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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정우 포스코 회장·아르헨 대통령 이차전지소재 사업 ‘상생협력’ 약속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 연방정부 쿨파스 생산부 장관, 아빌라 광업 차관 등을 만나 포스코그룹과 아르헨티나 정부 간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이번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정부관계자들과의 회동은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그룹 핵심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아르헨티나 정부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향후 사업협력 강화 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추진된 자리다.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도 포스코그룹의 현지 리륨 사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및 인허가 등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 이번 대통령 회동과 착공식이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며 “포스코그룹은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2050을 선언하고, 이차전지소재와 리튬·니켈, 수소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리튬을 직접 생산해줘서 감사하다”며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조속히 성과를 내고, 사업 규모도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프라 및 인허가 등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22

포스코ICT “디지털트윈·로봇사업 집중 육성”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시장 리더십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트윈·로봇·스마트 안전 등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포스코ICT는 21일 포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 키워드인 ‘혁신’과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우선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발전시켜 포스코 제철소를 비롯한 리튬·니켈 등 그룹사 신소재 사업에 접목하고, 국내 다른 제조현장으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트윈, AI 등 관련 기술에 대한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얼마전 스마트 기술 컨트롤타워도 설립했다. 이와 함께 환경·안전, 로봇 등을 미래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올해 성공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올 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사업과 안전, 로봇 사업을 전담하는 전담 TF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와 연계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산업용 로봇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분야도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주총을 통해 정덕균 사장이 대표이사로 연임됐고, 김경식 포스코ICT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김호원 전 특허청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정덕균 사장은 “올해는 그동안 추진한 혁신활동을 끊김없이 추진해 가속화, 내재화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21

포스코강판, ‘포스코스틸리온’으로 재출범

포스코강판이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은 21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사명을 기존 포스코강판에서 포스코스틸리온(POSCO STEELEON)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해 34년간 회사명에 ‘강판’이란 단어를 사용해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하지만 생산 제품들이 다양해지면서 외부에서는 포스코강판 사명이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어왔다.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및 사명 변경을 위한 TF 구성 등 다방면의 검토 끝에 올해부터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포스코스틸리온은 Steel+ Complete+Iron의 합성어로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도금, 도장 등 표면 처리를 통해 철을 완성하는 위치에 있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업의 특성을 반영했다.포스코스틸리온은 2021년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철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이란 사명을 새롭게 가지면서 자사의 도금과 컬러강판이 가진 다양한 장점들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감성을 전달하는 따뜻한 철강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불연, 항균 컬러강판, 고내식 도금강판 등 친환경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적 요소를 가진 제품들을 잇달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2-03-21

이사회 정비 포스코케미칼 “미래 경쟁력 제고”

포스코케미칼이 21일 포항시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사외·사내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했다.사외이사로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윤현철 현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신규 선임하고 전영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민경준 사장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CSEO(최고안전환경책임자)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팀장이 선임됐다.민경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1조9천89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과 1천2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전기차 고성능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 기술 로드맵을 완성해 고객 확대와 수주를 본격화하고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21

러 금융제재 관련 임시 결제라인 개설

러시아 금융제재로 인해 수출입 기업의 대금결제 및 개인 간 송금 등에 애로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은행권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주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은행 현지법인을 활용해 중개은행 경유를 최소화하는 임시 대금결제 라인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은행의 러시아 현지법인 은행(하나·우리)이 대금결제 거래를 진행할 경우 한국 본점 내 개설한 현지법인 명의의 계좌로 선입금하고, 대(對) 러시아 수출입 대금 지급 필요 시 상계 처리하는 방식을 활용하게 된다. 이 경우 대금 결제 시 중개은행 경유를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를 활용한 대금거래는 비제재 은행·비제재 대상 품목 교역에 한정하고, 개인 간 무역외 송수금 등은 제외된다. 또한, 향후 러시아 제재가 확대될 경우 중단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관련법 검토 및 실무 준비 기간을 거쳐 3월말 임시 결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은행권은 해외체류자의 금융거래를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러시아 주재원의 국내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 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일부 은행의 경우 해외 소득서류 확인방법 등 관련 규정이 미비해 해외체류자에 대한 대출 취급 시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은행권 공동으로 해외 소득확인 및 해외 체류자에 대한 대리인 권한 확인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해외 체류자의 금융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은행별 내규 개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3월말∼4월초 시행할 계획이며, 세부 필요서류 및 시행시기 등은 주거래 은행에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20

