 장관상을 내걸고 야심차게 공모전을 기획해왔다.공모전의 위상을 높이고, 공정성을 기리기 위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건설 전문 연구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약 20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으며, 엄격하고 세분화된 기준을 통해 26개팀을 선정해 대상 2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16팀을 가려냈다.대상(부상 500만원)은 총 2개 작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beCAUse팀(중앙대학교 조규완·조광운·운드람)의 ‘School Next-Door’이, 국토교통부장관상에 AOD팀(단국대학교 서호규)의 ‘ADAPTABLE’이 각각 선정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