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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경영 확산 돕는다

경북도가 7일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과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우선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으로 경북도와 대구은행, 농협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106개사(2020년 기준)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우대(대구은행 0.2% 이내,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0.5% 이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및 직장교육, 중소기업 환경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 및 가족친화인증 활성화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어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표 30명과 관련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협의체 위원인 (주)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는 가족돌봄실 운영, 워크숍 가족동행제도(가족캠프), 가족사랑의 날(금요일 정시퇴근제) 운영 등 가족친화 실천 사례를 통한 직원 만족도와 기업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민관협의체는 가족친화경영 실천 사례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면서 지역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경북 가족친화 정책 개선과제 발굴을 돕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7

비 잦더니 또 장마 우환 커질까 ‘비상’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에 지친 대구 경북 시도민들이 장마로 인한 물난리의 고통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올해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민가계를 옥죄고 있다.여기에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매몰, 붕괴 등의 피해가 더해지면 농수축산물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할 수밖에 없어 최악의 위기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6일 전국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구 경북은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들며 폭우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경북의 재해우려지역은 지난해 279개소에서 올해 387개소로 108개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위험 지역 212개소, 급경사지 94개소, 저수지·댐 6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8개소, 하천둔치주차장 38개소, 기타 78개소 등이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355개소와 침수우려취약도로 20개소 야영장 12개소가 있어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시 언제든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도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포함한 산사태나 낙석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는 총 4천859곳이다. 침수·붕괴·유실 위험 등이 있는 하천 및 해안시설은 210개소에 달했다.이들 지역의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 예산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도의 연간 확보 예산은 3%인 300억원 수준에 그쳐 최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경우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인명피해 우려지역 387개소 중 포항시와 상주시가 50개소로 가장 많았고, 봉화군이 40개소, 경주 38개소, 구미시와 청송군이 31개소, 울진군이 26개소, 김천시 22개소, 영덕군 16개소, 성주군 16개소, 영주시 12개소, 청도군 11개소, 의성군 8개소, 영천시·칠곡군·고령군이 6개소, 문경·경산·영양 3개소, 안동·군위·예천·울릉이 2개소로 가장 적었다.특히, 지난해 태풍 등으로 도내 15개 시·군의 92곳(31.81ha)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김천(1곳), 영주(1), 영양(3), 성주(1), 칠곡(3), 봉화(6) 등 6개 시·군의 15곳에서 토지사용협의가 지연됐거나 공기가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곳곳에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경주 감포항 방파제 보강공사는 지난달에야 시작됐다. 바닷물이 빠져 나갈 물길을 만드는 근본적인 예방사업은 2023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올해 장마의 영향에 따라 추가피해도 예상된다.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점검·보완하고, 관계기간 관 협조체제를 강화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장마 이후 비 피해 복구와 더불어 농수축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1~6월 대구지역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13.6% 급등하며 2011년 12.7%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1991년 기록한 16.4%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동반되면 농작물 물가 상승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서민 가계와 직결된 농축수산물 물가가 오르면서 체감 물가 상승률은 실제 상승률보다 더욱 커질 수 있어 시도민들이 느끼는 부담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6

“2025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서”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제32차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하고, 본격 유치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은 한국으로 확정됐으며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개최 도시는 2023년 하반기 결정될 전망이며 현재 제주도 등에서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이날 유치 의향 공식 표명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시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눈부신 경제발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기에 2025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라고 밝혔다.천년 고도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등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역사적 품격이 깊어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곳임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시, 구미시, 울산광역시 등이 인접해 세계 정상들이 궁금해 하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현장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회의에 도입해 전통문화와 새로운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의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회의도시’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역량,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답게 각국 정상들과 수행원, 언론인들이 머물 수 있는 충분한 호텔이 있고, 2024년 증개축이 완료될 화백컨벤션뷰로에서 정상회의와 부대회의를 소화할 수 있다. 경주시는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경북도는 APEC정상회의의 경주 개최가 APEC이 채택한 ‘비전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APEC은 2002년 멕시코 로스카보스, 2011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17년 베트남 다낭 등 소규모 도시에서 정상회의를 치른 바 있다.정상회의에서 특별히 고려되는 교통접근성과 동선 측면에서도 경주시가 강점을 갖고 있다. 김해공항으로부터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소규모 대표단 전용기의 경우에는 그보다 가까운 대구공항, 울산공항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숙소와 주회의장이 모두 보문단지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9천720억 원의 생산유발, 4천65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7천908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1조8천863억 원, 부가가치유발 8천852억 원, 취업유발이 1만4천438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경북도는 이날 유치선언 이후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경주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 수집·분석과 준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21-07-06

