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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지역 곳곳 계묘년 새해맞이 행사로 ‘풍성’

경북지역 곳곳에서 임인년을 마무리하고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경주시는 ‘2023 계묘년 새해맞이 -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11시 경주시내 위치한 신라대종 일대에서 연다.타종식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대면으로는 3년 만에 재개된다.제야의 종 타종식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이 완공된 해인 2017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이번 타종식은 자매결연도시인 경주시와 익산시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타종식은 경주시립 신라고취대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되어, 경주, 익산 두 도시의 타종식 현장을 연결해서 이원으로 진행된다. 두 도시 시민과 시장 간의 덕담 나누기와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서 삼국시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전설로부터 시작된 동서화합과 우애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경주시민 합창단과 익산시민 합창단의 연합 공연이 한반도를 가로질러 영호남 양 도시의 시민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안동시도 같은날 웅부공원 시민의 종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타종 행사는 31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지역가수 뽕필러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 △소망양초 점등 △신년휘호 퍼포먼스 △타종식 △신년메시지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2023년은 1963년 1월 1일 안동읍에서 시로 승격한 지 60주년이 되는 더욱 의미 있는 해로,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타종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선정해 1개조 4∼7명씩 총 11개조 60여 명이 참여한다.아울러 오후 11시 40분에는 권기창 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시의회의장이 신년휘호가 쓰여진 족자를 펼쳐 시민들에게 신년화두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구미시는 오는 31일 밤 11시 30분부터(식전공연 밤 9시 30분부터) 동락공원 광장에서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새 희망의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하는 ‘2023년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주차안내, 안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식전공연에서는 지역가수, 시민재능나눔공연, 응원단의 치어리딩 등으로 새해맞이 행사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며, 본 행사에서는 대북공연과 현장시민인터뷰, 시립무용단의 공연, 새해맞이 카운드다운 및 점등, 드론쇼, 신년인사,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립합창단의 합창, 불꽃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특히, 하늘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드론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며, 불꽃쇼 또한 예년보다 그 규모와 시간을 대폭 확장해 새해맞이에 걸맞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경산시도 1월 1일 오전 6시 40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경산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보인농악보존회의 풍물놀이로 2023년 신년맞이의 시작을 알리고 대추차(茶)와 핫팩, 떡국과 귀여운 토끼 장식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준다.예천군은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군청 관장에서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예천군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팝페라, 새해 인사, 박 터트리기, 새해 일출 감상에 이어 부대행사로 검은 토끼와 함께 사진찍기, 소망지 작성, 복주머니 나눔 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했으며 참석한 군민에게는 떡국 및 따뜻한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청송군도 2023년 1일 1일 오전 6시부터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기원하는 ‘2023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파천면농우산악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는 새해 소망 성취를 기원하는 소원소지 작성 및 소원소지 올리기, 세시음식(떡국) 나누기, 초청가수 및 대북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또한 오전 7시 37분경 일출 후 행사장 특설 제단에서는 청송군 산악인과 군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시산제도 이어질 예정이다./황성호·피현진·김락현·정안진기자

2022-12-29

포항시, 일출 명소 안전관리에 만전

포항시는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하지만, 주요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광장, 상생의 손과 영일대 등지에 해맞이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포항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2023년 1월 1일 오전까지 일출 명소인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 및 해안로 일원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북구 영일대 해상누각 인도교 입구와 해상 스카이워크 출입구 등은 1월 1일 오전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출입이 금지된다.여남방파제, 여객선터미널방파제, 두호방파제도 차단된다.다만, 축전 취소에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남구 호미곶면 대보중학교 옆 농경지(2500여 대)와 대천교 해안로 일원(30여 대)에 임시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영일대 인근 노상·공영주차장 4곳은 출입 통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해수욕장 주요 도로 주정차는 금지된다.또한, 경찰(300여 명), 소방(40여 명), 해경(130여 명) 등이 지역 전역에 걸쳐 사전조치와 안전관리에 동원될 예정이다.읍·면·동의 경우 각 지역 공무원과 자생단체, 번영회 등의 봉사자가 해수욕장, 지방도 출입 차량과 등산로 입산자 등을 지도해 원활한 인파 통행을 돕는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29