포스코ICT, 맞춤형 리더 역량 강화 교육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팀장과 그룹·사업부장 등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포스코ICT는 이달부터 팀장급 이상 직책보임자 전체를 대상으로 리더의 역할과 책임, 조직 내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 마인드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장과 사업부장들을 대상으로는 연말까지 1:1 및 소그룹 단위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맞춤형 코칭을 통해서 전달식 교육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리더 개인별 강약점을 전문가로부터 사전 진단받아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고, 구성원에 대한 피드백 스킬, 팀 목표와 성과 공유, 몰입 등에 대한 케이스별 코칭을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으로 변화된 리더의 모습을 사후진단을 통해 확인하는 등 연말까지 약 1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교육팀 관계자는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들의 역량을 한곳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중간 허리층인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리더 개인별 특성, 상황 등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받음으로써 더욱 높은 역량 향상을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20

한수원, 8조 규모 체코원전 입찰 개시 美·佛 회사와 ‘3파전’

한국수력원자력이 총사업비 약 8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원전사업 본입찰에 참여한다.2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본입찰이 개시되었으며,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안보평가를 통과하고 발주사로부터 입찰안내서를 접수 받아 본입찰에 참여하게 됐다.체코 정부는 지난해 안보상의 위험을 이유로 러시아의 로사톰과 중국의 CGN을 체코 신규원전사업 입찰에서 전격 배제하고, 한수원, WEC(미국), EDF(프랑스) 3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안보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를 통과한 공급사에 한해 입찰참여를 허용한다는 ‘2단계 입찰절차’를 발표했다.체코 정부와 신규원전사업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는 이러한 절차에 따라 지난해 3개 공급사에 대한 안보평가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월말 안보평가 결과 참여사 모두 안보측면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피알라 체코 총리는 지난 2일 내각회의를 통해 신규원전사업의 입찰 개시를 승인하고 17일 원전건설 예정지를 방문하여 체코전력공사 측으로 입찰 개시 승인문서를 전달했다.정부의 입찰 개시 승인 후 체코전력공사는 한수원, WEC(미국), EDF(프랑스) 3개 공급사로 입찰안내서를 발급했으며, 11월 말까지 입찰서 접수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입찰서 평가결과를 정부로 제출한 후 2024년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가 중시하는 안보, 현지화, 안전성, 경제성, 공기 준수 등 모든 면에서 한수원이 체코신규원전사업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본 입찰을 통해 입증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200MW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사업 규모는 약 60억유로(약 8조원)로 알려졌다. 계약을 수주하는 경우 체코 정부에서 검토 중인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참여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3-20

포스코홀딩스, 첫 정기주총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지주사 출범 후 첫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포스코 지주사 전환을 발판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 리얼밸류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을 새롭게 선임하고, 박희재 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손성규·유진녕 사외이사는 이사의 직무집행 감사 및 외부감사인 선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과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재선임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철강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손성규 사외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회계학회장,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거래소 공시위원장을 맡는 등 회계감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유진녕 사외이사는 LG화학 고분자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기술연구원장(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컨설팅 및 창업교육 기업 대표를 비롯해 기술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 중이다.유병옥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 원료실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으로 선임됐다.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의장에 김성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대표이사에 전중선 사장을 재선임했다.김성진 이사회 의장은 중소기업청장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경대 총장 등을 역임한 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로 2018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전중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으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 및 신사업 투자 발굴 등을 주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20

