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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중앙로역 프리미엄 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 모델하우스 내일 오픈

대구 상업과 교통 중심지인 동성로 중앙로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성로 레몬시티’가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는 대구 중구 문화동 10-6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6∼29㎡ 오피스텔 428실 규모이며 1∼2층에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6∼21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특히 ‘동성로 레몬시티’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테라스, 복층형, 빌트인으로 오피스텔도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이 단지는 대구의 대표상권인 동성로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입지환경을 갖췄다.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있으며 쇼핑, 외식, 문화시설 등 풍부한 동성로의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다.또 실거주자들의 친환경 라이프가 실현 가능한 2.28 기념 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의 녹지환경이 인근에 자리 잡아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단지는 지상에 기계식 주차시설과 함께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옥상에는 루프탑 하늘정원을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이어 전 호실을 복층형 구조로 쾌적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일부 가구에는 오픈 테라스를 적용해 생활의 여유와 특별한 도심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약 3.8m의 높은 층고와 빌트인 가전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동성로 레몬시티’는 백화점, 금융·보험, 의료, 고소득 직장인, 전문학원가, 동성로 상업시설 종사자의 수요가 밀집한 대구 최대 임대수요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상업지역 주상복합 용적률을 450% 이하로 제한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 통과되면서 고층 오피스텔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희소가치로 인한 투자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동성로 레몬시티’는 (주)청호개발이 위탁해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디에이건설이 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중구 중앙대로 323에 자리 잡고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최근 젊은층 1인 가구들은 편리한 교통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주거 비용을 아끼지 않는 추세인 만큼 ‘동성로 레몬시티’는 역세권, 공원 등을 갖춘 입지에 구조, 인테리어가 뛰어난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7

금호건설, 대구 남구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이달 중 분양 예정

금호건설은 이달 중 대구 남구 이천동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배나무골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대구 남구 이천동 28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6개동에 59㎡A 73가구, 59㎡B 4가구, 73㎡ 104가구, 74㎡ 78가구, 84㎡ 11가구 등 모두 433가구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그간 공급량이 적었던 남구에서 희소가치 높은 신축아파트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역세권 입지다.대봉교역까지는 직선거리로 4백여m 조금 넘는데다 달구벌대로, 명덕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자유롭다.또 단지 바로 북쪽의 명덕로만 건너면 중구로 대구 최고의 상권인 동성로와 반월당까지 도심 진입도 수월하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바로 동쪽에 대봉초가 위치하고 유치원도 가까워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도 보장되며 대구중, 경북여고, 사대부고 등도 가까워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생활편의시설로는 대백프라자가 도보거리에 있으며 중구에 접한 장점 때문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아쇼핑, 동성로 및 반월당 상권도 지척이고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도 가깝다.신천을 따라 잘 정비된 신천 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이용도 용이하고 김광석 거리일대에 밀집한 카페, 음식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는 등 삶의 질을 보장하는 자연환경도 뛰어난 편이다.특히, 대구시가 오는 2025년까지 신천의 생태복원과 함께 역사, 문화,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는 신천개발 프로젝트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천의 1급수 수질 확보, 공원·습지원 등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1천660여억원을 투입하게 돼 이 단지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현재 남구 대명동, 봉덕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이 다수 예정돼 개발 수혜단지로도 손색이 없는 등 미래가치 또한 탁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공용공간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보안시스템, 음성인식 IoT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 등을 구축함과 동시에 단지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도 운영한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의 견본주택은 중구 달구벌대로 2213에 위치한다.이 단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방문전 사전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관람이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6

비싼 아파트는 더 오른 대구 아파트값 ‘양극화’ 심해졌다

대구지역의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가 더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지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4.6으로 지난 2013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고 이런 추세는 올 1월(4.6)에도 계속 유지됐다. 또 올해 1월 대구지역의 5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은 6억2천467만원으로 집계됐다.5분위 배율은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가격 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을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1월 대구 5분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6억1천303만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1천만 원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1월의 5억2천512만원보다는 무려 1억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특히 지난 2019년 1월 5억1천92만원과 지난해 1월 사이에 1천400만원이 오른 것과 비교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이에 반해 올해 1월 하위 20%를 나타내는 1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은 1억3천559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오히려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더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 1억3천347만원 상승한 것보다는 212만원, 지난해 1월보다는 1천370만원이 각각 올랐으며 지난 2019년 1월 1억2천96만원에서 지난해 1월 사이에 93만원이 오른 것과도 상당히 비교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올 하반기 이후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다소 해소될 전망이지만, 투자수요와 정부 정책 등의 변화에 따라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지역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예년에 아파트값 양극화가 수성구와 신규 분양 5년 이내의 새 아파트 위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이후에는 양상이 달라졌다”며 “지은 지 25년 이상 아파트가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대폭 올랐고 지역도 구 단위에서 동 단위로 세분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4

