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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노인행복도시 조성 선제적 대응 나선다

경주시가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노인 복지수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2536억 원(2025년 기능별 세출총괄표 기준)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지난 1월 기준 현재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만7501명으로 전체 인구(24만4589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 어르신 교통복지 소확행 ‘인기 만발’ 경주시가 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 시작한 복지사업이다.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2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했다.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그간 시는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 노인일자리 사업에 187억원 투입, 4420명 참여 올해 참여 인원은 4420명으로 지난해 4236명보다 184명 늘었다. 사업비도 지난해 180억원 보다 7억4800만원 증액한 187억48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면 활동비 29만 원을 지급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 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실버세대 열풍 파크골프장 총 117홀 조성 파크골프 열기가 도심 곳곳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이 즐기던 게이트볼을 연상케 하는 파크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운동 효과가 뛰어나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를 반영해 경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로 균형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그간 파크골프장 2곳(36홀)은 시내권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의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경주시는 2023년 11월 서경주(건천) 파크골프장 9홀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남경주(외동) 9홀, 7월에는 서천둔치 18홀을 확충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도 지난해 동경주(양남) 36홀을 조성해 개장했다. 올해 북경주(안강) 파크골프장 9홀이 개장되면 5개 권역 6개소에 총 11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된다. 특히 경주시는 공정한 이용과 시설유지 강화를 목적으로 이달부터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 1·2구장을 대상으로 유료화에 나섰다. □ 고령복지주택 3곳,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경주형 행복보금자리 뉴딜사업인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 설계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특히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공간을 구성해 맞춤형 주거복지를 펼칠 방침이다. 안강 고령자복지주택은 9층, 총 103세대 규모로 2023년 준공 후 현재 67세대가 입주해 거주 중이다. 황성지역은 15층, 137세대 규모로 11월 입주, 내남지역은 5층, 90세대 규모로 내년도 12월 입주 예정이다. □ 경로당 634곳에 80억원 투입, 따뜻한 사랑방 조성 경주시가 등록경로당 634곳을 대상으로 올 한해 80억원 들여 활기차고 안락한 사랑방을 만든다. 주요 사업은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 물품지원(39억원) △행복선생님 배치(17억원) △환경개선(12억원) △행복경로당 반찬지원(5억5천만원) △소파 설치(4억5천만원) △안전관리(2억원) 등이다. 특히 경로당 2곳을 신축하고 시설 보수 58곳, 보일러 교체 75곳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12억원을 투입한다. 또 경로당 좌식 생활로 불편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은 올해 110곳에 설치한다. 행복선생님 45명은 경로당에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프로그램(건강증진, 여가‧취미) 코디네이터 △복지(위기노인 조기발굴) 코디네이터 △경로당(보조금 집행, 회계관리) 코디네이터의 3중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월 1~2회 경로당 밑반찬 제공 사업도 시행한다. □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 올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5692명이다. 이 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수행기관 1곳을 정해 총 26명의 전담 사회복지사, 376명 생활지원사를 투입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된다. 시는 올해 65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손목밴드형 활동량계와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6개월간 대여받아 매일 걷기,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 개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부여된 미션을 수여하면 된다. 전립선암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은 경북에서 경주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경주시는 올해 전체 대상자 1만 4천여 명 가운데 약 20%인 27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검진)기관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금 중 1만5000원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복지의 핵심은 단순히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울릉도서 독도영토훼손 맞서 일본 규탄대회…日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철회 촉구