포스코건설,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

포스코건설이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슬래그시멘트 3사·레미콘 4사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생산 및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들은 슬래그 시멘트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을 약속하고 최적의 배합비 도출 등 포스멘트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t을 포스멘트로 사용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30만t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45만t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탄산칼슘, 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 화합물로 만든 것인데, 생산하는 과정에서 t당 약 0.8t의 CO2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CO2량은 산업계에서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비해, 이번에 사용을 확대하기로 한 포스멘트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제 2%를 더하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나 CO2를 저감할 수 있다. 고로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때 부원료로 사용된 석회석 등이 여러 가지 반응을 거쳐 추출되는 부산물의 일종이다.이번 MOU는 산업생태계에서 업계 간 상호 시너지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데에서 새로운 선순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즉, 최초 원료 공급자인 포스코는 제철 부산물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슬래그 시멘트사 및 레미콘사는 저렴한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며, 포스코건설은 친환경 소재로 아파트를 건설함으로써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원료 채굴과 석회 가공 등 위험한 생산과정이 줄어들면서 안전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멘트 전 제조 공정이 자원재활용과 미래 지구환경 보존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참여기업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해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포스코그룹의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Green Tomorrow, With POSCO)’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7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 희망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생 모집은 오는 4월 4일까지 이뤄지며,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 수료자에게는 포항제철소 기계·전기·조업 협력사 취업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4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2개월간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 습득을 위한 교양·인성 교육 △기계실무 전기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용접을 비롯한 직무 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숙식을 포함해 전액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월 8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연계 시 취업 선물을 제공한다.포스코는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구직난에 놓인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협력사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무 능력을 습득할 수 있고, 협력사들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05년부터 포항제철소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거친 1천773명 중 1천591명이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하며 무려 90% 취업성공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교육은 총 30명을 모집하며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34세 이하,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와 동등자격 필기시험 합격자도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 정영수 과장(054-24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7

포스코케미칼, 차세대 소재 기술 선보여

포스코케미칼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련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독보적인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The New Chapter for Green Tomorrow(녹색 미래를 위해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로 정하고, 225㎡ 규모의 전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배터리 핵심소재 제품과 혁신기술을 소개했다.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와 안정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단입자 양극재를 비롯해 니켈 함량을 극대화한 N96 하이니켈 제품까지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의 요청과 세부 스펙에 맞춰 다양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전고체전지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전해질 등 포스코그룹이 연구 역량을 결집해 개발하고 있는 중장기 기술 로드맵도 공개했다. 또한 에너지 저장용량과 충전속도를 높이기 위한 천연·인조·저팽창·실리콘 등의 음극재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경영과 원료 밸류체인 구축의 성과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소재 선도기업으로서 추진 중인 ESG 경영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하기 위해 전시부스 중앙에 ESG Plan Zone을 설치하고, 양·음극재 공장의 태양광발전 패널 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음극재 공장의 흑연분 자원 재활용 등의 환경경영 성과를 공개했다.입체적인 그래픽과 영상 등을 활용해 원료 밸류체인의 경쟁력도 소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달 광양시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그룹을 통해 양극재 원료인 리튬, 니켈을 확보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음극재 원료는 포스코가 천연흑연 광권을, 포스코케미칼이 중간원료인 구형흑연에 투자하는 한편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이 외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전시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친환경차 통합 솔루션인 e Autopos도 함께 소개했다. e Autopos는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의 자동차용 강판, 구동모터,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배터리팩 강재 등 친환경 모빌리티 종합 솔루션이자 마케팅 브랜드이다.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차세대 소재기술 및 원료 밸류체인 경쟁력,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ESG 경영으로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7

대구 기업 80%, 소멸위협 느껴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지방 소멸에 대한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인식했다. 지역 기업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은 반드시 필요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꼽았다.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기업 362곳을 대상으로 한 ‘최근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대구기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84.6%가 ‘지방 소멸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고 답했다.반면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15.4%에 그쳤다.지방 소멸에 대한 불안은 수도권과의 불균형이 원인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기업의 77.9%는 최근 ‘대구와 수도권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고 답했고, ‘격차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8.0%에 불과했다.문제는 대구기업의 위기감이 전반적인 분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같은 기간 비수도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도 ‘수도권 간 격차가 확대됐다’는 기업이 전체의 58.6%에 달했다.또, ‘지방 소멸 위협을 느낀다’는 비율은 68.4%로 집계됐다.특히, 대구지역 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조사대상의 40.1%가 ‘인력확보’로 답했고, ‘판로개척’(17.9%), ‘사업기회’(16.0%) 등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기업들은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 RD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산업 육성’을 요구했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역대 정부에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지역 기업의 위기감은 오히려 심화되고, 인력확보나 판로개척, 사업기회 확보도 점점 어려워는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정부의 인수위원회가 향후 5년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지역기업들의 바람인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3-16

