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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찾은 미 롭 피츠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모색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경제관계자들이 지난 26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접견했다. 롭 피츠 의장의 경북도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3번째다.이번 방문에는 롭 피츠 의장을 비롯해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 페어번시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풀턴 카운티 개발청 부청장 등 정부 및 경제관계자들이 동행해 경북도와 조지아주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피츠 의장 및 조지아주 관계자들은 “이번 경북도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정부간 협력과 함께 조지아주와 경북도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조지아주는 과거 목화밭에서 기업지원 허브로 변모한 대표적인 도시로 경북도와 상호 협력할 부문이 많은 곳”이라며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관계자들의 방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도내기업과의 성공적인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방문단은 이날 오후 뉴로메카(로봇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세영정보통신(통신장비), 헥스하이브(블랙박스, CCTV), 예스코리아(도어록), 브이스페이스(2차전지, 무인비행장치), 폴라리스쓰리디(서빙로봇) 등 도내 IT·의료·로봇 분야 중소기업 7개 사를 초청해 두 지역간 경제, 통상협력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근간인 철강과 정보통신산업의 발원지이면서 최근 구미 반도체와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운영 등 국가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경북의 산업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 일자리 창출과 양국 교역 활성화,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8

경북도 “투자펀드 만들어 2026년까지 민간자본 10조 유치”

경북도가 오는 2026년까지 투자펀드를 활용한 민간투자 10조원 유치를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암센터 건립,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펀드’는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공공이 마중물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경북도는 이러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4대 중점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25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2면민간투자 4대 프로젝트는 의료복지, 문화관광, 농업, 산업인프라로 지방이 재정사업으로 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민간자본만으로 추진하기에는 사업성이 부족한 분야다.의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중입자치료기 도입, 공공의료원 시설 현대화로 수도권 중심의 의료 체계를 극복하고, 시군마다 특색있는 호텔을 유치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한다.실제, 경북의 동해안에는 4성급이상 호텔이 거의 전무한 상황으로 관광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민간투자로 농업을 포함한 산업 전분야에서도 대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공재정 위주로 추진됐던 스마트팜과 농산물유통 인프라들도 민간자본을 활용한 스마트팜 타운을 만들고, 대형 유통사들이 참여하는 농산물유통물류센터를 만들어 혁신한다는 계획이다.중점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제로 자금, 조직, 인력, 제도,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우선 자체 펀드인 ‘경북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연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재정과 민간금융이 각각 50%씩 출자하는 구조로 설계된다.민간투자를 전담할 전문 조직체계와 인력 또한 갖출 예정이다. 민간투자 기획·운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투자활성화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민간투자에 금융기법을 접목하는 과제인 만큼 금융전문가를 채용하고 투자설명회, 투자분야별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상시 컨설팅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끌 법령, 조례 등 제도적 기틀 또한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간다. 지방정부의 펀드 출자 근거를 명확히 하고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반영한 ‘지역 민간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22대 국회에 제안해 입법화를 유도하는 한편, 특혜시비 방지, 운영 방향성 등을 포함한 ‘경상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시·군으로 전파해 나갈 방침이다.경북도는 기존 재정사업은 예산확보와 사전 행정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돼 시급한 지방소멸 현실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으며, 중앙정부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산업단지 5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뽑히기도 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의 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유치가 필수다”며 “공공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지원해 지방정부가 스스로 주도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5

국내 최고 ‘차세대 의료캠퍼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경북도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4대 중점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25일 경북도가 제시한 4대 중점 프로젝트의 의료·복지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경북에 도입한다는 목표아래 차세대 의료캠퍼스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5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중입자 치료기 도입 및 암센터 조성과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원을 현대식 건물로 전환하고 최신식 의료 장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문화·관광 분야는 시·군마다 특색있는 호텔을 건립해 1시·군 1호텔 조성하고, 공공에서 일정부분의 수요를 사용함으로써 운영 수익성을 제고한다. 또한, 안동소주 등 지역의 전통주를 주제로 공공의 재정사업과 민간의 수익사업을 역할 구분해 산업화 한다.농업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생산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이 목적으로 단일 사업으로 1만5천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교통·용수·전력 공급이 원활한 입지를 선정해 202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고, 농산물 수집·선별·가공·판매 등 일체 과정을 일원화한 물류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 개편한다.산업인프라분야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공식 승인된 구미 국가산단 기숙사 건립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도내 산업현장과 혁신도시에도 주거시설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다.동해안 일대 대규모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수소터미널, 배관망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발전시킨다. 또한, 바이오산업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천억 원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 및 신약 생산공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로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1천억 원(공공재정 500억 원, 민간금융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민간투자 프로젝트의 부족한 사업성에 대해서는 공익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재정사업을 추가로 투입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경북도 ‘투자펀드’를 활용한 민간투자활성화 전략 발표