내년도 포항∼수서 고속철도 신설 ‘청신호’

포항과 서울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이 확충될 전망이다.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은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수서역에서 어명소 국토부 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했다.이날 김정재 의원은 원희룡 장관과 함께 수서역 SRT 내 승객 이용 편의시설을 시찰하고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김 의원은 현재 포화상태인 동해선 KTX의 이용률을 강조하며, 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강남권역 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어명소 차관은 “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교통 불편을 공감한다”며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2023년도 국토부 업무계획에 포함시켜 내년 중 노선을 개통하겠다”고 말했다.김정재 의원은 “정부의 노선 확충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포항에서 강남권인 수서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포항시민에게 편리한 발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느끼는 교통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정재 의원은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아 영일만대교 건설,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등 굵직한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해 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9

자연재해인데… 경찰, 공무원 영장 신청 강력 규탄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인명피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을 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가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경찰의 이번 수사가 구색 맞추기, 희생양 찾기 수사가 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로 표명했다.2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하 주차장 사고발생 직후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사고원인을 수사하기 위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포항시 소속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공무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또 다른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하지만 여러 언론보도 및 방재전문가들의 분석과 지적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태풍 ‘힌남노’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였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포항시에서는 태풍이 내습하기 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대책회의와 부서별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재해 위험지역 사전 예찰활동 강화, 도심 내 배수구 정비, 수방자재 및 장비의 배치, 해안가 저지대 주민 사전대피 등 철저한 태풍 대비 태세를 갖췄다”면서 “태풍 내습 시에도 밤을 새워가며 태풍진행상황 및 주민대피 문자발송, 침수현장 응급 복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를 바탕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법적·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라며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와 관련한 경찰의 무리한 공무원 구속영장 신청을 강력 규탄했다.또한 “정부는 기후 위기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방재 정책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9

국힘 전당대회 선관위 첫 회의 유흥수 “전대, 축제의 장으로”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선관위가 중점을 둬야 할 것은 첫째도 공정성, 둘째도 공정성,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강조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관위 첫 회의를 갖고 “그렇게 선출된 지도부여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새 지도부 선출해야 하고, 선출된 새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를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깨끗하고, 품위 있고, 축제 분위기로 끝날 수 있게 (선거) 관리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선관위 첫 회의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참석했다.앞서 비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선관위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이다.원내에서는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초선인 배준영·장동혁·최형두 등 의원 5명이, 원외 인사로는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전 서남대 총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전 비대위원) 등 4명이 선관위원으로 선임됐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12-29

