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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대구권, 공항후적지·도심 직통 노선 만든다”

홍준표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사진 의원이 대구 8개 구·군 지역 현안 점검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1일 대구 달성군청과 달서구청을 방문한데 이어 12일 서구청을 찾아 서대구역세권 개발 추진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홍 의원은 류한국 서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서대구역세권 활성화에 대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서대구역 사이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해 낙후된 구도심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이어 “염색산단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서대구산단을 비롯한 노후 산업단지는 스마트산업으로 재단장해 도시형 첨단산업 전환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또, 그는 “현재 달성군 국가산단까지 계획된 대구산업선철도를 창녕군 대합산업단지로까지 연장 건설해 대구 생활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전날 수성구청을 방문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수성남부선 건설 조기 추진과 공항 후적지 및 대구 도심을 곧바로 연결하는 직통 도시철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수성동에서 달성군 가창면에 이르는 약 9㎞ 구간의 수성남부선 지상철 조기 추진하고 이 노선을 현재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 중인 엑스코선과 연계해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의원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노선 용역을 조기에 추진해 2026∼2035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신공항 후적지 개발 완료 이전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12

현 청장 3선 연임 관심… 국힘 공천이 변수 될 듯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는 현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3선 연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만, 역대 선거에서 보수 후보의 선전이 이어진 곳인 만큼 국민의힘 공천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현재 이 구청장의 3선 고지에 전 윤석열 중앙선대위 정무특보를 지낸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후보 조직지원본부 대구총괄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도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이태훈 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3선 도전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재선의 이 구청장은 지지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추진한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등 3선 성공이 유력하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이 구청장 대구시 신청사의 달서구 유치 성과를 토대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지역 발전전략을 대구시에 제안하는 등의 두드러진 시정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달서구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일등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새정부의 성공을 위해 달서와 시대의 부름에 답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중앙과 대구시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달서구를 지식기반 첨단 융·복합도시, 행정중심도시, 명품교육도시, 안전도시로 도약시키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선언했다.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대국 부의장은 “달서구의 오랜 주민으로 수년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왔고, 달서구에 무엇이 필요한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검증된 행정 전문성과 주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들을 추진력 있게 해결해 반드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밖에 배지숙 대구시의원과 도이환·박상태·김재관 전 시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11일 현재 대구시선관위에 등록된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조홍철 전 의원과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 등 2명에 그치고 있다.인물난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성태 대구시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 외엔 거론되는 인사가 없다.김 의원은 달서구청장 선거와 광역의원 출마를 두고 고심 중이다. 그는 “주변에서 만류를 많이 하고 있어 고심 중인데 마음은 구청장 선거로 굳히는 게 맞지만, 당선가능성이 1%라도 높은 쪽(광역의원)으로 선택할 것 같다”며 “당내에서 다른 인물이 선뜻 나서지 않는 것이 부담”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출마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사진=가나다순

2022-04-12

김광열 영덕군수 예비후보 개소식

[영덕]김광열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은 김 예비후보와 인연이 있는 정치인들과 기업인, 지역원로, 시민사회인사 및 영덕군민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의 참석과 축하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김우연 전 영덕군수는 ”재임 시절 지켜봤던 김광열 후보는 탁월한 행정력을 갖춘 준비된 인재“이고 “영덕군과 당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깊은 사람”이라며 차기 영덕군수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구 선생은 “김광열 후보는 초등학생 때부터 본인의 것을 잘 양보할 줄 알고, 리더십이 워낙 뛰어나 여러 아이들 중에서도 특출났다”고 하며 ”김광열 후보가 군수가 되면 반드시 영덕군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날 개소식 참석한 김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이희진 현 영덕군수에 대해 “8년 간 군수를 하면서도 못했던 ’1조 민자 유치’, ’1조 원 예산 확보’를 대체 무슨 수로 이제 와서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말 뿐인 행정, 이제는 군민들의 삶과 영덕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중단없는 영덕발전과 군수 교체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피력하며 이번에는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평생을 청렴하게 살아왔고, 유연한 소통력과 오랜 행정 경험을 갖췄다는 점을 내세우며, “반드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영덕”,“내 곁의 군수, 늘 가까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군수가 되어 군민들과 함께 걷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영덕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979년 만 18세의 나이로 영덕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군청 문화관광과장, 새마을경제과장, 재무과장, 총무과장, 남정면장, 영덕읍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국민희망위원회 영덕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부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4-12

