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북빅데이터센터,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경북지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한다. 사진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일반/AI)비용 지원을 통해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육성사업이다.경북빅데이터센터는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에 지원하며 데이터바우처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1개사당 최대 데이터 일반가공 4,500만원, 데이터AI가공 7,000만원, 데이터 구매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한편, 경북빅데이터센터는 2017년 4월에 개소해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에 선정돼 경북지역의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지원하고 올해에도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과 재직자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2

경일대 건축학부, 설계수업에 AR기술 도입

경일대 건축학부가 건축설계 교육에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하 AR)과 5G 기술을 도입했다.기존 설계교육에서 활용되었던 CAD나 3D모델링 프로그램에 AR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건축설계안의 검토가 더욱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가능해진 것이다.AR은 데이터 처리용량과 속도 때문에 5G 기술이 핵심인데 디지털 건축을 전공한 우승학 교수가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실무교육에 접목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지난 2일 열린 건축학부 내부시연회에서 증강현실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본 건축 관계자들은 “앞으로 건축사와 건축주, 설계자와 시공자의 소통방법이 획기적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수업시간에 교수와 학생들이 테이블 위에 증강 현실 속 건축물을 띄워놓고 설계요소, 동선, 공간배치 등에 대해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손쉽고 정확하게 의견교환을 할 수 있다. 모델의 스케일을 1대 1로 맞추면 실제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것 같은 체험도 가능하다.또 교수의 시각과 학생의 시각이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게 되는 획기적 소통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실제 건축현장에서는 표현의 한계가 뚜렷한 도면을 대체해 AR 기술을 활용해 시공현장에서 충돌할 수 있는 설계요소들을 확인하고 시공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시험 중에 있다.특히 건축주에게 가상의 증강현실 화면으로 건축물을 실제처럼 프리젠테이션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경일대 건축학부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경일대학교 건축페스티벌(KAF19)’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졸업생들의 작품을 증강 현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고,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진로특강과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모형 제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22

의성군, 올해안 방치폐기물 모두 치운다

[의성] 의성군은 최근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방치폐기물을 올해 내 전량 처리하고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연초부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군비 14억원을 예비비로 세우는 등 적극성을 보이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 국비 24억원, 도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이행보증금 3억원을 포함한 53억원의 예산으로 ‘방치폐기물 선별 및 처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 입찰공고를 실시해 5월 13일 계약, 시설설치 등 선별작업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인 폐기물 반출을 계획하고 있다.방치폐기물 선별 및 처리용역은 폐기물이 이동해서 쌓이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현장에서 선별 파쇄 등을 통해 재활용 상태로 반출되는 것을 조건으로 추진한다. 폐기물로 인한 2차적 환경오염 차단을 위해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폐기물 발생에서부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우선 우리 지역에서부터 신속한 처리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군은 그동안 단밀면 생송리 소재 폐기물재활용업체에 야적된 17만t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최소화하고 침출수의 유출을 차단해왔다. 이 사업장은 2008년 폐기물재활용업으로 허가돼 운영하면서 2014년부터 행정처분 17회, 고발 7회 등이 반복되는 사이에 폐기물 17만t을 야적했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2만6천t의 폐기물을 우선 처리할 계획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나머지 폐기물도 신속하게 처리해나갈 방침이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5-21

대구대, 일본 히로시마경제대와 ‘한일대학 3+1’ 협약

대구대가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과 ‘한일대학 3+1’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대구대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외교부 주최 ‘제2회 한일대학 3+1 대학 간 매칭행사’에 참가해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과 한일대학 3+1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외교부가 추진 중인 ‘한일대학 3+1’은 3학년 2학기 전후인 한국 학생을 일본 대학에 파견해 궁극적으로 일본 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저학년생 위주로 파견되는 일반 교환학생 제도와는 차이가 있으며, 일본 대학으로부터 직접 어학 및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우리나라 정부도 구인 정보·일자리 추천, 사후관리 등 취업 전체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히로시마경제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구대는 추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일본 히로시마경제대학에 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며 김상호 대구대 총장도 “대구대 학생들의 일본 내 취업 증진 관련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고 그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한편,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행사가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학 12개, 일본 대학 11개 등 총 23개 대학이 참가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1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공부 신나요”

