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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발레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 어울림

`장미의 계절 `6월, 활짝 핀 장미보다 아름다운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내달 4일 오후 3시 발레의 `국가대표 `국립발레단 초청 `국립발레단 프라임 갈라 공연`을 연다.이번 공연은 한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스타 무용수들을 고루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국립발레단이 자랑하는 유명 레퍼토리들의 하이라이트를 모아서 공연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특히 통상의 발레 공연과는 달리 오케스트라 연주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하게 한다. 김종욱(국립발레단 음악감독)의 지휘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반주로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호강하는 멋진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다.`국립발레단 프라임 갈라`프로그램은`백조의 호수` 등 고전발레부터 한국 창작발레에 이르기까지 총 여섯 개 발레작품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3)예매가 가능하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31

삼국통일의 대업 닦은 `여걸 선덕` 일대기

우리역사 최초 여왕인 신라 27대 선덕여왕은 백성을 최고로 여기는 군주였다. 아버지 진평왕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여왕은 인자하고 자비로웠다. 즉위 7년을 맞는 638년 고구려가 침공해오자 여왕은 장군 알천을 급파해 백성을 최우선으로 피신시켰다. 여왕의 백성 사랑은 그렇게 깊고도 위대했다. 즉위 2년을 맞는 633년 여왕은 천문현상을 관측하고 국가의 길흉을 점치기 위한 첨성대(국보 제31호)를 최초로 건립했다. 첨성대는 천체의 운행을 살펴 국가의 융성과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여왕의 마음이 깃든 국가적 축조물이었다. 여왕은 첨성대를 목숨만큼이나 귀하게 여겼다.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이 내달 4, 5일 이틀간 오후 3시,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K뮤지컬을 주로 제작해 온 뮤지컬컴퍼니에이가 제작한 작품으로 김춘추, 김유신 등 인재를 탁월한 용병술로 키워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영광의 선덕여왕 시대를 그리고 있다. 국보 제31호인 첨성대와 분황사를 세워 백성의 마음을 모아 통일을 준비한 여왕 일대기를 조명한다. 백제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군주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세워나간 여왕을 이야기하면서 천문학자이자 건축가로 지귀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 사랑을 곁들였다. 삼국으로 나뉜 한반도는 전시상태였고, 귀족들은 당과의 갈등을 유발하는 선덕을 맹비난하고, 심지어 외국의 군주로부터 조롱까지 당하는 상황이었던 여왕은`백성과 나라를 위해 나를 바쳤다`며 사랑을 애국심으로 승화시킨다.선덕여왕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전수미가 맡아 열연한다. 전수미는 2000년`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17년 동안 뮤지컬 한 우물만을 파 온 배우 지난해 창작 뮤지컬`바람처럼 불꽃처럼`의 국대부인 역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진평왕이 즉위한지 53년인 631년 별빛마저 숨어버린 어두운 밤. 명활성을 향해 날아오르는 닌자 복장의 그림자 셋. 천관녀가 머무는 신궁으로 향하고…. 첨성대는 단순한 천문관측기구만이 아니라 별자리를 건축물로 만들어 하늘의 도시를 지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수천년이 흘러도 영원히 이어지는 나라와 백성이 되기를 바라는 선덕여왕의 꿈이자 예언이었다.제작사 관계자는 “민족사의 가장 다이내믹한 현장을 바탕으로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일반 국민들에게 애국심과 민족애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탄생한 뮤지컬로 선덕여왕의 웅지와 위민정신을 느낄 수 있고,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민족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6월 4·5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4회 공연한 뒤 10~12일에는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3차례 공연한다.경주공연 전날인 3일에는 선덕여왕릉에서 출연진과 제작자들이 모여 `왕릉에 울려 퍼진 송덕가`란 주제로 리허설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31

할매·할배 손자녀와 소통의 시간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조부모의 손자녀 세대에 대한 역할수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인`찾아가는 조부모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경산, 포항, 안동, 칠곡, 의성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경산, 구미의 사회복지관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해 총 25회, 총 236명의 조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했다.올해 교육은 `경북도내 할매·할배, 손자녀와 통(通)하다`는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조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지난 26일부터 다음23일까지 칠곡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격주 목요일, 총 3회기 운영된다. 7~8월에는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총5회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강의는 본원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의 `조부모 세대의 자기탐색`, `건강한 노후설계`, `손자녀 세대 이해하기`, `손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 `조부모역할 이해하기` 등의 소주제에 대해 이론에 치우친 딱딱한 강의식보다 실습과 사례 위주로 교육생이 함께 참여하여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김윤순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조부모 세대와 손자녀 세대 간의 만남의 기회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대차이를 극복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조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30

