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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계열사 구조조정 `초읽기`

포스코가 계열사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계열사 7~8곳이 보유하고 있는 유사업종의 손자회사들을 과감히 흡수·통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그 동안 포스코 일부 계열사들은 보유 지분 매각을 산발적으로 단행한 적이 있지만 여러 손자 회사들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4일 포스코는 포스코엠텍과 포스코켐텍 등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자회사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포스코의 계열사는 30여개에 달한다. 이들 계열사가 보유중인 손자회사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포스코 계열 법인은 70개에 달한다.이번 구조조정 대상 계열사 가운데 한 곳으로 지목된 포스코켐텍의 경우 포스칼슘(지분율 86.67%)과 포스그린(지분율 60%)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포스코와 포항공대,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분의 56%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엠텍 역시 나인디지트(지분율 86.5%)와 리코금속(지분율 88.5%), 포스하이알(지분율 51%) 등에 대한 흡수합병 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다.또 사업 영역이 중복되는 플랜트 계열사(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플랜텍, 성진지오텍)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중인 계열사들의 구조조정과 사업재편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는 합병 비율과 자산 재평가 등 합병으로 인해 발생할 회계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대형 회계 법인들에 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는 지난 달 말 2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투자 목적이 완료된 회사와 자본 잠식된 회사 등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합병 작업은 포스코 전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장선상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김명득기자

2012-09-05

`e스포츠` 재미가 직원 화합 `양념`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4일 포항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근속 10년 미만 저근속 사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제철소장배 `e스포츠(e-sports)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열었다.e스포츠란 `electronic sports`의 줄임말로, 컴퓨터,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으로 구성된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포항제철소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저근속 사원들의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신세대 직원들의 문화 선호도에 걸맞는 e스포츠 대회를 마련했다. 경기 종목은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와 대중성이 높은 스타크래프트를 선정했다. 총 15개 팀 60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1·2위 각 1팀, 공동 3위 2팀을 가린 본선경기에서는 매 경기 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응원을 나 온 부서 동료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부서 선수들을 응원했다.이날 번외게임으로 저근속 사원과 고근속 사원간에 동작인식 비디오 게임기를 이용한 탁구, 양궁 등의 경기가 벌어져 재미를 더했다.행정섭외그룹 한원규(34)씨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저근속 사원간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과 피자 간담회를 열고 넌센스 퀴즈를 함께 풀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명득기자

2012-09-05

포스코 소재 계열사 `잘 나가네`

포스코의 소재분야 계열사인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이 요즘 잘 나간다. 철강경기가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분야 계열사인 이들 두 업체는 승승장구다.●포스코켐텍10월 日 미쓰비시와 합작사2014년 인조 흑연공장 건설2020년까지 40% 시장 점유●포스코엠텍첨단 소재로 사업영역 확대내년초 영암 생산공장 가동강원 영월 제련설비 건설중덕분에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종가 기준 포스코켐텍의 주가는 15만3천700원으로 전일보다 5천원(3.36%) 올랐고, 포스코엠텍도 7천90원으로 200원(2.90%)올랐다. 4개월만에 7천원대를 다시 회복했다.포스코켐텍은 오는 10월 미쓰비시화학, 미쓰비시상사와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 JV는 먼저 인조 흑연을 생산하는 침상코크스 공장을 짓는다. 국산화하는 사업을 위해서다. JV는 오는 2014년까지 전남 광양의 22만5천㎡ 부지에 연간 10만t 규모의 인조흑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침상코크스는 바늘 모양의 고체 물질로 반도체, LED, 태양전지, 2차전지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켐텍은 충남 연기에 2차전지 음극재 공장을 짓고 1단계로 연산 2천400t을 생산한다. 이곳에선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고온의 열처리로 만든 등방흑연소재를 생산한다.포스코켐텍 김진일 사장은 “지난달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시장영향 관련 합병 승인을 받았고 현재 광양공장 착공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대용량 음극재 등을 개발해 국산 음극재로 오는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포스코엠텍은 고순도 알루미나 등 첨단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초에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연산 2천t 규모의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 LED 등의 핵심 소재인 초고순도 알루미나(순도 99.995% 이상)를 생산한다. 또 포스코엠텍은 몰리브덴 습식탈황 제련설비를 강원도 영월에 건설 중이다. 올 하반기께 연간 2천400t의 산화몰리브덴(MoO3)을 생산하게 된다. 또 올 연말에는 포항 광명일반산단에 건립중인 페로실리콘 공장도 가동하게 된다.윤용철 포스코엠텍 사장은 “하반기에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 설립과 습식탈황 설비가 준공되면 소재사업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이들 2개 패밀리사는 정준양 회장이 취임하면서 종합소재분야의 △해외업체와 합작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그 투자의 결과가 요즘 나타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9-05

