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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

포스코건설(정동화 부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조성되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철민 안산시장, 부좌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올해 1월 ㈜에스파워를 설립했고, EPC 부문을 책임진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또한 발전용량이 834MW로서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 할 수 있는 규모다.복합화력발전은 압축연료가스의 폭발력으로 가스터빈(GasTurbine)을 구동시켜 1차 발전을 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이용해 다시 보일러에 통과시켜 증기를 생산해 증기터빈으로 2차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두 차례에 걸쳐 발전하기 때문에 기존의 화력발전보다 열효율이 높고 공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8천9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10월까지다.포스코건설 유광재 사장은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가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에 입지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원활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광양, 포항제철소에 LNG 복합발전소 EPC수행 외에 해외에서도 다수의 복합화력발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1-27

포스코특수강, 기업공개 걱정되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포스코특수강이 투자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공모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내외 환경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21일부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성현욱 사장, 강득상 상무(CFO) 등 경영진이 총출동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벌이고 있다. 경영진은 27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자금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실무진이 저인망식 자금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포스코특수강의 공모 규모는 약 4천억원으로 올해 최대다.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28~29일 수요예측, 다음달 6~7일 일반 청약을 접수받는다.포스코특수강이 희망하는 공모가격은 주당 2만8천~3만3천원선. 지난 4월 있었던 우리사주 대상 유상증자 가격(2만8천700원), 최대 주주 포스코의 장부에 기재된 포스코특수강 주식 가격(2만4천186원) 등을 감안할 때 공모가 마지노선은 2만5천원대가 유력시 된다.그러나 포스코특수강이 희망하는 가격대를 받기가 만만찮다. 포스코특수강이 가치 산정을 할 때 유사기업으로 꼽은 세아베스틸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초 4만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했던 세아베스틸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5천150원선에 마감됐다.실적도 좋지 않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다. 순이익은 38% 감소한 619억원에 그쳤다. 4분기 실적 역시 철강업황 부진으로 큰 기대를 갖기 어려워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특수강 입장에서는 수요예측 결과를 정확히 반영해 공모가격을 정해야 할 것”이라며 “냉각된 투자심리를 반영하지 않고 `포스코그룹 프리미엄`을 고집할 경우 `제2의 CJ헬로비전` 사태도 우려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27

“합작투자 형식이면 가능성 있어”

▲ 포스코가 최근 러시아로부터 공동개발 제안을 받고 있는 북한 나진항 위치도. 포스코가 러시아와 함께 북한 나진항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현재의 경영난을 돌파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안정적인 자원 확보 측면에서 사업 참여에 무게를 두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러시아 역시 시베리아의 석탄 및 철광석을 운송하는 항구로 나진항 3항을 활용할 방침이다.러시아는 부동항으로서 나진항의 기능이 블라디보스토크보다 좋아 석탄ㆍ철광석 운송에 유리한 데다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도 있어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유일한 부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겨울철 부분 결빙이 지속되고 있어 러시아 입장에서는 나진항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태다.이 프로젝트는 곧 러시아 세력이 태평양을 향해 남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진ㆍ선봉 경제무역지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미국, 중국 간 미묘한 외교적 입장까지 고려해야 한다.문제는 한국 정부의 외교적 입장이다.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의 5ㆍ24조치로 현재 북한에 대한 신규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 선박의 한국 해역 운항과 남북 교역 및 방북도 차단된 상태다. 나진항이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통로라는 점에서 북한·중국·러시아는 물론 미국·일본과도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도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이다.포스코는 메첼사 제안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일단 정부 방침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 정부의 5ㆍ24조치(천안함 피격 사건에 이은 남북교류협력 중단)도 나진항 개발 사업에 걸림돌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정부가 시행한 5ㆍ24조치에 따라 △대북 신규 투자 불허 △북한 선박 우리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우리 국민 방북 불허 △대북 지원사업 원칙적 보류 등 대북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정부는 그러나 일단 합작투자 형식이라면 현실적으로 투자를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통일부 관계자는 “5ㆍ24조치가 존재하는 한 포스코가 북한에 대규모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포스코가 러시아와 해외에 합작법인을 세워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한다면 현실적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철강업계 고위 관계자는 “나진항 개발 건은 오래 전부터 포스코가 참여할 거라는 얘기가 나왔었지만 외교적 문제 등으로 쉽게 결정이 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단기간에 결과물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1-26

