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문화

포항중앙교회 내일 `새생명축제` 연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2일 오후 8시 `사랑하는 자여 함께 가자`란 주제로 1천500여명의 시민들을 초청해 새생명축제를 연다. 새생명축제는 믿지 않는 시민들을 초청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누구든지 이 분을 믿으면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다.또 낙심한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시켜 다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한다.새생명축제는 환영인사, 한동선 장로 기도, 교회홍보영상 상영, 서임중 목사 설교, 가수 태진아씨 노래 및 간증 순으로 이어진다.서임중 목사는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으로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고 태진아씨는 자신의 삶에 대한 간증과 대표곡, 찬양곡을 들려준다.태진아씨는 도박에 빠져 방탕한 미국생활을 할 당시 아내의 인도로 교회 출석한 첫날 `인해하신 구세주여` 찬송가를 부르다 크게 회개하고 방언까지 받은 후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교회는 축제 전 구내식당에서 초청한 시민들에게 다과와 식사를 제공하고 집회 후에는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새생명축제는 이 교회 누가선교구(교구장 한동선 장로, 포항세명기독병원장)의 주관으로 진행된다.한편 중앙교회 요한선교구는 3월22일 가수 김세환씨를 초청해 새생명축제를 열고 지역복음화를 이어간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21

강우일 주교, 아시아주교연합회 위원 임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사진 주교(제주교구장)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사회위원회 주교위원으로 임명됐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약칭 FABC: Federation of Asian Bishops` Conference) 사무총장 오스왈드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지난 1월16일자 공문에서 강 주교를 FABC 사회위원회(OHD: Office of Human Development)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올해 1월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3년.FABC는 아시아 교회와 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주교들의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고자 설립한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 협의체다.1972년 12월6일자로 교황청의 정관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15개 주교회의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0-16일에는 설립 4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아시아에 닥친 도전에 대한 응답-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었는데, 이 총회에서 초창기 FABC의 지향과 과제를 세우는 데 기여한 고 김수환 추기경의 역할이 재조명되기도 했다.FABC 위원회로는 ◆사회위원회 ◆사회홍보위원회 ◆평신도가정위원회 ◆신학위원회 ◆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복음화위원회 ◆성직자위원회 ◆봉헌생활위원회가 있다. 한국 주교 중에서는 ◆강우일 주교가 FABC 상임위원회 위원(동아시아지역 대표) 겸 사회위원회 위원 ◆김희중 대주교가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 ◆이병호 주교가 복음화위원회 위원(전례 담당) ◆조규만 주교가 FABC 신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21

`애니기도학교` 개강 25일 포항하늘샘교회서

애니(Ani) 기도학교가 오는 25일 포항 이동 하늘샘교회에서 개강한다.애니선교회는 이날 오전 10시 주간학교와 오후 7시 야간학교의 문을 연다.애니기도학교는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란 주제로 6월까지 16주간(매주 토요일) 3시간씩 16회의 강의와 2회의 컨퍼런스로 진행된다.수강생들은 세계적인 기도 사역자들로부터 강의를 듣고, 국내 및 해외중보기도여행을 경험하게 된다.기도학교 수료생은 국내외 국가와 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그룹을 만들어 해당 지역을 방문, 그 지역 교회와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로 지역과 나라를 회복시키는 기도사역을 담당한다.야간학교 김한철 교장은 “학생들이 기도학교를 통해 살아있는 말씀이신 예수님과, 기도의 최고 스승이신 성령님과 깊은 사귐을 경험하고 중보기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주간학교 김영희 교장은 “초대교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흥은 기도의 자리에서 시작됐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며, 기도할 때 우리를 회복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을 바꾸신다. 많은 크리스천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애니선교회는 지난 1997년 기도모임으로 시작한 이래 2년 후 국내 기도학교와 해외에서 기도학교를 연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하나님나라의 확장과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 모인 복음적은 초교파 중보, 선교 공동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14