전국 휩쓴 ‘아파트 광풍’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초기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뒤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 연속으로 100.0%를 기록했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3분기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고분양가 직간접 통제 등으로 시세보다 훨씬 낮게 가격이 책정되면서 청약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지난해 10월 말 분양한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평균 경쟁률 537.1대 1로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난해 4분기 전국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96.6%로, 역대 가장 높았던 2020년 2분기(97.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같은 시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의 초기 분양률은 각각 98.1%, 99.1%로 집계됐다.특히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작년 4분기 초기 분양률은 92.0%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기타 지방(도 단위 지역)의 초기 분양률은 같은 해 2분기(80.5%)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으며 4분기에는 3분기(83.7%) 대비 8.3%p나 오르며 90%대로 올라섰다.다만, 지방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지역별로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지난해 4분기 경남(99.8%), 충북(99.1%), 충남(98.8%) 등은 높은 초기 분양률을 기록했으나 제주(1.3%)는 전 분기보다도 9.0%p 하락하며 1%대로 곤두박질 쳤다. 제주의 초기 분양률은 2019년 4분기(46.8%)와 비교하면 무려 45.5%p 떨어진 수치다.김웅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곳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과 계약률을 기록했으나 지역별 양극화는 뚜렷했다”며 “올해도 입지와 상품성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2-14

HUG, 심사제도 강화… 무주택자들 ‘부글부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22일부터 새 심사제도를 적용해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85∼90%까지 상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발표에 무주택자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분양가 현실화를 통해 민간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주변시세 대비 ‘로또 청약’을 방지하려고 나온 대책이지만, 분양가가 올라 새 아파트를 공급받는 데 어려움이 커질 전망이다.1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HUG의 발표 이후 관련 내용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무주택으로 아파트 청약을 기다렸지만, 이제는 높아진 분양가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이 많았다. 대출까지 막힌 상황에서 앞으로는 ‘현금부자’들만 청약이 가능해져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 청원인은 이번 조치에 대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를 시세의 90%로 분양할 경우 아파트 분양가뿐 아니라 옵션비를 포함하면 시세 100%로 분양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어느 누가 지금 당장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두고 시세보다 10% 저렴한 전매제한이 걸려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기 위해 2~3년씩 기다릴까요”라고 썼다. 그는 또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택의 분양가가 시세와 별반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공급된다면 기존 주택의 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주택의 매수가 늘어나면 시세는 상승하고 그에 따른 분양가 상승은 당연한 악순환”이라고 주장했다. 또 “분양가 상승은 ‘현금부자’만을 위한 방안으로 무주택자 서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HUG의 이번 조치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데, 이를 두고 지방까지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HUG는 작년 12월17일 국토교통부가 지방까지 규제지역을 확대하는 발표를 내놓은 이후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대폭 늘렸다.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해당된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중구, 기장군 제외), 대구(달성군 일부 제외), 광주 전 지역, 대전 전 지역, 울산 남·중구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세종, 청주, 천안, 논산, 공주, 전주, 창원, 포항, 경산, 여수, 광양, 순천 등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이 됐다. 전국의 주요도시들과 주거 선호지역이 대부분 포함된 셈이다. HUG의 조치가 지방의 분양가를 비롯해 집값까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로 묶이면서 이들 지역에서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40∼50%로 줄었는데, HUG의 방침대로 분양가가 오르면 필요한 자금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HUG의 심사제도 변경으로 분양가가 오르게 되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청약경쟁률이 떨어지고 가점이 하락하면 서민들보다 현금이 많은 재력가들이 분양받기에 좋은 조건이 된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2-14

보광종합건설, 대구 신암동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392가구 이달 분양 예정

