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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9대 총선 현장을 가다 - 포항 북

새판이 짜여질지, 구관이 명관이 될지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덕실마을)인데다 같은 포항이면서도 지역구를 달리하는 남구·울릉지역의 현역인 이상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한나라당 공천싸움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을 비난하면서도 막상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지지도가 60%를 훨씬 넘는 지역이 이곳이다. 한나라당의 지역정서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큰 이변이 없는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되면 사실상 당선에 한발 다가서는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현역 이병석의원의 3선에 대한 피로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 의원은 모두 4번의 선거를 치렀다. 한번은 패배했다. 정치신인때였다. 지역정가는 이번 선거가 이 의원에게는 첫 선거이후 가장 힘든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피로도와 함께 한나라당 정치쇄신은 또 다른 걸림돌이다. 일각에서 3선 이상의 현역의원을 배제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공천기준까지 제시되자 이 의원의 발길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한나라 6명 `북적`… 이병석 의원 최대 고비정치 새판 열망에 야권 단일화 여부도 관심■한나라당 공천경쟁포항 북구는 본선경쟁보다 한나라당내 경쟁이 더 치열하다. 현역의원을 빼고도 한나라당 예비후보만 5명이다. 예정자들도 대부분 한나라당 성향이다. 무소속 후보가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남구·울릉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남구·울릉은 한나라당 후보가 공천을 받아도 무소속 후보(박명재후보가 한나라당 전략공천이 무산될 경우)와 일전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포항 북구는 사정이 다르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 남구에 비해 비교적 싱거운 싸움이 된다. 이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신인이 나선다 해도 지역정서 등을 감안하면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지역정가의 분석이다.■친이계, 친박계포항 북구는 한나라당 공천장을 누가 받느냐가 사실상 승부수라 할 수 있다. 현재 친이계는 이병석 의원, 이상곤 예비후보, 이상휘 예비후보 등이다. 출마를 준비중인 정하걸 여의도연구소 위원도 이 계열에 포함된다. 친박은 최기복 예비후보, 노태형 예비후보 정도로 분류된다. 김철문 예비후보는 공무원 출신이어서 어느 곳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철문 후보는 어느 계파도 아니라고 하지만 한나라당 비대위의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입장이 부정적인 것이 오히려 그에게는 독이다. 한나라당이 공천을 주면 현 정부와의 차별성이 없어지면서 야당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반박했다. 자신은 공직자로 최선을 다했으며 한나라당에는 반드시 야당의 4대강 논리에 반박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중앙정가에 나돌고 있는 친이계에 몰아칠 공천 피바람을 감안하면 최 후보와 노 후보의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곳이다. 그러나 지역정가는 그런 식의 공천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비대위도 친이, 친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역정가는 비대위가 `실세`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포항 북구는 이러한 실세에 근접해 있는 후보는 없다는 분석이다. 결국 공천은 백지에 그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의원 측근은 “상임위원장을 역임했지만 포항이 지역구라는 이유로 주요 당직에서 배제됐다”며 “현재 친이계는 이재오계열과 MB직계로 다시 재분류된다. 이 의원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MB와 박근혜비대위원장을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친이계로 분류되는 이상곤 후보는 매일신문 정치부 기자시절 박근혜비대위원장과의 친분을 얘기하고 있다.