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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서 민물고기 불법 어로행위 기승

안동 반변천과 길안천 일대에서 모터가 달린 고무보트와 고출력 배터리를 이용한 불법 어로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안동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12시쯤 임하면 소재 반변천에서 고출력 배터리 등을 이용해 쏘가리 등 민물고기를 불법 포획한 혐의(내수면어업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금어기를 앞둔 쏘가리 70여 마리 등 민물고기와 청거북이 130여 마리를 무허가 어업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이용, 한꺼번에 다량의 민물고기를 포획하기 위해 모터가 장착된 고무보트와 고출력 배터리 등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자정쯤에도 임하면 소재 길안천에서 배터리를 이용해 다량의 민물고기를 불법 포획한 남성을 입건했다. 이들 모두 안동 반변천과 길안천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노리고, 타 지역에서 원정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임하면의 한 주민은 “새벽에 보트와 배터리 등 불법 어업 장구까지 동원해 물고기를 싹쓸이하는게 전문가들의 솜씨”라며 “민물고기 식당 등에 재료를 공급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불법 포획한 민물고기와 고무보트, 배터리, 어업 장구 등을 압수했다. /피현진기자

2023-04-27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청구자들 엄벌하라”

속보 = 포항시가 시내버스를 독점 운영하는 특정회사에 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사실의 감사원 감사 결과본지 4월 24일자 4면와 관련해 불법·특혜 및 보조금 부당청구 관련자를 엄벌하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코리아와이드포항노동조합,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등 6개 단체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포항 시내버스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시민단체는 “포항시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시 시내버스가 이강덕 시장의 부당지시로 특혜와 각종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며 “다만 감사원이 포항시와 시장에게 내린 주의와 통보 처분은 포항시민을 배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 시내버스 업자의 이익을 위해 부당 지시로 특혜와 불법이 감사를 통해 밝혀졌음에도, 감사원의 미온적 처분은 실망스럽다”며 “사법기관은 시내버스 보조금 지원의 총체적인 문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보조금 부정청구 관련자들을 처벌하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포항시의회는 공익감사 결과 드러난 문제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라”며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공영제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27

SNS서 ‘주식고수’ 행세 160억 가로챈 30대女 징역 8년

소셜미디어(SNS)에서 주식 투자 고수 행세를 하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인 징역 8년에 더해 31억여원의 추징금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형사1부(진성철 부장판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36·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에 추징금 31억6천여만원을 선고했다.원심과 선고형은 같지만 피해 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추징 명령이 더해졌다.A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식 투자로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피해자 44명에게서 161억여원을 가로채고, 투자기법을 알려주겠다며 주식 강좌를 열어 154명에게서 5억여원의 수강료를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차례 자신의 주식 투자 수익과 주식 잔고증명 등을 조작해 피해자들을 기망하는 등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불량할 뿐만 아니라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의 지인들에게도 투자를 유치하도록 해 피해를 늘려 다수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2015년 3월부터 SNS에 주식투자로 하루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벌었다며 이를 인증하는 사진, 수십억원의 주식 잔고증명서 캡처 사진 등과 함께 고급 스포츠카, 명품 시계와 가방 사진 등을 올려 주식 고수 행세를 했다.또 자신이 과거 사설 투자업체인 이른바 ‘부띠끄’ 주식 매매회사에 근무했다고 경력을 속이는 등 능력을 과시하며 약 2만6천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김영태기자