보광종합건설(주)는 이달 중에 대구 동구 신암동 207-1번지 일원에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의 건축규모는 대지면적 1만141㎡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2층 6개동에 아파트 84㎡A 269가구, 84㎡B 60가구 및 오피스텔 A.B 63실 등 전체 392가구 규모다.‘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대구의 신흥주거지로 자리 잡은 동대구 역세권에 위치해 지역 최고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이 직선거리 300m 이내에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이 예정돼 있는 등 트리플역세권의 뛰어난 입지다.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도 가까워 철도와 도로의 완벽한 교통망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파티마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백화점 들어선 곳에 부동산 가치가 뛰어나다’ 라는 말이 있듯이 동대구역세권 일대의 부동산 가치는 역세권과 더불어 백화점이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단지 바로 앞에 동대구초등학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에 초품아로도 손색이 없다. 또 인근에 청구중·고, 경북대, 동부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이 단지는 남향위주 단지배치와 와이드한 3.5베이 및 4베이 설계로 탁 트인 시야확보와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했다.최근들어 대구 동구지역 개발이 가속되하면서 신천동과 신암동 일대 3만5천여가구의 브랜드 대단지의 한 가운데로서 동구지역 최고의 주거만족도를 자랑한다.여기에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3㎞의 엑스코선이 오는 2028년 준공되면 동구지역 핵심입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시공사인 보광종합건설(주)의 골드클래스 브랜드도 이미 지역사회에 검증을 마쳐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뛰어나다. 지난 2018년 9월 수성구 중동에 공급한 ‘수성 골드클래스’ 588가구가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동대구역 골드클’에 이어 ‘대명동 골드클래스 1차’, ‘대명동 골드클래스 2차’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시공사인 보광종합건설(주)는 HUG 신용평가등급 A+ 등급에다 지난해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동대구로 599 번지에 준비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09

코로나 한파 속에서도 건설업계 경영실적 선방

국내 건설업계가 지난해 코로나19 시국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신규 수주 13조 9천126억원, 매출 8조 1천367억원, 영업이익 5천583억원, 당기순이익 2천826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천940여억원(53.3%) 증가한 5천583억원,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DL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대림산업은 2년 연속 영업이익 기준 1조 클럽을 달성했다. 분할하기 전 대림산업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9년(1조 1천301억원) 대비 4.2% 늘어난 1조 1천7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5.8% 증가한 10조 2천650억원이다.특히, 건설사업은 7천413억 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 대림건설과 카리플렉스 등 연결 자회사들도 3천7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 2019년(8천597억 원) 대비 36.1% 감소한 5천490억원이며, 순이익은 60.3% 줄어든 2천277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1.8% 감소한 16조9천70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원유 정제시설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에서 최대수주를 기록한 데다 재무건전성과 현금흐름을 개선해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p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5.1%p 개선된 104.0%을 기록했다.건설사들이 다른 분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주택사업 호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으로 일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2-07

올해 매입임대주택 4만5천가구 공급… ‘역대 최다’ 규모

정부가 치솟는 집값은 물론 전셋값을 잡고자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국토교통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만5천가구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매입임대 공급실적 2만8천가구 대비 60%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2004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매입해 수리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으로 도심 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매입임대주택의 문턱은 다소 낮아졌다. 매입임대주택은 기본적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소득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자산기준 등에 따라 공급된다. 올해에는 신혼Ⅱ에 4순위 유형이 신설됐고 1·2인 가구 소득기준은 완화됐으며 다자녀가구 인정범위도 확대됐다. 또한 고령자는 무제한으로 재계약이 가능하게 됐다. 먼저 신혼 Ⅱ유형에서 혼인 후 7년이 지났지만, 자녀가 없는 혼인부부나 소득·자산기준 때문에 신청할 수 없었던 부부 등을 위해 입주요건을 대폭 완화한 4순위가 신설된다. 4순위는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는 140%) 이하이면서 총자산 3억300만 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1인 가구는 20%p, 2인 가구는 10%p 소득기준을 상향해 더 많은 가구가 매입임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자녀가구는 조부모가 2명 이상의 손주를 양육하는 경우 입주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미성년자가 2명 이상인 조손가구도 다자녀 매입임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2-07

대구 아파트매매 가격 올해도 강세 지속

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이 새해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1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40%가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0.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또 전국 평균 상승률 0.28%는 물론이고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1월 중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1.51%가 상승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울산(2.08%)과 부산(1.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어 2월 들어서는 첫째주 0.40%를 보이며 지난 1월 첫째주 0.34%, 둘째주 0.33%, 셋째주 0.36%, 네째주 0.38%보다도 높아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수성구는 중저가 단지(수성동)와 재건축 기대감(지산·범물동) 등으로 0.54%가 올라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 남구(0.60%)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이면서 대구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남구 대명동 역세권 단지와 봉덕동 대덕지구, 동구 봉무·신암동, 북구 노원·검단동 등을 중심으로 0.35%가 올라 세종(0.89%), 대전(0.43%), 울산(0.3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1-02-04

