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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자립준비청년 ʻ열여덟 혼자서기ʼ 인턴십 기관 현판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지난 26일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운영기관에 현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 인턴십, 자립수당, 취업축하금 및 취업지원비 등 자립 단계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장 인턴십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개인의 적성·전공에 맞는 직장을 매칭해 실제 직장생활을 경험을 토대로 진로 탐색 및 실무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8번의 방학 기간 동안 50명의 청년들이 호텔인터불고 대구, 대한항공, 포항MBC 등 다양한 직장에서 자립역량을 키웠다. 이를 통해 31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이날 2025년 동계 인턴십에 참여한 5개 기관(백경희 웨딩, 청소하는 남자, 호텔인터불고 대구, 유앤풋볼클럽, 고도 도예) 중 경주 백경희 웨딩에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참여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과 미래세대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열여덟 혼자서기’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안심카 플러스 지원사업’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울릉도 눈속 생산되는특산품 ‘명이' 이름 찾기 나선 울릉군.. 육지서 무분별 사용으로 고유성 잃어

이른 봄 눈속에서 싹을 틔우는 울릉도 최고의 자생 산나물  '명이'  이름 찾기 사업이 시작됐다.   최근 명이가 육지에서 대량 재배되면서 울릉도 고유 명칭으로 통하는  '명이'의 이름이 무분별하게 사용돼 울릉도 대표 특산품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점차 잃어 가고 있어서다.    울릉군은 26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홍성근 군의원, 최하규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명이 이름 찾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울릉군은 학명으로 산마늘인  '울릉명이'의 차별성 확립을 목적으로 생물학 분야 및 기록연구 분야 등 전반에 걸친 조언을 받기 위해 2024년 9월  ‘명이 이름 찾기 자문위원회’를 발족했었다.  '명이'는 울릉도 개척기에 주민들 목숨을 잇게 해줬다고 어원이 생겨났지만 향과 맛이 독특하고 탁월해 수용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자, 지금은 내륙의 모든 산마늘마저 명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육지 산 산마늘의 명이 표기를 막고, 울릉도산 산마늘만 ‘명이’라는 고유한 이름을 붙이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울릉도 어르신들은 그간 명이 앞에 나물이라는 단어도 금기시 해 왔는데 지금 이름을 바꿔야 할 지경까지 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회의에서 최혁재 창원대 교수는 2019년 한국한의학연구원 양성규 박사, 국립수목원 양종철 박사, 러시아의 니콜라이 프리센 박사와 함께 공동연구팀을 꾸려 약 10여 종의 전 세계 및 국내 타지에서 자생하는 산마늘을 조사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조사 결과,  '명이'는 울릉도가 생성된 직후인 약 157만 년 전부터 울릉도에 자생하기 시작한 고유종으로,  'Allium ulleungense'라는 학명으로 학계에 신종으로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산마늘의 원종은 한반도 내륙에서 사라졌지만, 울릉도에서는 현재까지 보전되고 있어 식물의 생태지리학에서도 매우 가치 있는 식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일조량이 가장 적은 지역인 관계로 대명이 콩가루무침, 명이 밥, 명이범벅 등 타 지역과 차별되는 명이 활용 음식문화가 많았다"면서 지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울릉도 명이의 고유한 정체성을 역설했다.   김 대장은 1900년에 대한제국 내부관리 우용정이 울릉도를 시찰하고 저술한  ‘울도기’에서 흉년에 굶주림을 면할 식물로 명이가 기술돼 있음도 소개하고 겨울과 봄 식량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울릉도에서는 명이가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귀한 식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울릉도 독도 식물도감의 저자인 김태원 숲 해설사는 최근 신종으로 밝혀진 울릉도산마늘을 비롯해 울릉도, 독도에 서식하는 약 40여 종의 특산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명이 어원에 대한 후속 연구 및 민관합동의 울릉도의 명이 생태 서식 연구, 울릉도 명이 분포도 제작과 명이와 산마늘을 함께 소개하는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표기 정정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울릉산마늘을 명이로 국명 정정 요청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명이의 역사성과 객관성은 차고 넘친다"면서 울릉도 명이 음식들은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으로부터 맛의 방주로 선정될 만큼 내륙의 산마늘과 차별되고 확연히 구별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민관이 적극 협력, 내륙의 산마늘을 명이로 부르는 오류를 정정하고 울릉도의 고유한 명이 문화를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7

