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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심 속 자연 ‘서대구역 화성드림파크’ 공개 예고

최근 정부의 부동산제도 강화에 따른 전·월세가격 상승과 이미 준공된 아파트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분양권전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수성구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타지역으로의 풍선효과 등이 기대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이런 부동산시장의 움직임 속에서 입지환경에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일부 지역에서 속속 신규분양에 들어가는 등 풍선효과를 노릴 수 있는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화성산업은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을 근일 공개할 예정이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서구 평리동 1512-10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 등 총 1천594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천49가구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남향(남, 남동, 남서)위주의 단지설계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고 자연친화적인 요소들로 오감을 만족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마공원을 설계해 차별화된 조경특화를 선보인다.단지 내 잔디광장과 느티나무 그늘목,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힐링공간인 ‘파티오(PATIO)’, 웅장한 산세와 폭포의 절경을 축경식(자연의 풍경을 축소해 만든 조경형식)으로 표현한 ‘석가산’, 입주민의 휴식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마당인 ‘에버그린파크’,출입구에 녹음 좋은 수목이 식재된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등이다.또 단지 내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한 야외캠핑장을 도입한 ‘캠핑정원’, 봄철 이팝나무의 꽃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인 ‘이팝나무 숲길’, 어린이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인 ‘키즈랜드’, ‘EQ동산’, ‘드림랜드’, ‘꿈나무동산’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는 등 입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야외운동시설인 ‘힐링정원’과 ‘건강마당’도 구성돼 있다.여기에다 단지 북측에 조성예정인 ‘평오근린공원’은 약 1만256㎡의 면적에 각종 운동시설, 놀이시설, 휴게시설이 접목된 도심공원으로 다양한 교목과 관목으로 구성돼 지역주민을 위한 산책로와 바닥분수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이어 ‘이현공원’은 이번에 분양할 7구역과 앞으로 분양예정인 5구역에 걸쳐 단지 서측에 위치한 공원으로 서구를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명소가 되고 있다.산책로, 전망데크, 생태연못 등이 조성되고 공원주변에는 서구문화회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도서관, 구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가 밀집돼 있으며 지난 6월 서대구공단 완충녹지와 이현공원을 연결하는 그린웨이가 완공돼 문화와 예술 등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화성은 ‘북서울 꿈의 숲’, ‘부산시민공원’, ‘동탄호수공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조성과 수도권 ‘운정 화성파크드림 시그니처’의 단지 내 정원인 ‘파크드림 파티오’를 통해 ‘2020년 굿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조경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분양할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도 자연친화, 오감만족, 감성을 자극하는 단지 내 테마공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아파트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이현초교 앞)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13

화성산업, 토목건축기술대상 ‘최우수·우수상’

화성산업이 제16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9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화성산업이 시공한 경기도 파주시 운정 화성파크드림 시그니처와 화성개발이 건립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이 제16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각각 주거용 부문 우수상과 업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이번 행사는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등 국내 토목 건축분야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상이다.이번에 건축물 분야에서 주거용 우수상을 차지한 ‘운정 화성파크드림 시그니처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4개동에 1천47가구의 대단지다. 쾌적한 자연과 편리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춘 운정신도시에 자연과 사람을 배려한 푸른 녹지공간을 테마공원으로 구성하고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단지 내 친환경 자연정원인 ‘파크드림파티오’는 입주민 상호 간, 인간과 자연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휴식이라는 두가지 소재를 바탕으로 조성돼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어 업무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있으며 지하1층, 지상9층(본동)에 전체면적 5만2천673.92㎡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다.기존 1사옥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와 함께 건축정보모델(BIM)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여기에다 원주 혁신도시 클러스터 진입부에 자리하고 있어 혁신도시의 관문으로서 랜드마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0-12-09

상반기 외국인 보유토지 31조2천145억 규모 집계 지난해말보다 1.2% 늘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작년 말보다 1.2% 늘어난 251.6㎢로 집계됐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만401㎢)의 0.25%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31조2천145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율은 2014년 6%에서 2015년 9.6%로 늘어난 뒤 2016년과 2017년 각각 2.3%로 떨어졌다. 이후 2018년 1.0%, 지난해 3.0%를 기록했다.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가 작년 말보다 1.4% 증가한 1억3천161만㎡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중국(7.9%) 일본(7.3%) 유럽(7.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천513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3천872만㎡(15.4%), 경북 3천647만㎡(14.5%), 강원 2천253만㎡(9.0%), 제주 2천191만㎡(8.7%)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6천632만㎡(66.1%)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 5천882만㎡(23.4%), 레저용 1천190만㎡(4.7%), 주거용 1천54만㎡(4.2%), 상업용 402만㎡(1.6%) 등으로 나타났다.소유주 중 외국 국적 동포가 1억4천61만㎡(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합작법인 7천120만㎡(28.3%), 순수외국법인 1천884만㎡(7.5%), 순수외국인 2천41만㎡(8.1%), 정부·단체 55만㎡(0.2%) 순이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06