공공개발 사업으로 4년 내 서울 32만호 등 전국 83만6천호 주택 공급

정부가 서울 등 대도시의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에 대해선 정부가 직접 지구지정을 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을 이끄는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 등 전국에 83만6천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현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공급 대책 중 현 정부 최대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개발 방식이 도입된 것이 골자다.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유형이 신설됐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도 공공주택특별법을 활용해 공공이 직접 사업을 맡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추진된다.이들 사업에는 법정상한을 초과하는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특별건축지역으로 지정돼 일조권이나 높이제한 등 각종 도시규제가 완화된다.서울 역세권에선 700%, 준공업지역에선 500%까지 용적률이 올라간다.기존 주민에게는 기존 자체 사업 대비 10~30%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보장된 수익률을 넘기는 개발이익은 환수해 생활 SOC 확충, 세입자 지원, 사회적약자를 위한 공공임대·공공자가주택 조성 등에 활용한다.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사업이 추진되고 지자체 통합심의 등 패스트트랙 가동으로 사업이 신속히 진행된다.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 사업에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나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재개발 사업을 신설하고 저층주거지에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 만들어진다.도시재생을 통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거재생 혁신지구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LH 등 공기업이 쇠퇴한 주거 취약지에서 주거·복지·생활편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도 가능하다.주거재생 특화형 뉴딜사업도 도입돼 도시재생지역 내외에서 재개발·재건축, 소규모 정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연계한 사업이 펼쳐진다.투기수요 차단 방안도 마련됐다.이날 이후 사업 구역의 토지 등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우선 공급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우선 공급권은 1세대1주택 공급 원칙으로 운영되고, 우선공급권에 대해서는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사업추진 예정 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거주나 실경영 목적이 아니면 부동산 매입을 제한한다.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주택 공급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으로, 나머지 20~30%는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지분적립형 등 공공자가주택과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받는 기부채납 주택을 공공임대 위주로 쓰지 않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으로 활용해 기존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택 수요자에게도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취지다. 이 외에 비주택 리모델링이나 신축 주택 매입약정 등을 통해 10만1천호가 공급된다.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등 수도권에 61만6천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방 대도시에도 22만호의 주택을 확보한다. 서울 32만호는 분당 신도시 3개 규모다.83만6만호 중 약 57만3천호는 도심 내 신규 사업을 통해, 26만3천호는 신규 공공택지 지정 등을 통해 확보된다.수도권 등 신규 택지의 구체적인 입지는 추후 발표된다. /연합뉴스

2021-02-04

포항 고려·해동·삼일아파트에 다들 군침 흘린다는데…

포항 영일대북부시장 인근의 30년 가까이 된 노후 아파트 가격이 폭발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투자자들에게 일명 ‘고해삼’으로 통하는 이곳은 고려아파트, 해동아파트, 삼일아파트 등 3곳이다. 이 아파트들은 창포동 두호주공 2·3차와 함께 외부 투자자들이 재개발·건축 기댓값이 높다며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2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고려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0일 57.24㎡타입 1억9천300만원에 거래되고, 앞서 17일에는 2억원에 팔렸다. 같은 해 1월 10일에 거래된 5천800만원보다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아파트 3곳 중 대지지분이 가장 큰 고려아파트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거래량도 가장 많다.삼일아파트 55.27㎡타입은 지난해 12월에 1억7천200만원, 해동아파트 1∼3동 55.93㎡타입은 1억7천만원에 팔렸다. 이 두 아파트는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4천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됐었다.고해삼의 가격이 널뛰는 이유는 재건축 기댓값이 높아서다. 준공일을 보면 고려 1984년, 삼일 1978년, 해동 1981년 등 30년가까이 된 노후아파트이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2∼4층으로 구성돼 있다. 또 포항지진 후 안전진단검사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재건축조건을 충족했다고 알려지면서 외지인 투자자들이 몰렸다. 공시지가가 1억원 미만이라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또 재건축이 진행됐을 때 영일대해수욕장, 동빈내항과 가깝고 병원, 백화점, 구청, 초·중·고등학교 등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진행 중인 학산천복원사업과 동빈대교건설 등의 수혜가 기대되기도 한다.포항 K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현재 포항에서 재건축 기대값이 가장 높은 곳은 두호주공 2·3차와 고려, 해동, 삼일아파트다”면서 “특히 고해삼은 노후 아파트 단지 3곳을 묶어서 재건축을 진행해 대단지로의 개발이 가능하고, 안전진단 등급이 D등급보다 안좋게 나와서 까다로운 재건축 조건을 만족한 상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워낙 입지가 좋은 곳이라 재건축만 이뤄진다면 큰 차익을 누릴 수 있어서 투자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현재 3곳 중 고려아파트는 사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서 못산다”고 말했다.고해삼의 가격상승은 이 같은 여건과 더불어 최근 포항지역 부동산시장의 분위기와도 맞물려 있다. 포항은 고질적이던 미분양이 해소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벗어났고, 포항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차츰 해소되면서 부동산경기를 회복했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지방 중소도시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부 프리미엄아파트의 가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각종 호재가 많지만, 재건축만을 바라보고 고해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이 크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재건축은 절차가 까다로워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후에도 사업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아파트 3곳을 묶어서 재건축을 진행하면 주민들마다 얻는 이익이 달라서 각종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지역의 한 건설시행사 관계자는 “포항 두호주공 1차만 보더라도 조합과 조합원이 10여년 동안 내분들 일으키며 파행을 거듭해 준공까지 10년이 넘게 걸렸다”면서 “고해삼 같은 경우는 아직 추진위원회 구성도 안돼 있고, 대지 구조상 3개 아파트를 합치거나 최소한 2개 아파트를 합쳐 재건축을 추진할텐데, 각종 갈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윳돈으로 장기적인 투자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지만, 수십년 동안 진행이 안 되고 돈이 묶일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2-03

