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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설산 조난객 구조 책임진다…울릉산악구조대·울릉119설산 교육 및 합동훈련

울릉도 설산 조난자 구조를 책임진 민간 구조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설산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에 대한 설산교육 및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울릉 출신이 없고 전부 육지에서 전입돼 울릉도 설산에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폭설을 처음 접하는 소방관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에서 잦은 설산조난사고와 특히 우산고로쇠 수액채취 및 명이 등 임산물 채취 시기가 도래하면서 벌써 작업자 사망, 중상사고가 발생해 울릉 119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울릉산악구조대가 휴일을 맞아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게 설산교육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1~2일 휴일을 맞아 이틀 동안 나리분지 등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 및 합동 훈련에는 울릉산악구조대에서 장민규 대장을 비롯해 한광열 직전대장, 조만수 대원(울릉산악회장)등이 참가했다. 또한, 설산 베터랑 이경태·최희찬(전 울릉산악회장),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 교육팀장, 장순철, 김은경, 서현진 대원 등 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서는 첫날 7명, 둘째 날 10명 등 17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강한 의욕을 보이며 교육, 훈련에 임했다. 이들은 울릉도 설산의 형질과 위험성에 대한 탐사, 조난자 등 인명 구조, 설산 수색방법, 환자 이송, 안전한 등산루터 확보, 현장 응급처치, 구조 통로 개척 등을 습득했졌다. 또한, 다목적 설산 구조차량의 운용과 실전 투입 방법, 무한궤도 ATV를 이용한 환자의 후송 및 구조장비 숙달 등에 대해 교육 및 훈련하는 등 평상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특히, 설산 구조 출동 및 야간 출동 시 설산 전진 방법 등 현장 접근방법, 설산 개인 장비 장착 및 장비 이용 습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설상 보행법, 피켈 등 동계장비 사용법, 추락 시 제동방법 안자일렌 확보법, 다목적 설상 차량으로 환자 이송방법, gps 수색, 눈사태 기본이론 및 수색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 받았다. 이번 훈련은 울릉도에 겨울철 임산물 채취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진행됐고, 이번 훈련에 남한권 울릉군수도 큰 관심을 보이면 훈련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기도 하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간구조대인 울릉 산악구조대가 울릉도 설산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자발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전개해줘 고맙다”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봉사하는 울릉산악구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민규 대장은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는 울릉도 출신이 아니어서 설산에 익숙하지 못해 설산보행, 장비착용, 무한궤도 차량 운용 등 기본교육과 환자 이송 등에 대해 훈련을 전개했다.”라고 말했다. 장 대장은 “특히 이틀 동안 많은 산악구조대원이 휴일을 마다하고 참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조난자 구조를 위한 교육, 훈련에 임한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산악구조대는 최근 우산고로쇠를 채취하다 실종된 작업자를 야간 수색 끝에 찾아내 울릉119안전센터에 인계하기도 했다. 특히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은 정기적인 동계훈련은 물론 육지전문기관 동계산악훈련과 매주 산행을 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구조 활동과 지형지물을 잘 파악하고 있어 조난자에게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 심형섭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설산 울릉산악구조대의 활동은 신속한 조난자 수색 및 구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설산 안전사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0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최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특별법)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 법으로 1986년 영덕, 울진 등 방폐장 부지선정을 추진한 이래로 40여년 만에 여야 합의로 제정되었다. 고준위특별법에는 고준위방폐물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의 건설방안, 유치지역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첫걸음을 디딘 역사적인 사건이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부터 방폐물 관리까지의 원전산업 전 주기를 완성하는 명실상부한 방폐물 산업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방폐물의 안전관리를 염원하는 500만 원전지역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며 “20대 국회부터 22대 국회에 걸쳐 관련법안을 마련해 주신 여․야 국회의원과 그동안 법 제정을 위해 협력해 주신 5개 원전지역 국민과 원자력 산업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 고준위방폐물관리 사업을 적기 추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특별법과 정부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을 근거로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활용한 실증기술 적기 확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양성 △투명하고 합리적인 부지선정 절차 마련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안전 기준 마련 △지역 주민과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수용성 확보 등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경주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10곳 선정