국힘 당권주자들, 내주부터 잇따라 출정식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내년 3·8 전당대회 출마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내주를 기점으로 출마 선언과 함께 캠프 출정식 행사 등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이르면 오는 6일 출마선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8층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대선 때 함께 했던 ‘국민캠프’ 실무 관계자들을 초청해 송년 인사를 나눴다.행사에는 국민캠프 상임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경진 전 의원을 비롯, 총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의원실은 자체 집계했다.친윤 인사로 평가되는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원내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오는 9일 여의도 대산빌딩4층 사무실에서 캠프 발대식을 연다.김 의원 측은 “발대식 후 1월 초에는 수도권 위주로 돌며 당원들과 접촉면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의 이른바 ‘김장연대’로 이목이 쏠린 김 의원은 지난 18일 윤 대통령이 기독교계 인사들과 함께한 관저 만찬에 동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윤 대통령과의 단독 만찬 이후 18일만 이다.안철수 의원은 설(구정) 명절 전에 출마선언을 계획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안 의원 측은 “대선, 총선 때처럼 매머드급 캠프는 아닐 것”이라며 “전문성이 있는 인사들과 기존 의원실 기능과 합쳐서 유기적인 업무 네트워크를 꾸릴 계획”이라고 했다. 문병호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시절부터 함께했던 인사들이 상당수 합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조경태 윤상현 의원 역시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당내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 조 의원 측은 “의원 본인과 의원실 보좌진이 중심이 되어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는 구상을 밝혔다.윤 의원은 출마선언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미 여의도에 상황실을 마련해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은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모습이다.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부산시청을 방문한 나 전 의원은 당권 경쟁 참여 여부에 대해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해도움이 될 것인지 아직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는 완전 백지상태”라며 “다만 내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의 희망 사항 같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12-29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오는 2030년 개항하는 민간·군 복합공항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명칭이 ‘대구경북신공항’으로 바뀐다.대구시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이같이 명칭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신공항을 건설해 2030년까지 K-2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군 공항은 대구시가 주관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주관해사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투트랙 방식이다.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현재 국토위 교통법안 소위에 계류 중이다.시는 내년 초 임시국회가 열리면 여야 정치권과 협력해 이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시책 방향을 제시했다.시정 현안 가운데 도심 군사시설 이전은 국군부대 이전을 먼저 추진하고 미군 부대를 이전하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한다.이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과제로의 선정 등 절차적인 문제 등을 고려한 조치로 전해졌다.시는 또 전국 최초로 ‘KTX-자율주행-지하철’ 연계 서비스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29

포스코 포항제철소 새해부터 정상운전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새해부터 정상 운전에 들어간다.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침수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복구 완료돼 철강 수급이 사실상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29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4개월간 철강업계 피해 상황을 살펴온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활동을 최근 마무리하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지난 27일 마지막 현장 조사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해 이전 생산량을 거의 회복했고, 16일부터 재가동된 제2열연공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제품 생산체계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현재까지 2·3전기강판, 1·2냉연, 1·2열연, 2·3후판, 1·2·3·4선재, 강편,STS(스테인리스스틸) 2냉연, 1전기강판공장 등 15개 공장이 재가동됐으며, 다음달까지 도금과 STS 1냉연공장 복구 작업도 마무리될 전망이다.조사단은 전기강판, 스테인리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까지 조만간 정상화돼 향후 철강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포스코는 조사단 권고에 따라 재난 발생시 업무지속계획(BCP)을 수립하는 한편 차수벽과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고 배수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주요 기업의 BCP 수립 의무화를 관계 법령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2-29

포항 신광천 상류에 항사댐 건설, 수해 근원 차단

포항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해 숙원사업인 항사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항사댐 건설은 최근 기획재정부 2022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 면제를 받은 것과 함께 2023년도 국비를 국회 증액으로 19억8천만 원(타당성 조사비)을 확보하게 돼 탄력을 받게 됐다. 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대골)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 소규모 댐으로 예정돼 있다. 2023년 1월부터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반영, 전략환경 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고시 등 행정절차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완료할 계획이다.지리적으로 여름철 호우가 집중되는 포항은 특히 오천읍 신광천과 냉천이 홍수에 취약하다. 하류에 철강산단 및 주거 밀집 지역이 위치하며 동해로 직접 흘러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시 광범위한 범람 피해에 취약한 지형이다. 신광천 역시 길이가 짧고 상류 경사가 급해 단시간 내 많은 유량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가 있다. 냉천 상류에 농업용 저수지인 ‘오어지’가 있지만 수위조절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집중호우에는 대비할 수 없고, 냉천 주변은 도로, 주택 등으로 제방 폭이나 높이를 넓히는 방법으로는 홍수 예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 홍수 피해가 발생하는 오천읍 일대(냉천, 신광천 유역)의 홍수 대응능력을 높이고, 홍수방어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었다.포항시는 2016년부터 항사댐 건설 추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댐희망지 신청제’의 일환으로 항사댐 건설을 신청해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7년 11월 포항 촉발지진 발생 및 2018년 국가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건설 추진 업무가 지연됐다.그럼에도 포항시는 2019년부터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에 따른 환경부장관·기재부장관 등 현장방문 시 사업촉구를 건의했으며 10월에 당초 이·치수 목적에서 치수(홍수조절)단일 목적으로 환경부에 사업계획서를 수정 제출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당초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항사댐 건설 국비 19억8천만 원(타당성조사비)을 추가 확보하면서 항사댐 건설 본격 추진에 힘을 실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갈수록 강력해지는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천 정비만으로는 부족하고 홍수조절 기능을 갖춘 댐건설을 통한 치수대책이 필수적이다”며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9