아이쿠·스테이션3, 안전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조성 협약

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아이쿠(팀장 김영혁)’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공동대표 한유순·유형석)’가 부동산 매물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손을 잡았다.‘아이쿠’와 ‘스테이션3’는 2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 협력 및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MOU는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정보의 교류를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부동산과 소비자 연계 플랫폼이라는 책임감으로 매물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치게 된다.앞아로 ‘다방’ 등에 등록된 매물을 ‘아이쿠’ 시스템으로 검증해 부동산 소비자가 부동산 사기, 불합리한 거래 등의 위험 부담을 덜고 걱정없이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러한 플랫폼 환경은 온라인 부동산 정보 플랫폼의 주 이용자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부동산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부동산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이쿠’는 ‘21년 3월 분사와 동시에 스테이션3와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이후 공동 개발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스테이션3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02

LH, 8일 대구도남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48필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8일 대구 북구 강북지역 신주거 중심지가 될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48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1인 1필지에 한해 공급 신청이 가능하다.추첨 결과는 신청 당일인 오는 8일 오후 6시 이후에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 단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대구도남지구의 북편 기존마을인 덕옹마을에 인접해 있으며 공급토지의 면적은 202㎡(61형)∼308㎡(93형)이며 공급가격은 3.3㎡당 303만∼335만원이고 총 금액 기준으로는 1억8천830만원에서 2억9천480만원까지 다양하다.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최대 2층까지 주택용도로만 건설이 가능하며 건폐율 50%, 용적률 100%로 3가구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도남지구는 지난해 초에 조성원가를 산정해 공시했으며 현재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본 지구의 조성원가(3.3㎡당 338만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이 토지는 오는 2022년 9월 이후 사용이 가능하며 20개월 유이자 분할납부조건(계약금 10%, 5개월마다 22.5% 중도금 및 잔금 분할 납부)으로 공급된다.대구도남지구는 대구국제고 개교(오는 2021년 3월 예정), 대구외곽순환도로,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개설 등으로 도시의 가치와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북구지역의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01

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전국 3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3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대구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8% 상승하면서 경기(0.46%), 대전(0.4%)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북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올랐지만, 상승 폭은 감소했다.대구 구·군별 매매가는 수성구가 전주와 상승 폭이 같은 0.56%로 가장 높고 이어 동구 0.48%, 달서구 0.35%, 서구 0.32%, 중·남구 0.28%, 북구 0.27%, 달성군 0.26% 순이다.대구 아파트 가격은 수성구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산·범물동과 수성·두산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동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았던 율하·신서동 외곽지역, 달서구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상인·월성동 위주로 올랐다.대구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8%, 경북은 0.24% 각각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 호황세로 인해 미분양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지난해 12월 미분양은 280가구로 전달 대비 387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군별 미분양 감소는 달성군이 149가구로 가장 많고 동구 80가구, 수성구 45가구, 중구와 달서구 각 3가구 등이다.또 준공 후 미분양은 수성구 25가구, 달성군 42가구 등 67가구 등이며 분양 면적은 60∼85㎡ 등 중소형이 차지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31