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다음 달 6일까지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10곳을 선정한다. 경주시는 참여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해 3만원권 경주페이(충전식 카드형)를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경주지역 일반·휴게음식점을 방문해 식사 후 음식 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음식 사진 및 필수 해시태그 3종 리뷰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시는 1차 추천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현지 심사를 진행한다. 현지 심사에서는 △맞이/배웅태도 △응대 서비스 수준 △고객편의시설 △위생관리 △체감 만족도 등 6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여기에 위생 등급제, 모범·아동친화음식점, 안심식당 참여 여부 및 상위 추천업소에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친절음식점은 표창패 수여와 각종 위생용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2025년 베스트 친절음식점은 상·하반기 각 10곳씩, 총 20곳을 선정한다. 하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 선정은 8~11월까지 추천·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로 전 세계의 눈과 귀가 경주를 향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친절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천기간 동안 시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다섯 번째 자녀 출산가정 방문해 선물 전달과 응원

경주시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유아 소파와 기저귀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월 다섯째 자녀를 득남한 김도훈(44·경주시 성건동), 심나영(40)부부는 1남 4녀의 7식구의 가정을 꾸렸다. 시는 현재 출산축하금 20만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역과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다섯째 자녀 출산 가정에는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 1820만원,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등이 지원되며, 이린이집 원비 등의 양육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심나영 씨는 “경주시에서 아이 탄생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섯 남매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요즘 같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다섯 자녀는 큰 기쁨이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日, 울릉독도 영토훼손현장 최초 영상공개…독도사랑운동본부, 단독현장 취재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울릉독도역사왜곡 현장을 대한민국 독도단체가 처음으로 행사장을 (초청)방문 촬영해, 삼일절을 맞아 유튜브로 공개했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20주년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단독 영상으로 취재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 우리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맞춰 이날 오전 8시 15분 공개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을 신청했다가, 추첨으로 당첨돼 유일하게 한국 참가자로 방문하게 됐다. 조 국장은 현장에서 죽도 자료실과 기념식 행사장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한국 언론과 국민에게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의 만행을 낱낱이 알렸다. 이번 영상에는 시마네현민회관에서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과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 조례 제정 2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시 장면 등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다. 또한, 요나공항 입국장 억류부터 시마네현 경찰들의 감시와 간섭으로 인한 취재에 어려움울 겪었던 과정과 시마네현청 죽도 자료실의 자료 분석 및 일본의 독도역사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고발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와 이마이 에리코 정부 내각 정무관은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유한지 70주년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케시마의 날이 시마네현 행사를 넘어 정부 행사로 격상돼야 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불법 점유로부터 반드시 되찾아야 할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국장은 "일본은 지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이에 대응, 우리는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03

경주시, 국내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경주시가 최근 체계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현장 실용교육 △이사비 및 임시거주지 임차료 등 재정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마을 환영행사 등 귀농귀촌 초기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이주한 귀농인의 초기 영농 실패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도농가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영농기술과 시설 관리법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 관심 있는 분야 작목 재배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에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등 3개 과정을 주 1회(4시간) 운영한다. 재정적인 부분은 귀농인에게 최대 100만원, 귀촌인에게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귀농인이 예비 정착지에 대한 일정기간 자료 수집·탐색을 위해 월 15만원 한도, 최대 12개월 간 임시거주지 임차비를 제공한다. 농촌에 전입(세대주)한 5년 이내 농업경영체 귀농인에게는 △신축 농가주택 설계비 최대 150만원 △소형농기계 구입비 최대 300만원(자부담 30%) △농지 임차비 최대 3년간 70% 지원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가구 당 3억원 한도 내 농업창업 자금과 7500만 원 내 주택구입 및 신축 비용에 따른 융자도 이뤄진다.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120만원 한도 내 환영 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주가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3