경북도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4대 중점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25일 경북도가 제시한 4대 중점 프로젝트의 의료·복지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경북에 도입한다는 목표아래 차세대 의료캠퍼스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5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중입자 치료기 도입 및 암센터 조성과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원을 현대식 건물로 전환하고 최신식 의료 장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문화·관광 분야는 시·군마다 특색있는 호텔을 건립해 1시·군 1호텔 조성하고, 공공에서 일정부분의 수요를 사용함으로써 운영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농업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생산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이 목적으로 단일 사업으로 1만5천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교통·용수·전력 공급이 원활한 입지를 선정해 202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고, 농산물 수집·선별·가공·판매 등 일체 과정을 일원화한 물류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 개편한다.산업인프라분야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공식 승인된 구미 국가산단 기숙사 건립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도내 산업현장과 혁신도시에도 주거시설 보급을 확대한다.동해안 일대 대규모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수소터미널, 배관망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산업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천억 원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 및 신약 생산공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로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1천억 원(공공재정 500억 원, 민간금융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민간투자 프로젝트의 부족한 사업성에 대해서는 공익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재정사업을 추가로 투입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제대로 된 자치경찰 위해 한 목소리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가 자치경찰 시행 3년 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5일 ‘자치경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자치경찰 3년 회고와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자치경찰제를 시행한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각 시도의 특색 있는 자치경찰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치안 정책은 자치경찰제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하며 내·외부적 변화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특히, 협의회는 자치경찰제의 시행은 지방행정과 치안 행정의 연계를 통해 주민밀착의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로 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무엇보다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던 경찰의 권한이 지방에 분산돼 주민의 현장 치안 수요를 신속하고 긴밀하게 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치안 서비스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다만, 자치 경찰관이 없는 현 자치경찰제는 무늬만 자치경찰이라고 비판하며, 경찰법 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인력·예산·조직을 지자체로 이관해 제대로 된 자치경찰이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또한, 주민을 위한 자치경찰이 되기 위해 자치경찰 위원회의 지휘권이 실질화돼야 한다고 제시하고, 아울러 치안 현장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접촉하는 지구대·파출소를 자치경찰소속으로 이관해 본연의 기능인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은 “국가의 가장 큰 임무가 국방이라면 분권화된 지방정부는 주민의 치안이 최우선의 과제”라며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역에서 책임질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일치된 자치경찰제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퇴계 이황 선생의 안동 귀향 여정 마무리

서울 경북궁 사정전에서 12일 출발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가 25일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으로 13박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올해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지난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안동 도산서원까지 걸어오며 퇴계 선생의 참뜻을 되새겼다.하루 평균 1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퇴계 선생이 걸었던 길을 걸으며 ‘선인다’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여정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귀향길 재현단은 전국에서 공모한 50여 명의 일반인과 지난해에 비해 배가 늘어난 33명의 학생 재현단이 전체 일정을 함께 참여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순례길로 명성을 자리매김했다.남양주, 양평, 여주, 충주, 제천, 단양, 영주 등 지자체장들도 재현단을 직접 맞이하며 환영했다. 이들이 지나는 고장의 유림 또한 퇴계 선생의 정신을 함께 하기 위해 동참했다. 이날 도산서원에 도착한 재현단은 상덕사 고유 및 도산서당 강연을 끝으로 귀향길 재현행사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폐막식에서는 도산십이곡 합창, 소감문 시상 및 발표, 걷기 개근상 시상, 내빈 축사, 국립국악원 공연 등이 진행됐다.경북도와 안동시에서 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450여 년 전 퇴계 선생이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방으로 사람이 모여 살림이 풍요로워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기 때문이다.이런 선생의 정신과 실천들이 경북의 지방시대 정신과 맞닿아 있고 경북도는 중앙과 지방이 고루 잘 사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퇴계귀향길이 대한민국의 명품 순례길이자 인문정신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2025년 행사에 더 많은 재현단이 함께 할 것을 요청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인재 양성, 인구 유입 등 지방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신 퇴계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겨 지방에서부터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2070년에는 인구 1등, 교육과 일자리 1등,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오츠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경북도 방문

