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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형저축 인기 시들해지나

18년 만에 다시 출시된 근로자 재산형성 저축(재형저축)이 한달 반동안 165만좌가 개설됐다.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9일(저축은행·상호금융·자산운용사는 3월말)까지 재형저축 상품을 165만6천좌, 2천641억원어치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형적금이 157만2천좌(2천549억원·9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재형적금의 경우 은행이 155만좌(2천473억원·97.0%), 상호금융이 1만9천좌(72억5천만원·2.8%)를 판매했다.은행의 재형적금 일별 판매액은 지난달 6일 198억원에서 이달 5일 51억2천만원, 이달 19일 33억7천만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하지만 계좌당 납입액은 같은 기간 7만1천원에서 14만원, 15만9천원으로 계속 늘었다.재형펀드는 운용사당 판매액이 3억8천만원, 계좌당 납입액이 11만원이었다. 설정액 기준으로 해외투자 펀드(31.2%)보다 국내투자 펀드(68.8%) 비중이, 주식(혼합)형(13.7%)보다 채권(혼합)형(86.3%) 비중이 높았다.3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재형저축을 출시한 곳은 은행 17곳과 저축은행 15곳, 상호금융 1천769곳, 자산운용사 24곳 등 1천815곳이다.금감원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일부 은행이 7년 고정금리 재형저축을, 삼성생명 등이 재형저축보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3-04-25

대구銀, 전국 금융소비자 평가 3위

국내 소비자가 평가한 가장 좋은 은행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꼴찌로 나타나 은행 체질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최근 국내 최초로 좋은 은행 평가 순위를 작성했다.소비자가 은행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안정성, 소비자 성향, 건전성, 수익성을 가중한 100점 만점에 신한은행이 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씨티은행(85.7점), 대구은행(83.6점), 부산은행(83.6점), 제주은행(82.1점)이 뒤를 이었다.국민은행(81.4점), 우리은행(81.2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80.1점), 광주은행(75.2점), 농협은행(73.2점)까지 10위에 턱걸이했다. 외환은행은 63.2점으로 조사 대상 은행 중 최하위였다. 전북은행(65.1점), 기업은행(68.4점), 하나은행(70.5점)도 나쁜 평가를 받았다.은행이 홍보를 위해 필요한 개별 정보를 제공한 적은 있으나 소비자단체가 소비자 입장에서 종합적인 순위 정보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자기자본비율, 유동성 비율, 민원 건수, 총자산,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율, 당기 순익 등을 가중했으며 소비자 7천323명의 의견도 반영돼 있다.이 단체는 2003년부터 좋은 보험사 순위를 발표해 보험 가입 시 유익한 자료로 활용돼왔다.좋은 은행 평가 항목 중 소비자 부문은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순이었다. 꼴찌는 민원 관련 부문에서 평균 이하인 씨티은행이었다.건전성 부문은 재무 건전성의 대표적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최상인 씨티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순으로 좋았고 제주은행이 가장 나빴다.수익성은 총자산이익률 0.87%와 순이자마진율 2.73%를 기록한 부산은행이 1위였고 대구은행, 신한은행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 총자산이익률, 순이자마진율, 당기순익과 총자산이익률의 저조로 최악이었다.안정성 부문은 금융사 안전 여부의 평가 척도인 자기자본비율이 17.1%로 가장 좋은 씨티은행이 1위였고 제주은행이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비율이 좋아 2위에 올랐다. 기업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업계 평균 14.55%에도 미치지 못해 최하위였다./연합뉴스

2013-04-24

홈플러스, 신한銀 ATM으로 모바일상품권 판매

홈플러스는 전국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사진을 구매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더 많은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ATM으로 모바일상품권 판매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ATM기를 통해 현금카드를 이용해 계좌이체 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한 뒤, 본인이나 지인의 휴대전화 문자로(MMS) 상품권을 전송할 수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1/3/5/10/30/50만원권으로 총 6가지 타입이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은 매장에 방문해 종이식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 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문자로 수신 후 즉시 사용 할 수 있어 편리하다.특히 ATM기에서 모바일상품권 구매 시 최대 50자까지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신한은행 ATM기를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를 구매자 계좌로 돌려주는 캐쉬백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 관계자는 “지난 12월 말 우리은행과 서비스를 시작, 고객이 좀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신한은행까지 확대했다”며 “선물하는 분의 메시지까지 담아 보낼 수 있어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24

