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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기술대학, 전문기술인 25명 배출

미래 제철소 현장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인 포스코기술대학이 개교 8년차를 맞아 6기 졸업생 25명을 배출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 19일 포스코 인재창조원 화상강의장과 광양캠퍼스 대강의장, 졸업생 자택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2020학년도 졸업생은 25명으로, 포항캠퍼스 16명, 광양캠퍼스 9명이 영광의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와 학사보고에 이어 철강부문장, 양소 제철소장의 영상축사, 학위수여, 상장수여 및 축하영상, 졸업사 순으로 진행됐다.포스코기술대학은 포스코가 2013년 10월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 받은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으로 2014년 개교 후 2016년 첫 졸업생 52명을 배출하고 올해까지 총 2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이날 졸업생들에게는 학위증서와 졸업증서가 수여되었는데, 학위증서는 철강회사 상징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STS재질로 포스코강판의 PosART로 제작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영예의 수석졸업자인 광양제철소 압연설비부 이태영 졸업생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됐고, 회장상은 포항제철소 후판부 고창섭 졸업생, 철강부문장상은 광양제철소 후판부 김대훈 졸업생, 생산기술본부장상은 포항제철소 제강설비부 장우경 졸업생, 포항제철소장상은 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 박정현 졸업생, 광양제철소장상은 광양제철소 화성부 김권옥 졸업생, 기술연구원장상은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정연조 졸업생이 수상했다.또한, 재학기간 중 면학분위기 조성 및 동료를 위해 헌신해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인 공로상에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최진삼 졸업생, 광양제철소 EIC기술부 서유원 졸업생이 학장상을 수상했다.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학습한 내용을 현업성과에 단계별로 적용해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까지 학업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 216명의 졸업생들 활약상으로는 48명이 직책보임 하였으며, 업무유공 등으로 임원포상을 156명이 수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1

포스코건설, 중소협력사 위한 ESG경영 평가모델 개발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경영 실천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평가모델’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건설협력사들을 위한 ‘맞춤형 ESG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해 건설산업생태계 차원에서 ESG가 확고히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Environment)측면의 탄소배출량과 법규준수 등, 사회(Social)측면에서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지배구조(Governance)항목에서는 경영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 건설업 특성에 걸맞는 50여가지 항목이 ESG평가모델에 포함된다.특히 현재의 ESG평가지표들은 대기업 중심이어서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협력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중소기업이지만 꼭 필요하고 수용가능한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건설은 평가모델을 올해 상반기내 개발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우수협력사(PHP)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 확대적용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1

정부, 직원 신규채용 중기·소상공인에 보조금 검토

정부가 코로나19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새로 직원을 고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확대하고 올해 130만명 넘게 채용 예정인 공공일자리를 추가로 늘리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2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초 국회 제출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4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이런 내용의 고용 대책 예산을담을 예정이다.고용 대책 예산 규모는 2조∼3조원이 거론되고 있다.정부는 일단 민간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람을 새로 뽑거나 기존 직원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본다.이를 위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이 직원을 뽑으면 1인당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주는 채용보조금 제도 확대를 검토 중이다.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일했거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직한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대해 최대 6개월간 1인당 월 100만원씩의 보조금을 줬다.올해도 정부가 이런 방식의 채용보조금 제도를 위해 추경으로 예산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 액수나 대상, 기간 등을 지난해 시행한 제도보다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신규 채용에 대해 지원금을 주는 다른 제도 역시 확대가점쳐진다.신규 채용뿐 아니라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금도 대폭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일자리안정자금 등의 대상과 수준을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살피고 있다.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 악화 등으로 유급휴업·휴직 조치를 한 사업주에게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다.정부는 올해 고용유지지원 예산으로 1조3천728억원을 마련했는데 이는 78만명분으로 지난해 지원 규모 161만명의 절반 수준이라 추가로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휴업수당 등의 67% 수준인 지원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집합제한·금지 업종의 경우 지원 비율을 90%까지 인상하는 특례가 올해 3월 말까지 적용되는데, 이를 선제적으로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 신규채용·고용유지 문제는 당을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고용 한파를 가장 강하게 맞고 있는 임시직과 일용직의 경우 고용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아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항공기취급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업 등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올해 3월 종료되는 지정 기간 연장이 유력하다.노선버스 등을 고용 유지와 훈련 등을 집중 지원하는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추가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처럼 민간의 고용 유지와 신규 채용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정부가 직접 채용하는 공공일자리 규모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21-02-21