울릉도 가장 빠른 뱃길 28일부터 정상 운항…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재개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겨울철 선박정기 검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운영사 ㈜대저페리에 따르면 동종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이날 관광객 및 주민 354명과 신선도가 유지돼야 하는 생필품 등 화물 5t을 싣고 오전 9시 50분 포항에서 출발했다. 대저페리는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향한 섬김의 마음을 다짐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쇄신의 의미로 출발 전 세족식을 거행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앞에서 진행된 세족식에는 경기도 고양시 김운배(58) 부부가 참여했고, 대저페리 정홍 사장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배상효 선장이 이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닦았다. 삼일절을 맞아 울릉도 여행을 떠나게 된 김운배씨 부부는 “평소 멀미가 심해 편안한 울릉도 배편을 알아보던 중 쾌속선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알게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이날 세족식의 주인공이 되자 “여행 첫날 대저페리 관계자들로부터 따뜻하게 발이 씻기니 새로운 마음을 다짐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 이용 관련 사항은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울릉도 화물 선적 문의는 물류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을 통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8

울릉도 독도 하늘서 3.1절 태극기 퍼포먼스…동해해경청, 해양영토주권 수호 다짐

울릉도 독도 하늘에서 3.1절 해양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담은 태극기 퍼포먼스가 재현됐다. 동시에 독도, 울릉도는 물론 동해해역 바다와 하늘에서 365일 24시간 철통경비를 다짐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106주년 3.1절을 맞이해 독도와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다지는 태극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동해해경청 항공단은 24일 독립운동가 이문재 선생의 후손으로 항공구조를 담당하는 이대호 경장과 항공대 직원들이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항공순찰을 했다. 이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선열의 뜻을 기리며 독도 하늘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 해양영토 주권수호 의지를 다졌다. 동해해경청은 대한민국 영토의 약 2배에 달하는 독도, 울릉도를 포함하는 동해바다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독도 및 동해바다 해상경비는 3.1절 당일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내내 경비, 순찰, 구조업무를 수행하고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해해경청 항공단은 수시로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전역 항공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김지민 씨는 3.1절을 맞이해 독도와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위해 힘쓰는 동해해경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 영상은 3월 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종 청장은 “3.1절을 맞이해 주권 회복의 상징인 독도와 동해를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청장으로서 전 직원과 함께 국민의 안전과 해양 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8

울릉도 고로쇠 등 임산물 채취 사고 예방…울릉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울릉도에 눈이 많이 쌓인 가운데 고로쇠 수액 등 임산물 채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설산에서 임산물 채취 중 미끄러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울릉군이 교육에 나섰다. 울릉군은 27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임산물 채취 농가 등 50여 명의 관련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물 채취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전문강사를 초청해 고로쇠 등 임산물 채취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눈 덮인 설산 산악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최근 울릉도 주민들은 사고가 거의 없지만, 일손이 모자라 육지에서 온 작업자들은 설산 이동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얼마 전 울릉군 내에서는 고로쇠 채취 중 설산에서 미끄러져 100m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져 작업자가 사망했고, 나리분지 알봉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 중 낙상해 갈비뼈가 부러져 육지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고로쇠 채취와 관련해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입산 시 안전모, 아이젠, 로프 등 안전 장구를 충분히 갖추고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8