천주교 안동교구 주일학교 활성화 분주

천주교 안동교구가 새해 들어 주일학교 교리교재를 출간하고 주일학교 담당 수녀모임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주일학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최근 2013년 주일학교 교리교재 `하느님과 얘기해요: 말씀 속 미사 이야기`를 출간했다.올해 교재는 `신앙의 해`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신앙의 재발견과 교회의 쇄신`을 위해 청소년들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 끝에 미사에서 답을 구하고자 마련됐다.미사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미사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지루함을 호소하기도 한다는 현실에 착안, 교구 사목국 주일학교 담당은 청소년들이 미사를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이번 교재를 기획했다.교재는 미사 전례 안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12과로 나눠 구성하고 있다. 또 각 과마다 미사 경문과 연관된 성경 본문을 삽화와 함께 싣고 `공부해요-생각해요-놀아요-실천해요`의 네 단계 과정을 통해 재미있는 교리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교재는 미사를 어렵게 생각했던 학생들에게 미사 경문과 연관이 있는 성경의 인물과 사건을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그것을 묵상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한 학년 구분없이 교리교재를 만들어 각 본당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구 주일학교 전체가 일관된 교리교육을 하도록 꾀하고 있다.천주교 안동교구는 또 오는 26, 27일 이틀간 예천군 지보면 농은수련원에서 교구 내 `주일학교 담당 수녀모임`을 갖고`영적 돌봄으로서의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모임에는 안동, 문경, 의성, 상주 등 교구 내 주일학교 담당 수녀 뿐 아니라 주일학교 담당 신부, 교사 등도 참석해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강의 1,2를 비롯해 주일학교 이야기, 나눔의 장, 미사, 아침·저녁기도 등의 시간을 갖게 된다.청소년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소통과 친교의 자리가 될 이번 수녀모임에는 생명문화연구가이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운영위원인 이광호씨가 강사로 초청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14

천주교 안동교구 신앙대학 내달 6일 개강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내달 6일 함창 상지여자중고등학교 강의실에서 2013년 교구 신앙대학 개강식을 갖는다. 신앙대학은 평신도에게 신학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평신도가 본당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올해 4회째로 입학생 신청을 받고 있다.학생들은 총 4학기 2년 과정에 따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3시간 가량 구약성경 입문·그리스도론·성사론 등을 이수하게 되며, 수료자에게는 교구장 명의 졸업장이 수여된다.개강은 3월6일 오후 7시30분 권혁주 주교 미사 주례를 시작으로 하며 폐강은 6월19일 한다. 강의는 이성길·권형배·김정현·정진훈·신대원·김원현·안영배·전달수·신동철 신부가 맡으며 윤리신학, 전례학, 교회법, 선교신학 등 1학년 1·2학기 4과목, 2학년 1·2학기 6과목을 이수한다. 수업은 1학년은 함창 상지여자중고등학교 강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20분 강의하며 2학년은 안동가톨릭신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50분간 강의한다.천주교 안동교구 사목국장 황재모 신부는“신앙 대학을 통해서 우리가 믿고 따르는 신앙을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익혀 기쁘고 떳떳한 주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를 위해 훌륭한 봉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14

