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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철강산업 발전 위해 고도화·다각화 모색돼야

국내 최대 철강산업도시 포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0일 공개한 2021년 1호 지역경제조사연구 보고서 ‘철강산업의 다각화와 고도화전략 : 포항을 중심으로(이병완·황재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발원지인 포항지역의 조강생산량은 2019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조강생산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포항은 지역내총생산의 약 62%에 달하는 높은 수출의존도를 지니고 있으며 매년 100억 달러 내외의 철강제품을 수출하고 있다.포항 철강산업의 경쟁환경 중심에는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등 세계 15대 철강수출국이 있다.이들 국가의 철강무역 특징을 기준을 정해 구분해보면 △생산이 내수소비보다 커서 수출해야 하는 나라(일본,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독일) △생산과 소비가 비슷하게 크지만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이탈리아) △수출과 수입을 동시에 많이 하는 나라(중국, 인도) △생산보다 내수가 커서 수입해야 하는 나라(미국, 멕시코, 베트남)로 나눌 수 있다.15대 철강수출국 중에서 중국, 일본, 한국은 명실상부 세계 3대 철강수출국이며 3국은 글로벌 철강교역 시장에서 상호 간의 내수시장이 존재함에도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운송비 요인,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장치산업 고유의 사이클, 경기순환 등이 맞물림에 따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중국, 일본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대중국 철강무역은 1990년대 후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흑자를 시현했으나 2006년부터는 대규모 적자로 급반전돼 2008년 한때 적자 규모가 105억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20억 달러 초반 수준으로 적자 규모를 줄였다. 수입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철강수출은 현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철강제품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강판, 조선용후판 등 판재류의 비중이 가장 높아 매년 2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철근, H형강 등 봉형강류는 절반가량인 1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품목들로 간주되는 스테인리스강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17년 기준 6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대일본 철강무역은 판재류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로 인해 만성적인 적자 상태를 서서히 벗어나는 흐름이며 최근에는 10억 달러 내외로 적자규모가 감소했다.품목별로는 판재류의 경우 2011년 250억 달러를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으나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2017년 기준 150억 달러선을 상회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과 봉형강류 또한 2000년대 들어 판재류 수출규모에 미치지 못하지만 수출교두보를 확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두 나라의 특정 수출산업이 서로 얼마나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인 수출 경합도를 바탕으로 철강품목 전체에 대한 한·중, 한·일 경쟁력을 비교해 보면 한·일 철강 수출 경합도가 한·중 수출 경합도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한·일, 한·중 모두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연구를 수행한 한은 포항본부 조사역은 “포괄적인 데이터분석을 통해 포항의 철강산업을 보다 고도화, 다각화시키는데 단초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며 “포항 철강산업은 하나의 독립된 국가경제권이 아니라 고도로 산업화된 국가 경제권에 부속된 지역경제이므로 산업생산 기술과 지식을 외부로부터 역내 유치할 필요성이 있으며 울산, 구미, 부산 등 주변 산업도시와의 높은 접근성을 적극 활용한다면 발전적인 방향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20

대구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내일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2일 대구 수성구 파동에 선보이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코로나19에 따라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www.prugio.com/house/2021/suseong)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운영된다.견본주택 방문이 힘든 분들을 위해 분양일정, 조감도, 단위세대 평면도, 실물모형 VR영상 등 분양정보를 확인하는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오픈한다.강촌2지구 주택재건축인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18개 동에 총 1천299가구중 일반분양은 △59㎡A 235가구 △59㎡B 354가구 △75㎡A 31가구 △75㎡B 164가구 △75㎡C 137가구 △84㎡A 66가구 △84㎡B 68가구 등 모두 1천55가구 규모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85만원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진행되고 전매제한은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다.청약접수는 오는 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 2∼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는 오는 2월 10일, 정당 계약은 오는 3월 1∼5일 5일간 진행된다.‘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등에도 완성도 높은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2곳에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입주민이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피트니스클럽·골프클럽·푸른도서관·독서실·어린이집·시니어클럽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대지 5만4천560㎡ 규모에 건폐율 19.45%로 쾌적한 동간 거리를 자랑하는 이단지는 플라워가든, 생태연못,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수목으로 둘러싸인 건강산책로 등 한층 세련된 조경을 선보인다.또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해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동별 출입구, 엘리베이터, 집안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하게 된다.이어 무인택배 시스템, 차량 위치인식 서비스로 입주민 편의를 높였고 내부는 대형타일로 마감한 거실 아트월(59타입 제외)과 터치스크린 월패드로 고급스러움과 편리함을 추구했다.이 단지는 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하는 만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파동초등학교, 수성중학교가 위치하며 경신고, 경북고, 정화여고, 대륜고,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등 수성구 우수 학군을 누릴 수 있다.교통도 앞산 순환로, 대구 4차선순환도로, 신천대로, 파동IC 등 대구시 내외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인접하고 대구 3호선 수성못역을 환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홈플러스 대구수성점, 동아백화점 수성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또한 신천대로 및 대구 3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파동 북측으로 황금동 및 범어동 번화가 상권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 8-1번지에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급됐던 수성구 단지들이 모두 높은 경쟁률로 성공 분양됐고 2021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분양 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 중심 주거지인 수성구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인근 분양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20