통합신공항 주변지역 자유무역지구 지정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변을 자유무역지구로 지정해 입주기업에게는 관세면제,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항공클러스터는 공항의 기능을 지원하고 경북도의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첨단 플랫폼시티로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경북도는 6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항공·도시계획·항공물류 전문가들과 항공부품·방산 제조사, 반도체·의약품·농산물 등을 수출하는 지역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산업 워킹그룹 킥오프미팅과 항공산업 육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항공산업 워킹그룹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항공물류, 항공정비, 항공제조 분야별로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워킹그룹 위원장인 윤대식 영남대 교수를 비롯해 황영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임정호 한화시스템 부장, 노진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석해 향후 추진 계획, 각 분야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항공산업 미래전략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위원장인 윤대식 영남대 교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경북의 산업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각 분야별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오동엽 티제이파트너스 대표는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육성을 위해서는 보세창고 비용 차별화와 수출입 보세공장 특구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공항 주변을 자유무역지구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7-06

대구·경북 스마트기술 도입 시범상가 12곳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구·경북 주요 상점가 및 전통시장을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선정한 스마트 시범상가는 대구 성서아울렛타운상점가 등 모두 12곳으로, 복합형 상가 10곳과 일반형 상가 2곳이다. 대경중기청은 앞으로 이곳을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업종 및 사업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다. 특히, 스타일링·피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러를 접목하거나, 로봇을 이용해 음식 서빙과 고객 응대를 하도록 한다. 대구북성로상점가, 대구원고개시장, 동천역상가, 안동구시장 등 10곳이 복합형 시범상가로 최종 선정됐다.일반형 시범상가는 두류젊음의광장상점가와 경주중앙시장이 포함됐는데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도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2곳 시범상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협회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곳을 선정했다.이들은 회원 소상공인에게 스마트기술 도입·관리 지원과 더불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기술 도입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심상선기자

2021-07-06

구미 국가 5단지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만든다

구미시 국가 5단지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조성된다.경북도와 구미시는 6일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강승곤 (주)브이티지엠피 대표, 김학봉 KJ그린에너지(주) 사장, 송재섭 (주)한국서부발전 부사장, 정상기 미래에셋 에너지 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구미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6천15억원 규모로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내 부지(5천평)에 90㎿급으로 2024년까지 조성돼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부지가 완공되면 한해 750GW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5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어 서울 마포,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도심에도 건설돼 안전하게 운영 중인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약 90억원 가량의 특별지원금과 해마다 3천만원의 기본지원금이 지원되고, 건설과정에서 지역 일자리도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해 구미국가산단 내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도는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6

경북,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전국최다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포항시, 구미시, 영양군, 봉화군이 선정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4개 시·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280억원(국비 196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확보한 마을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향토자원 육성사업 및 농촌지역개발사업 등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로 자립적 성장 기반 구축한다.내년도 착수지구로 선정된 4개 시·군 사업은 △포항시 도농상생형 영일만 신활력 공동체 육성 및 거점센터 구축 △구미시 지역-사람-일자리를 잇는 구미 먹거리 상생허브 구축 △영양군 슬로우시티와 연계한 토종자원의 융복합산업 고도화 △봉화군 파인토피아 공동체 허브 및 로컬 푸드 통합지원 구축 등 모두 시·군의 지역 자원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농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공모 첫해인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00곳 중 도내 19개 시·군이 선정돼 1천330억원(국비 931억원, 지방비 3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다 선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철우 도지사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경북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농촌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와 조직 등 지역공동체를 발굴·육성해 특화된 향토 산업을 고도화하는 등 농촌지역 중심의 자립적 성장 기반으로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경북도에서는 농촌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촌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6