대구 협진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에 화성산업

협진아파트(ABCD) 소규모재건축 사업조합(조합장 박중현)은 지난 30일 MH웨딩에서 ‘임시(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원의 결의를 통해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을 시공자로 선정했다.협진아파트(ABCD)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대구 북구 복현동 421-1 일원에 대지면적 4천770.30㎡, 지하 3층, 지상 18층 3개동 아파트 165가구 오피스텔 33실 등 총 19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4㎡, 84㎡,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각각 구성된다.이 재건축사업 부지는 동북로, 신천대로를 통해 도심접근성이 뛰어나며 북대구IC, 팔공산IC, KTX동대구역과도 인접해 있어 전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경진초, 대구북중, 영진고, 영남전문대 경북대 등 학교시설들이 인접하고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NC아울렛 등 대형쇼핑시설도 근처에 있다. 또 엑스코, 파티마병원 등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편의시설과 금호강, 공항교 강변공원, 대불공원, 신암선열공원, 신암공원, 시립동부도서관, 신암청소년야구장 등 도심 속 푸른 휴식처가 있어 더욱 쾌적하다. 이어 단지 인근에는 신암재정비 촉진지구와 곳곳에 정비사업들이 개발예정이라 새로운 주거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복현동 일대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도심융합특구,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사업까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별한 미래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화성산업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일반분양은 오는 2022년에 이뤄질 예정이다.박중현 협진아파트조합장은 “오랜시간 조합원의 숙원이었던 재건축사업의 첫단추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성산업의 풍부한 시공력과 분양 때마다 성공사업장으로 프리미엄을 이끌어 온 부분들이 조합원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아파트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1-01-31

“더 오르기 전에 잡아라”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계약 돌입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계약체결에 들어간다.앞서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의 접수 결과, 총 1천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667세대(기타지역 포함)가 접수해 전 타입 1순위 마감했었다. 이 청약자 수는 최근에 포항, 경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포항지역의 아파트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구트리니엔이 이인지구에서 또 한 번 전 세대 계약체결이라는 신화를 써 낼지가 관심사다. 삼구트리니엔은 그동안 양덕, 초곡지구 등 포항 현장마다 분양 조기 완판을 해 왔다.이번에 분양하는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평면인 전용 59㎡, 67㎡, 84㎡A, 84㎡B 등 4개 평면 1,1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시킨 홈아이오티를 도입, 집 안과 밖에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가전제품 등을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등 한층 고급화 했다.‘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포항역세권 개발지 내 첫 아파트 현장이라는 점이다. 동대구역 등 전국의 KTX 역 주변은 현재 인기 주거지로 부상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포항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이인지구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있다 보니 기대가 높다”면서 가까운 초곡 삼구트리니엔의 프리미엄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 또한 이번에 청약자가 대거 몰리도록 한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측도 타사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던 옵션품목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으로 수요가 공략에 나서고 있다.1차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확장 무상제공 등에다 거실 및 주방 바닥(강화마루 또는 폴리싱타일), 쿡탑(인덕션 또는 하이브리드), 팬트리(유리도어 또는 목도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끔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 등의 폭 넓은 분양 혜택도 이 현장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청약규제와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죽도동 (주)삼구 본사 바로 옆에 공개 중이다.포항 북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포항 분양시장이 지난 5여 년 동안 꽁꽁 얼어붙는 바람에 신규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결과, 최근 세 아파트 거래가가 크게 올랐다”며 “적기에 분양에 나선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역세권 개발이라는 호재까지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1-31

LH 대구경북본부, 다자녀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오는 2월 1∼17일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이어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무주택가구가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공공주택사업자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올해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전세임대 공급물량은 대구 103가구와 경북 124가구 등 총 227가구다.다자녀 전세임대는 미성년 2자녀 이상 무주택가구로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거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의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자 중 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및 차상위 계층을 1순위, 그 외의 가구를 2순위로 공급하며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자녀수 및 현재 주거여건 등에 따라 입주순위가 결정된다.전세보증금 지원 금액은 대구시 1억원, 경북도 8천500만원 한도(두 자녀 기준, 태아 제외)로 지원하고 세 자녀 이상부터는 자녀수에 따라 2천만원 씩 추가 지원한다.입주자는 입주자 부담 보증금(전세지원금의 2%)과 함께 월임대료로 지원금액(전세금의 98%)에 대한 금리(연 1∼2%)를 부담한다.월임대료 산정에 적용되는 금리를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포인트(한 자녀 0.2%포인트, 두 자녀 0.3%포인트, 세 자녀 이상 0.5%포인트)까지 인하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해 자녀 양육 가구와 최저소득계층의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다자녀 전세임대주택의 공급물량, 입주자격, 접수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https://apply.lh.or.kr)으로만 가능하며, 공고일(1월 21일) 기준 본인의 주민등록이 있는 지역으로만 신청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28

