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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 농업기술박람회 24∼27일 온라인 개최

2020 농업기술박람회가 오는 24∼2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농업기술의 혁신성과를 농업인, 국민과 공유하고자 ‘상상을 현실로, K-농업기술 세계로!’를 주제로 한 온라인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선 6개의 주요 전시 내용을 가상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관람자가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농업의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3차원 가상전시관에 전시된 내용을 기술 개발 연구자와 사회자가 대화를 통해 알아보는 ‘농업기술 토크콘서트도 8부에 걸쳐 진행된다. 농업생명과학 체험교실에서는 신청자와 전문강사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미리 배송된 체험키트를 갖고 누에고치 공예, DNA 분리·관찰 등을 체험한다.반려식물을 키우는 참가자는 온라인 식물병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힘내라! 농업·농촌 UCC(사용자제작콘테) 챌린지‘, 특허기술장터, 박람회 포스터 공유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가 마련됐다.박람회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나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농업기술박람회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063-238-005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0-09-20

오늘부터 온누리상품권 10% 할인…기차역 편의점 마스크 세일

오늘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모바일상품권 구매 혜택도 늘어난다.9월 마지막 주에는 기차역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최대 45% 세일한다. 직원들에게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각종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한다.우선 21일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추석이 있는 이번 달만 1인당 최대 구매 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커진다. 우체국이나 시중은행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내일부터 연말까지 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고 할인율은 10%가 적용된다. 아울러 내일부터 10월 말일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50만원 이상 쓰면 내년 1∼2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가 월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모바일 상품권은 농협 올원뱅크, 제로페이, 페이코 등 앱을 통해 살 수 있다.정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종이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했을 당시 열흘 안에 4천500억원어치가 팔렸다”며 “이번에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 전통시장과 중소형 마트에서 농수산물을 살 때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110억원어치도 풀린다.명절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국 기차역 편의점 282곳에서 마스크가 최소 16.7%에서 최대 44.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간은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9일부터 마지막 날인 10월 4일까지 6일간이다. KF94 마스크는 약국에서 1천500원 안팎에 팔리는데 이 시기 기차역 편의점에서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평년보다 더 많이 받게 된다. 회사가 사업을 위해 쓸 목적으로 재화를 살 경우 이듬해 1월 부가세 확정신고를할 때 매입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다만 직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경우에는 일정 금액을 공제받은 다음 나머지에 대한 부가세를 따로 내야 한다.지금까지는 기업이 직원에게 명절, 생일, 경조사 선물을 지급할 경우 사원 1인당 연간 10만원까지 부가세 면세 혜택을 줬다. 앞으로는 결혼·출산 등 비정기적 경조사와 생일, 명절 등 정기적 경조사 각각 10만원씩 총 20만원을 비과세한다.정부는 이번 추석부터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 업계를 돕기 위해 청탁금지법상 선물 허용 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달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한우, 생선, 과일, 화훼, 홍삼, 젓갈, 김치 등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액이 확대된다.농수산물이 아닌 기타 선물의 경우 청탁금지법상 허용 범위는 기존과 같은 5만원이다. /연합뉴스

2020-09-20

“포항제철소는 우리 마을 지킴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자매마을 환경정비에 나섰다.포항제철소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19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제철소 인근 2개 동에서 태풍으로 인한 잔해들을 청소하고 다양한 재능기부활동 펼쳤다.인사노무그룹, 열연부는 청림동 냉천에서 곳곳에 쌓인 나뭇가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이 청소작업에 집중하는 동안 조경봉사단은 냉천 인근 수목을 정리하고 조경을 아름답게 가꿨다.제선부, 파이넥스부는 협력사 (주)장원과 함께 해도동 태풍피해 가정을 방문해 무너진 담장을 정리하고 벽돌을 나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자원그룹, 발전부는 주민들이 공공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도동 내 상가, 공원 등에서 환경정비와 방역활동을 펼쳤다.재능봉사단의 활약도 이어졌다. 도색봉사단은 청림동 주택가에서 노후된 담장을 깨끗하게 도색해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전기수리봉사단은 해도동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고장난 전등과 전자기기를 수리해줬다.재능봉사단은 지난 12일에도 재능기부활동을 펼친 바 있다. 포항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결성된 쇠터얼문화재돌봄봉사단은 포항 조사리에 세워진 원각조사비를 방문해 잡초를 정리하고 주변시설을 수리하는 등 문화재 보호에 열을 올렸다.마을 환경정비에 함께한 한 주민은 “포항제철소가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쾌적한 마을환경으로 최근 이어진 태풍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20

