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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해 희망·용기 불어넣는 왈츠·폴카 선율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새해 음악회로 시민들과 함께 힘찬 출발을 한다.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대구시립교향악단 2016 새해음악회`는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로 희망을 전하는 첫 연주회답게 경쾌하고 활기찬 춤곡들을 비롯해 새해에 어울리는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음악회는 왈츠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서곡으로 문을 연다. 폴카와 왈츠를 중심으로 작곡된 이 오페레타의 주요 선율들을 모아놓은 서곡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연주에서는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 `황제 왈츠`,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가 연주되고, 그의 `봄의 소리 왈츠`는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 성악과 교수)이 협연한다.이 외에도 감미로운 멜로디가 심금을 울리는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과 금관악기들의 팡파르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주페의 오페레타`경기병 서곡`, 조용한 첼로의 전주와 흥겨운 행진곡이 조화를 이루는 주페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서곡, 캉캉 음악으로도 잘 알려진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서곡도 연주한다.마지막 무대는 새해 음악회 단골 레퍼토리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가 장식한다. 이 곡은 세계 각국의 새해 음악회에서 빠지지 않고 연주되는 명곡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쾌활한 리듬의 왈츠곡이다. 1867년 작곡됐는데, 당시 오스트리아는 지금의 독일인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이때 슈트라우스 2세는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 곡을 만들었다. 혹독한 추위 속에도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 강을 아름답고 밝은 선율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오늘날에도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줄리안 코바체프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저마다 품은 각오와 다짐이 있을 것이다. 대구시향도 올해는 세계 속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하고, 비상하며, 전진하는 한해가 되고자 한다”며 “그 첫걸음이 될 새해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 응원과 격려 보내주시길 바라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의 온기까지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05

뮤지컬 `투란도트` 서울공연 1차 티켓판매 들어가

뮤지컬 `투란도트`가 한국 뮤지컬의 중심, 서울 입성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1차 티켓판매를 시작했다.`투란도트`는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공동 제작해 2011년 초연한 뮤지컬로,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중 2월 17~29일 공연 티켓을 1차로 판매하고 있다.뮤지컬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와는 달리 바다 속 신비의 땅 `오카케오마레`를 배경으로 얼음공주 투란도트, 용기 있는 왕자 칼라프, 시녀 류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제9회 DIMF의 특별공연작으로 국내에서 3년 만에 재공연 돼 평균 객석점유율 97%를 기록한 최고의 흥행작으로 2010년 트라이아웃, 2011년 초연, 2012년 국내 창작뮤지컬 사상 최초 중국 진출, 2014년 중국 최대의 국가 예술제 `제16회 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초청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대구 장기공연은 무대 디자인과 영상, 의상 등이 많은 부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연일 호평을 받았다.이번 서울 장기공연까지 이어지는 `투란도트`는 1차 업그레이드 판인 대구 공연을 바탕으로 음악이 새로 추가될 뿐만 아니라 무대, 의상 등 세부적인 작품 요소에 완성도를 더하는 2차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특히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박소연, 리사, 알리 등 최고의 스타들이 합류한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서울 무대 입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한국 창작뮤지컬 역사상 지자체 제작 뮤지컬로 출발해 서울에서 장기 공연을 갖는 작품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처음. 매번 DIMF 기간 대구에서만 만나 볼 수 있던 뮤지컬 `투란도트`의 서울 진출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업적 콘텐츠`로서의 데뷔무대가 될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05

금난새 위트있는 해설로 기대되는 명품공연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2016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계의 아이콘 지휘자 금난새의 객원지휘로 로시니, 베르디, 비발디, 차이콥스키 등의 작곡가가 만들어낸 명곡들로 채워진다.특히 그동안 세련되고 위트 있는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어 온 금난새 지휘자가 공연의 해설을 맡아 클래식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연주곡은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나 죽으리, 기쁘게 너를 위해`,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내림마장조 op.26`,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왈츠` 등을 주요 레퍼토리로 새해의 힘찬 기운을 클래식 음악의 선율로 수놓는다.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은 귀에 대고 속삭이듯 노래하는 현악기의 선율이 발랄하고 익살맞은 느낌을 갖게 하며, 경쾌하면서도 다양한 리듬과 크레셴도의 효과적인 활용이 극적인 느낌을 준다. 왠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게 만드는 재미있는 곡이다.오페라 `돈카를로`는 독일 대문호 실러가 쓴 스페인 궁정실화를 토대로 한 고도의 심리극을 웅장한 오페라 선율에 담은 작품으로 베르디 26편 오페라 중 가장 방대하고 예술성 높은 걸작으로 손꼽히는 곡이다.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은 독일 낭만주의의 시작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으로 변주곡 형식을 띄고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비발디 `사계`는 빠름 · 느림 · 빠름의 3악장으로 이뤄지고, 짧은 곡이긴 하지만 내용면에서 상당히 뛰어나며 비발디의 아름다운 시정(詩情)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등은 차이콥스키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사운드가 아름다운 그의 대표적 발레 음악으로 이중 `정경`은 전막을 통일하는 중요한 주제 구실을 하는 곡으로 하프에 곁들여서 흘러나오는 오보에의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작품이다.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인 바리톤 이치훈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 클라리네티스트 백양지가 협연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1-05