누르니, 더 튀었다… 대구 수성구 집값 ‘펄쩍’

대구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정부의 규제가 강화됨에도 집값 상승률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정부의 조정대상 지역 선정 이후 2주가 지났음에도 매수세는 증가하고 매물을 감소하면서 전·월세 가격마저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조정 대상 지역 지정 효과가 발효된 20일 이후 최근까지 수성구에서 신고가 거래는 14개가 등재됐다.범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59㎡는 지난달 26일 10억2천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원 벽을 넘었고 브라운스톤범어 전용 84㎡도 지난달 23일 기존 최고가인 7억5천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오른 9억5천만원에 매매됐다.이달 들어서도 태왕하이츠 전용 84㎡ 3억7천800만원, 하나타운 전용 49㎡ 2억1천만원 등으로 신고가가 나왔다.규제 여파로 ‘급매’가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매물 또한 오히려 규제 전보다 더욱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대구 수성구의 매매 물건은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지난달 19일 2천741개에서 지난 4일 2천613개로 4.7%(128개) 감소했고 전세 매물도 1천59개에서 1천54개로 소폭 줄어들었다.이런 원인은 우선 대구 수성구의 경우 학군과 인프라 등이 풍부하고 ‘대구의 강남’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한 데다 조정 대상지역 지정 전 이미 투기 과열 지구로 지정돼 ‘체감 규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또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대구지역 실수요자들은 이른바 ‘똘똘한 한채’ 보유 욕구를 촉발시킨 것도 이같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구에도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또 국세청은 현재 서울·중부·인천·대전지방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대구와 부산에도 설치하는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오는 7일부터 규제지역 관할 9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청약통장 매매, 부정 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대구 수성구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압박이 강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똘똘한 한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잠재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6

‘TK 출신’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집값 잡을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국 집값 잡기에 실패하며 불명예 퇴진했다. 청와대가 주택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TK 출신’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내정하면서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소방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4일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변 사장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SH 사장 시절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고, 이는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LH사장으로 역임하면서는 3기 신도시 건설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했다. 변 사장의 이 같은 이력 때문에 앞으로 국토부가 공급과 규제 두 정책을 어떻게 조율해나갈지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로서 집값과 전셋값 상승을 잡을만한 획기적인 주택 공급책이나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임대주택공급 등을 도맡으려는 정책 기조가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우선 주택 공급 전문가인 변 사장이 국토부 수장으로 온다는 점에서 정부의 공급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최근 11·19 전세 대책에서 밝힌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등 이번 정부가 제시한 주택 공급대책은 대부분 LH를 통한 것이다. 변 내정자 역시 LH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민간 역량을 활용한 주택공급보다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향상에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종 개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고 도시재생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변 사장이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할 참신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청와대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정부가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규제 정책도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19일자로 조정대상지역이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났지만,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새 임대차법이 지난 7월 말 시행된 이후 전세난이 심화했고, 이는 중저가 주택 가격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이 이어지면서 일부 규제 완화책과 족집게식 규제 정책의 병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찬규기자

2020-12-06

이달 둘째주 분양물량 1만 여 가구 풀린다

12월 둘째 주 전국 1만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7∼11일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3천227가구(일반분양 9천83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8일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순위)와 9일 포항 ‘양학신원 아침도시 퀘렌시아(1순위)’,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등이다. 견본주택은 10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구미시 산동면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원평동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오피스텔)’, 경기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등이다. GS건설은 경산시 중산동 230, 400-1 일원에 중산자이를 공급한다. 중산자이는 1단지(8개동 1천144가구), 2단지(3개동, 309가구) 구성으로 총 11개동, 1천453가구 규모다.신원종합개발이 짓는 퀘렌시아는 9일 1순위 청약통장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양학로 35(득량동 141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 7∼23층, 6개동 659세대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98세대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5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가장 큰 타입은 전용면적 109.2㎡다. 이 단지는 포항을 관통하는 7번국도와 인접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학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퀘렌시아는 포항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과 단지 내 둘레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숲세권’ 단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06