달 궤도 성공 안착 ‘다누리’, 1년간 우주과학 연구 임무 수행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목표 궤도에 안착해 모든 장치를 정상 작동하면서 달 주변을 돌고 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밝혔다.이로써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을 개발해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우주탐사역량을 확보하면서 7번째 달 탐사 국가로 도약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 과정과 현 상태,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다누리는 목표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30㎞를 초속1.62㎞의 속도로 약 2시간마다 공전하고 있다. 탑재 컴퓨터와 자세제어 센서 등 다누리의 모든 장치는 정상 작동 중이다. 당초 다누리는 임무궤도 진입 과정에서 총 다섯 번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를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세 번의 수행만으로 목표 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항우연 김대관 달탐사사업단장은 “총 5회의 기동 중 2차와 3차 기동, 4차와 5차기동을 각각 하나로 통합했다”며 “최종 3회의 기동을 통해 달 임무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기동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이제 다누리는 탑재체가 달 표면 방향으로 향하도록 자세를 전환해 2023년 1년간 달 표면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우선 1월에는 탑재체 성능 확인과 오차·왜곡을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2월부터는 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본격적인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탑재체 중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달 표면 영상을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후보지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다누리의 궤도 진입 성공으로 2032년 달 착륙선을 보낸다는 목표가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며 “궤적을 설계하는 기술이라든지, 항행, 관제기술, 우주공간에서 심우주통신기술 등 중요한 기술을 다 해보며 (달 탐사의) 첫 단추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형남기자

2022-12-28

“장례식장이 웬말이냐” 주민들 거센 반발

포항시가 장례식장 건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장례식장 두 곳의 건립 문제를 두고 도시건축심의위원회가 열렸지만,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두 곳의 업체가 최근 북구 흥해읍 남송리와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대에 각각 지상 4층 3천500㎡, 지상 3층 3천200㎡ 규모의 장례식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장례식장이 건립이 추진되자 일대 주민들은 자생단체회의를 열어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민원을 포항시에 제출하고 인근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우선 남구의 장례식장 예정 부지는 포항철강산업제3단지와 인근의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공단 출퇴근길 교통혼잡과 주거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장례식장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민 이혜연(36·여·남구 오천읍)씨는 “가뜩이나 아파트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이렇다 할 상가나 인프라가 없는 상황에서 장례식장만 덩그러니 들어온다면 주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불편이 가중될 것이다”라며 “이 부근은 어린 자녀들을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입주해있다. 등교하는 아이들이 아침부터 운구차량이나 장례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북구의 장례식장 예정 부지 일대도 사정은 비슷했다.해당 장례식장 건립 예정 부지는 장량동과 흥해읍을 이어주는 남송교차로 인근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정부지 인근의 주민들은 가뜩이나 교통정체로 불편이 상당한데, 남송교차로 인근에 장례식장 건립이 허가된다면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장량동 자생단체협의회 회장 김효경(63·북구 장량동)씨는 “장량동은 포항의 대표적인 인구밀집지역으로, 남송 교차로 부근은 아침마다 흥해 방면으로 출근하는 차들과 시내로 출근하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대란을 이루고 있다. 교차로에 장례식장을 건립한다면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북구 흥해읍 인근에 예정된 장례식장은 현재 도시건축심의위원회에서 교통안전을 이유로 서류보완을 통한 재심의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남구 오천읍에 추진 중인 장례식장의 경우 도시건축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현재 허가 접수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어서 “장례식장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많은 것을 포항시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장례식장은 2016년 의료법 개정에 의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됐다. 따라서 사업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한 상태에서 영안실과 빈소 등의 장례시설을 갖추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만 한다면 사업주는 문제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현행법과 별개로 장례식장 건립을 두고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각 지자체들이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사실상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2-12-28