`사진같은 그림` 문수만 11번째 개인전

`나비작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문수만의 11번째 개인전이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궈온 그동안의 작품 경향의 함축된 내용을 전시함과 아울러 향후 전개될 독특한 한국적인 표현주의를 날갯짓하는데 전환점이 되는 의미에서 뜻 깊은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그의 작품은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 그가 그린 나비는 트롱프뢰유(tromp-l`oeil·눈속임) 기법처럼 언뜻 보면 사진 같기도 하고 박제된 나비표본 같기도 하고, 금방이라도 사뿐하게 날아오를 듯 한 살아있는 나비 같기도 하다.그의 극사실 기법은 보통의 회화 작품을 감상하듯 대해서는 붓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다. 문 작가는 나비 작품을 통해 단지 세밀한 묘사를 통한 사실적 재현에 그치지 않고 내면의 자유의지와 비움과 채움, 허구와 실존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이로운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작가는 상감청자 기법을 캔버스 위에 표현하기 위해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통 청자의 상감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해 내고 있는데 여기에 투명 필름을 재단된 상태로 출력해 회화적 상감기법을 구현했다. 그는 점과 도자기 표면의 크랙(Crack)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수많은 재료의 반복 실험으로 회화적 기법으로 도자기를 빚어냈다.현재 대전에서 활동중인 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방법과 함께 복잡한 작업 과정을 통해 `문수만 고유의 조형언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 회화적 도자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문수만 작가는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 조형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일현대미술작가회, 그룹터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윤희정기자

2016-05-30

대구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단, 日서 문화교류

대구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단이 최근 이틀간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에서 총 2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시향과 히로시마교향악단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대구시향 제1바이올린 김보라, 제2바이올린 최보린, 비올라 최민정, 첼로 배규희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로 히로시마를 방문했다.첫날에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국제회의장 피닉스홀에서 맥스 포머 지휘, 소네 마야코(쳄발로) 협연으로 히로시마교향악단 명곡 콘서트 `음악의 꽃다발 - 봄`이 열렸다.이날 공연에서 대구시향 현악 4중주단은 대미를 장식한 브람스 `교향곡 제1번`과 앙코르곡인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제6번` 연주 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파트에 각자 합류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함께 꾸몄다.이 무대를 위해 대구시향 현악 4중주단은 수개월 전 히로시마교향악단으로부터 해당 곡의 현악기 보잉(bowing, 운궁법) 테크닉이 표시된 파트별 악보를 전달받아 연습해 왔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공연을 마쳤다.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큰 함성과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고, 무대 앞에서 대구시향 단원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어 이튿날에는 히로시마시청 1층 로비에서 대구시향 현악 4중주단의 실내악 콘서트가 개최됐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30

시민과 함께하는 포항예술고 `송산예술제`

경북지역의 명문 예술고인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한해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연을 펼쳐 놓는다.올해로 19회째 맞는 포항예술고 예술제는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행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올해는 학교 설립자인 고 송산(松山) 김현호 학교법인 대동교육재단 설립자이자 포항예술고 초대교장의 호를 따 예술제의 명칭을 새롭게 하고 시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문화예술축제로 펼칠 예정이다.음악과·미술과 학생들은 31부터 다음달 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대전시실, 로비에서 고등학교 규모의 예술제 행사로는 짜임새 있는 규모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음악과 정기연주회는 31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시민과 함께 하는` 연주회 기획 취지에 맞춰 평소 귀에 익숙한 곡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순서를 배치했다. 특히 국악 관현악의 정악과 민속악의 연주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연주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 4악장, 엘가의 행진곡 `위풍당당`제 1번, 모차르트의 미사곡 `레퀴엠` 합창부분을 큰 규모의 편성으로 연주하며 이외에 대금, 가야금, 성악 독창, 트롬본, 바이올린, 피아노 등 다양한 독주 무대 또한 대규모 편성의 웅장함과 함께 소규모 편성의 단아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미술과 정기 작품전은 `낯선 시간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과 로비에서 열린다. 1학년 3절, 2학년 전지~120호, 3학년들의 50호 등 작품의 크기에는 제약을 두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품 구상 및 스케치 단계에서부터 완성까지 스스로 판단하고 실험·제작함은 물론 디스플레이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시회 개막일인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30여 명의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아트 상품들을 선보이는`2016 생활속의 디자인 아트장터`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발견한 예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손수 제작해 상품으로 재탄생한 것들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향상음악회, 재능 기부 활동 등 여러 교육과정을 통해 실력을 닦아온 학생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미술작품들을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본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30