“송구영신예배로 새해 맞자”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31일 올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를 일제히 드린다.교인들은 올 한 해 베풀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과 민족, 열방복음화를 다짐한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송구영신예배는 경배와 찬양, 예배부름,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찬송, 김수현 장로 기도, 진조란 권사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 `주님` 찬양,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교회 주요활동 영상 소개, 손병렬 목사 설교, 봉헌, 특송, 합심기도, 새해맞이 행사, 새해인사, 교역자 및 직원 소개, 교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교인들은 합심기도에서 다음세대를 살리고 든든히 세워가는 교회를 위해, 말씀 양육을 통해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워가는 교회를 위해, 가정을 영적공동체로 세워가는 교회를 위해 간구한다.손병렬 목사는 `형통한 인생`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이날 오후 11시 교회 본당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예배는 홍순영 목사 인도, `2015년 한 해를 돌아보며` 영상 소개, 연합찬양단 `경배와 찬양`, 찬양대 `송영`,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찬송, 고백의 기도, 용서의 말씀, 주기도, 정대규 장로 기도, 성도의 교제,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설교, 새해 말씀받기, `내 평생 사는 동안` 찬송, 축도, 축복의 시간, 통성기도 순으로 진행된다.이상학 목사는 `이제는 다르게 살아 봅시다`란 제목으로 설교한다.교인들은 축복의 시간을 통해 새해 덕담을 건네며 인사를 나눈다.교회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본당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송구영신예배는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주님과 성도의 교제로 나눠 진행된다.연합찬양단 찬양, 신앙 간증에 이어 시작되는 예배는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찬송, 성시교독, 배병수 장로 기도, 성경봉독, 최해진 목사 설교, 회개와 감사 순으로 이어진다.최 목사는 `힘써 기도하며 전도하는 교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교인들은 기도회에서 개인을 위해,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각각 간구한다.주님과 성도의 교제는 애찬식, 올해의 말씀 성구 뽑아 읽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송, 교회소식, 축도, 새해인사 순으로 진행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이날 오후 11시30분 교회 대예배실에서,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이날 오후 10시50분 교회 본당에서,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이날 오후 11시 교회 본당에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포항행복한교회(담임목사 박승렬) 등 지역 400여개의 교회도 비슷한 시간대 일제히 송구영신예배로 새해를 맞이한다.김대원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새해에는 통일한국시대를 열어달라고 더욱 기도에 매달리고,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교회와 교인들이 서로 노력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31

다큐로 보는 `두봉` 레나도 주교의 삶

두봉 레나도 주교(87·전 천주교 안동교구장·사진)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두봉`이 방송된다.천주교 안동교구는 내년 1월 1일 밤 9시와 1월 3일 오후 3시 PBC 평화방송을 통해 다큐멘터리 `두봉`을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다큐멘터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대표적 인물인 두봉 주교를 주인공으로 선정해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했는데, 지역 최초로 4K UHD로 제작해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다큐멘터리 `두봉`은 나눔과 헌신을 실천하며 경북사람, 안동사람으로 살아왔던 두봉 주교의 삶의 여정들을 사제서품의 순간부터 퇴임 이후의 생활까지 순서대로 담고 있는데, 특히 기획 단계부터 안동교구청 사목자들에게 자문을 받아 두봉 주교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땀 흘렸던 시간을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 두봉 주교의 농민사목과 문화사업, 교육사업,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가난한 이들을 향한 두봉 주교의 관심과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다.“기쁨을 주는 사제로, 성직자로 살아가는 이 삶이 아주 좋다. 남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면서 살고 싶다”는 두봉 주교 육성으로 시작하는 다큐멘터리는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선택하겠다”는 다짐으로 끝난다. 두봉 주교의 고향 프랑스 오를레앙에서부터 그가 한국에서 사목했던 곳곳을 보여 주며 그의 삶과 일상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경북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파란 프로덕션이 영상물 제작을 담당했으며 다큐멘터리 해설은 배우 안성기씨가 맡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31

