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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경주 교회 “민족복음화 앞장”

국내외 정상급 부흥사들이 새해 초부터 포항과 경주를 잇달라 찾아 부흥회를 인도하며 지역 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가속화한다. 특히 남북통일과 통일한국, 지구촌 복음화의 비전과 교회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강조한다.경주시민교회(담임목사 권영욱)는 18일까지 장향희(일산든든한교회) 목사를 초청해 신유축복대성회를 연다.신유축복대성회는 오전 5시와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3회 진행된다.장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는 강력한 신유의 은사가 나타나 수많은 환자들이 치유를 받고 있다.장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는 지역복음화와 지구촌 복음화를 위한 선물임을 강조하며 복음전파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 하고 있다.장 목사는 한양대 대학원, 장신대 대학원을 나와 미국 퓰러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백석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예장통합 총회 서울 부흥전도단장, 일산기독교연합회장을 지냈으며, 3천여차례 부흥회를 인도했다.저서로는 `네 소원이 무엇이냐?` `주님이 쓰시는 사람` 등 16권의 신앙서적을 펴냈다.국제예수전도단(YWAM) 창시자인 로렌 커닝햄 목사는 21일 오후 7시 경주시 동부동 경주교회(담임목사 김경영)에서, 25일 오후 7시30분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에서 `두 막대기의 꿈`이란 주제로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에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CCM 가수 송정미, 소울싱어즈의 콘서트도 마련된다.로렌 커닝햄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남북통일을 대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전한다. 그는 “수년 내 북한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소개한다.그는 “한국이 20세기 세계선교를 주도하는 나라로 세울 질 것”이라며 “교회와 교인들이 감당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나눈다.로렌 커닝햄 목사는 24살의 젊은 날에 큰 파도와 같은 물결이 전 세계의 대륙을 덮는 환상을 보고 하나님께 삶을 드리기고 헌신했다. 그 헌신과 비전으로 1960년에 창설한 YWAM은 현재 150여 개국에 1만여 개의 지부가 있으며 2만 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일하는 단체로 성장했다.선교지원자들의 전문적인 훈련을 위해 하와이 코나에 열방대학도 설립했다.그는 올해 78세의 고령의 나이지만 여전히 불타는 삶을 살고 있다.`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 `벼랑 끝에 서는 용기` `네 신을 벗어라` 등을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경주시북부지역기독교연합회(회장 황종근)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안강중앙교회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고훈(안산제일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신년부흥집회를 개최한다.고 목사는 말씀대로 사는 목회자로 유명하며, 그가 인도하는 집회에 강력한 신유의 은사가 나타나고 있어 수많은 환자들이 고침을 받고 있다.폐결핵으로 죽음 직전에서 새 생명을 얻은 그는 무슨 일을 하던 주님의 열광을 위해 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목사는 호남신학대를 나와 미국 퓰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서남노회 노회장과 세계성신클럽 회장,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은 지냈다.저서로는 `교회성장을 위한 팀목회` `우리가 꿈꾸는 세상` 등을 펴냈다.고훈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는 22일 오전 10시30분, 제직 세미나는 23일 오전 10시30분에 각각 마련된다.포항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21, 22일 오후 교회 콘서트홀에서 아둘람 선교회 대표인 박재현(영광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란 주제로 학생부흥회를 개최한다.박 목사는 이 시대 청소년 목회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헌신된 주의 일꾼으로 세우고 있다.22일 오전 10시에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17