경주시 노후 상수도계량기 교체 사업

경주시가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사업을 실시해 수도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7억5600만원의 예산으로 동천동을 비롯해 1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내구연한이 경과 된 노후 계량기를 5000여개 정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이 사업은 관련법에 따라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와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으로 노후로 인한 고장을 예방한다. 노후 수도계량기는 내구연한(50㎜이하는 8년, 80㎜ 이상은 6년)이 경과 한 계량기를 말하며, 노후된 계량기는 물 사용량 측정 오차를 비롯해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는 내구연한이 경과 되지 않더라도 사용량 검침이 어렵거나 고장난 수도계량기 등의 민원 접수 건도 교체할 계획이다. 또 계량기 교체 시 수용가의 누수 여부 확인과 보호통 등 급수설비도 같이 점검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수도계량기의 파손, 누수, 동파 시에는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로 연락.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계량기 교체 작업 진행으로 시공업체의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6

한국수력원자력 29개 기관과 2024년도 사외공모과제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이 산·학·연 연구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초석을 다진다. 한수원은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29개 기관(주관기관 및 참여기관 포함)과 ‘2024년도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안전성 △설비 신뢰도 △수출형 원전 △해체/사용후핵연료 △신재생/신사업 등 원전 산업 분야와 관련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공모한 이번 사외공모과제에는 모두 149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9개 과제(중앙연구원 17개, 방사선보건원 2개)가 선정됐다. 연구는 총 104억원 규모로, 2027년 2월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과제 연구를 통해 원자력 경쟁력을 높여 원전 산업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외부 기관들과 사외공모과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600억원의 과제비를 투입해 160여 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670여 건의 논문 게재 및 발표, 250여 건의 연구보고서 작성, 260여 건의 기타성과물 등을 도출했다. 과제에 참여한 기관만 92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6

울릉도 친환경섬 무공해 전기자동차공급…전국최고의 보조금 최대 3173만원지원

울릉도가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섬으로 거듭난다.   탄소감소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무공해 전기자동차(EV)를 보급한다.  울릉군은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전기자동차(EV) 235대를 전국 최고의 보조금지원을 통해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지원 규모는 승용차 200대, 화물차 20대, 이륜자동차 15대로 상·하반기 2회로 나눠 보급할 계획이다. 상반기는 승용차 140대, 화물차 15대를 보급하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는 최대 1680만 원, 화물차는 최대 3173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전국 최고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액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울릉군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 전기택시 국비 250만 원, 군비 300만 원, 다자녀 추가 보조금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 구매 시 국비 20%, 전기화물 구매 때 국비 30%, 청년이 생애 최초 차량 구매 시 국비 20% 등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군민 또는 사업체는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 후 무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으로 신청해야 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청정 울릉을 만들고 미세먼지 줄이기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기자동차 구매를 고민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공고 게시판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울릉군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6