“400억 원가절감 한마음으로”

동국제강포항제강소(소장 신정환)가 글로벌 철강경기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위기극복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3일 포항제강소는 오전 7시30분 정문과 봉강공장 입구에서 19개 팀장과 팀별 주요 간부직원 등 40여명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의식개혁 홍보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포항제강소 전 임직원이 글로벌 철강위기 의식 공유와 함께 조직활성화를 통해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한편 하반기 원가절감 도전목표 405억원 달성을 위해 임직원의 열정과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특히 포항제강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영업활동 지원으로 침체된 조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애사심 고취로 조직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팀장과 간부직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한 위기의식 강화와 애사심 확산에 중점을 뒀다.앞서 포항제강소 팀장 그룹은 지난 28일 전체 팀장회의를 통해 원가절감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1시간 조기출근 △수요조찬 팀장회의를 통한 도전목표 실적 점검 △고철줍기·제품녹제거활동·제강소 청결작업 등 각 부분별 EVENT사항 및 핵심추진계획 수립·실천 등 세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김병호 총무 팀장은 “포항제강소 구성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갖고 원가절감 등 실천에 옮겨 경영위기 조기극복으로 더 나은 동국제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9-04

㈜프로템, 구미시 이달의 기업에

구미시의 이달의 기업에 (주)프로템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3일 오전 프로템 본사에서 사기 게양식을 갖고 선정패를 전달했다.구미시에 본사를 둔 프로템은 지난 2003년 설립돼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과 FCCL, 리튬2차전지용 분리막, 하이브리드용 콘덴서, 플렉시블 OLED 등 생산해 PROTEM 이라는 브랜드로 해외 30개국에 직수출하고 있다.특히 세계 최초로 하나의 설비에 4개 공정라인의 성능을 갖춘 멀티코팅 머신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았고, 지난 7월에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도 받았다.또 2차 전지제품의 핵심소재를 가공처리 할 수 있는 신장비 개발에 매진, 지난 6월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1마이크론급 인쇄전자용 초박막코터장비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이 회사는 미래의 신성장동력 확보로 기존의 기계장비제작뿐만 아니라, 녹색산업분야에도 꾸준한 관심과 기술개발투자로 미래의 그린에너지원인 수소의 발생, 저장 및 분배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과 친환경 농업용 멀칭필름의 생산기술과 생산설비를 미국 죠지아텍과 제휴해 개발하고 있다.프로템 황중국 대표이사는 “전직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해 글로벌시대의 최고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09-04

현대제철, 후판 기술력 눈에 띠네

현대제철이 현대중공업에 LPG운반선용 저온용 후판 첫 출하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로서 현대제철은 대형 컨테이너선에 적용되는 고강도 극후판 개발에 성공해 조선용 후판 생산 2년만에 기술력을 입증했다.3일 현대제철은 이번에 첫 출하된 저온용 후판은 온라인 정밀 제어 열가공 처리(TMCP) 기술을 적용해 영하 75℃의 혹한에서도 성능이 보장되는 제품으로 지난 5월 현대중공업의 공동평가를 거쳐 8월말까지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저온용 후판은 고가의 합금 첨가 및 정밀한 제어 압연이 필요한 조선용 고급강종으로 공정 단계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가 요구돼 생산이 매우 까다로운 제품으로 손꼽힌다.특히 현대제철은 2010년 4월 조선용 후판 상업 생산을 시작한지 2년 만에 대부분의 조선용 후판 강종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초도 출하를 통해 고급강 시장수요에 맞춘 저온용 후판 강종까지 상업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뛰어난 후판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저온용 후판 등 조선용 고급강재의 상업생산을 계기로 2013년 2후판 공장 및 3기 고로 완공에 맞춰 해양구조용 API재, EN규격재 등과 같은 고객 맞춤형 후판 제품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며 “현대제철이 저온용 후판의 개발 초기단계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요구 성능 및 엄격한 품질요건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저온용 후판과 더불어 대형 컨테이너선에 적용되는 고강도 극후판(EH40-TM) 개발에도 성공했다. 새로 개발된 고강도 극후판은 최대 두께 83㎜의 매우 두꺼운 제품으로 국내 대형조선사와 공동 품질평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으며 현재 일부 대형 조선사에서 주문을 받아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황태진기자