2023-04-27

“예술표현 권리 과도한 침해 안돼” 대구시립예술단 종교자문위 폐지

‘합창 교향곡 논란’을 불러 일으킨 대구시립예술단 종교화합자문위원회가 폐지된다.대구시는 지역 문화 예술계의 종교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시립예술단 종교화합자문위원회를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자문위는 시립예술단 예술감독과 단원들의 종교 중립 의무를 강조하고 예술계-종교계간 화합과 발전을 위해 2021년 12월 설치됐다.자문위는 일반 안건의 경우 재적위원(6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지만, 종교 중립성 관련 안건은 출석한 종교계 자문위원 전원 찬성을 전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자문위는 최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베토벤 교향곡 9번 교향곡 ‘합창’이 종교 편향적이라는 이유로 위원 중 1명이 반대하면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자문위의 이같은 결정으로 지역 예술계·종교계를 넘어 전국적으로 해당 위원회 결정이 종교계 위원이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방식에 의해 예술인들의 예술표현에 대한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논란이 일었다.이에 시는 위원회가 본래의 취지였던 자문을 넘어 사실상 구속력 있는 의결 기구로 운영돼왔고, 특히 종교계 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하는 현 제도는 사전검열적인 기능을 수행해 예술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인 조항으로 판단하고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상 종교화합자문위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자문위 삭제 조항은 입법예고(5월 10일~20일), 시의회 조례안 심사(6월 15~30일)를 거쳐 오는 7월쯤 삭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립예술단의 종교편향적 공연 금지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며, 곡 선정에 책임이 있는 시립예술단 예술감독은 단 1회라도 특정 종교에 편중된 공연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 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 해촉하고, 시립예술단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예술회관장과 콘서트하우스 관장도 직무유기로 감봉 이상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예술단으로서 종교 중립 의무 준수는 필수인 만큼 실효성 있는 시립예술단 종교 편향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계·종교계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4-27

매의 눈으로… ‘아슬아슬’ 수치 훈방조치

최근 서울과 대전 지역에서 낮에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스쿨존을 지나가던 어린이를 차에 치어 숨기게 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이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하며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초등학교 인근.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30여 명이 빨간색 경광봉을 흔들고 음주단속을 알리는 간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이날 진행된 단속은 장소를 수시로 옮겨 다니면서 하는 ‘이동식 스팟(Spot) 단속’이었다.경찰은 낮 최고 기온이 20℃ 안팎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 통행이 잦은 길목마다 자리를 지키며 지나가는 운전자마다 음주측정기를 가져다 댔다.단속이 시작된 지 30분쯤 지났을까. 음주측정기를 가져다 대자 무언가를 급히 마시는 한 남성이 경찰의 눈에 포착됐다.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경찰은 남성에게 차를 잠시 갓길에 세우고 차에서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경찰이 남성에게 “방금 단속 전에 뭘 마셨냐”고 물어보자 남성은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이후 남성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경찰을 향해 걸어왔고, “후~”하며 측정기를 불었다.그 결과 단속 수치는 미달이었으며, 남성은 훈방조치됐다.이 남성이 지나간 뒤 경찰은 “전날 술을 마셨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수치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긴장하는 운전자들이 있다”고 귀띔했다.다행히 경찰이 이날 2시간 동안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했지만, 단 한 건의 적발사례도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포항남부경찰서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운전면허 취소 2명, 면허정지 1명 등 총 3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해 냈다.이는 아직까지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인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인 만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야를 불문한 상시단속으로 시간과 장소를 예측할 수 없는 단속을 펼쳐 음주운전을 할 경우 언제 어디서 단속될지 모른다는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국적으로 낮 시간대(오전 6시∼오후 6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낮 시간대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고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에서 주간 시간대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2.9%에서 41.2%로 대폭 증가해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에 대한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4-27

‘응급실 뺑뺑이’ 제도 개선 정부·지자체가 해결해야

대구 한 시민단체가 정부와 대구시에 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해 119구급대가 떠돌아다니는 속칭 ‘응급실 뺑뺑이’ 제도개선을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복지연합)은 26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19일 10대 학생이 대구 응급실을 전전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 6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회의를 통해 응급환자의 수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송병원 선정 권한을 119구급대에 부여하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이 같은 합의는 법적, 제도적 구속력은 없지만, 대구 사건 등에서 드러난 시스템 허점을 개선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응급환자 이송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 이유는 119구급대가 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해 떠돌기 때문이고, 이송할 병원 못 찾아 치료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숨진다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가 제도적 시스템 허점을 그동안 방치한 결과라는 것이 복지연합의 분석이다.복지연합은 “대구의 대형병원들이 각 병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응급환자 이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9구급대가 선정한 병원이 책임을 지고 환자를 받겠다고 결단한 만큼 이제는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대구시 등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결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26

