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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인 소득세 최대 80만원 줄고, 종부세 9억까지 공제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원 남짓 줄어든다. 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된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대부분 기업이 감세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어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1천2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천200만∼4천6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5천만원 이하로 각각 200만원, 400만원 올리기로 했다.소득세 과표 상향조정은 주로 근로자 계층에 대한 감세를 의미한다. 물론 종합소득세를 내는 자영업자도 혜택을 본다. 이번 개편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에게 감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를 30만원(50만→20만원) 줄인다.종부세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율 체계를 전면 폐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1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은 주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다.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법인세는 4단계 구간을 2·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에는 과표 5억원까지 최저세율인 10% 특례세율을 설정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법인세 감세 효과가 돌아가도록 했다.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13조1천억원 상당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세수 감소 폭은 2008년 세법 개정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크다.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제도 폐지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7-21

오피스텔 가격, 수도권 오르고 지방 떨어져

2022년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 월세가격은 0.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우선 전국 기준 매매는 전분기 대비 0.10%로 상승폭이 축소(0.12%→0.10%)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18%→0.22%, 서울 0.32%→0.41%)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16%→-0.41%)됐다.전세의 경우 전국은 전분기 대비 0.19%로 상승폭이 축소(0.34%→0.19%)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43%→0.31%, 서울 0.60%→0.42%)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5%→-0.33%)됐다.반면 월세는 전국이 전분기 대비 0.39%로 상승폭이 확대(0.22%→0.39%)됐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27%→0.49%)됐고, 서울 또한 상승폭 확대(서울 0.29%→0.45%)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1%→-0.05%)됐다.매매가격은 전국 0.10% 상승, 수도권 0.22% 상승, 지방 0.41% 하락한 가운데, 경기(0.18%), 세종(0.03%)은 상승한 반면, 대구(-0.48%), 부산(-0.47%), 인천(-0.31%) 등은 하락했다.전세가격은 전국 0.19% 상승, 수도권 0.31% 상승, 지방 0.33% 하락했으며, 서울(0.42%), 경기(0.36%), 세종(0.15%), 광주(0.10%) 순으로 상승했다.월세가격은 전국 0.39% 상승, 수도권 0.49% 상승, 지방 0.05% 하락한 가운데, 경기(0.60%), 서울(0.45%), 광주(0.32%) 순으로 상승했다.매매평균가격은 전국 2억1천713만3천원, 수도권 2억3천245만3천원, 지방 1억5천381만6천원으로 나타났다.전세평균가격은 전국 1억7천309만9천원, 수도권 1억8천698만5천원, 지방 1억1천570만5천원이었다.월세보증금평균가격은 전국 1천337만9천원, 수도권 1천399만2천원, 지방 1천84만8천원이었고, 월세평균가격은 전국 67만8천원, 수도권 71만9천원, 지방 51만1천원이었다.2022년 6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12%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5.05%, 지방 5.74%, 서울 4.77%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6.26%, 광주 6.07%, 대구 5.99%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7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5%를 보였으며, 수도권 4.59%, 지방 5.43%, 서울 4.27%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대전 6.93%, 광주 6.25%, 세종 5.39%, 부산 5.30%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2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외에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78%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5.50%, 지방 81.76%, 서울 84.09%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세종 92.69%, 인천 86.75%, 경기 86.72% 순으로 높았으며, 부산 79.95%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7.56%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7.00%, 지방 9.91%, 서울 6.90%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부산 10.79%, 대전 10.36%, 인천 8.14%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4.59%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규모별 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40㎡ 이하는 0.06%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18%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11% 상승, 85㎡ 초과는 0.35% 상승했다. 전세가격의 경우는 전국 40㎡ 이하는 0.21%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21%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03% 상승, 85㎡ 초과는 0.27%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40㎡ 이하는 0.41%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37%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28% 상승, 85㎡ 초과는 0.39% 상승했다.한편,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포스코건설, 친환경 실내·외 정원 개발 추진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섰다.포스코건설과 국립수목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맞는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정원과 공용부 맞춤 정원의 탄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이의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실내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가 국립수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산소 배출 확대, 수목 수명 연장 등 그 기능과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등 기존의 활용하지 않는 공간도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저감 및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조경 공간을 개발하고, 정원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업무협약 이후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룸메이트·집으로 들어온 우리식물’이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인근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 주택 실내 정원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7-20