포항 청소년·청년들 성령체험하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윤석민)는 내년 1월 7~9일 벧엘기도원에서 `성령을 체험하라`란 주제로 중고등부·청년부 연합수련회를 연다.수련회에는 조지훈(기쁨이 있는 교회), 강은도(산울 청소년교회), 천태석(예수전도단 포항지부장), 강신철(포스텍교회), 윤석민(포항노회장), 박승렬 목사(포항행복한교회)와 오규훈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무열 선교사(레위 대표), 김바울 선교사(C국 교수) 등 9명의 국내외 최고 청소년·청년 사역자들이 나서 집회를 인도한다.또 `축복의 사람` 박요한 전도사와 글로리어스 워십예배 인도자 이길우 전도사(영광스러운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콘서트와 찬양집회를 인도한다.박요한 전도사는 남성듀엣 `축복의 사람` CCM 가수로 1천여회 이상 찬양사역을 했으며, 파주 세우신교회 교육전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수련회는 7일 오후 1시 개회예배로 시작되며 박승렬 목사(포항노회 교육자원부장)가 설교한다.이어 박요한 전도사 콘서트, 조지훈 목사 오후특강, 경배와 찬양, 조지훈 목사 저녁집회 인도 순으로 진행된다.둘째날은 개인묵상, 경배와 찬양, 강신철 목사 오전특강, 오규훈 총장 오전특강, 경배와 찬양, 강은도 목사 오후특강, 김무열 선교사 간증, 경배와 찬양, 천태식 목사 저녁집회 인도 순으로 이어진다.마지막 날은 개인묵상, 경배와 찬양, 김바울 선교사(C국 교수) 오전특강, 윤석민 목사 폐회예배 인도 후 참석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한다.연합수련회는 30일 현재 대구·경북지역 27개 교회 250여명이 등록을 했으며, 등록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등록비는 5만원이다.(당일등록 6만5천원)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 조진경 자문위원(권사)은 “교사들이 40일간 릴레이금식기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연합수련회는 기도와 찬양, 말씀이 집중돼 성령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년부연합회 이중지 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하나님께 전심으로 예배드리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합이 잘 되지 않는 이 시대 시도하는 연합수련회가 해마다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있는 분들의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31

창작 열정 가득한 미술선생님들 `한자리`

경북지역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미술교사들로 구성된 경상북도초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김정숙)는 내년 1월 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제26회 회원전을 갖는다. 경상북도초등미술교육연구회는 1990년 창립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구, 안동 등지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다. 특히 김정숙, 김종길, 박성락, 정수원, 박무혁, 최병석 등의 회원들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으며 경상북도미술대전에서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풍경과 정물, 인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인간의 삶과 그 일상적인 모습,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온 박성락 작가의 풍경화는 구상작품이지만 단순히 대상의 외형을 전달하기보다는 인간의 영적인 내면세계와 빛의 작용에 큰 관심을 둔 작품이다. 경북도미술대전 초대 작가이자 심사위원이며 퇴직 후 전업작가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예순 작가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장면을 그렸고 구상계열의 사실적인 묘사로 자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금덕희 작가는 가을 가로수 길을 사실에 입각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김을련 작가는 붉은 물감으로 오롯이 그려낸 여름 복숭아 정물화를 그렸고 박무혁 작가는 과시적인 기교나 멋부림 없이 서슴없는 필체로 인물화를, 김종길 작가는 특유의 두터운 질감으로 여름 계곡 풍경을 담았다./윤희정기자

