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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2천58억 달성

동국제강이 2022년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1천313억, 영업이익 2천58억, 순이익 2천726억원을 기록했다.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8.1%, 당기순이익은 889.2% 증가했다.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이 대폭 증가했다.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별도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은 1조9천686억으로 전년대비 5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676억으로 전년대비 6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220억으로 전년대비 102.1% 증가했다.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며, ‘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계획이다.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경영실적보고서와 함께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 마지막장 링크에 접속하면 동국제강 재무팀의 실적 설명 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2

포스코홀딩스-한전, 수소사업 ‘맞손’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수소 사업에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9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은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SWAP)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포스코그룹과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으로 양사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또한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SWAP)으로 외부 여건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존의 석탄 및 LNG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발전기술 개발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국전력과 함께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투자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수소는 새로운 미래 소재로써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철강의 중요한 원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탄소 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청정에너지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수소사업을 또 하나의 핵심 사업축으로 삼고,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국전력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하여 양사가 우리나라 수소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1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7천억… 전년비 130% ↑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6조9천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천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1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커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원화 약세) 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3고(高) 시대’를 맞아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경제 이슈’를 발표했다.연구원은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 경제에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오르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으로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삼중고 현상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1,272.5원까지 오르며 2년 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연구원은 “고물가·고금리는 소비 위축, 가계 및 기업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져 내수 경기에 부정적”이라며 “고환율은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3고 현상 지속으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나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늪에 빠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할 것”이라 전망했다.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활동이 침체하지만 물가가 치솟는 특수한 상태를, 슬로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경기 하강의 강도가 약한 상태를 일컫는 용어다.연구원은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통해 국내 실물경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리스크 요인별 맞춤형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5-01

신공항 효과… 구미5산단 완판 초읽기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단지 5단지) 1단계 지역 산업시설용지가 올해 완판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단계 지역(해평면 557만㎡)의 조성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지역은 26일 기준으로 총 165만㎡, 면적대비 75%를 분양했으며, 연말까지 현재 남아 있는 산업시설용지 44만㎡ 완판과 함께 1단계의 분양률이 95%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말까지 30%에 불과했던 1단계 분양률은 작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21년 64만㎡, 올해 1∼4월에 49만㎡ 분양돼 분양개시 6년 만에 분양률 75%에 도달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1단계 지역의 분양률이 높아짐에 따라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 지역의 조성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현재 부지 조성에 앞서 필요한 기존 지장물 철거공사, 문화재 조사 및 진입도로 공사 등 각종 선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구미 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직선거리로 10여㎞에 불과해 신공항 최근접한 국가산업단지로, 기존의 뛰어난 교통망에 통합신공항과 연계된 고속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더해져 항공물류 활용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투자의 최적지 산업단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김태갑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미시민들과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미시·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분양률이 100%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사업을 조기 착공해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3.3㎡당 86만원에 공급되던 국가산업단지 5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격을 73만원으로 인하하고, 장기 무이자 할부와 선납할인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28

OCI, 한화솔루션에 1조4천억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OCI가 한화솔루션과 폴리실리콘 장기공급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폴리실리콘 분야의 세계적인 사업자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OCI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이하 OCIMSB)는 한화솔루션에 2024년 7월부터 2034년 6월까지 총 10년간 12억달러(한화 약 1조4천5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금액은 OCI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양해각서는 국내 태양광 대표기업인 OCI와 한화솔루션간의 첫 번째 폴리실리콘 거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OCIMSB는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3만5천t 규모(2022년 6월 말 기준)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다. 이번 한화솔루션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OCIMSB의 공급능력이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OCIMSB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Low CFP(Low Carbon Foot Print·저탄소발자국) 태양광 모듈 시장을 공략하는 한화솔루션도 안정적으로 저탄소 폴리실리콘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이우현 OCI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OCIMSB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사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해 지속성장 중인 태양광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2-04-28

2월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수신 증가 전환

2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수신은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2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2년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증가로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축소됐다.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이 전월에 이어 감소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축소됐다.구체적으로 수신은 예금은행 수신이 증가로 전환(1월 ·4천296억원→ 2월 +3천352억원)했다. 예금종별로 보면 요구불예금은 증가로 전환했으며 저축성예금은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포항(+785억원), 경주(+2천113억원), 울진(+298억원) 등 대부분의 지역이 증가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2천355억원→+775억원)됐다.여신은 예금은행 여신이 전월에 이어 감소(1월 -113억원→ 2월 -314억원)했다.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은 감소로 전환했으며 가계대출은 증가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포항(+142억원)은 증가폭이 줄어들었으며 경주(-372억원)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1천326억원→ +537억원)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8