오츠카 츠요시(大塚剛)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가 25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예방하고, 우호 협력 방안 및 양 국가와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츠카 츠요시 총영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한일 양국의 관광수요 증가와 항공, 국제여객선 재개 등으로 지방외교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도 한일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 지방정부 간에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배경 등 저출산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설명하면서 일본의 앞선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함께 협력해 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오츠카 주 부산 일본총영사는 “한일 간 인적·물적 수요가 급증하는 등 계속해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국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현재의 ‘해빙’ 분위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을 비롯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지와 매력을 일본에 홍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오츠카 츠요시 총영사는 주한 일본대사관과 주부산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유창한 한국어 구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국내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지한파 외교관이다.이철우 지사와는 동북아관광문화포럼과 DGIEA 친선의 밤, 안동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현장에서 만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경북도, 22개 시·군과 노인보호전문기관 합동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부터 5월 3일까지 22개 시·군, 4개 경북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경북 전역에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초고령화 시대에 꾸준히 증가하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22개 시·군은 전광판, 현수막, 반상회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민들에게 노인 인권 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북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권역별 어르신 방문 상담과 거리 캠페인을 일제히 벌인다.경북도는 어르신들의 인권 존중을 위해 전국 최초로 24일 노인 보호 광역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찰청과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광역치매센터 등 11개 광역기관과 협력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을 하고 있다.또한, 노인학대 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경로당 8100개소와 노인요양시설 435개소에 게시한다. 또, 요양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 주요 사례를 실은 책자 1300부를 노인요양시설에 배포한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어르신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해 경북도 어르신들이 노인학대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경북도서관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 개최

경북도서관이 오는 30일까지 기획전시실(2층)에서 불가리아 키릴문자의 독특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회를 개최한다.주한 불가리아 대사관과 함께 주최한 이번 전시는 불가리아 글자·교육 및 문화의 날(키릴 문자 창제의 날, 5월 24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불가리아어(키릴 문자)가 그리스어, 라틴어와 함께 중세 유럽의 3대 알파벳으로 널리 퍼져나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전시회에는 2007년 10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열린 제5회 트라이에니얼 국제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미국, 독일, 스위스 등 20개국 30명의 작가가 불가리아 알파벳 개수에 따라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형태로 표현한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또한, 불가리아 소설과 동화책 등도 함께 전시해 불가리아의 문화·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특히,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불가리아 페타르 크라이체프 신임대사가 24일 경북도서관에 전시된 작품을 함께 관람하며 긴밀히 소통하며 우호 관계를 다졌다.이 자리에서 페타르 크라이체프 대사는 “불가리아의 문자들을 경북도민에게 알릴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준 경북도의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양국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불가리아 대사관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이 키릴 문자와 불가리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글로벌 문화에 대한 흥미 유발과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키릴문자는 전 세계 50개국의 2억5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태어난 선교사인 키릴(Cyril : 827~869)과 메토디우스(Methodius : 815~885) 형제가 동유럽의 슬라브족에게 동방정교회를 전파할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한글처럼 창제자를 알 수 있는 몇 안 되는 문자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AI·메타버스 영화제 42개국서 527편 출품