경북, 물류산업 허브 미래를 연다

김천혁신도시에 추진되는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경북은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안동의 ‘산업용 헴프(HEMP)’에 이어 세 번째 규제자유특구가 출범하게 됐다.경북도와 김천시는 5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 선포식을 갖고 향후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 특구는 올해 8월부터 오는 2025년 7월까지 총 290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이 참여해 도심지 노외주차장을 이용한 주차장 겸용 스마트 생활물류거점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 전용 풀필먼트 물류서비스(AI연동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물류일괄대행서비스)와 중소상공인 제품 및 기존 택배물품의 이종 물류를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심 4㎞ 이내 구간 물류배송에 쓰이는 1t 디젤 트럭을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물류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자 추진됐다. 경북도는 특구사업을 통해 △상생-협력모델 △지역 일자리창출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는 “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사업으로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방향을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대표 정책사례”라며 “이번에 지정되는 특구는 미래 물류산업 육성의 첫걸음으로 통합신공항의 항공물류와 연계한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부품소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들이 물류스타트업에 도전해 성공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청년도전 특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북도, 경북TP와 적극 협업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나채복기자

2021-07-05

경북 여행상품 이용자에 네이버 페이 최대 20% 적립

경북도와 네이버는 ‘가봤나 경북, 가보자 경북!’을 슬로건으로 네이버 국내여행 서비스에서 ‘경북여행 상품’을 구매하고 여행을 다녀 온 고객들에게 최대 20%(울릉도 상품 15%)의 네이버 페이를 적립해주는 ‘경북여행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1일부터 두 달 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을 맞아 전 국민들에게 경북여행을 장려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국내여행 시장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여행업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이벤트에는 하나투어와 홍익여행사, 동백여행사 등 21개의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가 참여해 울릉도와 경주, 안동, 포항 등 경북의 주요관광도시에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상품 138개를 선보이고 있다.상품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패키지여행 등을 검색하거나 네이버 여행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 적립상품의 경우 포항으로 가는 1박 2일 일정의 9만9천원 상품을 선택하면 7만9천200원에 구입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판매와 동시에 직접 가격을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결제수단 중 하나인 네이버페이를 환급해 주는 것으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가격할인과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경북도는 8월 중 경북 여행 이벤트 상품 중 가장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상품을 별도로 선정해 최근 새로운 판매 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4

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 ‘최우수’

경북도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는 총 41개 자치단체가 응모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예산집행 및 정산·부정수급 관리 △인재양성체계 구축 등 5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경북도는 대기업과 공동 마케팅, 우체국 쇼핑몰 등 코로나19 대응 특별프로모션으로 총 4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장인 안테나숍 14개를 조성해 연간 5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전국 최초 당사자조직 출자로 설립한 판로 전문기관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통합마케팅을 통해서도 3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또한,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운영으로 8개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2천만원의 창업비를 지원하고 창업사관학교에서 창업리더 10개 팀을 육성하는 한편 지난해 4개의 10-10클럽(연매출액 10억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해 현재까지 총 55개사를 10-10클럽에 가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이 밖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전국 최다인 20%의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의 장점을 살린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즉 문화 체험관련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용 ‘온라인 여행상품 예약 수발주시스템(OTA)’을 구축해 50개사 164개 상품을 등록하고 SNS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 하나투어 및 코레일과 연계한 특별할인행사 진행 등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4

릴레이 기부금 23억 청년 월세 지원에 쓴다

경북도가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 등 23억5천만원을 도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월세 지원에 쓴다.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은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민생을 살리고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기부운동이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철우 도지사가 급여 전액인 1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이 캠페인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도·시·군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공공기관, 기업체,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인 기부금액이 16억원을 넘었다.경북도는 범도민 이웃사랑 기부금 외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코로나19 특별성금으로 모은 14억2천여만 원과 기획사업비 5억원 등 총 35억원을 저소득 위기가구와 청년세대 지원사업에 쓸 예정이다.이번에는 1차로 23억5천만원을 어려운 청년들의 월세 지원에 쓴다.우선 청년 소상공인 500명에게 점포 임대료 15억원이 지원된다. 경북 소재 연매출 3천만원 이하,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 소상공인은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임대료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번달 5일부터 9일까지이며 경북경제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무주택 청년부부 월세 지원사업도 한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심각한 시기에 지역에서 새출발하는 청년부부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200세대에 6억원이 지원된다. 세대당 월세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중위소득 100% 이하,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도내 거주 무주택 청년부부가 대상이다.이동식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시군 및 한국해비타트와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경북도에서 희망 시군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면 시군에서는 부지 제공과 입주 청년들을 선발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동식 목조 주택(19.99㎡) 5채를 만들어 전달한다. 이동식 주택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내 청년들에게 임대형식으로 제공되며 총사업비는 2억5천만원이다.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월 한 달치 월급 기부로 시작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출향인사, 기업체 대표,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하나 된 정성으로 모아 준 기부금이 현재 16억원을 넘었다”며 “이번에는 젊은 세대가 먼저 힘을 낼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지만 하반기에는 저소득 위기가구 등 어려운 계층의 도민들에게 기부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7-01