‘안동의료원’ 도청 신도시 이전, 도의회서 제동

경북도립 안동의료원이 도청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불가 방침을 밝혀 향후 추진 계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앞서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추진하던 경북대병원 분원 등을 유치하려 했으나 지원금액 등 이견이 있어 안동의료원을 도청 신도시 어린이재활센터와 통합해 신도시에 있는 병원 부지에 이전을 추진하려 했다.실제로 안동의료원은 올해 전체적인 입지에 맞는 예산이 얼마만큼 들고 어떤 길로 나가야 될 지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기 위한 공청회도 하고 보고서도 만들어서 제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지난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김대진 의원(안동)의 경북도청신도시 의료 인프라와 관련된 도정질문 답변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현재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안동의료원의 경우 문을 열어놓기는 했지만 코로나 병원이라는 인식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다”며 “그 자리에서 계속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도청신도시에 대형병원 유치가 힘들다면 안동의료원을 옮겨와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자 당시 임시회 자리에 있던 일부 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반대 의견을 밝힌 이칠구 의원(포항)은 “안동의료원 이전 관련 도의회에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언론을 통해 먼저 얘기가 나왔다. 의료원이 옮겨 오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경제적 타당성, 합목적성, 국비 확보 가능성, 지역민들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의 분원이 생긴다면 그에 따른 경제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지금 적자가 나고 있는 의료원을 도청 신도시에 갖다 놓는다고 해서 의료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병원이라는 딱지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수익성이 올라갈 수 없다. 투자 대비 효과에 의문이 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북북부지역은 꾸준히 인구가 줄고 있고, 노령화 비율이 높은 만큼 공공의료원이 가진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자구책을 마련해야지 안동에 있는 두 개의 대형병원에 밀려 떨어진 수익성을 단순히 병원을 옮긴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해결될 일”이라고 반발했다.한편, 안동의료원의 계획대로 300병상 규모로 신축하려면 약 1천억원 정도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와 안동의료원은 북부권 공공의료 기능 확대 필요성을 내세워 국비 반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일부 도의원들이 안동의료원 이전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도의회 차원의 반대와 이전이 확정됐을 경우 안동시민들의 반발 등은 경북도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6

대구 상공서 한·미 공군 ‘우정의 날개’ 펼쳤다

한미 공군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6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이번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KF-16 2대와 미국 공군의 F-16 2대가 참가했다.양국 전투기는 경기 전 개막 행사에 편대를 이뤄 야구장 상공을 함께 비행하며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데 기여해온 굳건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우정비행이 펼쳐진 대구는 6·25전쟁 발발 초기 한국 공군이 미 공군으로부터 지원받은 F-51D 전투기를 이끌고 처음으로 출격했던 지역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당시 김영환 장군, 이근석 대령 등 우리 공군의 조종사 10명이 일본 이다즈케 공군기지에서 F-51D 전투기를 인수한 뒤 현해탄을 건너 1950년 7월 2일 대구에 도착해 바로 다음 날인 7월 3일 전투 출격 임무를 수행했다.아울러 대구는 1950년 8월 국군과 UN군이 구축한 낙동강 방어선 중 핵심지역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북한군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때까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또한, 지난 2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대구 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이번 한미 공군 우정비행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있는 비행이 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26

경북 5월엔 축제로 꽃핀다 산나물·불빛 등 잇단 개막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북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5일 어린이날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주말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안동의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개막된다.선비문화축제는 ‘선비’라는 주제를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킬러 콘텐츠’로 구성해 젊은 선비축제로의 탈바꿈을 모색한다. 특히,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풍류문화,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5~7일까지 이어진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해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안동민속축제’는 민속 콘텐츠를 중심으로 4~8일까지 원도심(구 기차역, 문화공원·웅부공원) 일원에서 전통 민속의 역사성과 고유성이 살아 숨 쉬는 안동 대표 봄 축제로 선보인다.11일부터 14일까지는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지역 산골오지를 문화로 승화시키고 봄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일월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고, 영양읍 일원에서는 먹거리촌, 판매장터가 운영되는 등 축제장을 방문하면 산나물 향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으며, 주말에는 청정 밤하늘 별과 함께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18일에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성주, 생명을 품;다. 참외를 품;다!’는 주제로 성주참외와 세종대왕자태실을 결합해 600여 년 태실의 생명역사를 조명하고,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로서 이미지 부각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할 야심찬 꿈을 담아냈다.마지막 주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자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개최된다. 27일 열리는 축제메인 프로그램 ‘국제 불꽃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 등 총 4개국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불꽃쇼를 선보여 포스코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그린 불꽃을 쏘아 올리는 시민디자인 불꽃쇼가 포항의 밤하늘을 장식한다. 또 서커스, 마술쇼, 퍼포먼스 등 불과 빛의 길거리 공연인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공연을 가미한 포항 거리 퍼레이드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상주 청보리축제·안동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예천활축제가 4일 개막하며, 영천한약축제가 19일, 영주소백산철쭉제 27일 등 다채로운 축제가 경북 곳곳에서 5월을 채울 예정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한 달 동안 경북 곳곳에는 경북의 자연, 전통과 문화, 그리고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풍성한 축제가 마련돼 있다”며 “경북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축제여행을 계획해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6