연극 `길 떠나는 가족` 대구수성아트피아 내달 3일

올해는 `한국의 고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1916~1956)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태어난 이중섭은 6·25전쟁 발발 이후 대구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전시회를 연 인연을 갖고 있다. 이중섭은 어린이, 가족, 소, 닭, 물고기, 게 등 향토성이 강한 소재를 때로는 동화적이고, 때로는 폭발적인 강렬함으로 표현해 `한국의 야수파`로 불리기도 했다. 다음달 3일 오후 8시, 4일 오후 3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길 떠나는 가족(김의경 작·이윤택 연출)`은 수레를 타고 가는 가족을 묘사한 그의 대표작에서 제목을 따왔다.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이중섭의 인생과 그림의 소재들이 무대 위의 오브제로 등장한다.`길 떠나는 가족`은 1991년 초연돼 서울연극제 작품상, 희곡상, 연기상을 석권했고, 동아연극상 연기상, 무대미술상을 수상하면서 90년대 초반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23년만에 초연무대를 이끌었던 작가 김의경, 연출가 이윤택, 그리고 오브제예술가 이영란과 명동예술극장이 의기투합해 재공연됐고, 지난 3월에는 33개국, 171개 팀이 참가한 남미대륙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콜롬비아 이베로아메리카노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보고타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됐다.▲ 故 이중섭`한국 현대연극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극작가 고 김의경 선생의 대표작으로 지난 4월 선생이 타계하면서 유작이 된 이 작품은 평생을 그림에 바친 이중섭과 평생을 연극에 바친 선생의 예술혼에 대한 헌정이기도 하다. 연출가 이윤택은 사실적인 무대장치 대신에 살아 움직이는 상징을 만들고자 배우들과 그들이 직접 움직이는 오브제로 무대를 채웠다. 그림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소, 아이들, 물고기, 새 등 이영란 디자이너의 오브제들이 배우들의 움직임과 함께 이중섭의 그림이 돼 그의 예술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중섭을 연기한 윤정섭(49회 신인연기상)과 김소희(45·50회 연기상), 김미숙(43회 연기상), 이승헌(38회 연기상), 오동식(52회 신인연기상) 등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연희단거리패 대표배우들이 극중 인물이자 오브제로 빛나는 앙상블을 선보인다. 문의 (053)668-1800./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25

지역 미술작가 고뇌·숨결 고스란히

지난 1년간 포항지역 미술작가들의 고뇌와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종범)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포스코갤러리에서 갖고 있는`제34회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정기회원전`이 그것이다.전시회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평면작품과 원로작가에서 신진작가까지 총망라하면서 지역미술의 흐름를 짚어주는 대규모 미술잔치로 펼쳐지고 있다. 포항미술협회원 78명이 새롭게 작업한 회화 부문 56점(서양화, 한국화), 서예·문인화부문 15점, 조소·공예·디자인 7점 등 총 78점이 전시된다. 지역 미술계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성과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서도 지역의 예술적 성취를 한 곳에서 목격하며 눈이 호사하는 드문 기회다.온갖 생물이 따스한 봄 햇살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가장 푸르고 생기가 넘치는 신록의 계절에 예술가들의 땀과 열정을 오롯이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더욱이 전 장르에 걸쳐 다양한 소재와 재료의 구성으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포항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지역미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자기성찰과 폭넓은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종범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은 “미협포항지부 회원들의 창작의욕이 철의 도시 포항의 문화를 살찌우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항미협의 화합과 소통의 미적 정화를 통해 새로운 창의성을 작품으로 승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25

무용 `소가 너머 간다` 대구문예회관 내달 2~3일

▲ 홍승엽 예술감독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홍승엽)이 근·현대 미술의 메카 대구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던 천재 화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을 준비했다. 오는 6월 2~3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리는 대구시립무용단 제70회 정기공연`소가 너머 간다`가 바로 그것.대구문화예술회관의 지역친화콘텐츠로 마련한 이번 작품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마다 큰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홍승엽 예술감독의 올해 신작이기도 하다. 홍승엽 감독은 2014년 11월 대구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후로 2015년 신작`코끼리를 보았다`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국내외 초청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 현대무용계와 무용애호가,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소가 너머 간다`는천재화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세계,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홍승엽만의 신체언어로 무대 위에 그려낼 예정이다.. 반복된 멜로디, 변주,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음악 라벨의`볼레로`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함께 그림을 완성하면서 순수한 움직임의 무용이`왜 예술인가`하는 해답을 보여준다. 문의 (053)606-6196./윤희정기자