경북 독립유공자 올해 72명 추가… 총 2천446명

올해 72명의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로 확정됐다. 훈격별로는 건국훈장 애국장 4명, 건국훈장 애족장 17명, 건국포장 7명, 대통령표창 44명이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03주년 3.1절 기념 16명,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48명,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8명이다.이로써 경북의 독립유공자는 2천446명으로 늘어났다.이는 전국의 독립유공자 1만7천664명의 13.9%로 경북이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켰다.한편, 지난 2017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한 경북도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찾아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20년부터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추진했다.그 결과 최근 3년간 471명(2020년 137명, 2021년 176명, 2022년 158명)을 발굴해 233명(20년 63명, 21년 94명, 22년 76명)을 포상신청 했다.이중 51명(2021년 29명, 2022년 22명)이 독립유공자로 확정됐다.박세은 사회복지과장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북에서 역사 속의 독립운동가들의 공헌을 찾고, 그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훈정책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정진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앞으로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지속해서 조사·발굴해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8

“계묘년 첫해, 7시 26분 독도서 만나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떠오르겠다.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독도(오전 7시 26분)를 시작으로 울산 간절곶, 방어진을 따라 내륙지방에서도 일출을 차례로 볼 수 있다.일출이란 해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한다.주요 지역 일출 시간은 부산·울산 오전 7시 32분, 대구 오전 7시 36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세종 오전 7시 43분, 서울 오전 7시 47분, 인천 오전 7시 48분 등이다.포항 지역의 경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호미곶면 오전 7시 32분, 북구 흥해읍(칠포) 오전 7시 33분, 포항시 북구 송라면(화진·내연산) 오전 7시 34분 순으로 전망된다.경북지역을 걸친 산의 일출 시간은 경주 토함산 오전 7시 32분, 울산 가지산 오전 7시 33분, 영천 보현산·청송 주왕산 오전 7시 35분, 봉화 청량산 오전 7시 37분, 동해 두타산 오전 7시 38분이다.일출 시간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1월 1일에는 구름 없는 맑은 하늘이 예상돼 탁 트인 풍경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겠다.새해를 맞이하는 주말 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영상 0℃, 낮 최고기온은 영상 4∼9℃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자세한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http://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28

한울원전 3호기, 국내 최장기 무고장 운전 신기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의 한국표준형원전인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2008년 7월 25일부터 올해 12월 28일까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4천382일의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했다.이는 국내 원전 최초로 9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OCTF)을 기록한 것으로 최장 연속운전 일수(이전 한울원전 3호기 3천885일)를 갱신함과 더불어, 이전 월성원전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가 보유한 8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한주기 무고장 운전(OCTF)은 정비, 운전, 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의 한주기 동안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국내 표준형 원자로 중 맏형 격인 한울원전 3호기는 국내 자립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한울원전 3호기의 최장기 연속운전 무고장 기록 달성은 전 세계에 우리 원자력발전소 운영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한울원전 3호기가 9주기 동안 생산한 누적전력량은 1천95억kWh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약 2년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량을 타 발전원으로 대체 시 유연탄은 9천11만t, 석유는 7천685만t, 그리고 LNG는 3천969만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것으로 평가돼 온실가스 저감에 큰 기여 효과가 있다.한울원전 3호기는 주요설비의 정비를 위해 12월 28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46일간의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등을 수행해 원전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8

포항세명기독병원, ‘치매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8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제1차 치매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치매 적정성 평가는 치매 진료에 대한 의료질 향상을 위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원급 이상 8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종합점수 1등급은 전체의 25.1%인 223곳이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됐다. 평가 항목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등 7개 평가로 나눠 이뤄졌다.세명기독병원은 4개 평가 지표와 5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90점을 획득, 전체 평균 72.9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명기독병원은 현재 뇌병원에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신경과 전문의 5명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 등 8명의 전문의가 진료한다. 또 신경생리검사실과 인지 기능 검사 등 치매 검진 시스템 구축과 함께 ‘치매·파킨슨 예방클리닉’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조상희 뇌병원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노년층 인구 증가와 여러 원인으로 치매 환자 발생률이 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로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치매도 있으므로 치매라는 판단으로 절망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2-28