2012-09-04

포스코 공식 블로그 `Hello POSCO` 오픈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3일 포스코 공식 블로그 `Hello POSCO`(http://blog.posco.com)를 오픈했다.블로그는 POSCO, PEOPLE, TOGETHER, NOTICE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고, 포스코 및 패밀리사 직원이 필진으로 참여해 운영된다.사진 `POSCO`에서는 포스코의 창업부터 현재까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포스코의 역사`,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 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한 포스코 가치의 재발견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된다.`PEOPLE`에서는 포스코 직원들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통해 포스코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의 삶과 생각을 공유한다. 또 포스코가 응원하는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인물에 대한 인터뷰가 게재된다.`TOGETHER`에서는 패밀리사·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및 친환경 지원 활동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포스코가 후원하는 따뜻한 사회,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유된다.`NOTICE`에는 포스코 패밀리사와 관련된 뉴스나 포스코가 실시하는 문화행사 소개, 블로그 운영정책 등 기타 공지사항이 게시된다.포스코는 대중에 개방되고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Hello POSCO`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9-04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호조세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1천885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80.9%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 19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이는 2분기 후판 제품과 원료 가격이 안정된데다 철근, 형강 등의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동국제강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은 1조3천9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으로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흑자전환 됐다.동국제강은 상반기에 시행 된 선제적인 합리화 투자와 노후설비 폐쇄 등의 영향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인천제강소에서 연산 120만t 생산능력의 신규 철근 공장이 9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되고, 포항의 노후 된 1후판 공장 설비는 지난 6월 폐쇄돼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은 1분기를 바닥으로 후판 제품과 원료 가격이 안정됐고 철근, 형강 등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며 “다만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362억원(별도 기준 303억원 적자)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동국제강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전략팀 산하에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의 국제통상 업무팀을 통합한 국제통상팀을 출범시켰다.국제통상팀은 장세욱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사장) 산하 조직으로 임원 1명과 동국제강의 통상업무를 20년간 수행해 온 박두영 부장 1명 외 5명의 팀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국제통산 관련 업무를 지난해 해외업무팀이 전담하다 올해 영업전략팀으로 통합한 바 있다.국제통상팀은 통상 전략 수립, 통상 대응, FTA 등 대응 및 표준화 관리, 기타 통상업무 지원, 국제회의 등을 담당하며 유니온스틸까지 함께 관장한다.동국제강은 “이번 조직개편은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등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인천에서 신규 철근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조직의 전문성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9-03

포스코, 합작 법인 참여 `인니 제철소`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제철소는 지난 2010년 8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7대 3 비율로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POSCO)로 설립됐다.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 총 부지면적 372만㎡(약 120만 평)에 건설중인 이 제철소는 내년 12월 1단계 생산공장(연산 300만t) 이 완공될 예정이다.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건설 공정률은 현재 계획대비 34%, 실적대비 34.2%로 준공기일까지 순조롭다.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인력양성, 공장건설, 설비제작 등 성공적인 제철소 완공을 위한 작업들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5월 코크스로 하단 부위에 축조되는 연와(내화벽돌)를 노 한가운데 놓고 설비 무사고와 안정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가졌다. 연간 130만 t의 코크스를 생산하기 위해 코크스공장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코크스 공장은 내년 8월 준공된다.지난 7월에는 고로 4본주 입주식을 가졌다. 내년 11월 말 고로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300만 t의 쇳물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고로가 탄생하게 된다.크라카타우포스코는 현지채용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포항제철소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는 일관제철소 조업 경험이 없는 직원의 설비운용 교육을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 등 현지 우수학교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1차 교육생 49명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기초직무교육, 제선·제강·연주·열간압연·냉간압연 등 기초철강공정교육, e러닝을 활용한 포스코 핵심가치·기업윤리 등 경영일반에 관한 교육을 마쳤다. 이달중에는 2차 교육생들이 입과할 예정이며 총 7단계에 걸쳐 460여명의 현지 채용인들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9-03

포스코건설,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 `4위`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GS건설은 18개월째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18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정상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종합건설 부문에선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빅4 체제를 유지했다.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SK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엠코, 한진중공업, 경남기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건설사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 인기검색어, 기업DB 조회수 등 사이트 이용형태 분석자료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 월간 건설사 순위차트다.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일하고 싶은 건설기업`의 순위를 매긴다.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글로벌 산업플랜트 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이 15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명기술공단,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삼안, 한국종합기술, 선진엔지니어링,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우원개발, 동아지질, 흥우산업, 웅남, 남화토건, 효동개발, 보림토건이 10위 안에 들었다./김명득기자