2016-05-25

오늘 대구문화재단 톡톡톡 릴레이 문학토크 `일제강점기 대구 동요` 주제

▲ 손태룡 대구문화재단 이사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톡!톡!톡! 릴레이 문학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문학토크는 25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일제강점기의 대구의 동요`라는 주제로 음악이론가 손태룡 대구문화재단 이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시정과 음률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요가 주제다. 이번 문학토크의 핵심인 동요는 아동가요의 줄임말로 어르신들은 동요를 듣고 지난날을 추억하기도 하고, 젊은이들은 동요를 부르며 성숙해가고, 어린이들은 동요를 부르고, 동화를 읽으며 성장해나간다. 또한 동요는 수 많은 음악인과 문학인, 그리고 교육자들의 애정과 노력으로 맥을 이어오며, 오랜세월 어린이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익혀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동요의 역사도 민속동요-창가시대-개척시대-황금시대-암흑시대 순으로 나눠진다. 이번 문학토크에서는 개화기 후 예술동요로 자리잡던 황금시대를 비롯 일제강점기 암흑시대의 동요를 중심을 이야기한다.대구지역과 관련된 동요작곡가는 박태준, 현제명, 권태호, 강신명을 들 수 있다. 아울러 동요 작사·작곡을 한 아동문학가 김성도와 윤복진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진 구왕삼 역시 여러 동요을 작곡한 문화예술인이라 할 수 있다.개화이후 예술동요로 자리잡아가던 강신명의`동요 99곡집`(1932), `아동가요곡선300곡집`(1938) 등 좋은 동요문학인들과 탁월한 작곡가들이 많았던 황금시대를 지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우리말 우리 노래가 금지됐던 탓에 표현과 감정의 탄압이 계속되던 시대의 모습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의 대구의 동요`를 추억한다. 문의 (053)430-1231./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25

“무릇 나의 자손들은 선훈을 잊지 말고 학문에 힘쓰고 이욕의 길을 좇지 말라”

“무릇 나의 자손들은 선훈을 잊지 말고 학문에 힘쓰고 이욕의 길을 좇지 말라”재령이씨 영해파 문중의 가훈이 된 이함 선생(1554~1632)의 유언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는 생선·고기·소금 등의 공급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재감 직장을 지낸 그는 고령으로 신병에 시달리며 후손들에게 유언을 남겼다.이 같은 이함 선생의 가족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가 내년 5월 1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재령이씨 이함의 가족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선조의 가르침을 가훈으로 삼아 실천했던 이함 선생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영덕과 안동·영양 등지의 재령이씨 영해파 후손들이 기증한 고문서·목판 등 유물 13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보물 제876호로 지정된 `재령이씨 영해파 종가 고문서`를 비롯해 재령이씨 영해파 종택의 사랑채 당호인`충효당(忠孝堂)`현판, 이함의 계회(契會) 장면을 그린 그림, 이함의 며느리이자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정부인 장씨가 쓴 시첩(詩帖)과 목판 등이 나온다. 또 이함의 가르침이 담긴 석천서당의`대훈현판`과 그의 손자인 이휘일, 이현일 형제의 글씨첩도 함께 전시된다.퇴계학을 계승한 이함을 중심으로 그의 셋째 아들 석계 이시명과 부인인 정부인 장씨, 손자 이현일 등 아들과 손자들에게 남긴 유언을 잊지 않고 대대손손 계승해 온 가족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선조의 가르침인 충효를 실천한 재령이씨 집안을 통해 가족애를 살피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명문가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24

`산`…삼라만상을 화폭에 담다

여류 서양화가 김명숙씨의 두번째 개인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Colorful Journey`라는 주제로 삼라만상의 섭리를 담은 `산`을 다양하게 형상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김 작가의 작품들은 생명이 움트는 봄, 역동적인 여름, 화려한 가을, 혹독한 겨울의 산. 희노애락의 인생살이를 닮은 산이라는 매개체를 동양적이며 여성적인 감성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아크릴 물감을 겹겹이 입혀 풀어낸 풍부한 색과 화면을 가득 채운듯한 연속된 과감한 선들은 평면의 캔버스 공간을 심산유곡의 입체적 공간으로 확장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작품을 우리 인생사와도 비슷한 변화무쌍한 산의 모습이라 표현하며 관람객과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다양한 색감으로 옷을 갈아입는 작가의 산 시리즈는 붉은색과 푸른색, 보라색, 초록색, 노란색이 어우러진 굵은 산줄기들로 표현돼 화면을 압도한다. 계절의 색감을 화폭에 담고자 하는 작가는 산의 다양한 모습들을 화려한 원색과 자연을 단순화시킨 조형미로 정적이면서도 변화무쌍한 터치로 보여준다. 구체적인 형상을 화면에서 선과 색의 질서로 해체하며 조형적인 틀 속의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스스로 재해석하고 있다. 자연에 순응하며 삼라만상을 담고 있는 산속의 심산유곡을 담아내며 자유분방하고 리드미컬한 붓놀림으로 산을 표현하고 있다. 김명숙 작가는 대구미술대전·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신라미술대전·평화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계명한국화회, 현대여성미술협회원./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6-05-24