새 거리두기 첫 주말에 혹시… 우려되는 ‘2가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새로운 거리두기가 비수도권에만 우선 시행되며 첫 주말을 앞두고 이른바 ‘풍선효과’가 현실화될 가능성과 주민들의 긴장 해이가 예상되면서 대구시·경북도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지역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다. 당초 이날부터 수도권에 2단계, 비수도권에는 1단계를 적용하려 했지만 수도권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하면서 개편안 적용이 잠정 유보됐다.실제로 최근 1주일간 600명 내외를 유지하던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달 29일 794명으로 폭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81.2%인 645명(서울 375명, 경기 240명, 인천 30명)이 발생했다.같은달 30일에도 전국 762명으로 약간 감소했지만 수도권에서는 619명(서울 334명, 경기 249명, 인천 36명)이 발생해 81.2%의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전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격상 기준, 단계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 영업 규제 등을 완화한 게 골자다.비수도권에는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다. 마스크 쓰기,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면 다중이용시설 영업에 제한이 없다.다만 지역별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완충 기간을 두는 곳이 많다.대구시와 경북도를 포함한 12개 시·도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8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이후로는 인원 제한이 완전히 폐지된다. 제주도는 일단 6명까지로 제한했고, 충남도는 유일하게 첫날부터 인원 제한을 없앴다.당초 이날부터 2단계 적용 전 이행 기간을 통해 6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7인 이상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 제한 시간을 자정까지 연기할 예정이었던 수도권은 새 거리 두기 적용을 1주간 유예했다. 유예기간은 1주일이지만 이후에도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에 적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중대본이 앞으로 유예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한 이유에서다.상황이 이렇자 대구시와 경북도 등 비수도권 지자체에는 비상이 걸렸다. 일일 생활권인 대한민국의 지리적 특성상 마음만 먹으면 대구·경북을 방문할 수 있어 이전 거리두기가 1주일간 유지되는 것을 참지 못한 수도권 주민들이 새 거리두기 시행 첫 주말인 3∼4일 대거 방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휴가철까지 본격 시작되면서 지역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 주요 피서지에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경북도는 우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예약제 시범시행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해수욕장은 포항 도구, 경주 관성, 영덕 경정, 울진 나곡 해수욕장 등 4곳으로 이들 해수욕장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전예약 인원이 많으면 현장에서 출입을 제한한다.경북도는 이용객 분산을 위해 도내 24개 해수욕장 전체에 혼잡정보 서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주변 경관이 좋은 포항 화진·도구 해수욕장, 영덕 장사·경정 해수욕장, 울진 기성망양 해수욕장 등 5곳을 가족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도 ‘하계휴가 특별방역대책’을 별도 수립해 여름휴가 시기 및 장소의 분산을 유도하고, 주요 관광지·휴가지 등 위락시설에 대한 현장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7-01

이철우 “탈원전 피해, 정부 상대 소송할 것”