포스코, 고객사 쌍용자동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양 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토레스 2대를 전시하고 인근 직장인 및 주민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 사가 약 3년 반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쌍용자동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공생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직접 실천하는 사례다.첫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 쌍용자동차 박경원 구매본부장 등이 참석해 전시된 토레스를 시승하며 앞으로 양 사가 더욱 원활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동반자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포스코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의 도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포스코와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SUV 토레스를 개발하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 사간 확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자”고 말했다.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1973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사는 △신강종 적용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확보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및 부품 공동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술 교류를 해오고 있다.양 사가 신차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출시된 토레스는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포스코의 기가스틸(인장강도 980Mpa 이상), 초고강도강(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등 글로벌 최고 품질의 고강도강을 차체의 약 78%에 적용해 고강도성, 가공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특히, 토레스의 도어는 기존 쌍용자동차의 양산 차종과 대비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장 판넬 두께를 약 7% 줄이는 등 3%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철강SC, 전국 대학생 대상 직무특강 “철강미래 밝다”

한국철강협회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 SC)가 20일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전북대 등 전국 9개 대학 대학(원)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국제관에서 철강산업 직무특강을 개최했다. 철강 SC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철강금속 분야 전공 대학(원)생들이 철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직무특강에 앞서 참석자들은 포스코 역사관, 홍보관, 열연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직무특강에서는 포스코 현직엔지니어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ESG 등 철강이슈를 소개하고 생산, 설비, R&D, 경영직무 등 철강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철강 환경전문가가 철강 탄소중립 및 다양한 친환경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과 함께할 많은 학생이 있기에 국내 철강산업의 미래는 밝으며, 철강협회에서는 우수한 철강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회(철강 SC)는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철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설립돼 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철강SC는 직무특강 외에도 철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철강기업 취업설명회 및 취업특강’, 철강기업 현장기반 이슈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금속학습그룹 운영’, 철강 공정 시뮬레이션 대회인 ‘스틸챌린지 대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금감원, 금융사 혁신 막는 ‘그림자 규제’ 철폐한다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규제개혁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혁신사업을 더디게 하거나 업무 수행 등에 불확실성 또는 불편을 초래하는 ‘모래주머니’ 같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관행혁신 TF’를 구성하고,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각 부문별 부원장보, 회계 전문심의위원, 감독조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회의를 통해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혁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없는 감독·검사·제재 관련 제도들은 필요성을 재검토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실상 구속력을 가진 일명 ‘그림자 규제’들에 대해서도 규정화하거나 환경변화로 실익이 없어진 경우라면 과감히 철폐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민간의 신규사업 추진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업무처리 지연 △객관적 예견 가능성 없는 금융사고 등을 우려한 보수적인 감독행정 △사실상 구속력으로 규정화 또는 폐지가 필요한 사항 △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 경쟁력 간 균형 조정이 필요한 사항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없는 감독·검사·제재 관련 사항 등이 검토 대상이다.과제수집을 위해 금감원은 금융관행혁신 신고센터(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및 업계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하고, 금융감독원 자체적으로도 관행혁신 과제를 발굴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접수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금융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부문 혁신 수요를 지속 파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포스코 ICT, 금융전문 RPA기업 자리매김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에 공급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자사의 RPA인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의 여신, 공제 등 9개 업무에 적용해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던 것을 서민금융의 대표주자인 신협으로 확대하자 업계에서는 포스코ICT가 금융분야 전문 RPA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수작업에 의해 이뤄지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는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특히, 금융권의 경우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적인 업무가 많이 발생하고, 수작업에 의한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협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연간 3천 시간 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019년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래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을 비롯 신세계그룹, 일진그룹, 한국전력, 농수산물유통공사, 다이소 등 유통·제조·공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지난해는 한 개의 봇(Bot)이 단순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 직원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등 A.WORKS 3.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8

