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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미래 모빌리티시대 선도”

현대제철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의 기술력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현대제철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현대제철의 자동차강재 및 관련 기술력을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 ‘필러와이어 적용 TWB 핫스탬핑 용접기술’ 등 첨단 자동차 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첫날 발표하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세션에서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출시되고 있는 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인 플라잉카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철강사의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대응전략을 설명한다.특히 다음달 9일 발표하는 ‘TWB 핫스탬핑 용접 기술’및 ‘핫스탬핑 기술 적용 센터필러 개발’세션에서는 현대제철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용접기술 및 이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한다.자동차 부품에 적용될 소재는 경량화 및 충돌성능 향상을 위해서 TWB와 핫스탬핑 기술을 많이 적용한다.이때 소재로 쓰이는 Al-Si(알루미늄 실리콘) 강판은 레이저용접을 할 경우 도금층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용접부로 침투해 용접부의 강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대제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이와 함께 각각 다른 강도를 가진 핫스탬핑강을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이용해 TWB로 성형, 제작하는 센터필러 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이 기술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밖에 ‘고윤활 GI외판 개발 현황’, ‘자동차용 초고강도강 특성 연구결과’, ‘초고장력강 성형해석 기술’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QA 시간도 마련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제철 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 및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9

대구시·경북도 고액 상습체납자 796명 공개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 9천668명의 명단을 지방세 신고·납부 홈페이지인 위택스와 각 지자체 시·도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행안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현재 개인 6천249명이 1천만원 이상씩 총 2천793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법인도 2천471곳이 1천449억원의 지방세를 체납 중이다.명단이 올해 새로 공개된 개인 가운데 체납액 1위는 42억3천400만원을 밀린 신동일 전 동진전자 대표였다. 법인 중에는 22억5천600만원을 내지 않은 뉴그린종합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체납액은 9억7천400만원으로 1년새 5천여만원 늘었다.대구와 경북에서도 각각 고액·상습체납자 326명과 470명의 개인 및 법인 명단이 일제히 공개됐다.대구의 고액·상습체납자는 317명으로 개인 239명, 법인 78곳이다. 총 체납액은 133억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4천200만원이었다. 대구의 최고액 체납자는 10억원을 체납한 안종수 씨였다. 법인의 최고 최납은 7억원을 체납한 (주)영진인프라콘이다대구시의 체납액 구간별 분포를 보면 1천만원 초과 3천만원 이하 체납자가 217명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또 3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 체납자가 50명으로 15.8%,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체납자가 31명 9.8%, 1억원 초과 체납자가 19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경북도의 고액·상습체납자는 모두 470명으로 개인 328명, 법인 142곳이었다. 이들은 모두 176억원의 지방세를 체납했으며, 34명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1억원을 체납했다. 이 가운데 지방세의 경우 3천만원 미만 체납자가 271명(50억원)으로 전체 62.2%를 차지하고, 1억원 이상은 34명(7.8%)이었다. 체납 사유로는 부도·폐업이 295명(111억원)으로 67.7%나 됐다.다만, 경북도는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한 공개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후 6개월 이상 해명 기회를 부여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했다. 이 기간 명단공개에 부담을 느낀 체납자 148명이 31억원을 냈다./이곤영·손병현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18

포항에 3천600억 규모 양극재 공장 착공

포항 배터리산업의 중심이 될 (주)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 착공식이 18일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주) 대표이사, 이동채 (주)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주)에코프로이엠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지역기관단체장,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7만6천㎡(2만3천평) 부지에 들어서는 (주)에코프로이엠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3천644억원이 투자돼 연간 생산능력 7만8천t 규모까지 증설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인원은 410명이다.이번에 착공한 (주)에코프로이엠 공장에서 생산될 이차전지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의 출력을 높이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서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춰 전기차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품은 에코프로비엠과 합자회사인 삼성SDI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계 양극재 제조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재가공부터 생산, 재활용 분야에 대해 각사(社)별로 수직계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90%대 성장을 이루고 있다.앞서 에코프로는 2018년 3월 에코프로지이엠 전구체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에코프로지이엠 2공장 착공, 6월에는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2공장 착공, 7월에는 에코프로에이피 액화 산소·질소공장 착공, 10월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리튬가공 공장과 에코프로씨엔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동시에 착공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을 착공함으로써 올해 에코프로 6개 자회사 모두 포항영일만 산업단지에 양극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이엠 투자는 포항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도 “하이니켈계 양극재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에코프로의 지속적인 투자는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포항의 새로운 변화의 동력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포항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에는 (주)에코프로(양극재), (주)포스코케미칼(음극재), GS건설(주)(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업계 ‘빅(Big)3’로 불리는 대기업들의 공장 설립뿐만 아니라, 삼성SDI까지 가세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1-18