대구 달성군, 아파트 거래 급등 ‘풍선효과’

대구 달성군 부동산 시장이 풍선효과로 아파트 가격의 소폭 상승과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달성군은 다사읍과 화원읍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2천750건을 기록해 전월의 1천242건에 비해 121.4%나 증가했다.이 같은 수치는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1월 이후 월별 거래건수로는 가장 많고 9개월만에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17일 기존 수성구(투기과열지구)에 이어 대구 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고 이중 달성군의 6개읍·3개면 중 가창면, 구지면, 하빈면, 논공읍, 옥포읍, 유가읍, 현풍읍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됐다.규제지역에 포함된 다사읍과 화원읍은 인근 달서구와 서구 등이 인접해 있어 포함됐다.이에 따라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인 유가·현풍읍을 중심으로 신고가도 계속 나오고 있지만 통계상으로는 크게 상승하지 않은 상태다.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에는 달성군의 1월 1∼3주 가격상승률은 각각 0.15%, 0.35%, 0.26%에 그쳤다.이는 거래가 늘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그동안 달성군에 쌓였던 미분양 매물이 다소 많은 편에 속해 거래량과 신고가에도 불구, 가격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달성군 다사읍과 화원읍을 제외하곤 조정대상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풍선효과를 보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가 대구의 다른지역에 비해 많았던 만큼 가격 상승을 이끄는데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26

“세금 줄이자” 다주택자, 매도보단 증여

지난해 전국의 주택 증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 지역도 주택증여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다주택자가 보유 주택을 팔지 않고 가족에게 증여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의 ‘2020년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 통계를 보면 9만1천8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가장 많은 건수로, 전년(6만4천390건)과 비교해도 무려 43%(2만7천476건) 증가했다.서울지역 아파트 증여 건수는 같은 기간 1만2천514건에서 2만3천675건으로 89%(1만1천161건) 폭증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선 고가 아파트가 몰린 송파구(2천776건)와 강동구(2천678건), 강남구(2천193건), 서초구(2천건) 등 강남4구에서 증여가 많았다. 경기(2만6천637건)와 인천(5천739건)도 각각 역대 최고의 증여 건수를 나타냈다.수도권을 제외하고 부동산시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도 증여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구지역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아파트 증여 건수가 1천652건으로 전년 4분기(882건)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0월 365건, 11월 602건, 12월 685건 등으로, 전년 10월 252건, 11월 319건, 12월 311건보다 훨씬 많았다.이처럼 증여가 많아진 이유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세금 압박에 다주택자들은 보유 주택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대신, 증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선 것.정부의 ‘7·10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은 오는 6월부터 기존 3.2%에서 6.0%로 오른다. 양도세 최고 세율은 이달부터 기존 42.0%에서 45.0%로 올랐다. 오는 6월부터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2주택자는 최고 65%, 3주택자는 최고 75%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증여세율은 10∼50%로 상대적으로 낮아 다주택자에겐 매도보다 증여가 더욱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대구에서는 정부 정책 이후 증여 건수가 급증하는 성향을 보였다. 7월 대구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전달 대비 285건이 늘어난 817건으로 급증했으며, 11’19대책 직후 11월에는 전달보다 237건이 증가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주택 증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6월 종부세 고지서를 받기 전에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증여에 나서는 다주택자의 움직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증여취득세율을 기존 3.5%에서 12%로 높였지만,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를 웃돌기 때문에 증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양도세 중과 수준이 크기 때문에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으로 나오기보다는 가족 등에게 증여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건의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추가대책 긴급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주택자들의 ‘편법’ 증여를 방지하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에 증여세 할증 과세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1-24