중소기업 67.6% “추석 자금사정 곤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5곳 중 3곳이 자금난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예정 업체는 절반도 되지 않을 전망이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천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67.6%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 때 집계된 55.0%보다 무려 12.6%p 증가한 수치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 피해와 함께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애로가 가중되면서 추석 자금 사정이 더욱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이 8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 94.1%가 ‘그렇다’고 응답, 코로나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올해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2억4천63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하여 부족한 금액은 6천890만원으로 필요자금대비 부족율은 28.0%로 나타났다. 추석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해서는 ‘대책 없음’(42.5%), ‘결제연기’(38.7%), ‘납품대금 조기회수’(35.3%) 등의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올해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47.3%로 작년(55.4%)보다 8.1%p 감소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9-17

전통시장도 온라인주문·배달…소상공인 디지털화 추진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상점 10만개를 보급하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디지털 전통시장 100곳, 스마트공방 1만개,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3곳도 조성되고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상생협력을 위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외식업 상점과 카페, 미용실 등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로봇기술, 온라인 등을 적용해 경영·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 상점을 2025년까지 10만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활용도 지원한다.아울러 동네슈퍼의 무인시스템 적용도 별도로 지원해 그 대상을 올해 5개에서 내년 800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또 그간 대면 판매 중심으로 운영돼온 전통시장에 온라인 배달, 무선결제, VR 지도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전통시장을 2025년까지 500곳 조성할 계획이다.전통시장 디지털 및 온라인 진출을 위해 상품개발, 플랫폼 입점 협의,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지원 대상을 올해 40곳 안팎에서 내년 100곳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근거리 배달·전국 배송체계를 구축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전통시장의 무선 복합결제 단말기 보급 점포를 내년까지 6만개로 늘리고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2023년까지 17만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수작업 위주 생산공정에 자동화 기기, 데이터 수집·연계를 위한 기초단계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공방도 1만개 보급하기로 했다. 전국 1천531개 소공인 집적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방을 조성한다.이에 앞서 2022년까지 하나의 상권에 디지털 전통시장, 스마트상점·슈퍼, 스마트공방 등 디지털 기술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디지털 상권르네상스도 3곳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소상공인에 대한 디지털 교육도 시행한다. 중장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5만명에게 현장실습 교육을 하고, 디지털 활용도가 낮은 과밀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교육·체험·실습이 가능한 디지털 교육장을 현재 1곳에서 2022년 8곳으로 확충하고 소상공인 온라인전용 교육 채널인 가칭 ‘가치삽시다 에듀’를신설할 계획이다.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을 확산시키고 4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 조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키오스크, 디지털 결제 단말기 등을 보급한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거래 실태 조사를 하고 배달플랫폼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 상생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상생협력법 개정을 추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창업-성장-재기’ 등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디지털 전환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중기부는 내년부터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예상 매출액과 고객 분석, 업종별 유망 상권 추천 등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내년까지 100만개 이상 간편결제 인프라를 지원하고 2023년까지 간편결제 가맹점을 총 200만개까지 확대한다. 내년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 앱 수수료 인하도추진하기로 했다.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실시된다.내년부터 소상공인 사업장 디지털화와 스마트기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화정책자금 3천억원과 스마트 장비 구매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마트기술 보유 기업에 2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제공한다.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지원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진출과 스마트상점, 스마트공방 조성 등으로 2025년까지 12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생업 현장이 더 스마트해지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가 해소돼 골목상인도 글로벌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이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9-17

대구경북경자청,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평가 ‘우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부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경북은 인천, 부산진해청에 비해 규모나 입지면에서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업무추진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매년 실시되는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평가에는 인천과 함께 종합 S등급을 받은 바 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혁신생태계 협의회(경산지식산업지구)’를 출범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부분과 ‘제2회 글로벌 포럼’ 개최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하고,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올 한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유치가 힘든 환경이지만, 산업부가 연내 추진할 계획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과 ‘경자법 개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혁신생태계 조성과 비대면(언택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7