유통업 체감경기 다시 ‘꽁꽁’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유통업 체감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84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19 충격으로 22p나 급락했던 2020년 2분기에 이어 2010년 이래 두 번째로 큰 수치다.업태별로 보면 편의점(103)이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는 외식물가가 높아지면서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나 간편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편의점 외에 백화점(97)은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고, 대형마트(97→86)와 슈퍼마켓(99→51) 등은 물가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온라인쇼핑(96→88) 역시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른 대면소비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두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통업체들은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 강화(2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온라인 강화(22.8%), 비용 절감(20.2%), 점포 리뉴얼(9.2%) 등을 차례로 들었다.최근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물가상승(34.2%), 소비위축(27.0%), 인건비·금융·물류비를 비롯한 비용상승(18.8%) 등을 차례로 지목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 및 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된데다 하반기에도 현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8

포스코건설 ‘오티에르’ 론칭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했다.‘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다. 브랜드 로고는 ‘오티에르’의 ‘H’와 ‘A’를 조합해 문화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던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고급스럽고 품격있게 디자인됐다.‘오티에르’의 핵심가치는 ‘나만의 순간’, ‘특별한 경험’, ‘여유로운 공간’, ‘주목받는 디자인’이다.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를 통해 고객중심의 맞춤형 설계,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공간배치와 디자인 면에서 타 아파트와 확실히 차별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고 품질의 자재 사용과 정확한 시공으로 입주민에게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내·외부 디자인을 통해 아파트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2019년 초반부터 사내·외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포스코그룹의 전통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 IT 등 그룹사들의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브랜드 4대 핵심가치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해 하이엔드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구성요소를 최근 완성했다.오티에르 적용은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가부를 결정하게 되며, 브랜드 적용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최초 적용된 기준들이 지속 관리되고 있는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여타의 하이엔드 브랜드와 차별화 된 상품을 론칭하기 위해 상당 기간 고심을 했고 산고를 치뤘다”며 “오티에르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주거공간과 서비스, 품격 높은 삶을 제공하고 주거 자체만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선망받는 삶의 특권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7

6월 대구경북 수출 8.6%·수입 23.1% 모두 증가

올해 6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6% 늘어난 43억5천만달러, 수입은 23.1% 늘어난 2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16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6% 늘어난 9억달러, 수입은 67.1% 늘어난 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화공품(202.7%), 전기전자제품(20.6%), 직물(3.1%),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1%), 기계류와 정밀기기(0.3%) 등 대부분 늘었고, 수입은 화공품(281.2%), 전기전자기기(21.0%), 철강재(5.8%)는 늘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10.9%), 내구소비재(△6.6%)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중국(130.8%), 동남아(20.7%), 중남미(11.4%), 미국(9.6%)은 늘었으나 EU(△5.6%)는 줄었다.수입은 중남미(269.9%), 중국(126.2%), 동남아(36.2%), 일본(3.6%)은 늘었으나 EU(△29.3%)는 크게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늘어난 34억6천만달러, 수입은 10.9% 늘어난 18억9천만달러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27.7%), 철강제품(1.7%), 전기전자제품(0.4%)은 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2.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2%)은 줄었다.수입은 연료(194.0%), 화공품(80.7%), 비철금속(43.2%), 철강재(39.1%)는 늘었으나, 광물(△20.6%)은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EU(61.6%), 동남아(2.8%)는 늘었으나 미국(△22.2%), 일본(△1.7%), 중국(△0.9%)은 줄고, 수입은 동남아(46.0%), 중국(44.9%), 중남미(33.4%), 호주(24.0%)는 늘었으나 일본(△19.4%)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7