신규 아파트 입주 전 하자 보수 해결 못하면 과태료

24일부터 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 보수 조치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는 사전 방문 점검에서 발견·지적된 하자를 입주 전까지 해결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및 품질점검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주택법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신축 공동주택 사전방문에서 발견된 하자 등이 입주일까지 해결되지 않아 입주자와 사업주체 간의 갈등이 비일비재 했던 만큼 개선이 기대된다.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건설사 등 공동주택 사업주체는 입주 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을 2일 이상 시행해야 한다. 또 사전방문 시 입주예정자가 지적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사용검사권자(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사업주체는 표준 사전방문 점검표를 참조해 입주 예정자에게 사전방문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때 지적된 사항에 대해 중대한 하자는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그 외의 하자는 입주 전까지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대한 하자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데 안전상·기능상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정도의 결함이 있는 경우로 예를 들어 내력 구조부의 철근콘크리트 균열, 철근 노출, 옹벽·도로 등의 침하, 누수·누전, 가스누출, 승강기 작동 불량 등이다.사업주체의 불가피한 사정 등으로 입주 전까지 보수가 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지자체에서 그 사유를 인정받아야 한다. 사업주체는 입주 예정자와 하자보수 일정에 대해 별도로 협의하고 그에 따라 하자보수를 해야 한다.사전방문 때 입주 예정자가 지적한 하자에 대해 사업주체가 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 사업주체는 하자 여부에 대한 확인을 지자체에 요청할 수 있다.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거나 품질점검단의 자문 등을 거쳐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이 제도는 24일 이후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시행하는 공동주택부터 적용된다. 지방자치단체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 점검단은 주택건설 관련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와 기술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돼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예정자가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공용부분과 3세대 이상의 전유부분에 대한 공사상태 등을 점검한다.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개정된 주택법의 시행으로 공동주택의 하자가 조기에 보수되는 등 입주민의 불편이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공동주택 공급과 입주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1-24

평균 20.02대 1… 전 가구 100% 분양

화성산업은 지난해 12월 18일 공개한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정당당첨계약 및 예비순위에서 전 가구 100% 완전분양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서구 평리동 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7블록이며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 동에 총 1천59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천49가구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로 각각 구성돼 있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청약접수결과 전 가구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고 평균 청약경쟁률은 20.02대 1,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 84A㎡A타입으로 89.05 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계획의 비전과 대단지, 특화된 상품설계, 화성파크드림의 브랜드가치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일대는 서대구역세권 개발계획을 통해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새로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또 이번에 공급한 7구역과 앞으로 분양 예정인 5구역(1천404가구)를 합쳐 총 2천998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고객이 주류를 이뤘다.이 단지는 전 가구 남향(남·남동·남서)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해 주거의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으며 지상에는 다양한 테마공원들이 조성되고 이미 조성된 이현공원과 조성예정인 평오근린공원, 소공원등이 단지 주위를 감싸고 있다. 여기에다 화성파크드림 브랜드만의 자연친화적이면서 인간중심적인 단지 설계도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깨끗한 실내공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한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 적용, LG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적용 및 세련된 인테리어 마감 디자인 등도 고객들이 높은 만족을 보였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최고의 품질가치 구현으로 파크드림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뒤이어 분양할 평리5구역 재개발 사업과 공주월송 공동주택 사업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디자인으로 성공분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1-01-24

아파트 하자, 입주자 사전방문 때 잡아내 수리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및 품질점검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주택법이 이날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신축 공동주택은 입주자의 사전방문과 전문가 품질점검을 거쳐 입주 전까지 보수공사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설사 등 공동주택 사업주체는 입주 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을 2일 이상 시행해야 한다.사업주체는 표준 사전방문 체크리스트를 참조해 입주 예정자에게 사전방문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야 한다.또 사전방문 시 입주 예정자가 지적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에제출해야 한다. 사업주체는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때 지적된 사항에 대해 중대한 하자는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그 외의 하자는 입주 전까지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중대한 하자란 내력 구조부의 철근콘크리트 균열, 철근 노출, 옹벽·도로 등의 침하, 누수·누전, 가스누출, 승강기 작동 불량 등이다.사업주체의 불가피한 사정 등으로 입주 전까지 보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반드시 지자체에서 그 사유를 인정받아야 하고, 사업주체는 입주 예정자와 하자보수 일정에 대해 별도로 협의하고 그에 따라 하자보수를 해야 한다.사전방문 때 입주 예정자가 지적한 하자에 대해 사업주체가 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 사업주체는 하자 여부에 대한 확인을 지자체에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거나 품질점검단의 자문 등을 거쳐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제도는 이날 이후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시행하는 공동주택부터 적용된다.아울러 시·도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구성·운영하게 된다.점검단은 주택건설 관련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와 기술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돼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예정자가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공용부분과 3세대 이상의 전유부분에 대한 공사상태 등을 점검한다. /연합뉴스

202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