일본 시마네현에서 22일 개최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의 날 행사에 맞서 울릉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철회,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영토주권을 사수하는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2일 오전 11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 주관으로 일본의 터무니없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규탄하고, 독도 영토 주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재)독도재단을 비롯해 울릉군, 울릉군의회, 울릉도 관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을 가득 메운 울릉도 주민 등 참가자들은 예로부터 울릉도 어민들의 텃밭인 울릉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망발과 해가 갈수록 거듭하는 거짓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죽도)의 날’ 조례 제정 철회와 더불어 일본의 과거 침략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 명기한 일본의 초, 중 , 고 교과서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20년째 남의 땅을 자기들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며 행사까지 열고 청소년들에게 엉터리 역사를 가르치는 게 부끄럽지 않는가. 역사 조작 망언들을 즉각 중단하고 우호적인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정석두 회장은  “독도재단 등 독도 관련 기관 ․ 단체는 현재 독도 유인도화 사업, 독도생태계 보존 및 관리, 독도 육림사업, 독도의용수비대 정신계승 사업 등 앞으로도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활발한 독도 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엄연한 울릉군 행정구역인 독도의 이름마저 바꿔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군수는 이에  “한일 간 건전한 우호관계를 저해하고 있는 이런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부당한 영토권을 주장하는 조례도 함께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관련 가장 오래된 단체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나무가 자라야 섬의 지위를 얻는다는 국제접에 따라 독도 나무심기 등 푸른 독도를 만들기 위해 울릉도 주민들이 결성한 단체로 매년 일본에 대응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3

경주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주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경북도, IBK기업은행, 한수원 등 3개 기관에서 지원하는 2381억 중, 경북도와 사전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경주시 운전자금(800억) 이차보전율을 지난해 3%에서 4%로, 경북도 운전자금(301억) 이차보전율 지난해 2%에서 4%로 상향지원 한다. 또 사업비 17억을 들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2·3차 밴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711개 업체에서 운전자금과 중소기업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190개 업체에서 수혜를 받았다. 시는 올해 지난해 보다 3억원 증가한 17억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5억4000만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지원(3억원) △기업체 근로자 및 기업인 지원(2억3000만원) △골든기업 육성(1억3000만원) △해피모니터 고충처리 지원(2억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2억원)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2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80여 명 이상의 근로자 전입이 예상된다. 또한 경주상공회의소, 외동공단연합회의, 경북도·경주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개별공단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3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2일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는 하이코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지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이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은 HICO에 마련된 스틸아트 전시관, 재무차관 및 SOM 회의장, 의무실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살폈다. 또 1층 도내 시군 홍보관, 서라벌 천년 시간 여행존 등의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종합안내데스크의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 기기를 시연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투명 에어돔과 환영·오감마당 등의 각종 부스를 둘러보며 안전 상황을 체크했다. 이어 직접 도보로 셔틀승강장까지 도착한 후 수송거점시설과 숙박시설, 회의장과 숙박시설의 버스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등의 전반적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숙박시설 방문에서는 객실과 안내데스크를 둘러보며 호텔 관계자들에게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까지 HICO 등 보문단지 일원에서 총 28개 회의체,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된다. SOM1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는 것으로 고위관리란 일반적으로 회원국의 외교, 통상분야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며 “이번 회의는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속 인터넷망과 자동음성통역기, AI 기반의 안내시스템 등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데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3

울릉도“독도는 일본 땅” 20년째 기념식…日 시마네현 또 ‘다케시마의 날’ 도발

일본의 시마네현이 22일 지난 2005년 3월18일 제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 및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또 도발에 나섰다. 시마네현 마쓰이 시(市) 시마네현민회관에서 22일 오전 11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우익단체와 외사 경찰 등의 통제와 경비 속에 한국 언론 통제와 함께 공식행사를 진행했다고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밝혔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사무국장은 시마네현청의 일반 관람객 응모에 당첨돼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부대표로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차관급)이 인사말을 했다. 정무관이 참석한 것은 2013년 이후 13년 연속이다. 시마네현 당국은 장관급인 각료 참석을 요구해 왔지만,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를 배려해 각료와 부대신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 올해는 기념일 제정 20주년을 맞아 평소보다 규모가 크고 행사도 다양했다. 시마네현청 지하식당에 ‘다케시마 카레’가 등장했다.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기념일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정할 것을 주장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북방영토의 날(2월7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했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아직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날인 것은 어찌 된 일인가“라며 일본 정부도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불법 점거를 외면하고 우호친선만 심화하려 한다면 본말이 전도돼 국익을 해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소위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로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편입했다며 시마네현이 고시 100년이 되던 2005년 3월18일 뜬금없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다음해인 2006년부터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에서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는 이날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 뜻을 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3

