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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등 철강업계 주도로 협력 개발 세계최고 강도 PC강선 국제표준 등록

포스코, 고려제강 등 철강업계 주도로 협력 개발한 세계 최고강도 PC강선의 규격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에 반영돼 개정·등록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철강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세계 최고강도급 PC강선’의 규격이 4년여의 노력 끝에 ISO 국제표준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PC강선은 대형 교량 등 구조물에 사용되는 선형태의 철강재로 중심체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유지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준다.‘세계최고강도 PC강선’은 인장강도 2천360MPa급으로 기존최고 등급인 1천860MPa보다 25%이상 강도가 상향된 수준이다.2천360MPa은 1㎠의 면적당 최대 23t(중형차 15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의미한다.세계 최고강도 PC강선의 국제표준 등재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지난 10월 ISO 최종 투표를 통과 오는 30일 국제표준으로 발간된다.국제표준 등록은 포스코의 고순도 강재(Steel) 생산기술과 선재 전문 기업 고려제강의 강선(Wire) 제조기술이 조화된 결실이다. 동종업계의 전략적 국제표준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다. 이번 PC강선 국제표준 등록을 위해 철강업계 국제표준화 대응기관인 한국철강협회가 관련업계의 협력을 주도하고 국제표준안작성, 국제표준작업반 의장직을 수임해 국가 간 의견 조율과 최종 채택까지 국제표준화를 지원했다.이로써 향후 교량, 돔, 발전소, 대형 건물(공항 등) 등 최고강도 PC강선이 필요한 다양한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산 PC강선의 수출물량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9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 가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대책을 준수하면서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본 사업지구는 전체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3만㎡ 규모로 1·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현재 1단계 개발사업은 △공정률 98% △산업용지 분양율 80%(140여개 기업입주) △6개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등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향후 2단계 개발사업(98만㎡)은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용지를 개발함과 동시에 상업시설과 공동주택 등도 함께 조성해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한층 더 고려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청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지구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기공식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2단계 사업을 위한 시작점을 넘어 지역경제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며 “고용창출은 물론 신성장 산업의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스타 기업이 되고, 전국의 스타 기업이 지역으로 모이게 해 경산의 산업발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1-29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개인 채무자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250조원을 넘어섰다.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지만, ‘위기 극복’을 우선하는 사이 언젠가는 돌아올 대출 ‘청구서’ 역시 쌓여가고 있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융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해 집행한 금융지원 규모는 총 235만9천건, 250조9천억원에 달한다. 이 중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 규모는 총 198조3천억원이다. 신규 대출이 88조1천억원, 만기 연장이 110조2천억원이다. 나머지 52조7천억원은 보증 지원이다. 정책금융기관에서 신규 보증 19조7천억원, 보증 만기 연장 33조원의 지원이 이뤄졌다.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업(43만건), 소매업(38만건), 도매업(29만건) 순으로 많았고, 여행·레저업과 숙박업에도 각각 8만건, 3만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내역을 보면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로 유동자금을 빌려주는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3천만원 한도로 연 1.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1차 대출 프로그램의 집행액은 총 14조7천억원이다. 정부 목표치인 16조4천억원의 90%가 집행됐다. 5월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2차 대출 프로그램은 총 2조8천억원이 나갔다. 시행 초기 1천만원이었던 대출 한도는 9월 23일부터 2천만원으로 올랐고, 1차 대출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도록 문호가 넓어졌다. 이에 개편 전 74억원이었던 하루 평균 대출액은 개편 후 54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적용 최저금리를 2%대 중반으로 낮추며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했다.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과 보증 지원도 확대됐다.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우대 대출을 시행하도록 해 지난 3월 16일부터 지금까지 22조6천억원의 대출이 나갔다. 목표금액 21조2천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 보증 규모는 6조7천억원에 이른다.대출 원금이나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하면서 경기 부진 역시 길어진다면 이 같은 지원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금융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0-11-29