2015-12-30

“친환경 짚풀공예 배우러 오세요”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짚풀공예강좌를 연다. 사진 이번 강좌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이자 친환경공예인 짚풀공예를 포항환경운동연합회원 및 포항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짚풀공예의 기초인 새끼꼬기부터 시작해 메주걸이장식품, 찻잔받침과 시계, 연필꽂이와 둥구미(둥근 바구니)까지 일상에서 직접 사용가능한 생활소품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강좌를 마련한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짚풀공예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면서 “그러나 단순히 전통을 접하는 기회에만 그치지않고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존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의를 맡은 김주헌씨(짚풀공예연구소 흙내음풀내음대표)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과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짚풀공예강사로 활동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강좌가 끝난 후 혼자서도 짚풀공예를 할 수 있는 기본기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재료비 4만원 본인부담) 학생, 일반인 등 잪풀공예??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30

경주 솔거미술관 `개관기념전` 연장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과 함께 지난 8월21일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전시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장전시 중이다.사진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특별전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기증작품전인 `불국설경`과 박 화백의 신작으로 기획된 `붓끝 아래의 남산`, 경주 출신 작품을 모은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인`전 등으로 구성돼 개관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이회창 전 총리, 소설가 이문열, 배우 유준상 등 유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찾아야 할 곳으로 인정받았다.더불어 아름다운 엑스포 공원의 풍경,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미술관 등이 잘 어우러지는 품격있는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당초에는 개관기념 특별전을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솔거미술관의 전시가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불국설경`과 `붓끝아래의 남산` 두 전시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경주엑스포 이남기 행사관리실장은 “내년 2월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을 연장 전시하고, 3월 경주엑스포 공원의 상시개장과 함께 경주미협의 새로운 전시와 박대성 화백 작품 전시 등을 새롭게 기획·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대성 화백은 경주 솔거미술관에 830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작품은 회화 435점, 글씨 182점, 작품 활동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먹, 벼루 등 213점이다. 박 화백은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초대돼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려 찬사를 받기도 했다.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엑스포 공원 내에 솔거미술관이 들어섬으로써 볼거리와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많은 분들이 솔거미술관을 찾아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주 솔거미술관은 경주의 첫 공립미술관으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지역미술의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주엑스포 공원 내에 건립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30

정동극장의 연말 무료 창작공연

연말을 맞아 무료로 펼쳐지는 수준높은 기획공연 선물이 경주엑스포 공원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29일 오후 3시30분 열리는 `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이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사진)`와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얻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무료기획공연이다.이번 `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지금까지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의 무용수로 활동했던 25명의 출연진들이 오롯이 자신들의 역량으로 만들어 낸 창작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여서 더욱 기대를 얻고 있다. 작품 구상부터 공연을 올리기까지 김성욱 연습감독을 비롯한 3명의 출연진이 안무가로 각 팀을 이뤄 무대를 준비했다.`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지역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출연진들에게는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공연은 HJ Project 팀의 `연(蓮) 진흙 속에 핀 꽃`(이호준 안무·이호준, 석지은, 이예진, 장나겸, 천소현, 황아람 출연)으로 시작한다. TV프로그램 `댄싱9` 시즌 2에서 고운 선과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았던 댄서 이호준이 안무가가 돼 연꽃을 통해 인생의 번민을 통한 깨달음을 한국적인 창작무용으로 표현할 예정이다.두 번째 작품 파라다이스 팀의 `情….`(채명성 안무·채명성, 김경동, 김수영, 이현석, 유세환, 황정현 출연)은 현대무용을 바탕으로 청춘을 돌아보는 작품이다. 적막한 사회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지치고,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모습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무대 위에 올린다.세 번째 작품은 Mikmaq soma dance project 팀의 `좋은 친구들`(한성 안무·한성, 김민지, 남기홍, 서별이, 전영화 출연)이다.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의 주인공 아비틴 역을 맡고 있는 한성이 안무한 작품으로, 친구 관계가 가지는 양면성에 대한 통찰과 회의를 한국 무용으로 풀어낸다.마지막으로 김성욱프로젝트와 팀 소나기가 준비한 `별빛 소나타`(김성욱 안무·김성욱, 김동환, 김종목, 김지훈, 김다솜, 임정은, 정현주, 최우석 출연)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 형식의 무용극으로 인간의 희노애락과 신체의 모든 움직임을 한국 무용으로 담아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며, 관람은 전석무료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jdsilla)과 전화(054-740-3813)로 좌석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일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배부한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과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로 확인 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9