경북도가 지난 18일 ‘2024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42개국에서 527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영화와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영화·연출 감독, AI·메타버스 전문가에서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개최 첫 회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 6월 개최되는 영화제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또한, 공모 기간 교육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된 ‘캠프 원데이 클래스’에는 50명 모집에 전국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AI·메타버스 영상 제작 및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공모전을 주관한 조직위는 ‘국제영화제’라는 대중예술에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상·영화 공모’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각계각층의 구체적인 타깃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해외를 포함한 흥행몰이에 주효했다는 평가다.임영하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영화제라 작품공모에 150여 편을 목표로 했으나, 마감 결과 527편이라는 폭발적인 관심에 놀랐다”며 “성원에 힘입어 6월에 개최하는 영화제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국 최초 ‘메타버스 수도 경북’ 선포, 메타버스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4차 산업 시대 미래 기술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경북도는 오는 6월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개최해 경북도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영화제 플랫폼(GAMFF WORLD)과 구미시 관내 영화관 등 온·오프라인 스크린을 통해 공모 수상작 및 국내외 초청작을 일반에 공개한다. 또한 미국,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해외 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초청작 상영, 상호교류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장인 동시에,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이철우 지사 뚝심과 추진력으로 ‘안동소주’ 글로벌 명주 만든다

이철우 도지사의 뚝심과 추진력이 750년 음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올려놓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해 2월 영국 스카치위스키 산업 현장에서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고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글로벌 명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3월에는 업체와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TF팀을 꾸려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방위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그 결과 안동소주 매출액은 지난해 190억 원으로 2022년 140억 원 대비 36% 성장했다. 이 가운데수출액은 2022년 6억 원에서 2023년 8억 원으로 2억원 증가했고, 2026년까지 수출 40억 원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그간 주요 성과는 △도지사 품질인증 기준 마련 △수출 확대 MOU 및 해외시장 진출 활동 △세계 최대 B2B 주류전문 박람회 참가 및 독립 홍보관 운영 △안동소주 생산 기반 현대화 및 시설 확충 지원 △BI·공동주병 개발 및 브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이철우 지사는 “안동소주가 세계적 유명 주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주임을 성과를 통해 증명해 내고 있다”며 “K-콘텐츠를 타고 한류의 중심이 되어 국제무대에서 스카치위스키, 마오타이주, 산토리위스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주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 놓고 격론

윤종호 도의원 경북도와 도의회가 23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을 놓고 충돌했다.경북도의회 윤종호(구미)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이 구미로 향해 있어 활주로로 인한 구미지역이 받는 소음이 엄청 크다고 지적하고, 경북도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이어 “환경영향평가 초안의 대구통합신공항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 선정 시 전략, 환경 등을 검토하도록 되어 있는데 초안을 보지도 않고, 검증도 안 된 상태에서 활주로 방향이 설정돼 문제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윤의원은 또한 “현재 활주로 방향은 구미에서 의성쪽으로 설정돼 이대로 건설될 경우 구미기준 10km 이내에 인구가 4만명, 20km 이내에 40만명이 거주해 실제로 구미시민 전체가 소음피해지역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답변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에서 구미는 50km 이상, 안동은 100km 이상 북쪽에 위치해 있어 문제가 없다”며 “통합신공항은 소음 완충지대를 만드는 만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반박했다.이어 이 지사는 “대구공항은 210만 평, 통합 신공항은 460만 평 규모의 군사 공항으로 군사작전에 유리하도록 만들었다. 활주로 방향은 군사 공항인 만큼 국방부 관할이어서 이래라저래라 못한다”며 “군사작전 비밀사항이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또 “통합신공항 소음을 평가했는데 구미 5공단과 11km 떨어져 있고 70웨클로 소음은 대화하는 정도 수준으로 전혀 문제없다”고 재차 반박했다.이에 맞서 윤종호 의원은 “경북도는 계속 국방부 군사작전 비밀이라는 이유를 말하고 있지만, 이대로 건설하면 구미가 소음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군위와 의성 인구밀도는 구미 10분의 1밖에 안 된다. 일방적으로 구미 방향으로 설정됐다”고 거듭 비판했다.이남억 경북도 통합신공항 추진본부장도 답변에 나서 “공항 활주로 방향은 단순히 바람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국방부 군사기밀 사항으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국방부도 바람을 포함해 다양한 요소로 활주로 방향을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윤종호 의원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산업으로 전 도민의 기대가 크지만 환경영향평가를 볼 때 소음피해를 구미가 고스란히 안을 수 있다. 구미는 경북의 수출 60% 이상으로 5공단이 소음피해를 직격으로 받을 수 있다”며 “구미는 반도체 특화 도시로 구미 방향으로 활주로가 건설되면 항공기 이착륙 안전도 담보 못 한다. 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이어 “지금이라도 활주로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그때는 되돌릴 수 없는 만큼, 도지사가 불편함이 없도록 바로 잡아 달라”고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3