포항제철소 “봉사로 지역과 상생해요”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항지역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8일 포항제철소 임직원 400여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초부터 인근 5개동(해도, 송도, 상대, 제철, 청림)을 중심으로 매주 재능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연인원 2만5천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도 동참해 지역 봉사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도 매주 조경봉사단원으로 변신해 형산강 수변공원을 가꾸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경봉사단원들은 정성스레 형산강변 조경수들의 가지를 치고, 수목을 정리해 형산강 수변공원을 깨끗하게 단장했다.제선부는 협력사 장원, 그린산업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하는 해도동 형산강 둔치 벤치와 운동기구를 닦았다. 열연부는 청림동 어린이공원 일대 기구를 꼼꼼하게 청소하며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설비기술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상대동 어린이 공원 주변 환경을 정리했고, 안전방재그룹은 포항운하관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제강부는 송도동 방파제 주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임직원의 역량을 살린 재능 봉사 활동도 지역 곳곳에서 이뤄졌다.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은 물론 시내와 교외를 오가며 조금은 남다른 실천을 이어갔다.붕어빵 봉사단은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포항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추운 날씨 속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도 3분 내에 붕어빵을 빠르게 나눠줄 수 있는 비결은 포스코 기술연구원구원에서 특별 제작해준 기계 덕분이다.문화재가꾸기 봉사단은 오천읍 오어사 일대를 찾아 문화재 보존과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목공예 봉사단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가구와 책걸상을 제작했으며, 클린오션 봉사단은 파도가 높아 신항만 주변 해양 오염물과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깨끗이 가꾸고 개선하는데 많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매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9

가계저축률 21년만에 최고 전망

올해 가계저축률이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계저축률 상승은 긍정적 영향도 있지만, 상승이 굳어지면 소비 부진 등의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한국은행 조사국 이용대 과장과 이채현 조사역은 29일 한은 조사통계월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가계저축률 상승 고착화(level-up) 가능성을 진단했다.국내 가계저축률은 1988년 23.9%로 정점을 찍은 뒤 소비지출 구조 변화, 연금제도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급격한 내리막을 탔다. 2002년에는 0.1%까지 낮아졌다.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했는데, 외환위기 여파로 1997년 13.1%에서 1998년 20.4%로 급격히 올랐다.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기적으로 소비가 위축돼 국내 가계저축률이 10% 안팎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은은 전망했다. 지난해(6.0%)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다. 종전 연간 가계저축률이 10%를 넘었을 때는 1999년(13.2%)이 마지막이었다.이 과장은 “올해 가계저축률 상승은 대면 서비스 소비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등으로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며 “향후 감염병 확산이 진정되면 그간 억눌린 수요가 살아남에 따라 저축률도 되돌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연간으로 발표하는 한국과 달리 매월 발표하는 미국의 저축률은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한 4월 33.6%까지 올랐다가 9월에는 14.3%로 떨어졌다.그러나 코로나19 위기가 길어지면 미래 예상 소득 감소, 신용 활동 제약 증대 등으로 가계의 저축성향이 높아진 채로 굳어질 수 있다.이 과장은 “가계저축률 상승은 소비 부진의 장기화를 부를 수 있고, 거시경제 정책의 내수 부양 효과도 약화할 수 있다”며 “저성장·저물가·저금리 현상이 새로운 기준(뉴노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저축률의 상승 고착을 초래할 수 있는 가계 소득 여건 악화 등 구조적 요인을 완화할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0-11-29

한은, 올해 성장률 -1.1%로 상향 조정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백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기준금리는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을 고려해 현행 연 0.50%로 동결키로 했다.한은은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1.1%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해 외환위기(1998년 -5.1%) 이후 22년 만의 첫 마이너스 성장(-0.2%)을 경고했고,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1.3%로 크게 낮춘 바 있다.하지만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뒷걸음치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뛰자 한은도 올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외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 3분기에 이어 4분기 들어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오는 2021년 전망치는 종전 2.8%에 비해 0.2%p 오른 3.0%로 전망했다. 한은은 앞서 지난 2월 2.4%를 예상했다가 5월 3.1%, 8월 2.8%로 예상치를 수정한 바 있다. 2022년 경제성장률은 2.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5%, 내년 1.0%, 2022년1.5%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인 연 0.50%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6