지역 불교 전통문화, 공연으로 조명

지역 1천500여명의 스님과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성도재일을 기념하며 불교축제를 통해 부처님의 깨달음을 시민들과 함께 기뻐하는 축제가 열린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효웅 스님)는 오는 12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지역 30여개 사찰과 10여개 신행단체 스님과 불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성도재일을 맞아 불자들의 불심을 강건하게 하고 사회와 종교화합을 기원하는 `불기 2556년 1080 성도절기념 불교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1080 성도절기념 불교문화대축제`는 `부처님 오신날` 축제와 함께 가장 큰 축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저한 수행 중심으로 열리는 이색 불교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동안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진행해 온 성도재일 기념법회는 `1080 정진법회`라는 이름으로 행사 현장에서 5번씩의 108배를 올리며 신심을 다지고 불교계 결집을 강조하는 형태로 진행 해왔다.그러나 올해 부터는 행사의 방향을 대폭 전환해 지역 불교 문화 공연 중심으로 진행 형식을 바꿔 지역 불교 전통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올 해부터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를 시 공식 지정 축제로 제정하기위한 사업들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번 성도절 기념 불교문화대축제가 이 사업들의 출발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축제는 1부 성도절 법회와 2부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타종, 개회,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행사, 청법가, 법어, 사흥서원이 봉행되며 2부에서는 골굴사 선무도 시연과 중요무형문화제 제50호 영산재 시연, 포항 대성사 주지 운붕 스님 공연, 탤런트 김성환 초청 공연 등이 마련된다.`수행과 정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불교문화대축제는 부처님 앞에 사회와 종교화합 성취를 발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밝혀져 예토의 세계를 정토의 세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호국불교의 정신을 되살려서 화합해 사회와 종교의 불화를 극복, 나아가 종교간의 상생과 공존을 이루고 국가와 민족, 인류가 행복한 평화를 얻는 밝은 미래로 나아갈 힘찬 대행진을 기원하게 된다.효웅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은 “수행과 정진이란 대 주제 아래 그동안 불교계의 불심 결집이라는 내공을 쌓아 온 포항 불교계의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 대법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다시 그려질 지 신년 벽두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무엇보다 이번 축제가 사회와 종교화합의 밑거름이 되어 모든 종교인들의 맑고 깨끗한 마음들이 하나 되어 희망찬 포항 건설의 원동력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10

“바울이 버린 것 취하려 해선 안돼”

▲ 서임중 목사가 최근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대표회장 서임중)는 최근 필로스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을 재다짐했다. 신년교례회는 서임중 대표회장, 방영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이성희(대도교회) 목사, 조중의 포항CBS 본부장, 이인성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김두한 포항CTS 지사장, 서병철 포항YMCA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 새해 덕담과 올 한해 기관협의회의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신성환 목사 사회로 시작된 신년교례회는 찬송, 박종규 장로 기도, 성경봉독, 서임중 목사 설교, 왕수일 목사 광고, 방영팔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서임중 대표회장은 `소명과 사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목사, 장로 등 그리스도인들이 땅의 것에 너무 속해 있다 보니 부르심의 몫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침을 가하고 하나님 보다 정당을 앞세워야 했던 국내 일부 크리스천 정치인들의 회개 내용을 소개했다.서 대표회장은 이어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깨달은) 바울이 (자신의 가문, 지식, 학벌, 지위 등을) 배설물로 여기며 버렸던 것(땅의 것)을 취하고, 취했던 것(하늘의 것)을 버리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믿는 우리를 통해 살맛나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10

공부 잠시 미루고 청소년 영성캠프 가요

겨울방학을 맞아 기독교 청소년들의 영성회복과 영적성장을 도모하는 청소년영성캠프가 잇따라 열린다. 선교단체들은 국내 최고의 청소년 전문 사역자들을 강사로 확보하고 말씀집회, 기도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을 부르고 있다.(사)청소년선교횃불(대표 황성건)은 10~23일 2박3일씩 두 차례 `오직 주의 능력으로!`란 주제로 2013 청소년영성캠프를 운영한다.1차 10~12일은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2차 21~23일은 김천대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강은도 목사(산울청소년교회), 김보성 목사(김해중앙교회), 다니엘 김 선교사(중국담당), 박동준 목사(유스 코스타 강사),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대표), 허요나단 선교사(유스 코스타 강사), 청소년선교횃불대표) 등 국내 최고의 청소년 전문사역자들로 선정했다. 찬양은 MAY 찬양팀 등이 인도한다.위미션(대표 배무성)은 17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씩 `끝없는 도전`이란 주제로 네 차례에 걸쳐 청소년 워십캠프를 연다. 1차 17~19일, 2차 21~23일, 3차 24~26일은 경일대학교에서, 4차 28일~30일은 경기도 안산예일교회에서 진행된다.집회는 여는 예배, CCM 콘서트, 저녁집회, 기도회, 학생특강, 교사특강, 폐회예배, 축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강사진은 민호기 목사(찬미워십), 김명철 교수(경일대 창조과학회),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최관하 교사(울보선생 저자), 정현수 개그맨, 강은도 목사(산울림청소년교회), 다니엘 길 목사(JGM 대표), 임우현 목사(징금다리선교회 대표) 등 역시 국내 최고 청소년 전문사역자들로 구성했다.송솔나무(플루트연주가), SOUL, CCM 가수 주리, 유온선 극동방송 진행자, CCM 남성듀오 the blessing 등은 찬양집회를 인도하거나 콘서트를 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10