올해 고2부터 정시에 학폭 이력 반영

서울대, 고려대, 경북대 등 21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주요 대학 중 17개 대학은 의대 등 이과계열 진학 시 수학 미적분·기하, 탐구영역 과학탐구 등 ‘수능 선택과목 응시 조건’을 폐지할 예정이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196개 대학의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발표했다.정부가 최근 ‘학폭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2025학년도에 학폭 조치사항을 자율 반영하도록 하며, 147개 대학이 학폭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반영하기로 했다.정시 수능위주 전형에서 이를 반영하는 대학은 21곳으로 지난 2023학년도 5곳보다 16곳이 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반영하는 대학은 111곳에서 112곳으로 한 곳 늘었고, 학생부 교과 전형에 반영하는 대학은 9곳에서 27곳으로 늘었다. 다만 학폭 조치사항을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는 이들 대학이 내년 5월에 ‘모집요강’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 또 체육특기자 전형을 운영하는 88개 대학 모두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수능 선택과목 응시 조건’을 폐지하기로 한 대학에 한해서는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문과생들도 이들 대학의 이과계열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에 주요 대학들은 수학 ‘확률과 통계’ 또는 탐구영역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문과생들의 이과계열 지원을 막아 왔다.다만 경희대, 광운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등 15곳은 자연·공학·의학 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미적분·기하, 과학탐구를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줘 우대할 방침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26

대구 의료기관서 C형 간염 4명 발병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서구 모 의료기관에서 한 병동 내 입원환자 4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병원은 환자 중 1명의 간 수치가 높게 나타나 혈액검사를 한 결과 C형 간염으로 확인되자 같은 병동 내 환자를 상대로 추가로 검사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이에 따라 시는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127명과 전체 재원 환자 261명,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환자 입원 시기인 2022년 6월 이후 해당 병동을 퇴원한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한 결과 재원환자 14명과 퇴원 환자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시는 그러나 현재까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고 검사한 종사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시는 추가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 자료 등을 기반으로 2022년 6월 이후 퇴원한 환자 324명과 외래환자 82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C형 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 전파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치료가 어렵고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6개월로 호흡기 등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시 방역당국은 환자를 조기 발견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면 짧은 기간에 98% 이상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해당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원칙 수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잠복기를 고려해 향후 6개월간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홍윤미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라면서 “의료계에 감염관리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 및 지도·점검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4-26

李 시장 두 달 만에 업무복귀

이강덕 포항시장이 26일 신병 치료를 위한 두 달여의 병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간부회의를 갖고 부재중 주요업무와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시급한 현안을 챙기는 등 빠르게 시정 업무를 이어나갔다.시장 업무에 복귀한 이 시장은 병가로 인해 자신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공백 없는 시정을 펼친 김남일 부시장 등 포항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후 이 시장은 오전 10시쯤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대회 그 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이시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시정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포항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병상에 있는 동안 응원과 격려,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해 준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시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일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준 포항시 공무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이 시장은 “ 지난 몇 년간 격무로 인해 건강검진을 체계적으로 받지 못했다. 특히 힌남노 인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력이 너무 달려서 야간에 잠을 자다 깨서 화장실로 향할 때 빈뇨감이 너무 심했다”며 “지난 2월에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던 중 비뇨기 계통 이상  소견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했다. 당시 혈액 검사 등을 할 때는 암 소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시장은 “2월 24일 첫 수술 후 회복실에 들어간 상황에서 전신마취를 깰 때 온몸이 아팠고, 식은땀이 비 오듯이 흘렀다. 눈은 퉁퉁 부어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며 “특히나 배가 너무 아파서 간호사에게 이야기하니 단순 수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이라고 설명을 하고, 나를 회복실로 옮겨줬다.그런데 갑자기 병실에서 혈압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건강히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아내에게 유언을 남길 정도로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했다.이어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잘 못 건드렸고, 이후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4월 4일 재수술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조직을 떼서 검사했는데, 암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 후 또다시 대형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을 하는 과정이고, 이렇게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지난 선거철에 공천과 관련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코로나, 메르스, 지진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제때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고, 정말 앞만 보며 달려오다 일만 하다 병을 얻게 된 것 같다”며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이 시장은 “산업특화 단지 조성 기업유치,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밀려 있는 일이 많다”며 “건강을 회복하는 기간에는 부시장과 일선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정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26