울릉도 오징어 내장과 옥수수 가루 섞어 죽 만든 김옥이...그의 삶과 애환 담은 구술사 발간

을릉 북면 천부리에 살고 있는 김옥이씨의 삶이 울릉도민 구술사 연구 3편으로 발간됐다.  울릉도민 구술사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살아온 울릉 주민들의 생활을 구술, 채록을 통해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를 구성, 지역문화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으로  울릉군독도박물관이 맡아 하고 있다. 지금까지 2편이 나왔다.  올해는 울릉도 여성의 생활문화사를 조사, 연구대상으로 했으며  김옥이 씨가 선정됐었다.  독도의용수비대에서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아 독도경비대에 특별채용된 김영호 대원의 유일한 여동생이기도 한 김 씨는 1935년 울릉도 사동에서 태어나 혼인 후 현포, 석포, 본천부로 이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초기에는 가족구성원으로서 농업의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점차 가족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주체적 여성농업인으로 변모하게 된 그녀의 삶은 울릉 여성들의 애환과 궤를 같이한다.    이번에 구술을 통해 그녀가 공개한 일상 중에는 눈에 사로잡는 것들이 많다.  특히 오징어 내장과 옥수수 가루를 섞어서 끓인 죽을 만들어 먹은 구황음식을 비롯  삼베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대마의 겨릅을 오징어 건조의 탱기대로 이용한 부분, 골절의 치료를 위하여 민간의료의 한 방법인 아이의 대변을 우려내서 복용한 것 등은 사료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에는 그녀의 삶도 담겼다.  환갑을 맞이한 부부가 생존해 있는 노모를 위해 재롱잔치를 한 것, 울릉도 농민들이 황금작물로 마늘과 천궁을 중점적으로 재배한 것 등 다양한 사항들은 오늘날 사라진 울릉도 문화사를 입증하고 돌아볼 수 있는 자료로서 큰 가치를 가진다.   또한, 김옥이 씨는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및 울릉도의 교육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독도박물관에 기증함으로서 해당 사업 본연의 의미를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독도박물관은 2025년에도 울릉도의 사라져가는 문화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울릉도 지역사에 대한 경험을 간직한 인물을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양한 경제활동에 종사한 울릉도 주민들의 삶에 귀 기울이고, 울릉도 지역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울릉도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8

월성원전 1호기 해체 허가 심의, 원안위 본격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주 월성원전 1호기 해체 허가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원안위는 27일 제20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6월 제출한 해체승인 신청서류가 심사에 착수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월성1호기 해체승인 신청에 대한 서류 적합성 검토 결과 및 심사계획’을 보고받았다. 월성 1호기는 가압중수로 방식 원전으로 지난 2019년 12월 영구 정지됐다. 한수원은 이후 2022년 2월 예비 해체계획서를 승인받고 2024년 6월 28일 월성 1호기 해체승인신청서와 최종 해체계획서, 해체에 관한 품질보증계획서, 해체계획서초안에 대한 의견에 관한 서류, 공청회 개최 결과 등 4종의 서류를 제출했다. 원자력안전법은 원전을 해체하려면 영구정지 5년 이내에 해체 승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수원과 서류적합성에 대한 질의를 통해 한수원의 보완을 거친 뒤 서류들이 원안법령 및 관련 고시에 적합하게 기술됐다고 판단했다. 향후 심사과정은 월성1호기 해체계획 개요 및 사업관리, 부지 및 환경 현황, 해체전략 및 방법, 해체 용이성 관련 방안, 안전성 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관리, 환경영향평가, 화재방호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전 해체 관련 질의·답변과 해체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약 21개월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되는 심사 일정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시했다. 이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쯤 월성 1호기 해체 허가를 내리기 위한 원안위 심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앞서 2022년 1월 심사에 돌입했던 고리 1호기 해체계획서 심의가 3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인 만큼 일정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원안위에서는 고리 2호기 원전 주제어실의 비상공기정화계통 설계 변경을 위해 한수원이 신청한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안)도 심의·의결됐다. 이 운영변경허가(안)은 원전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 기능 상실 등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면 주제어실 운전원의 안전을 위해 비상공기정화 계통을 통해 정화된 외부공기 유량을 보충하도록 하는 설계변경 내용이 담겼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울릉도 초쾌속 뱃길 엘도라도 28일 운항재개…대표와 선장은 고객 발 씻어주며 안전운항 다짐