`기술로 새긴 예술 금속상감`

▲ 금은상감단지통일신라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오는 26일 오후 4시 특별전`금속 상감, 기술로 예술을 새기다`와 연계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는 `기원과 개념으로 본 한국의 고대 상감`을주제로 안경숙 학예연구사(국립공주박물관)가 강연한다. 전시품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고대 금속 상감의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고조선과 낙랑을 거쳐 한반도 남부지역으로 전래된 금속 상감의 기원을 깊이 있게 설명한다.두 번째는 `금속 상감 기법`을 주제로 김용운 상감입사장(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3호)이 강연한다. 고대부터 사용됐던 금속 상감 기술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져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금속 상감 공예는 작업 공정이 까다로워 소수의 숙련된 장인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그는 다양한 금속 상감 공예품의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금속 상감 제작 기법에 대해 설명한다.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금속 상감의 역사를 이해하고, 고대 사람들의 뛰어난 기술과 장식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금속 상감의 장인정신도 함께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연은 국립대구박물관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한편 특별전`금속 상감, 기술로 예술을 새기다`는 6월 6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24

“클래식 감상하며 힐링 해볼까”

인기 탤런트 강석우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포항을 찾는다. 포항CBS는 24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포항CBS 힐링콘서트, 강석우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이날 콘서트에서는 배우 강석우의 해설에 지휘자 최승용의 지휘로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90여분 간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특히 CBS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서 클래식 애호가로 알려진 강석우는 어렵고 딱딱하기만 했던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특유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이와 함께 국내 최정상 카운터테너로 뮤지컬 `파리넬리`의 주역인 루이스 초이와 유려한 프레이징의 구사와 연주 스타일의 조화로 최고의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이 협연해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음악회에서는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op.62`를 시작으로 바리톤 안성국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을, 소프라노 최강미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추고 싶어`를, 그리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이중창으로 들려준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이 생상의`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연주하고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는 헨델의 `울게 하소서`, 도메넥 테라데야스의 오페라 `아르타세르세` 중 `브로스키의 파도를 가르는 배`를 들려준다.마지막으로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4악장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전석 초대. 문의 (054)277-550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2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내달 24일 개막

올해 10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내달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다가오는 10년 동안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뮤지컬 축제로 확고히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비욘드 대구, 글로벌 DIMF(Beyond Daegu, Global DIMF)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매년 여름마다 뮤지컬의 향연으로 대구를 뜨겁게 달궈온 DIMF는 올해 대중성을 더 보완해 세계적인 공연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최근 대구 노보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 DIMF를 더 알려 `국제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표 뮤지컬 축제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10년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배 위원장은 또 향후 10년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으로 대중화를 꼽았다. 매년 시 지원금 19억원, 국비 지원금 5억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 가량의 예산으로 축제를 준비하는데, 앞으로 관객 수를 더 늘리겠다는 구상이다.올해 프로그램도 대중화에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이를 위해 개막작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금발이 너무해`(영국)를 선택했다.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2011년 영국 최고 권위의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 신작 뮤지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폐막작인 슬로바키아 신작 뮤지컬로 프랑스 루이 15세의 애첩 퐁파두르 부인의 일대기를 그린 `마담 드 퐁파두르`는 한국 관객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집시 음악을 바탕으로 한 러시아 작품 `감브리누스`, 중국 최고 권위 상해음악원 출신들이 만든 창작뮤지컬 `해상, 음`(海上, 音)은 예술적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한국 작품으로는 2010년 축제 때 선보인 `투란도트`가 중국과 서울 등을 거치며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돌아온다.경주 출신 문인 최치원을 주인공으로 한`뮤지컬 최치원`, 부부간의 절절한 애정을 담은 조선 시대 여염집 아낙의 한글편지가 바탕이 된 `원이엄마`등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작품도 선보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23

“옛 골목은 살아있다” 연극으로 애국심 깨운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연극`옛 골목은 살아있다`가 오는 10월 15일까지 이상화 고택에서 매주 토요일 11시에 공연된다. `옛 골목은 살아있다`는 대구문화재단의 문화도시운동사업으로 타 도시와 달리 근대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구 옛 골목을 배경으로 하는 연극 콘텐츠다. 실경 야외연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을 시작으로 대구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국채보상운동과 3·1 만세운동을 주요내용으로 한다.조국을 잃은 울분을 시로 달랜 민족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 낭독은 관객들의 가슴을 애국심으로 물들게 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공연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년 관객이 증가해 대구 근대골목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오는 6월 29일에는 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의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달빛동맹(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달구벌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딴 명칭)의 연장선에서 보다 활발할 영호남 교류의 선두에 서겠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2011년 서울의 탑골공원(3·1운동 발상지), 2013년 독도공연, 201년 광복 70주년 독립기념관 공연을 통해 민족독립의 역사적 장소와 함께 성장해 왔다.(사)한국연극협회 대구광역시지회 김종성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옛 골목은 살아있다` 공연이 대구의 옛 골목과 역사성을 조명한 지역 문화·관광콘텐츠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의 (053)628-4763./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23