■한나라당 경선한나라당이 경선으로 가닥을 잡으면 비대위가 마련한 현역의원과 신인후보간의 1대1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을 신청한 5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이상휘 후보가 청와대비서관 출신을 앞세워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포항 항도초와 고교 동문의 힘도 하나로 규합했다. 비교적 늦게 뛰어든(예비후보 등록) 이상곤 후보는 청와대와 언론사 기자 전력 등을 앞세워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기복 후보는 이병석 의원의 사무국장 출신이다. 누구보다 한나라당 북구지역 당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핵심당원 등을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노태형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 포항이 아닌 점을 감안, 포항에 살고 있는 외지인들과와의 접촉도 강화하고 있다. 포항은 외지인이 80%를 넘는다. 지난 27일 등록한 김철문 후보는 초·중·고 동문과 국토해양부시절(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사업지원국장) 인맥 등을 동원,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교 동문간 전쟁이상휘 후보는 포항해양과학고를 졸업했다. 해과고 출신은 남·북구를 통틀어 1명 뿐이다. 이들이 뭉쳤다. 이번엔 동문 한 명을 국회의원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 강하다. 이병석 의원(20회)과 김철문 후보(21회)는 동지상고 출신이다. 동문들간의 단합을 얘기하지만 현실적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최기복 후보(24회)와 이상곤 후보(32회), 야당인 통합진보당 유성찬 후보(32회)는 포항고 출신이다. 역시 한곳으로 뜻을 모으기에 한계가 있다. 출마예정자인 정하걸씨와 야당인 민주통합당 오중기 후보는 대동고 출신이다. 아직까지 정하걸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동고 동문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한나라당 성향의 지역정서로 인해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교동문 입장만 감안하면 이상휘 후보가 유리한 국면이다.■본선 경쟁한나라당 후보가 정해지면 본선은 의외로 쉬워질 수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 등을 감안하면 포항 북구의 한나라당 지지도는 60%를 넘어선다. 누구든지 한나라당 후보가 되면 국회의원 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문제는 한나라당이 경선을 거치지 않고 현역 이병석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할 경우다. 이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 큰 이변은 없다. 만약 이 의원이 그런 이유를 받아들이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상황은 복잡한 구도로 빠져든다. 과거 이 의원도 정치신인시절 한나라당(당시 신한국당) 공천을 받고도 떨어진 수모를 겪었다. 지역정가는 3선(12년)동안 지역에 다져온 인맥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누가 당선이 되든 치열한 전투가 불가피해지면서 도내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야당 후보 단일화야당 후보 단일화는 이뤄질까.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야당이 통합하는 1차적인 이유는 당선을 목표로 할 때다. 그러나 이 지역은 야권에서조차 사실상 당선과는 거리가 먼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비례대표제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석패율, 독일식 명부제 등을 위해서도 야권단일화는 힘들어 보인다. 오중기 후보와 유성찬 후보 모두 아침 출근길 우현4거리에서 길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10여m를 앞두고 이들의 경쟁은 시작되지만 야권 단일화에서는 한치의 물러섬이 없다. 민주통합당은 석패율을, 통합진보당은 독일식명부제를 주장하고 있다. 일단 한나라당과 합의한 석패율이 도입되면 가능성은 누구에 더 있을까. 석패율이 도입되면 경북지역에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 중 1명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의 대구·경북 정서를 감안하면 민주통합당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석패율이 도입되면 삼각구도이든 1대1 구도이든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성찬 후보는 독일식명부제 도입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1-31