聖 이윤일 요한 순교정신 본받자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교구 제2주보 성인 이윤일 요한의 축일을 맞아 기념미사와 9일기도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올해 22회를 맞는 성 이윤일 요한제는 성 이윤일 요한 성인의 순교일인 21일 오후 5시 관덕정 순교기념관에서 제22회 성 이윤일 요한 순교기념미사를 봉헌한다.대구대교구는 해마다 교구 제2주보인 이윤일 성인과 관덕정에서 죽음으로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을 현양하기 위해 성 이윤일 요한제를 개최하고 있다.12~20일에는 `순교자와 함께하는 신앙의 해를`이라는 주제로 9일 기도와 함께 한국의 성지와 순교자들의 신앙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다.9일 기도는 김영수(전주교구) 한건(부산교구) 여진철(원주교구) 최상순(대전교구) 권철호(서울교구) 최재용 (수원교구) 이제민(마산교구) 반영억(청주교구) 신대원(안동교구) 신부를 초청해 기도회를 갖는다.우리나라 성인 이윤일 요한 성인은 1867년 대구 관덕정에서 순교했으며, 1984년 5월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됐다.이후 미리내에 있던 성인의 유해를 교구로 옮겨 모시면서 1987년 1월21일 대구대교구의 제2주보로 선포됐다.우리나라 성인 103위 가운데 첫 번째에 이름을 올린 평신도가 정하상 바오로라면, 마지막에 이름을 올린 평신도는 이윤일 요한이다. 대구 남문 밖 관덕정에서 참수당한 이 성인의 유해는 현재 대구 관덕정순교성지에 모셔져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03

“지역·열방 복음화 앞장” 포항 교계 잇단 신년집회

포항지역 기독교계가 2013년 새해 벽두부터 각종 말씀집회와 기도회를 열어 지역과 열방복음화를 다짐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일부터 4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란 주제로 신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새벽기도회는 매일 오전 4시50분부터 시작되며, 주훈(참사랑교회), 이상철(보화중앙교회), 김영숙(좋은교회) 목사가 차례로 말씀을 전한다.포항CBS(이사장 김현호, 본부장 조중의)는 7일부터 9일까지 포항대도교회에서 `앞서가는 예수님`이란 주제로 신년부흥회를 연다.부흥회는 첫날 저녁부터 매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진행한다.부흥회는 이성희(포항대도교회), 조근식(포항침례교회), 김휘동(포항송도교회), 정영택(경주제일교회), 박진석(기쁨의교회), 이상학(포항제일교회) 목사 등 6명의 목사가 차례로 인도한다.경주 로고스교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영성수양관(원장 최임찬)에서 신년대부흥성회를 개최한다.부흥회는 오전 11시, 오후 8시 하루 2회씩 열린다.말씀은 김현수(서울 주찬양교회) 목사가 전한다.포항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20일 오후 7시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년말씀사경회를 연다.사경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삶`이란 주제로 교회 지하본당에서 오후 7시30분, 오전 5시 등 하루 2회 모두 5회 걸쳐 이어진다.말씀은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전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1-03