지방 아파트 지난달 매입 비중, 올해 들어 최고치

올해 하반기 들어 지방 아파트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매입 비중이 올해 들어 최고치에 이르렀다.6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3일 기준 5만9천576건으로, 이 가운데 지방 아파트(4만2천251건)가 70.9%였다.전체 매매 아파트 중 지방 아파트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1∼6월)에 4월(55.1%)과 5월(54.3%)을 제외하고 모두 수도권보다 낮았다.그러나 7월 51.1%, 8월 56.8%, 9월 61.9%, 10월 62.8% 등 하반기 들어 매달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도권을 앞섰고,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고치에 이르렀다.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비중은 6월(54.2%)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29.1%)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정부가 지난 6월 6·17 대책을 통해 접경 지역 일부를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에 반해, 지방은 비규제지역 ‘풍선 효과’로 부산과 울산, 경남 등지에서 매매가 크게 늘었다. 이들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3일 기준)는 부산 9천702건, 울산 2천904건, 경남 6천6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매매 건수는 각각 8천42건, 2천100건, 4천869건이었다.신고기한(30일)이 아직 남은 상황인데도 작년 동기의 매매량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특히 올해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30.3%)인 것으로 조사됐다. 7∼10월 경남의 외지인 매입 비중(31.1%)은 상반기(29.7%)보다도 증가했다. 경남은 지난 10월 초부터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경남 창원 의창구 용호동 ‘용지 아이파크’ 전용면적 84.7312㎡은 지난 1일 9억5천500만원(8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2020-12-06

대구 수성구 입지 비즈니스 센터 ‘태왕알파시티 수성’ 본격 분양 돌입

대구 수성구 대흥동 829-3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되는 비즈니스 센터‘태왕알파시티 수성’이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태왕알파시티 수성’의 건축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10층 1개동 규모에 비즈니스센터 227실과 근린생활시설 119실로 구성된다.이번에 공개되는 ‘태왕알파시티 수성’의 최대장점은 입지다. 수성구 안에서도 그 가치를 알아주는 달구벌대로 라인 인접인 수성 알파시티 안에 있으면서 수성IC가 바로 앞이다.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고산역이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자랑하고 비즈니스센터로의 출·퇴근도 편리해 근로자 확보도 쉽다는 평가다.내년 전구간 개통예정인 대구4차 외곽순환도로인 범안로도 가까워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도 쉽다.또 현재 종점인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서부터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 시 2개의 역이 수성알파시티내에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며 2호선 고산역은 환승역으로 기능하게 된다는 점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입지가 입지인만큼 투자가치도 남다를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비즈니스센터의 경우 근로자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도시철도 2호선과 달구벌대로를 통한 편리한 교통 덕분에 그 가치는 상당히 높다”며“수성구에 위치한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만 연호동 인근 개발계획 등 미래비전이 뛰어난 만큼 앞으로의 가치가 더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수성 알파시티가 경제자유구역으로 계획된 도시인만큼 구역내 업무 인프라도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이미 입주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및 공공기관들이 상당수 입주해 있으며 롯데몰을 비롯한 개발상황도 현재진행형이라 비즈니스 환경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분석이다.‘태왕알파시티 수성’의 비즈니스 센터의 경우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은 물론이고 창업 중소기업인 경우 5년간 법인세(소득세) 최대 100% 감면과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75%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이어 대출과 관련 정부지원으로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금납부도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혜택도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최근 급등하는 집값 억제책으로 추진중인 소위‘부동산 3법(종합부동산세, 소득세, 법인세)’개정에 따른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분양관계자는 “비즈니스센터의 경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분양가조정위원회의 가격 조정을 거쳐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 지역기업의 손쉬운 입주환경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며 “수성 알파시티의 입지는 이미 개발 단계부터 소문이 파다하고 실제 현재 입주를 마친 지구 내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가 대비 200% 이상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어 비즈니스센터 분양에는 크게 걱정이 없다”며 자신했다.‘태왕알파시티 수성의 분양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194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3

화성산업,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5개동 1594세대 이달 중 분양 예정

지난 11월 19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김포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구,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발표했다.수성구는 지난 2017년 9월 6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점 됨에 따라 주택거주가 아닌 보유만으로 세제 혜택을 보았던 장점이 사라져 다주택자와 외지인의 주택구매 비중이 주춤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크지 않았던 지역으로의 투자, 즉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중에서도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공연, 문화시설, 공원 등 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1년 서대구고속철도역의 개통을 앞둔 서구지역이다.그동안 지역 내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여겨졌던 서구가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서구지역이 풍선효과의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는 단지가 바로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다.화성산업에서 평리재정비촉진지구내에 평리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동 총 1천5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천49가구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서대구역세권의 개발비전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 편의시설, 교육시설을 갖춰 프리미엄 랜드마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바로 옆 이현초, 중리초와 인접해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고 서구어린이도서관과 서부도서관도 매우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또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이 도보권에 있고 관공서, 의료시설은 물론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단지 바로 옆에 잔디광장, 산책로, 오감숲길 등을 갖춘 약 10만㎡의 이현공원이 자리하고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뒷면에 조성될 예정으로 있는 등 다양한 친환경 테마공원과 함께 도심 속 쾌적한 공원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배치는 남향중심으로 최대한 배치하여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설계하였으며 대단지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예정이다.편리한 주차를 도와줄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고화질 전방위 시스템은 물론, LG U+ IoT@home홈 스마트 시스템,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에게 한층 더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선사할 계획이다.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단지설계,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고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이현초교 앞)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2