‘더 안전하게’ 소결설비 세척방식 개선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소결 설비 세척방식을 바꿔 협력사의 수작업 위험을 대폭 낮췄다.소결공정은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가열해 소결광으로 만드는 공정이다. 조업 사용에 적합한 소결광을 만들기 위해 소결공정에서는 광석에 수분을 첨가하고 부원료를 혼합하는 원통형 설비인 ‘드럼믹서’를 사용한다.드럼믹스를 이용해 원료를 배합하고 나면 수분을 함유한 원료 가루가 설비 내부에 달라붙어 ‘부착광’이 된다. 부착광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설비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조업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포항제철소는 정기적으로 부착광을 제거해 설비를 최적의 조건으로 관리하고 있다.원통형 설비 특성상 기존에는 드럼믹서 세척을 위해 작업자가 직접 설비 내부에 진입해 부착광을 제거해야 했는데, 이 방식은 설비에 직접 접근해야 하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세척 과정이 까다로웠다.포항제철소는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세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 전면 개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가 고안한 방법은 바로 ‘물’이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와 제선설비부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압 살수를 통해 설비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물청소로 부착광을 제거하는 방식을 고안해냈다.포항제철소는 설비 세척에 필요한 유량과 수압을 확보해 물청소만으로 부착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을 개선하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설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드럼믹서 내부 조도 또한 한층 밝혔다. 물과 부착광이 섞여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러지(Sludge)’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로와 집수 피트(Pit)도 설치해 세척 작업의 효율도 높였다.소결드럼믹서 부착광 제거작업을 담당하는 협력사 그린산업의 한 직원은 “매번 수리할 때마다 드럼믹서 내부에서 위험한 작업을 직접 해야 했는데, 세척 방식을 개선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개선에 힘써준 제선부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작업방식 개선을 주도한 포항제철소 제선부와 제선설비부 직원들은 협력사의 작업 부하를 대폭 줄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현한 공을 인정받아 7월 초 생산기술본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 고위험 수작업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내년초 국제원자재가·환율 하락할 것”

내년 초에는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고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해 국제원자재 가격과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국제원자재 가격과 원화환율의 변동요인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과 원화환율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률이 영향을 받으며 올해 4분기까지는 등락을 반복하겠으나, 그 충격의 여파는 10개월 이내에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우선 보고서는 국제원자재 가격과 원화환율은 국제정세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변동폭이 확대됐다고 봤다.2021년 평균 대비 석탄(207.4%), 천연가스(74.1%), 원유(47.6%) 등 에너지 가격은 상승한 반면, 철광석(-29.5%), 구리(-18.4%), 알루미늄(-4.2%) 등 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원 달러 환율은 1천300원대를 돌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원 유로와 원 엔 환율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상·하방 변동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러한 원자재 가격과 원 달러 환율의 상승은 생산비용 상승,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 경제에 부정적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내기업의 생산비용은 2021년 평균 대비 8.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5.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는 우리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대부분 단기적인 여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상승은 장기적인 영향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초 원자재 가격과 원 달러, GDP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 대한 충격도 10개월 이내에 대부분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물가는 하방 경직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상승하면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하락한 이후에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따라서 정책대응 여력이 제한적인 지금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무역수지 적자와 경제성장률 둔화는 올해 하반기 중 대외여건 개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물가 안정은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이다”면서 “원자재 중에서도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파급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만큼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으로 유발된 물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하반기 중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하락한다면 물가 수준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국내 물가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14

경북지식재산센터, (주)포렘코 IP 나래 프로그램 중간점검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지난 12일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 수혜기업 중 주식회사 포렘코(대표이사 임시우)에 대해 사업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존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식재산 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IP분쟁예방, 강한 특허권 확보, R&D방향성 설정, IP사업화 전략, IP브랜드/디자인 경영, 타 기관 지원사업 연계 등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주식회사 포렘코는 포스코에서 35년 이상 근무한 대표이사의 경력을 바탕으로 폐기되는 열간 압연롤을 가공해 압연롤의 재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IP나래 프로그램에서도 재활용 기술에 관련한 특허를 분석하고 주식회사 포렘코만의 강한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사업 심사에서 고가의 압연롤을 재활용하는 기술에 대해 참신성 및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총 100일의 사업기간 중 현재 반환점을 돌아 중간점검을 실시했다.주식회사 포렘코 보유 지식재산 진단 및 교육결과 유효특허 도출 및 정량분석 결과를 점검했고, 남은 사업기간 동안은 신청기술과 관련된 특허인 핵심특허에 대한 정밀 분석과 IP전략 수립, 신청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2-07-14