거래량 급감 속 서울아파트 2030 매수 비중 역대 최고

새해 들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30대 이하의매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5천945건으로, 지난해 12월(8천764건) 대비 32.2% 감소했다.이 기간 20대 이하는 462건에서 305건으로, 30대는 3천388건에서 2천353건으로 각각 매매가 감소했다.40대는 2천316건에서 1천531건으로, 50대는 1천256건에서 889건으로, 60대는 686건에서 496건으로, 70대 이상은 391건에서 279건으로 줄었다.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30대의 매매 비중은 39.6%로 연령대별로 가장 높았다.이어 40대(25.8%), 50대(14.9%), 60대(8.3%), 20대 이하(5.1%), 70대 이상(1.5%) 순이었다.30대의 비중은 2019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20대 이하와 30대의 비중을 합한 매수 비중은 44.7%로, 이 역시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은 지난해 8월(40.4%) 처음으로 40%대에 올랐으며 지난달에는 45%에 육박했다. 30대 이하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서구(54.2%)였으며 노원구(54.1%), 영등포구(52.4%), 성동구(51.0%), 서대문구·구로구(50.3%), 성북구(50.0%)도 50%를 넘었다. /연합뉴스

2021-02-21

포스코, PHP 우수공급사 38곳 선정

포스코는 지난 18일 자사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PHP우수공급사(POSCO Honored Partner)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PHP우수공급사를 선정해 자긍심 고취, 보증금 납부 면제 등 우대 제도를 시행해왔다.올해 포스코는 지난해 거래 공급사 실적을 바탕으로 38개 공급사를 선정했다.포스코는 PHP 우수공급사 선정 시에는 납품실적, 동반성장 및 기업시민 활동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PHP 우수공급사로 선정되면 △포스코그룹 내 각종 계약 보증금 면제 △마케팅 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포스코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소통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소통활동을 통해 공급시장의 동향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구매제도 개선에 반영해 공급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공급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그룹과 공급사가 합심하여 ESG 구매를 통한 공급망 역량향상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어려운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21

근로·사업소득 3분기 연속 감소…재난지원금으로 버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 한파와 자영업 타격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개 분기(2∼4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나 2차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은 크게 늘어 4분기 가계소득을 떠받쳤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4분기(10∼12월) 전국 가구(2인 이상·농림어가 제외)의 월 평균 명목소득은 516만1천원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증가율은 3분기(1.6%)보다 커졌지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가계의 어려움이 드러난다.고용 한파가 닥치면서 소득 중 비중이 65.9%로 가장 큰 근로소득은 340만1천원으로 0.5% 감소했다. 3분기(-1.1%)보다 감소율이 축소됐으나 4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영업이 휘청이면서 사업소득은 99만4천원으로5.1% 감소했다. 감소율이 3분기(-1.0%)보다 큰 폭 확대됐고 역시 4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사상 처음이다.재산소득은 2만8천원으로 7.4% 늘었다. 3분기(18.5%)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가계 소득을 떠받친 것은 이전소득이다. 이전소득은 63만6천원으로 25.1% 늘어 4분기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과 수당 등 공적이전소득(41만7천원)은 22.7% 늘었다.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적이전소득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친지 용돈 등 사적이전소득(22만원)이 30.0% 증가했다. 추석 연휴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경조소득이나 실비보험금 등 비경상소득은 10만2천원으로 49.1% 증가했다.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290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연합뉴스

2021-02-18

포스코, 초기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육성한다

포스코는 ‘제21회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에 참가할 초기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스타트업 발굴,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한 서울시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와도 협력한다.모집 대상은 전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이며, 오는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별도 서류 이메일 제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이후 서면평가 및 1, 2차 대면평가, 기업실사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1:1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거처 데모데이까지 진행된다.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우수 팀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추천을 받을 수 있다.또한 보육프로그램에서는 사업확장을 위한 포스코 Biz지원 연계, 후속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창업팀 니즈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코 창업보육센터 사무공간 입주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력지원 혜택도 주어진다.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POSCO IMP)’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의 발굴 및 Value-up을 위한 포스코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114개사에 214억원을 투자했다.‘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는 ‘발굴-투자-육성’이 연계돼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oscoimp.com) 또는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oscoim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8