포스코건설, 대구 ‘더샵 프리미엘’ 주거형 오피스텔 3∼4일 청약접수

포스코건설이 대구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공급하는‘더샵 프리미엘’의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오는 3∼4일 실시된다. 청약접수 후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은 오는 14∼16일 진행된다.‘더샵 프리미엘’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신개념 복합 주거상품으로 전용면적 84㎡, 156실로 구성된다.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 없이 가능하고 계약금 10% 만 내면 계약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며 최대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다.청약방법은 ‘더샵 프리미엘’ 공식 홈페이지(모바일 신청가능)에 접속해 청약사이트로 이동한 뒤 사업지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본인인증 및 약관 동의 과정을 거친 후 개인정보 및 환불계좌정보를 등록하면 청약 신청이 완료된다.당첨자 발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조회할 수 있고 계약은 ‘더샵 프리미엘’견본주택인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번지,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더샵 프리미엘’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맞통풍, 전실채광이 가능한 4Bay 혁신 평면으로 설계를 진행했다.또 주거목적에 맞도록 수납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복도 팬트리,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주방 엔지니어드스톤(상판, 벽체), 인덕션 쿡탑, 주방 아트월, 폴리싱 타일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시스템 에어컨 등이 설치된다.이어 침실을 룸인룸 베이직이나 에듀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총 8대 특화상품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등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에서 인정받은 트리플S 설계도 적용했다. 트리플S 설계는 안전한 집(Safe home), 감성 공간(Sensible space), 스마트 주차(Smart parking)을 뜻하는 혁신 설계이다.따라서 입주민들은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과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기술 ‘아이큐텍(AIQ TECH)’은 카카오,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 플랫폼과 연동돼 음성이나 문자제어(카카오톡)로 조명, 난방, 환기 제어, 주차위치, 택배도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폰과 테블릿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세대 기기제어 및 정보확인이 가능하며 공동현관 출입 자동인식도 할 수 있다.로비층 엘리베이터에 Hall LED모니터를 통해 승강기 내 범죄예방이 가능한 ‘여성 안심 시스템’을 적용하고 미세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방문 차량 예약 시스템과 주차유도등, 주차위치알림 시스템으로 편리한 주차가 가능할 뿐 아니라 평소 최소 밝기로 점등되고 통행 감지 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조명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다양한 색채의 초화류를 컨셉으로 한 더샵 가든, 갤러리 가든, 테라스 가든이 마련돼 주거 쾌적성을 더 높였고 갤러리 가든에는 아트 벤치 및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더샵 프리미엘’은 대구 북구에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인정받는 침산네거리 인근에 들어선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2

대구 수성구 주택 매매가 2.69%↑ ‘최고치’

대구 수성구의 주택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와 빌라, 연립, 일반 등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1.37%가 상승했다.특히 수성구의 주택 매매가격은 2.69%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파트는 17년 전인 지난 2003년 8월 3.8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수성구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국 5대 광역시의 1.33%, 서울 1.12%, 수도권 0.66% 등이 오른 것과도 비교되는 상황이다.대구 수성구의 조정지역 선정 이후 달서구가 1.50% 올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전국 조정대상지역 중에서도 수성구는 부산 해운대구 3.54%를 제외하곤 울산 1.08%와 서울 중랑구(0.33%), 광진구(0.24%), 성북구(0.24%), 부산 연제구(2.09%) 등에 비교해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1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54%, 아파트 매매가격은 0.75% 상승했고 경북지역은 주택 0.22%, 아파트 0.28% 각각 올랐다. 대구, 부산,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전세도 0.70%에서 1.12%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다른 지역도 지난 10월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인 0.63%을 훨씬 웃도는 0.95%를 기록했다.전국의 아파트 월세 상승률도 지난달 0.19%에서 0.28%로 늘었고 수도권은 0.21%에서 0.27%, 서울도 0.16%에서 0.28%로 상승폭을 넓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대구지역 전세·월세·매매 등 모든 유형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난이 심화됐으며 매매가격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이진우 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장은 “그러나 이번 조사는 대구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 직전 상황까지 해당하기 때문에 12월 이후에는 수성구 주택가격 상승 폭이 다소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수성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달서구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주택 실수요자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대구지역 주택 매매가격 상승 원인은 재건축과 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수성구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1