박물관·미술관 안전관리 기준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내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 및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새해 바뀌는 정책으로 △문화영향평가제 본격 시행 △문화접대비 세제 개선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인증제도 본격 운영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본격 가동 △수업지원목적 보상금 시행 △뉴스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시행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을 통한 스포츠 선진화 기반 마련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외국인 관광객 세금 환급 편의(소액물품 사전 면세제도 도입) 등이 있다고 밝혔다.또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 교류의 해가 올해에는 프랑스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개최된 데 이어 내년에는 국내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내년부터 바뀌는 제도 중 문화영향평가제는 지난 2013년 12월 `문화기본법`제정으로 문화영향평가 제도의 운영근거가 마련된 이후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지표, 절차 등을 준비해 왔다. 관계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가 문화영향평가를 요청하는 정책이나 계획을 대상으로 해당 정책이나 계획이 문화기본권과 문화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또한 박물관 및 미술관 안전관리 강화는 범정부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 및 미술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의 등록기준을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박물관·미술관 상 안전 관련 사항은 `화재·도난 방지시설`만 규정돼 있다.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시행령`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4월 7일부터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와 피난유도 안내정보의 부착이 등록기준에 추가된다.이와 더불어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 클러스터인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융·복합 콘텐츠 분야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거점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내년 3월 개관해 프로젝트 기반의 현장중심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전문적인 융·복합 콘텐츠 기획기관인 문화창조융합센터, 콘텐츠 아이디어 원형 제작을 위한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우수 프로젝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융복합 콘텐츠 소비·구현 거점인 K-Culture Valley, K-Experience, K-Pop 아레나 공연장도 내년에 착공해 융복합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문화예술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건전한 접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문화접대비 제도`의 적용한도가 현행 10%에서 내년부터 20%로 확대해 인정되며 또한 기업에서 거래처 직원 등을 위해 직접 개최하는 공연 및 문화예술 행사비, 문체부 후원을 받는 체육문화행사 지원금 등 문화접대비의 적용 범위도 늘어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9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순수 예술전문 공연단체 모집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 마련 및 지역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역량 있는 순수 예술전문 공연단체를 모집한다.수성아트피아는 2007년 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첫 시작으로 민간예술단체와 함께 뜻을 모아 지역 문화예술사업 및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2012년부터는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상주예술단체 협약을 맺고 대구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이번에 모집하는 상주예술단체는 3년 이상의 공연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전문 공연 단체로 분야에 상관없이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결격 사유가 없는 단체가 지원 가능하다.선정된 상주예술단체에는 예술창작 활동을 위한 운영사무실, 연습실 제공을 비롯해 공연 공동 주최, 창작 작품 제작 등의 지원이 이어진다. 또한 상주예술단체를 통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창작해 지역문화 활성화 등 대구문화예술에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예술단체로 지원을 원하는 단체는 다음달 8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9

“모니카와 세계명화여행 해볼까”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살아있는 예술교육의 장이 될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내년 4월 2일까지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브라질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려 100만명을 동원했던 전시인 `히스토리아 엠 콰드로스(명화의 역사)`의 아시아 최초 순회전이다. 국내에서는 경기도미술관과 제주도립미술관에 이어 대구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브라질 만화거장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와 모니카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80)는 1963년 자신의 4살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발돋움했다. 모니카는 토끼 인형 삼손을 무기처럼 휘두르며 남자아이들을 골려 주는 꼬마 숙녀이다. `모니카와 친구들`은 브라질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국민 만화로, 현재까지 누적판매 부수가 10억 부에 달하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게임, 소설 등으로 재해석되었으며, 현재도 매달 100만부 이상이 판매된다. 브라질 아이들은 요즘에도 만화 `모니카와 친구들`을 통해 모국어를 배운다.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춘 명화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는 1983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감상하면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인류의 보물인 세계 명화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해석해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가는 30년 넘게 자신의 꿈을 캔버스에 옮겨왔고, 그리하여 메트로폴리탄, 오르세 등 세계 유명 미술관 21곳에 소장된 세계 명화와 조각 51점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탄생시켰다. 1부 `명화존`은 그런 작가의 작품을 전 세계 31개 미술관을 `세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차례로 여행하며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등의 9개 미술관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 어린이들을 위해 작품을 그렸다는 작가의 기획의도에 걸맞게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브라질 거장 만화가와 세계 유수의 만화가가 보여주는 다양한 만화세계 이번 전시는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화 거장인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람할 수 있는 특별 회고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브라질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작가의 50점의 만화 드로잉과 원작 작품집, 아울러 전 세계 만화가들이 헌정한 오마주 작품, 영화 `스타워즈` `배트맨` `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 한 만화 작품 32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9