“탈탄소 핵심은 원자력… 폐쇄보다 유지·개발로 나서야”

국내 원자력산업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원자력 산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0 경북 원자력포럼’을 마련했다. 18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환기를 맞은 원자력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지혜를 모았다. 하재주 원자력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장,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지능형컴퓨팅연구실장, 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기조강연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기후위기 대응, 세계적 흐름 속 경주의 역할 커져”현재는 기후변화라는 단어가 아닌 기후위기라는 표현을 쓴다. 그만큼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장 큰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전력부분에서 탄소제로를 먼저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석탄, 석유, 가스 등 탄소를 배출하는 사업자에게 탄소세를 부과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7월 30일 발표한 개정 당론에 전력부분의 탈탄소가 시급한 것을 지적하면서 탄소제로 기술인 원자력의 이용을 포함했다. 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I will choose science over fiction”(소설보다는 과학)이라고 한 말에서 보듯이 신재생만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과학적 판단이다.전통적으로 원자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민주당이 거의 50년만에 원자력이용을 지지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러한 미국의 향후 행보는 우리나라가 정치사회적으로 결정한 에너지믹스정책에 따라 강제시행하는 것과 매우 대조를 이루고 있다.특히 미국은 가동 중인 원전이 안전성과 경제성이 보장된다면 계속운전을 한다. 87기가 60년의 운영허가를 획득했고, 4기는 80년의 운영허가를 획득했다. 40년 넘게 운전하는 원전은 47기에 이른다. 우리가 40년 최초운영허가가 도래하면 무조건 폐쇄하는 정책과 대조적이다.미래를 위해 필요한 능력은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재개가 절실하다. 대형원전을 기저전력으로 어느정도 활용하면서 에너지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선진원자로의 개발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경주가 이런 혁신 기술 개발의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주제발표김한수 경북도청 동해안전략산업국장김한수 경북도청 동해안전략산업국장“경북 동해안을 국내 최대 환동해 에너지벨트로”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 지역이다. 태양광, 풍력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국 대비 3.3%나 더 높은 12.2%를 차지(2019년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가동 중인 24기 원전 중 11기(울진 6, 경주 5)가 경북에 소재(설비량 기준 전체의 43%)하고 있기도 하다.이에 도는 ‘지역특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한 환동해에너지 벨트 조성’을 비전으로 경주, 울진, 포항, 영덕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및 인력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혁신원자력기술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 중심으로 소형 원자로 개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데 향후 2050년까지 1천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7월 16일 경북도, 경주시, 원자력연구원과 경주 감포 일원을 혁신원자력기술연구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와 함께 월성1호기와 고리1호기 해체 시점에 맞춰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2019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중수로해체기술원과 방폐물정밀분석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별 특화 에너지산업을 촉진하고 에너지 관련 국립대 유치, 원자력과 4차산업혁명 연계를 통해 경북 동해안을 국내 최대의 환동해 에너지 벨트로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안찬규기자주제발표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장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장“정부 주도 원전해체 인프라 구축·기술개발 필요”국내 원전해체산업은 국가정책·산업·사회적 요구 사항이 증대하고 있다. 오는 2029년까지 원전 12기가 영구정지될 예정으로 안전한 해체를 위한 기술적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 원전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등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국민적 요구도 올라가고 있다. 이를 충족하려면 정부 주도의 원전해체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이 필요하다.정부는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고자 국가 상위정책 및 주요계획에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원전해체 역량을 확보해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탈원전 정책과 함께 원전산업 핵심생태계를 유지하면서 후행 주기와 유망분야를 육성, 원자력 분야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글로벌 원전해체산업시장의 규모는 500조원이 넘는 블루오션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24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30년까지 가동연수가 40년이 넘는 원전이 전 세계에 70%에 이르며, 국내 원전은 12기가 해당해 약 10조원 규모의 국내 해체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시장을 선점하려면 독자적 원전 해체기술을 확보해야 한다.Nu-Tech 2030과 원자력기술개발계획 등 정부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역량 축적과 해체산업 생태계 창출방안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기술개발을 관련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 가능한 원전해체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원전 해체산업의 생태계육성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안찬규기자주제발표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인공지능 기술로 더 안전한 원전 운영의 길 열려”흔히 인공지능 기술을 인간과 같은 지능을 만드는 기술로 생각하지만, 인공지능의 역사를 보면 인공지능의 정의는 계속 변하고 있다. 인간과 같은 지능을 추구하는 방향도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인공지능 기술도 존재한다. 산업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잘 이용하려면 현실적인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인공지능 기술을 통하여 원자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기기진단 및 예측, 사고대응 등의 분야에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특정한 기기가 고장이 나기 전에 사전에 징후를 감지함으로써 사전에 사건에 대응할 수 있고, 사고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원자로를 멈추기 위하여 인공지능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원자로를 빠르게 설계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이 같은 인공지능과 원자력안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지능형컴퓨팅연구실은 기계, 전자, 전산, 산업공학, 화학공학, 원자력 등 다양한 도메인(Domain)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CI 논문 및 특허가 있는 세계 최초의 딥러닝 기반 최적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 15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AI관련 정부과제 5건을 수행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하나뿐인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를 우리 기술로 설계·건설해 운영하며 의료용·산업용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를 활용한 단백질 연구, 의약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주제발표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코로나 방역·지역인재 채용 등 지속적 상생 실천”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발전량의 31%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 중 경북소재의 발전소(월성, 한울, 예천, 청송)에서 발전량의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한수원은 경북도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9년도 기준 경북도에 813억원, 경주시에 182억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전체 근무인원 1만1천841명 중 5천285명이 경북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올해 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염병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주요 활동으로는 △성금 및 감염 예방물품 지원(23억원) △임직원 자발적 임금반납분 집행(26억원) △지역 특산물, 전통시장 장보기 등 물품구매(28억원) 등을 펼쳤다.한수원은 경주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주시 신 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산학협력 청년창업지원사업, 통합청년지원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실제로 대구·경북소재 지역인재 채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2017년 17.6%였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2019년 24.1%로 늘었다.경주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다양한 경주기업 우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시장개척단, 스마트공장, 산업혁신, 협력연구개발 등 가점부여하고 동반성장아카데미, 경주기업 전액 지원과 같은 사업도 펼치고 있다.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공동상생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18