종교 초월한 우애로 화합 도모한다

포항 지역 천주교·불교 성직자와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를 초월한 상생과 화합을 다지는 `2013 포항지역 천주교·불교 신년교례회`가 오는 20일 오후 6시39분 목화웨딩뷔페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1월 포항지역 천주교·불교 성직자와 신자들이 서로의 종교에 대한 이해와 공동의 선을 추구하기 위해 만남을 갖기 시작하면서 올해로 8년째 신년교례회를 갖고 있다. 이는 양 종교 성직자와 신자들이 주체가 된 종파를 초월한 행사로 전국적으로 처음 있는 시도에 그동안 화제가 돼왔다.그동안 이들은 성직자 간 친목과 이해 증진뿐 아니라 평신도 간의 상호 교류도 여러 차례 마련해 양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왔으며 사회의 정신적 지도층이 일반 대중의 삶에 있어 올바른 이정표가 되는 역할을 해 왔다.이날 행사에는 전재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와 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진기열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평신도총회장,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 등 양 종교 성직자 50여명과 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재천 천주교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는 “천주교나 불교의 보편적 가치는 바로 사랑과 평화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신부와 스님들, 신자들은 편하게 지내는 사이를 유지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예의를 바탕으로 서로 조심하며 인간적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지역의 불교와 천주교계의 신년 교례회는 지난 2005년 3월11일 천주교·불교 지도자모임이 창립된지 1년만인 2006년 2월11일 천주교 평신도회와 포항불교신도단체협의회가 포항 보경사에서 내연산을 등반하는 양 종교 신년교례회를 가지면서 시작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14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임원진 개편, 규약 개정 사무국장서 간사체제로 운영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최근 소망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일부 규약을 개정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대표본부장에 서임중(중앙교회) 목사, 상임본부장(소망교회) 김원주 목사와 성민위원장 박석진(장성교회) 목사, 성가위원장 유승대(포항성결교회) 목사, 성직위원장 이하준(효자교회) 목사, 성사위원장 김영걸(동부교회) 목사, 성회위원장 박진석(기쁨의교회) 목사, 성국위원장 박성근(오천교회) 목사, 성세위원장 조근식(포항침례교회) 목사 등으로 임원진을 개편했다.또 고문에는 김광웅 목사(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회장)를 추대하고, 지도위원은 이호연(대광교회) 목사, 배진기(안디옥교회) 목사, 김영호(구룡포중앙침례교회) 목사, 주종근(효자제일교회) 목사, 도충현(중앙교회) 장로, 전일평(기쁨의교회, 선린대 총장) 장로, 이건오 장로(전 선린병원장) 등 7명을 선임했다.사무국은 국장체제에서 간사체제로 운영키로 하고 간사 1명을 충원키로 했다.규약개정에서는 대표본부장은 목회자 홀리클럽에서 추대하는 목회자가 본회의 대표본부장이 되며 출석회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도록 했고,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사무국간사는 대표본부장이 추천하며 확대임원회에서 인준토록 했다.김원주 상임본부장은 1부 예배에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에 다 때가 있다”는 전도서 3장1절 말씀을 전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카이로스(기회의 시간)를 잘 선용하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거룩하게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포항성시화를 위해 다시 허리띠를 동여매고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헌신과 희생과 충성하기로 결단하는 자리가 될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07

인도네시아 오지마을에 화장실 선물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청년들이 최근 인도네시아 오지를 찾아 화장실을 지어주고 한국문화와 복음을 전하고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교회 청년 22명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와 자카르타 지역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펼쳤다.청년들은 25일까지 화장실이 없는 산골의 족자카르타 살라티가 미리도영 마을에 남녀 2칸씩 4칸의 화장실 한 동을 건립하고 벽에는 바다에서 마음껏 수영하는 고래와 꽃을 그려 자유함과 고귀함을 지니도록 기원했다.화장실 준공식이 열린 땐 주민들은 연신 고마움을 표하며 인사를 건넸고, 아이들은 “이제 풀숲을 뒤지며 일을 보지 않아도 된다”며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팔짝팔짝 뛰며 기뻐했다.또 이 기간 매일 40~15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니올림픽을 열어 친목을 도모하고 악기 만들기와 부채 만들기를 통해 한국문화와 복음을 전했다.귀가하는 아이들에게는 티셔츠를 선물로 전달했고, 가정을 방문해서는 치약과 비누 등 생필품과 의약품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26일부터는 자카르타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단기선교를 이어갔다.청년들은 열린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인근 고아원을 찾아 12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권무와 워십을 무대에 올린 후 함께 율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인형극을 통해서는 인도네시아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현지 아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우끼대학병원을 찾아서는 환우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치유의 기도를 하고 생필품을 선물로 전했으며, 이중 일부 환자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해 청년들을 또 다시 감격시키기도 했다.단기선교 마지막 날에는 악취로 진동하는 쓰레기 마을을 방문, 준비한 도시락 500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이곳이 축복의 땅으로 바뀌게 해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주민들을 따뜻이 포옹하며 위로했다.쓰레기 마을을 떠나는 청년들의 눈가에는 더 돕지 못한데 따른 안타까움의 눈물이 고였고 현지인들의 눈에는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렸다.단기선교팀 김하나 팀장(성모병원 간호사)은 “현지인들이 처한 환경이 너무 열악해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그러나 저희들의 보잘 것 없는 순종을 통해서도 현지인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변화시키는 주님의 손길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한편 중앙교회 교인들은 청년들의 단기선교 선물비용을 지원하고 기도로 후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07