울릉도~포항 간을 시속 95km로 운항하는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가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겨울철 선박 정기점검 및 이용객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안전점검을 마치고 28일부터 본격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저페리(사장 정홍)는 포항 첫 출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앞에서 세족식을 갖는다.  세족식은 대저페리 정홍 사장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배상효 선장이 울릉주민대표 및 일반관광객 대표 각 1명씩을 모신 뒤 따뜻한 물로 발을 깨끗하게 닦아 준다.  세족식은 평생 고객인 울릉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향한 섬김의 마음을 전하고 항상 고객보다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해상여객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매일 포항에서 오전 9시 50분 출항해 울릉도에 낮 12시 40분에 도착, 오후 2시 20분 울릉도를 출항해 5시 10분 포항도착하는 일정으로 정기 운항한다.  대저페리는 지난 2023년 6월 650여억 원을 들여 신조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도입했다. 총톤수 3천 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의 속도로 항해하는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배상효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선장은 “선원들은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모든 점검을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평소 선박과 여객의 안전을 위해 습관처럼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시행하는 만큼 2025년에도 가장 빠르고 안전한 해상여객운송서비스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간 항로에 최신예 초쾌속 여객선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대저해운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내 독도 엽서함을 설치한다. 또 우표가 인쇄된 독도 사진 영원엽서 2종을 제작해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영원히 소장할 수 있도록 한다.  썬라이즈호는 대저해운은 울릉도~독도 항로 운항을 위해 신조 도입했던 최신예 쌍동 초쾌속 여객선으로 최대 40노트의 속력으로 울릉도 저동항에서 독도까지 90분만에 주파한다.  월등한 조타 성능으로 가장 높은 독도 접안율을 자랑하고 기상 악화로 독도 접안이 불가능하더라도 넓은 갑판을 배치해 독도 조망의 편의를 제공한다.  정홍 사장은 “2025년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해상여객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썬라이즈호의 선박 정기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하는 관광객 증진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2024년 개최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주최 여객선 비상 훈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저해운 썬라이즈호는 2018년과 2021년에 안전관리우수선박에 선정되는 등 선박 안전 관련 분야에서 한국최고수준의 안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7

꿈·소통·따뜻한 청정 울릉도 교육실현…울릉교육지원청 김진규 교육장 퇴임

청정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2년간 노력한 울릉도 출신의 김진규 제39대 울릉교육장이 퇴임했다. 김 교육장은 26일 오후 2시 경주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2월 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으로부터 녹조근조훈장을 전수받았다.  울릉도가 고향인 김 교육장은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1988년 영천 임고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디뎠다. 포항고등학교 등 6개교에서 23년간 교사로 재직한 뒤 안강중학교와 상모중학교 교감을 거쳐 평해정보고등학교 교장,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하는 등 총 36년 6개월 교직에 봉직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평소 꿈, 소통,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실현하는데 정성을 쏟았다. 공감과 소통을 최대의 덕목으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독도 체험 활동과 맞춤형 독도 교육을 통해 독도 수호 의식을 고취하고, 특색 있는 순회 방과 후 과정 개설, 울릉도 바로 알기 등 지역 특성화 교육에 열정을 바쳤다.  퇴직을 앞두고, 제자를 구하고자 노력하다 순직하신 故 이경종교사의 뜻을 기리고자 이경종 스승상 제정의 발판을 마련해 주변에 큰 귀감이 됐다. 김진규 교육장님은  “그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행복했다. 특히,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울릉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7