대구銀 3억달러 외화채권 발행 성공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3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선순위 공모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채권은 5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155bp(bp=0.01%포인트)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최초 가산금리로 175bp가 제시됐으나, 해외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20bp를 낮춘 155bp로 최종 결정됐다. 표면금리는 2.25%이며 변동금리 스왑 후 조달금리는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에 136bp를 더한 수준이다.발행대금은 만기도래 외화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발행 주간사는 도이치, HSBC, CA-CIB가 공동으로 참여했다.해외 투자회사들은 대구은행의 이번 외화채권 발행 성공에 대해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이슈로 한국물 발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대구은행 최초 해외시장 발행임에도 상당히 양호한 조건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놓았다.대구은행 박창호 부행장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양호한 경영성과와 향후 성장가능성이 인정돼 아시아와 유럽 기관들로부터 발행물량 대비 약 7배 많은 20억 달러의 매수 주문이 몰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외화유동성 강화는 물론 조달구조 다변화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04-24

포항농협 상호금융대출금 4천억 달성

포항농협(조합장 정창교)이 탑클린뱅크 인증에 이어 상호금융대출금 4천억원 달성으로 겹경사를 맞았다.22일 포항농협은 올 3월말기준 상호금융대출금 4천억원 달성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기념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포항시내 본점과 9개지점, 하나로마트, 공판장을 운영하는 포항농협은 올 3월말기준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4천억원 등 신용사업 물량 1조2천억원을 달성했다.특히 농협은 지난해 연체비율 0.35%까지 낮추어 탑클링뱅그 인증을 받고 전국 최고수준의 금융건전성을 높이며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는 시중은행 등과의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도 불구, 조합 전 임직원들와 조합원들의 상생성장을 통한 조합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다같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그동안 포항농협은 이같은 악조건에도 불구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무상지원, 영농자재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조합원 복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농협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정창교 조합장은 “앞으로도 상호금융 활성화를 위해 예수금과 건전 대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최상의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모든 가치의 지향점을 고객과 조합원 중심에 두고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23

주가조작 제보하면 최고 20억 포상금

금융억원회 소속 공무원 등에게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이 부여되고 검찰은 주가조작 긴급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직접 수사한다. 주가조작 사범에게는 징역형과 벌금형이 병과되고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포상금 한도는 20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됐다.금융위원회는 18일 법무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금융위는 조사전담부서를 신설,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가 가능한 조사공무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사공무원은 물론, 금감원에서 파견 나온 조사인력에도 특사경을 준다.또 주가조작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검찰이 금감원 조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사에 착수하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도입된다.거래소가 적출한 사건을 금융위 조사전담부서가 우선 분석해 검찰의 강제수사가 필요한 `긴급사건`으로 판단할 경우 증권선물위원장이 검찰에 바로 수사 통보하는 것이다.주가조작 사범에 대한 처벌은 대폭 강화돼 법원에서 징역형이 선고되면 벌금형과 동시에 부과하고 몰수 추징을 의무화해 부당이득은 2배 이상 환수하기로 했다.또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제보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와 금감원의 제보 포상금 한도를 각각 2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상한은 거래소 3억원, 금감원 1억원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3-04-19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 종합금융상담 서비스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8일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예비창업자 포함)를 대상으로 `종합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상담 서비스는 높은 한도 및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 법, 프랜차이즈 운영에 도움이 되는 통장, 적금, 카드 등의 금융상품 소개 등으로 가맹점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위한 대출 상품으로는 △소득신고 액수가 비교적 적은 자영업자를 위한 DGB희망일수대출(업체당 최고 5천만원) △대구시에서 1년간 2% 이자 지원을 해주는 골목상점가 특별보증대출(업체당 최고 3천만원) △고정금리로 저소득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DGB디딤돌소호대출(최저 연 3.90%) 등이다.또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타 금융상품으로는 △전자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의 사업자우대통장(카드매출대금 입금) △법에 의한 공제금 압류금지 △최고 연125만4천원까지 절세되는 적금형식의 노란우산공제(중소기업중앙회 상품)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최대 80~100원 청구할인되는 DGB오일카드 등이 마련돼 각 가맹점주 사정에 맞는 금융상담이 이루어질 진망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DGB희망일수대출이 최저 연 5~6%대로 기존의 제2금융권 일수 대출보다 낮다는 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번 종합금융상담 서비스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게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4-19