경북농업기술원 올해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 대비 농가 지도

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2일 빨라 샤인머스켓 미숙과가 유통될 우려가 있다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착과량과 수확기를 지켜 가격 하락의 위험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23일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당시 샤인머스켓 농가들이 과다 결실과 이른 추석(9월 10일)에 따른 미숙과 출하로 샤인머스켓 가격(가락시장 도매거래가, 2kg ‘상’ 등급 평균가)이 2021년 2만486보다 8천379원 하락한 1만2천107원으로 급락했다.이에 기술원은 2023년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과 한뜻으로 ‘샤인머스켓 명성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주산 시·군 품질관리 현장 순회 교육, 샤인머스켓 품평회, 기술원 육성 신품종 실증 재배 및 시범 수출 등을 통해 포도 품질을 높이고 시장 안정화를 꾀했다.농기원은 올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을 위해 봄철 새순 솎기와 송이 솎이를 통해 원가지 1m당 13개 정도의 열매 가지를 두고, 1가지에 1송이(700g)씩만 과실을 달아 10a(300평) 기준 2.5t 이하로 생산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포도알 착립 후 120일 이상의 충분한 생육기간을 거쳐 적정 수확기에 도달한 과실을 수확해야 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포도 산업 발전과 가격 안정을 위해 포도 농가에서는 고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한다”며 “이른 추석을 맞아서도 적정 착과량과 수확 시기를 지켜 경북 샤인머스켓의 품질 유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북의 포도 면적은 8203ha로 전국(1만4655ha)의 56%에 달하며 그 중 샤인머스켓은 4878ha로 경북 도내 포도 품종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경북도·산림청·문경시 합동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 훈련

경북도와 산림청, 문경시는 지난 22일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 마을회관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했다.이날 대피 훈련 장소인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명사고가 났던 산북면 가좌리 인근 마을. 사면이 산지로 둘러싸인 이마을 54 가구 88명의 주민 중 안전 취약계층 주민 6명이고, 산사태취약지역은 6곳에 이른다.이날 훈련은 문경시 경찰서와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집중호우를 가정해 진행됐다. 대피경로와 대피소 확인, 주민 비상 연락망과 주민 대피 담당자의 임무 역할 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 취약계층 어르신, 민간 조력자에 의한 대피자, 대피거부자의 강제 대피 등 다양한 경우를 가정해 대피체계도 살펴봤다.훈련이 끝난 후에는 주민 대피 여부 확인 방법, 대피자의 임의 복귀 제재, 대피 민간 조력자 확대 및 역할 강화 등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이행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과 경북사방기술교육센터의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계기로 여름철 극한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경북도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경주 황성공원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으로 분리

경북도는 지난 19일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경주 도시관리계획 변경, 2040 김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울진 군 관리계획 변경, 칠곡 개발행위 허가 등 4건을 심의했다.경주 공원시설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은 도심에 있는 황성공원의 기능을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으로 분리하는 안으로 두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전용도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기존 89만5천373㎡의 근린공원 중 57만7천770㎡는 옛 고성 숲 원형을 복원해 도심 숲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공간은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 공간으로 재 탄생시킨다.이는 2021년 10월 8일 변경 승인된 203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과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의 후속 실행계획이다.‘2040 김천 도시기본계획’은 ‘첨단과 전통을 가진 3대가 살고 싶은 김천’을 도시미래상으로 제시하고 혁신도시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변화된 사회·경제 상황과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목표인구를 2020년 20만 명이었던 것을 2040년은 16만 명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울진 북면 버스정류장 설치를 위한 군 관리계획 변경은 소음 등 환경영향을 고려해 충분한 녹지 폭을 확보하도록 했고, 물류창고 부지조성을 위한 칠곡 개발행위 허가안은 진출입로 경사를 낮추고 재난 시 단지 내부 소방 차량 이동이 원활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도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공간을 제공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시계획 측면에서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경북도ㆍ울진군 문체부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사업 선정