“그리스도인 정체성 찾자”… 피정 프로그램 다채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억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시기, 천주교에서는 다양한 피정을 마련해 신자들이 영적으로 충만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사순절(2월13일~3월28일)을 맞아 펼치는 피정사진은 회개와 보속을 독려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다지고 보다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대구대교구 한티순교성지·한티피정의집(관장 김종헌 신부,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5)은 매월 셋째 토요일(9월 제외) 오전 10시에 가르멜 남자 수도회 박현찬 신부 지도로 `완덕의 길 - 가르멜의 영성`을 주제로 피정을 갖는다.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권민자 수녀(성심수녀회) 초청 `예수마음 기도 피정`도 하루(2월18일) 및 1박2일(4월6~7일) 피정으로 준비될 예정이다.대구가톨릭음악원 원장이기도 한 김종헌 관장신부가 지도하는 `음악(치유) 피정`이 네 차례(2월23~24일) 마련된다. 또한 `예술(음악) 치유 지도자 과정`도 1단계가 3월(1~3일, 4~6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집중 전례음악 연수도 김종헌 신부와 김정선 수녀(뿌에리 깐또레스 지도) 지도로 3월11~13일 열린다.아울러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대구가톨릭음악원 `그레고리오 성가 합창단`을 초청, 그레고리오 성가와 함께하는 라틴어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한티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9시, 명동 성당 지하성당에서 청년 묵상 피정 `헬로우 기도`를 진행한다. `헬로우 기도`는 지난해 대림시기에 진행했던 `힐링무비 힐링토크`에 이은 두 번째 청년 피정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도와 묵상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의 삶을 성찰해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이끌어 주는 피정이다.살레시오 회·살레시오 수녀회는 15~17일 대전 살레시오 청소년수련원에서 19세 이상 35세 미만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을 주제로 제2회 한국 살레시오 청년대회를 개최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2-07

로렌 커닝햄 “통일한국을 보게 될 것”

로렌 커닝햄 목사사진는 최근“우리가 새 대한민국(통일한국)을 보게 될 것이며 얼마나 빨리 보게 될 것인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국제예수전도단(YWAM) 창시자인 로렌 커닝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7시30분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와 집회에서 `두 막대기의 꿈`이란 주제설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하나님은 지난해 6월 서울서 평양의 젊은층에서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하라고 하셨다”며 “인터넷강국 한국의 젊은이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제예수전도단은 구글 웹사이트를 통해 하루 2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6~7만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있으며, 2만여명이 양육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10억여명의 고객을 확보한 구글 회장이 며칠 전 북한에 나타났다고 덧붙였다.그는 “남한이 북한에게 영적으로 다가갈 때, 서로가 서로에게 영적으로 다가갈 때 (남북 상처의) 치유가 일어난다”고 말했다.또 “기도와 말씀이 일어날 때 부흥이 일어나고 부흥은 사회변혁, 종교개혁으로 이어진다”며 “두 나라가 부흥을 통해 하나 돼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결단해야 하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새 대한민국은 과거 영국이 미국선교의 화살촉이 됐던 것처럼 중국선교의 화살촉이 될 것이며, 열방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독일 베를린장벽의 붕괴를 예언한지 1년 만에 서독과 동독이 통일해 큰 관심을 끌었다.북한 복음전파와 관련 한국교회의 역할도 제시했다.그는 “북한에는 26개 도, 208개의 군단위의 행정조직이 있다”며 “4~5개의 한국교회들이 연합해 북한의 한 군을 맡아 기도하고, 그 지역 모든 가정들이 성경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다. 바로 북한으로 보낼 예술가와 의사들도 준비시킬 것을 촉구했다.이보다 앞서 교회 간 서로 비교하지 말고 하나 돼야 한다고 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1-31