울릉도 설산하이킹, '일본삿포로 보다 더 재밌었다'…K-관광섬 울루랄라 함박 눈속 캠핑 즐겨

울릉도 아직도 겨울 왕국이다.  울릉군은 최근 설국 울릉도를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3일간 K-관광섬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총 280여명이 참가해 눈이 내린 성인봉과 나리분지, 알봉둘레길 등을 걷고 야영하며 울릉도의 겨울을 만끽했다.  행사 첫날은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성인봉을 지나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나리 억새투막집 근처 야영지까지 눈길 7.5km를 이동했다. 둘째 날에는 알봉둘레길과 깃대봉을 따라 4.6km를 걸었다.  셋째 날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나리마을까지 2km를 걸어 총 이동 거리만 14.1km. 최고 해발고도 987m(성인봉)에 달한 이번 하이킹 코스는 울릉도의 겨울 설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 기간 3일 내내 눈이 내려 참가자들은 설국 울릉도의 겨을 낭만을 만끽했다. 이번 ‘울루랄라 설국모험 설산하이킹’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산하이킹 행사를 통해 울릉도의 겨울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관계자 및 울릉산악구조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 군수는 또  “앞으로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겨울에도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관광섬 사업’은 울릉도를 포함한 공모에 선정된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프로젝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발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해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울릉의 겨울은 일본의 삿포로보다 더 멋있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울릉도가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릉군의 겨울 관광 활성화 및 비수기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6

울릉도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특별캠페인…어선안전조업국, 울릉군기관단체 참여

울릉군 내 관련기관단체들과 어민들이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특별캠페인’을 전개했다. 수협중앙회 울릉어선안전조업국(국장 임석한)은 24일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및 위판장에서 울릉도근해 및 독도 등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울릉군청과 울릉군수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 지원 및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주최로  ‘12~26일까지 전국 주요 항·포구에서 개최된다. 최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어선사고를 교훈 삼아 어업인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겠다는 안전 조업의 결의를 다진다.  특히,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참석해 울릉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을 당부했고, 임석한 울릉어선안전조업국장은 개정된 법령에 따라 승선 인원이 소규모이거나 기상특보 또는 예비특보 발효 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조끼 중  ‘팽창형 구명조끼’의 작동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2t 이상 어선들의 의무 설치 대상인 ‘VHF-DSC 통신기’를 사용한  ‘조난 시 위치 자동 송출방법’을 어업인이 알기 쉽도록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강화된 출항 및 조업제한 기준도 설명했다. 임 국장은 기상특보 발효 시 추가 위치통지,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출어 시 어선안전조업국과 상시 연락 가능한 장비 등을 설명한 뒤 어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진군,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울진군은 26, 27일 이틀간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울진군 남부지역(평해읍, 온정면, 후포면) 신재생에너지원 신청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설명회는 사업의 추진 내용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신청자 및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및 의견 수렴하고자 마련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공공기관 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먼저 수요자를 모집한 뒤 국가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 다음 연도에 설치된다. 울진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국가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북부권에서 남부권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는 울진군 남부지역(평해읍, 온정면, 후포면) 266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주민 중 지난해 신청 기회를 놓친 경우, 설명회에 참석하여 기존 신청자의 취소분이 발생하면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2-25

경주시 3‧1절‘나라사랑 태극기달기’운동

경주시가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한다 경주시는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지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는 등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릴 방침이다. 이번 대형 태극기 게양은 지난해 국경일에 시행했던 두산위브트레지움 외에 유동 인구가 많은 옛 경주역 앞과 중앙시장 사거리 등에 추가로 설치된다. 여기에 봉황대 주차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앞 주차장 대형 전광판에도 대형 태극기를 송출한다. 태극기 동산은 태극기가 그려진 바람개비 형태로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황리단길 및 보문 관광단지 물레방아, 호반광장, 경주월드 앞에 조성된다. 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파트 구내방송, 소식지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소속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및 관용차에는 차량용 태극기를 달아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등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는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의 의미와 올바른 게양법을 알려주는 등 전 시민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 스스로 태극기를 게양하기 힘든 가구를 방문해 국기 꽂이를 설치해 주는 등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적극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해 애국심이 가득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5