포스코인터, 중소철강사 상생 위해 거래 문턱 낮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현대커머셜과 함께 인천 송도사옥에서 ‘철강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결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병휘 포스코인터내셔널 김병휘 철강2 본부장과 현대커머셜 이병휘 부문대표가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소철강고객사를 위한 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중소 고객사는 선수금을 납부한 이후 제품의 인도시점에서 제품을 현대커머셜에 담보로 제공하고 현대커머셜은 담보로 제공된 제품 비용의 70%까지를 결제자금으로 고객사에 지원한다.고객사는 현대커머셜에 90일의 약정 기한 동안 자유롭게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11월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 영역을 넓혀나가기 위해 ‘스틸트레이드’를 오픈한 바 있다. 향후 제도가 안정화되면 오프라인 고객사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결제지원 프로그램’ 도입이 철강재 온라인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8

경북 수출, 코로나 선방하며 ‘쑥 쑥 쑥’

경북수출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등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27억 6천 달러 대비 24.7%가 증가한 34억 4천 달러(약 3조 9천억원)를 기록하면서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1월 국가 수출은 4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431억 달러 대비 11.4%의 증가세를 보였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해 1월에는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북도 11월 수출은 36억 달러(+16.0%), 12월 38억 달러(+16.6%) 증가했다.특히 올해 1월은 비대면산업 호조에 따라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통신기기부품(4.2억 달러, 295.1%), 무선전화기(3.3억 달러, 122.1%), 광학기기(2.5억 달러, 104.1%), 평판디스플레이(1.5억 달러, 46.5%), 자동차부품(1.3억 달러, 22.7%) 등 7개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총수출액 34억 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은 12억6천만 달러(+72.6%), 2위 미국 5억5천만 달러(+33.5%), 3위 베트남 2억3천만 달러(+10.0%), 4위 일본 2억1천만달러(20131.7%), 5위 인도 1억2천만 달러(+11.2%) 등이다.경북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3월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연간 16회 운영하고, 지난해 전면 취소되었던 해외전시회에도 오프라인 상품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결합된 융합형으로 총 19회 참가한다.신북방 및 남방지역을 대상으로 한 화상수출상담회도 8회 정도 개최하고, 큐텐, 라자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도 150개사를 입점시키는 등 해외 KOTRA 무역관과 연계한 맞춤형 온라인 수출상담도 지원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및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이 수출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으나,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도 온라인 해외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2-17

최정우 회장, 포항제철소 안전관리 상황 직접 점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6일 사고 현장인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사람 한 명 한 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인정했다.또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며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도록 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포스코는 국민기업을 넘어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데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 국민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위험개소 작업자들에게 1천300여대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를 1천400여대 추가 배포키로 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가 넘어지는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낸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7

대구 중앙로역 프리미엄 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 모델하우스 내일 오픈

대구 상업과 교통 중심지인 동성로 중앙로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성로 레몬시티’가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는 대구 중구 문화동 10-6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6∼29㎡ 오피스텔 428실 규모이며 1∼2층에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6∼21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특히 ‘동성로 레몬시티’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테라스, 복층형, 빌트인으로 오피스텔도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이 단지는 대구의 대표상권인 동성로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입지환경을 갖췄다.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있으며 쇼핑, 외식, 문화시설 등 풍부한 동성로의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다.또 실거주자들의 친환경 라이프가 실현 가능한 2.28 기념 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의 녹지환경이 인근에 자리 잡아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단지는 지상에 기계식 주차시설과 함께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옥상에는 루프탑 하늘정원을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이어 전 호실을 복층형 구조로 쾌적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일부 가구에는 오픈 테라스를 적용해 생활의 여유와 특별한 도심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약 3.8m의 높은 층고와 빌트인 가전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동성로 레몬시티’는 백화점, 금융·보험, 의료, 고소득 직장인, 전문학원가, 동성로 상업시설 종사자의 수요가 밀집한 대구 최대 임대수요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상업지역 주상복합 용적률을 450% 이하로 제한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 통과되면서 고층 오피스텔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희소가치로 인한 투자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동성로 레몬시티’는 (주)청호개발이 위탁해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디에이건설이 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중구 중앙대로 323에 자리 잡고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최근 젊은층 1인 가구들은 편리한 교통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주거 비용을 아끼지 않는 추세인 만큼 ‘동성로 레몬시티’는 역세권, 공원 등을 갖춘 입지에 구조, 인테리어가 뛰어난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7