고려시대 불교문화 한자리에

속초 고려화불학술연구소 이사장 혜담 스님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7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고려시대 불교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려화불은 현대에 전해진 160여 점 대부분을 일본이 소장하고 있어 혜담 스님이 `고려화불 학술연구소`를 설립해 현대적 복원과 계승에 노력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비단에 전통기법으로 채색한 높이 5m의 세계에서 가장 큰 화불 `수월관세음보살상`을 비롯해 10세기 서역불화, 8~9세기 중국불화, 13세기 일본불화 등과 함께 등 60여점을 선보인다.고려화불은 흔히 `고려문화의 정수, 선조들의 예술혼이 깃들어 있는 위대한 민족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아 왔다. 유럽의 르네상스 시기보다 앞서 시작됐으며 특히 고려문화 전성기에 조성된 화불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억불숭유 정책의 조선시대를 거치며 전통의 맥이 끊긴 채 700년 세월을 감내해야 했던 시련을 겪기도 했다. 현재 확인된 고려화불 160점 중 130여점이 일본에 있고 국내에 있는 것은 20여점에 지나지 않는다.이에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유산을 되살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고려화불을 복원·유지하려는 노력이 펼쳐졌으며 그 중심에는 혜담 스님이 있었다.스님은 40여년 전, 기도 중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담기 위해 고려화불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흩어진 자료를 모으며 고려화불 조성작업에 매진, 고려화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20여 차례의 전시를 성료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31

온화한 미소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 수환 추기경 111전(展)-서로 사랑하세요` 中. /사진제공=작가와비평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추모 사진집이 발간됐다. 다음달 16일 선종 4주년을 맞아 종교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다큐멘터리 작가 김경상씨가 여전히 김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사진 에세이집 `김수환 추기경 111전(展)-서로 사랑하세요`을 펴냈다.김경상씨는 이 사진집에 고 김 추기경의 생전모습과 천주교 다큐멘터리 사진을 담았다. 시인 박찬현, 시인 겸 수필가 허금행, 자유여행가 조이령 등 국내 문학인 10여명이 김씨 사진에 글을 더했다.이 에세이집은 1장 우리 시대의 거목, 당신은 나와 우리들의 마음에 영혼을 숨쉬게 하셨습니다, 2장 생가를 찾아서(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3장 빛과 소금, 4장 나는 오늘 빛을 보았습니다.(2009. 2.16 명동성당), 5장 천국의 문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 6장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등으로 꾸며졌다.또 책 뒤편에는 `날이 갈수록 당신의 너른 품이, 온화한 미소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등 김수환 추기경을 그리워하는 111명이 쓴 `하늘로 부치는 우리 111인의 편지`도 실렸다. 김경상씨는 촬영 후기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종교인이었으나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에게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어른이 없는 요즘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셨던 그분의 사랑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전했다.`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을 마감하는 날에도 각막을 기증한 고 김수환 추기경은 1969년 최연소 나이(당시 47세)로 한국 최초 천주교 추기경이 됐다. 스스로 `바보`라고 지칭하던 김 추기경은 다양한 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197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0년 제13회 심산상과 제2회 인제인성대상, 2001년 독일 대십자공로훈장, 2002년 칠레베르나르도오히긴스 대십자훈장 등을 받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31