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초이자 한수원 최초의 국제기관 설립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적 원전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제기관을 최초로 설립했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서울 나루호텔에서 APR 노형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 원전 기관인 APR Owners Group(이하 APROG)을 공식 출범했다. 한수원은 UAE 바라카원전의 운영사인 ENEC Operations(이하 ENEC)를 창립 멤버로 포함한 APROG를 설립해 APR 노형을 운용하는 글로벌 원전 운영사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을 비롯한 살레 알 셰히(Saleh Al Shehhi) ENEC COO, 국내외 원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전 세계 원전 운영사들은 특정한 원전 노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 간의 경험과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Owners Group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수원의 경우 기존에 PWROG(가압경수로형), COG(캔두형), FROG(프라마톰형)에 가입해 있었으나, 이번 APROG 출범을 통해 한수원은 국제 Owners Group의 가입 기관을 넘어, 소유 기관으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수원은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회원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PR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APR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원전 운영의 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PR 노형이 향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원전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APR Owners Group은 단순한 협력체를 넘어, 글로벌 원전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한수원은 국제기관 소유자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APR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APR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APR 노형은 국내 새울 및 신한울 원전 4기, UAE 바라카 원전 4기 등 총 8기가 운영중이며, 추가로 국내에서 4기가 건설중이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 협력사가 준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한수원, 에너지 부문 1위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수상과 함께 세계적 원전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제기관을 최초로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수원은 25일 제22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에너지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기 위한 지속적인 경영혁신 능력과 가치창출 수준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일반 국민 등의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해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는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 등 1만146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 및 협력사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청렴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4일 서울 나루호텔에서 APR 노형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 원전 기관인 ’APR Owners Group(이하 APROG)’을 공식 출범했다. 한수원은 UAE 바라카원전의 운영사인 ENEC Operations(이하 ENEC)를 창립 멤버로 포함한 APROG를 설립해 APR 노형을 운용하는 글로벌 원전 운영사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전 세계 원전 운영사들은 특정한 원전 노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 간의 경험과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Owners Group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수원의 경우 기존에 PWROG(가압경수로형), COG(캔두형), FROG(프라마톰형)에 가입해 있었으나, 이번 APROG 출범을 통해 한수원은 국제 Owners Group의 가입 기관을 넘어 소유 기관으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수원은 이번 ‘APROG’ 출범을 시작으로 회원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PR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APR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나리마을 한국대표 최우수관광마을…UN관광청 관광마을 공모 한국후보선정

울릉도 나리마을이 유엔관광청(UN Tourism)에서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사업에 한국대표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지역 불균형 해소와  농어촌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관광을 통해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시작됐다. 마을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농어촌의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 및 개별 마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한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진행된 심사는 문화자원 및 자연자원,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관광개발 및 거버넌스 등 다양한 관광요소에 대한 종합적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서 나리마을은 울릉도 지역의 자연경관과 농업유산, 지역특산물과 특화 체험을 핵심 구성요소로 세분화하고 칼데라 분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개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나리분지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한 음식 브랜드화, 눈꽃잔치 등 다설지 특색을 반영한 액티비티 개발의 마을관광 활성화 전략, 나리분지를 포함한 지질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제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릉 화산섬 밭농업 등의 문화자원, 1차 산업 강화 및 특산물 상품화를 연계한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미국 CNN주관 한국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울릉군이 선정됐고, 특히 나리마을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마을로 반드시 세계적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750종의 식물을 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마을이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덧붙여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최우수관광마을 최종 선정 추진을 통해 울릉군 나리마을의 관광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하고 해외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나리분지 해담길 및 신령수 가는 길…월간산 추천 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에 선정