현역들 조기등판… 샅바싸움 돌입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시장·군수·구청장들이 등판 시기를 재고 있다.과열 조짐을 보이는 경북 일부 시·군은 현역 시장과 군수가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다. 반면 대구의 현직 구청장들은 등록 마감일을 10여일 앞두고 등판하기로 일정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에는 사퇴해야 한다. 또 지자체장은 예비후보 등록 순간부터 직무가 정지된다.조기 등판 지역은 이런 불이익과 장애를 무릅쓰고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 후보자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지역이 대부분이다. 해당 지역 대부분이 출마자들간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경북 영양군의 경우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달 2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영양군은 현재 오 군수 외에도 박홍열 전 청송군 부군수, 전병호 전 영양읍장, 조동휘 전 영양군 가정복지계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특히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오 군수가 무소속 박홍열 후보에게 59표 차로 신승한 바 있다. 이런 전력 때문에 리턴매치를 벌여야하는 오 군수가 예비후보 조기등록을 하고 선거 채비에 나선 것이다.이희진 영덕군수도 이달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전에 들어갔다.영덕군수 선거도 현재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울진군 전찬걸 군수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밑바닥 표심 훑기에 나섰다. 울진군수 선거에는 김창수, 손병복, 전찬걸, 황병렬 등 4명이 국민의힘 공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14일부터 직무정지에 들어갔다. 청송군수 선거에는 현재 윤종도·이경기·전해진 등 4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김상동 전 예천군 부군수와 양자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김학동 예천군수도 오는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도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포항시장 선거는 현재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반면, 대구 8개 구군의 현직 단체장은 최근 마감을 열흘 앞둔 오는 20일쯤 등록하는 것으로 입을 맞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기 및 늑장 등판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 8개 구군 중 달성군은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인 상태로 4명의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며 동구을은 5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2-04-12

국힘,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지사 단수 공천

국민의힘은 11일 경북도지사 후보에 이철우사진 현 지사를 단수 공천했다.또 서울과 부산 지역 광역단체장 공직후보자 공천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북지사 후보에 이 지사, 서울시장 후보자에 오세훈 시장,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시장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세 후보 모두 현직 광역 단체장이다.특히 이 지사는 지난 4년간 지사직을 무난하게 잘 수행해왔고, 지역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재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이런 가운데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가 무투표 당선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민주당이 지난 7일 발표한 광역단체장 공천 접수 결과 경북도지사에 나서겠다는 공천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나아가 정의당에서도 별다른 출마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민주당이 승패를 떠나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전략 공천을 통해 경북지사 후보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무투표 당선은 사라지지만 이 지사의 재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울시장 공천은 다른 두 명의 인사(이영균 노동현장 근무, 최용석 덕유산업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오 시장이 경선 없이 사실상 전략공천을 통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단독 공천을 신청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22-04-11