포스코특수강 `상장` 할까

포스코특수강이 과연 상장을 할까?올해 IPO(기업공개)시장의 최대어인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특수강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종 공모가 산정을 앞두고 철강업종지수가 하락하면서 흥행에 악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희망 공모가격으로 2만8천원에서 3만3천원을 제출했다는 것. 이 가격은 세아베스틸,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등 앞서 상장돼 있는 철강회사들의 지난 10월24일 기준 주가와 주가수익비율(PER), 에비타(EV/EBITDAㆍ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산정된 수치다.문제는 가격 산정 이후 철강업종지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월 중순만 하더라도 철강업종지수는 6천100선까지 올라갔지만 희망공모가 기준일인 10월24일에는 5천551.45로 마감했다. 이후에도 철강업종지수는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 21일에는 5천82.89까지 주저앉았다.기관 수요예측일은 오는 28일에서 29일로 이 때까지 희망산정가 당시의 지수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확정공모가에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포스코특수강으로서는 희망 공모가와 가장 가까웠던 세아베스틸 주가가 가장 큰 걱정거리다.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지난달 24일은 3만250원으로 포스코특수강의 희망공모가 밴드안에 들어왔으나 21일 현재 2만5천원 선으로 희망공모가 밴드의 하단보다 3천원 가량 밑돌고 있다.모증권사 관계자는 “포스코특수강은 자동차용 봉강에 집중하는 세아베스틸과 달리 스테인레스 선재와 건설용 강관 등 제품군이 다양하다”며 “매출과 이익도 꾸준히 늘고 있는 회사지만 최근 증시가 좋지 않아 흥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23

LH, 29일 대구금호지구 첫 공공분양

LH는 오는 29일 북구 금호동, 사수동 일원 94만3천㎡ 규모, 7천6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구금호지구에서 첫 공공분양 아파트 959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북대구 세무서 옆에 분양홍보관도 같은 날 오픈하게 된다.이번에 분양하는 B2 블록은 대지면적 5만463㎡, 용적률 194%, 지하2층, 지상 17~25층 규모로 최근 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59㎡(구 24평형) 328가구, 84㎡(구 34평형) 631가구를 9개동으로 나눠 대단지로 조성하게 된다.특히 최근 몇 년간 공급되지 않아 품귀현상을 보이며 최근 대구시에서 분양한 평형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이는 59㎡형(구 24평형)이 전체호수의 34%인 328가구가 공급돼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 소비자들의 경우 우선순위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태다.평균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중반대로 검토중이고 청약자들의 중도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00만원 중반대 수준은 최근 태전동에 민간건설업체에서 분양중인 아파트보다 가구당 2~3천만원 낮은 수준으로 내집마련 희망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이번에 공급되는 B2 블록은 대구금호지구에서 제일 먼저 분양하는 첫 분양 단지로 지구가 성숙될 경우 가장 큰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구 이시아폴리스의 경우 1차분양부터 4차분양까지 꾸준히 분양가가 상승해 1차분양의 경우 입주를 앞두고 가장 많은 프리미엄을 누리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금호지구는 LH가 3년동안 6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와룡대교 개통, 지구와 매천로를 잇는 6차선 도로가 이미 개통돼 앞으로 금호지구의 가치를 한차원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29일 예정) 현재 무주택가구주에게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하고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으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후 6개월이 지난 이들로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6회이상 납입했으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자세한 청약자격과 대구금호지구 분양관련 문의는 LH 대구금호 분양홍보관(053-353-2001)로 하면 된다. 분양홍보관은 오는 29일 공급공고와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북대구세무서 옆 LH 침산사옥 1층에 마련된다./김영태기자

2012-11-23

“지나친 음주 자제하고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직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음주습관 조성을 위해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는 직원들이 건전한 음주문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음주습관, 잘못된 음주문화 사례, 과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게시해 공유했다.또한 포스코패밀리를 위한 음주습관 10계명을 선정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형성할수 있도록 독려했다. 음주습관 10계명은 △자신의 주량을 지키며, 동료에 억지로 권하지 않기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 금물 △빈속에 마시지 않기 △천천히 마시기 △술잔 돌리지 않기 △원치 않을 때 거절 의사표현 확실히 하기 △매일 계속해서 마시지 않기 △음주운전 절대 금물 △술자리는 1차까지만 △약 복용 시 금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포항제철소 하태칠 건강증진팀리더는 “지나친 음주는 알코올 중독을 비롯해 수많은 질병, 생산성 감소 등 많은 폐해를 유발한다”며 “건강을 위해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건전 음주문화 운동이 일회성 구호나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직원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11-23