이철우 경북지사가 공항과 항만 투포트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510만 시도민의 힘으로 역사적 대업의 물꼬를 텄지만, 정말 중요한 시점은 바로 이제부터”라며 경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이 지사는 이어 “충분한 규모의 민항 확보와 핵심 SOC망을 6차 공항종합개발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예타 면제와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공항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특히, 공항도시 건설과 연계 클러스터 구축, 인근 산업단지 개발, 투자유치 등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총동원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발전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다가오는 북방시대에 대응해 영일만항을 국제 해상물류·관광 거점으로 건설,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이 지사는 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 2명을 한꺼번에 구속한 나라는 없다”며 “과거에 발목 잡혀 새로운 길로 나가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대통합을 위한 전직 대통령의 사면 복권을 제안했다.이 지사는 “경북이 탈원전 정책으로 손해를 가장 많이 봤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중단됐고, 영덕 천지 1·2호기 건설계획은 취소됐다”며 “이에 따른 피해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고 결과에 따라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행정을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연구중심 혁신도정(넷-북)’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포스텍과 바이오산업연구원, 영남대와 새마을세계화재단 운영을 모니터링 해, 하반기부터는 인력교류, 공동운영,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연구중심 도정을 본격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대의는 공감하지만 속도조절이 필요한 만큼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매년 수도권으로 10만명의 청년이 이동하면서 인구감소와 지역 대학의 위기, 경제력 감소 등은 지방 모두가 풀어내야 할 숙제가 되고 있다”며 행정통합으로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구경북이 주도했던 행정통합이 이젠 국가적 공식 아젠더로 논의되고, 충청, 부울경 등에서도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지방행정체제 재편이 공론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6-28

포항시, 국토부에 수서행 KTX 유치 건의

포항시는 28일 이강덕 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수서행 KTX 신설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방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 이 시장은 수서행 KTX 노선 신설 필요성을 강력 건의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서울 수서역∼포항 SRT 유치’는 그간 SRT 차량 부족으로 포항시민 대다수가 원하는 수서행 차량 운행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었다.현재 동해선 KTX는 2015년 개통 이후 8회 증편됐으나 2019년 기준 이용률은 주말 118%인 전국 최고 포화상태로, 좌석 매진으로 인한 입석 승객이 연간 17만명에 달해 KTX 증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부족한 SRT 차량의 공급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KTX 여유 차량을 투입해 포항과 수서역을 연결하는 ‘수서행 KTX 신설’ 방안 승인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에서 승인이 되면 당장 하반기부터 포항∼수서 KTX가 하루 6회 이상 증편 가능해진다.또한 이 시장은 경북 제1순위 SOC사업인 포항∼영덕간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영일만횡단구간은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경제성보다는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국도31호선(장기∼구룡포) 2차로 개량사업과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서행 KTX 포항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일만횡단구간 건설은 차기 대선공약에 반영해 시민의 숙원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8

포항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신규 건립 빛 보나

포항시가 수년간 어려움을 겪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신규 확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시설 입지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마무리되고 입지선정위원회의 최종 입지선정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포항시는 지난해 6월 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와의 계약종료 이후 지역 내 음식물 처리시설을 확보하지 못하며 외부 업체에 음식물쓰레기를 위탁처리 중인 상황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입지선정을 완료하고 처리시설 건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타당성조사 결과 주민설명회’가 열렸다.이날 설명회는 관계 공무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지타당성 조사결과 설명, 질의응답 등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용역을 맡은 (주)도화엔지니어링은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후보지 4곳을 대상으로 부지면적, 접근 용이성, 폐기물 운반·수집 효율성, 주변생태계, 부지조성 및 시공용이성, 개략공사비 등 23개 평가항목을 통해 선정한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했다.후보지 4곳은 △북구 흥해읍 덕장리 961-1 외 4필지(2만6천873㎡) △북구 청하면 상대리 25-4 외 13필지(1만8천913㎡) △남구 괴동동 568-1 외 1필지(1만526㎡) △남구 오천읍 광명리 산 72(1만8천878㎡) 등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지 4곳 가운데 남구 괴동동 일원이 85.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청하면 일원 77.1점, 흥해읍 일원 76.5점, 오천읍 일원 67.4점 등이다.괴동동 일원은 폐기물 수집·운반 효율성 등 5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사회적조건에서 23.6점, 부지조성 및 시공용이성 등 5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기술적조건에서 17.6점, 개략공사비 등 2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경제적조건에서 7.6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용역업체 측은 최고점을 받은 괴동동 일원에 대해 접근성, 유틸리티, 폐기물 수집운반 효율성, 경관, 시공성 등 타후보지에 비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입지라고 판단했다.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은 청하면 일원에 대해서는 사회적, 환경적조건은 괴동동 일원과 비슷하게 양호한 편이지만 기술적, 경제적조건이 불리할 것으로 분석했다.이같은 결과에도 1순위 괴동동, 2순위 청하면 주민 70여명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 반대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포항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주민의견수렴 기간을 가진 후 용역업체 조사결과와 종합해 입지선정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주민대표 3명과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전문가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황석환 포스텍 교수)는 추가적인 회의과정을 거쳐 최종 입지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전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인 영산만산업과의 계약종료로 이미 외부에 음식물을 위탁처리하고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처리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달려 있지만 이르면 7월 중순께 최종 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6-28