‘대구 살리기’ 절박한 심정… 단일화는 결코 없을 것

대구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경합을 벌이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11일 선거 캠프에서 만났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날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반 홍준표 인사 및 친박 인사들과의 연대나 단일화 필요성 제기에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다른 후보자와 출마경위와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도약이냐, 쇠락이냐’ 위기감에 도전장수 십년간 달라진 곳 없는 ‘도심 살리기’3선의원·정무수석 등 거치며 오래 준비윤 당선인 승리 ‘1등공신’은 바로 대구지역 문제점 해결할 유일한 적임자는 나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원팀’으로 협력시급한 과제는 ‘변화’… 혁신만이 살 길‘미래형·성과형 첨단 테크노시티’ 지향데이터허브센터·로봇산업 등 집중 육성통합신공항 국비 지원 성사 ‘조기 건설’K2 공항 후적지 1만 규모 항모기업 유치구미서 경산까지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야-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장 큰 이유는.△학창시절인 평리중, 심인고를 졸업한 대구사람이다. 지난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북도청 기획실에서 근무할 당시 경북도가 대구시와 분리됐다. 약 4년 정도 근무했고 각종 발전 전략은 대구와 함께 이뤄졌다.그 시절 대구는 전국 3대 도시로서 활력이 넘치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했다. 지난 1995년 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대구 지도는 그대로이고 대구 도심도 50∼60여년간 달라진 게 없다. 또 지금의 대구는 지난 20여년간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를 차지하면서 대전에 이어 인천에도 인구수에 밀리는 도시로 전락했다. 매년 1만2천여명의 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기업들이 들어올 땅과 인프라가 부족하며 있던 기업들도 떠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도약이냐 쇠락이냐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대구를 살리고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3선 국회의원을 하며 국회 예결위원장, 당의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지내며 대구발전을 위해 예산도 많이 따왔다.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으며 행정전문가라는 실력을 다졌고 대구발전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직을 그만두고 대권준비를 할 때, 당시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입당을 고민하였는데 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선 때도 주요 직책인 클린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대응에 힘썼다. TV나 방송에서도 각종 음해에 맞서 열심히 싸웠다.대구에 내려오기 전에 당선인을 만났을 때도 제 손을 잡아주며 격려했다. 그때 함께 찍은 사진이 선거사무소 밖 외벽에 지금도 걸려있다.이번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에 1등 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대구시민이다. 이제 이에 걸맞는 대접을 받고 대구시민의 자존심도 회복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윤석열 당선인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저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주셔야 한다. 대구의 도약을 위해서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반 홍(홍준표) 단일화 요구가 있다.△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다른 후보자의 출마경위와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 상태이다. 만일 단일화 제의가 온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또 대구시장 결정권자는 대구시민이고 대구시민이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다.-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영입 이유는.△정권교체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구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이뤄내기 위해 원팀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이진훈 전 구청장님은 그동안 준비했던 대구 시정을 위한 여러 가지 생각을 저와 함께 나눴다.그 뜻을 저와 함께 펼치시기로 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전 구청장이 오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함께 열심히 뛸 계획이다.-대구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대구의 시급한 과제는 변화다. 변화와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미래형ㆍ성과형 첨단 테크노 시티’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첨단 과학기술도시를 향한 저력과 경험,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몰려드는 혁신의 길을 개척해야 할 시점이다.대구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 한국 뇌연구원이 있다. 기관별로 산재한 주요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 생산할 수 있는 ‘국가 데이터 허브센터’를 건립해 국가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구 전역을 ‘데이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도 추진해야 한다.대구는 10년 전부터 로봇산업 집중 육성과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로봇기업 수가 202개 업체, 매출액 7천328억원으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집중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이와 함께 대구에 있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부품 선도기업군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 육성하고 전기차 모터밸리, 차세대 배터리 파크,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건설(2022~2027년)을 서둘러야 한다.그동안 대구는 북구 칠성동, 침산동에는 무림제지, 제일모직 등 대기업의 모기업을 해외나 경북 등 다른 지방으로 보내고 그곳에 아파트를 지었다. 학교도 외곽으로 옮기면 아파트가 들어섰다.이로 인해 대구는 점점 소비도시 내지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했고 이젠 취업하려면 경산이나 구미, 포항으로 가야 한다. 도심 공장이 이전하더라도 해당 부지에 새로운 생산시설인 벤처·창업지원 센터 등이 들어섰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서울도 구로구 일대 공장이 사라졌지만, 미래산업 관련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성장 거점이 되고 있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K2 공항이전 후적지 개발 복안은.△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현재 추진 중인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는 10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충당하기 힘들다. 국가재정 우선 지원 및 예타 면제를 통해 국비지원으로 ‘글로벌 선도’통합신공항이 되도록 조기 건설을 추진하겠다. K-2 부지 내 일자리 1만명 규모 항모(항공기 기반)기업 유치 및 육성에 주력하겠다. 대구 동구를 살릴 획기적인 미래형 산업과 이를 주도할 항모기업을 유치하겠다.인터넷플랫폼 사업을 주도한 ‘네이버’가 성남 판교에 들어서자, 관련 기업이 대거 몰려왔고 지금 판교는 우리나라 IT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변모한데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ICT 산업이 집적화되고 활성화되면 이와 더불어 ‘의료관광 플랫폼’ 등 첨단산업과 관광, 지역 상권이 동시에 중흥하는 상승 작용이 가능하게 된다.통합신공항 건설은 240만 시민이 마음 편히 일하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다시 뛰는 글로벌 상생 거점도시’ 메트로폴리탄 대구가 되는 기반이 되도록 이끌겠다.-장기적인 대구발전을 위한 공약은.△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인해 대구는 새로운 그림을 그릴 기회를 맞았다. 이참에 구미에서 경산까지 대구를 중심으로 한 하나의 경제산업 공동체로 뻗어나가야 한다. 인근 도시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대구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져야 한다. 대구는 이 경제 대동맥을 물류로 연결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중심이 돼야 한다.대구에는 큰 기업을 유치하기에는 땅과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고 ‘더 큰 대구’를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낼 첨단 신사업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기업 민원 24’를 가동해 대구시민의 일자리를 만들 기업 민원 해소에 시정의 역점을 두고 기업에 활력이 넘치게 하겠다. 어려운 이웃을 주민이 함께 보듬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돌봄 복지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주민센터 업무 1순위를 ‘복지’에 두며 통반장이 나서고 동네 민간단체까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꾸리겠다. 아이 돌봄, 어르신 보살핌,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동네 주민들이 함께 나서고 협력할 수 있도록 주민행정을 혁신하겠다.교육 1위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을 실시해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폭 늘리겠다. 청년이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고 청년이 대구로 돌아오는 ‘청년 자유도시’를 만들겠다. 청년 일자리 뱅크를 만들고,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 청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3대 ‘청년 안심 투자’를 조성하겠다. 대구로 돌아오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대구청년 기본연봉 보장정책’을 도입하고 여성 특화 일자리도 지원해 청년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청년도시로 대구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대구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은.△부모 형제 모두 대구에서 살아왔고 살고 있다. 어린 시절 대구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자란 만큼 대구에 관심을 갖고 대구와 관련된 일에 집중해 왔다. 대구시장 후보 중 대구를 가장 잘 알고 지역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가장 잘 해결할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김재원을 대구 발전의 도구로 써달라. 4년 동안 일 시켜보고 그때 다시 판단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린다. 사즉생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대구는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1등 공신인데 또 뒷전에 물러 앉아 대접은 받지 못하고 발전에 소외되고 지역주민도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오면 안 된다. 대구 발전을 위해 누가 과연 진정한 적임자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저를 뽑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 시민에게 제 진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11