재경(在京) 대구경북시도민회 양재곤 회장 취임

양재곤 회장 대한민국 현대사 발전에 중심에 선 재경(在京) 대구경북시도민회 양재곤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제16대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이날 제15대 강보영 회장 이임식도 동시에 거행된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살고 있는 인구는 700만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이날 취임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주호 교육부총리 등 TK 출신의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또한 의성군 김주수 군수 등 많은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김관용 민주평통수석부의장(전 경북도시사), 정상명 전 검찰총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TK 출신의 원로 및 기관장들도 참석해 취임을 축하한다.기업인 출신(다성건설 회장)인 양재곤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인은 일정부분 국가사회에 기여 봉사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서 “가진 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구휼할 때 상생의 사회 따뜻한 사회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양 신임 회장은  이어 “예측 가능한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 같은 불굴의 정신으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를 진작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영웅 이순신 장군이 말한 ‘신에게 아직 12척 배가 있습니다’라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도민회를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12-28

호미곶 해맞이 특수… 숙박업 웃고 식당가 울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포항지역 자영업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호미곶 일대 숙박시설의 예약률은 100%를 달성한 반면 식당가의 예약률은 없거나 기존예약마저 줄줄이 취소돼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오는 31일 전국적인 일출명소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은 해맞이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미곶 인근 숙박업소 등의 예약률만 봐도 이를 실감할 수 있다. 현재 호미곶 인근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연말까지 거의 모든 방이 다 찼다. 수시로 예약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공실이 전무한 관계로 신규예약이 어려운 상태다. 숙박업 관계자는 “전실 예약완료를 홈페이지에 공지했음에도 혹시나 남는 방이 있을까해서 예약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코로나19 이후 숙박업 경기가 침체 됐었지만 올해는 확실히 해맞이 특수를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반면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던 식당가는 해맞이축제 취소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내년 1월 1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5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가 취소되면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인해 연말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마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역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호미곶 인근의 지역상인들은 “예정됐던 해맞이 축제가 취소되면서 타격이 크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 통제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는데. 올해마저 축제가 취소되면서 신규 예약문의마저 뚝 끊긴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일 년에 한번 돌아오는 대목인데 해맞이특수는 물건너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한편 포항시는 호미곶 광장 등 해맞이 명소의 안전확보를 위해 현장합동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현장안전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2-12-27