포항공단 기업, 10월 수출·입 모두 감소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경제의 주춧돌인 철강공단 기업들이 글로벌 철강경기 여파로 수출·입이 모두 감소해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22일 포항세관이 밝힌 `통관기준 2012년 10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8억3천2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4%, 수입은 8억3천5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누계기준별로는 수출은 84억6천7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7%, 수입은 98억7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9% 각각 감소해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세부별 수출의 경우 주력 품목인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출 86.4%)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광산물(25%↓), 철강금속제품(19%↓), 화학공업제품(7%↓) 등이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50%↑), 기계류(24%↑)는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2%↓), 중국(43%↓), 일본(38%↓), 중동(24%↓), 중남미(10%↓), 동남아(8%↓)는 감소한 반면, 유럽(33%↑), 인도(30%↑),미국(10%↑), 대만(3%↑)은 증가했다.수입은 주요 수입 품목인 광산물(전체 수입 51.9%) 및 철강금속제품(전체 수입 42.2%)의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39%↓), 광산물(5%↓)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241%↑), 전기전자제품(47%↑), 화학공업제품(23%↑)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59%↓), 호주(30%↓), 미국(26%↓), 일본(17%↓) 등은 감소한 반면, 캐나다(290%↑), 중국(96%↑), 중남미(65%↑)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한편 10월 중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입 7천319TEU, 반출 7천106TEU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16% 증가했으며 누계기준으로 반입 6만2천884TEU, 반출 6만1천233TEU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6% 증가했다./황태진기자

2012-11-23

`국채보상공원 화성파크 드림시티` 청약경쟁률 평균 `3대 1` 기록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이 분양중인 `국채보상공원 화성파크드림 씨티(CITY)` 청약접수를 마친 결과, 928실 공급에 모두 3천여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청약경쟁률은 약 3대1을 기록했다.특히 계약면적 78㎡ 복층형의 경우에는 5.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유형별로도 복층경쟁율은 3.3대1로 나타나 단층보다는 복층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음을 대신했다.견본주택 오픈때부터 5일간 약 2만5천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기록적인 대성황을 이룬 국채보상공원 화성파크드림 씨티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고르게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화성파크드림 씨티의 청약률은 그간 동대구로를 중심으로 공급돼 온 기존 오피스텔의 청약률을 훨씬 넘어서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같은 오피스텔이라도 입지와 제품에 따라 고객의 선택은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화성파크드림 씨티는 기존 오피스텔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공간의 효율성과 주거의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해 고객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또 `호텔형 미니 아파트`개념을 적용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51㎡)하거나 서재방 벽체 설치 유무를 선택(78㎡)할 수 있도록 한점이 눈에 띈다.당첨자 발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견본주택에서 열렸다. 분양계약은 22~23일 이틀간이며 계약금은 10%, 중도금 50% 무이자를 실시하고 있다./김영태기자

2012-11-22

10대 그룹, 15년새 `폭풍성장` 영업익, 11조서 47조원으로

10대 그룹 대표 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1997년 이후 `폭풍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7년말과 2011년 말 국내 10대 그룹 대표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영업이익은 11조원에서 47조원으로 318.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매출액은 15년사이 92조원에서 625조원으로 579.6%, 총자산은 111조원에서 613조원으로 449.0% 각각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349.2%에서 119.4%로 229.8%포인트 감소했다.10대 그룹 대표기업은 각 그룹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전자, 롯데쇼핑, 포스코, 현대중공업, GS칼텍스, 대한항공, 한화 등이다.롯데쇼핑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매출은 1조9천억원에서 22조2천억원으로 1천57.4%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총자산 증가율은 각각 1천170.4%와 1천402.9%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402.5%포인트 개선됐다.매출액 증가율은 롯데쇼핑에 이어 SK(934.0%), 삼성전자(793.6%), 현대자동차(567.1%), 현대중공업(539.7%), 포스코(498.5%), LG전자(414.5%), GS칼텍스(346.0%), 한화(244.9%), 대한항공(172.9%) 등의 순이다.자산증가율도 롯데쇼핑이 가장 높았고, 현대자동차, SK, 삼성전자, 한화,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등이 그 뒤를 따랐다.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낮아진 곳은 대한항공(-705.0%포인트)이었고, 현대중공업(-452.4%포인트), 롯데쇼핑(-402.5%포인트), GS칼텍스(-341.8%포인트), SK(-325.0%포인트), 현대차(-318.5%포인트), 한화(-285.4%포인트), 삼성전자(-242.8%포인트), 포스코(-77.6%포인트), LG전자(-37.0%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12-11-22