주택연금 담보설정 변경 가능해졌다

주택연금 담보설정 방식이 앞으로는 저당권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혹은 신탁방식에서 저당권방식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에 따르면 주택연금은 노년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동안 매달 연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고객은 가입시점에 저당권방식과 신탁방식 2가지 중 1개의 담보설정 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한번 선택한 담보설정 방식은 그동안 변경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가입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신탁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최초가입 시 신탁방식을 선택한 고객도 저당권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단, 가입주택이 복합용도주택(상가겸용주택)이거나 ‘농지법’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는 농업인 주택·어업인 주택 등에 해당하는 경우, 가입주택에 대한 당해세를 체납 중이거나 서류 등으로 불법건축이 확인될 경우, 기존 주택연금이 지급정지 중인 경우 등에는 신탁방식 변경이 제한된다.아울러 전환 처리 기간 동안에도 기존 연금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매달 받던 월지급금 또한 변동되지 않는다.HF공사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신탁방식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하더라도 자녀 등 법정상속인의 동의 절차 없이 배우자에게 주택연금이 자동승계되며, 해당주택에 보증금 있는 임대로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령층의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중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신탁방식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콜센터(1688-8114) 또는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해당 제도와 관련한 사전 유선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사전 유선 상담 이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지사 등 지정된 장소로 방문해 정식 상담 후 변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공사 관계자는 “신탁방식으로 전환하면 주택 소유권이 공사로 이전되기 때문에 가입자 및 배우자 사망 시, 신탁종료 절차로 인해 자녀 등에 대한 소유권 이전에 저당권방식보다 시간이 조금더 걸릴 수 있어 변경하기 전에 자녀 등과 상의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최준우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에 특정 담보설정 방식을 선택했더라도 고객이 처한 상황에 맞춰 언제든지 담보설정 방식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가입고객의 선택권 확대 등 상품성 및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3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최고경쟁률 10.75대 1

코오롱글로벌(주)이 시공하는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가 최고 경쟁률 10.75대 1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가 776가구 모집에 4천544건(기타지역 포함)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5.86대 1을 기록했다.84㎡A타입의 경우 235가구 모집에 2천526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 10.75대 1을 기록,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구미지역에서 희소가치 높은 109㎡도 156가구 모집에 1천383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돼 평균 8.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분히 예견된 결과였다는 반응이다.구미지역 부동산시장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데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구미 인동지구의 검증된 높은 주거만족도 및 선호도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도 대거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다.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 IC 및 남구미 IC와 중앙고속도로상의 가산IC도 가까워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구미 송정권역과 확장단지권역을 잇는 브릿지 입지로 구미 강서권역 및 옥계, 확장단지로의 이동도 편리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61㎞ 구간의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2024년 개통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미래가치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여기에 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가능한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이 됐다.코오롱글로벌(주) 분양 관계자는 “1차 사업에 더한 2차 사업의 성공분양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며 “전체 1천200여세대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하는 만큼 구미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인의동 553-1번지 일원에 있으며, 분양문의는 1522-2775으로 하면 된다.