경북도와 울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기업은 새로운 복지 모델로, 지역은 생활 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떠오르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 분야에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경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 올해 5개 시·군에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경북도의 워케이션 사업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해 워케이션 상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일쉼동체’ 워케이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브랜드 콘텐츠 제작과 워케이션 체험데이 등을 운영해 ‘일쉼동체’ 워케이션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울진군은 매화면에 있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숲과 바다를 테마로 팀별 사무공간, 독립형 사무공간, 휴게공간을 만들고 센터 내 숙박시설과 프리다이빙 체험, 다이빙 자격증 취득 등 자체 프로그램과 연계해 환동해권 워케이션 거점으로 육성한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문체부 공모 선정을 계기로 경북은 워케이션 관광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살아보기 관광상품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마케팅을 선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경북도 ‘산업혁신협의회’ 운영계획 보고회 개최

경북도가 22일 ‘산업혁신협의회’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김현덕 총괄협의회장(경북대 교수)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미래모빌리티, 차세대에너지, 바이오, 식품, 방위산업, 섬유 분야 전문가 대표가 참석했다.보고회는 경북 경제산업 구조분석 주요 결과 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협의회 추진 배경과 구성·운영계획을 보고하고, 분야별 비전 등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경북도는 그동안 경북의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원인 분석과 실태 파악에 미흡한 면이 있다고 판단, 경제와 산업구조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도의 종합적 산업발전 이행안을 만들 예정이다.이행안은 인공지능(AI)이 산업현장을 넘어 복지, 문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인공지능을 융합한 제조업 대전환’을 기본방향으로 삼는다. 아울러 전통적인 경북 제조업인 전자정밀기기, 비금속금속제품 산업 등의 생산성 혁신과 고부가가치화, 신성장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전략방향 도출을 목표로 한다.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경북 중장기 산업혁신 이행안 초안에 대한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4~5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연말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최종안 수립 이후에는 연도별, 부문별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기술발전, 산업정책 동향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적인 이행안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경제상황에 상시 대응하는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이철우 지사는 “지금 경북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장기전을 대비해서는 경제력으로 상징되는 든든한 후방이 필요하다”며 “경북의 경제와 산업구조, 지역의 강점과 약점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이행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산학연관 모두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 작품 22점 선정·발표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27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작품이 22일 발표됐다.올해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0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등 총 22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경북관광홍보관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했다.대상은 영천시 오을도예연구소 송영철·성원숙씨의 ‘토우이야기’가 선정됐다. ‘토우이야기’는 신라시대 토우를 활용해 오르골, 함, 머그잔으로 제작됐다. 기마인물형과 동물형 등의 다양한 토우가 축소 정밀하게 조각돼 정교함과 심미성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일반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컵이나 함 등으로 제작돼 실용성도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금상은 신라시대의 토기를 현대의 푸드커버에 응용해 제작한 문경 황제요 이기호씨의 ‘새천년의 숨결(사식합)’이 차지했다. 은상은 울산 칠보공방 신동환씨의 ‘비단벌레와 자개의 만남’, 대구 문화공간라온 김진구씨의 ‘얼쑤 미니 가야금’이 뽑혔다. 동상은 부산 착한세상 김정예씨의 ‘경북와봄’과 경주 하우스오브초이 최동혁씨의 ‘소금 모나카 아이스크림’, 전북도 이재호씨의 ‘경북 사과를 담다’가 선정됐다.경북도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각 200만 원, 동상 각 100만 원, 장려상 각 70만 원, 입선 각 3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문화 산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상업체들의 직접적인 판로와 홍보를 지원한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에서의 추억을 상기시켜 그 여행지를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준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관광기념품의 육성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지역주도형 이민청 설치, 지역특화형 비자 권한 확대 건의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9일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지역주도형 이민청 설치 및 지역특화형 비자·광역비자 등 권한 확대를 건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월 개최된 ‘제58차 총회 및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후속 조치에 대해 보고와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할 주요 안건들이 논의됐다.제58차 총회 후속 조치 사항은 △자치입법권 강화 및 지역 자율성 제고를 위한 법령 정비 △지방 자주재원 확충 방안 △중앙투자 심사 제도 및 타당성 조사제도 개선(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 및 상정절차 신설 등이다.제60차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 조치 사항은 △기준 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 건이다. 논의 안건으로는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안건(안)으로 특히, 외국인 정책에 대해 논의가 뜨거웠다.시·도지사들은 외국인 정책에 대한 정부위원회 산발적 운영과 외국인정책위원회,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문화다양성위원회,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등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들로 인한 혼선 및 지방정부의 참여 부재 등의 문제점을 꼽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개최 필요성에 대해 시·도지사들은 깊은 공감대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중요 의제들을 중앙정부가 받아들이고 국가 의제화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콘퍼런스를 통해 지방정부의 신뢰도 제고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했다.이철우 지사를 대신해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학홍 부지사는 “중앙부처 주도의 외국인 정책으로는 지역 실정과 부합하는 정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며 “중앙-지방 간 소통·협력을 위해 이민청을 지방에 신설 설치하고, 외국인 정책 수립·집행 시에 시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지역 주도형의 광역 비자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지구의날 기념 백두 대간 나무심기 행사 동참