모범 다독자·독서가족 시상식 성료

포항시시립도서관(관장 정철영)은 최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015년도 책 읽는 가족 및 모범 다독자`에 대한 시상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책 읽는 가족과 모범 다독자는 그동안 해마다 선정, 시상해 왔는데 한 해 동안의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 도서관과 이용자간의 대화와 축하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중행사다.`책 읽는 가족`과 `모범 다독자`는 도서관 회원 중 1년간 책을 가장 많이 읽고 또한 연체가 적으며 도서관 이용에 모범을 보여준 이용자들에게 그 선정 기준을 뒀다.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인증서와 현판이 전달되고, 모범 다독자는 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인증서가 전달되며 공통적으로 시상품은 도서상품권과 책 읽기에 편리함을 주는 독서대가 주어졌다.책 읽는 가족 수상자는 1년간 총 1천25권의 책을 대출한 손선동 가족(손선동, 임현경, 손승훈, 손지율)을 포함해 포은중앙도서관 3, 영암도서관 2, 오천도서관 2, 동해석곡도서관 2가족으로 총 9가족이 선정됐다.`모범 다독자`의 도서부문 수상자는 총 232권의 도서를 읽은 이영인씨를 포함해 어린이, 청소년부, 일반부로 총 11명이 선정됐다. 비도서부문은 포항시 전체 도서관에서 DVD, 전자책, 오디오북 부문으로 총 6명의 다독자를 선정했다.시상식이 끝난 후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간담회를 통해 수상자들은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며 좋았던 점, 도서관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 나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8

오페라의 웅장한 합창으로 희망찬 새해 기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일 년간 시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과 2016년 새해를 향한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송년음악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개최한다. 대구경북성악가협회(회장 신미경)와 함께 준비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은 물론 한국 성악을 대표하는 70여명의 성악가들의 참여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이동신 지휘,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마치 오페라 속 파티 장면을 재현한 것과 같은 무대 구성을 통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성악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프로그램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모차르트 `마술피리`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어린이 합창, 여성 및 남성 중창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또한 당일 로비에는 열인앙상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미니 음악회가 열려 본격적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시민에 대한 사랑과 감사라는 주제에 맞게 짝수로 예매하는 관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랑패키지`와 `감사패키지`를 운영한다.전석 1만원의 티켓 가격이 친지, 동료와 함께라면 1인당 5천원으로 더욱 저렴해져, 지난해 송년음악회 당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구성이다.특히 당일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 1월 기획공연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 초대권을 비롯한 선물들을 증정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 송년음악회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전화(053-666-6023) 및 공식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8

“일본 옛무덤 따라 시간여행 해봐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특별전 `일본의 고훈 문화`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하니와와 함께 떠나는 일본의 고훈 여행`과 `천하무적 갑옷 이야기`를 잇따라 운영한다. `하니와`는 일본 고훈(古墳)의 둘레와 봉분에 세워놓은 다양한 형태의 토제품(또는 목제품)을 뜻한다.하니와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고훈(옛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하니와`의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대형 무덤의 의미와 그 시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다양한 활동 속에서 갖게 된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어린이이며, 교육 기간은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천하무적 갑옷 이야기`는 일본 고훈(한자어`古墳`의 일본어 발음인 고훈은 일본의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에 조성된 지배자의 대형무덤을 뜻함)에서 발견된 투구와 갑옷을 주제로 그 용도와 쓰임, 제작 과정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교육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8