대구은행, 특판 정기예금 1년제 판매…연 1.15% 이자율

DGB대구은행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20일부터 지점 전용 판매 고금리 상품 ‘힘내라!2021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지역금융기관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과 함께 위기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하고자 판매하는 본 상품은 비대면으로는 가입할 수 없고, 지점에서만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힘내라!2021 특판 정기예금’은 1년제 상품으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한도는 1천만원 이상 3억원까지, 이자율은 연 1.15%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DGB대구은행은 아울러 최근 언택트 금융 증가에 따른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고도화를 구축했다.인공지능 학습(딥러닝)을 결합해 진행하는 이번 작업은 간편 결제, 비대면 거래, 오픈뱅킹 서비스 등 전자금융거래의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전자금융사고 유형도 변모함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달 중 이행할 예정이다.기존 시나리오(Rule) 기반 탐지방식으로는 지능화·고도화된 전자금융 부정이체, 보이스 피싱등의 전자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신속한 탐지·대응에 한계가 있어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 이체 시도에 대한 신속하고 자동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DGB대구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자금융거래한 부정 거래(이체)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탐지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인공지능(딥러닝)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 탑재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유형의 이상금융거래, 보이스피싱, 최신 금융사기 패턴을 탐지하도록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이같은 과정을 통해 정상 금융거래를 금융사기로 잘못 판단하는 오탐률을 낮추는 반면, 정탐률은 높임으로써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보안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한 이번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0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전 타입 1순위 마감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전 타입 1순위로 마감하며 인기를 끌었다.이 단지는 포항 이인지구의 중심에 들어설 예정으로, 우수한 입지와 특화단지설계로 주목받았다.견본주택 오픈 당시 사전관람 예약이 한 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고, 그 열기가 청약까지 이어졌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1순위 접수 결과, 총 1천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667명이 접수했으며, 전용면적 84㎡B는 54가구 모집에 818명이 몰려 15.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 전용면적 84㎡A는 5.37대 1, 67㎡는 1.93대 1, 59㎡는 1.62대 1로 청약을 마쳤다.이 아파트는 KTX 포항역 역세권의 핵심 위치인 이인지구의 첫 분양 아파트로 광역교통망은 물론, 포항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포항에 없던 특화된 단지설계와 강화된 수납공간, 고급화된 마감자재 등을 내세우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1차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무상 발코니확장 등의 혜택과 비조정 대상 지역 아파트로 청약 규제와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흥행의 비결이다.‘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1월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포스코대로 272에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1-20

쿠팡 “‘살인적 노동강도’ 노조 주장은 악의적”

쿠팡은 지난 19일 일부 단체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와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집품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은 쉬는 시간 없는 살인적 노동강도 때문”이라고 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고인은 일용직 근무자로 지난해 12월 30일 첫 근무 이후 총 6일 근무했다”며 “주당 근무시간은 최대 29시간”이라고 말했다. ‘물류센터에 난방을 하지 않았다. 쿠팡의 근로조건이 나쁜 것 같다’는 일부 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도 쿠팡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쿠팡 측은 “쿠팡과 유사한 업무가 이뤄지는 전국의 모든 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는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방한복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해명했다.쿠팡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1-01-20

경북동해안 전반적 경기 부진 속 부동산 점차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북동해안지역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철강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1조460억원)대비 6.2% 감소한 9천810억원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3.8%), 조립금속(-15.6%), 비금속(-17.9%), 석유화학(-2.9%), 기타(-13.2%) 등 모두 감소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34만2천t으로 전년동월 대비 2.3%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3.5% 증가한 4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관광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24만2천명) 대비 40.0% 감소한 14만5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31.3%)과 콘도 및 리조트(-39.8%), 연수시설(-68.6%)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40.9% 감소한 9천449명에 그쳤다.수산업 생산량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8천647t)대비 7.4% 증가한 9천285t을 기록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연체동물이 688.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갑각류는 18.1% 증가, 어류는 33.4% 감소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2% 줄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0.8%)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7.3%)과 가전제품(-1.0%)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6로 전월과 같았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23.5% 증가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0.7% 줄었다.부동산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다.지난해 11월 포항과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각각 3.0%, 3.2%씩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 1.5%, 경주 2.4% 올랐다.경북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도 2천78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2.4%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9