“신한울원전 건설 재개 절실”

“대형원전을 기저전력으로 활용하면서 신재생에너지로의 합리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은 18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0 경북원자력포럼’에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관련기사 6면하재주 학회장은 이날 ‘기후위기와 원자력, 그리고 경주’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환경정책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원자력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소형원자로 개발 등 앞으로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그는 “미국은 전통적으로 원자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민주당이 50년 만에 탄소제로 기술인 원자력이용을 지지하는 상황이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I will choose science over fiction’(소설보다는 과학)이라고 한 말에서 보듯이 신재생만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과학적 판단이므로 이를 매우 의미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필요한 능력은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재개가 절실한 것”이라며 “대형원전을 기저전력으로 어느 정도 활용하면서 에너지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선진원자로의 개발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제언했다.하 학회장의 기조강연이 끝난 후 김한수 경상북도청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 원장,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 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 등 4명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김한수 국장은 경북원자력 클러스터 추진현황을 알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별 특화 에너지산업을 촉진하고 에너지 관련 국립대 유치, 원자력과 4차산업혁명 연계를 통해 경북 동해안을 국내 최대의 환동해 에너지 벨트로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전 해체 산업 기술 개발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 염학기 원장은 Nu-Tech 2030과 원자력기술개발계획 등 정부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역량 축적과 해체산업 생태계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염 원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원전해체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원전 해체산업의 생태계 육성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과 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처장은 ‘인공지능과 원자력 안전’과 ‘한수원 지역상생사업 추진현황’을 각각 설명했다. 유 실장은 “특정한 기기가 고장이 나기 전에 사전에 징후를 감지함으로써 사전에 사건에 대응할 수 있고, 사고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원자로를 멈추기 위하여 인공지능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원자로를 빠르게 설계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원전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경북원자력포럼은 가동 원전 24기 중 11기를 보유한 경북지역과 원자력산업계가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3년부터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이영석 경주부시장, 서호대 경주시의장, 박차양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 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을 비롯해 원자력전문가와 관련 기관 관계자, 원자력 학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18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 24일 1순위 청약 접수