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에 직업훈련소 운영…청년 교육 후 채용

포스코건설은 개발도상국 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된 직업훈련소를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Matarbari)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1·2차수 86명을 배출했고 현재 3차수 54명을 교육하고 있다.1차수 44명의 교육생 중 21명을 채용했으며, 3차수까지 130여명의 수료생중 총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건설기능인력양성 교육은 기초입문이론, 기초실무이론, 심화실무이론 등 3가지 과정으로 나눠 4주간 기초한국어, 조적, 미장, 목공, 철근, 전기 등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수업이 어려워 교육 어플리케이션인 PCCT(POSCO EC Construction Craft Training)을 제작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교육 이수 우수자에 대해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실습, 현장 실무 교육을 추가해 정식 채용했다.이번에 교육을 진행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은 수도 다카(Dhaka)에서 비행기와 배를 타고 1박 2일 이상을 이동해야하는 외진 곳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많은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올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위기가 방글라데시에도 찾아와 도시간 이동도 통제된 상황이다.역설적으로 포스코건설이 수행 중인 마타바리 발전소에는 향후 3년간 약 3천명의 기능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까운 지역에서 인력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이에 이번 건설기능인력 양성훈련소는 방글라데시 현지나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도 상호 이해가 부합하는 가장 바람직한 글로벌 기업시민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의 해외건설현장 일자리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은 낙후되고 일자리가 없다보니 상생하는 차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 주민들도 일자리가 생겨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6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가 평균 45.7대 1로 전주택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가 26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1만2천11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5.7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특히 84㎡A타입의 경우 9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천224건이 접수돼 최고경쟁률 76대 1(기타지역 포함)을 보였고 전 타입에 걸쳐 고른 청약률을 보여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의 뜨거운 청약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후문이다.대구에서 희소한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의 더블 환승역세권의 프리미엄에 풍부한 도심생활 인프라,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 신주거타운의 미래비전까지 뛰어난 주거입지로 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을 것으로 분석됐다.또 인기몰이를 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착한 분양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구에 위치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바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이어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 후 첫 분양단지였던 ‘동대구 더센트로 데시앙’의 청약결과에서 보듯 대구 분양시장에서 전매제한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데다 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이후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첫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는 평가다.투기과열지구 등이 아닌 경우 아파트 분양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없이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데 이 단지는 공사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고층 주상복합 단지에 속한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물론 전화상담 고객 등 대다수가 우수한 입지에다 착한 분양가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해 높은 청약률은 충분히 예상했다”며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중구 남산동 603-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4층 3개동 규모로 84㎡ 3개타입 341가구, 108㎡ 1개 타입 78가구와 오피스텔 84㎡ 2개 타입 74실 등 총 493가구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일 정당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4∼17일 4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만촌동)에 위치해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6

포스코ICT, 블록체인으로 안면인식 솔루션 보안 ↑

포스코ICT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정보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페이스로는 타인에게 대여 불가능한 사용자 얼굴을 인증하여 출입을 관리하거나, 소액결제, 출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등록된 얼굴의 미세한 변화까지 반복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정확도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안면인식 기술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문이나 홍채인식에 비해 비접촉식으로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적용이 확대되면서 등록된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국내에서는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위해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로 방문자의 발열 체크시 얼굴정보 저장을 최근부터 금지하고 있다.포스코ICT는 페이스로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사용자의 얼굴 등 등록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포스코ICT가 오픈소스인 하이퍼렛저 패브릭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인 포스레저(PosLedger)가 적용됐다.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99.9%의 정확도를 인증 받기도 한 페이스로는 0.5초 이내의 빠른 응답속도와 블록체인 기반의 높은 보안성을 내세워 솔루션 적용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현재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 시설물에 적용돼 있는 페이스로는 일반적인 출입관리뿐만 아니라 작업현장 투입 전 근무자의 안전 장비착용 상태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온라인 화상교육의 출결관리, 사내식당 및 카페 등의 결제관리 등의 용도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더 나아가 택배업체가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화물의 크기나 모양 등에 대한 형상인식을 통한 택배분류, 공공장소에서 불특정인의 위험한 행동을 감지해 사전 대응하는 치안 등의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6