성경공부 재미에 푹 빠져볼까

포항지역 교회들이 겨울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잇달아 열고 아이들의 영적 성장과 교회학교 부흥을 도모한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8일부터 겨울성경학교와 수련회를 본격적으로 이어간다.고등부(담당목사 김준태)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대현유스호텔에서 힐링캠프를 개최하고, 소년부(담당전도사 김항아)는 2월20~23일 교회 소년부실에서 만나캠프를 연다.유년부(담당전도사 우주랑)는 2월22일~23일 교회 유년부실에서 `나는 예배자다!`란 주제로 겨울성경학교를 개최하고, 초등부(담당전도사 이정이)는 23일~24일 교회 초등부실에서 `나는 예배자다`란 주제로 겨울성경학교를 진행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청년부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영덕 성서유니온 캠프장에서 `청년이여!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라!`란 주제로 겨울수련회를 개최한다.말씀은 예수전도단 천태식 포항지부장이 전한다.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이성희) 중고등부는 2월1~2일 양포에서 `3GO`(고민, 고통, 고백, 호세아 6장1~3절) 주제로 동계신앙수련회를 연다.청년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벧엘기도원에서 `더 내려가라! 더 잘 될 것이다`란 주제로 동계신앙수련회를 개최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청년부(담당목사 강지찬)는 21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단기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20여명의 청년들은 성경학교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2월21일부터 23일까지 기쁨의교회 수양관에서 겨울수련회를 열고 청년부 부흥을 다짐했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빛과소금교회(담임목사 안요한), 성령교회(담임목사 박기억) 등 크고 작은 교회들도 교회나 기도원 등에서 겨울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이어가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31

당신도 천사가 될 수 있습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지난 20일을 `천사운동주일`로 정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제15차 천사운동`을 펼쳤다. 지난 1999년 시작된`천사운동`은 연초 한 사람이 1만 원씩 1004명의 마음을 모아 연말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포항중앙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져오고 있다.`너의 유익을 위한 행동하는 나의 삶`을 몸소 실천하는 행복한 나눔 운동에 뜻을 함께한 교인들의 동참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선착순으로 1004명이 마감되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서임중 담임목사는 교인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하면“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이 많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가 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신다”며 “고통 속에 절망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함으로 그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망했다.한편 지난해 12월30일 송년주일에 실시한 `제14차 천사운동`으로 모은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교회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도움이 절실한 이들 중 서천안교회 김홍국 목사(척추디스크 수술비)를 비롯해 시각 수술이 시급한 윤영중 집사, 신장기능 장애로 투석 중인 임성웅 청년, 김의열 안수집사(오래된 수술 후 철심제거 수술비), 필리핀의 카타쿠탄 교우(전립선비대증 수술비)에게 각각 포항중앙교회 1만원 천사들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24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로 가라”

▲ 이상학 목사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회복시켜 일꾼 삼으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2013년 청지기 수련회`를 열었다. 청지기 수련회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 교회학교 교사, 주방도우미, 주차도우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지역과 가정, 일터, 교회, 맡겨진 사명을 위해 기도했고,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도 찬양을 인도하는 찬양사역자들도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간절했다.이상학 목사는 `죽임으로 다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그는 “사람은 3번 태어난다”며 “첫 번째는 어머니의 몸속에서 밖으로 나올 때, 두 번째는 부모로부터 떨어져 자신의 인생길을 찾을 때, 세 번째는 비로소 태어난 뜻을 알고 그 뜻에 인생을 던질 때”라고 말했다.이어 “크리스천은 3번째 태어났을 때 소명, 즉 사명을 받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달려간다”고 했다.그는 “이사야는 예언자의 사명을 받기 이전에 제사장이었다”고 소개하고 “예언자는 제사장과 왕이 결탁해 하나님의 뜻을 어긋나게 할 때 온 몸으로 부딪히면서 바로 잡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린 사람”이라고 했다.그는 “이사야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늘 보좌를 봤을 때 그간 보지 못한 오래 전에 죽은 자신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며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신을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찾아와 내속에 무엇이 있는지 비춰 주실 때 비로소 알게 된다”고 했다.이사야는 훗날 이스라엘을 구하고 유대인의 전통을 지킨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된다고 했다.자신의 미국목회도 소개했다.그는 “과거 미국에서 열심히 목회를 할 때 잘나가는 목회자의 한 사람이었다”고 소개하고 “당시 목회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갇혀 내 심령이 얼마나 썩어 있었는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그는 “사람들의 칭찬과 비난으로 그 길로 가면 사명자로 쓰임 받을 수 없다”며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로 갈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24