반월당 중심 생활권에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첫 중대형 고층 아파트로 관심을 끄는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가 오는 2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청약일정은 오는 23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는 중구 남산동 603-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4층 3개 동에 84㎡ 3개 타입, 108㎡ 1개 타입 아파트 419가구와 오피스텔 84㎡ 2개 타입 74실 등 총 493가구가 공급된다.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의 평면설계, 마감재, 수납공간 등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또‘주방, 거실이 넓고 구조가 시원스럽게 잘 빠진 것 같다’, ‘드레스룸도 크고 현관 수납공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여유롭게 느껴진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주거형 오피스텔도 ‘4Bay 평면에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이라 만족스럽다’. ‘각종 규제에도 자유로워 분양을 생각해보고 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이 단지는 공급가격 면에서도 수요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구에 있어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제로 전용면적 84㎡ 타입의 분양가가 5억4천800만원(발코니 확장비 미포함, 최고가)으로 현재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인근 남산동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이 6억∼8억원대에 실거래 됐음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상당히 낮다는 평가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는 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이후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첫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투기과열지구 등이 아닌 경우 아파트 분양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없이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공사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이와 같은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이 단지는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의 더블 환승역세권에 현대백화점, 동성로·반월당 상권, 남문시장, 탑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를 누리는 최고의 도심입지로 평가받는다.명덕초, 대구제일중 등 도보거리의 교육환경과 더불어 최근 재개발과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이 신주거타운의 확장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인데다 청약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동대구 더센트로 데시앙’ 등 최근 분양단지가 예상보다 높은 청약률을 보여주는 등 대구 분양시장이 견고함을 보여주는 만큼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만촌동)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8

울진 바다서 조난자 구한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이 바다에서 조난 당한 시민을 구조한 사연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미담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소 협력사 그린산업의 강주헌(54)씨와 포원의 함재원(54)씨다.두 사람은 지난 10월 14일 경북 울진군 사동항 인근 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조난당한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2시간 째 바다에 조난돼 체력과 체온이 떨어진 상태였다.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고함 소리를 듣고 달려온 강 씨와 함 씨 덕에 남성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구명환을 이용해 남성을 구조한 뒤 119에 남성을 인계했다.이들의 선행은 한 남성이 포스코 홈페이지에 감사 글을 남기며 알려졌다. 두 사람이 포항제철소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았던 남성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포스코 홈페이지에 사연을 남긴 것.가슴 따뜻한 두 사람의 선행은 이후 사내 게시판에 실려 동료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화제가 됐다.구조된 이후 남성은 두 사람에게 사례를 하고자 했지만 두 사람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 달라”며 끝내 자신들의 정체를 알리지 않았다.남성은 “생명의 은인을 만나고 나니 포스코가 더 멋진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 분의 선행을 잊지 않고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반드시 갚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지난 13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인명을 구하고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실천한 두 사람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그린산업 강주헌씨는 “이런 일이 있으면 누구라도 구했을 것”이라며 “구조자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8

“아이가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포스코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교육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1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추진한 ‘아빠와 1박2일 소통캠프’와 ‘주니어 인성교실’은 가족관계 개선과 아이 인성교육에 효과가 있어 학부모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아빠와 1박2일 소통캠프는 직장생활로 바쁜 아버지와 자녀가 하룻밤 동안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함께 진행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7일과 8일 경주 인근 캠핑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아 포항시에 거주하는 10가족 23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가족액자만들기, 명랑운동회, 요리교실, 마술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며 시간을 보냈다.이날 소통캠프에 참여한 한 직원은 “하룻밤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평소 아이가 갖고 있던 생각에 공감할 수 있었고 더욱 돈독해졌다”고 후기를 밝혔다.또한,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주니어 인성교실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주니어 인성교실은 포스코 직원 및 배우자가 지역 아동센터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는 활동으로,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04명의 강사를 육성해 포항지역 6개 아동센터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진행했다.최근 주니어 인성교실 강사로 활약한 직원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8