프로보노 봉사단 성과 포스코인터 공유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6일 재능기부 컨설팅 프로그램인 ‘프로보노 봉사단’의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공생가치 창출을 통한 기업시민 이념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직무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프로보노 봉사단은 지난 5월 발족해 약 6개월 동안 사회적 기업들과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대상 기업은 도도한콜라보, 아트임팩트, 우프코리아, 은하수미술관, 캐어유, 학교네 등 6개사다. 사회혁신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사업모델, 공익성, 사업 적합성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온라인과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120여회, 230여시간에 걸쳐 사회적기업의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사항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했다.여기에 사회적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 지원도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폐어망, 페트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아트임팩트에는 해외 네트워크를 연결해 소재 수급처 확보, 공급계약서 검토, 현지 대리인 계약 작성 등 제품 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했다.또한, 노령인구를 위한 ICT 솔루션을 개발 하는 캐어유에는 상표 등록 및 사용에 대한 법률 자문, 투자 제안서 리뷰 등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교육 콘텐츠 제작 기업 학교네에는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계약 지원 등 진로 체험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도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6

경북 농식품 판매 온라인 타고 ‘호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택트 쇼핑’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의 농식품 온라인 판매도 호조를 맡고 있다. 특히, 경북도의 온라인을 통한 농식품 수출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하는 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농식품 수출은 10월 말 현재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한 5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북도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경북도는 26일까지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경북도 K-FOOD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북도 농식품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를 비롯한 대만, 중국, 캐나다, 일본 등 11개국 바이어 20개사와 도내 40개 농식품 수출단체가 참여해 총 134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부스에서는 해외바이어, 수출단체 양자 간의 실시간 상담이 이뤄진다. 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통상이 공동으로 별도의 수출 애로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수출에 필요한 실무사항과 지원사업 등을 안내한다.아울러 제품샘플과 상세자료를 사전 발송해 비대면 상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바이어와 참여단체의 상세요청을 반영한 1 : 1 매칭으로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샘플발송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9월 진행된 온라인 상담회에서 18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낸 바 있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비대면 상담·전시회, 인플루언서 활용 SNS 홍보 등 온라인이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방안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지금, 온라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해 농식품 수출기반을 꾸준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경상북도의 6차산업인 안테나 숍도 처음으로 서울에 입성했다.경상북도는 25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에 6차산업 안테나숍을 설치해 입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입점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판매, 유통에 취약한 지역 농업인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온라인 소핑몰인 롯데ON에도 입점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되는 6차산업 제품은 기존 안테나숍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제품 위주로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거쳐 49개 업체의 버섯, 한과류, 전통장류 등 400여 개 제품이다.이철우 도지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안테나숍 신규 출점으로 경북의 우수 농식품 판로확대는 물론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안테나숍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손병현기자myway@kbmaeil.com

2020-11-25

화성산업, 2021년도 신입·경력사원 12월 2일까지 모집

화성산업은 2021년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신입과 경력으로 나뉘며 신입은 기술직(토목, 건축, 안전, 전기, 기계, PC(Precast Concrete)과 관리직을 각각 모집한다.응시자격은 기술직의 경우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지원분야별 관련자격증(기사 이상)소지자이며 PC의 경우 건축관련 전공자이며 관리직의 경우 4년제 대학이상 상경계열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경력은 기술직(건축, 전기, 기계)과 관리직(주택영업)을 각각 모집한다.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관련분야 경력 3년 이상인자로서 주택영업의 경우 정비사업, 주택영업, 개발, 분양성조사 유경험자이다. 또 신입과 경력 모두 공통사항으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응시 지원서는 25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화성산업 홈페이지 인재채용 온라인 지원(www.hwasung.com)을 통해 접수하며 서류전형, 실무면접(1차), 직무적성검사 및 임원면접(2차), 신체검사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서류전형 결과는 오는 12월 10일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실무자 면접(1차)은 오는 12월 15일에 있을 예정이며 홈페이지(www.hwasung.com)에서 모집요강과 응시자격에 대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5