포스코인터내셔널,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조직문화 혁신에 적극 나선다.새롭게 출발하는 포스코그룹이 추구하는 기업문화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 임직원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소통 방식은 △세대·조직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간 정보공유 확대 등이다.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을 직접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면서 직원들의 변화관리에 직접 나선다. 이와 더불어 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 계획 등도 눈에 띈다.분산 오피스 시행, 코로나로 인한 유연근무 확대 등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 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도 활성화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거래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오는 28일 독일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한다.이 상품은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Eurex Daily Futures on KOSPI200 Weekly Options)을 상장해 거래하고(한국시간 오후 6시~익일 오전 5시),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종료 후 미결제약정은 장개시전협의거래(오전 7시 30분~오전 8시 30분)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된다.즉, 기존의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및 미국달러선물 야간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이번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야간거래 개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정규시장 이후 야간시간대에도 정교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기존 유렉스 코스피200월물옵션과의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옵션 투자전략 구사기회 확대가 가능해 파생상품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야간시간대 가격형성으로 가격발견과 익일 정규시장의 시장형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상황 및 국제 정세 급변 등으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날로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시기적절하게 상장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유렉스와 협력사업이 지속·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COFIX 0.06%p 상승… 대출금리 더 오를 듯

COFIX가 오르며 시중 은행들의 금리 역시 오를 전망이다. 신규취급액기준으로 할 때 이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가 지난 15일 2022년 2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2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70%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고, 잔액기준 COFIX(2월말 잔액기준)는 1.44%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다. 또한 신 잔액기준 COFIX (2월말 잔액기준)도 1.13%를 기록해 전월대비 0.05%p 상승했다.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이러한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포항제철소 유휴선석, 해운사에 제공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중소해운사 긴급 업무에 포항신항 부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휴선석을 중소 해운사에 개방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할 선석을 찾아 수소문하던 중소 해운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항만 부두는 항만 혼잡으로 인한 체선(선박이 항만 수용능력 이상으로 초과 입항해 선박이 항구 밖에서 하역작업 순서를 기다리는 상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접안 시간을 제한하고, 해운사들은 사전에 접안 일정을 항만과 협의해 이용한다.이 때문에 해운사들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를 정박할 선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 선원들의 코로나19 검사 탓에 배를 하루 이상 접안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해운사들은 작업 지연과 선석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해운사들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항항 52번 유휴 선석을 개방했다. 기상 악화로 말미암아 선박을 정박해야 하거나 선원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많은 해운사들이 포항제철소 유휴 선석을 활용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태풍 찬투 북상으로 인해 기상이 악화됐을 때 대호인천 선박이 52번 선석을 이용했으며, 동방에이스는 기관실 내 부상을 입은 선원의 치료를 위해 선석에 긴급 정박했다.유휴 선석은 선박 수리 및 검사 업무, 코로나19 검사 등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할 때도 유용하다. 소형선의 경우 통상 접안 시간이 12∼24시간으로 제한돼 있는데, 접안 일정에 수리와 검사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경우 52번 부두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선박 운항 시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작업이나 기타 선용품 공급, 하역작업 지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명절에는 명절 기간 선원 상륙을 위해 두 개 해운사가 대기 선석을 활용하기도 했다.52번 대기선석은 1만t 이하 소형 선박만 이용 가능해 특히 국내 중소해운사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또한 부두 안쪽인 내항에 자리 잡고 있어 파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아 비교적 안전하게 선박 수리와 원료 공급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선 현상을 예방해 해운사들의 체선 비용 부담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2021년 8월부터 해운사에 개방을 시작해 52번 유휴선석은 현재까지 30여회 이상 해운사 긴급 업무에 이용됐다.김원식 한국해운협회 포항지구협의회장은 “물류 효율 제고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유용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포항제철소는 해운사 선박 작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동시에 선원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대기선석 활용 방안을 추후 확대 검토해 해운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5