따스한 클래식 선율로 `아듀 2015`

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시립예술단이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12월 마지막 날인 31일,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 뮤직`을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헨리 퍼셀의 `트럼펫과 현을 위한 소나타 제1번`으로 시작한다.퍼셀의 이 곡은 이제 고전이 된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에서 메릴 스트립과 아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퍼셀의 곡 중에서도 단연 뛰어나다.이번 음악회에서는 트럼펫 연주자인 신동훈이 이 곡을 비롯해 트럼펫 명곡인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소프라노 심현정은 김영화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카치니의 명곡 `아베마리아`와 김동진의 `수선화`를 노래한다.12월 음악회의 마무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로시니의 `프렐류드`를 연주하며 장식한다.이석준은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수석, 부천필하모니 부수석, 독일 뒤셀도르프 캄머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을 역임하는 등 유럽 각지에서 연주 활동을 해 온 국내 최고의 호르니스트다.또한,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독주회를 비롯해 2009년부터 매년 독일 베를린에 있는 베를린 필하모니 챔버홀에서 독주회를 하는 등 꾸준하게 국내·외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솔루스브라스퀸텟,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이석준은 로시니 `프렐류드` 외에도 토마스 알비노니의 `협주곡 3번 나장조 작품. 7번`, 비탈리 부야노프스키의 `에스파니아`, 알렉산더 보르딘의 `다섯 개의 작은 소품` 등을 연주하며, 12월 마지막 날 호른의 다양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획된 `Built in Steel`과 음식을 주제로 한 `모두를 위한 식탁`전이 전시되고 있다.미술관 음악회 `뮤지엄 뮤직`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5-12-28

`대구시민회관`의 새이름 `콘서트하우스`로 새출발

대구시민회관이 새해에 `대구콘서트하우스`(Daegu Concert House)라는 이름으로 거듭난다.대구시민회관은 콘서트 전용 공연장임을 알리고자 내년부터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고 27일 밝혔다.1975년 개관한 시민회관은 대구 공연문화의 중심역할을 했으나, 시설 노후와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1년부터 3년간 559억원을 들여 개·보수했다.이어 2013년 11월 대공연장(1천284석), 소공연장(248석), 교향악단을 위한 전용 연습실 등을 갖춘 클래식 전용 홀로 다시 문을 열었다.이후 세계 최고의 정통 클래식 공연만을 개최해 공연장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기획을 진행해 옴으로써 백건우, 정경화, 정명훈, 조수미 등 한국 최고의 연주자들의 독주회를 비롯해 독일방송교향악단,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교향악단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이 찾아 다시 찾고 싶은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다목적 공연장이라는 과거 인식 때문에 출판기념회, 소방대피훈련 등 콘서트가 아닌 대관 신청이 이어지자 이름을 바꾸기에 이르렀다.대구시민회관 측은 “국제화에 발맞춰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 최고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8

포항장성교회 거리찬양 `인기 짱`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성탄절을 나흘 앞둔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 포항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거리찬양을 하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했다.거리찬양은 장성교회 청년부 20여명과 권사, 목회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청년들은 높이 25m 메인성탄트리를 배경으로 `찬양의 주` `다 와서 찬양해` 등 성탄메들리를 부르며 예수님을 찬양했다.10여명의 권사들은 준비한 300여명 분의 떡과 사탕, 과자, 대추차, 커피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예수님 탄생의 기쁜소식을 전했다.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찬양을 들으며 기뻐했다.대학생 이재광씨(3년)는 “무료로 나눠 주는 대추차를 마시며 찬양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잠시나마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직장인 조희진양(21·경북매일신문 아티스트)은 “찬양을 들으니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주에는 집 가까이 교회에 나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권사회 김명숙 회장과 신태희 권사는 “직접 정성껏 끓인 대추차를 나눠주니 기쁨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대추차를 먹은 분들 중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더 예수님을 알아갔으면 좋겠고 믿지 않은 분들은 예수님을 믿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김정동 부목사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 찬양과 전도하기 수월하다”며 “헌신적으로 섬기는 섬김이들의 수고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줄 믿고 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4