[청도] 청도군 영어마을 체험학습이 24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등 전액을 군비로 지원해 학생들의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해 온 체험학습이 올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추가로 확대한다.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세트장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해 영어체험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및 학습에 동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현재까지 초등학생 1천797명, 중학생 1천751명 등 총 3천5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외에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과 사이버평생학습강좌를 실시하는 청도교육포털시스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의 학생들이 영어마을 체험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높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역량을 키워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5-20

부활한 ‘성주 참외 페스티벌’ 대박 흥행

[성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군민들이 함께 참여한 대동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2008년을 끝으로 사라졌던 참외 축제를 부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군의 생명문화와 최고 명품참외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2019 경상북도 지정축제로 선정돼 명품 축제로 인정받은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은 16일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열린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참외 진상의식, 이승엽 팬 사인회 및 명예군민증 수여, MC조영구와 가수 김용임 참외홍보대사 위촉, 해외 민속공연, 태봉안 퍼레이드 등 성주군만의 독특한 행사로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참외축제의 부활을 알리며 운영한 ‘참외체험존’과 참외 낚시, 참외 큰 것 고르기, 참외 반짝 경매, 참외 많이 들기, 참외 길게 깎기, 참외 마스크팩 체험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또한 성밖숲 이천변에서 열린 도시어부 체험은 메기와 잉어를 손으로 잡으며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체험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했다.다양한 출산장려사업으로 도내 2위의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는 성주군은 이번 축제때 ‘베이비 페어’와 ‘베이비 올림픽’을 운영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아울러 성주군의 지역 최대 현안인 성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시가지 난장퍼레이드, 아이스버킷 챌린지, 보물 성주역을 찾아라 등 축제장 곳곳에서 성주역 유치를 위한 열기를 보여줘 주목받았다.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줘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 페스티벌이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5-20

박순득 경산시의원, 보조금 지원사업 ‘3년 일몰제’ 제안

박순득 의원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 박순득(사진) 의원이 지난 17일 제210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산시의 보조금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며 '3년 일몰제'를 제안했다.박 의원은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법령을 위반해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선심성.낭비성 행사비 지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 기능 강화와 행사·축제성 보조금의 운영실태 파악 및 효율화 방안마련을 강조했다.박순득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경산시 자체예산으로 편성된 보조금 지원이 2015년 94억 1천700만원에서 올해 134억 600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42%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경산시는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에 대한 보조비율이나 자부담 금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보조 사업별로  보조비율과 자부담 금액이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또 “경산시가 지원하는 민간사업보조 행사를 보면 주체가 다를 뿐 유사한 사업들이 너무나 많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축제나 행사는 행사의 계속 유지 필요성과 유사중복사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보조금의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지적했다.그는 “보조금 지원에 대한 사전평가와 사후평가를 통해 성과가 부진하거나 부적절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나 폐지를, 3년 이상 계속된 사업은 ‘3년 일몰제’ 적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신규 행사나 축제를 자제하고 기존 행사나 축제를 좀 더 활성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지원해 선심성, 낭비성 보조금의 지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0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한 경산자인단오제