김석기 의원 대표발의 ‘고준위법·전력망법’ 국회 본회의 최종 통과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주시)이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지난 80년대부터 정부 주도로 고준위 방폐물과 관련된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의 부재로 모두 실패했다. 2030년부터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국내 원전 내 고준위 방폐물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 상황에 놓이자 김석기 의원 고준위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준위 특별법’은 김석기·이인선·김성원·정동만·김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5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것이다.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한 관리 및 처분시설 확보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국가 차원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중간저장 및 영구처분시설 부지 선정 절차 규정 △유치 지역 지원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김석기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국가 경제 발전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력망 구축 절차를 명확히 하고, 정부가 송전선로 확충 사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고질적인 전력망 건설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안은 △개발사업구역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및 국가의 지원 근거 마련 △관계기관·지자체와 지역 주민과의 협의 절차 마련 △신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특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에너지 관련 특별법의 통과로 인해 국내 에너지 정책의 핵심 현안으로 꼽혀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망 확충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원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국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되며, 국민 안전과 경제 산업 전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석기 의원은 “한수원과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주시 국회의원으로서 고준위법 통과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고준위법 통과로 사용후핵연료를 저장·처분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을 희망해온 경주 주민들의 숙원이 마침내 해결되었으며, 이는 국민의 평온한 삶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전력망법의 통과로 정부가 지자체 의견을 수렴·조정하고, 지자체 인허가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송배전망 건설이 훨씬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산업에 이바지하는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예술인 무료 관람 주간 진행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리는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대형 원화 작품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의 ‘예술인 무료 관람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첫째 주(3월1일~9일)에는 경북미술협회, 둘째 주(4일~9일)에는 대구미술협회, 셋째 주(11일~16일)에는 울산미술협회, 그리고 마지막 주(18일~30일)에는 예술인패스 소지자가 무료 관람 혜택을 받는다. 미술협회회원은 미술관 현장에서 신분증과 명단,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신분증과 예술인패스(실물, 모바일)를 확인한 뒤 입장 가능하다.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은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소장품으로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막스 에른스트, 호안 미로, 마르셀 뒤샹,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초현실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을 선보이는 대형 전시이다. 미술관에서는 초현실주의 거장들의 주요 원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도슨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시 굿즈도 증정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경주 APEC 정상회의 향한 첫 공식 회의 부대행사 K-컬쳐 공연·전시 등 다양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통 공연과 K-컬쳐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한류 문화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SOM1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첫번째 공식 고위관리회의로 회원국 대표단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부대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마련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야외전시관에 설치된 에어돔 메인무대인 신명마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전통 공연, 한복쇼, 태권도 퍼포먼스, 뷰티 메이크업쇼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 5韓마당에서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등 5한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또 오감마당에서는 오징어게임 테마의 전통놀이 체험과 K-스트리트 푸드 미식 체험을 비롯해 한류마당인 K-컬쳐존에는 경주 대표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감성스토어, K-뷰티, 경북 경주 청년기업 제품의 전시 판매가 이뤄져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SOM1은 오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사전 리허설 성격으로 정부와 개최도시가 긴밀한 협력속에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특히 야외 전시장에서 매일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부대행사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경주 감포항 주민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따내