울릉도·독도 북방 등 동해북방해역경비구역신설…동해해경청 촘촘한 경비로 바다안전

울릉도, 독도를 비롯 동해 북방해역에 '동해북방해역경비구역이 신설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주변은 물론  이 해역에 해양영주권수호가 강화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동해 북방해역 경비구역 신설 및 소속서 특성에 맞는 대형함정 전환배치로 더욱더 촘촘한 안전관리 및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강화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동해해양경찰서 관할에 동해 북방해역 경비구역을 신설, 전담 함정인 3천t급 경비함정을 2척을 배치, 본격적인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와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000t급 경비함정 2척을 포함 기존 2척과 5000t급 1척을 더해 총 5척의 대형함정을 보유,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북방해역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속초해양경찰서는 1천5백t급 대형함정 2척을 재 배치해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 및 특정해역 경비뿐만 아니라 독도와 동해 원거리 해역까지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동해 남부해역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해양경찰서는 1천5백t급 대형함 1척을 추가로 배치받아 울릉도 및 독도를 포함한 동해 남부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 긴급구조 활동, 해양사고 예방 할 수 있게 됐다. 포항해경은 기존 대형함정 3척에 대형함 1500t급 1척을 추가로 배치 총 4척의 대형함정을 보유하면서 울릉도~포항 항로 여객선 안전운항도 도모하는 등의 임무 수행을 보다 안전한 바다를 갖게 됐다. 김성종 청장은 “이번 동해 북방해역 신설 등으로 대형함정을 신규 및 재배치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의 2배에 달하는 동해안 해역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경비를 강화는 물론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3

日 울릉독도는 일본 땅 다케시마의 날 개최…시마네현, 다케시마·북방영토 반환대회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20회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의 날 기념식 및 다케시마·북방영토반대회를 개최,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억지주장을 펼쳤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시마네현민회관 중홀에서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지사, 이마이 에리커 내각부정관 및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시마네현과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기념식은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의 축사, 오는 4월 도쿄영토주권전시관 리뉴얼 재개관 홍보영상 상영,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 시마네현 의원 연맹 회장의 특별 결의, 사사키 시게루 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고문 등의 특별 강연 순으로 개최됐다. 또한, 행사 전 시마네현민회관 로비에서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조례제정 20주년 소개와 함께 '다케시마 북방영토 문제를 생각하다' 중학생 백일장 수상 사진 특별 전시와 함께 20일, 21일 양일간 시마네현청 지하식당에서는 다케시마 카레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종철 사무국장은 “직접 행사장에 참여해 보니 일본은 독도역사왜곡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자랑스럽게 다시 찾아올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놀랍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20주년 기념식을 보면서 앞으로도 독도역사왜곡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통해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점을 더 홍보하고 알려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종철 사무국장은 요나고공항 입국 1시간 억류부터 시마네현 체류 기간 동안 시마네현 경찰의 감시와 통제를 받았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3

울릉도 초쾌속 엘도라도 EX운항 법원서 결정…대저페리, 부산회생법원 절차 들어가

울릉도~포항 간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가 부산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20일 받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법원은 앞으로 채권 금액 조사를 진행 후 대저페리에 회생계획안 제출을 요구하고, 이후 관계인 회의를 열어 회생계획안의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회생계획안 인가까지는 수 개월이 소요되지만, 대저페리는 ‘회생절차 기간을 줄이는 것이 회사의 당면 과제’라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절차 진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대저페리가 빠르게 회생인가를 받고 정상화되려면 운항결손금 지급 문제 해결과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한 금융조건 완화가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공공적 성격을 지닌 만큼, 운항결손금 지급 여부가 회생 절차의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운항결손금 지급을 통해 운영 기반을 안정화하고, 금융조건 완화를 통해 재무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회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울릉군공모선으로 출발했지만 공모선 협약 조건과 다른 노선 변경 등으로 울릉군의 운항결손금 지원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원만한 협상과 지혜를 모아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울릉군,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울릉도 항로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대저페리의 정상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연 대저페리가 채권단과 울릉군의 협조 속에 조속한 회생인가를 받아 경영 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1