42회를 맞은 경산자인단오제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자인 계정 숲 일원에서 열린다.1830년대에 발간한 ‘자인읍지’에는 신라시대에 자인 지방을 자주 침략해 노략질을 일삼은 왜구를 한장군이 여동생과 함께 여장을 하고 꽃으로 장식된 화관을 쓰고 유인해 섬멸했다는 기록이 있다.이러한 기록처럼 한장군은 자인지역 수호신으로 숭배받아 음력 5월5일 단오를 전후로 지역민이 제를 지내고 춤(여원무)과 배우잡희를 베풀어 한장군의 혼을 위로한 한장군놀이로 명명되다 2007년 경산지역을 대표하는 경산자인단오제로 발전했다.한장군놀이는 세간에 알려져 지속해 오다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에 의해 그 명맥이 끊어졌다가 1946년 복원됐고, 1969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여원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 이듬해인 1970년 제1회 자인단오를 개최했다. 그리고 1년 후인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됐으며, 놀이의 백미는 군무(群舞)인 여원무(女圓舞)다.경산자인단오제는 호장장군행렬과 한장군대제. 여원무, 자인단오굿, 자인팔광대 등 다섯 마당으로 진행된다. 이중 자인팔광대와 호장장군행렬은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통문화다.▲자인팔광대고려사(高麗史)는 탈놀이 하는 자를 광대라 칭하고 있다. 줄 타는 사람과 판소리꾼 및 일반배우들을 널리 배우라 불리고 배우들의 잡희(춤과 음악이 가미된 일종의 가면극)는 경산자인단오제 때마다 여원무와 공연돼 오다 어느 시기부터 자인팔광대로 독립했다.자인팔광대는 여타의 탈놀이와 다른 특색이 있다. 도시형의 가면극은 공연 전에 선전을 위한 길놀이, 명절이나 수시공연 등 공연시기가 일정하지 않고 농촌형은 정초에 시작하지만 자인팔광대는 오로지 단오제 때만 공연됐다.또 놀이판을 이끄는 양반은 늙고 거지같이 초라한 행색과 몰골은 흉측하지만, 근본이 양반이라고 뽐내는 하인 말뚝이가 등장하는 것은 말뚝이가 병신이 아니면 저능인인 것과 차별되고 결국 말뚝이가 양반에게 굴복해 양반이 승리하는 것으로 끝을 내어 다른 지방의 양반극과 대조된다.▲호장장군행렬내외국인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2007년부터 도입됐다. 한장군대제를 지내러 가는 제관들의 행렬인 호장장군행렬은 한장군에 대한 지역민들이 갖는 존경심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현치(縣治)가 있었던 자리에 모여 한장군이 진을 쳤던 곳까지 와 여원무를 추고 한당(한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가 제례하고 되돌아와서 고을 원에게 여원무를 보이고 해산했다 한다.특히 호장장군행렬에 동원되는 평민들이 현감 복색을 갖춘 것은 반상이 뚜렷했던 조선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한장군이 지역의 수호신으로 숭상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이 호장장군행렬의 모습에서는 고대사회로부터 조선시대 곧 근대사회의 풍습을 살펴볼 수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0

김정수 대구대 창조융합학부 교수,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

김정수 통일교육위원 경북협의회 사무처장(대구대 창조융합학부 교수)이 20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김정수 사무처장은 경북지역의 특성을 살린 통일 교육 프로그램 ‘통일화랑아카데미’를 2년(2017~2018년) 동안 총 14회를 운영, 교육인원이 800명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또 대학에서는 통일·북한강좌, 옴니버스 특강 등을 강의했고 통일 골든벨, 경주 통일역사 체험 등 비 교과 활동을 지도했다. 대학생 통일동아리 ‘문-천지’를 창립해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함양하고자 노력했으며, 지난 1월에는 방학 중에도 매주 토요일(총 4회) 통일화랑지도자 과정을 열어 한반도 분단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시민들을 교육했다.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의 경제․사회․역사․문화에 들어맞는 ‘통일한국과 경북의 미래’란 통일교육 교재를 경북도의 후원으로 개발하고 경북도의 대북교류 전략서인 ‘경북의 통일준비 구상’ 발간에 중심 구실을 했다.이외에도 그는 대구대가 경북도,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통일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고 대구경북학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구지방변호사회, 생명평화아시아(사) 등 지역 학계 및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섰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20