합창 대제전 `봄의 합창`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가정을 달을 맞아 성인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하는 합창대제전 `봄의 합창`을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지역 성인·어린이 합창단 각 3개팀 모두 6개팀을 초청해 각각 하루의 프로그램을 꾸민다. 첫날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너스합창단(지휘 김문영), 아마빌레여성합창단(지휘 신동철), 젠틀맨남성합창단(지휘 최희철)이 한 무대를 꾸미고,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윤정미)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지휘 최진주),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지휘 홍영상)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21일 출연하는 아너스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창단된 합창단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하느님의 어린양i`, `아리랑`, `예레미아의 탄식`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라는 뜻을 담은 아마빌레 여성합창단은 못 찾겠다 꾀꼬리`, `풍문으로 들었오`, `비요일의 꽃비`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21일 공연의 마지막 출연팀인 젠틀맨 남성합창단은 `한계령`,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일어나` 등의 곡을 연주하며 매력적인 남성합창단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어 28일 연주하는 어린이 합창단인 맑은 소리 소년소녀합창단은 화려한 율동과 함께 `고향의 봄`, `이세상의 모든 것`, `레 미제라블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대구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은 `내가 매일 기쁘게`, `축복의 길` 등 희망이 가득한 곡들을 준비했다. 마지막 출연단체인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은 `시간의 왈츠`, `쿠시마마`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음악회 입장권은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나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dgconcerthouse.org)를 통해서 예매 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전석 1만원. 문의 (053)250-140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8

시간성과 역사성의 시각화추상 미술계 거두 전광영展

경주 우양미술관이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2, 3전시실에서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두 서양화가 전광영(71) 화백의 개인전을 연다. 한국 미술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중진 원로 작가들을 지원하는`우양작가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전 화백의 초기작품부터 대형 설치작품까지 반세기 동안 펼쳐온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회고전으로 꾸며진다.우양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포함해 총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는데 3년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랜 해외 활동 중에도 국내화단과의 조우를 그리워했다는 전 화백은 60년대 후반 도미해 선보이기 시작한 추상표현주의 작업 중 미공개 됐던 작품 8점과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작품 중 현존하지 않는 10여 점을 재제작 하는 열정을 더해 작가의 시기별 작품을 골고루 선보인다. 2014년 이후 감각적인 색채의 신작과 고서(古書) 한지로 포장된 유닛(unit)이 아닌 색점으로 구성된 새로운 시도의 작품 등 12여 점의 국내 미공개 신작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전 화백은 작품에 사용하는 매체에서나 작업 방식에 있어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수공적이면서도 구조적이고, 평면이면서도 입체다. 얼핏 보기에는 정적이지만 들여다보면 볼수록 역동적인 파워가 느껴진다. 작품을 구성하는 구조물들은 스티로폼을 잘라만든 삼각형을 고서 한지로 싸고 이를 다시 같은 한지로 꼰 끈으로 묶은 것이다. 이런 수천, 수만개의 개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집합 구조물을 형성한다. 작가는 1995년 이래 다양한 형태의`집합` 연작을 발표해 왔다.그는 국내 작가 중 해외 전시와 아트 페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작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호주의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발견하고, 명실 공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대표작가로 우뚝 서기까지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미술대학을 나와 작업에만 몰두해 온 그가 대중들에게, 그리고 해외 갤러리와 아트 콜렉터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쉰살이 넘어서 였다. 한지라는 소재를 사용해 만든 작품으로 1995년 LA인터내셔널에 진출한 후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그의 작품은 1998년 시카고아트페어에서 매진기록을 세웠다. 지금은 해외 미술관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기작가로 꼽힌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그는 아시아적 정체성과 서구적 근대성의 틈에서 방황했던 자전적인 갈등과 충돌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승화시켜왔다. 69년 도미해 추상표현주의 작품에 매료됐지만 현실에 대한 회의 등으로 77년 다시 귀국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시기를 가는다. 초기작인 7~80년대 추상작업은 화학성분을 바르지 않은 캔버스에 테잎 또는 짧고 길쭉한 종이들을 흩뿌린 뒤에 혼합한 날염안료를 드리핑(dripping)한 후 이를 떼어내어 흔적을 남기는 과정을 반복한 독특한 작업과정을 통해 나탄관 결과물들이었다. 작업을 시작한 지 20여년 만인 94년부터는 추상표현주의적 작업을 과감히 접고 `한지로 싸서 끈으로 동여맨 삼각조각`으로 새로운 조형성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이후 90~2000년대에 걸쳐 삼각 유닛을 재배치하고 구조화 하는 다양한 시도로, 평면회화도 부조조각도 아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캔버스 자체를 변형시키거나 고서 한지의 색채에서 나아가 오미자, 구기자, 치자, 쑥을 태운 재 등을 사용한 자연염색으로 다채로운 색에 대한 연구가 시도됐다. 200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평면적 부조 속에 심연의 웅덩이와 같은 공간감을 추구하는 작품들이 등장하고 나아가 3차원의 대형 입체 설치 작업들로 본격적인 `공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이어 점차 4차원 이상의 시간성과 역사성까지 시각화 했다. 전광영 화백의 작품은 예일대 코네티컷, 빅토리아알버튼미술관, UN본부, 록펠러재단, 호주국립현대미술관, 몰타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과 기관 등에 소장돼 있다. 문의 (054)745-707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8