서민 내집마련 대출 쉬워진다

다음 주부터 생애 최초주택자금 대출을 받을 때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연말까지 적용되지 않는다.주택담보대출 규제의 근간인 담보인정비율(LTV) 완화는 6월 중에 적용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17일 오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19일 은행들에 지도공문을 보낼 방침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생애 최초주택자금 대출의 DTI 적용 예외는 규정 변경 없이 금감원이 은행에 공문을 보내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 공문을 보내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DTI 적용에 예외를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서민은 오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DTI를 적용받지 않고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대출금리는 전용면적 60㎡·3억원 이하는 3.3%, 전용면적 60~85㎡·6억원 이하는 3.5%다.생애 최초주택자금 대출을 받는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 5천500만원 이하에서 6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상환 방식은 1~3년 거치 기간을 포함해 20년 분할 상환이다.금융위는 `감독규정 일부 개정` 공고를 내 올해 말까지 생애 최초주택자금 대출에 LTV 적용을 완화하기로 했다. LTV 적용 완화는 오는 6월 중 시행된다.이에 따라 생애 최초주택자금 대출에 적용되는 LTV는 70%로 10% 포인트 이상 높아진다. 은행, 보험사,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이 모두 해당한다.`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와 관련해 집주인 담보대출에 대한 LTV도 6월부터 한시적으로 완화된다.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금에 충당할 목적으로 세입자가 거주하게 될 주택을 담보로 삼아 세입자가 이자를 대납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면 LTV 한도가 올해 말까지 70%로 완화된다./연합뉴스

2013-04-18

月 10만원 이상 새 보험가입자 대상 흥해농협 19일까지 고객감사이벤트

흥해농협(조합장 백강석)이 새봄을 맞아 그동안 농협을 아껴준 준 지역민과 조합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감사이벤트를 연다.10일 흥해농협은 오는 19일까지 NH농협생명 `NH연금보험`이나 `NH행복더드림 저축보험` 월 10만원이상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농협은 행사기간 중 연금플랜의 경우, 배당기준율 4.9%를 적용해 매월 10만원 납입할 경우 10년 경과해지환급금은 1천314만원+배당금을, 15년 경과 해지 시 1천571만원+배당금을 지급하며 매월 20만원 납입 할 경우 10년 경과 해지 시 2천672만원+배당금을, 15년 경과 해지 시 3천216만원+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저축보험의 경우, 월 11만원 납입 시 10년 후 수령예상금액은 1천494만원 등 복리비과세(10%)·추가납입중도인출 시 수수료가 없으며 최저보증(10년이내) 2.5%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백강석 조합장은 “그동안 흥해농협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높은 이용고와 관심·사랑이 밑바탕이 됐다”며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에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4-11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금리 3.8%에서 3.3~3.5%로 내린다

10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가 인하돼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발표한 4·1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국민주택기금의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금리를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에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금리를 현행 연 3.8%에서 전용 60㎡ 이하·3억원 이하는 3.3%, 전용 60~85㎡·6억원 이하는 3.5%로 각각 인하한다.또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5천500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원규모를 당초 2조5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금리는 현행 연 4.3%에서 4.0%로 0.3%포인트 인하하고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4천만원에서 4천500만원으로 완화해준다.근로자·서민전세자금 금리는 연 3.7%에서 3.5%로 0.2%포인트 낮춰주고 대출 가능한 계층도 부부합산 연소득 4천만원에서 4천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수도권은 대출한도도 종전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된다.다음달 2일부터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은행권 자율로 전환되고 현행 20년 만기 외에 30년 만기 상품이 신설돼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전세보증금 증액분에 대한 추가대출(개인별 보증한도내) 역시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주거안정 주택 구입자금`도 신설해 담보대출인정비율(LTV) 70% 이상인 주택 또는 세입자가 현재 거주중인 임차주택(거주기간 1년 이상)을 매입하는 경우 집을 샀던 경험이 있더라도 현재 무주택자라면 연 3.5%의 저리로 대출을 해준다. 이때 대상주택은 6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기존주택이다./연합뉴스

2013-04-10

대구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오픈뱅크` 운영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시각장애인이 이용가능한 `DGB 오픈뱅크(http://open.dgb.co.kr)`를 8일부터 부분 시행한다. 오픈뱅크는 시각장애가 있는 고객은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키보드 만으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구비돼 있다. 자동화기기는 영업점 설치기준으로 점자 및 음성서비스 기능이 추가되는 시각장애인용 자동화기기를 96.2%, 저시력용 기기는 100% 배치했고,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정면 또는 측면 접근이 가능한 전용 자동화기기를 전 영업점에 1대 이상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올해 초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카드 이용 시 겪는 불편 해소를 위해 시각장애인용 점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그린신용카드, 단디그린체크카드 2종)를 발급했다.대구은행은 오픈뱅크 부분시행으로 사전 사용성과 접근성에 대한 고객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며, 전면 시행하는 올해 7월 전까지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을 한다는 계획이다.하춘수 은행장은 “금융활동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4-08