신원종합개발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견본주택 오픈

신원종합개발이 짓는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가 지난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총 65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04가구(84㎡가 37가구, 109㎡ 6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포항시는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이어서 만 19세 이상의 포항지역 거주자는 물론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 거주자도 청약신청에 제약이 없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없어 계약금 10%를 완납하면 전매할 수 있다.아파트 이름인 ‘퀘렌시아’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라는 뜻으로, 조합원들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를 진행해 결정했다. 퀘렌시아는 안식처라는 의미 그대로 우수한 입지와 ‘숲세권’프리미엄으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단지 인근에 7번, 28번, 31번 국도가 있어 포항 시내권 이동이 편리하고, 포항IC 등 광역교통망과의 접근도 용이하다.특히, 단지 내 단지 내 둘레길을 포항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철길숲과 연결할 계획이며 양학산과도 가까워 자연을 품은 주거환경을 갖췄다.또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양학초와 양학중, 등이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양학동 행정복지센터와 포항시청 등 행정시설을 비롯해 양학시장, 홈플러스, 이마트, 성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권을 높였으며,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통풍효과를 극대화했다.1등급 내진설계와 구조물의 진동을 제어하는 ‘제진댐퍼’와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적용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와 첨단무인경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분양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이고 우수한 입지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목적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재건축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아파트의 건설이 완료되면 양학동 일대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견본주택은 용흥동 622-18번지 일대에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 운영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1661-1777)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신원종합개발은 2016∼2017년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최근 4년 연속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을 받았으며, 지난 10여년 간 전국 1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실적으로 수도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보유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01

‘민간 2~3년·공공 3~5년’…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 의무 거주해야

수도권에 지어진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을 분양받았을 때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는 기간이 민간택지는 2∼3년, 공공택지는 3∼5년으로 정해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민간택지에서는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거주의무기간 3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으로 정해졌다.공공택지는 분양가격이 인근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5년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거주의무기간 중 해외 체류, 근무·생업 등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하면 거주를 인정해주는 규정도 마련됐다.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은 투기과열지구는 5∼10년, 그 외 지역은 3∼8년이며 생업상 사정이 인정되면 전매제한 기간 내 매각할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이나 거주의무기간 중 거주를 이전하려는 경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야 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LH가 주택을 매입할 때는 거주 기간과 주변 시세 등에 비례해 매입 금액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이 같은 거주의무기간은 내년 2월 19일 이후 분양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국토부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가 주택을 공급받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거주의무기간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29

서울 아파트 매입한 2030, 작년의 ‘2배’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더 오르기 전 집을 사려는 ‘패닉 바잉’의 여파다. 이들은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노원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8만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662건)보다 72.1% 많았다.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었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10대·20대)로 올해(2천933건)가 작년(1천352건)의 116.9%로 조사됐다. 이어 30대(95.8%), 40대(69.4%), 50대와 60대(60%), 70대 이상(50.9%) 등 전 연령대에서 5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30대 이하의 올해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는 2만9천287건으로 지난해(1만4천809건)의 2배로 증가했다. 전체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1.7%에서 올해 36.5%로 상승했다.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은 올해 8월(40.4%) 처음으로 40%대에 오른 이후에도 계속 상승해 지난달 43.6%까지 오른 바 있다. 이처럼 젊은 층의 매수가 많아진 것은 집값 상승을 우려한 30대 이하가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은 안 잡히고, 전셋값마저 오르고 있어 ‘일단 사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서울 아파트 매수세는 25개 구 중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노원구에 가장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노원구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대 이하 498건, 30대 2천721건, 40대 2천485건, 50대 1천636건, 60대 836건, 70대 이상 407건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서울 내 1위를 차지했다.노원구는 이처럼 매수세가 몰리며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KB국민은행 통계 기준으로 노원구의 올해 1월 대비 10월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5.68%로 서울 내 1위를 기록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국 서울 아파트값은 9.1%, 경기 8.6%, 대전 8.3%, 울산 3.7% 등 전 지역에서 상승세다. 30대의 경우 청약통장에서 가점이 부족하다 보니 신규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편이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수요자들은 매매나 전세 매물이 없어서 불안해하고 있다”며 “주요 지역은 전셋값 급등으로 매매가격과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수 열기가 있는 것인데, 결국 집값이 내려가야 패닉 바잉 현상이 멈출 것으로 보이나 그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29