포스코-현대차 그룹 수소산업 발전 ‘맞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그룹이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국내 경제를 대표하는 두 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 그룹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두 구룹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전환이 필수 과제임을 인식하고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운영차량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 △수소 사업 공동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우선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과 관련, 포스코 그룹이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 그룹은 포스코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사는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차용 차세대 소재 개발과 적용 연구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또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차량 약 1천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현대차는 중후장대한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철소 내 수소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이와 함께 두 그룹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 사업에서도 힘을 모은다.정의선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산업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그룹은 현재 7천t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다”며 “포스코 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 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6

금호건설, 대구 남구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이달 중 분양 예정

금호건설은 이달 중 대구 남구 이천동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배나무골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대구 남구 이천동 28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6개동에 59㎡A 73가구, 59㎡B 4가구, 73㎡ 104가구, 74㎡ 78가구, 84㎡ 11가구 등 모두 433가구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그간 공급량이 적었던 남구에서 희소가치 높은 신축아파트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역세권 입지다.대봉교역까지는 직선거리로 4백여m 조금 넘는데다 달구벌대로, 명덕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자유롭다.또 단지 바로 북쪽의 명덕로만 건너면 중구로 대구 최고의 상권인 동성로와 반월당까지 도심 진입도 수월하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바로 동쪽에 대봉초가 위치하고 유치원도 가까워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도 보장되며 대구중, 경북여고, 사대부고 등도 가까워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생활편의시설로는 대백프라자가 도보거리에 있으며 중구에 접한 장점 때문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아쇼핑, 동성로 및 반월당 상권도 지척이고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도 가깝다.신천을 따라 잘 정비된 신천 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이용도 용이하고 김광석 거리일대에 밀집한 카페, 음식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는 등 삶의 질을 보장하는 자연환경도 뛰어난 편이다.특히, 대구시가 오는 2025년까지 신천의 생태복원과 함께 역사, 문화,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는 신천개발 프로젝트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천의 1급수 수질 확보, 공원·습지원 등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1천660여억원을 투입하게 돼 이 단지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현재 남구 대명동, 봉덕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이 다수 예정돼 개발 수혜단지로도 손색이 없는 등 미래가치 또한 탁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공용공간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보안시스템, 음성인식 IoT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 등을 구축함과 동시에 단지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도 운영한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의 견본주택은 중구 달구벌대로 2213에 위치한다.이 단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방문전 사전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관람이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6

코로나19 한파에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 ‘꽁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침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지난해 마지막달에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은 전년동월(1조250억원)대비 0.6% 증가한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철강을 비롯한 1차금속은 7.7% 증가한 반면 조립금속(-25.0%), 비금속(-19.8%), 석유화학(-6.4%), 기타(-17.7%) 등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44만8천t으로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0.3% 증가한 4억9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관광업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지난해 12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27만9천명) 대비 무려 78.1% 감소한 6만1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64.9%)과 콘도 및 리조트(-80.3%), 연수시설(-92.9%)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17.4% 감소한 2천64명에 그쳤다.수산업 생산량은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지난해 1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1만1천569t)대비 0.6% 증가한 1만1천644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연체동물이 180.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갑각류는 46.2% 증가, 어류는 36.1% 감소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3.5%)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26.1%)과 가전제품(-10.2%)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58.5%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35.3% 늘었다.부동산시장은 외부자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해 12월 포항과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각각 5.0%, 4.9%씩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 2.4%, 경주 3.4% 올랐다.경북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도 3천18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1.6%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