포항제철소 올해도 사랑 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부터 26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헌혈운동은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등 3곳에서 실시했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 체크는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헌혈을 시행했다.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버스를 찾았다.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했다.이 외에도 헌혈 증서 기부자에게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추첨을 통해 증정했으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인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량이 줄었다고 한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국가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올해 상반기까지 포스코 직원을 비롯한 그룹사, 협력사, 가족 등 총 2만3천185명이 참여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5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폐기물처리시설 확보 위한 입주업체 건의서 포항시에 제출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지역 내 폐기물처리시설 확보를 건의하고 나섰다.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은 최근 폐기물처리시설 확보를 위한 입주업체 건의서를 포항시에 제출했다.관리공단은 건의서를 통해 “포항철강산단은 300여개 업체, 1만8천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산업현장으로서 공장가동시 발생하는 폐기물이 연평균 60만∼70만t에 달하고 있다”며 “그런데 산단 내 폐기물 처리업체 2곳 중 1곳은 외부 폐기물 반입이 중단된 상태이고 나머지 1곳은 잔여 매립용량이 80만㎥에 불과해 향우 3∼4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해지면서 처리비용은 3∼4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고 일부 폐기물은 처리장소가 없어 t당 40만원을 주고도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폐기물 처리비용 인상이 기업의 원가부담으로 철강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또 “폐기물 처리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불법으로 폐기물을 투기해 쓰레기산을 만드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폐기물처리시설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폐기물을 타지역으로 비싼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전했다.끝으로 “환경부는 주민 민원을 이유로 법령에 근거없이 조례나 지침으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인·허가를 제한하지 말 것을 지자체에 요청했다”며 “폐기물처리시설을 신속하게 확보해달라는 회원업체들의 의견이 많으니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건의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객관적인 검증을 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5

포스코건설 대구 ‘더샵 프리미엘’ 전 주택형 청약 1순위에서 마감

포스코건설이 대구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분양한 더샵 프리미엘이 평균 2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2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더샵 프리미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728명이 신청해 평균 25.02대 1의 경쟁을 보였다.전용면적별로는 84㎡A가 43가구에 2천78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64.65대 1을 기록했고 84㎡B도 43.68대 1, 70㎡A 8.76대 1, 70㎡B 7.32대 1 등이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프리미엘은 대구에서 높은 관심을 이어가는 세 번째 ‘더샵’브랜드 단지”이라며“상품성이 뛰어나고 살기 좋은 동네로 소문난 침산동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일이며 정당 계약은 오는 12월 14∼1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전매제한은 3년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동에 70㎡A 85가구, 70㎡B 85가구, 84㎡A 87가구, 84㎡B 43가구 등 30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4㎡ 156실 규모이며 입주는 오는 2024년 9월 예정이다.단지는 칠성초(배정 예정),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북구 명문 침산네거리 명문학원가가 인접해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침산동은 먼저 대구의 동맥이라고 불리는 신천대로가 인근에 있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대구IC, 서대구IC 모두 이용하기 편리하며 다수의 버스노선과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도 이용이 쉽다.대형마트와 칠성시장은 물론 오페라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침산공원 등의 문화시설도 집적돼 있다.국민연금공단, 창조경제 혁신센터, 한국전력공사, 북대구세무서, 대구시청 등 행정타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고 오는 2021년 착공이 예정된 경북도청 이전적지 개발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인구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더샵만의 혁신설계가 적용됐고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알파룸 또는 대형팬트리로 선택 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운영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5