대구 수성구 상승세 한풀 꺾여

대구 수성구 아파트 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56% 올랐다.이 같은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상승률 1.16%의 절반으로 수준으로 그동안 천정부지로 오르던 상승세가 완화된 모습이다.즉 지난주 최고 상승세인 고점이었다면 이번 주부터 정부의 이중 규제에 따라 하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적 경기도 김포시(0.98%)·부산 남구(0.74%)·대전 유성구(0.65%)·부산 해운대구( 0.62%)에 이어 수성구는 5번째로 상승세가 높다.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임에도 지난달 12일(0.6%), 19일·26일(각 0.64%) 상승에 이어 11월 2일(0.69%), 11월 9일(1.11%), 11월 16일(1.16%) 등 최근 한 달여간 매주 0.6%∼1% 안팎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번 주에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우선 지난 19일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된 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정부의 규제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기존 규제 말고도 2주택 이상 보유 시 주택담보대출 금지, 양도세 중과, 장기보유 특별공제 대상 배제 등 규제가 가중돼 수요자가 종부세 등의 영향을 고려해 관망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대구지역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 얼마 안 돼 그 영향이 직접적이었는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수성구 진입 희망자들이 매수 여부에 대해 종부세와 관련해 저울질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수성구 집값 급등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0-11-29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가 평균 45.7대 1로 전주택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가 26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1만2천11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5.7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특히 84㎡A타입의 경우 9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천224건이 접수돼 최고경쟁률 76대 1(기타지역 포함)을 보였고 전 타입에 걸쳐 고른 청약률을 보여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의 뜨거운 청약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후문이다.대구에서 희소한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의 더블 환승역세권의 프리미엄에 풍부한 도심생활 인프라,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 신주거타운의 미래비전까지 뛰어난 주거입지로 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을 것으로 분석됐다.또 인기몰이를 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착한 분양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구에 위치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바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이어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 후 첫 분양단지였던 ‘동대구 더센트로 데시앙’의 청약결과에서 보듯 대구 분양시장에서 전매제한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데다 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이후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첫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는 평가다.투기과열지구 등이 아닌 경우 아파트 분양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없이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데 이 단지는 공사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고층 주상복합 단지에 속한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물론 전화상담 고객 등 대다수가 우수한 입지에다 착한 분양가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해 높은 청약률은 충분히 예상했다”며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중구 남산동 603-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4층 3개동 규모로 84㎡ 3개타입 341가구, 108㎡ 1개 타입 78가구와 오피스텔 84㎡ 2개 타입 74실 등 총 493가구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일 정당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4∼17일 4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만촌동)에 위치해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6

포스코건설 대구 ‘더샵 프리미엘’ 전 주택형 청약 1순위에서 마감

포스코건설이 대구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분양한 더샵 프리미엘이 평균 2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2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더샵 프리미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728명이 신청해 평균 25.02대 1의 경쟁을 보였다.전용면적별로는 84㎡A가 43가구에 2천78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64.65대 1을 기록했고 84㎡B도 43.68대 1, 70㎡A 8.76대 1, 70㎡B 7.32대 1 등이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프리미엘은 대구에서 높은 관심을 이어가는 세 번째 ‘더샵’브랜드 단지”이라며“상품성이 뛰어나고 살기 좋은 동네로 소문난 침산동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일이며 정당 계약은 오는 12월 14∼1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전매제한은 3년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동에 70㎡A 85가구, 70㎡B 85가구, 84㎡A 87가구, 84㎡B 43가구 등 30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4㎡ 156실 규모이며 입주는 오는 2024년 9월 예정이다.단지는 칠성초(배정 예정),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북구 명문 침산네거리 명문학원가가 인접해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침산동은 먼저 대구의 동맥이라고 불리는 신천대로가 인근에 있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대구IC, 서대구IC 모두 이용하기 편리하며 다수의 버스노선과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도 이용이 쉽다.대형마트와 칠성시장은 물론 오페라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침산공원 등의 문화시설도 집적돼 있다.국민연금공단, 창조경제 혁신센터, 한국전력공사, 북대구세무서, 대구시청 등 행정타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고 오는 2021년 착공이 예정된 경북도청 이전적지 개발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인구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더샵만의 혁신설계가 적용됐고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알파룸 또는 대형팬트리로 선택 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운영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5

경북도개발공사 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공동주거부문 대상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시행한 공공임대주택인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공동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공동주최로 대한건축사협회 주관 하에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명성의 권위 있는 상이다.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는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한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으로 풍부한 자연을 담은 친환경 디자인의 공동주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8월 2019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이미 수상한 바 있다.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는 지난 2월 입주자모집공고 후 5월 사용승인을 얻어 현재 802세대(92%)가 입주를 완료했다.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 하늘채의 설계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주), 시공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담당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설계 및 시공부문에서도 각각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11-22