‘싸움소들의 명승부’ 32만 관광객 열광

[청도] 명실상부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대회인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관광객 32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개막식부터 국내외 관광객 3만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시작을 알렸다.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으로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대태백급, 소태백급의 6개 체급으로 이루어진 체급별 소싸움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의 싸움소 220두가 출전해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격돌을 벌였다.체급별대회 결과 소태백은 리우(김종복·의령), 대태백은 태검(하욱제·의령), 소한강은 감성(김선영·청도), 대한강은 장칼(조장래·청도), 소백두는 기백(이종화·진주), 대백두는 갑두(박창식·청도)가 각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또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된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격렬한 경기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이외에도 농경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달구지 타기 및 소여물 주기 체험, 바우를 이겨라 등의 부대행사와 떡메치기 체험, 감물염색 체험, 야생화 전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대회장 곳곳에서 펼쳐졌다.18일부터 이틀간 청도천에서는 ‘제13회 청도 유등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등제에서는 형형색색 수 천개의 유등과 장엄등이 청도천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가운데, 전통 문화·축제가 3만여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축제와 이어진 청도 레일바이크, 운문사, 와인터널, 청도읍성, 프로방스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청도소싸움은 매주 토, 일요일 갬블방식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새로운 관광레저문화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경기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콘텐츠로 소싸움의 고장 청도의 명성을 이어나갔다”며 “앞으로도 소싸움의 대중화와 품격 높은 관광레저문화 창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19

경일대, 내달 6일 '청소년 건축 진로 페스티벌'

경일대 건축학부는 6월 6일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학으로 초청해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청소년 건축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진로진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의 강연과 토크쇼로 진행되는 ‘진로특강’과 청소년들의 건축 진로 체험행사인 ‘청소년 건축 진로체험’으로 진행된다.진로특강은 △미래 인재, 미래 교육(대구미래교육연구원 연구부장 류영철 박사)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진로설정 길잡이(경일대 엄신조 교수) △진로연계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입시전략연구소 서현경 소장) 등 자녀의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탐색 방법과 변화하는 교육 및 입시환경에 대비하는 팁을 제공한다.청소년 건축 진로체험은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 모형 제작 △건축 AR/VR 체험행사로 레고로 건축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고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던 건축물을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통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전신청 참가자 모두에게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도서를 무료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 JBL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경일대 건축학부 김병주 학과장은 “경북 건축대전 대상 수상과 산업계 관점 최우수 건축(시공)대학 선정, 대경·강원권 유일 교육부 특성화 사업단 유치 등 특화된 경쟁력을 가진 경일대 건축학부의 면모를 이번 페스티벌에서 느낄 수 있으며, 졸업 작품 관람과 진로체험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축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 53회째를 맞이하는 경일대 건축페스티벌 (KAF19)의 하나로 열린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9

대구대,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 선정

대구대 전경대구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창의 활동공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유형은 교육, 체험 중심의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일반랩)와 전문창작, 창업 연계 중심의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로 구분된다.일반랩 유형에 선정된 대구대는 5년간 최대 1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수행과 스타트업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캠퍼스 내에 메이커 스페이스 ‘아지트(AZIT)‘를 만들고, 3D프린팅 장비와 기초공작기구, 전기측정장비 등을 갖춰 재학생과 지역민, 스타트업 입주기업, 가족기업 등이 자유롭게 교육과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장비와 공구 활용을 위한 상시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산시 드론부품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한 드론 교육 프로그램, 코딩·정보보호·목공DIY 등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대구대 법인 산하의 특수학교 등과 연계한 장애인 진로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의 다문화 가정,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활동도 펼친다.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는 지역의 메이커들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체화하고, 취미를 직업(Job)으로 연결해 나갈 수 있는 그들의 ‘아지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9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기공식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을 위한 기공식이 17일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기념 광장에서 열려 하양권역의 대중교통 변혁과 부동산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부동산개발 효과에 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특히 권역에 집중된 5개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광역대중 교통의 의미가 있다.복선 전철로 시공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은 대구광역시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총연장 8.89km, 정거장 3개소를 국비 2,088원과 경북도 304억원, 경산시 304억원, 대구시 286억원 등 총사업비 2,982억 원으로 2022년 개통이 목표다.하양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면 설화명곡역에서 동구 안심역까지 현재의 28.4km에서 총연장이 37.6km로 늘어나게 된다.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경산연장은 2013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지원이 결정되며 2018년까지 8.77Km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2015년 8월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지정·고시를 받으며 대구 1.9km와 경북 6.99km 등 8.89km 연장을 2016부터 2022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결정됐다.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어 전철이 하양읍을 기준으로 10~16분 간격으로 운행해 하양읍에서 안심역까지는 10여 분, 대구 도심지까지도 40여 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개통은 인근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하양택지개발지구 등과 맞물린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를 해결하는 의미도 남다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5-17