대구·경북 제19대 총선 현장 - 구미 을

구미을 선거구는 재선의원인 김태환 의원을 비롯해 모두 11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가 김태환의원을 포함해 7명에 이른다. 유입인구가 8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인구비중이 높은 지역이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농촌지역 유권자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으로 한나라당의 뿌리가 내린 곳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뜨거운 이유다. 김태환 의원은 경북도당 위원장 경력을 바탕으로 3선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1조 4천7 천여 억원 규모의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 1조2천 300억 원 규모의 구미경제자유구역조성 등 총 3조 7천억 원의 국책사업을 완성시켜 구미시인구 50만 시대를 열기 위해 힘있는 다선의원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구미 5공단 유치와 4공단 확장 등의 업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미과학단지와 대경권태양광테스트베드구축사업,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산업화 구축, 초광역3D융합육성산업 등 총 3천 500여억 원의 국비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성공시키는데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한번 더 밀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변호사 출신 김연호 예비후보는 시민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는 좋은 조건에서 출발하느냐 어려운 조건에서 출발하느냐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역사적으로 김종직, 조광조 등 구미출신들이 항상 불의 앞에 당당했고 특히 박정희 대통령은 낙동강변에 구미공단을 건설한 영웅이였다”며 구미 인재론을 주장했다. 구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외국 기업유치, 이상적인 도농 복합도시 건설로 구미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도의원을 지낸 김영택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14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당이 나를 버리면 나도 당을 버리겠다”며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고, 민심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구미를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이며, 군림이 아니라 섬김”이라고 강조했다.이욱열 예비후보는 최근 한우 최대 산지인 경북지역의 농심이 죽을 맛이라며 산지가격과 도매가격이 너무 많은 차이로 소를 키우면 키울수록 손해가 나는 유통 구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역정치권 누구도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공감하지 못하는 정책과 소통하지 못하는 리더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민심의 아픈 구석을 아우르는 생활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승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들이 당선되면 시민들을 무시하는데 분개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권력이나 세력은 이번 총선을 통해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선되면 매년 의정활동 지지도를 지역주민으로부터 평가를 받아 지지도가 50%가 안 되면 책임지는 정치를 실현하고 4년 단임 정신으로 지역 주민들을 잘 섬기는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최중근 예비후보는 의사출신으로 번영의 도시 구미가 쇠락하는 모습을 간과할 수 없어 출마를 선언했다며 칭찬보다 채찍, 격려보다 비판, 박수보다는 할 일을 먼저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고, 사회가 건강하면 사람도 건강해진다며 건강한 사회, 행복한 삶의 비전을 제시하는 길을 가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허성우 예비후보는 최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가장 늦게 선거전에 가세했다. 허 후보는 “현재 한나라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한나라당의 위기는 보수의 위기이며, 국가의 위기로 한나라당에 복당해 당선되면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씨는 변화와 쇄신의 중심에 서서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쇄신과 지역 및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박대식 예비후보는 전 친박연합 구미시지부 홍보위원장과 중앙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그동안 친박연합을 이끌어온 경험을 토대로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적 위업을 되살려 행복한 시민, 부강한 구미건설에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김대호 예비후보는 현역 도의원직을 버리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그간 경북 도의원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구미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5공단 기업체 유치 및 선산읍 등 농촌발전, 구미에 국내외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근로자와 서민이 잘사는 구미시가 되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전력투구하겠다고 공약했다.김찬영 예비후보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20대의 젊은 패기가 돋보인다. 김 후보는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자 대한민국 전자공업의 심장으로 명성을 떨쳐왔다”며 “30년이 지난 지금, 산업단지에는 빈 공장이 넘쳐나고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에는 활력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고 진단했다. 구미의 30년 뒤를 준비하는 정치, 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 빠른 정치보다 바른 정치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군인 출신 이성춘 예비후보는 34년간 국가방위의 일선에서 복무하면서 조국에 충성을 했고 앞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뜻있는 일을 하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하면 된다는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깨끗한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김태환(한·67)현 의원 경복고, 연세대김연호(한·53) 변호사 계성고, 성균관대김영택(한·49) 전 도의원 달성고, 경북대이욱열(한·52) 강남대 교수 청구고, 대구대이승우(한·49) 경영컨설팅사 영남고, 경북대최중근(한·50) 병원장 서울중앙고, 순천향대허성우(한·53) 국가디자인연구소장 오상고, 경기대박대식(친박·43) 당협위원장 덕원고, 영남대김대호(무·58) 전 경북도의원 영남고김찬영(무·29) 학생회장 구미고, 아주대이성춘(무·62) 예비역 대령 영신고, 동국대

2012-01-30

이번 주 총선정국 닻 올라

여야가 이번주 중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다만 여야 모두 후보자 공모를 거쳐 내달 중순까지 공천심사를 계속하게 되며 내달 말쯤 전략공천과 단수후보 지역까지 모두 결정돼야 `여야 대진표`가 확정될 것이란 분석이다.여야는 늦어도 선관위 후보등록일(3월22~23일)보다 일주일 가량 앞선 3월15일까지는 후보 선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이번주 중 공심위를 구성, 3월 초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공심위는 외부인사 3분의 2 이상을 기본으로 총 11~13명 규모로 구성되며, 외부인사가 공심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공심위원장으로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정종섭 서울대 법대학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대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이석연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공심위를 구성하면 곧바로 공천후보자 공모에 들어가 가능한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내달 20일 전후로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달 하순이면 전략공천지와 단수후보 지역구, 공천배제 대상자인 `현역 하위 25%` 등이 모두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전략공천 또는 단수후보 지역이 결정되면 나머지 지역구에 대해선 내달 말에서 3월 초까지 `개방형 국민경선`을 거쳐 후보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권영세 사무총장은 “빠르면 내달 말쯤 1차 공천확정자들이 나올 수 있고, 가급적 3월 초에는 공천을 완료한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민주통합당은 30일 이미경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당내 인사 10명가량이 참여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해 공천 관련 당규를 정비하고 공천방식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어 내달 1~2일께 공천심사위를 꾸려 일주일 가량 논의를 통해 공천기준과 경선 세부방식을 정한 뒤 9일께부터 후보 공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공천심사위원장은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거론되며 위원은 당내외 인사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어 후보 공모가 끝나는 2월 중순부터는 공천심사가 진행된다.공심위는 먼저 단수후보 지역, 일부 전략공천 지역의 후보부터 확정한 뒤 나머지 지역에는 원칙적으로 경선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후보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이창형·김진호기자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