울릉도 나리분지 길이 월간 산이 추천한 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에 선정됐다.  화산 분출로 형성된 천연기념물 나리분지 숲길을 따라 울릉도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로 소개됐다.   나리분지 길 곳곳에는 투막집을 비롯한 주요 국가민속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 등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다. 성인봉원시림에는 울릉국화, 섬백리향 같은 희귀식물들이 식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알봉 둘레길 중간지점에 이르러 깃대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코끼리바위와 송곳봉, 현포마을, 천부마을, 나리분지 등 울릉도 북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깃대봉에 올랐다 평리마을로 내려가면 가수 이장희씨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북면 현포리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만난다.   생명의 숲길이란 이름이 붙은 나리분지~신령수 구간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특히 이곳은 최근 제올레스트 볼 소재를 이용해 길을 새로 조성했다.   제올레스트 볼은 발바닥을 자극,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코스는 나리 숲길안내센터~투막집~깃대봉 갈림길~깃대봉~울릉천국아트센터로 이어진다. 거리 5.5km , 소요시간 3시간.    하지만, 이 코스는 2월에 눈이 많아 일반인들이 걷기는 쉽지 않다. 특히 깃대봉으로는 갈수 없고 평리마을로 내려오는 길도 눈 때문에 미끄러워 장비가 없으면 내려올 수 없다  나리분지 주변 해담길(둘레길)은 4월 쯤 되야 일반인들이 걸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주민 의료·돌봄 서비스지원 동참…울릉크루즈, 포항의료·건강협회 업무협약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가 포항 건강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릉도 주민들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 자원에 나섰다. ㈜울릉크루즈는 최근 포항의료돌봄지원단(단장 안상구), 대한웰다잉협회 경북지부 포항·울릉지회(지부장 안상구)와 울릉크루즈 선상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주민을 대상으로 존엄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문화 확산과 의료취약 군민의 의료·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울릉크루즈 관계자와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울릉지회 지부장,  포항의료돌봄지원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기관은 울릉군의 보건의료증진과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교육, 생애주기별 웰다잉 교육,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의료봉사를 통해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구 포항의료돌봄지원단 단장 및 대한웰다잉협회 경북지부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울릉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여객선 바다뱃길 해양안전특별점검…포항운항관리센터, 해양사고 저감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비롯해 바다 여행길 안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해양안전 특별점검을 강화하는 등 해상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중대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줄이기를 통한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을 14일부터 28일 2주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은 최근 중대 인명사고를 동반한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 저감 및 중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특별 합동점검, 관할 울릉도 여객선사 긴급 안전 간담회 및 대국민 소통 채널(네이버 밴드 등)을 이용한 출항 전 중점 확인사항 반복 알림 등을 시행한다.  지난 20일 포항~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포항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및 포항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했다. 이 점검에서는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현황과 차량데크 순찰 및 화재탐지장비를 점검하고 출항전 필수점검 사항 확인 및 안전운항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21일 포항운항관리센터 관할 여객선사 관계자(안전관리책임자 등)와 ‘2025년 해양사고 예방 간담회’를 열어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중 주요 안전관리방안과 해양사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 동안 철저히 출항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출항전 중점사항 대국민 알림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해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4