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한국제강 대표이사 법정 구속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원청 대표이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6일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1.2t무게의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책임자인 A씨가 하도급업자의 산업재해 예방 조치 능력과 기술에 관한 평가 기준 마련을 비롯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 기준 마련 등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B씨가 사망했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한국제강과대표이사 A씨 등을 기소했다.이날 재판부는 “한국제강에서 그동안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안전책임을 다하지 않아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며 “노동 종사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23-04-26

영천에 강신성일 기념관 짓는다… 내년 말 준공

영천시가 한국영화계의 거장 고(故) 강신성일(신성일·사진) 기념관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특색있는 콘텐츠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보고회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우애자 시의회 부의장, 박주학 운영위원장, 이영기, 이영우, 김용문 시의원 및 영천시공공건축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신성일 기념관을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의 색채 계획, 디자인, 안전성 및 기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또, 고 신성일 배우를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제안들이 쏟아졌다.영천시의회 우애자 부의장은 “고 신성일 배우의 배우자이자 방송인 엄앵란 씨의 작품 등도 신성일 배우와 함께 전시 용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고려해 볼 것”을 제안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과 영화라는 특색있는 콘텐츠로 연인, 가족 여행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건축 기본도면을 확정 짓고 오는 5월 전시용역을 추가로 발주해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3-04-25

경북 상습 교통정체 교차로 27곳 개선

경북경찰청이 출·퇴근 상습 정체 지역 27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환경 정밀분석 진단으로 차량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했다.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상습 교통정체구간 개선은 지난 1월 9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협업해 드론 및 시험용차량을 이용한 세밀한 현장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로 밝혀진 상습 정체 지역으로는 안동시 교리교차로~송현오거리, 칠곡군 매원사거리~로얄사거리 등 2개 구간과 구미시 사곡오거리, 경산시 영대오거리·환상사거리, 김천시 이마트사거리·직지교사거리 등 총 27개 교차로다.경찰은 경북도청 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교통량급증으로 정체가 심했던 안동시 교리교차로~송현오거리 구간 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으로 기존 지체시간 30.3초대에서 21.1초대로, 칠곡군 매원사거리∼로얄사거리 구간 13개 교차로는 112.4초에서 39.5초로 각각 30.4%, 64.9%를 개선하는 등 신호체계와 기하구조 등 54건을 개선해 출·퇴근 불편을 없앴다.특히, 경찰은 이 두 구간 정체를 개선한 경제적 효과는 차량운행비(엔진오일비, 타이어비, 유지정비비, 감가상각액) 연간 10억7천만원(안동 8억2천만원, 칠곡 2억5천만원), 시간가치비용(개인이 1단위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금액) 24억4천만원(안동 15억4천만원, 칠곡 9억원), 환경비용(대기오염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편익)은 8천만원(안동 6천만원, 칠곡 2천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5

대구 땅값 낙폭, 제주 이어 전국 두번째↑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에 이어 땅값 하락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땅값은 0.13% 하락했다.이는 전국 0.05% 하락보다도 높고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4분기 (0.15%) 대비 0.28% 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1분기(0.87%)와 비해서는 1.00% 포인트나 내려갔다.다만,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 1월 -0.03%에서 지난 2월 -0.06%, 지난 3월 -0.04% 등 전달 대비 하락 폭은 축소됐다.이같은 지가 하락으로 인해 토지거래량도 감소했다.1분기 대구지역의 토지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모두 9천995필지로 전 분기 대비 0.6%, 지난해 1분기 대비 22.2%가 각각 감소했다.하락 폭은 전국 평균보다는 작았다.순수토지 거래량도 모두 1천446 필지로 전 분기 대비 28.9%, 지난해 1분기 대비 42.3%가 각각 줄어들었다.올해 1분기 경북지역의 지가는 0.02% 감소했다.이는 전 분기에 비해 0.21% 포인트, 지난해 1분기와는 0.5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12년 만에 하락한 가운데 대구지역도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