경북도가 22일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일원지인 문경 하늘재에서 개최된 ‘지구의 날 기념 백두대간 사랑 나무 심기 행사’에 동참했다.산림청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산림보호 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열렸다.산림청장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백두대간 종합안내판 제막식에 이어 하늘재 산림복원지 보완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 개최지 하늘재는 문경시와 충주시 경계 해발 525m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불법 경작과 훼손으로 그 의미를 잃어가던 중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사업비 58억원)으로 다시 상징성을 찾았다.백두대간은 한반도에서 가장 크고 긴 산줄기로 총길이 약 1400km에 이르며, 전체 산맥 중 약 22%인 315km가 경북도에 포함되어 있다.경북도는 지구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 자원인 백두대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산림 훼손지에 대한 복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

경북도가 영남권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국비 300억 언, 지방비 150억 원)을 투입해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는 제조 산업의 현안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현장에 실증·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영남권 각 시도는 지역별 중점산업인 △철강(경북) △기계부품(부산) △지능형기계(대구) △화학(울산) △자동차부품(경남)을 대상으로 혁신적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지역 간 교차 실증 및 AI솔루션 복합 실증을 초광역 협업과제로 추진한다.경북도는 철강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AI기술을 개발하고,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해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은 지역 전체 제조 산업 AI융합모델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SW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는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가공 및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AX랩을 구축하고 5월 중 공모를 통해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국외 전담여행사 지정,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

경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 사를 선정하고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2일 서울 콘퍼런스 하우스에서‘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대표와 경북도와 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해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는 선정된 16개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간 △경상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경북도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상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경상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경북도는 지난 3월 주력 국가별(중화권, 아시아, 구미주) 전담여행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이고 선정여행사 수를 기존 10개 사에서 16개 사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행보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위해 전담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2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개회…도교육청 추경안 및 조례안 심의

경북도의회는 23일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5월 3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각종 민생 조례안 등 50여 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한다.이번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철남(영양) 의원과 김재준(울진) 의원이 첫 등원해 의정활동을 시작한다.이날 윤종호(구미), 신효광(청송), 김홍구(상주)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핀다.윤종호 의원은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활주로 방향과 항공기 소음대책, 화물터미널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 구미 반도체 산업 발전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한다.신효광 의원은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관리 대책 및 재배기술 고도화, 도내 참전용사 보훈예우, 화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도내 폐교의 효율적 관리 관련 등을 따진다.김홍구 의원은 경상북도 예산 운용, 방과 후 늘봄 돌봄 사업,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대책, 저출생 대응 방안 관련 등을 다룬다.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은 2024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제2차 본회의는 다음달 3일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각종 조례안 등 5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배한철 의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서민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