포스코건설,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한류 전파

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에 비대면으로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서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은 바리아 붕따우성 교육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학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 등을 교육하게 된다.한국문화 교육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총 19편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고 대면기회가 사라진 대신 콘텐츠 양과 질 측면에서는 훨씬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다.각 과목에 필요한 소고, 드론, 태권도복 등 교육물품과 K-Pop 및 영화·드라마 DVD 등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지원했다. /박동혁기자

2020-11-18

대구·경북지역 10월 수출·수입 동반 감소

올해 10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10월 대구·경북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줄고, 수입은 7.9% 줄어든 16억 달러로 분석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주요품목인 철강 및 금속제품 4.0%, 전기전자제품 0.7% 줄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철강재 36.9%, 연료 24.5%, 기계 및 정밀기계 11.5%, 화공품 7.6% 줄었다.대구는 수출의 경우 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면서 주요품목 중 직물(38.2%↓), 기계와 정밀기기(26.7%↓), 철강 및 금속제품(26.0%↓) 등이 줄었다.수입은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 줄어들면서 화공품(28.1%↓), 기계 및 정밀기계(19.1%↓),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15.6%↓) 등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경북의 경우 수출은 3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6% 늘면서 주요 품목 중 철강 및 금속제품(2.4%↓), 전기전자제품(1.5%↓)은 줄었으나, 화공품(18.9%↑), 기계와 정밀기기(14.8%↑) 등은 늘었다. 수입은 1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감소로 철강재(37.6%↓), 연료(24.7%↓), 기계 및 정밀기계(7.6%↓) 등이 줄었다.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늘었지만, 수입은 3.3% 줄었다.일본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9.6% 줄었지만, 수입은 1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17

포스코, 스마트기술 지원으로 중기 공생가치 창출

포스코가 울산소재 중소 탱크제작사인 이영산업기계에 스마트 기술을 지원해 선박용 LNG 연료탱크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영산업기계에 적용된 스마트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인자동 환경점검 시스템으로 LNG 탱크 내부에 스마트 센서를 정착해 원격으로 작업 환경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기능이다.올해 12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원격으로 밀폐 장소의 작업 환경을 세밀히 살펴보고 점검할 수 있게 된다.이 기술은 탱크 제작에 소요되는 기간을 20일 이상 단축시키고 불량률을 크게 낮춰 제품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특히, 탱크 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질식 등 안전사고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시스템 도입은 포스코와 이영산업기계간 긴밀한 기술교류와 현장 실사가 계기가 됐다.포스코는 밀폐 구역인 연료탱크 내부 제작 환경이 열악한데다 내부 현장 관리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후 원격 자동점검 시스템을 활용해 LNG탱크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최근 해외 선주사에서 안전·작업 환경 등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무인 자동점검 솔루션이 적용되면 중소 탱크제작사의 품질 향상과 수주 경쟁력이 올라가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와 조선산업 재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무인 자동 점검시스템은 포항 EIC기술부와 동반성장그룹, 스마트 팩토리기획그룹을 비롯해 포스코ICT, 포스코인재창조원으로 구성된 스마트공장추진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이영산업기계 담당자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 도입으로 탱크 내부 작업환경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품질 개선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향후 포스코는 LNG탱크 제작기술 관련 특허망을 구축하고, 고객사와 중소탱크제작사에 해당 기술을 지원해 국내 탱크 제작 기술을 보호할 계획이다.또한 조선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소재 벤딩 가공 기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사와 고객의 파트너사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7

경기 반등 언제쯤…경북동해안 실물경제 부진 지속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1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9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39만9천t으로 전년 동월대비 0.9%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철강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1조380억원)대비 7.4%감소한 9천620억원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4.7%), 조립금속(-15.8%), 비금속(-21.5%), 석유화학(-7.9%), 기타(-13.9%) 등 모두 감소했다.반면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조업일수 증가, 신차출시 등에 따른 내수 및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4.1%증가한 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31만1천명)과 비교해 무려 78.6% 감소한 7만1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74.3%)과 콘도 및 리조트(-78.1%), 연수시설(-91.9%)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68.5% 감소한 9천838명에 그쳤다.지난 8월 5개월 만에 생산량이 감소세로 전환된 수산업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지난 9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7천68t)대비 23.4% 감소한 5천417t에 그쳤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47.4%)는 대폭 감소했고 연체동물과 갑각류는 각각 48.3%, 40.0% 증가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3.8% 줄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5.7%), 가전제품(1.7%)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22.4%)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7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89.6%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49.9% 늘어났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1.5%, 1.4%씩 증가했다.경북 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는 1천30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9.5%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7