임병숙씨 `꽃` 흑구문학상 `대상`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흑구(黑鷗) 한세광의 뜻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국내외를 초월한 문학인재를 발굴하는 수필문학상인 제8회 흑구문학상 대상(본상)에 수필가 임병숙씨(강원도 원주시)의 작품 `꽃`이 선정됐다. 흑구문학상제정운영위원회(회장 서상은)는 최근 제8회 흑구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흑구문학상 본상 수상자와 함께 `제2회 조선족문학상`, `포항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조선족 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는 김문세씨(중국연변작가협회 회원)의 시 `그림자도 아파할 때가 있다`외 3편을, 특별상에는 김응준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포항문학상(시)에는 서상만시인의 시`반월(半月)`외 5편을 뽑았다.흑구문학상 수상자 임병숙씨는 수상 소감에서 “수필 한 길만 걷는 수필가를 위해 큰 마당을 펼쳐주신 흑구문학상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 또 이름값을 하기 위해 수필이라는 외로운 그 길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했다.조선족문학상 수상자 김문세씨는 “중국 상하이에서 동포애들이 낯선 고장에서 고달피 뛰고 있는 모습과 그들의 힘든 삶을 직접 느끼고 본 바를 시로 적은 것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화려하고 빛나는 생활속에 묻혀있는 말할 수 없는 진실을 담은 시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뭐라 말할 수 없다”고 기뻐했다.포항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상만 시인은 수상작품`반월`이 고향 구만리 바다에 뜬 반월을 흑백사진처럼 서술해 호평받았다.시상금은 흑구문학상 1천만원, 조선족문학상 본상 500만원, 포항문학상 500만원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야외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8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2016년형 `홍도` 포항 공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신파극 공연을 준비했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오는 28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홍도`는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기생 홍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미련해 보일 만큼 의리와 순정을 지키는 홍도를 통해 관객들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칼로막베스` `푸르른 날에`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으로 연극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 극공장소 마방진의 대표 고선웅씨가 직접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신선하고 위트 있게 재탄생시켰다. 한국연극 선정 2014 공연베스트 7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연극은 과장된 신파연극 특유의 화법을 전면 배제하고, 현대적이면서도 절제된 새로운 화법을 선보이면서 비극과 희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2016년형 신파극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80년이 지난 지금 그 시절의 기생과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과거가 전해 줄 수 있는 매력으로 어떤 이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전해주기도 한다.주인공 홍도는 오라버니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생이 된다. 기생이 된 주인공 홍도를 떠올리면 화려함을 뽐내는 기생들과 다채로운 무대를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홍도는 새하얀 백색의 무대와 화려하지는 않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충분한 음악이 돋보인다. 이는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얼굴 표정, 대사를 읊는 말투, 몸짓 하나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출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정적인 연기는 오히려 관객들의 감성을 극대화 시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공연 마지막 부분에 백색의 무대와 대비 되어 빨간 꽃송이가 무수히 휘날리는 장면에서는 모든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홍도는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배우 예지원, 연출가로 이름을 널리 알린 김철리, 극공작소 마방진의 배우들이 합류해 연기한다. 문의 (054)280-935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7