2012-09-03

포스코 현금 보유 `4조9천억원`

포스코가 현금 4조9천733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매출 기준 100대기업(금융·공기업 제외)이 올해 6월말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6조2천542억원으로 유럽 재정위기 전인 2010년 말(55조4천807억원)보다 10조7천735억원(19.4%) 늘었다는 것.삼성전자의 현금자산은 6월말 현재 15조5천억원으로 1년6개월 전보다 5조7천억원(58.5%) 증가했고, 현대차(7조324억원)와 포스코(4조9천733억원)는 각각 8천억원(13.1%), 1조5천억원(41.3%) 늘었다. 포스코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등으로 현금보유고가 떨어지자 국제 신용등급 하락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현금보유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대기업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일반회사채 만기 도래액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작년 국내 전체 대기업의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1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5.4% 급증했다. 올해 1~7월에도 35조원 규모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대기업 가운데 현금자산이 줄어든 곳도 있다. 조선, 화학, 정유, 철강 등 적자를 내거나 실적이 부진해 현금을 모을 여력이 없는 기업들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금자산이 2010년 말 6천14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천392억원으로 44.8% 줄었고 STX조선해양(11.4%), 두산중공업(49.5%), 현대미포조선(37.2%), 한진중공업(27.0%)도 각각 감소했다./김명득기자

2012-09-03

포스코ICT, 충주 데이터센터 완공

포스코ICT는 최근 충주 데이터센터 건물을 완공했다. 포스코ICT는 이 시설 완공을 기반으로 포스코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29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9~10월 중에 단계적으로 현재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산자원과 시스템을 모두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것.포스코ICT는 그룹 IT 자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314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부터 충주기업도시 지식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진행했다.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1만2천760㎡(3천860평), 연면적 7천745㎡(2천343평)규모다.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들은 시스템을 운영을 위해 각 사, 시스템별로 전산장비를 도입하지 않고 포스코IC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 그룹사들은 전산자원 사용 기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전산장비 도입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ICT는 무단침입 방지를 위해 건물 전체를 창이 없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또 신원확인카드, 혈관인식을 활용해 출입인증을 이중화하고 CCTV, 금속탐지기, 출입관리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패밀리사들이 자원 공동 활용(ICT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려 한다”며 “충주 데이터센터로 이전을 완료한 후 필요한 만큼의 전산자원을 제공하고 사용량에 따라 요금 정산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8-30

현대重, 10대 재벌중 회사채 신용도 `최고`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10대 재벌 가운데 신용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한 대기업은 삼성그룹으로 집계됐다.29일 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국내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46곳의 회사채 발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중공업은 3회에 걸쳐 총 1조2천억원을 평균 연 3.51%의 금리로 발행했다.롯데그룹이 그 뒤를 따랐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호남석유화학 등 4개 상장사가 9차례에 나눠 평균 금리 연 3.53%로 1조8천9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3위는 삼성그룹에 돌아갔다. 호텔신라, 삼성물산,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등 6개사가 총 19차례에 걸쳐 9조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평균 연 4.04%에 발행했다.포스코(연 4.07%), SK(연 4.09%), GS(연 4.13%), 현대차(연 4.15%), 한화(연 4.16%), LG(연 4.20%), 한진(연 4.88%) 등이 뒤를 이었다.회사채 금리가 가장 높은 한진그룹과 최저인 현대중공업간 금리차는 무려 1.37% 포인트에 이르렀다.10대 그룹이 발행한 총 회사채 규모는 총 25조8천800억원에 이르렀다.회사채 발행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무려 9조1천4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이는 2위인 SK그룹의 266%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으로 현금확보에 대한 의지가 가장 컸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어 SK(3조4천300억원) → LG(2조7천800억원) → 현대차(2조6천900억원) → 한진(2조4천700억원) → 롯데(1조8천900억원) → 현대중공업(1조2천억원) → 포스코(1조원) → 한화(9천800억원) → GS(3천억원) 순이었다./연합뉴스