독감·코로나↑… 소아과 오픈런에도 기다림의 연속

“지금 소아과는 발 디딜 틈도 없다는 말이 딱 맞아요.”포항시 북구 양학동에 사는 김모(62)씨 부부는 27일 오전 8시 30분쯤 직장을 다니는 부모를 대신해 3살 된 어린 손자를 안아 들고 소아과 문을 열었다.병원 진료가 시작되기 30분 전이었지만 그들의 번호는 ‘48번’이었다.김씨는 “우리는 아이를 입원시키고 싶어 입원실이 있는 이곳까지 왔지만, 요새는 여기뿐만 아니라 일반 동네 소아과도 아침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좀 더 일찍 올 걸 그랬다”며 열에 지쳐 기댄 아이의 등을 연신 쓸어내렸다.또 다른 대기자 직장인 안지영(32·북구 죽도동) 씨도 “출근하기 전 아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일찍 왔지만, 오전 접수가 끝났다고 전해들었다”며 “어플로 예약하는 다른 병원은 이미 마감이 끝난 상태라 오후에 반차를 쓰고 다시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겨울철 독감 환자 증가와 코로나19 재유행이 겹치면서 소아과 방문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아과 전문의 수는 점점 줄어들어 지역 곳곳에서 ‘소아과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2023년 전반기 소아과 전공의 모집 199명 중에서 33명(16.5%)만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 대학병원의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자가 0명인 곳이 전국 72%에 달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모들이 소아과 문을 열기 전 미리 와서 번호표를 뽑아도 오후 진료까지 밀리는 일이 다반사다.이날 오후 1시쯤 오후 진료가 시작되자 대기자 명단 스크린은 아이들의 이름으로 빼곡해졌다.‘116번’ 번호표를 쥔 김자연(36·북구 죽도동)씨는 “일주일 동안 두 번이나 방문했다. 진료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경과가 나아질 때까지 여러 번 오라고 하니 기다리는 것도 일이다”며 “대기가 길어도 마땅히 갈 병원이 없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포항 지역 육아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등에는 동네 인기 병원의 대기자 현황과 예약 정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예약 가능 여부 등 정보를 묻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실제로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한 카페에 “알고 있는 소아과는 오전 대기가 100명이라 빨리 갈 수 있는 다른 소아과를 알려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해당 병원에서 오후 접수를 받고 있는데 지금 72번이라고 하니 얼른 확인해보라”, “오후 2시부터 열 안 나면 바로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있다” 등의 조언이 이어졌다.앞으로 환절기와 한파 등으로 소아과 오픈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 예상되면서 부모들의 근심은 더 깊어 가고 있다.한편,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지난 9일 “인구 17%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의 필수진료에 대한 전공의 기피현상이 최악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력급감과 진료대란 대비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27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시설 허가… 환경부 “시설 개선 조건”

안동댐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부로부터 환경오염물질 저감 시설 개선을 조건으로 운영 허가를 받았다.환경부는 28일자로 (주)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환경오염시설 허가를 결정한 검토 결과서를 해당 사업자와 대구지방환경청 및 경북도, 봉화군에 통보한다고 밝혔다.2017년 도입된 환경오염시설허가제도란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19개 업종 내 대기·수질 1·2종 사업장(전국 오염물질의 약 70% 차지)을 대상으로 오염배출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해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하고, 최적가용기법을 업종별 공정특성과 사업장 여건에 맞게 적용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도다.환경오염시설허가제를 적용받은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 기존 7개 환경법률 상 10여종의 배출시설 인허가를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른 업종별 유예기한 내에 환경부로부터 새롭게 받아야 한다.(주)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부터 경북도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아연제련공정(비철금속업종)과 황산제조공정(무기화학업종)을 운영해 온 사업장으로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환경오염시설허가를 새로 받아야 한다.특히 환경부는 석포제련소가 지난달 1일 통합환경관리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환경오염시설법’에서 정하는 허가기준의 달성 여부에 대해 납과 카드뮴 등을 배출할 때 법정 기준보다 1.4∼2배 강한 규제를 받도록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7

“포스코홀딩스는 답하라”

‘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만)’가 지난 26일 오후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치’ 등의 원활한 이행촉구에 대한 논의를 폈다.위원회에서는 먼저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이 지난 3월 구성 이후부터 12월 현재까지 7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상호 제안 및 검토 의견을 교환하고, 포스코 측에 다각적 측면에서 지역상생을 고려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보고 청취 후 특위 위원들은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8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진행상황이 지지부진하다며 강하게 질타하고, 포항시의회 차원에서도 포스코홀딩스 측에 합의 이행을 강력히 재촉구 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지난 8월 특위 구성 후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면담을 공식 요청했으나 태풍 피해복구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면담을 받아주지 않는 포스코홀딩스 측에 다시 한번 회장 면담요청과 방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측에 포항 시민을 대변하는 호소문 등 그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특위 위원들은 “지난 50년간 포스코와 상생하며 협조해온 포항시민들을 철저히 외면하는 포스코의 행태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포스코홀딩스 측이 지역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광양뿐만 아니라 포항에도 사전에 계획했던 투자를 넘어 신규 투자를 통한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포스코홀딩스의 주소만 포항에 두고 사실상 본사 기능은 서울에서 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하며 “포스코홀딩스 측의 약속이행을 위해서는 경북도와 국회차원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일만 위원장은 “합의서 채택 후 10개월 동안 포항시가 TF팀을 구성해 약속이행에 애를 써왔으나,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충분한 상생발전 방안 제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 주주총회 전까지 기존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포항시의회 또한 합의 내용들이 내실있게 이행돼 지방소멸 위기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 낼 수 있도록 회장면담 재요청과 대주주 호소문 발송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7