울릉도 고용률 83.5% 전국 1위…통계청,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

'울릉도에는 노는 사람이 없다'  지난해 하반기 울릉군의 고용률이 83.5%를 기록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고용 비율이다.  통계청은 '울릉도지역은 사실상 모든 주민들이 일하는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완전 고용’은 일할 수 있는 가용 인력이 모두 고용된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만틈 일자리가 있다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울릉군은 앞서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하반기에도 전국 시·군·구 228곳 중 고용률 1위 자리를 차지했었다.  고용률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11년 동안 울릉군이 반기별 고용률 선두에서 밀려난 건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당시 1위는 사과 주산지인 청송)였을 뿐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기준하고 있는 완전 고용률 선은 80%이다. 이를 초과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울릉군이 유일하며,  전남 신안군(79.1%)이 뒤를 잇고 있다.    울릉군 고용률이 80%를 넘는 것은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자체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제구조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필요한 인력은 현지에서 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   실제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15~64세를 기준으로 한 울릉군의 고용률은 무려 86.1%까지 뛰어올라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징어 조업이 부진하던 2023년 상반기 단 한 차례 청송군에 고용률 1위를 내줬지만 이후 관광과 연계한 산업, 각종 공사현장, 택배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살기 좋은 고장, 주민이 행복한 섬,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라는 시책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더욱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 “이라 전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1

울릉독도 수호 퍼포먼스...독도는 평화의 섬 '더이상 모독하지 말라'

독도 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응해 20일 포항 송도 해변에서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은 2월22일 소중한 우리 영토 울릉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행사를 하는데 분노, 이를 규탄하고자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변에서 개최된 독도수호 퍼포먼스행사는 갈고리를 이용 모래사장에 평화의 섬 독도, 망언의 섬 죽도(다케시마)라는 초대형 글씨를 새겼다. 쌍산은 “일본 망언에 더 이상 울릉독도를 모독하지 말고  망언을 그만 하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1902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로 독도를 편입했다며 뜬금없이 지난 2005년 3월18일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명)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쌍산은 독도 현지 28회 입도, 독도수호 퍼포먼스 행사를 한바 있고 전국적으로 200여 회 일본 독도 망언을 규탄했다. 쌍산은 “독도 사랑에는 전 국민이 한마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0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데이터기반행정 최고 등급 우수기관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의 10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조성, 공유 데이터 활용 실적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 보다 두 단계 상승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활용’을 중장기 정보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세부과제로 △전사데이터 관리체계 및 공공데이터 개방전략 수립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로 활용 △빅데이터시스템 구축을 통한 분석 체계 마련 등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도에 공단이 시행한 ‘KORAD 방폐물 운영 빅데이터 플랫폼’ 과제를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의 우수한 성과로 평가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AI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도시 환경 개선” 경주시, 불법 현수막 정비활동

경주시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문화관 1918 일원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날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경주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맞벌이 가구 양육 부담 줄일 것

경주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경주시는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부모 가정(조손 가정 포함), 장애 부모 가정, 장애 아동 가정, 청소년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의 경우 지방비 지원을 통해 서비스 요금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 정부 지원율에 맞춰 차등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219만 6000원) 가구까지 대폭 확대된다. 또 정부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6~12세)의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의 돌봄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돌봄 서비스는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 부재 시 임시 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신청. 주낙영 경주시장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주낙영 경주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해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는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달부터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혁신평가를 통해 경주시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