포스코, 베트남 마을 주민 위해 ‘스틸브릿지’ 준공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Can Tho)시 카이랑(Cai Rang)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준공했다. 이번 스틸브릿지 준공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세 번째이다.17일 열린 베트남 스틸브릿지 준공식에는 포스코베트남 윤훈 대표법인장과 응우옌 티 쭉 린 카이랑 인민위원회 부의장, 박선종 기아대책 베트남 지부장 등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이번에 준공한 스틸브릿지는 폭 4.5m, 길이 18m로, 필요한 부재를 현지 공장에서 제작 후 건설현장으로 운송, 조립, 설치하는 조립식 모듈러 교량기술을 적용했다. 포스코와 호치민 교통당국이 베트남 설계기준에 맞춰 모듈러 소교량 모델을 공동개발했으며, 현장 여건이 좋지 못해 중장비 반입이 어려운 곳에서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상판, 거더(Girder,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등 교량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포스코는 2009년부터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포스코그룹의 철강 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지속 전개해왔다. 베트남에서도 2014년부터 3년간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택 104세대,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으로 구성된 스틸빌리지를 조성해 2018년 유엔(UN)에서 인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우수사례로 등재된 바 있다.윤훈 대표법인장은 준공식 행사에서 “노후화된 교량을 스틸브릿지로 교체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껀터(Can Tho)시와 지속 협력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편 철강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공생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7

국세청, 개정된 주택 관련 세법 안내자료 공개

국세청은 17일 최근 주택 관련 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리한 안내자료를 홈페이지와 홈택스에 공개했다.이 자료는 부동산 3범 등 주요 개정내용과 궁금한 내용을 100문100답 형식으로 설명해 국민들이 알기 쉽게 정리했다.우선 이번 법개정을 통해 1주택과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택 수를 계산하면 2주택자로 분류돼 세금부담이 늘어나지만 당장 분양권이 주택 수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분양권은 2021년 1월1일 이후 새로 취득한 분양권부터 주택 수에 포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주택 3채를 보유한 상태로 2021년 3월 2일 지방 도시의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게 되면 조정대상에 포함되는 주택인지 여부와 기준시가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진다.기준시가 6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시가 2억원짜리 경기 성남시 아파트, 시가 2억원 전남 구례군 주택을 보유한 B씨는 내년 3월 2일 대전 유성구에 분양권을 가질 예정이다. 이 경우 B씨는 1세대 3주택자가 된다. 송파구와 성남의 주택, 유성구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된 반면 구례군의 주택은 수도권 외 지역의 시가 3억원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주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B씨가 송파구 아파트를 팔 경우 중과세율이 적용된다.종합부동산세는 부부가 공동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경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C씨 부부가 조정대상지역에 아파트 1채를 각각 50% 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다면 C씨 부부는 모두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가 된다. 종부세는 주택의 지분 또는 부속토지만 소유한 경우에도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임대주택 임대료 상한 5%를 위반한 경우 해당 임대주택은 합산배제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된다.임대료 상한 위반시 위반한 연도와 그다음 연도까지 총 2년간 합산배제 대상에서 제외돼 종부세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국세청은 추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문의할 수 있도록 국세상담센터와 각 지방자치단체 세무과에서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9-17

코로나 같은 감염병 영업·재산피해 보험 이르면 내년말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재난사태로 생긴 영업중단이나 개인 손실을 보상하는 손해보험이 이르면 내년 말께 출시된다.보험개발원은 감염병 확산사태에 따른 사업자와 개인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상품 설계를 위해 감염병 위험평가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현행 생명보험과 실손보험은 감염병에 걸린 개인의 치료비 등을 보장할 뿐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같은 사회재난에 따른 대규모 영업중단과 행사 연기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 피해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현행 기업휴지보험 역시 화재와 풍수해 등 재난에 따른 기업의 물적 피해를 보상할 뿐 코로나19 사태의 휴업은 보험사의 면책 대상으로 간주한다.이러한 보장 공백을 메우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려고 해도 개별 보험사로서는 경험과 자료의 부족으로 보험료율 산정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해외에서도 감염병으로 인한 휴업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보험개발원은 앞서 태풍, 홍수, 호우 등 풍수해 모델을 개발할 경험을 살려 앞으로 1년간 감염병 위험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업계, 감독 당국과 협의해 위험평가모델에 기반한 보험상품을 설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6월 초 정부는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감염병 같은 대재해 위험평가 모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감염병 피해 보상 보험의 가입자는 당국의 방역대책으로 손실을 입은 사업자뿐만 아니라 결혼이나 여행 취소·연기로 피해를 본 개인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위험평가모델과 상품 개발 논의를 병행하면 이르면 내년 말께 상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9-16