대구·경북 부동산매매 심리지수 ‘급등’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7월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특히, 비수도권인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 울산, 광주 등의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23.4)보다는 9포인트, 지난해 같은달(123.0)보다는 9.4포인트 높은 수치다.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와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되며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에서 부산과 울산 다음으로 많이 상승했다. 대구는 전월(135.2)보다 14.7포인트 오른 149.9를 기록했고, 경북은 14.5포인트 오른 125.3으로 조사됐다.지난달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대구를 포함해 지방광역시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부산은 24.1포인트 오른 145.5, 울산은 20.9포인트 오른 152.7로 나타났다.서울은 7월 155.5에서 8월 137.5, 9월 129.5로 하락했으나 지난달 반등했다. 7·10부동산대책 이후 지수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소폭이나마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전달 122.3에서 132.0으로 9.7포인트 올랐다.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2로 전달 123.9에서 6.3포인트 올랐다. 대구·경북은 각각 전월보다 4.7포인트, 4.6포인트 오른 134.3과 124.0을 기록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20-11-16

현대제철,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포함

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됨과 동시에 철강 산업군에서‘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산업군 별 상위 10% 편입),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이 대상인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산업군 별 상위 20% 편입),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산업군 별 상위 30% 편입)로 구성된다.2020 DJSI 평가결과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기업은 전 산업군에서 총 17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군 1위로 편입됐다.이로써 현대제철은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돼 다시 한 번 철강 산업의 선두주자로 인증받았다.뿐만 아니라, 12년 연속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와 3년 연속 DJSI 코리아 지수에도 모두 편입됐다.현대제철은 올해 특히 공급망 관리, 정보보안, 생물다양성, 인권 부문에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점수가 낮은 고위험군 협력사에 대해 피드백을 진행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최초로 반영된 정보보안 부문에서도 평소 철저한 보안교육과 보안 위험상황 대응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것을 인정받아 산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환경부문에서는 사업장 인근의 생물종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했으며, 사회부문에서는 인권헌장을 새롭게 개편하고 해외사업장에 대한 인권평가를 실시한 것은 물론 향후 국내사업장까지 인권평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위한 중장기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전사 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6

LH, 대구도남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 21필지 등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강북지역의 신 주거중심지가 될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토지의 입찰 신청은 1차로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당일 오후 6시 이후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1차에서 유찰된 필지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번 더 입찰 신청 기회를 준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는 올해 6월 공급 착수한 같은 용도의 92필지에 비해 대로와 인접하고 준주거(상가부지)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에 좀 더 근접해 있는 토지다.또 지난 6월 중순 최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과 함께 이번 사업으로 이주한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별도 마련했던 토지의 잔여분이다.이번 공급 필지에 비해 대로에서 주거지 쪽으로 위치한 92필지는 올해 6월 최초 공고에서 71필지가 매각됐고 지난 7월 재공고에서 14필지가 매각됐으며 지난 8월초 선착순 수의계약에서 7필지가 평균경쟁률 8대 1을 기록했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토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5가구 이하 건축을 할 수 있다. 단 1층 이하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3가구 이하까지 건축할 수 있다.도남지구는 3.3㎡당 338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조성원가 덕분에 금번 공급되는 토지도 3.3㎡당 407만∼455만원대에 입찰을 시작한다.지난 6∼7월 입찰에는 초교 예정부지 맞은편 2차선 도로변 토지의 경우, 최고 650만원대에서 570만원대에 낙찰됐고 주거지 안쪽 토지의 경우 일부 고가 낙찰 필지를 제외하고는 400만∼500만원대 사이에서 낙찰됐다.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둘러싸여 있는 9-4블록 주차장용지는 3.3㎡당 342만원에서 입찰을 시작하며 3층 이하 주차전용건축물 건축이 가능하고 건폐율 90%, 용적률 270%로 약 30%미만으로 상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대구도남지구는 신천 동로와 호국로를 타고 국우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에 길쭉하게 뻗어있는 91만 7천㎡에 인구 약 1만4천명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앞으로 노후화되는 칠곡지구의 대체 주거지로서 강북지역을 리딩하는 미니 신도시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자족시설용지 5필지는 대구 북구 지역의 산업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에 한해 지자체의 공모 절차를 거쳐 추천서를 받은 업체에 한해 오는 30일 1순위 청약(https://apply.lh.or.kr, LH청약센터)이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6