대구시, 대구은행에 코로나19 극복 감사패 수여

DGB대구은행은 19일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지역 대표은행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대구은행은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의 정상화를 위한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코로나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대출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쳤다. ‘코로나19’금융지원 총실적은 총 4만5천111건에 3조3천595억원에 달한다.특히,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위해 한 달 여 간 대구지역 내 DGB대구은행 전영업점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는 한편, 선불카드 및 상품권 지급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139곳)에 직원 파견을 실시해 적극 지원했다.또 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등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지역 서민층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한도로 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했다.이와 함께 DGB그룹 차원의 성금 10억원 전달, 전계열사 임직원 성금 1억5천만원 지원, 소외계층 마스크 지원, 대민지원 군장병 지원금 전달,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자발적 헌혈, DGB대구은행연수원을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9

포스코ICT, 효성중공업에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포스코ICT가 포스코 제철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를 중후장대 산업인 중공업 생산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포스코ICT는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 분야 국내 대표기업인 효성중공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ICT는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효성ITX와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효성중공업은 공정별로 작업상황과 작업자에 따라 작업계획이 변경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반영함으로써 작업 진행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재와 반제품 및 제품의 입고와 이동, 출고시 위치를 추적관리하고,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적재위치를 제공함으로써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특히 자재 입고단계부터 생산, 검사,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 정제해 빅데이터를 적용해 분석하고,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설비에 부착된 IoT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 함으로써 작업 이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정밀한 품질관리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된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활용될 예정이다.효성중공업은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로 변압기, 차단기 등을 생산하는데, 양사가 동일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철강산업과 철강재를 소재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간 향후 데이터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이렇게 되면 제철소에서 철강제품을 생산할 당시 데이터를 효성중공업에서 완성품 생산시 활용하고, 또 반대로 효성중공업의 요구사항이 사전에 전달돼 철강재 생산에도 반영하는 형태로 스마트팩토리의 확장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박동혁기자

2021-01-19

눈길 끄는 포스코의 친환경 업무 문화 정착 노력

포스코가 친환경 업무 문화 정착에 두 팔을 걷었다.포스코는 최근 전 직원에게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든 텀블러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1회용컵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텀블러 이용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급한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사업장 내 카페는 물론 인근 커피 매장에서도 할인, 음료 증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업시민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텀블러 지급 또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회용 컵 사용을 최소화하여 일상 생활 속 CO2 배출을 저감하고, 임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하루 평균 종이컵 두 개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종이컵을 텀블러로 대체해 1년간 사용한다면 연간 3.5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포스코는 임직원의 취향을 고려해 네이비·핑크·실버·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 중 희망하는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향후 포스코는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텀블러 사용 의지와 후기 등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부터 텀블러 사용 권장 외에도 다방면에서 일회용품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포스코는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모집하고 있다. 13일부터 포스코는 자사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방안을 모집하고 있다.아이디어 제안은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받은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 내부 검토를 거쳐 포스코에 적용된다.아이디어 모집은 3월 15일까지 계속되며, 포스코기업시민 러브레터 웹사이트(https://www.loveletterposco.com/)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한편 지난달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 저감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철강 공정의 탈탄소화를 위해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이나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9

도시 역세권 주거지역 용적률 700%까지 상향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이르면 4월 말부터 도시지역의 역세권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복합용도 개발을 할 때 주거지역 용적률이 700%까지 높아진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역세권 주택 공급 확충 계획의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개정안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으로 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로선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 중 역세권에 주거·상업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용도개발이 가능한 개발 유형이 있지만 준주거·준공업·상업지역에만 지정할 수 있어 역세권의 일반주거지역에는 적용할 수 없다.이에 시행령 개정안은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대상에 일반주거지역을 포함시켰다.또 지구단위계획으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경우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준주거지역에서 용적률을 높이는 데 일조권 규제 적용에 문제가 없도록 건축법상 채광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최대 2배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서울시의 지하철역 등 철도역사 300여개 중 100여개가 일반주거지역 인근에 있어 이들 지역이 모두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단, 용적률 완화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분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비율을 공공임대 주택으로 기부채납하도록 했다.이 제도는 시행령 개정안 공포일 3개월 이후 시행돼 이르면 4월 말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시행 전까지 서울시 등 지자체는 시행령에서 조례로 위임한 사항을 조례에 반영하게 된다.이와 함께 계획관리지역에 성장관리방안 수립이 유도된다.앞으로 비도시지역 중에서 난개발 우려가 높은 계획관리지역 안에서는 앞으로 지자체가 성장관리방안을 미리 수립한 경우에만 공장이나 제조업소의 입지가 허용된다. /연합뉴스