포스코, 산업가스 시장 진출 가속화

포스코가 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산소·질소 저장탱크의 증설을 통해 산업가스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4만9천t, 광양제철소 3만6천t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 중이다. 제철 공정 중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을 위해 산소와 질소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잔여 일부는 저장 후 외부로 공급하고 있다.산소 및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 산업가스 중 하나로, 대기업 간 직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시장 규모만 연간 약 450만t에 이른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되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이에 포스코는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증설해 내부 사용과 동시에 외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t, 4만6천t 규모로 확대해 양 제철소에서 총 10만6천t의 산소·질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t을 유통사에 판매해 외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일일 공급량은 운반차량(탱크로리) 60여대 분량인 약 1천200t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스 유통사 및 중소 수요처들을 위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은 “포스코가 보유한 국내 최대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조선 등 전방산업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가스를 회사의 ESG경영에 발맞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설비를 활용해 산소·질소 공급 확대뿐 아니라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강소기업과 함께 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가스시장의 상생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中 도시봉쇄 장기화 땐 대구·경북 산업도 타격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대(對)중국 무역 비중이 큰 대구·경북 주요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2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중국 주요도시 봉쇄 관련 대구·경북 수출입 영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교역에서 2021년 기준 대구는 수출의 22.5%(2위) 및 수입의 51.6%(1위)가, 경북은 수출의 34.1%(1위) 및 수입의 20.2%(2위)가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1·2위를 다투는 비중이 중국과의 교역인 셈이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관련 중국의 주요 지역 봉쇄 장기화 시, 대구는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와 자동차부품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2차전지 소재’의 경우 수출에 있어서는 중국 현지 전기차(테슬라 등) 및 배터리 셀업체 생산차질로 양극재가 부정적인 영향을, 수입에 있어서는 전구체 등 지역 양극재 생산용 소재 조달 차질 및 가격상승 우려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은 중국 현지 완성차 및 부품업체(보쉬, 앱티브, 쥔성전자, 옌평 등) 생산 차질로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중국산 차부품 조달 어려움과 국내 완성차 생산차질 영향으로 지역 부품 기업의 이중고가 우려된다.경북은 IT 및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IT 및 반도체는 글로벌 메이커의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생산 차질 시 관련 부품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입도 지역 생산 휴대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중국산 IT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2차전지 소재’의 경우 중국 현지배터리 셀업체 생산공장 봉쇄 악영향 우려, 전구체 등 양극재 소재와 흑연 등 음극재 소재 조달 및 가격 상승 우려 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내 트럭 운송 차질, 주요 항구 운영 차질, 수입 컨테이너 집중 관리 등 물류차질로 납기 지연 등이 발생하며 수출 전반 물류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동국제강, ‘럭스틸’로 베트남 시장 공략