“문화차이 스트레스, 율동으로 확 날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최근 교회 만나홀에서 다문화가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2012 다문화가족 송년의 밤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다문화가족 29가정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송년의 밤은 만찬에 이어 이상학 목사 축복 메시지, 채옥주 경북도의원(장로) 인사, 어린이 찬양율동팀 워십, 다문화가족 포항다소리중창단 중창, 국제부 특별찬양, 다문화가족 한국어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시상, 축복송 순으로 이어졌다.이상학 목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회가 다문화가족들에게 친정집처럼 또는 고향집처럼 가까웠으면 한다”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이 쉼을 얻고, 다문화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다문화가족 한국어 노래자랑대회는 6가정이 출전, 열띤 경연을 벌였다.매끄럽지 않은 한국어로 노래하다 율동으로 마무리 짓는 모습은 장내를 웃음 도가니로 만들었다.중국 길림성 출신 전홍선씨는 박시현(7), 소현(5) 두 자녀와 함께 `강남스타일`의 율동을 선보여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교회는 수상팀과 출전팀 모두에게 쿠크밥솥과 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상품을 부상으로 전달하며 축하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도 각종 생필품을 선물했다.송년의 밤은 참석자들이 손을 내밀어 부르는 축복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중국 출신 전홍선(全紅仙)씨는 “두 아이와 함께 율동을 하다보니 문화 차이로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것 같았다”며 “푸짐한 음식과 푸짐한 선물까지 받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제일교회는 매주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교회 선교관 3층 청년부실에서 다문화 한가족학교를 운영한다.일정은 다음과 같다.1월19일 미술심리, 2월16일 한국 음식 만들기, 3월16일 각 나라 음식 만들기, 4월20일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하는 그림세상, 5월18일 한국문화체험, 6월15일 재미있는 이야기, 7월20일 좋은 부모교실, 9월21일 명절음식 만들기, 10월19일 한국문화체험, 11월16일 가족이 함께 하는 만들기, 12월21일 우리가족 송년회 등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03

포항 성탄문화 꽃 피웠다

올 포항지역 성탄시즌은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따뜻했다. 성탄절을 전후한 지난 22일부터 25일 포항 육거리와 중앙상가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의 발길로 크게 붐볐다.육거리 중앙아트홀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롯데시네마 앞에서는 다채롭고 풍성한 성탄공연이 이어졌고, 중앙상가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 교인들과 성탄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이날 오후 6시께 육거리 중앙아트홀 앞에 설치된 높이 13m, 7m, 5m의 각양각색의 성탄트리와 중앙아트홀 벽면을 활용한 은하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를 뒤로 중앙상가 아웃도어거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포항제일교회서 설치한 높이 4m의 성탄트리가 반겼다.기쁨의교회, 선린대학, 포항성결교회, 한동대, 중앙교회, 각 홀리클럽 등에서 설치한 성탄트리가 차례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었고, 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각종 모임단위, 가족단위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포항제일교회 유치원 어린이들이 만든 성탄트리에는 예수님 생신을 축하하는 글과 내년에도 친구들을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크리스마스카드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북포항우체국 앞에는 포항두란노교회(담임목사 안양호) 기타합주단 30명이 기타를 치며 캐럴을 부르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으며 일부 교인들은 손수 만든 팝콘과 빵을 성탄선물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시민들은 선물을 받아들고 연신 메리크리스마스로 화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했다.포항시네마 앞에는 기쁨의교회 교인들이 쌩유베리 감사 나눔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산타복장을 한 30여명의 교인들은 따뜻한 차와 함께 생필품과 성탄 메시지를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김상우 전도부 차장은 “시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중앙아트홀에는 포항 CBS 성탄공연에 이어 기쁨의교회 청년부 아리엘 성탄콘서트가 이어졌다.대학생 리디아씨는 “찬양 중에 주님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어 무척 기뻤고, 더 열정적으로 캠퍼스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27

포항중앙교회 중직자 65명 세워

▲ 방지일 목사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지난 23일 오후 3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창립 65주년 감사 장로·집사·권사 임직예식을 열어 65명을 중직자로 세웠다. 교회는 배한우씨와 한동선씨(세명기독병원장)를 장로로 장립하고 김경석씨 등 24명을 안수집사로, 구혜경씨 등 32명을 권사로 세웠다.또 타 교회에서 온 김한수씨 등 5명을 안수집사로, 역시 타 교회에서 온 김석분씨 등 2명을 권사로 임명했다.설교는 한국 개신교의 최고 어른인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가 했다.방 목사는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네 아이디어, 네 아이큐, 네 이성을 다 버릴 것”을 당부했다.`닳아 없어질 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방 목사의 말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선교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올해 102살(1911년생)을 맞은 그는 1937년 우리나라 제1호 해외 선교사로 중국 산둥성에 파송, 20년간 중국 선교사로 섬긴 후 1979년까지 서울 영등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도 지냈다.사랑의 원자폭탄으로 불리는 손양원 목사는 방 목사의 평양신학교 2회 후배다. 방 목사는 한국 기독교와 한국 근현대사의 걸어 다니는 역사로 불려지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27