2021-01-19

대구 수성3가 작년 아파트 매매 ‘11억6천960만원’

지난해 전국 3천536개 읍·면·동 가운데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나타났다.18일 직방이 지난해 이뤄진 전국 80만5천183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29억9천2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평균 매맷값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압구정동 외에도 반포동(26억2천670만원), 용산동5가(22억3천982만원), 대치동(22억632만원), 서빙고동(21억8천761만원),도곡동(21억1천59만원), 잠원동(20억2천613만원) 등 7곳으로 집계됐다.평균 매매가 10억원이 넘는 곳은 전국적으로 113개 동이었다.서울(97개동)을 포함한 수도권이 112개동이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11억6천960만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지난해 서울에서는 성동구(11억3천178만원), 광진구(10억6천468만원), 마포구(10억890만원)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작년 서울 25개 구에서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4억5천579만원)로 조사됐다.이보다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한 서울 외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성남분당구·성남수정구·하남시·용인수지구·광명시·성남중원구·안양동안구·구리시·수원영통구·의왕시와 대구 수성구·중구, 부산 수영구·해운대구 등 15곳이었다.지난해 시도별 평균 아파트값은 서울(8억4천77만원)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4억3천470만원), 경기(3억8천959만원), 부산(3억4천605만원), 대구(3억2천658만원), 인천(3억628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세종은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8·2대책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서울 다음으로 비싼 도시가 됐다”며 “부산과 대구는 수도권 지역인 인천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1-01-18

포스코 “포항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지원합니다”

포스코가 지난 14일부터 올해 첫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한 해 포스코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6명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 중 약 70%인 110명이 중소 · 협력 기업에 취업했다.2021년 첫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교육생은 1월 14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34세 이하,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기계 △전기 △크레인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선발한다.선발된 교육생들은 2월 22일부터 약 2개월간 △정비 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과 같은 직무교육과 함께 교양·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면 실습과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금번 교육에서는 VR 장비, 가상시뮬레이터 등을 활용은 물론 영상 교육 등 비대면 교육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교육에 필요한 비용 또한 포스코가 부담한다. 포스코는 선발된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숙박, 식비 등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수당 월 8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교육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포스코 협력사 및 중소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중순께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054-22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18

경북농협, 설명절 농축산물 식품안전관리 특별점검

경북농협(본부장 김춘안)은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도내 사업장에서 명절 먹거리 안전을 위해 ‘농축산물 식품안전관리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경북농협은 점검기간 동안 원예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 경북 내 440여개의 계통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위탁점검기관(세스코)과 농협 자체 점검반을 병행 운영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식품안전특별상황실은 설 대비 식품안전 종합대책 수립 및 이행사항의 점검, 계통사업장 식품안전 상황보고 접수 및 초기 대응이 주요 목표다.이날 점검 현장에서 김춘안 본부장은 안동봉화축협 하나로마트의 △농·축산물 원산지 △유통기한임의 준수 △식품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축산물 이력제 및 표시 △포장제품 중량미달여부 △위생관리 등 농·축산물 식품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김춘안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도 강화되고 있다”며 “설을 앞두고 농협 매장에서 농축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1-18

화성산업 “올해 수주 1조원·6천여가구 분양 목표”

화성산업은 18일 올해 창업 63주년을 맞아 수주목표 1조원과 6천여가구 분양계획 등을 목표로 한‘2021년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또 2021년도 화두를 ‘인심제태산이(人心齊泰山移)’로 제시하고 기업경영 방침은 ‘최고의 품질가치 지속적 실현’으로 정했다.인심제태산이는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올해도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이뤄 내자는 의미이다.올해부터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본부, 팀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적 권한과 책임 또한 한층 더높일 계획이다.특히 언텍트(Untact)시대를 맞아 컨텐츠의 확장성을 넓히고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며 신평면개발, 인공지능 등 미래시대를위한 변화로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수주목표의 경우 평택 석전 근린공원·칠곡 구수산 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서울 서교동 주거형 호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종합건설 디벨로퍼(부동산 관련 개발사업자)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또 미래 가치사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와 물 산업, 환경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분양은 지난해 봉덕 2차와 영종 2차 화성파크드림 등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올해도 평택 석정지구(1천337가구)와 공주 월송지구(3천30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1천404가구), 대구 동구 신암동(1천458가구), 대구 동구 신천동(365가구), 대구 북구 읍내동(520가구) 등 등 전국에서 모두 6천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시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 혁신적인 공간디자인, 첨단IOT기능이 적용된 소비자 중심의 단지특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언텍트 시대에 부응하는 사이버견본주택, 온라인 컨텐츠개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를 강화하게 된다.이와 함께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이어 올해도 크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의 사회공헌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올해 창업63주년을 맞아 건설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각 부문별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산업은 18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8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설 기획전