마에스트로&비르투오소

대구시립교향악단이 국내외 클래식 거장들과 함께하는 특별기획연주회를 연다. 그 첫 공연 `마에스트로 비르투오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친다. 최고의 지휘자와 연주자를 이르는 공연 제목에 걸맞게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 임헌정이 지휘하고,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첼리스트 마르틴 뢰어가 협연한다. 임헌정 지휘자와 마르틴 뢰어는 이미 몇 차례의 공연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 지역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이들이 대구시향 관객들에게 선보일 무대는 클래식 음악사상 걸작으로 손꼽히는 두 작품, 슈만 `첼로 협주곡`과 베를리오즈`환상 교향곡`.전반부를 장식할 `첼로 협주곡`은 1850년 슈만이 40세 때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부임 후 쓴 첫 작품이다. 독주 첼로에서 울려 퍼지는 낭만적 우수,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교감, 그리고 독주 첼로의 뛰어난 기법 전개 등으로 첼로 협주곡 중에서도 명곡으로 평가받는다.풍부한 서정 속에 절정의 기교를 선보이게 될 첼리스트 마르틴 뢰어는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1997년부터 베를린 필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실내악단 장 폴 트리오,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멤버이자 독주자로 다양한 국제무대에 서고 있다. 이 밖에도 베를린 필하모닉의 카라얀 아카데미와 세계 각국의 마스터클래스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1993 독일 음악 콩쿠르 우승과 1995년 유고슬라비아 죄네스 뮈지칼 국제 첼로 콩쿠르 1위를 수상했고 장 폴 트리오로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1993)와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쿠르(1995)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휴식 후 후반부에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베를리오즈의 역작 `환상 교향곡`이 연주된다. 26세에 실연의 상처로 자살을 기도한 베를리오즈가 꿈속에서 끔찍한 환상을 본 후 쓴 곡이다. 4악장 구성의 일반 교향곡과 달리 5악장으로 이뤄져 있고,`꿈, 열정`, `무도회`, `들판의 풍경`, `단두대로의 행진`, `마녀들의 축젯날 밤의 꿈` 등 다섯 개의 표제가 붙어 있다. 다양한 관현악법을 들려주는데, 낭만주의 표현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호평을 받는다.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임헌정은 현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자 서울대 음대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다. 스트라빈스키, 쇤베르크, 바르톡, 베베른 등의 작품을 국내 초연했고, 국내 최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말러 신드롬`, `말러 붐`을 불러일으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계관지휘자로 25년간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국내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아일보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의 지휘자`로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7

最古 가면극 `신라오기` 재현 서라벌 광대패 신명 속으로

`향악잡영(鄕樂雜詠)`은 신라 말의 학자 최치원(857~?)이 지은 5수의 한시다.최치원이 서역에서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가면극인 `오기(五伎)`의 모습을 7언 4구체로 읊은 것이다. 그의 문집인 계원필경과 삼국사기 악지에 실려 전한다. `오기`는 금환·월전·대면·속독·산예의 다섯가지 탈춤으로서 이에 대해 각각 1수씩 지은 것으로 문헌상에 나타난 한국 최고(最古)의 가면극으로 전해진다.경주문화재단이 최치원 선생의 `오기`를 가면무희마당극 `신라오기`로 제작, 선보이고 있다.최치원이 서역에서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가무 공연을 보면서 시로 묘사한 것을 현대에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최치원과 신라오기(新羅五技)`가 선정돼 이뤄졌는데 최치원의 시에 나오는 전통 공놀이(금환), 가면극(월전), 신라탈춤(대면), 남색가면 무용(속독), 신라사자춤(산예) 등 다섯 가지 놀이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마당놀이 형태의 `신라오기`공연은 이를 중심으로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20년간의 당나라 유학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최치원이 교촌마을에서 서라벌 광대패들의 공연을 보고 화려한 춤과 뛰어난 기예에 탄복해 다섯 수의 시를 지어 화답한다는 스토리다.김완준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신라오기`는 신라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현대에 접목시켜 탄생한 공연물이다. 앞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야외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치원은 신분의 한계를 넘기 위해 12살에 당나라로 유학, 18세 때 당에서 장원급제했으며 관직 생활을 하던 중 `토황소격문`을 통해 황소의 난을 평정, 이름을 떨친 뒤 신라로 금의환향했다. 경주 상서장에서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조`를 올리며 신라 골품제를 개혁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신라 조정을 떠났다.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신라오기`가 소개된 `향악잡영` 5수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신라오기`는 오는 9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경주교촌마을 광장에서 무료 공연 된다. 문의 (054)748-772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1

`2016 생생문화재 88선` `향교·서원 77선` 책자 배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느끼고·즐길 수 도록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 88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한다.문화재청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행복은 크게`를 기본 방향으로, 각 지역의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생생문화재 사업 88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은 올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내용과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석탑, 산성, 선사유적, 민속마을, 등록문화재 등 전국의 다양한 문화재를 소재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 놓은`생생문화재 사업 88선`에는 강원도 원주시의 `강원감영은 날마다 문화잔치!`, 전남 나주시의 `조선의 도시로 가자 등 88선 280여 개의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또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은 서울의 `성균관에서의 하루, 명륜골 반촌사람들`, 광주의 `고봉 기대승, 빙월(氷月)로 기억되다`, 충남 공주의 `우리동네 문화사랑방, 충현서원`, 경주의 `삼삼오오! 서악서원` 등 77선 430여 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77선`에는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사업인 인천의 `꿈꾸는 강화 섬마을 학교`, 김천의 `김산향교에서 미래를 꿈꾸다`등 12선을 포함해 정규 교과과정에서 담지 못한 생활예절, 자아확립, 문화·예술 등에 대해 배우며 자아 성찰과 학습동기 부여의 기회가 마련된다.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간된 안내책자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주관단체,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해 교육활동과 문화재 답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시행 장소에서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 준다. 또한, 전자문서 형태로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도 게재해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05-11