포항에 국내 최초 ‘테마형 로컬푸드 직매장’ 문 열어

포항시가 16일 직매장, 카페, 뷔페, 레스토랑 등 복합 공간을 테마로 구성한 전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인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개장했다.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8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하다가 추석을 앞두고 임시개장하기로 했다.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은 숲마을(흥해읍 새마을로 331-6) 내에 위치하고 있다.1층은 유리 온실 카페와 직매장이, 2층에는 뷔페, 푸드 코트가 있다. 이러한 복합매장 형태는 직매장 중에서도 전국에 그 수가 많지 않으며, 자체 매장 면적도 전국 최대 규모로 927㎡이다.특히, 친환경 농산물, 영일만친구인증 브랜드 가공식품, 포항축협의 무항생제 축산물, 수산물 인증 브랜드 해선생의 수산물까지 건강한 먹거리로 매장을 구성한 점이 장점이다.더불어 포항시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 아래 출하되는 농산물의 무작위 안전성 검사와 자체적인 검사를 실시, 안전성에 더욱 중점을 뒀다.포항시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영세 소농의 경우 생산규모가 적고 유통비용도 많이 들어 도매시장을 비롯한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이 영세농의 소득 증가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9-16

포스코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 인기몰이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가 호평을 얻고 있다.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이다. 포스코가 매 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올해 1분기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된 ‘SP-CIP 강관철근망’은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최근 건설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SP-CIP 강관철근망은 포스코, MS파이프(주), (주)한국소재가 공동 개발한 지반 공사용 자재로, 철근망에 주로 쓰이는 철근 자재를 STG800 스틸 강관으로 대체해 제작한 혁신제품이다. 특히, STG800 강관은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고강도 강재 PosH690가 쓰여 일반 철근과 비교하면 2배 높은 강도를 지녔다.덕분에 SP-CIP 강관철근망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이 제품에 주로 쓰인 STG800 강관은 일반 철근과 동일한 강도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단면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m당 단가를 철근 대비 5∼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철근보다 50% 이상 가벼워 현장 작업자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일반 철근망과 달리 용접 가공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선 제작을 통한 공급 체계까지 갖춰지면서 공장에서 완성한 후 현장에 설치만 하면 되는 편리함까지 갖췄다.개발과정에서는 포스코와 고객사의 협업이 빛났다. 포스코는 현장 작업자들이 무거운 철근 때문에 겪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근을 스틸 강관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 강관 가공 경험이 풍부한 두 고객사 MS파이프, 한국소재와 4년간 연구한 끝에 제품을 완성했다.포스코가 생산한 고강도강 PosH690으로 MS파이프가 STG800 강관을 생산하고, 한국소재는 STG800 강관으로 최종 SP-CIP 강관철근망을 제작해 현장에 공급한다. 연구성과는 강건재마케팅실과 고객사가 공동 마케팅을 펼친 끝에 지난 1월 종로구 숭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 초도 적용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에도 6개월간 추가 4개 현장에 적용 실적을 쌓으며 건설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SP-CIP 강관철근망을 사용해본 ‘GS건설 대구 용산동 주상복합사업’ 우인정 소장은 “공장에서 필요한 사이즈의 완제품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건설현장에 잔여물이 남는 일도 없고 도심지의 협소한 현장에서 다루기 매우 편리하다”고 호평했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시장 확대를 위해 고객사와 함께 이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6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 신청하세요”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지사장 고광영)는 추석 명절을 맞아 16일부터 한 달 동안 ‘2020년 기초연금제도 변경사항 및 기초연금 사업’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추석 명절을 활용해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대상자가 빠짐없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연금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으로 137만원에서 148만원(부부가구 219.2만원 → 236.8만원)으로 상향돼 소득인정액 137만원 초과 148만원 이하(부부가구 219.2만원 초과 236.8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또 기초연금 대상자 선정을 위한 소득인정액 평가에 적용되는 근로소득 공제액이 94만원에서 96만원으로 높아지고, 기타증여재산에서 제외하는 자연적 소비금액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가구는 193만5천288원 배우자가 있는 노인가구는 237만4천587원으로 결정됐다.공단은 이처럼 변경된 기준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초연금을 한 명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신청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광영 지사장은 “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어르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공단 직원이 방문하여 현장에서 바로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9-16