제2금융권 연대보증 이달말 폐지 추진

저축은행, 상호금융, 할부금융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 `족쇄`에 약 200만명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제2금융권에 남은 연대보증 관행이 `무책임한 처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 규모는 대출 연대보증이 51조5천억원, 이행 연대보증이 23조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대출 연대보증은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회사 등이 돈을 빌려주면서 신용이나 담보를 보강하라고 요구하면서 이뤄진다.이행 연대보증은 서울보증보험 등 보증보험사가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면 책임지겠다고 보증하면서 부족한 보험료를 연대보증으로 메우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약 141만명이 대출 연대보증에 끌려들어 간 것으로 파악했다. 1인당 3천700만원씩 연 20%를 넘는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에 보증채무를 진 셈이다.이들 가운데 53만명은 대출에 담보가 있는데도 31조6천억원에 달하는 연대보증을 서고 있다.대출 연대보증인은 보증을 서준 채무자가 대출 만기를 연장하면 연대보증 채무도 자동으로 연장된다.특히 금액이 많은 중소기업 등 법인 대출자가 대출금을 늘리거나 대출 방식(신용대출, 담보대출 등)을 바꿔도 연대보증인은 `꼬리표`처럼 달려가기 일쑤다.이런 방식으로 연대보증이 붙은 대출금은 제2금융권 전체 대출액 390조2천억원의 13.2%에 해당한다.이행 연대보증에는 55만4천명이 매였다. 1인당 4천200만원씩 보증보험사에 연대보증을 선 셈이다. 이행 연대보증은 총 보증 공급액 161조원의 14.5%다./연합뉴스

2013-04-05

카드 사용한도액 확인하세요

이달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사용한도액를 초과하면 결제승인 자체가 안된다.이에 따라 자신이 가진 신용카드의 승인 한도액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게 됐다.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4월부터 사용한도를 초과할 경우 결제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그동안 카드사들은 고객 편의를 위해 카드 한도 승인액에서 일정 액수를 넘어도 결제를 승인했다. 정해진 한도액만 적용하면 회원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카드 한도액이 100만원인 고객이 80만원을 쓴 뒤 나중에 30만원을 추가로 결제하려고 한다면 한도를 10만원 초과하지만 자동적으로 결제가 되도록 했다.그러나 이 같은 `융통성 있는` 카드 한도 적용이 가계 부채 악화로 이어진다는 금융 당국의 지적에 따라 4월부터는 한도액을 넘으면 결제를 불허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도 승인액을 알지 못한 채 카드를 사용했다가는 결제가 승인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어 사전에 카드사에 연락해 자신의 한도액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카드업계에서는 자신의 한도 승인액을 아는 회원이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카드사들이 월 100만원 이상으로 한도액을 설정해놓기는 하지만 편차가 크므로 갑자기 큰 돈을 쓸 때는 카드사에 미리 한도 상향 신청을 해야 한다.이처럼 엄격해진 규정에 대해 카드사와 고객 모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카드사로선 고객의 소비 패턴, 신용도, 가입 연수 등을 고려해 한도의 일정 범위에서 초과 승인을 허용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늘려왔는데 더 이상 이런 방식이 통용되지 않게 됐다./연합뉴스

2013-04-05

DGB금융지주 주총서 주당 330원 현금배당 결정

DGB금융지주(회장 하춘수)는 지난 22일 제2기 정기주총을 열고 국내 4대 금융지주사 평균배당 보다 11.7% 높은 1주당 330원(배당성향 16.2%)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이날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쌍수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현 사외이사인 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 이정도 경북대 명예교수, 장익현 변호사,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연임됐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현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한 4건의 안건도 승인했다.DGB금융지주의 주 수익원은 자회사 배당수익으로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 환경과 자본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2년도 2천7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그룹 총자산 13.9%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지난해 DGB금융지주는 DGB캐피탈과 DGB데이터시스템을 출범시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도 동남권 네트워크 확대, 경북지역 영업활성화, 상해지점 개점 등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였다.DGB캐피탈은 대구 및 부산지역으로 채널을 넓혔으며 특히 계열사 간 연계영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했고 금융권 최초의 종합사회공헌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와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를 설립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따뜻한 금융 실천과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대외적으로는 2012 사회적 책임경영 우수기업 선정, 지속가능경영 최고등급 평가, 2012국내 산업별 지속가능경영평가 금융지주 1위 등의 수상했다.하춘수 회장은 “지난해는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과 금리하락 등으로 그룹 수익성이 악화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과 적정 성장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올 한 해는 전 임직원이 긍정적인 사고와 `Yes, We Can! 틀을 깨고 한걸음 더`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지속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