“박 전 대통령·윤 당선인 만남 의제 결정된 것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회동시 대화 내용이나 의제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1일 “12일 달성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시 대화 내용이나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윤 대통령 당선인이 오면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예우를 해야하는 만큼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또 “만남 이후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회동과 관련 백브리핑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동영상 메시지에 대해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뜻을 이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미처 다 이루지 못했다”며 “현실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니 후진을 통해 이루지 못했던 그 꿈을 이뤄주기를 바라지 않았나 그렇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했지만, 못다 한 이러한 꿈들을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해 이뤄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 바 있다.특히 유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현실정치 참여 가능성에 대해 “현실정치에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그건 대국민 약속으로서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국가 원로이기 때문에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어떤 현안이 있을 때 말씀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이어 대구시장 예비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만약에 단일화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대구시장 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던 대구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반드시 되살려 놓고 보수 세력의 적통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보수 세력의 적통이 이어지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를 비롯한 전직 국회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유영하 예비후보는 “한 때 대한민국을 선도했고 오늘날의 발전을 이끌었던 대구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반드시 되살려 놓겠다. 그래서 대구 부활을 첫 번째 과제로 꼽는다”며 “두 번째는 보수 세력의 적통이 이어지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11

“더 큰, 더 강한, 더 행복한 김천 만들 터”

김충섭 김천시장 예비후보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4년 간 시정운영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김천시장 재선에 도전한다. <사진>김 시장은 11일 국민의힘 후보 등록을 마치고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출마의 변에서 지난 4년간 많은 국비, 교부세, 도비를 받아와 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이뤄 낸 성과와 어모 3단계 산업단지를 준공도 되기 전 100% 분양해 37개 기업 유치, 3천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가장 큰 성과로 내세웠다.김 시장이 내세운 민선 8기 공약은 △일자리가 풍부한도시 △부자농촌 농토피아 △개인별 맞춤복지로 김천형 복지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발전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산업도시 △스마트 힐링도시 만들기 등이다.김충섭 시장은 “도전해야 할 때 포기하지 아니하고 나서야 할 때 망설이지 않으며 맞서야 할 때 주저하지 않는 저 김충섭이 김천을 더 큰 김천으로, 더 강한 김천으로, 더 행복한 김천으로 만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김 시장은 지난 3년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4-11

마숙자·임준희 후보, ‘단일화’ 급물살 양자대결 유력해진 경북교육감 선거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경북교육감선거가 달아오르면서 3파전에서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경북교육감 선거는 임종식 현 교육감에 맞서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과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간의 3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하지만, 최근 마숙자, 임준희 후보가 만나 단일화에 대한 의견접근을 큰 틀에서 합의, 향후 선거판세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마숙자, 임준희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두 후보는 최근 대구 모처에서 회동해 단일화에 대한 의견접근을 나눴다.이날 두 예비후보는 “현재 경북교육청이 처해있는 현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 교육감의 교체를 최우선과제로 삼아 각자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단일화를 위한 세부절차는 경북교육 개혁을 위한 단일화 실무위원회를 통해 진행될 것이며 정치공학적인 단일화가 아닌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단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까지 교육감 선거는 학부모와 교육청직원, 교사들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며, 일반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정치중립성이 강하게 요구돼 당의 도움없이 교육감후보들이 스스로 치러야 돼 더욱 큰 관심을 받지 못한게 사실이다.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다소 밋밋하게 진행되던 역대 선거와 달리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는 박진감이 넘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 현직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일선 학교현장과 관련한 정책설명, 예산배분을 비롯한 학부모들과의 소통으로 쌓은 인지도 등으로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왔다.이에 3파전이 될 경우 현직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어렵다는게 중론이지만 2파전으로 압축될 경우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기가 쉽지않다는 분석이다.경북 구미에 사는 학부모 윤모(48)씨는 “교육감선거는 일반인에게는 관심이 덜하지만 학부모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출마후보자들이 많으면 관심도가 떨어지겠지만 2파전으로 전개되면 후보 약력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더욱 신중하게 후보를 선택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