미세먼지 잡다가 영세업자 잡을라

경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5등급 차량에 대한 무인단속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각종 혼란이 우려된다. 단속을 구체화한 관련 개정조례조차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안내와 사전 준비 기간 없이 무인단속을 강행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됐을 때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무인단속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특별법이 지난해 2월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관련 단속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경북도는 무인단속 시스템이 없어 실질적인 단속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도는 무인단속을 위해 지난해 포항, 구미, 경산, 김천, 영주 등 5곳에 무인단속카메라 39대를 설치하고, 올해 경주, 안동, 영천, 상주, 칠곡 등 5곳에 33대를 추가 구축했다. 또 단속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도 건립하는 등 인프라를 마련했다.단속대상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토·일·공휴일 제외) 매연저감장치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고 운행하는 5등급 차량이다. 과태료는 1회 10만원이며, 하루 동안 여러 번 단속돼도 1일 최대 10만원이 부과된다.무인단속 운영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일선 현장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무인단속을 구체화하고 명확히 하는 ‘경북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아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홍보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확인결과 관련 개정안은 지난 23일 심의를 마쳤으며, 경북도의회 본회의를 거쳐 공포되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예정이다. 개정안이 공포되지 않은 채로 단속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각종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됐던 만큼 지역의 모든 5등급 차량 소유자에게 운행제한을 안내하는 우편을 보내는 등 홍보를 벌여왔었다”면서도 “다만, 무인단속과 관련한 경북도의 조례가 확정되지 않아서 12월 1일부터 무인단속을 시행한다는 홍보가 조금 늦어졌다.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종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5등급 차량 무인단속이 ‘깜깜이’로 진행되자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포항에서 축사를 운영 중인 정모(남구 대송면)씨는 “계도 기간도 없이 갑자기 무인단속을 시작하면 주로 5등급 차량을 모는 영세농가들이 적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당장 다음주부터 무인단속이 시작되는 데, 해당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경북도나 포항시의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도는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보고 무인단속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모의 단속을 벌여 적발된 차주들에게 무인단속에 대한 내용을 문자로 보내는 등 관련 홍보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무인단속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단속대상 중 저공해조치를 신청하거나, 저감장치미개발·부착불가 차량에 대해서는 2021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단속을 유예 할 예정이다”면서 “현재 경북도가 지원하는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나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기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유종과 연식, 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된다. 경북도내 5등급 차량은 10월 기준 18만3천951대로, 전체 차량(146만9천376)의 12.5%를 차지한다. 차량 10대 중 1대가 단속 대상인 셈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24

2600선 뚫은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지난 23일 사상 최초로 2600선을 넘은 채로 마감했던 코스피가 이번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거래를 마쳤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7p(0.58%) 오른 2617.76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69p(0.53%) 오른 2616.2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2628.52까지 올랐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 2607.10을 2년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이날 지수가 2617.76으로 마감되면서 지난 23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 2602.59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7천258억원을 사들이며 1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외국인은 반도체와 2차 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6천932억원을 팔아치웠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2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LG화학이 6.82%, 삼성SDI가 4.9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NAVER, 셀트리온, 현대차, 카카오 등은 0~1%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장을 마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4

동국제강, 14번째 ‘아름다운 하루’ 사회공헌 활동

동국제강은 24일 서울, 인천, 부산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동시에 ‘아름다운 하루’기증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669만6천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의료지원금은 동국제강 임원들이 제출한 40여가지의 애장품을 사내 경매 이벤트인 ‘DK옥션’통해 달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년 실시하던 임직원 판매 봉사활동은 하지 않고, 전일 저녁 물품 진열 봉사와 당일 기부금 전달식만 진행했다.동국제강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개의 사업장과 3개 계열사(동국시스템즈, 인터지스, 페럼인프라)에서 모은 5천200여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이와 같은 나눔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비대면 사내 경매 이벤트와 기부활동에 임직원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동국제강과 아름다운가게와의 좋은 인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4

포스코, 청년 취업-협력사·중기 인력 확보 지원 호평

포스코가 운영하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이 침체된 청년 고용 시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을 병행해 올 한해 156명을 교육했다.포스코는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를 돕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이 교육은 포스코 협력사나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2∼3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기계,전기,용접 등 실무기술을 집중 교육한 후, 실제 협력사나 중소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 156명을 포함해 최근 3년간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에는 총 484명의 구직자가 거쳐갔으며, 이중 약 80%가 중소·협력 기업에 취업을 성공했다.특히 올해 포스코는 첨단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실습 및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생들이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포스코는 체험형 가상현실 교육시스템(VR)과 가상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교육생들은 VR 장비를 이용해 전기용접 등을 실습하고, 가상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철강생산공정과 천장크레인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을 받은 한 교육생은 “코로나19로 현장 교육이 어려워져 아쉬움이 많았는데 VR을 통해 생생하게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앞으로도 포스코는 VR을 비롯한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케미칼과 협업해 VR 축로 실습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을 거친 다음, 내년 축로 기술직 양성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맞춰 비대면 교육을 적절히 활용해 교육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VR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5년부터 포스코는 교육시설, 전문강사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또한 실시하고 있다.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educs.posco.co.kr)를 통해 교육생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