“도민에 희망과 용기 심어준 경북체육 100년史”

경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27일 안동 그랜드호텔 2층 그랑포레홀에서 기념식 및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정경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 노순하 시군체육회협의회장, 조창현 경북체육인회 회장 등을 비롯해 종목단체회장, 시군체육회장, 전국체전 입상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3월 23일 대구운동협회로 창립한 경상북도체육회 100년의 여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 이묵 사무처장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참가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하영 체육회장이 사상 역대 최다메달과 최다금메달 획득으로 종합3위를 차지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입상기를 이달희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특히 이번 기념식과 해단식에서는 100주년 체육유공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북도지사 및 경북도의회의장 공로패, 체육회장 표창패를 65명에게 수여했다.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종합3위 입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김하영 도체육회장이 육상을 비롯한 15개 종목에서 입상한 종목단체회장 및 전무이사에 대해 공로패와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임종식 도교육감이 19세이하부 지도자 및 선수에게 경기력향상증서와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지난 100년간 경상북도체육회는 우리 민족의 영광과 수난의 역사를 함께 겪어오면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고 도민체전 등을 통해 도민의 화합과 경북의 역량을 모으는데 소중한 힘이 돼왔다”며 “도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경북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7

포항시, 해맞이객 교통편의 대책 마련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공식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포항시가 호미곶 해맞이광장 주차장을 임시 통제하는 한편, 해맞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주변 도로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주요 일출 명소인 호미곶 해맞이광장 및 해안로 일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1월 1일 오전까지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광장 진입도로를 비롯해 929번 국도와 면 소재지 일원에는 공무원과 봉사자 등 180여 명을 투입해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해맞이 축전 취소에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대보중학교 옆 농경지에 2천5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한 임시 주차 공간을 마련(임시주차장 만차 시 교통진입 차단)하고, 대천교 해안로 일원에 30여 대의 대형버스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포항시는 해맞이 기간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몰릴 우려가 있는 일부 지역에 안전관리 인원을 배치하고 통제한다는 계획이다.먼저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안전 펜스 설치, 타이거로프 및 펜스를 활용한 해안선 안전 확보, 광장 내부 및 주차장에 안전관리 인원 배치, 해맞이 광장 합동상황실 설치,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남부경찰서·남부소방서·남부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 근무 및 봉사단체 지원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한다.영일대 해상누각 인도교 입구(1곳) 및 주변 해안변과 여남지구 해상 스카이워크 출입구(3곳)는 오전 2시부터 10시까지 출입이 통제되며, 스페이스워크(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와 이가리 닻 전망대(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는 운영시간 외 해맞이 인원 출입이 통제되니 유의해야 한다.한편, 공식행사 취소에 따른 비대면 홍보를 위해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HCN 삼원 생중계, 유튜브 채널 생중계 등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진행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원활한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도 해맞이 후 빠른 귀가와 교통 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임곡 방면으로 귀가해주시기를 바라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2-27

안동병원,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의 39곳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27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권역 응급의료센터 39곳, 지역 응급의료센터 125곳, 지역 응급의료기관 243곳,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6곳 등 총 4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전국 1위를 차지한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항목을 충족하고, 세부적으로 안정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4개영역 8개 항목 18개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신속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취약지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원격응급협진네트워크, 국가적 재난상황에 출동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팀(DMAT) 등을 운용하고 있다.또 응급실 내에서 응급전용 128채널 MDCT 촬영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환자는 응급전용 중환자실과 응급전용병동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