대가대 개교 105주년 고액 기부자 흉상제막식

[경산]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05주년을 맞아 최근 고액 기부자들의 흉상을 제막하고,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을 포상했다. 또 군 복무 중인 휴학생에게는 격려카드를 보내 위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교내 역사·박물관 2층 명예의 전당에서 5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흉상을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예의 전당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명예의 전당에 설치된 흉상은 독립운동가이며 교육가인 정행돈 선생(1912-2003)과 부인 최재경 여사, 정행돈 선생 후손 대표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 고액 기부와 함께 평소 학교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한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등 네 명이다.정은규 몬시뇰 형제들은 선친인 정행돈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월 대구가톨릭대에 2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월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처음 수여했다.흉상 제막식에는 대구경북지역 동문뿐 아니라, 김혜경 재경동창회장, 윤옥희 재미동창회장과 각지의 동문이 참석했다.김정우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거액을 쾌척해주신 정은규 몬시뇰 형제분과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기리고자 지난해에는 핸드프린팅을 했고, 올해는 흉상을 만들어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개교기념일인 15일에는 교목처 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의 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대학 발전을 기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6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 성대히 막올라

[성주] 성주군 최대 축제인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참외뿜뿜”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 숲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명품 성주참외를 테마로 열리는 특색있는 행사다.군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기존의 먹거리 장터를 참외존으로 바꾸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중 ‘참외선별기 체험’은 체험객들이 미리 표시한 참외가 선별기를 거쳐 선택한 위치에 떨어지면 참외 5kg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참외 반짝경매’는 실제 경매 방식으로 성주참외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성주참외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장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고품질의 성주군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17일 오후 4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성주참외 진상의식 행사가 진행된다.성주참외 진상의식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해 온 생명의 열매인 참외를 임금님께 진상하는 의식이다. 이를 통해 성주참외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참외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게 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성주 참외와 관련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9-05-16

경산시, 중국 인촨시와 화장품산업 상생발전에 나서

경산시와 중국 인촨시가 화장품산업의 발전과 공동협력을 위한 ‘화장품산업 공동협의서’ 체결과 클루엔코 전시체험관 오픈으로 상생발전을 노린다.지난 14일 인촨시 홀리데이인호텔에서는 화장품산업 공동협의서 체결이, 국방백성백화점에서는 경북 화장품의 공동브랜드인 클루엔코의 전시체험관 오픈식이 열렸다.공동협의서 체결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양옥경 인촨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협의서에는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정보와 각종 우대 정책을 공유하고 경산시 소재 화장품 기업 발전을 위한 인촨시의 편의제공과 지원의 협의 내용이 담겨 있다.이날 양 도시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인촨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게 공로패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들은 “앞으로도 양 도시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양 도시 화장품 산업의 결실인 클루앤코 전시체험관은 495㎡의 규모로 클루앤코 15개 회원사 제품을 진열했으며, 화장품은 인촨공항 인근 보세창고를 통해 온라인 해외 직구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경산시 화장품 업체 ‘더 나은 컴퍼니(대표 김윤희)’는 클루앤코 화장품 사용 전후의 비교 체험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중국의 새로운 소비 주역인 Z세대를 겨냥한 이번 전시 체험 행사가 경산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라며,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인촨시와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으로 양 도시의 화장품 산업은 물론, 여러 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화장품 기업의 해외(중국)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지역 화장품 산업의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인촨시와 화장품 산업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6