2022-07-13

LH, 전세임대주택 3천호 입주자 모집

LH가 무주택 저소득가구를 위한 전세임대 일반 유형 1순위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지난 11일에 실시했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총 3천호를 공급하며, 사업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광역시, 전국의 인구 8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입주자모집 공고일(7월 11일) 기준, 사업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이 신청 가능하다.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 원, 광역시 8천만 원, 기타 지역 6천만 원이다.지원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임대료는 전세금액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다.다만 재계약 시점에 소득 및 자산기준 등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가 할증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은 횟수 제한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주택 신청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격검증 등을 거쳐 11월 이후 입주대상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전세임대 통합콜센터(1670-0002)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22-07-13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관계사 직원 쉼터 마련

포스코가 관계사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섰다.지난 1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 안전쉼터 1호를 준공했다. 준공된 안전쉼터는 수처리와 산회수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관계사 청인을 포함한 인근 관계사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포스코는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신속한 휴식 공간 공급을 위해 안전 쉼터 건설에는 포스코 A&C의 모듈러 공법 ‘INNOHIVE’를 적용했다. 모듈러 공법은 블록 형태의 구조체에 창호와 외벽체, 전기배선 및 배관 등 70% 이상의 부품을 공장에서 선조립하는 건설 기법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듈러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만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40∼6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설치가 용이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모듈러 공법을 적극 활용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 관계사 직원들을 위한 안전쉼터를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신설된 안전쉼터는 관계사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자 교육 시설, 회의 장소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여름철 현장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 교육 장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관계사의 애로사항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직접 안전쉼터 준공 현장을 찾은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때이른 폭염으로 현장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보다 많은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제철소 내 모든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힘들 땐 한박자 쉬고 건강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포항제철소 운전실, 작업 대기실, 사무실 등 작업공간과 부대시설 1천175곳을 리모델링하고, 포항제철소 내 현장 식당을 2024년까지 전면 개보수하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제철소 현장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3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신청하세요”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신청이 14일부터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에 따르면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은 2021년 12월 방역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2022년 5월 추경예산에 편성됐으며, 폐업 소상공인 약 5만개사에게 100만원씩 총 5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다.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을 받으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재기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단,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신청 전에 2021∼2022년 희망리턴패키지 취업·재창업 교육을 수료한 경우 면제된다.이미 2020∼2021년에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을 받았거나 부동산임대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되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과 손실보전금은 중복해서 지원 받을 수 없다. 또한, 2020년부터 폐업 전까지의 신고매출액이 모두 없어 영업을 해왔던 사업체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다수의 사업체를 보유한 1인이 2회 이상 폐업했더라도 1회만 지급하며, 공동대표 운영 사업체는 다른 공동대표자의 위임장을 제출한 대표자 1인에게만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이 지급된다.신청기간은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8월 26일까지 약 6주간으로, 동시접속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업연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의 경우에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인 폐업 소상공인은 7월 14일부터, 2020년인 경우는 7월 21일부터, 2021년 이후인 경우는 7월 28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폐업일과 소상공인 여부 등 자격요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거나 공동사업자로서 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는 등 확인지급 대상의 경우, 개업연도에 따라 2019년 이전 개업자는 7월 18일부터, 2020년은 7월 25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신청·재기교육 모두 주말·공휴일 관계없이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폐업재도전장려금.kr)을 통해 가능하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은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에서 ‘폐업재도전장려금’, ‘폐업재도전지원금’ 등을 검색해 접속할 수도 있다.지원대상은 신청일정에 맞춰 발송된 안내문자에 따라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일정에 따른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폐업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 재기교육 수료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신청을 완료할 수 있으며, 확인지급 대상자는 공동대표자 위임장 등 별도 서류를 추가 첨부해야 한다.본인인증 수단은 폐업 소상공인 대표자의 본인명의 휴대전화, 공동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지급은 신청과 재기교육이 모두 완료된 다음 날 지급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다만 확인지급 대상자는 폐업일 등 자격요건 확인에 2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다. 재기교육은 신청 마감일인 8월 26일까지 완료돼야 지급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3

LIG넥스원, 경북대학교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MOU 체결

LIG넥스원이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국방 역량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12일 경북대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신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병헌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 김지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경북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의 교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산학 연구과제 연계 취업 등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신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모빌리티 센서, 영상센서 모듈 및 광융합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분야인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세미나와 기술 교류회 등 분야별 인적교류도 적극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권병현 LIG넥스원 부문장은 “감시정찰, 전자전, 지휘통제통신, 유도무기,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경북대의 RD·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