동국제강이 글로벌 컬러강판 거점 확장을 위해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27일 동국제강은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VSSC’(Vietnam Steel Service Center) 지분 15%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틸서비스센터는 코일 형태로 출하하는 강판을 가져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를 의미한다.VSSC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한다. 항구와 인접하고, 1시간 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치민 시내 등으로 접근이 가능한 요충지다. VSSC는 약 6천400평 규모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쉐어러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정상 가동 시 연간 7만t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가 가능하다. VSSC는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1분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베트남에 컬러강판 연간 1만여t을 수출하고 있으며, VSS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베트남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고급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동국제강이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비전 선포 직후 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베트남 투자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유럽·대양주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붕어빵에 아이들 웃음꽃 “보람차”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붕어빵만큼 친숙한 것이 있을까. 손끝으로 느껴지는 붕어빵의 따뜻한 온기는 우리의 마음마저 함께 사르르 녹여주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다. 친숙한 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지닌 포스코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 김병구 단장의 사랑 나눔 실천 이야기를 들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달라.△사랑의 붕어빵은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포스코 유일의 장수 봉사단체이다. 1998년 전기강판그룹 ‘곰두리 봉사단체’로 시작해 2019년 7월 1일 포스코 기술연구원 재능봉사단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로 재탄생했다. 소외계층 아동 및 복지관 어르신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쉬지 않고 개개인이 지닌 숙달된 재능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포항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붕어빵을 굽는 방식이 독특하다고.△초기에는 가스를 사용하다 보니 단원들에게 부담이 많았다. 고민 끝에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전기를 이용한 붕어빵 틀을 만들었다. 그 결과 10분간 연습하면 시중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는 붕어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봉사 인원도 대폭 늘어 현재 9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고.△연초에 코로나가 심해 복지관 운영 관계로 붕어빵 봉사활동을 중지한 적이 있다. 당시 붕어빵 정비로 복지관에 들어가면 붕어빵을 굽는 줄 알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가 곧 실망한 얼굴로 돌아설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러던 중 4월부터 사랑의 붕어빵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끝날 때까지 줄이 줄지 않는데, 붕어빵을 들고 만족하는 얼굴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오늘 봉사는 진짜 알뜰하게 했구나’하고 마음속으로 되새긴다.-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봉사활동 중 많은 아이들로부터 감사인사 및 편지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찼다. 시중에서 500원에 파는 붕어빵 하나가 어찌 보면 큰 가격일 수도, 아니면 별다른 부담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붕어빵 하나로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넘치는 것을 보면 굽는 동안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 봉사 활동을 보통 베푸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이 농담 삼아 ‘퇴직 후에 붕어빵 장사라도 할까’라는 말을 수시로 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역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를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경북지식재산센터, 中企 IP 바로지원사업 추진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최근 중소기업IP(지식재산) 바로지원 선정운영위원회사진를 개최해 도내 총 66개 신청기업 중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경북도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적시 해결 및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1개 사업 중 ‘특허맵’ 3건, ‘제품 디자인개발’ 3건, ‘포장 디자인개발’ 6건, ‘신규 브랜드개발’ 3건,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2건, ‘제품디자인 목업’ 1건을 선정했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배상철 센터장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의 상품화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갈수록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식재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도내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보호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주차장 기둥에 전기충전기 설치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할 때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하다.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므로, 주차공간 부족이나 전용 주차구간을 점유하는 입주민들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해 간단한 설정으로 낮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경부하 요금’으로 야간에 자동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도 함께 개발해 단지 내 충전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충전가능 위치 조회는 물론 급속충전 부스에 충전을 끝낸 차량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경우 관리사무소 발신으로 경고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고 점거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입주민 간에 불필요한 충돌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세대 월패드’와 ‘더샵AiQ홈 모바일 앱’을 통해 장소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충전기 위치 및 상태 정보, 급속 충전기 충전 완료 및 이동 주차 요청 알림, 충전 이력 조회와 월별 충전량 증감 등 충전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을 구성했다.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입주민들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결하기로 하고 친환경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충전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V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하고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6조9천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천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Martensitic Steel, 열처리로 형질이 바뀐 강철 조직)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7

“1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5.8% 상승”

전반적인 물가 상승 분위기 속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1분기 대비 평균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2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3개 품목 가격은 하락해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8% 가격이 상승했다.가격이 상승한 32개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9%였다.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밀가루(15.2%), 사이다(14.7%), 콜라(13.7%), 쌈장(13.0%), 식용유(12.6%)로, 이들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13.8%였다.개별 제품 중에서는 78개 제품 중 66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 가격이 19.1% 오른 것을 비롯해 곰표 밀가루 중력분(대한제분. 17.4% 상승), 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14.7%), 콩 100% 식용유(오뚜기. 14.6%), 고소한 참기름(오뚜기. 14.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특히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콩 식용유와 장류 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밀을 원재료로 한 밀가루 제품 가격 상승도 눈에 띄었다.펩시콜라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상된 출고가가 소비자 가격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가격 상승으로 제분 업체들이 지난해 말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평균 14∼16% 인상하면서 밀을 원재료로 하는 시리얼과 밀가루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식용유와 밀가루 제품은 기초식품으로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2-04-25

대구시, 최대 400만원 수출물류비 지원

대구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물류난 극복을 위해 올해 수출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공·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57.6%)했으며, 수출입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운임지원 확대(47.8%)’를 최우선으로 꼽았다.올해 1분기 대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3월 수출액은 기존 월간 최고실적(2021년 12월 8억1천만 달러)을 경신한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인 8억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하지만 해상운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선박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금회수 문제, 물류지연 문제 등과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해 현지 항구 및 내륙운송 마비 등 글로벌 물류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을 증액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역 중소제조기업 145개 사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부담한 해상 및 항공운송료, 해외내륙운송료, 해외창고보관료, 보험료 등을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현지의 하역불가로 발생한 반송물류비(shipback)와 운송 지연으로 인한 지체료(Demurrage/Detention)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