“말씀대로 살면 축복의 한해 될 것”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최근 신년축복 새벽기도회를 일주일간 성황리에 열었다. 새벽기도회는 서임중 목사, 김경년 목사, 박원영 목사, 이필선 목사가 인도했다.매일 수천 명의 교인들은 가정과 일터, 교회, 지역,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서임중 목사는 `교회 부흥의 주인공이 되라`, `믿음으로 기업을 경영하라`, `제사장들처럼 나팔을 불어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서 목사는 “낙공불락의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대로 말없이 성을 돌았고, 또 말씀대로 마지막에 일제히 함성을 질렀기 때문”이라며 말씀대로 살 때 가로막힌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김경년(서울충일교회) 목사는 `한 아이의 믿음`, 박원영(서울나들목교회) 목사는 `성공하는 사람은 컬러가 있다`, 이필산(서울청운교회) 목사는 `막대기를 가지고`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종주 장로(KBS 아나운서)는 “누구에게나 여리고성이 올 수 있는데 말씀에 절대 순종했을 때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며 “어떤 여리고성이 가로 막아도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힘입어 말씀 순종을 통해 극복하기로 다짐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24

어린이·청소년 직지사서 `동안거 체험`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주지 흥선 스님)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동안거 산사체험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직지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2013년 직지사 어린이 동안거 산사체험을 열고 초등학생 3~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동안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는 2013년 직지사 청소년 동안거 산사체험을 진행해 전국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이 체험행사에는 108배와 예불은 물론, 아이들 수준에 맞춰 다도 예절, 108염주 만들기, 만다라 그리기, 연등만들기, 전통놀이마당, 암자순례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불교문화를 대상으로 공부도 하고 마음수련도 체험했다.산사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스님들이 겨울철 3개월 동안 일체의 산문 밖 출입을 끊고 끝없는 정진을 다짐하며 오직 수행에만 매달리는 동안거를 체험하며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참가 어린이들은 “스님들이 동안거를 통해 오직 화두만을 든 채 하루 10시간 이상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수행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개학 후 학교에 돌아가 여러 친구들과의 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24

“나눔과 사랑실천에 앞장”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가톨릭경제인회(이하 경제인회)는 최근 포항 목화아이린뷔페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인회 새 회장으로 이상구 전 포항시의회의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경제인회는 김태곤·이재환·김영배·송충호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고문·감사 각 2명을 선임했다.또한 경제인회는 회의를 통해 그동안 지속해 오던 다문화가정 및 이주 노동자를 위한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을 논의했다. 경제인회는 부활절 다문화가정 음악회와 이주노동자 위안잔치, 복지시설 지원 등 매년 어려운 경제 사정에 고통을 당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이날 경제인회는 격월 미사와 친교의 시간, 피정 등을 강화해 회원 간의 영성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결정했다.이날 가톨릭경제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구 전 포항시의회의장은 “경기의 하강속도가 빨라지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이러한 고비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주님께 지혜를 청하면서, 우리 경제인회가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 그는 “앞으로 경제인회가 일치해서 힘든 이들의 젖줄이 되고 교구의 그늘진 곳에 도움을 주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24

“기독교인 화합·일치, 함께 기원해요”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18일 오후 7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교회, 성공회와 함께 해마다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인 1월18~25일 그리스도인의 화합과 일치를 기원하는 일치 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일치기도회의 주제성구는 구약성서의 미카서 6장 6~8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다.이날 일치기도회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송용민 신부의 안내로 시작해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한성공회 관구장이자 서울교구장인 김근상 주교의 축사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강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908년 1월18~25일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고, 그리스도인 일치주간은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 교황청의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 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배포하면서 정례화됐다. 한국에서는 1965년부터 천주교와 대한성공회가 서로 방문해 기도회를 열어오다가 1986년부터는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앞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 평의회와 WCC 신앙직제위원회가 공동으로 펴 낸 자료집을 우리말로 번역해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수도회에 배포한 바 있다./윤희정기자

201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