경산시의회 임시회 17일 개회

경산시의회는 17일 제21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경산시의회는 임시회에서 경산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안 심의, 시정질문, 주요사업장 방문 등 23일까지 의사일정으로 진행한다.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할 조례안은 △경산시 리·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삽살개 육종연구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재난관리기금 운용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산시 하수도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경산시 하수도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별 건축물 등에 대한 원인자부담금의 부과시기를 명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료와 원인자부담금의 부과·징수·결손의 근거사항을 신설하는 것이다.경산시 삽살개 육종연구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경산의 삽살개 관리지침’ 개정(2018년 8월 29일)에 따라 관련 조항을 정비해 삽살개의 고유 혈통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업무추진에 효율을 기하려는 것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6

‘밤에도 찾기쉽게’ LED 도로표지판 설치

[경산] 경산시가 야간 시인성이 좋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LED 조명 도로명판(멀티사인시스템)을 차량 통행이 잦은 상방삼거리와 봉회네거리(사진)에 설치했다.친환경 하이브리드형 LED 도로명판은 태양열 전지판과 풍력에너지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하고, 야간 시인성이 목적지 길 찾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시는 경산체육공원 앞에 친환경 하이브리드형 LED 도로명판을 설치해 효과를 검증했다. 상방삼거리는 청도와 남천에서 경산 시내로 진입하는 곳이며, 봉회네거리는 영천과 하양에서 경산 IC, 공단, 주요 대학들로 들어가는 곳이다.경산시는 이번 친환경 도로명판 설치로 도로명 주소의 활용도와 인지도 제고는 물론 야간 조명등 효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친환경 도로명판은 태양열만을 이용해 축전한 후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게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장마, 폭설 등 악천후에는 풍력으로 축전할 수 있다.박경일 경산시 토지정보과과장은 “LED 도로명 안내 시설물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원하는 목적지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제도 정착 및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9-05-15

경일대, 공모전 상금․지원금으로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경일대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들이 각종 공모전 상금과 지원금 등을 모아 지역의 어르신들 스마트폰 교육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학생들은 ‘어르신 정보화 사업 동아리를 결성하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을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학생들은 범물노인복지관(관장 우태양)과 협력해 6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주 2회에 걸쳐 총 40명의 어르신에게 인터넷검색, 사진촬영, 유튜브 사용 등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스로 복지정보를 검색해 자신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교육에 필요한 교재 제작 등 소요경비 100만원은 동아리 학생들이 대학 내 각종 산학협력과 사회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상금과 지원금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엄태영 지도교수(사회복지 전공)는 “스마트 기기들의 발전이 눈부신 것에 비해 어르신의 활용도가 낮아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산학협력과 사회봉사라는 대학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영역을 대구와 경북으로 점차 확대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삶을 돕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5