불우이웃에 쌀 600포 `성탄 선물`

포항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전 교인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쌀 600포를 전달하는 뜻있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장성교회 교인들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약 1천35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돈으로 10㎏짜리 쌀 600여포를 구입, 성탄예배 후 장량동사무소를 비롯, 우창동, 두호동, 중앙동 등 인근 4개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를 찾아 각각 쌀부대를 전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또 장성교회는 배추 700포기분량의 김장을 해 쌀과 함께 포항시 해도동 소재 장애인 재활시설 `멘토의 집`에 전달, 장애인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장성교회는 지난 2008년에도 전 교인이 `사랑의 쌀 나눔운동`을 전개해 1천만원 상당 백미 500포를 구입, 인근지역 서민아파트와 주택 500세대에 `사랑의 쌀` 각 1포대씩을 직접 전한데 이어 올해 까지 매년 백미 500~600포 이상씩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오고 있다.사랑의 쌀은 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경로당, 복지시설, 소년소녀 가정 그리고 제도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에 집중적으로 전달됐다.박석진 장성교회 담임목사는 “경기침체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와 유흥위주로 왜곡되고 있는 성탄절의 의미를 바로잡고 사랑을 나누는 기독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올해 문을 연 비전센터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주민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12-27

포항 교회 성탄 콘서트 `열풍`

포항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기독교방송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성탄 콘서트를 잇달아 연다. 성탄 콘서트는 20일부터 23일까지 하루 1~2차례씩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 아리엘은 22일 오후 7시 `이렇게 노래해`란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아리엘은 `고개 들어`, `감사와 찬양 드리며`, `좋으신 하나님`, `내 평생에 소원`, `신실하신 나의 주는`, `전심으로`를 부른다.말씀은 허진열 전도사가 전하고 축도는 오주민 목사가 한다.헌금은 모두 나환자촌인 성곡마을 돕기 후원금으로 사용한다.아리엘은 허진열 전도사와 싱어팀의 이지혜, 최선, 김아람, 여원동, 김성은, 김현미, 이성원, 김진하씨, 악기팀의 김새봄, 김보라, 양초롱, 이소담, 이성욱, 변준호, 권영찬, 강준호, 손지윤, 전요셉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니저는 박하은씨다.아리엘은 20~30대 대학생, 직장인을 주 대상으로 열정적인 찬양과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이 땅의 수많은 청년들에게 예배의 감격과 회복, 그리고 열정을 일으키는 사역을 감당하는 지역 대표적 워십팀이다.박하은 매니저는 “청년들이 몇 달 전부터 기도하며 콘서트를 준비해 왔다”며 “찬양속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CBS(본부장 조중의)는 같은 날 오후 3시 성탄 공연을 선보인다.유상원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성탄 공연은 CBS남성합창단,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찬양, 하형욱 영남대 강사, 구선희 찬양사역자 독창,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이어진다.하 강사는 `오 거룩한 밤`과 `후니쿨리 후니쿨라` 나폴리 민요를 들려준다.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인성)은 21일 오후 4시~5시30분까지 방송가족과 함께하는 성탄 콘서트를 연다.성탄 콘서트는 전용수 CCM가수 진행으로 정예원 찬양사역자(극동방송 해피프레이즈 진행자)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홍이삭 찬양사역자, 방송코너 진행자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말씀은 정원근(갈보리침례교회) 목사가 전한다.전용수 CCM 가수는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블레스무용선교단(단장 오정화)은 20일 오후 2~3시까지 지역 8개 교회와 합동 공연한다.워십팀은 `하나님의 은혜`, `부흥`, `예수님이 좋은 걸`, `내가 주인삼은`을 들려준다.크로스경찬팀은 `주께 가오니`, 캐럴 워십팀은 `Feliz nabidad`, 임마누엘찬양팀은 `오뚜기`,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등을 부른다.참가교회는 포항성산교회, 경주성화교회, 대흥교회, 동해큰교회, 송도교회, 성남교회, 장성교회, 푸른숲 성산교회 등 8개 교회다.`은총을 내리다`라는 뜻의 블레스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 10월 창단된 워십댄스팀이다.포항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는 21일 오후 7시 `소녀의 기도`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는 어린이, 청년, 장년 등 8개 팀이 출연해 워십, 성극, 찬양을 무대에 올린다.성극은 탈옥수의 회심을 그리고 블랙 라이트는 불을 끈 상태에서 야광 장갑을 이용해 십자가, 교회, 예수님 등을 표현해 낸다.(사)한국외항선교회·월드컨선선교회 포항지부(선교사 김영학)는 23일 오후 3시 올네이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는 아프리카 부룬디, 마다카스카르, 남아공,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미국 등 학생, 원어민 영어 강사, 근로자들이 나서 민속무용과 캐럴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다.부대행사로는 아프리카 부룬디 내전 희생자를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를 벌인다.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는 지난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축제에는 카리스 하프팀 등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찬양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했고, 배진기 목사는 성탄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교인들은 “교회를 벗어나 초청한 시민들과 크리스마스 축제에 참가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을 찬양할 수 있어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지역 성탄 콘서트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 주최, 각 교회·선교단체·방송의 주관으로 마련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20