경주 감포항이 동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했다. 경주 감포항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53억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2곳(150억원)과 2024년도 1곳(100억원)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투자 영역에서 기업체 참여가 아닌 지역 발전과 상생이라는 목표를 두고 감포읍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전국 300개소에 총사업비 3조원을 투입,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어촌의 새로운 변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Ⅰ)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Ⅲ) 등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감포항은 어촌 경제플랫폼(유형Ⅰ)에 선정돼 2029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되며 감포발전협의회의 153억 원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수산업 기반 시설, 생활 서비스 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 감포 문화 자산과 청년 단체를 활용한 힙해(HIP海)감포 센터(143억원), 해양관광거점 랜드마크로 우뚝 설 용오름광장 스카이워크(42억원), 여름철 수영 및 스노쿨링을 즐기는 송대말 다이버사이트(35억원)가 건립된다. 여기에 감포달빛광장, 적산가옥 아트길, 전촌 용굴~감포항까지 바다산책로도 마련된다.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5개 항에 총 414억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는 해양 레저 관광 거점 조성(490억원),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건립(202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50억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얻은 결과다”며 “경주 감포항의 새로운 활력이 지역 주민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경주 관광 패러다임은 내륙관광에서 해양레저관광으로 변화될 것이다”며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어촌·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원안위, 월성 1호기 해체 허가 심의 본격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 해체 허가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원안위는 27일 제20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6월 제출한 해체승인 신청서류가 심사에 착수할 수준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월성1호기해체승인 신청에 대한 서류적합성 검토 결과 및 심사계획’을 보고받았다. 월성 1호기는 가압중수로 방식 원전으로 지난 2019년 12월 영구정지됐다. 원자력안전법은 원전을 해체하려면 영구정지 5년 내로 해체 승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심사에서는 해체계획 개요 및 사업관리, 부지 및 환경 현황, 해체전략 및 방법, 해체 용이성 관련 방안, 안전성 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관리, 환경영향평가, 화재방호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보고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질의·답변과 해체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약 21개월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되는 심사 일정을 제시했다. 이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께는 월성 1호기 해체 허가를 내리기 위한 원안위 심의가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앞서 2022년 1월 심사에 돌입했던 고리 1호기 해체계획서 심의가 3년이 지난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인 만큼 일정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원안위는 고리 2호기에서 사고 시 주제어실 운전원의 안전을 위해 비상공기정화계통을 통해 정화된 외부공기 유량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도 심의·의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제5회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개최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상호친목을 도모하고 우애를 증진하기 위한 ‘제5회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울진군민체육관 및 울진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더백커스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단식, 복식,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좁은 면적과 작은 공만으로도 뛰어난 운동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탁구는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가져다주는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했다. 특히 박진감 있는 경기를 통해 감동을 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종목 중 하나이다. 특히, 이 대회는 최고의 탁구레전드인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의 이름을 걸고 올해 5번째 맞고 있다. 이번 대회는‘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탁구 동메달리스트인 한국마사회 소속 서효원 선수와 지역민·관광객들이 탁구경기를 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울진군의 스포츠 산업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의 개통으로 이동 편의성이 보완되어 올해는 전국에서 울진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장 시설정비, 위생업소 점검 등으로 선수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아 맑은 공기와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운동하기 좋은 체육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스포츠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2-27

경주 도시가스 미 보급지역 모량1리 및 재동마을 도시가스 보급된다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 보급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연료비 경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모량1리와 재동마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준석 서라벌도시가 대표, 도, 시의원, 주민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사업비 31억9500만원(도시 65%, 서라벌 35%)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134세대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시가스배관은 △모량1리(본관 0.82㎞, 공급관 3.5㎞) △재동마을(공급관 3㎞)에 총 7.32㎞로 매설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를 지원, 서라벌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시공 총괄과 배관 및 정압기 관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공사를 착수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너지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지역민 모두 연료비 부담 경감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사업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에 총 439억7600만원을 투입해 배관망 157.59㎞를 구축, 1만 2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경주시 산업재해 사업장 지도‧점검 등 공동대응 체계 구축

경주시가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및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는 27일 대외협력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범국민적 안전 문화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규모 확대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재해예방 활동 내실화가 더욱 필요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재해 공동 대응 체계구축, 재해 발생 우려 사업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산림사업 재해예방 안전교육 실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과 지원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 내 산업재해 발생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지자체, 안전전문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은 “안전공단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다”며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등 모든 산업현장에 대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

한국수력원자력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2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의 하나다. 한수원은 2023년부터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 참여,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작업장의 유해 위험 요인 개선을 위해 안전보건 컨설팅, 교육 등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을 수행해 왔다. 또, 모든 원전본부에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을 운영하며 한수원 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직원들에게도 안전 확보를 위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수원은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활 속에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이번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한수원과 협력회사가 함께 안전보건 관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