대구가톨릭대, 16일 다문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16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과 제르맹관에서 ‘다문화시대의 상호문화주의 관점 : 사회통합과 생활세계’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9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 성과를 담아 이번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제학술대회에서 고려대 윤인진 교수는 ‘한국의 이민과 다문화 담론과 정책의 형성과 변화’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다문화담론의 형성과정과 사회통합의 과정에 대한 기조강연을, 파우저 로버트 전 서울대 교수는 ‘다문화교육의 다양성’을 주제로 다문화교육의 다양성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멕시코 등 5개국에서 다문화 및 상호문화주의와 관련해 오랜 기간 연구와 실천을 해 온 중견 학자와 신진학자들이 ‘사회통합과 생활세계’, ‘다문화교육에서 특수교육의 역할’, ‘국제이주와 사회통합 : 인간 안보의 관점’에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주목할 만한 연구는 ‘한국의 멕시코 커뮤니티 : 문화적 뿌리를 지키는 도전’(부산외국어대 고메즈 마이클 교수),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과정 연구’(세종사이버대 조규필 교수), ‘아르헨티나 이민자문화 지형연구 : 동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부산외국어대 이태혁 교수), ‘다문화변인에 따른 다문화 가정 학생의 자기조절학습 차이’(건양대 박혜영 교수), ‘다문화교육을 통한 증오범죄 대응방안 : 프랑스의 이민 2, 3세 증오범죄 사례 중심으로’(교육연구소 다다의 정은정‧김대중 교수) 등이다.이번 공동 국제학술대회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이주민들과의 사회통합의 문제를 다층적으로 진단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는 데 좋은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을 주제로 UCC공모전을 기획해 앞으로 많은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5

대구한의대, IPP사업단 우수대학 선정

대구한의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2018년 IPP형(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IPP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新 산학협력 교육훈련제도로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을 결합한 제도이다.대구한의대는 2015년 1기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5년째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IPP사업단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71개 기업체에 120명의 학생이 현장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하였으며, 7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 일학습병행의 경우 18개 기업체에 27명의 학생이 훈련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19년에도 장기현장실습 100명, 일학습병행 35명 규모로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진행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IPP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청년 취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대학으로서 거듭나고 있다.특히 2019년 4월 24일에 거행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IP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IPP사업단 전중현 교수가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5

(주)한국호머 이종우 회장, 영남대에 50억 상당 부동산 기탁

영남대 기계과 64학번 출신인 (주)한국호머 이종우(80) 회장이 14일 모교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을 위해 50억 상당의 부동산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이 회장은 이번에 기탁한 50억 이외에도 지난 2002년 자신처럼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를 위해 ‘송암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12억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영남대에 기탁해 2003년부터 해마다 기계공학부 2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전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이 회장은 손수 운전과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등 절약을 몸소 실천하며 자신과 가족을 위한 씀씀이에는 매우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모교 영남대와 후배를 위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의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처럼 나눔에는 적극적이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평소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이 회장의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대학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을 통해 후배들이 더 큰 미래의 꿈을 그려 갈 수 있게 됐으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5

한국서 미국의 발달장애 국가공인 전문 자격증 취득 길 열려

국내에서도 미국의 발달장애 국가공인 전문 자격증(QIDP, Qualified Intellectual Disability Professional)을 취득하는 길이 열렸다.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뉴 레녹스(New Lenox)시의 발달장애 국가공인 전문가협회 본부 ‘NAQ(The National Association of QIDPs)’을 찾은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와 대구대 방문단은 NAQ 관계자들과 발달장애국가공인 전문가 자격증(QIDP) 도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대구대 방문단에는 이근용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장(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 직업재활학과 교수)과 부설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 발달자립대학’의 김화수 소장(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 박정식 전(前) 대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원장(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 김영숙 계장(K-PACE센터 발달자립대학 행정실) 등이 함께했다.NAQ는 특수교육과 재활과학 분야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앞으로 QIDP 도입이 결정되면 한국에서도 일정한 연수와 시험을 통해 미국 발달장애 국가공인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일부 과목과 경력은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를 통해서도 인증받을 수 있다.이근용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장은 “이 자격증이 도입되면 우리나라 발달장애인들은 체계적 훈련을 받은 한국 발달장애전문가(Korea QIDP)로부터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발달장애국가공인 전문가 자격증(QIDP)은 미국 전역에 걸쳐 인정받는 공신력 있는 자격증으로, 이 자격증 취득자들은 발달장애 관련 기관 채용 시 우대될 뿐만 아니라 임금에서도 가산금을 받을 수 있다.자격을 취득하려면 대학 졸업 후 최소 1년 이상 현장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고, 기관에서 요구하는 10개의 모듈과정을 이수한 후 마지막으로 종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