“올 한해 돌아보고 새해 맞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2012년은 힐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만큼 템플스테이의 해맞이 프로그램들은 해돋이 감상, 명상, 스님과의 차담, 소원 빌기 등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프로그램들로 풍성하다.해맞이 템플스테이에서는 명상을 통해 지난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산과 바다가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찰에서 이색적인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향기로운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스님에게 조언을 구하는 시간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더해준다.또한 은행잎 소원지 작성, 꿈낭(소망 주머니) 만들기 등 올 한 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과 소원을 다짐하고 기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색 떡국 등 사찰 음식과 타종 체험,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먼저 명산의 정기를 느끼며 새해 첫 일출을 맞는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강원 속초 신흥사의 `설악산 권금성 해맞이 템플스테이`와 강원 평창 월정사의 `비로봉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가 바로 그것. 속초에 위치한 신흥사에선 내설악의 권금성에서 해맞이를 볼 수 있으며, 평창의 월정사에선 오대산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강원 인제 백담사는 동해바다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해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소망을 담은 발원문을 적고 `당신은 누구십니까` 프로그램으로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대구 동구 파계사에서는 `그대의 봄을 준비하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사에서의 해맞이와 탑돌이, 소망 담은 풍선 날려보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넘어가는 밤 12시, 사찰 내 제야의 종을 직접 타종해 볼 수도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20

포항에 `예수님 사랑` 꽃 피네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잇달아 연다. 이들 교회와 단체는 사랑의 쌀과 연탄, 기름, 내의, 넥워머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거나 수술비 지원과 기도로 영육간의 회복을 돕는다.대한예수교회장로회 통합 포항노회(노회장 김정치)는 20일 오전 10시 송라면 조사리 동촌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흥해읍, 기계면, 영덕, 울진 지역의 어려운 이웃 143가정에 1천500만원 상당의 연탄과 기름, 쌀, 생필품을 전달하고, 포항남노회(노회장 황석규)도 같은 기간 남구 지역 불우이웃 30가정에 연탄 200~250장씩 전달하고 따뜻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15일 오후 5시 북포항우체국 네거리에서 열리는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 1천여명에게 방한내의 한 벌씩을 선물한다.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전교인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어 불우이웃 500가정에 쌀 10kg들이 1포씩을 전달한다.쌀은 12월1일부터 24일까지 모아지는 1천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되며, 교회 주변지역 서민아파트와 주택에 전달된다.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천사운동(1004명이 1만원씩 기탁)을 통해 모금한 1천4만원을 5명의 환자에게 수술비조로 지원한다.지난 1일부터 벌여온 이삭남기기운동을 통해 모아진 쌀은 교회 본당건물 로비에 비치해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삭남기기운동은 교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되고 있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1일 포항북부경찰서와 지구대, 소방서, 청소과 등을 찾아 넥워머 1천개를 나눠 주며 복음을 전한다.이 교회 청년부 20여명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말 오후 나병환자들이 모여 사는 흥해읍 성곡마을을 찾아 의료봉사와 집안청소를 해주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와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성령교회(담임목사 박기억)는 해외 선교사들에게 항공편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고 따뜻한 성탄절이 될 것을 기원한다.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 연일교회(담임목사 김의환), 대도교회(담임목사 이성희), 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 대흥교회(담임목사 김성원),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도 어려운 이웃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13