고부가 제품생산 위해 철강업계 국내 유턴 활발

아주스틸에 이어 KG동부제철이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하고 충남 당진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유턴이 본격화 되고 있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KG동부제철은 지난 2일 중국 장쑤(江蘇)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기존 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5천974㎡ 부지에 3년간 1천550억원을 투자해 냉간압연과 도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복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유턴 투자이다.앞서 지난 5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청산하고 경북 김천에 전자·건자재용 강판을 생산할 계획으로 국내 유턴을 추진해 철강업계 1호로 국내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한국철강협회는 이처럼 국내 철강업계가 유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복귀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국철강협회는 KG동부제철, 아주스틸 이외에 중견철강업체 2∼3개사가 국내 유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부가 대상지역 및 지원사항 확대, 지원한도 상향 등을 내용으로 유턴 보조금 고시안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어 철강업계의 유턴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6

포항지역 뿌리산업 인력 약 8만2천명 양성 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전문기술과정 모집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포항캠퍼스는 1978년 개교 이후 40년 이상 포항지역 뿌리산업 인력을 약 8만2천명 양성해왔다.그러나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제조업의 모든 근간인 뿌리기술을 지키며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를 융화시키고자 변화를 시작했다. ‘쿼츠(석영)용접’이 그 사례다.반도체는 4차 산업의 국가 핵심전략 분야로 손꼽히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 제작 공정 속에는 첨단기술과 정밀 장비, 수많은 재료와 기업들이 연관돼 있다.지난 10월 개관한 포항캠퍼스 뿌리기술융합센터 내에 마련된 쿼츠용접 실습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실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쿼츠용접은 반도체 웨이퍼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로 기계 작업이 불가능해 수작업으로만 가능한 고도의 기술이다.포항캠퍼스는 쿼츠 제품 생산 대기업인 (주)원익큐앤씨와 기능 인력 양성에 관련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간의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실습장을 공동으로 구축했다.쿼츠 용접실습장 내에는 각종 용접, 기계가공, 성형가공, 자동제어 등 반도체용 쿼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공동으로 구축된 실습장을 활용해 산업설비과 재학생 중 면접을 통해 쿼츠 용접 맞춤 과정 교육생을 선발하고 기업체와 공동으로 쿼츠용접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쿼츠용접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생들은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협약에 따라 (주)원익큐앤씨 취업으로 연계된다.안동수 산업설비과 교수는 “우리 학과는 반도체 제작에 필수적인 쿼츠제품 생산을 위한 실습 환경과 안전 설비를 구축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체와의 공동 교육으로 재학생들이 본교에서만 배울 수 있어 실제 산업 현장의 실무 지식과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캠퍼스는 11월 2일부터 2021학년도 전문기술과정(1년 주간)을 모집 중에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6

안강서 인도네시아로 이어진 포스코의 작은 기부

포스코의 작은 기부활동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현지까지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주시 안강읍에 거주하는 정동문(70)씨가 최근 포스코를 통해 직접 만든 샤프 150개를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기부천사 안강할배’로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정씨는 10여년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특별한 수제샤프를 선물해왔다.이번에는 바다 건너에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150명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한 샤프에는 ‘안강할배 위드 포스코(Angang Halbae With POSCO)’와 어린이 이름이 각각 새겨져 있었다.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는 어린이들에게 깔끔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드림스쿨’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직원들은 주말이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보수하고 새 책상과 의자를 기부했다. 안강할배 샤프를 선물받은 찔레곤시 어린이들 역시 크라카타우 포스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드림스쿨 봉사활동은 한국에 있는 안강할배에게 알려졌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연말마다 자율적인 기부활동을 펼치는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캠페인으로 안강할배와 인연을 맺었다. 2019년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안강할배에게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안강할배는 크라카타우 포스코로 근무지를 옮긴 한 직원을 통해 드림스쿨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됐다.크라카타우 포스코 관계자는 “따뜻한 정성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전해져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한국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소중하고 특별한 샤프를 기부해준 안강할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