무주택 청년부부 월세 300만원 지원

경북도가 무주택 청년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주택 청년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범도민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다.즉, 이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 세대 등에게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지원대상은 가구소득(건강보험료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2021년 1월 1일 기준 경북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또 세대주인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부부 명의로 경북도내 주택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어야 한다.단, 2020년 1월 1일 이전 임대차계약을 한 경우라도 임대차계약의 연속성이 있다면 예외적으로 신청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200세대다.경북도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대상자를 신청접수 받아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부부는 세대당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연간 납부한 임대료 범위 내 최대 300만원까지 월세를 지원받게 된다.이철우 도지사는 “주거비용 상승과 같은 청년부부의 주거 불안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월세 지원으로 청년부부가 집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6-28

경북도 미세먼지 대응 23개 시·군 평가 포항시·예천군 ‘최우수상’

포항시와 예천군이 ‘2021년 미세먼지 대응 시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미시, 안동시, 칠곡군, 봉화군은 우수상을 받았다.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와 예천군은 미세먼지 배출감축과 건강보호를 위한 분야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실적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게 평가받았다.우선 포항시는 미세먼지 배출 감축과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분야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노후 경유차 감축 및 저공해 조치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지정운영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소각 방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이행 과제 운영을 했다.아울러 △미세먼지 안심 공간 확대운영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생활주변 미세먼지 정보 표시장치 확대 운영 등의 포항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다양한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실적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포항시는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철강공단 1∼4단지 35㎞ 구간을 회원사 살수 차량 6대로 주기적인 도로청소를 실시했다.50여개 회원사는 공단 내 주요도로를 1사 1도로(Clean Road)구역을 정해 미세먼지 예보기준 ‘나쁨’ 단계부터는 즉시 도로청소를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또한, 포항시는 도내 최초로 오천읍 원리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휴게쉼터와 어린이집 미세먼지 차단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어 예천군은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차량’을 도입해 사업장 등 65곳 지역을 순찰하며 환경오염을 능동적으로 감시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이 뛰어났다는 평이다.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평가는 도정의 주요 시책인 ‘대기오염 걱정 없는 미세먼지 유발 차단’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데 있다”며 “앞으로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좀 더 내실화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피현진기자

2021-06-27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 지정안 통과

경북도 내 물류산업의 새로운 상생형 모델이 만들어진다.경북도는 24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주재 제8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특구 지정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20개가 넘게 신청했지만, 4개 특구만이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중기부에서 Top-down방식으로 진행된 2개를 제외하면 실제 지자체에서 자체 기획해 선정된 특구는 경북을 포함 2개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의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는 올해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된다.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이 참여해 도심지 노외주차장을 이용한 주차장 겸용 스마트 생활물류거점이 구축된다. 중소상공인 전용 풀필먼트 물류서비스(AI연동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물류일괄대행서비스)와 중소상공인 제품 및 기존 택배물품의 이종 물류를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도심 4㎞ 이내 구간 물류배송에 쓰이는 1t 디젤 트럭을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한다.경북도의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7월초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최종 심의 의결된다. 최종 의결을 거쳐 올해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가 지정 완료되면, 경북은 2019년 포항 차세대 배터리와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신규 특구에 지정받게 된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서 규제는 더는 제약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며 “그간 경북 규제자유특구 보여준 성과들을 봤을 때 4차 산업시대에 맞는 혁신산업을 육성해 고성장기업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방소멸을 막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1-06-24

경북도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최대 40% 할인판매·이벤트 다양

경북도가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24일∼7월 11일) 기간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사이소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타임세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경북도는 대형 온라인채널인 쿠팡, 위메프, 마켓컬리, 티몬, 공영쇼핑, 우체국쇼핑, 롯데온, SSG닷컴 8개 채널에서 18일간 최대 20%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또한,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이 열리는 7월 1일 하루 동안 70만장 이상 방역마스크 타임세일(위메프)을 진행한다. 경북 대표몰인 ‘사이소’에서는 축산, 살구, 곶감, 마늘, 버섯 등 200여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33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오는 29일에는 경북의 특색을 살려 네이버쇼핑 라이브채널 방송으로 울릉도 건조장 산지에서 생방송을 하는 등 경북의 바다, 전통시장, 청년기업,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어 사회적경제기업이 진행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영웅을 기억해요. 굿즈판매전’을 동행세일 기간까지 연장 판매하고, 청년기업들도 쿠팡, 위메프, 아이디어스에서 할인전을 추진한다. /피현진기자