2012-08-30

포항제철소 EIC 기술부 美USP사와 기술교류회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EIC기술부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츠버그에 위치한 파이프 제조사 USP(United Spiral Pipe)사와 공정설비 제어기술에 대한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양사는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양사가 가진 △제어프로그램 기능 이상 해결법 △계측기 신호처리 과정에서의 오류 검출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기능개발 방안 △계측기 투자를 통한 생산라인 안정화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USP사는 API(미국석유협회) 제품 최대 수요지 중 하나인 북미지역에서 API 제품을 파이프로 가공하는 회사로, 조업기술 및 판매 안정성 확보를 위해 포스코와 세아제강, US스틸 3사 합작으로 설립됐다. USP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송용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09년 11월에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USP사와 기술교류를 통해 프로그램 분석 능력과 엔지니어 현장 경험을 습득하고, 공정설비 제어기술의 자력개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소프트웨어 및 센서 개선을 통한 문제해결 기술을 도출했다.USP사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파이프 조관기의 라인 속도 상향조정에 따른 제품 길이불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김명득기자

2012-08-29

포스코, `글로벌 존 커뮤니티` 개설 운영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포스코패밀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존 커뮤니티(Global Zone Community)`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는 글로벌 존 커뮤니티는 포스코패밀리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한편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탄생했다.지난 9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존 커뮤니티` 오프닝 행사는 페루와 파나마에서 온 초청 강연자의 강의가 열렸다. 강연장을 찾은 40여명의 참석자는 남미권 국가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비롯해 협상방법 등 남미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강연자들은 파나마의 대표 간식과 페루의 아름다운 공예품, 전통춤 등도 함께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포스코의 비전에 맞춰 개설된 글로벌 존 커뮤니티는 `Global POSCO: We Make It Happe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외국어 능력 등에 대한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오는 9월6일까지 총 4개 세션으로 아프리카·동남아시아·북미 등 포스코가 최근 사업을 전개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실시한다./김명득기자

2012-08-29

포스코에 인수 2주년 대우인터, 큰 폭 성장세

포스코 패밀리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을 올렸다.28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 패밀리에 편입되던 지난 2010년에 16조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지난해 19조5천억원으로 21% 이상 성장했다. 올 2분기 순이익이 1천96억원에 달해 2010년 연간 순이익 1천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에도 매출 9조1천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9조4천억원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10년 8조원 보다는 14.4%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10년 상반기 927억원에서 2011년 1천122억원, 올해 1천296억원으로 2년만에 40%가 늘어났다. 순이익도 2010년 상반기 607억원에서 80%이상 늘어 올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대우인터내셔널의 총 자산규모는 2010년 말 7조원에 못미쳤지만, 올 1분기 말 9조2천억원으로 30% 이상 불어났다. 당좌자산도 2010년 말 3조1천억원에서 올 1분기 4조1천억원으로 31% 이상 늘어났다.이같은 성장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된 이후 철강사업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선을 확보하고, 건설 IT 플랜트 등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시스템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철강 비즈니스는 종합상사의 제1 비즈니스로 불리는데 대우인터내셔널은 지사와 현지 법인 등 총 100여개 해외 네트워크로 전세계 6천여개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LG상사,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등 주요 종합상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도 이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스코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3조4천억원을 주고 이 회사 지분 68.2%(6천868만여주)를 취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0일로 포스코에 인수된지 2주년을 맞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8-29

철강-조선업계 후판가격 줄다리기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후판 가격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철광석 국제 시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들며 철강업계에 후판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있다. 실제 국제 철광석 스폿(단기 현물 거래) 가격은 작년 3분기 t당 170달러를 넘어섰지만 최근에는 최대 수요처인 중국 수입가격 기준으로 12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특히 최근 두 달간 무려 15%가량 하락하면서 내림세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그러나 국내 조선업계에 공급되는 후판 가격은 지난 2분기 협상이 결렬돼 1분기 가격이 적용되고 있다. 1분기 협상 결과 후판의 기준가격은 기존 110만원으로 하되 실제 거래는 80만원대의 할인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된 바 있다. 조선업계는 현재 후판 가격에는 1년 이상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제 철광석 가격이 최근 두 달간 15%가량 하락했는데 후판 가격은 1년 넘게 조정되지 않고 있다. 조선은 전체 비용 중 30%가 재료비고 재료비의 40%(전체 비용의 12%)를 후판이 차지하므로 이처럼 높은 가격은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인 것은 맞다면서도, 후판 가격을 철광석 가격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통상 현재 철강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철광석은 6개월 이상 전에 합의한 가격으로 구매계약을 했던 철광석이므로 당장 철강 가격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실제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분기마다 철광석 메이저 업체인 발레나 리오틴토 등과 2분기 앞선 가격을 놓고 협상하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다.한편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철광석 생산량은 19억2천만t으로 2010년 대비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는 전년 대비 8천만t 증가한 20억t이 생산되고 내년에는 이보다 8천만t가량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명득기자