울릉도 설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 트레킹·캠핑...한국에도 이런 멋진 눈꽃과 설경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눈속에서 젊은이들이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는 아웃도어 행사인 OTT(On The Trail Ulleung)가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알봉 등지에서 2박 3일간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울릉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루라라 On The Trail Ulleung' 행사로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0일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출발, 선상에서 자유 시간으로 바다여행을 즐겼다. 21일 울릉도 1일차 행사로 울릉크루즈선상에서 오전 5시30분 식사를 시작으로 울릉도 첫 일정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울릉(사동) 항에 내리면서 설경에 감탄했다. 울릉도에는 이들이 입도하기 전날인 20일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3.5cm의 눈이 내렸다. 행사참가자들은 오전 7시 사동항에 입항한 후, 도보를 이용 1.8km 떨어진 울릉예술문화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이날도 울릉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리면서 22.7cm의 적설량을 기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트레킹을 통해 야영지인 나리분지 알봉(억새 투막집 인근)에 도착, 텐트를 치고 개인정비점검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나리분지에 쌓인 눈을 보고 감탄을 연발하며 눈 속 생활에 대해 기대감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300명이 넘는 인원이 야영을 위해 설치한 텐트가 장관을 이뤘다. 대규모 인원이 눈 속에서 야영하기는 섬 개척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가 겨울철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차, 참가자들은 1.8km 거리에 있는 나리분지 늘 푸른 산장식당까지 아침식사를  위해 눈길을 걸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하이킹, ‘Samaya Find Mission과 눈 조형물 이벤트, 자유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일차인 22일 울릉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표되면서 28.2cm의 적설량을 기록, 나리분지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려 울릉도의 겨울을 실감했다. 3일 차,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알봉 야영지를 철수 했다. 단체사진 촬영, 야영지~나리분지(약 2km) 하이킹을 즐기고 오전 10시에 행사를 종료 했다. 버스로 울릉(사동)항으로 이동 이날 낮 12시3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산악회는 이들이 울릉도 눈밭에서 안전하게 트레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K-관광섬 울릉도 겨울관광객 유치에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울루랄라 행사, 겨울 눈속 트레킹, 캠핑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즐길 수 없는 이 곳만의 멋진 이벤트"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보건지소 직원대상 스피치 실습 코칭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18일, 21일 ‘스피치프레젠테이션 실습 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지소 직원 22명이 참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피드백 중심 참여형 교육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피치 실력 사전진단을 통한 자신의 문제점 알기 △자신감 향상 및 대중 공포증 해소 방법 △전문가 1:1 피드백을 통한 스피치 코칭 △개인별 현안 업무와 관련된 브리핑 실습 등이다. 특히, 개인별로 교육 전후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비교하고, 전문가와 동료들의 상호 피드백 과정을 가지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내보건지소 김주령 팀장은 “읍면 보건지소 담당자들은 이장회의, 경로당 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보건교육을 할 기회가 많으나 경험이 부족해 부담이 많았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심감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2025년에는 읍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현황에 맞는 다양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여 보건사업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불공정한 건설 관행 개선, 10월까지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경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업관리시스템(CIS)의 자료추출에 의해 지역 전문건설업 등록업체 584곳 중 등록기준 미달 77곳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불공정한 건설 관행을 개선하고 건실한 업체의 공사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시는 먼저 지난 18일 자본금 미달 33곳 업체, 기술인력 미달 34곳 업체, 시설·장비 미달 10곳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소명자료 안내 제출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6월까지 결산 재무제표, 기술인력현황표 등의 서류를 제출받아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자료 검토와 현장 조사 후 등록기준 미달로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조치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는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종합정보시스템에 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록기준 부적격 건설사업자가 공사를 수주하는 것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며 “부실 업체를 예방하고 건실한 업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주낙영 경주시장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추진상황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수도 공사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현장을 방문했다. 주 시장은 24일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1년 간 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1000㎥ 용량의 배수지 1개소를 포함해 상수관 100㎞, 가압장 23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시는 올해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대현리 가압장 9곳, 신원·내칠·우라·일부·의곡리 일대에 상수관 23㎞를 설치할 계획. 감산리, 의곡리에는 올해 말까지 개별 급수신청에 의해 각 가정에 맑은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하고 “공사 준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산내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울릉도 친환경 섬 구축을 위한 보조금지원…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에 대해

울릉군은 친환경 섬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줄이기와 대기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123대의 낡은 경유차와 건설기계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연료 제한 없음) 자동차, 4등급 경유 자동차 등이다. 또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삭기다. 올해부터는 5등급 자동차 중 경유 이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되며, 총중량 3.5t 미만의 차량은 폐차만 해도 차량가액의 100%를 지원 받는다. 군은 1인 1대를 우선 조기폐차 지원하고, 여유 예산이 있으면 1인 지원 대수를 늘려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울릉군에서 운행 중인 4ㆍ5등급 노후 경유차는 약 1000대다.  남한권 군수는 “주민 건강과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차 신청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31까지. 신청방법은 온라인 접수(www.mecar.or.kr) 또는 방문 접수(울릉군청 환경위생과),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공고 게시판의 조기폐차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위생과(전화 054-790-6183)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