2021-06-24

경북도 ‘일자리 자문위원회’ 본격 가동

경북도는 고용·노동·일자리, 바이오, 인공지능, 농업경제, 문화관광, 사회적 경제 등 분야별 일자리 정책을 발굴·시행한다.경북도는 코로나 충격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달하고, 기업은 경영의 효율성을 내세워 비용 절감 차원에서 로봇이 곳곳에서 상용화되면서 일자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국책연구기관 선임연구원 이상의 경력자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경북 미래 일자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제1차 자문위원회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명의 외부자문위원이 참여해 전체 또는 소그룹 단위로 미래 일자리 및 도 사업 전반의 다양한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자문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경북도는 앞으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이 지사는 자문위원들에게 자문의 역할을 일자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재 법·제도 관행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점검하는 것에서 출발해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평소에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철우 지사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정책 자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일자리 자문위원회의 활동으로 우리 경북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고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23

안동 이어 영주서도 과수화상병 발생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영주시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안동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 과수화상병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경북농업기술원은 23일 영주시의 사과농가가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장조사와 정밀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부석면 북지리 A씨 농가로부터 과수 4주의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접수돼 현장 육안조사에서 발병을 확인하고 간이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현장 시료를 채취 농업과학원으로 보냈다.센터는 정보 공유를 위해 농진청 재해대응과, 농업과학원, 경북농업기술원 등에 발병 의심 신고 사항을 전달했다. 그 결과 23일 오후 4시 농업과학원은 영주시에서 의심 신고된 사안이 과수화상병임을 최종 확정했다.과수화상병으로 판정된 과수는 15년생 홍로 2주와 후지 1주, 10년생 후지 1주다. 해당 농장 규모는 8천200㎡에 817주가 식재 돼 있다. A씨 농장의 의심 신고가 과수화상병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달 24일까지 반경 5㎞내 과수원에 대해 예찰을 마쳐야 한다.반경 5㎞이내 과수농가는 290㏊에 377농가가 과원을 운영중이며 봉화군 지역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과수화상병의 경우 현재까지 치료 방법이 없어 발병시 100m 이내 인근농가의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6-23

5년간 월 10만원 내고 2천100만원 받자

6월 말부터 경북도내 1인 이상 중소기업 근로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 5년간 매월 10만원(총 60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2천100만원의 목돈으로 지급받게 된다.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지원하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키로 하고 2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 협력해 도내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와 우수인재 신규 유입으로 안정적인 고용 문화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부금을 5년간 적립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도는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매월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기업 14만원, 경북도가 10만원을 불입하면, 5년 후 근로자가 2천1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경북도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증가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는 고숙련 인재의 유출을 막아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는 경북지역 근로자들이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23일부터 경북도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70명(기업당 5명 이내)을 모집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22

‘경북 관광두레 협력PD’ 선정… 두레사업 본격화

경북도가 오는 2022년 3월말까지 경북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할 ‘2021년 경북 관광두레 협력PD’ 7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을 관광두레 PD로 선발해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는 문화관광정책사업이다. 지금까지 37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해 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관광두레 PD가 활동할 지역은 안동, 상주, 청송, 봉화, 울진(각 1명)과 구미·영천·영덕·예천 권역(1명), 포항·청도·고령·성주 권역(1명)으로 13개 시·군이다.선정된 PD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서는 경북 관광두레 사업의 추진계획 및 추진방향과 선배들이 들려주는 PD생활 꿀팁을 전수하고, 2021년 활동계획 및 로드맵을 수립했다. 선정된 관광두레 PD들은 앞으로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경북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간지원자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관광두레 PD는 선정된 지역의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고, 발굴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경영실무교육·상품개발·판로개척·홍보 등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주민사업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제 민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관광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경북 관광두레 협력PD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