대구시민, 대형마트서 축산물보다 수산물 더 산다

대구 내 수산물 구입처의 부재 영향으로 대구 대형마트의 수산물 매출이 돈육, 우육 등의 축산물 매출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수산, 축산물 매출분석 결과 대구지역의 수산물, 축산물 매출비중은 51:49로 전국 점포 기준 44:56보다 수산물 매출이 7%나 높게 나타났다.이 같은 현상이 올해만의 얘기는 아니다. 2018년, 2019년 대구지역 이마트의 수산물, 축산물 매출은 52:48로 수산물 매출이 더 높았으며, 전국 점포 기준으로는 46:54로 축산물 매출이 더 높았다.이같이 대구 대형마트의 수산물 매출이 유독 높은 이유는 대형수산시장, 회센터 부재 등 수산물 구입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구는 전통시장, 식자재마트가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많은 도시 중 하나로 과일을 비롯해 우육, 돈육 등 육류 등을 집 근처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산물의 경우 매천시장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대형수산시장이 없고 전통시장은 불편한 주차, 신선도 문제로 방문을 꺼려 접근성이 떨어진다.북구 대현동에 거주하는 주부 남광희(34) 씨는 저녁 반찬용 생선구입을 위해 오늘도 대형마트를 찾았다.집 근처에 슈퍼마켓, 식자재마트가 있지만 매장 내에 수산물 코너가 없고, 있어도 취급 품종이 적어 원하는 상품구입이 어렵기 때문이다.남씨는 “대구시에서 지급한 희망지원금 사용을 위해 가까운 전통시장, 식자재마트에서 돼지고기, 소고기는 자주 구입한다”며 “수산물의 경우 전통시장은 주차, 위생문제 식자재마트는 취급 물품이 적어 원하는 수산물 구입이 어렵다”고 말했다.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해 대구시민들이 대형마트서 수산물을 더욱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목은 갈치다. 또 전복, 문어와 같이 단가가 높은 수산물들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이마트 수산물 인기는 대량매입, 산지직송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신선도에 있다는 분석이다.이마트 유병길 바이어는 “대구지역은 제수문화가 깊게 남아있어 문어의 매출이 높고 갈치, 전복 등의 단가 높은 수산물 인기 영향으로 육류보다 높은 매출을 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15

포항지역 8월 수출·수입 동반 하락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포항지역 수출과 수입도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15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8월 포항지역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포항지역 수출은 5억 3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3% 감소하고, 수입도 21% 줄어든 5억 1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2천5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45억 100만 달러로 작년대비 23.1%, 누적 수입액은 38억 7천200만 달러로 작년대비 24.2% 감소하는 등 수출입 모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품목별 수출금액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의 81.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한 4억 3천700달러, 9.7%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50.5% 감소한 5천200만 달러에 그쳤다.지역별로는 대만(12.5%), 동남아(2.9%)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동(-60.9%), 인도(-58.8%), 미국(-51.4%)등 대부분 감소했다.수입금액 실적은 전체 수입의 63.1%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28.1% 감소한 3억 2천300만 달러, 18.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32.9% 감소한 9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일본(5.8%)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호주(-23.4)%, 유럽(-41.1%), 중국(-37.9%), 캐나다(-39%), 중남미(-38.3%), 미국(-91.7%)등 대부분 국가에서 줄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5

포스코, 비대면 영상포럼 확대로 업무 능률 향상

포스코가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통관업무 능률을 높이고자 해외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인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확대 운영한다.현재 포스코는 통관업무의 원가를 절감하고 과세 리스크를 예방하고자 해외법인별 맞춤형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국제 철강시장에서는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업무능률을 높이고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9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주관으로 진행된 통관업무 영상포럼은 태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 ‘포스코타이녹스’를 대상으로 포항, 광양, 태국간 영상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가 2011년 인수한 포스코타이녹스는 연간 생산능력 22만t을 갖춘 태국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사다.글로벌 사업에서 통관업무는 양날의 검과 같다. 국가별로 통관관련 법령이 상이해 관련 전문성을 보유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을 경우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많은 편익을 얻게 되는 반면, 해당 업무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통관 지연, 특혜관세 미적용, 관세환급 불가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이에 포스코는 통관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해외법인 대상 교육을 진행해왔으나 비대면 영상포럼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WTO 관세평가협정을 비롯해 통관업무를 통한 재무성과 창출방안, AEO 자격취득 및 법규준수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현지 직원들은 평소 어려움을 겪던 수출입 통관 절차와 관세적용 관련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이유경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영상포럼을 통해 향후 통관분야에서 본사와 해외 생산법인의 공생가치 창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타이녹스 관계자도 “영문 설명자료를 준비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해 현지 직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포럼 내용을 실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해외에 대표법인 9개, 생산법인 21개, 가공센터 26개, 기타 법인 10개, 사무소 5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는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 베트남, 터키 등 해외지역 생산법인 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