대구, 쏟아지는 분양 물량… 이번주 1천613가구 공개

이번주 대구지역에 전국 아파트 분양의 절반에 가까운 1천613가구가 공개된다.21일 부둥산 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 분양하는 전국 7개 단지 3천718가구(일반분양 3천535가구) 중 1천613가구가 대구에 몰렸다.이번 주에 공개되는 아파트는 대구 북구 침산동 ‘더샵프리미엘’(300가구)을 비롯한 대구 중구 남산동 ‘해링턴플레이스 반월당2차’(419가구),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더센트럴’(894가구) 등이다.포스코건설은 대구 북구 침산동 305-4에 ‘더샵프리미엘’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56실로 구성된다. 교육시설로는 칠성초(배정 예정),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다수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고, 침산네거리의 학원가는 물론 경북대도 가깝다. 신천대로, 노원로, 북대구IC 등 주요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금성백조는 오는 24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분양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 규모다. 근처에 포산고를 비롯해 다수의 초·중·고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과학관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예정돼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 시내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의 더블 환승역세권에 현대백화점, 동성로·반월당 상권, 남문시장, 탑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를 누리는 최고의 도심입지로 평가받는다. 명덕초, 대구제일중 등 도보거리의 교육환경과 더불어 최근 재개발과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이 신주거타운의 확장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포항 남구 오천읍 ‘현대 힐스테이트포항’, 포항 북구 득량동 ‘포항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경산 중산동 ‘경산자이 1·2단지’ 등이다.현대건설이 포항 남구 오천읍에서 짓는 ‘힐스테이트포항’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71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 단지는 이마트, 메가박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인덕초, 포은중, 오천고 등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득량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짓는 퀘렌시아도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양학로 35(득량동 141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 7∼23층, 6개동 659세대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98세대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5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가장 큰 타입은 전용면적 109.2㎡다. 이 단지는 포항을 관통하는 7번국도와 인접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학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퀘렌시아는 포항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과 단지 내 둘레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숲세권’ 단지다. 또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적용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와 첨단무인경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김영태·안찬규기자

2020-11-22

24번째마저… 새 부동산대책도 ‘집값 잡기엔 역부족’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며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 11만4천가구를 공급하는 24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부동산시장은 근본적으로 전세난을 타개하려면 임대차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양도세 중과 유예, 실거주 요건 강화 유예,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주택 중 90%를 차지하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지 않으면 앞으로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임대차법을 포함한 각종 규제를 다시 완화해 민간 자율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부는 민간의 공급 확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장기공공임대주택(10년 이상) 재고율은 올해기준 8%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총 주택 수 중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올해 기준 장기공공임대주택(10년 이상) 수는 174만 가구로, 10년 미만 7만6천가구를 포함하면 공공임대주택 수는 181만6천가구로 집계된다. 다만, 전체 임차 가구(845만가구) 중 공공임대 비율은 20% 정도다.시장에서는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혜택 축소에 이어 양도세 중과, 임대차법 중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개정 등으로 전세 매물이 나오지 않는 매물 잠김 현상이 일어났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 등으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춰 지금의 전세난이 발생했다”면서 “임대주택의 90% 정도는 민간에서 나오기 때문에 임대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정부는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대해서 “갭투자는 양면의 칼”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일 갭투자를 풀어주면 전세 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의견에 대해 “잠잠해져 가는 매매가격이 다시 튈 우려가 있고 민간의 갭투자에 의존해 전월세 공급 물량을 늘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실거주 요건이 강회된 재건축 규제를 유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재건축 아파트 실거주 2년 의무거주 규정을 담은 법안은 다음 달 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공포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에 시행된다.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실거주 요건 강화로 집주인들이 직접 거주를 강제 당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주 2년 의무거주 법안이 시행되면 임대 매물 잠김현상의 악순환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 부동산대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정부가 공급을 약속한 11만4천가구 중 물량의 절반 이상인 7만1천400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나머지 4만2천여가구는 경북 등 지방에 공급될 계획이지만 지역별 공급량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같은 임대주택 수로는 전국으로 확산한 전세난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또 도심 내 상가·오피스 등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은 수요층의 평형수, 학군 등 기존 주거지와의 차이로 생활여건을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22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가 급상승 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조정지구’

대구 수성구가 19일 투기과열지구에 이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이번 조정대상지정 지역으로 예정된 수성구는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를 초과했다.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 이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이 가파르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주간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1.11% 상승했다. 또 18일에도 1.16% 오르는 등 전국의 규제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재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부터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대구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성구에서는 2주택 이상 보유 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고 1주택자가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6개월 이내 기존주택 처분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진다. 무주택자는 대출을 실행해 주택 구입 시 6개월 이내 입주(갭투자 방지)해야 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를 적용한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기존 40%에서 50%로 상향되고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인상, 3주택자는 기본세율에 30% 인상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장기 보유 특별공제도 배제된다.그렇다면, 대구 수성구의 조정대상지역 선정 후 효과는 어떠할까.당장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와 같이 풍선효과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의 규제제한이 커질수록 시장 수요자들은 정부의 대책에 맞서기보다 대책에 순응하고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지역 중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성구 거주자는 우선 처분 시 세제혜택이 유리한 대구 기타 지역 투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9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 24일 1순위 청약 접수