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본격 가동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조직 내 AI 역량을 통합 운영하고 인더스트리 영역의 AI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Industrial AI Research(이하 IAR)’를 신설했다.포스코ICT는 단위조직별로 운영해오던 AI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 엔지니어들을 통합해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 IAR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및 확산을 빠르게 실행하는 등 AI Control Tower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포스코ICT AI 엔지니어들은 신설되는 IAR 소속으로 AI 관련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사업 조직에도 속해 확보한 기술을 제품 개발과 현장 프로젝트에 즉시 적용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매트릭스(Matrix)’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조직 유연성은 최대로 높이면서도 AI 연구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연구 관련 산출물은 공동 활용하는 등 역량을 한 곳에 결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신설되는 IAR은 AI의 산업 응용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연구조직으로 비전랩(Vision Lab), 이상탐지랩(Anomaly Detection Lab), 빅데이터 분석랩(BD Analytics Lab), 콘텐츠 마이닝랩(Content Mining Lab), 데이터 엔지니어링랩(Data Engineering Lab) 등 5개 전문 랩(Lab)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돼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Smart Factory 등 그룹 내 폭발적인 AI 기술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로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새롭게 운영되는 IAR을 맡기로 했다. 회사 측은 향후 국내외 AI 전문가 영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5

“2월 대구·경북 수출입 모두 증가”

올해 2월 대구와 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은 화공품이 크게 늘었고, 수입은 연료와 철강재 등 대부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7% 늘어난 43억4천만달러, 수입은 45.9% 늘어난 2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21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은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 보다 22.6% 늘어난 6억8천만달러, 수입은 32.1% 늘어난 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수출은 화공품(134.6%), 직물(32.6%) 등은 늘었으나 전기전자제품(△1.7%),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4%)은 소폭 줄었다.수입은 화공품(102.7%), 기계류와 정밀기기(35.7%), 철강재(30.0%), 전기전자기기(12.3%) 등이 늘고, 비철금속(△17.8%)은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97.0%), 중동(60.5%), 미국(9.7%), EU(6.2%), 동남아(5.7%) 등 대부분이 늘고, 수입은 중국(57.0%), 일본(37.1%), 동남아(33.7%), EU(16.6%)는 늘었으나 미국(△6.3%)은 줄었다.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늘어난 36억6천만달러, 수입은 49.8% 늘어난 17억7천만달러를 보였다.무역수지는 18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39.2%), 철강제품(29.4%), 전기전자제품(6.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2%)은 늘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6.8%)는 줄었다.수입은 연료(262.3%), 비철금속(87.2%), 화공품(82.0%), 철강재(63.4%)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 수출은 EU(63.4%), 중국(17.2%), 일본(11.0%), 동남아(10.0%)는 늘었으나, 미국(△19.8%)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수입은 호주(89.8%), 동남아(50.9%), 중국(38.3%), 중남미(12.5%) 등 대부분 늘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15

대구·경북 가공식품 수출 급성장세

대구·경북 가공식품이 일상적인 간편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빠른 속도로 늘리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가 발표한 ‘대구·경북 가공식품 수출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가공식품 수출은 최근들어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대구의 지난해 가공식품 수출은 전년보다 34.1% 늘어난 5천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도 27.7%에 달했다. 경북 가공식품도 지난해 전년대비 20.9% 늘어난 3억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해마다 11.2%씩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농림축수산품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이다.세부 품목별로 보면 지역에서 생산된 음료, 떡볶이, 만두, 라면, 조미김, 간장, 소스류(장류 등) 등 간편 가공식품 제품군들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특히 대구의 만두(5년간 연평균 228.8%)나 경북의 조미김(142.3%)은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세자릿수에 달하고 있다.지역 가공식품은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시장인 일본과 미국을 벗어나 추가로 중국과 베트남 등 ASEAN지역으로 주력시장이 재편됐다.대구 가공식품의 경우 미국 및 일본 시장의 비중이 2012년 70.85%에 달했으나 2021년도에는 32.48%로 대폭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경북도 미국 및 일본 시장 비중이 58.38%에서 36.89%로 감소했다. 대신 이 자리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한국 문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지역으로 대체됐다.실제로 지역 가공식품의 수출 대상국가의 경우 대구는 2012년 24개에서 2021년 54개로 두 배 이상 확대됐고, 경북도 112개에서 127개로 늘며 신규 시장 개척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명진호 팀장은 “한류에 힘입은 인지도 개선으로 지역 가공식품 수출 여건이 지속해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개량, 검역기준 준수 등 업계의 노력과 함께 현재 계획중인 지역식품클러스터와 같은 산업 인프라의 조기 구축, 해외의 신규 규제 도입에 대한 시험성적서 발급 지원 등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