경북도 `발상의 전환`

경북도가 단순 투자유치에서 탈피, 기업 간 전략적 협상을 통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투자유치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도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경북 유망 기술 기업 5개사와 중국의 전략적 투자가 80여 개사를 초청해 `경북도-상하이 셔틀투자` 유치행사를 벌였다.경북도-상하이 셔틀투자 사업은 기존의 단순하고 일시적인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탈피해 경북의 유망기술 기업과 중국기업 간의 재무적 투자 및 합작 투자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다. 또 투자설명회를 통해 발굴된 중국기업은 투자사절단으로 초청, 경북의 투자환경을 직접 시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북과 중국을 오가는 양방향 투자유치활동이다.이는 기존 지자체의 중국 내 투자유치활동이 대부분 외국인공단 입주에 대한 홍보에 치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우량 중소기업의 MA 등 기업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었을 뿐 아니라, 투자유치설명회와 투자사절단 초청사업을 연계함으로써 투자유치사업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한 매우 획기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평가받았다.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전략적 MA 등 재무적 투자가 및 관련업종의 전략적 투자가 32개사와 IT ·통신, 기계·로봇 등 주요 산업분야의 현지 유망 업체 28개사 등 총 77개의 중국 업체 및 기관이 참석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서인교기자

2012-11-21

사랑의 인술로 `건강 지킴이` 앞장

포항철강공단내 직업병 전문 한의원인 `공단한의원`(원장 이영석)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공단한의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공단 기업체와 함께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찾아 한방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공단한의원은 지난 7월 포스코ICT봉사단의 후원으로 동해면 입암리 주민을 시작으로 8월 기계면 고지2리, 9월 송라면 상송1리, 10월 상대동 영암경로당, 11월 장기면 경로당 등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또 대신철강의 후원으로 지난 9월에는 장애인시설인 한사랑의 집, 10월에는 포항이주노동자센터에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해 11월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직업병, 근골격계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개원한 공단한의원은 접근성이 좋아 근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방적 종합검사 시스템을 통한 진단기법과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와 1대1 맞춤 진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공단한의원은 자보·산재지정의료기관으로서 근로자들의 교통사고 및 산재 후유증 치료, 체질감별(분석)맞춤진료, 산업보건교육, 의료봉사활동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 포항철강관리공단측과 `금연건강강좌와 금연침 무료시술`을 전개하고 있으며 간기능 회복과 성인병 개선을 위해 한방으로 제조한 청간해주단(淸肝解酒丹)도 인기다.공단한의원 이영석 원장은 “의료진과 직원 모두 아플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공단 근로자와 함께 하겠다”며 “철강경기 침체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21

현대제철, 자동차용 선재 제품 생산 검토

현대제철이 3고로의 쇳물을 활용해 자동차용 선재 제품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차 체품인 와이어로드를 생산해 가공업체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2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국내 선재 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장 조사에 나섰고, 최근에도 연간 수용 가능 물량 등을 확인 중이라는 것.회사측은 아직 검토단계일 뿐이며 추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관련업계는 선재가 봉강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는 점에서 현대제철의 사업 진출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업계는 현대제철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의 물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선재 제품을 안정적으로 론칭할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선재 제품 등 마봉강은 자동차 부품인 엑슬샤프트(Axle Shaft), 엑셀샤프트(Excel Shaft), 트랜스미션샤프트(Transmission Shaft Rod), 스티링컬름샤프트(Steering Column Shaft) 등의 중요 소재다.또 3고로 준공 시 특수강봉강 사업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현대제철은 포항공장 합리화로 특수강봉강 생산능력을 기존 40만t에서 50만t으로 늘렸으며 3고로 완공 후엔 150만t으로 증대될 전망이다.현대제철의 고로 3호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의 제원이다.한편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및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태진기자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