반월당 중심 생활권에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첫 중대형 고층 아파트로 관심을 끄는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가 오는 2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청약일정은 오는 23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는 중구 남산동 603-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4층 3개 동에 84㎡ 3개 타입, 108㎡ 1개 타입 아파트 419가구와 오피스텔 84㎡ 2개 타입 74실 등 총 493가구가 공급된다.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의 평면설계, 마감재, 수납공간 등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또‘주방, 거실이 넓고 구조가 시원스럽게 잘 빠진 것 같다’, ‘드레스룸도 크고 현관 수납공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여유롭게 느껴진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주거형 오피스텔도 ‘4Bay 평면에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이라 만족스럽다’. ‘각종 규제에도 자유로워 분양을 생각해보고 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이 단지는 공급가격 면에서도 수요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구에 있어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제로 전용면적 84㎡ 타입의 분양가가 5억4천800만원(발코니 확장비 미포함, 최고가)으로 현재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인근 남산동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이 6억∼8억원대에 실거래 됐음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상당히 낮다는 평가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는 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이후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첫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투기과열지구 등이 아닌 경우 아파트 분양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없이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공사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이와 같은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이 단지는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의 더블 환승역세권에 현대백화점, 동성로·반월당 상권, 남문시장, 탑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를 누리는 최고의 도심입지로 평가받는다.명덕초, 대구제일중 등 도보거리의 교육환경과 더불어 최근 재개발과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이 신주거타운의 확장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인데다 청약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동대구 더센트로 데시앙’ 등 최근 분양단지가 예상보다 높은 청약률을 보여주는 등 대구 분양시장이 견고함을 보여주는 만큼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 2차’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만촌동)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8

대구·경북 부동산매매 심리지수 ‘급등’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7월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특히, 비수도권인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 울산, 광주 등의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2.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23.4)보다는 9포인트, 지난해 같은달(123.0)보다는 9.4포인트 높은 수치다.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와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되며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에서 부산과 울산 다음으로 많이 상승했다. 대구는 전월(135.2)보다 14.7포인트 오른 149.9를 기록했고, 경북은 14.5포인트 오른 125.3으로 조사됐다.지난달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대구를 포함해 지방광역시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부산은 24.1포인트 오른 145.5, 울산은 20.9포인트 오른 152.7로 나타났다.서울은 7월 155.5에서 8월 137.5, 9월 129.5로 하락했으나 지난달 반등했다. 7·10부동산대책 이후 지수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소폭이나마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전달 122.3에서 132.0으로 9.7포인트 올랐다.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2로 전달 123.9에서 6.3포인트 올랐다. 대구·경북은 각각 전월보다 4.7포인트, 4.6포인트 오른 134.3과 124.0을 기록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20-11-16

LH, 대구도남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 21필지 등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강북지역의 신 주거중심지가 될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토지의 입찰 신청은 1차로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당일 오후 6시 이후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1차에서 유찰된 필지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번 더 입찰 신청 기회를 준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는 올해 6월 공급 착수한 같은 용도의 92필지에 비해 대로와 인접하고 준주거(상가부지)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에 좀 더 근접해 있는 토지다.또 지난 6월 중순 최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과 함께 이번 사업으로 이주한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별도 마련했던 토지의 잔여분이다.이번 공급 필지에 비해 대로에서 주거지 쪽으로 위치한 92필지는 올해 6월 최초 공고에서 71필지가 매각됐고 지난 7월 재공고에서 14필지가 매각됐으며 지난 8월초 선착순 수의계약에서 7필지가 평균경쟁률 8대 1을 기록했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토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5가구 이하 건축을 할 수 있다. 단 1층 이하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3가구 이하까지 건축할 수 있다.도남지구는 3.3㎡당 338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조성원가 덕분에 금번 공급되는 토지도 3.3㎡당 407만∼455만원대에 입찰을 시작한다.지난 6∼7월 입찰에는 초교 예정부지 맞은편 2차선 도로변 토지의 경우, 최고 650만원대에서 570만원대에 낙찰됐고 주거지 안쪽 토지의 경우 일부 고가 낙찰 필지를 제외하고는 400만∼500만원대 사이에서 낙찰됐다.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둘러싸여 있는 9-4블록 주차장용지는 3.3㎡당 342만원에서 입찰을 시작하며 3층 이하 주차전용건축물 건축이 가능하고 건폐율 90%, 용적률 270%로 약 30%미만으로 상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대구도남지구는 신천 동로와 호국로를 타고 국우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에 길쭉하게 뻗어있는 91만 7천㎡에 인구 약 1만4천명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앞으로 노후화되는 칠곡지구의 대체 주거지로서 강북지역을 리딩하는 미니 신도시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자족시설용지 5필지는 대구 북구 지역의 산업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에 한해 지자체의 공모 절차를 거쳐 추천서를 받은 업체에 한해 오는 30일 1순위 청약(https://apply.lh.or.kr, LH청약센터)이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