통일기도회, 새해 첫날 지구촌 달군다

병신년 새해벽두 통일로의 최북단인 파주 임진각과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등 국내외 도시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가 잇따라 열린다.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수레바퀴북한선교회(회장 김재호 목사),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 김동호·오정현·홍정길 목사), 통일소망선교회(회장 이빌립 목사), 파주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양상규 목사) 등 5개 단체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16 새해맞이 평화통일 임진각 기도회`를 개최한다.기도회는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란 주제로 열리며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대구에서 활동하는 수레바퀴북한선교회 회원들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대형버스로 파주로 직행한다. 이들은 직접 준비한 국밥을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파주 조은교회(김백현 목사, 파주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는 기도회를 마친 뒤 떡국을 제공한다.탈북민교회인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새해맞이 통일촛불기도회를 연다. 통일촛불기도회는 `주여, 통일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로 1부 예배, 2부 교제, 3부 기도회 순으로 4시간 이어진다.예배는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찬송,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기도, 박광선 장로 성경봉독, 기능직홀리클럽·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 `내가 매일 기쁘게` 특송, 강철호 서울새터감리교회 목사 설교,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찬송, 이사랑 목사 광고, 김대원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교제의 시간에는 북한음식, 김밥, 떡, 과일, 음료 등을 나누며 북한의 실상과 곧 다가올 통일시대와 통일한국에 주어질 축복 등의 화제로 이야기 꽃을 피운다.정연수 목사(포항장성교회 원로) 사회로 시작되는 기도회는 주찬양교회 선교예술단 찬양, 율동, 김정직 전도사 간증, `기도하는 시간` 찬송, 합심기도,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통일촛불기도회에는 탈북민과 각 교회 통일기도회 회원들, 통일을 바라는 크리스천, 시민들이 참석한다.이와 함께 춘천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국내 도시와 독일 베를린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현배 목사), 영국 런던성시화운동본부(공동본부장 송기호 목사), 우크라이나 키예브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범 목사), 스위스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정효 목사), 스페인 마드리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소용원 목사) 등이 1일 현지에서 평화통일기도회를 연다.특히 코소보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한태진 목사)는 선교사들과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금식기도하며 평화통일을 기도한다.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철영 사무총장(목사)은 “지난 1월 말 북한 동포돕기사역을 펼쳐온 캐나다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고, 최근 무기노역형을 받아 안타까움이 크다”며 “이러한 때에 남북 관계가 개선돼 임현수 목사를 비롯해 북한에 억류 중인 분들이 석방되기를 평화통일과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4

`아듀 2015` 대구문예회관 송년음악회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8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아듀 2015, 뉴스타트 2016!`이라는부제로`2015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6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콘셉으로 전반부는 지역출신의 젊은 스타 연주자들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연주가, 후반부는 시립예술단의 화려하고 풍성한 하이라이트 모음 공연이 준비돼 있다.부산시향 트럼펫 수석인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가슴 저리는 `밤하늘의 트럼펫` 연주를 시작으로 대구출신의 차이콥스키 국제콩쿨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이자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 콩쿨 파이널리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타이스의 명상곡 `치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에게 사사받고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조지영과 이탈리아와 유럽의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발한 활동 중인 바리톤 김만수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중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등을 부른다. 지휘에는 경북도향 상임 지휘자인 이동신과 CM코리아 오케스트라가 함께 환상적인 선율의 공연을 준비한다.후반부는 대구시립예술단의 종합무대로 시립무용단의 `벽오금학`중 `3섹션`, 지역대표 성악 앙상블팀 프리소울의 `내나라 내겨레 Hope in Daegu`, 시립국악단 한국무용단의 창작무용 `무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브로드웨이 메들리 곡`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색적으로 송년음악회에 시립극단이 처음 참여해 연극 `레미제라블`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여 2015년 송년의 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송년 음악회에서는 기존의 음악회 형식을 탈피해 지역의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들과 시립예술단의 종합무대를 통해 대구예술의 자긍심을 보여주고자 야심차게 준비했으며, 희망찬 2016년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본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3

더 좋은 일자리·행복한 미래 설계 앞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원장 겸 센터장 김윤순)는 22, 23일 1박 2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여성일자리 관계자 및 취업설계사, 여성친화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년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성과보고 및 일자리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는 올해 한 해동안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수행한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과 교육훈련사업의 성과 창출을 통해 2016년도 주요사업을 설계하고 도내 여성일자리 관계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환 및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보고 및 교류 워크숍은 김윤순 센터장 개회사, 조봉란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축사, 우수 취업설계사(직업상담사) 인센티브 시상, 우수 사례발표, 기관별 교류 네트워크 활동 여성친화기업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광역새일센터에서는 매년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거양한 우수 취업설계사 및 직업상담사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총 12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시상금 360만원(1인당 30만원)을 이날 지급했다.경북광역새일센터의 주요성과로는 △여성구직자 취업연계 1천673명 △새일여성인턴제운영 36명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지원 5개업체 및 양성평등 강의지원 7개업체 △창조적 여성일자리교육 6개과정 140명 △직업훈련 1개과정 25명 △창업교육 30명 △여성일자리 거버넌스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창업 지원과 여성일자리 협력기반 구축에 많은 성과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우수 사례발표에는 구미새일센터 최효진 팀장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성과 사례발표, 여성가족부 주최 `2015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울산새일센터 김옥임 직업상담사가 `취업의 날개여 윙 솟아라`라는 주제로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과 직장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