경북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설 명절 특별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농산물 판로 확대와 아울러 사이소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64억원 달성 기념으로 소비자 감사 차원에서 이벤트 기획됐다.사이소몰에 입점한 전 품목에 대해 판매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대량 구매하면 추가 5% 할인도 한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사이소’와 ‘실라리안’이 공동으로 홍삼액, 유기 수저세트, 천연인견 스카프 등 40여 곳 업체는 100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특히, 경북도는 신규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공장 임직원(8천 명) 전용몰에 사이소몰을 입점시켜 사이소 내 6차산업 인증업체 30여 곳 100개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설 명절에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 우체국쇼핑, 카카오, 에스에스지(SSG)닷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설맞이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설 명절 기획전을 비롯해 수요특가, 원데이특가 등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정규 이벤트와 신규회원 가입 때 최대 20%까지 지원하는 3천원 할인쿠폰 발급, 농수축산물·가공식품 등 실속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한 온라인 기획전을 전개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는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착한 가격, 착한 소비 캠페인을 확산시켜 농업인·소비자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북형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1-01-17

규제 대책 발표에도 되레 급등세 반대로 간 2020 부동산 시장 전망

정부의 부동산시장 전망이 정 반대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에도 하락세를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변동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시장 전망치 중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6.75% 상승해 변동치 차이가 지난 2015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0.9%, 전세가격은 0.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지난해 실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5.40%, 전세가격은 4.46% 상승했다.이에 따라 연초 매매와 젠세가격 전망치와의 차이는 각각 5.49%p와 4.86%p에 달하는 등 한국부동산원의 전망이 완벽히 빗나간 것으로 집계됐다.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총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25번의 부동산 대책은 규제지역인 조정대상지역만 111곳으로 늘려, 국토의 8.8%에 해당하는 26억6천218만평(8천800.58㎢)에 3천633만명의 국민을 규제지옥에 가두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수도권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치와 실제 변동치의 괴리는 더 컸다.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6.75% 상승해 전망치 대비 실제 변동치 차이가 7.75%p에 달했다.수도권 주택 전세가격도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이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5.47% 상승했다.송 의원은 “부동산 전문 정부산하기관마저 주택시장 전망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현실”이라며 “정부는 독선과 아집을 멈추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조속히 전환하라”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한 기존 도심의 고밀도·고층화 개발 추진, 대규모 도심 택지확보를 통한 공급물량 확대,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공시가격제도 손질’ 등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7

분양 경기전망, 대구 ‘맑음’- 경북 ‘흐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 대구의 분양사업 경기전망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경북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100으로 지난달보다 18.5p 하락했지만, 기준선을 지키며 전국 평균 95.4를 웃돌았다.이에 반해 경북의 분양경기전망지수는 87.5로 전달보다 5.8p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아 분양 전망이 흐린 상태임을 보였다.분양경기실사지수는 분양 예정 또는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대구의 HSSI 전망치는 지난 11월 71.4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지만, 지난 12월 118.5로 급상승한 바 있다.또 1월 대구 분양시장 전망은 전월 큰 폭으로 상승한 전망치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락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머물러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경북은 대구지역처럼 재재발 재건축에 대한 물건이 많지 않은데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대구지역에 집중하면서 분양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지방 광역시는 전월 급등한 전망치가 다소 조정되는 상황이며 규제강화 기조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안정한 사업여건으로 분양 일정을 조정했던 분양물량이 연초로 이월되고 있다”며 “신규 주택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형성됐다”고 말했다.한편, 1월 전국의 HSSI전망치는 95.4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기준선(100)에 가까운 전망치를 기록했다.1월 HSSI 전망치는 수도권에서 10∼15p 상승해 서울(104.1·6.4p), 인천 (108.5·15.0p), 경기(108.3·10.7p) 모두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지방광역시는 전월 급등한 전망치가 다소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세종(117.6, 0.0p)과 울산(111.1, 0.6p↓)은 110선을 유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