2012-08-29

포스코 김영식씨, 대한민국 명장 선정

▲ 김영식씨대한민국 최고 명장에 포스코 김영식(59)씨가, 우수 숙련기술자로는 삼정오토모티브㈜ 감상백(31)씨가 각각 선정됐다.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향상과 예비 숙련기술인 양성 및 숙련기술 향상을 위해 이날 대한민국 명장과 최고 숙련기술인을 선정 발표했다.김영식 명장은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해 압연공정 기계정비 업무를 수행하면서 핵심설비의 축적된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의 최적상태 관리·유지한 공로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김영식 명장은 “34년간 포스코 압연공정의 핵심설비에 대한 축적 된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기계정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명장 선정을 계기로 후진양성을 위해 현장 Auditing 실시, 정비기술 Know How 전수, 신기술 개발, 정비 Process 개선 활동과 더불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감상백씨`예비 대한민국 명장`이라 할 수 있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 된 삼정오토모티브㈜ 감상백씨는 현재 기계가공 기능장을 포함, 5개의 자격증 취득과 1개의 디자인 등록, 2개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감상백씨는 “앞으로 계속 특허 등록과 공구 및 공정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미래 주역인 특성화고 및 폴리텍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기능전수사업을 통해 유능한 기능인 양성과 함께 중소기업에도 유능한 인재가 많이 근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술력을 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명장은 명장 증서와 휘장, 명패와 함께 일시장려금 2천만원이, 우수 숙련기술자는 우수 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황태진기자

2012-08-29

“포스코 녹색경영 실천 가장 돋보여”

“포스코의 녹색경영 실천이 가장 돋보입니다” 다음달 6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하는 아쇼크 코슬라사진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가 지난 24일 국내 언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녹색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이 어디냐는 물음에 서슴없이 포스코를 꼽았다.코슬라 총재는 “포스코가 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인공 어초인 트리톤을 개발해 남해 등에 바다숲 조성사업을 펼쳤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많은 글로벌 기업이 IUCN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같은 활동은 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만큼 환경 보호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며 “환경 보호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지금 경제 위기는 미래에 닥칠 상황과 비교하면 작은 신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화석연료가 고갈돼 가고 있어 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고, 물도 부족해지면서 산업과 농업 분야에서 더 많은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어떤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고 기술이 혁신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약간 더 벌 순 있겠지만,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영원한 성장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국 녹색성장정책에 대해 코슬라 총재는 국민이 물질적인 성장과 환경 복지를 동시에 누리길 원한다는 걸 정부가 알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 WCC는 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회의로 1948년 IUCN 회원총회로 시작된 이후 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회의가 됐다./김명득기자

2012-08-28

“경북 철강산업, 타 지역과 연관 고려해야”

경북의 철강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타 지역과 타 산업간 연관구조를 고려해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춘근 박사는 27일 대경 CEO브리핑(343호)을 통해 `경북 철강산업, 타 지역ㆍ타 산업간 연관구조를 고려해 육성해야`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박사는 “경북지역 제조업에서 철강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전자산업 다음으로 높은 17.5%, 제조업 부가가치기준 입지계수도 2.0으로 상당히 높은 편으로 경북 제2의 주력산업”이라며 “최근 경쟁국의 철강업 신장세 지속과 세계적 공급과잉 등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경북의 철강산업 지속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광역 지역간ㆍ산업간 연관구조를 충분히 고려해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북지역 철강산업이 타 지역ㆍ타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수도권에 가장 높은 영향을 미쳤고 그 다음으로 동남권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ㆍ산업별로는 수도권 음ㆍ식료품, 수도권 농림수산품과 도ㆍ소매업, 화학제품 등과 동남권 전기 및 전자기기업, 충청권 전기 및 전자기기업 등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이같은 연관구조 분석에 따라 경북지역 철강산업은 포스코를 정점으로 포스텍ㆍ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ㆍ지원기관, 협력업체 등이 참여하고 포스코(동해)-전남 광양제철(남해)-충남 당진 현대제철(서해) 등을 연결하는 철강산업 초광역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철광석ㆍ원료탄ㆍ해외 광권 확보 등 원료 확보 문제, 중간재 교환, 국제 환경규제 대응, 공동 RD 및 물류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곤영기자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