창작뮤지컬 `어머니의 무릎` 첫 선

포항지역 대표적 교회 중 한 교회의 태동과 성장배경을 그린 창작뮤지컬 `어머니의 무릎`이 8일 포항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어머니의 무릎`을 이날 오후 7시30분과 9일 오후 4시 두 차례 공연한다.어머니의 무릎(지휘 공기태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은 눈물과 기도로 엮어낸 모정의 진한 감동스토리로 200여명이 출연, 일본 신사(神社)를 하나님의 전으로 역사하신 중앙교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망한다.주인공 어머니역에는 소프라노 김보경씨가, 오영일역에는 테너 김지호씨가 발탁됐다.지휘봉은 연출가 김재만씨가 잡았다.김보경씨는 `운명의 힘`, `신데렐라`, `피가로의 결혼`, `선덕여왕` 등의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김지호씨는 오페라 `투란도트`, `사랑의 묘약`, `아이다`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 했으며, 국제신문 선정 올해의 예술인상(2007년)을 받았다.김 연출가는 국악뮤지컬 `강은 강을 만나 바다로 간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2개의 시선`, `도산 안창호`를 연출하는 등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50여편을 연출했다.그는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대표를 맡고 있으며, (사)대구배우협회 부회장, 달성문화재단 정책실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뮤지컬 `어머니의 무릎`은 아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한 권사의 삶과 그 가운데 세워진 주의 전, 현재 부흥의 토대가 된 선배 신앙인들의 신앙을 본받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이 뮤지컬을 통해 주의 전의 세워짐과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주님의 역사하심, 성도들의 간구와 헌신,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한 교회의 역할의 중요성, 그리고 현재의 교회발전을 이루는데 커다란 본보기가 된 선배 신앙인들의 헌신과 순수한 믿음을 이어받아 부흥하는 교회의 영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학문적으로는 새로운 대본 및 작곡기법을 통해 교회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최능식 총감독(중앙교회 장로)은 “교회 설립 당시 눈물과 기도로 교회를 섬겨온 고(故) 정용순 권사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한 작가의 엄청난 고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린다”고 말했다.대본(작곡)은 최현석 한국작곡가회 총무이사가 썼다.한편 포항중앙교회는 1947년 10월5일 구 포항시청 옆 일본 신사터 위에 방상식 목사와 10여명의 성도들이 기도와 눈물로 설립한 이래, 65년 만인 2012년 11월 현재 교인 1만명 시대를 열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06

“아버지, 당신은 가정의 중심입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내년 1월19일 개강하는 `제24기 성요셉 아버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버지 학교는 신자와 비신자 등 다양한 계층의 아버지들이 `진정한 아버지로의 변신`을 돕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버지로서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찾아 진짜 아버지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정 성화에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아버지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참가자들은 다양한 나눔과 작업 등을 통해 올바른 아버지상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성가정의 모범인 성 요셉을 본받아 건강한 아버지 상을 새롭게 모색하고 가정 성화를 도모한다.또 하느님이 원하시는 아버지상을 함께 고민하고, 가정의 목자이자 직장의 선한 청지기로서 참다운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결의하기도 한다.제24기 성요셉아버지학교는 이날 개강해 매주 토요일 5주간 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에서 열린다.2월28일까지 `아버지, 당신은 가정의 중심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된다.강의는 아버지의 원가족 영향력과 관계 역동을 되돌아보고, 관계 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아버지로서의 준비와 완성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의 성가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강의 내용은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여성,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 등을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로 살아가는 법과 기도하는 아버지, 말씀을 실천하는 아버지를 배우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가족피정 시간도 마련된다.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담당 신부는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우리 가정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가정 행복한 우리 가정을 꾸려나가는 건강한 아버지로 살아가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찾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24기 성요셉 아버지 학교 수강 신청은 1월12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모든 아버지가 하면 되며 참가비는 15만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